유희왕 마스터 듀얼/리미트 레귤레이션/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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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일부터 2023년 6월 8일 업데이트 전까지 적용되었던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리미트 레귤레이션 리스트.
티아라멘츠 발매 이후로 환경이 급속도로 무너진 만큼, 비교적 빠른 시기에 티아라멘츠에 대한 추가 금제가 나왔다. 공지로 치면 겨우 출시 9일만에, 제재 기간으로 치면 20일만에 제재가 가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퓨전의 금지로 티아라멘츠에서 가장 강력한 초동 카드가 날아갔고, 어리석은 부장의 제한으로 가장 자주 채용하던 용병 카드인 구원의 가교는 순식간에 설 자리를 잃었으며, 늪지의 마신왕 제한으로 우회루트도 막히면서 사실상 스탠다드한 덱 이외의 구축은 고려하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파워가 좀 떨어져봤자 결국 티아라멘츠가 원탑인 건 변함없기 때문에 전반적인 반응은 좋지 않다. 문제의 원흉인 티아라나 이시즈를 때리는 게 아니라 티아라가 잘 쓰는 다른 카드들을 때리는 간접제재에 불과하기 때문. 물론 그렇게 해서 티아라의 파워가 억제된다면 그것대로 상관없을 일이지만, 이미 OCG에서 2금지 12제한으로 직접 제재를 무더기로 때려도 살아남는다는 게 증명된 티아라멘츠인데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즉 환경에는 거의 변화가 없으면서, 기존의 인스턴트 퓨전/부장을 쓰던 덱들만 무더기로 죽어나갔다는 평이 많다.
한편 제재가 풀린 카드들에 대해서는 별 의미 없다는 반응이 많다. 마음의 변화의 경우 이미 삼전의 재로 대체가 가능하고 고려할만한 1대多 돌파 카드가 많아 2장 넣을 이유가 부족하고, 제한이 풀린 테마들 역시 환경권에 큰 영향을 못 줄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
특히 마술사 유저들로서는 분통이 터질듯한 결과인데, 선턴킬을 구실로 핵심 엔진인 패왕권룡 스타브 베놈이 제한을 먹어서 일반적인 술사들까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이번에 노펜소 엘렉트럼을 가능하게 해주던 인스턴트 퓨전까지 빼앗겼기 때문. 막상 3장 넣을 일이 없는 다크브룸을 무제한으로 풀어놓은 것에 대해 누굴 놀리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다만 그간 코나미는 인스턴트 퓨전으로 뽑으라고 유도하는 몬스터를 거듭 출시하면서[1] 인스턴트 퓨전을 긴급텔레포트, 테라포밍, 봉인의 황금궤, 어리석은 매장, 원 포 원 같은 일종의 '시스템 카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명해졌기에, 셀렉션 팩 판매 기간이 끝나는 6월 이후에 키토칼로스가 금지로 보내진다면 다시 제한으로 돌아올 전망도 있다. 어리석은 부장 또한 셀렉션 팩 스트롱 윌의 판매가 끝나면 문제의 핵심인 구원의 가교를 대신 금지하는 것으로 자리를 맞바꿔 OCG와 마찬가지로 준제한에 안착할 수도 있다.
본 금제에 대한 유저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일단 수많은 티아라 구축 중 가교/마신왕 축은 죽일 수 있겠지만, 그 외의 스탠다드한 구축에는 아무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즉 티아라 때문에 망가진 환경을 어떻게 해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반쪽짜리도 못된 금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티아라에 직접 손을 대는 시기가 온다면 지금의 금제들이 쌓여 치명타가 될 수 있겠지만 정작 급한 지금은 환경에 아무런 영향도 못준다는 것이 문제. 물론 티아라 외 인스턴트 퓨전이나 부장을 사용하는 다른 덱들은 확실하게 죽여버렸다.
일각에서는 신규 팩에 금제를 가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서는 괜찮은 금제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그 전제 자체가 어디 공지된 적도 없는, 코나미의 상술을 위한 암묵적인 원칙일 뿐이다. 정 신규팩에 손을 대기 싫었다면 이시즈/티아라 발매 시 어느 한쪽이라도 더 강한 선금제를 먹이는 방법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이제와서 신팩이라 손을 못댄다는 말도 웃기는 노릇.
더더욱 큰 문제는 티아라멘츠와 티아라멘츠 카운터 이외의 덱이 멸종해버릴 정도로 환경이 망가졌는데도 끝까지 판매중인 카드를 금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코나미의 스탠스이다. 티아라멘츠 정도의 쇼크가 와도 신팩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건 향후에 환경에 무슨 일이 생기든 해당 방침이 지켜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당장 OCG 미래시로 이 뒤로 비스테드와 크샤트리라가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도 환경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라리 금제의 템포를 늦춰 5월 중순에 적용되는 금제로 내놓았다면 셀팩 판매가 끝나는 이시즈 파츠라도 금제에 포함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조치가 취해진 것도 아니다.
1. 개요[편집]
2023년 5월 1일부터 2023년 6월 8일 업데이트 전까지 적용되었던 유희왕 마스터 듀얼의 리미트 레귤레이션 리스트.
2. 리스트 (2023년 5월 1일 업데이트)[편집]
- 가나다 순이던 유희왕 데이터베이스와는 다르게 마스터 듀얼에서의 리미트 레귤레이션은 카드 발매 순서에 맞춰져 있다.
2.1. 금지 카드[편집]
2.2. 제한 카드[편집]
2.3. 준제한 카드[편집]
2.4. 제한 해제[편집]
3. 5월 업데이트 분석[편집]
3.1. 4월 리스트의 차이점[편집]
- 제약이 적어진 것은 녹색으로, 제약이 커진 것은 적색으로 표기.
- 금지 카드로는 인스턴트 퓨전이 선정되었다.
- 인스턴트 퓨전은 라이프 1000만 지불하면 레벨 5 이하의 융합 몬스터를 소환할 수 있으면서 효과도 쓸 수 있는 카드로, 달링 코브라로 서치해서 암불로메리두스를 꺼내는 주요 파츠로써 활용한 프레데터 플랜츠나 LL-인디펜던트 나이팅게일을 꺼내는 수단으써 선턴킬 루트에 활용되어 패왕권룡 스타브 베놈이 제한으로 가버린 마술사, 어떻게든 4레벨 물 속성 몬스터를 필드에 내놔야 하는 샤크 등 수많은 덱들이 사용했던 카드인데, 특히 오프에서 티아라가 출시된 후로는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를 소환하는 데 자주 쓰이면서 키토칼로스가 금지당하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했던 바 있다. 마스터 듀얼에서는 안 그래도 제한까지 선제재하면서 발매했던 키토칼로스인데, 발매된 지 아직 한 달도 되지 않았으니 이를 금지할 수는 없어서 대신 이 카드를 금지한 것으로 보인다. 정작 티아라멘츠는 일반소환권을 온존한 상태에서 카드 한 장으로 5장 자밀 + 원하는 티아라멘츠 몬스터 덱특소라는 하이리턴 루트가 막혔을 뿐 여전히 강한 면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 제한 카드로는 늪지의 마신왕, 어리석은 부장, BF-은신의 스팀이 선정되었다.
- 늪지의 마신왕은 융합 소재 대체 몬스터이자 융합 서치 요원으로써 과거에는 융합 위주의 덱에서 제법 쓰였으나 현재는 카드군별로 추가적인 이득을 주는 융합 수단이 늘어나 도태된 카드지만, 티아라멘츠에서만큼은 자체적인 덱 기믹 덕분에 패/필드의 몬스터를 간단히 "효과에 의해" 묘지로 보낼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한 동시에 단신으로 두 역할에 모두 활용될 수 있는 카드로써 고수준의 어드밴티지를 창출해내는 카드였다. 오프라인에서는 키토칼로스 금지 이후로 루루칼로스를 꺼내기 위한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했는데, 역시 키토칼로스를 바로 금지로 보낼 수는 없는 만큼 이쪽을 제재한 것으로 보인다. 또, 추후 티아라멘츠가 암흑계의 용신왕 그라파를 용병으로 채용하기 어렵게 만드는 것도 제한의 이유로 보인다.
- 어리석은 부장은 마법/함정의 묘지 발동 효과를 주로 활용하는 덱들이 사용하는 카드인데, 이미 오프에서 준제한이다. 티아라멘츠의 경우 구원의 가교를 활용하는 보옥수 파츠와의 조합으로 일세괴를 서치해오는 수단으로 쓰이거나 그게 아니라도 사리크를 묻어 원하는 초동으로 연결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파츠로 쓰였다. 역시 티아라멘츠 간접 제재의 일환으로써 제한. 한편으로는 이 제재로 빙결계를 활용하는 물 속성 주축의 덱과, 방계, 퍼니멀, 문라이트 같이 부장을 통한 마법/함정 덤핑으로 아드를 벌어야 하는 여러 비티어권 덱들이 무더기로 피해를 입었다.
- BF-은신의 스팀은 하리파 금지에 따라 22년 10월 오프에서 풀린 카드인데 마듀는 하리파가 일찌감치 금지되었기에 블랙페더 스트럭처 발매와 함께 풀리게 되었다. 마도서의 신판과 같은 경우.
- 준제한 카드로는 마음의 변화가 선정되었다.
- 마음의 변화는 후공 입장에서 훌륭한 돌파 수단으로 활용할 것을 기대하여 2022년 5월 TCG에서 제한으로 내려온 것을 시작으로 OCG와 마스터 듀얼에서 순서대로 제한으로 풀렸는데, 결국 아무런 방지 효과가 없어 선공이 집을 튼튼히 지었다면 상대의 퍼미션과 1:1 교환이 되는 것을 감안하여 성공했을 때의 높은 리턴에도 불구하고 준제한으로 내려온 것으로 보인다.
- 제한 해제는 섬도희-카가리, 뇌조룡-썬더 드래곤, 염무-천기, 패왕권룡 다크브룸이 선정되었다.
- 섬도희-카가리는 2023년 1월(OCG, 마듀) 준제한으로 풀렸고, 오프에서는 바로 이번 금제에서 무제한으로 풀린 카드다. 뇌조룡-썬더 드래곤 역시 오프에서는 이번 금제, 마듀에서도 바로 전 달에 준제한으로 풀린 카드. 오프와 거의 동일하게 풀린 카가리는 그렇다치고 뇌조룡은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무제한으로 풀렸다는 것이 의외라는 평.
- 염무-「천기」는 야수전사족 테마에서 범용으로 사용하던 서치 카드이나, 실질적으로는 트라이브리게이드를 견제하려는 용도로 준제한이 되었던 카드다. 현 시점에선 스프라이트 트라이브리게이드를 제외하면 메타에서 그렇게 큰 강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지 해제되었다.
- 이상의 네 카드 모두 환경권에서 밀려나기 시작한 섬도희, 썬더 드래곤, 트라이브리게이드 및 마술사에 숨통을 틔워주기 위한 제재 완화이다. 카가리는 전투 지속력 향상, 뇌조룡과 천기는 초동률 상승의 효과가 있겠지만 이 정도 제재 완화로 급격히 강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다크브룸은 원래도 한 장 넣고 묘지에 묻는 것을 전제로 했던 만큼 큰 이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2. 금제 이후 전망[편집]
티아라멘츠 발매 이후로 환경이 급속도로 무너진 만큼, 비교적 빠른 시기에 티아라멘츠에 대한 추가 금제가 나왔다. 공지로 치면 겨우 출시 9일만에, 제재 기간으로 치면 20일만에 제재가 가해진 것이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퓨전의 금지로 티아라멘츠에서 가장 강력한 초동 카드가 날아갔고, 어리석은 부장의 제한으로 가장 자주 채용하던 용병 카드인 구원의 가교는 순식간에 설 자리를 잃었으며, 늪지의 마신왕 제한으로 우회루트도 막히면서 사실상 스탠다드한 덱 이외의 구축은 고려하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파워가 좀 떨어져봤자 결국 티아라멘츠가 원탑인 건 변함없기 때문에 전반적인 반응은 좋지 않다. 문제의 원흉인 티아라나 이시즈를 때리는 게 아니라 티아라가 잘 쓰는 다른 카드들을 때리는 간접제재에 불과하기 때문. 물론 그렇게 해서 티아라의 파워가 억제된다면 그것대로 상관없을 일이지만, 이미 OCG에서 2금지 12제한으로 직접 제재를 무더기로 때려도 살아남는다는 게 증명된 티아라멘츠인데 그게 가능할 리가 없다. 즉 환경에는 거의 변화가 없으면서, 기존의 인스턴트 퓨전/부장을 쓰던 덱들만 무더기로 죽어나갔다는 평이 많다.
한편 제재가 풀린 카드들에 대해서는 별 의미 없다는 반응이 많다. 마음의 변화의 경우 이미 삼전의 재로 대체가 가능하고 고려할만한 1대多 돌파 카드가 많아 2장 넣을 이유가 부족하고, 제한이 풀린 테마들 역시 환경권에 큰 영향을 못 줄 것이라는 평가가 다수.
특히 마술사 유저들로서는 분통이 터질듯한 결과인데, 선턴킬을 구실로 핵심 엔진인 패왕권룡 스타브 베놈이 제한을 먹어서 일반적인 술사들까지 큰 타격을 입었는데 이번에 노펜소 엘렉트럼을 가능하게 해주던 인스턴트 퓨전까지 빼앗겼기 때문. 막상 3장 넣을 일이 없는 다크브룸을 무제한으로 풀어놓은 것에 대해 누굴 놀리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다.
다만 그간 코나미는 인스턴트 퓨전으로 뽑으라고 유도하는 몬스터를 거듭 출시하면서[1] 인스턴트 퓨전을 긴급텔레포트, 테라포밍, 봉인의 황금궤, 어리석은 매장, 원 포 원 같은 일종의 '시스템 카드' 취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명해졌기에, 셀렉션 팩 판매 기간이 끝나는 6월 이후에 키토칼로스가 금지로 보내진다면 다시 제한으로 돌아올 전망도 있다. 어리석은 부장 또한 셀렉션 팩 스트롱 윌의 판매가 끝나면 문제의 핵심인 구원의 가교를 대신 금지하는 것으로 자리를 맞바꿔 OCG와 마찬가지로 준제한에 안착할 수도 있다.
3.3. 총평[편집]
본 금제에 대한 유저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일단 수많은 티아라 구축 중 가교/마신왕 축은 죽일 수 있겠지만, 그 외의 스탠다드한 구축에는 아무 타격이 없기 때문이다. 즉 티아라 때문에 망가진 환경을 어떻게 해보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반쪽짜리도 못된 금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티아라에 직접 손을 대는 시기가 온다면 지금의 금제들이 쌓여 치명타가 될 수 있겠지만 정작 급한 지금은 환경에 아무런 영향도 못준다는 것이 문제. 물론 티아라 외 인스턴트 퓨전이나 부장을 사용하는 다른 덱들은 확실하게 죽여버렸다.
일각에서는 신규 팩에 금제를 가할 수 없다는 전제 하에서는 괜찮은 금제라고 평하기도 하지만, 그 전제 자체가 어디 공지된 적도 없는, 코나미의 상술을 위한 암묵적인 원칙일 뿐이다. 정 신규팩에 손을 대기 싫었다면 이시즈/티아라 발매 시 어느 한쪽이라도 더 강한 선금제를 먹이는 방법도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이제와서 신팩이라 손을 못댄다는 말도 웃기는 노릇.
더더욱 큰 문제는 티아라멘츠와 티아라멘츠 카운터 이외의 덱이 멸종해버릴 정도로 환경이 망가졌는데도 끝까지 판매중인 카드를 금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코나미의 스탠스이다. 티아라멘츠 정도의 쇼크가 와도 신팩에 손을 대지 않는다는 건 향후에 환경에 무슨 일이 생기든 해당 방침이 지켜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당장 OCG 미래시로 이 뒤로 비스테드와 크샤트리라가 기다리고 있으며, 이들도 환경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차라리 금제의 템포를 늦춰 5월 중순에 적용되는 금제로 내놓았다면 셀팩 판매가 끝나는 이시즈 파츠라도 금제에 포함할 수 있었겠지만, 그런 조치가 취해진 것도 아니다.
[1] 밀레니엄 아이즈 새크리파이스나 파티시엘 쿠베르, 아직 마스터 듀얼에 출시되지 않은 OCG팩인 포톤 하이퍼 노바에서 갑옷의 첩자-야그라마루, 사이버스톰 엑세스에서 쌍천의 사사-아훔과 비틀트루퍼 크루엘 새턴도 각각 인스턴트 퓨전에 대응하는 5레벨 이하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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