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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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원신 게임 내의 여러 배경에서 언급되는 셀레스티아의 빛이 닿지 않는 티바트 외부의 공간 및 그곳에서 비롯하는 에너지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2. 특징[편집]
2.1. 원신에서 심연의 개념[편집]
연하궁에선 '공허', 페리들에겐 '흑연'라고 불리는 힘으로, 사실 작중에서 심연은 특정한 한 가지가 아닌 다음 네 가지를 가리킨다.
- 셀레스티아의 빛과 지배가 통하지 않는 티바트의 규칙 밖의 세계
- 심연과 관련된 존재들이 사용하는 세계 밖의 힘
- 심연 교단이 숭배하는 힘
- 심연 마물
2.2. 위험성과 강력함[편집]
심연에서 태어난 마물들은 그 치명적인 위험성으로 인하여 500년전 대재앙 당시 티바트 전역에 엄청난 피해를 입혔다. 몬드, 리월, 수메르, 이나즈마, 폰타인까지 대다수의 국가들이 멸망의 위기를 겪었다.
수메르에서는 다양한 사막 및 우림에서 수메르의 세력들과 연합한 켄리아의 최고 정예 군사력 및 유인 전투로봇을 사용하는 백조 기사들이 마수들을 상대로 전략병기인 유적 거상을 이끌고 협곡에 몰아넣어 포격으로 궤멸시키는 등 상당히 선전했지만, 결국엔 심연 마수들의 공세를 도저히 이겨낼 수가 없었기 때문에 산만큼이나 거대한 켄리아 거상 병기조차 대파되고 탑승자들은 전멸했다.[1] 거상에 탑승했던 백조 기사들은 거상 내부의 유적 가디언들과 분전했지만 전원 사망하거나, 심연에 물들어 흑 뱀 기사가 되어버렸다.
티바트에서 묘사되는 심연의 공통적인 특징은 생명체에게 강한 힘을 주지만, 동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 심연을 마주한 인간들은 대부분 마물이 되거나 미치고 일부는 타락해버린다. 라이덴 쇼군의 측근이자 인간보다 강인한 오니 종족인 미코시 치요는 심연에 노출된 후 변이되진 않았으나 타락하여 쇼군에게 반기를 들었다. 결국 패배했지만 심연의 기운으로 일곱 신인 쇼군에게 순간이나마 우세를 점했다고 한다. 타르탈리아는 본래 충동적이었던 성격이 전투광으로 뒤틀려버렸고, 심연의 힘을 마왕 무장이란 형태로 자유롭게 다룰 수 있지만 심연의 힘을 사용할 때마다 몸에 꽤 부담이 가해진다. 현재로서는 데인슬레이프와 심연행자가 심연의 힘을 다루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별 문제가 없어보이는 유이한 인물이다.[2]
2.3. 다양한 가치관[편집]
다만 심연의 위해성과 별개로 심연의 존재 그 자체가 사악하다고 보긴 어려운 것이, 4.2 기준으로 여행자와 싸우던 대상인 심연 계열 마물들은 대부분 마물이기 이전에 대재앙 건으로 천리에 악감정을 가진 티바트를 잠식하려는 "심연 교단" 소속의 존재이거나, 애초에 수계 늑대나 원형체처럼 이성이 없는 짐승 같은 존재들이 태반에, 야코브는 교단과 마찬가지로 원래 인간이었다가 심연에 변질된 경우이니 논외로 쳐야 하며, 나름 이성이 있는 합성 생명체인 두린이나 엘리나스[3] 는 상당히 순수한 성격을 자랑한다. 다만, 티바트인에 대한 현실인식이 너무나 괴리감이 커서 두린은 자신의 행위가 파멸적임을 끝까지 인지하지 못하고 죽었으며 엘리나스는 뒤늦게 깨닫게 되었을 뿐이다.[스포일러] 또한 타르탈리아의 스승인 스커크 역시 당시 심연에 떨어진 병약한 소년 아약스를 해치지 않고 오히려 무예를 가르쳐준 것으로 보아, 심연이 티바트의 생명에 유독한지를 떠나서 그 자체가 사악한 존재는 아님을 보여준다.
2.4. 심연 공간의 특징[편집]
그 외의 특징으로는 심연에서는 시간의 흐름이 티바트와는 다르게 흐르는 것으로 보인다. 타르탈리아의 4번째 캐릭터 스토리를 보면 타르탈리아가 심연에서 3개월을 지냈을 때 본래의 세계에선 사흘밖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점을 보면 심연은 시간을 뒤틀 수 있는 듯.
2.5 버전 이벤트 삼계 관문 제향에서 더 밝혀진 바로는 심연으로부터 나온 검은 안개로 도마뱀들이 다이니치 미코시 등대의 빛을 가리려 했지만 심연의 검은 안개는 원소 생물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독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수많은 도마뱀들이 희생당했다고 언급된다.
전설에 따르면, 예전에 세계 곳곳을 관통하는 거대한 나무가 있었고 이것이 지맥과 심연에 연관되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심연 메이지들이 떨구는 아이템들은 다 '지맥의~'이란 이름이 붙은 식물형 아이템이다. 이 거대한 나무는 티바트의 세계수로, 이 나무는 수메르의 신인 풀의 신과 연결되어 있다. 다만 이후 수메르 마신 임무에서 나온 내용에 따르면 세계수는 심연의 지식인 금단의 지식을 받아들이지 못한다고 하며, 금단의 지식에 오염된 세계수로 인해 수메르에는 여러가지 재앙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세계수가 심연과 연결되어있다는 여러 정황이 있는데 자세한건 아직 불명이다.
일반적인 티바트인에게 심연에 노출되는것은 몸에 나쁘지만, 켄리아인이나 르네, 야코브같은 특수한 인종은 심연이 오히려 몸을 건강하게 하는것으로 보이며, 야코브는 심연의 힘을 받은 결과 죄 깊은 침례자가 되었다.
본래 심연은 원소와 양립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이 지나면 원소의 힘도 결국 심연에 의해 오염되어 버린다고 한다. 이는 위에서 써있듯 연하궁의 심해 용 도마뱀들이 심연의 힘 때문에 대다수가 죽어간 것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그래서 죄 깊은 침례자 같이 오랜 시간에 걸쳐 심연의 힘을 다룰 수 있게 된 존재는 여러 원소들을 심연의 도구로 사용할 수 있는 것. 이에 대한 내용은 몬드 마신 임무 제2막 「눈물 없는 내일을 위해」에서 떡밥으로 먼저 나왔었다. 여행자가 가져온 드발린의 눈물을 리사가 확인하다가 고통을 호소하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리사가 가진 신의 눈에 담긴 원소의 힘과 결정에 있는 오염된 힘이 서로 배척하고 있고, 여행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는데 그것이 바로 심연의 힘이었던 것. 이후로도 여행자가 층암거연의 검은 진흙이나 수메르의 금단의 지식[4] , 엘리나스의 피 등 심연의 힘에 영향을 받지 않는 묘사가 이어진다.「『심연』의 본질은 원소와 양립할 수 없다. 그러나 신이 있는 원소라 할지라도 결국은 그것에 의해 말려들고 왜곡되어, 끝내는 심오한 의지의 도구가 되고 만다. 결과나 효용성으로 봤을 때, 소위 『심연』이라 불리는 것은 어쩌면 작게는 보물 사냥단이 들고 다니는 원소의 힘으로 충만한 그릇과, 크게는 『신의 눈』과 별다른 차이가 없을지도 모른다」
누군가가 아프라시압 동굴에 떨어뜨린 기록
몇몇 지역에는 티바트의 경계가 무너져 심연이 티바트를 잠식한 미래를 묘사한 공간이 존재한다. 해당 공간에는 달콤달콤 꽃과 민트조차 자랄 수 없다고 하며, 존재하는건 연하궁과 층암거연의 유적 잔해와 츄츄족, 심연 메이지, 그리고 수계 늑대 뿐이다.
한편 별을 삼킨 고래가 별바다를 떠도는 존재란 점, 심연이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사라진 곳이라고 표현되는 부분, 별바다를 건너온 여행자 남매를 통해 켄리아가 심연의 존재를 알았다는 부분에서 실은 티바트 대륙이 우주 콜로니처럼 안팍이 뒤집혀 있는 지형이고 심연이 존재하는 지하가 실은 진짜 하늘 너머인 우주공간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있다.
2.5. 심연과 셀레스티아 사이의 진실[편집]
3.6 버전까지는 심연이 위의 설명처럼 티바트를 구성하는 셀레스티아의 '빛'의 정반대 속성으로서 설명되었다. 하지만 크바레나 퀘스트에서 또다른 진실이 밝혀진다.
3.6 지역 파라컬트에서는 켄리아 대재앙에서 심연을 막아내면서 수천조각으로 갈라진 '빛' 조각인 크바레나를 모아서 '심연'이 흘러들어오는 하늘의 구멍을 수리하는 임무를 진행할 수 있다. 참고로, 크바레나를 창조했던 화신이라는 존재는 셀레스티아의 천상의 '빛'하고 같은 에너지를 지닌 마신이었으며, 그녀의 분신체가 흩어진 빛 조각을 모아서 티바트를 침식하는 '심연' 에너지를 몰아내면서 스토리가 완료된다. 여기까지는 그 이전까지의 빛과 심연의 관계에 대한 설명하고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런데, 파라컬트 지역에서 모험을 하면서 켄리아 공장의 르네라는 사람의 연구자료를 보면 놀라운 진실을 읽을 수 있다. 르네는 켄리아의 자료를 해독해서 "크바레나(빛)"은 "심연"하고 같은 규칙을 공유하는 에너지라는 충격적인 설정을 밝혀냈다. 르네가 해석한 결과에 따르면, 크바레나(빛)과 심연은 둘다 원소보다 상위의 규칙으로 작용하는 에너지이며, 둘다 원소 에너지(자연)의 규칙을 침식하여 지배하고 덮어쓰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한다. 또한, 빛과 심연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둘다 생명체처럼 '의지'를 갖고 있는 에너지인데, 서로 품고있는 의지의 종류가 정반대일 뿐이라는 설명이 나온다.[5]
충격적인 비밀이지만, 이로써 셀레스티아와 심연의 관계에 대해서 기존의 떡밥들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더욱 명확한 사실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 1. 원신에서 셀레스티아와 '신'이라는 개념이 일월과거사라는 책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티바트 바깥에서 찾아온 우주 세력이 만든 시스템이라는 현실이 더욱 명확해졌다.
- 2. 심연 에너지가 왜 그토록 강력한 능력을 갖고 있는지 알수있게 되었다. 현재의 티바트의 '규칙'을 속박하고 지배하는 것은 '빛'을 사용하는 셀레스티아의 권능인데, 심연은 본질적으로는 셀레스티아의 빛 에너지하고 동등한 규칙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심연 에너지를 사용하면 셀레스티아가 만들어놓은 티바트의 법칙을 동등한 입장에서 다시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셀레스티아와 심연은 모두 티바트의 외부에서 나타나 티바트를 침식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원소 에너지(자연)을 만나면 규칙을 지배하면서 서로 경쟁하는 의지를 갖고 있다.[6]
2.6. 심연 교단[편집]
현재까지의 스토리에서 통상적인 국제 외교 관계라도 존재하는 우인단조차 능가하는 일곱 국가들 모두와 적대 관계인 집단. 플레이어가 선택하지 않은 성별의 여행자가 수장으로 존재하며 교단 내에서는 왕자/공주 전하로 불린다.
심지어 우인단하고도 적대 관계이다. 몬드에 있는 우인단의 사절이 심연 교단의 짓이냐고 서로 대화하는 것으로 봐선 우인단과도 일단은 서로 적대 관계. 경천의 장 제1막에서도 우인단 집행관 타르탈리아가 '우리 우인단에게 심연 교단은 적'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나마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는 건 클레 등의 소수밖에 없다.[7]
드발린을 전쟁병기화 하려고 했으나 실패했고, 츄츄족들을 뜻대로 조종해 인간들을 습격하는 등 일곱 대륙 국가들에게 가시적인 위협이 되고 있으나, 실제 목적은 천리와의 전면전 준비 혹은 전면전 중으로 보인다.
'다시 만날 거야' 영상에서 유적 가디언을 타고 온 심연행자가 얼음 심연 메이지에게 보고를 받는 장면이 나왔고 이 보고를 받은 그/그녀는 여행자가 츄츄족과 전투하는 장면을 숨어서 살피다가 다시 떠나면서 '여행의 끝에서 만나자'는 떡밥을 흘린다.
마신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에서 심연 에너지를 내뿜는 거꾸로 메달린 일곱 신상과 최초 경작기의 눈을 이용하여 소용돌이의 마신 오셀을 기계 마신으로 개조하려고 시도해 여행자와 데인슬레이프가 방해하나, 데인이 경작기의 눈을 소지한 채로 미선택 여행자를 쫓아 심연에 뛰어들어 행방이 불투명했었다. 또한, 심연 교단의 심연 메이지, 심연 사도 등은 켄리아인들이 켄리아의 멸망 이후 변이한 종족임이 밝혀졌다.켄리아는 신에 의해 멸망한 나라야. 그리고 그게 바로 심연 교단이 일곱 신의 나라를 멸망시키려는 이유야.
마신 임무 제1장 제4막: 다시 만날 거야 中, 데인슬레이프
그러나 데인슬레이프는 켄리아를 신을 믿지 않는 국가라고 했고, 실제로 켄리아에는 신이 없었다고 말하지만 정작 켄리아의 유민들인 심연 교단은 신의 섭리를 주장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다니며 설명 역시 봉독자는 아예 섬광을 관장하는 신의 사절인 것이나[8] 심연 사도의 설명에는 이단을 베어낸다는 설명이 있는 것을 볼 때 누군가를 신으로 섬기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이는데, 여행자가 티바트에서 신이 될 운명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면 미선택 여행자를 티바트를 이끌 신으로 섬기는 것으로 보인다.
마신임무 제2장 제4막에서 밝혀진 심연 교단의 또 다른 목적은 바로 켄리아 재건. 천리에 대항하는 것 말고도 나라를 부활시키는 사명이 있음이 언급되고 층암거연의 지하에서 꾸미고 있던 음모도 츄츄족들을 본래의 켄리아인으로 되돌려 나라의 재건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심연행자가 심연 사도에게 츄츄족에 대해 말하는 것으로 보아 켄리아를 멸망시킨 천리와 맞서는 것과 켄리아를 재건하는 것이 심연 교단의 목표임을 알 수 있다.[9][10]「그들」에겐 긍지조차 없이 사느니 하루빨리 「순환」으로 돌아가는 게 나아. 「그들」에게 더 이상 무고한 죄를 짊어지게 해선 안 돼.
출신이 전부 켄리아여서 그런지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 심연 교단 소속 네임드 몬스터의 이름은 전원이 북유럽식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그나마도 그 한 명의 이름도 자칭이었던걸 감안하면 그 쪽도 북유럽식 본명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심연 봉독자의 경우 켄리아인이 아닌 심연 소속의 별개 생물일 가능성도 있다.
마신임무 제3장 제6막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심연 교단의 창시자는 미선택 성별 여행자가 아니며[11] , 이를 통해 미선택 성별 여행자는 심연 교단의 창시자가 아닌 계승자이기 때문에 심연 교단 소속 마물들에게 심연 왕/심연 여왕이 아닌 심연 왕자/심연 공주로 불리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더불어 창시자는 특별한 능력이 없는 그저 평범한 고위층 켄리아인이라 심연 교단 창설 이전부터 심연 봉독자들이 죄인이라 자칭하는 어느 존재를 섬기던 것이 교단 원형이고 이를 심연행자와 함께 조직화한 것에 가까운 듯 보인다. 이와 또 별개로 클로타르 알베리히는 미선택 성별 여행자를 '켄리아의 왕자/공주'이면서 동시에 심연의 상징이라고 불렀고, 심연을 장악하면 모든 것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발언하는데 켄리아가 심연을 연구하여 천리와 집정관들의 공격을 받는 경위에 심연 행자가 상당한 영향을 준 듯하다. 즉 시점 상 오프닝에서 천리가 강림해 싸우기 전 시점부터 이미 미선택 성별 여행자를 통해 켄리아 고위층이 심연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것이 된다.[12] 이후 켄리아의 심연 탐구 끝에 불사의 저주와 마물화를 겪은 유민+죄인을 섬기던 심연 봉독자+그 원인인 심연 행자의 조합으로 심연 교단이 완성된 것으로 보인다.
3.6 버전의 월드 임무인 선악의 크바레나에서 밝혀진 바로는, 심연 교단은 모래가 에워싼 황야 지역에서도 활동했는데 교단이 창설되기 전, 그 지역에 켄리아로 향하는 입구가 있어 심연의 마물들이 쏟아져 나와 페리들과 회의론단의 선조들이 힘을 합쳐서 맞서 싸웠었다. 그 후 심연 교단이 창설된 후에는 일부 회의론단 소속 인간들이 교단에 가담해 세력이 커지면서 페리들은 심연 교단을 '흑연을 섬기는 자들'이라 부르며 경계한다.
3. 종류[편집]
3.1. 심연 메이지 (☆)[편집]
원소의 힘으로 싸우는 심연 마물.
어떤 이유에서 인지 심연 메이지는 츄츄족의 언어에 정통하고 그들의 정신을 지배할 수 있다.
심연 메이지는 이젠 알아보는 사람이 거의 없는 잃어버린 고대어를 대충 알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고대어의 힘으로 마법을 부린다.
공통적으로 고유한 속성의 보호막을 두른다. 보호막이 존재하는 동안 매우 강력한 공격을 가하는 정예 몬스터. 보호막이 파괴되기 전까진 모든 CC에 면역이다. 보호막 파괴되면 한동안 기절 상태가 되며, 이후에도 보호막이 없는 동안은 모든 종류의 CC에 취약하다.[13] 이후, 경직이 풀릴 경우 빠르게 보호막 재충전 패턴으로 들어가며, 끊지 못할 경우 보호막을 완전 회복한다.
우인단의 원소 방패와 달리 심연 메이지의 원소 방패는 같은 속성 공격에만 면역이 있어서 완전 약점 속성이 아니라도 그럭저럭 피해를 입는 편이지만, 대신 원소 방패 관통이 전혀 되지 않고 보호막의 내구도가 엄청나게 튼튼해서 약점으로 때려도 잘 안 까인다. 특정 속성의 원소 공명을 노리고 중복 속성의 캐릭터들로 파티를 짰는데 파티원들의 속성으로 깨기 어려운 속성의 심연 메이지를 만나거나 바위 원소 파티를 짠 상태에서 대면했을 경우에는 상대하기 정말 까다로워진다.
한 마리만 있어도 성가시지만 각기 다른 속성으로 여러 마리가 등장할 때 난이도가 배로 상승한다. 특히 물 속성과 얼음 속성이 같이 있을 때 공격을 피하지 못하면 지속적으로 빙결이 걸리며 행동이 묶인다. 비경 화지산굴이나 고운각 꼭대기 부근에는 불/물/얼음 삼총사로 등장한다. 인식 범위 및 공격 범위가 넓어 각개격파 하기에는 까다롭고, 데미지도 상당한데다가 겨우 보호막을 깨도 남은 다른 심연 메이지 때문에 딜 넣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이 경우 유효한 방법 중 하나는 바람 원소의 확산 반응을 이용하는 것이다. 어그로를 잘 끌어서 적절히 모아 준 다음 바람 원소 캐릭터를 이용해 확산 반응을 넣어주면 알아서 서로가 서로의 약점 원소를 확산받아 보호막을 깰 수 있다. 내구력도 결코 약한 편이 아니라 보호막이 깨지면 최대한 딜을 욱여넣어서 한 번에 끝내야 한다.
모션이나 목소리, 대사, 행동 패턴 등 하나 같이 플레이어를 약올리는 요소로 가득 차있어서 수많은 플레이어들의 분노와 짜증을 불러일으키는 녀석이다. 보호막이 있으면 플레이어가 자신을 공격할 수 없는걸 알고 있듯이 드러누워서 비웃거나, 덩실덩실거리면서 낄낄대거나 하는 데에 더해 "란~란~루!"를 비롯한 괴상한 언어를 쓰면서 유저들을 놀려대기에 메이지라는 공식 명칭 대신 란란루라는 별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이 불린다.[14][15] 특유의 복슬복슬하고 귀여운 디자인 탓에 유저들과 인게임 캐릭터 중에선 메이지를 좋아하는 이들도 있지만[16] 쓴맛을 본 후에는 디자인과 상관 없이 짜증나는 존재라고 질색팔색하게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설정상으로 교단의 말단급이라 그런지 게임 내에서도 심연행자의 권속을 자처하며 교단의 정책에 대한 집행과 그 결과를 보고하는 실무자로서의 모습이 많이 묘사된다.[17] 하지만 마신 퀘스트와 PV영상에서 '전하의 종복이 또다시 승리를 쟁취해왔나이다. 전하의 나라가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 우리는 그 영광을 누릴 것입니다.' 같이 상당히 고급진 어휘를 구사하는 걸 볼 수 있는데, 이는 심연 메이지들이 오래 전 켄리아 시절에도 결코 평범한 평민은 아니었을 것이라는 점을 암시하는 설정이다.
일단은 심연 마물이지만 그렇다고 수계 늑대처럼 주변을 오염시키는 묘사가 없고, 가면을 쓰거나 털이 나있는 등 츄츄족과 유사한 생김새를 띄고 있는것을 보면 이들은 순혈 켄리아인은 아니지만 츄츄족이 될정도로 피가 옅지는 않은 사람이 변이한 마물로 추측할 수 있다.
심연 메이지가 내는 란란루~에 관해서 호요버스 측에서도 인지를 했는지 이후 '버섯몬 기관 대전'에서 여행자가 심연 메이지를 흉내낼 때 '란란루~!'라 하는 선택지가 나타난다.
- 광풍의 핵과 함께 뉴비들이 처음 만나게 되는 장벽 중 하나다. 두 마리 이상이 같이 있으면 숙련자들에게도 까다롭긴 하나, 한 마리 정도는 손쉽게 잡을 정도는 되어야 비로소 원신의 컨트롤에 익숙해졌다 할 수 있다.[18]
- 빙글빙글 돌때 가면이 벗겨지고 다시 손으로 눌러서 쓰는 이상한 모션이 있다.#
3.1.1. 화염의 심연 메이지[편집]
- 일반 공격
플레이어 방향으로 전진하는 불꽃을 발사한다. 다른 메이지의 평타에 비해 투사체 속도가 느리다.
- 3갈래 도깨비 소환
플레이어의 주변에 3개의 도깨비 얼굴을 소환한다. 도깨비는 중심부를 향해 1초마다 1번 불꽃을 5번 발사하여, 5초간 지속된다. 직격으로 맞으면 강력한 피해를 입기에 회피를 우선시하는 것이 좋다.
- 텔레포트
플레이어가 멀어졌거나 일정 횟수 공격한 후 시전한다.[19]
- 난동
그로기 상태 이후 회복 패턴. 갑자기 춤을 추기 시작하며 메이지 주변에 불기둥이 솟구친다. 패턴을 끊지 못할 경우 주위에 피해를 주며 보호막을 재생성한다. 얼음 메이지와 마찬가지로 불기둥 또한 강력한 넉백 및 경직 유발을 자랑하는데다가 피해까지도 상당하니 주의.
리월 토벌 목록에서 위치 추적을 할 수 있는 심연 메이지. 불 원소 보호막을 가진다.
도감 - 튜토리얼에서 알려주는 주 공략 원소는 번개이긴 한데, 과부하의 폭발 공격이 불 원소 피해라 번개로는 그다지 속도가 나지 않는다. 유저들이 주요 사용하는 것은 물 원소로 특히 일반 공격이 원소 공격인 법구 캐릭터, 바바라나 모나 등이 편하다.
물가가 근처에 있을 경우에는 유인을 잘만 해주면 알아서 물가 근처에 와서는 알아서 보호막이 없어져서 익사하기도 한다. 특히 비가 오는 날에는 그냥 가만히 있어도 보호막이 쭉쭉 벗겨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물 츄츄 샤먼의 비내리기에 맞을 경우에도 보호막이 쭉쭉 벗겨지기도 한다.
심연 메이지 중에선 유일하게 특수 패턴 사용 후 도발 모션을 취하지 않는다.
- 퀘스트, 필드에 등장하는 네임드 화염의 심연 메이지
- 이오니 - 불을 노래하는 자
- 기비카
- 헤그너
- 게르노트
3.1.2. 물의 심연 메이지[편집]
- 일반 공격
물속성 탄환을 날린다.
- 물방울 투척
대상을 추적하는 물방울을 던진다. 습기를 부여하며, 습기가 부여된 채 물방울을 맞으면 물방울에 갇힌다. 자신보다 레벨이 심하게 높은 대상은 가두지 못한다. 이 물방울은 공격으로 파괴할 수 있지만, 너무 가까이서 파괴할 경우 자신도 스플래시 데미지를 받으니 주의.
- 텔레포트
플레이어와 멀어지거나 공격 후 텔레포트 한다.
- 난동
그로기 이후 회복 패턴. 춤을 추며 주변 땅에서 물방울을 솟구치게 한다. 패턴을 끊지 못할 경우 보호막을 재생성한다. 그외에는 물방울 투척과 같다.
필드에서 볼 수 있는 심연 메이지임에도 토벌 목록에는 뜨지 않는다. 물 원소 보호막을 가진다. 나선 비경 등 다른 맵에서는 보통 얼음의 심연 메이지나 츄츄족 얼음 궁수와 함께 편성되는 경우가 잦다.
물 속성이라 빙결에 매우 취약하므로, 얼음 원소 캐릭터를 들고 오면 빙결로 꼼짝 못하게 만들어서 시간이 좀 걸리긴 해도 안전하게 보호막을 벗겨낼 수 있다. 근접 공격 캐릭터의 일반 공격에 얼음 속성을 부여하는 중운, 원소 폭발로 지속적인 얼음 원소 피해를 주어서 꼼짝 못하게 만드는 감우, 카미사토 아야카가 있다면 상당히 용이하다. 특히 얼음 법구 캐릭터인 라이오슬리, 샤를로트를 사용할 시 손쉽게 보호막을 부술 수 있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기본 캐릭터인 케이아의 서리 엄습만 써도 유효하다. 혹은 번개, 불로 딜찍누를 해도 된다. 3.0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풀 원소도 물 원소에 효과적이라 풀 공격만 해도 보호막이 줄줄 녹아내린다.
단일 개체만 있을 경우 다른 메이지들관 달리 다수의 원소에 매우 취약하고 대미지도 그렇게 악명 높지는 않은 허접한 메이지지만 이 몬스터의 진가는 츄츄 궁수나 보물 사냥단 약제사, 같은 메이지들과 상관인 사도들 같은 공격을 하는 몬스터와 같이 있을때 비로소 나타난다. 특히 같은 심연 교단 소속 몬스터들과는 최고의 조합을 자랑해 극강의 서포팅 능력을 발휘하는데, 메이지 무리나 메이지+사도 조합에 이놈 하나만 껴있어도 전투 난이도가 배는 오른다. 현재까지 나온 심연 교단의 몬스터가 사용하는 원소 목록들에서 모두 핵심 원소가 물이다보니[20] 악명이 자연스럽게 오를 수밖에 없는 것.[21] 그 덕에 무리 지어 있을 경우 최우선으로 공격당하는 신세다.
- 퀘스트, 필드에 등장하는 네임드 물의 심연 메이지
- 간다라
- 와드르
- 크림힐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