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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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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수리목 수리과의 맹금류로 독수리(vulture)의 일종이다.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2. 생태[편집]
파일:독수리 크기1.jpg
파일:독수리 크기2.jpg
파일:독수리 크기3.jpg
구대륙에서 가장 큰 맹금류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맹금류이고,[1] 그 거대한 크기 때문에 날 수 있는 새 중에서도 11위에 들었다. 이 탈아시아급의 거대한 사이즈 때문에 군대에서 이 새를 본 사람들은 독수리가 사람만 했다고 이구동성으로 증언하는데 이게 과장이 아니다. 위 사진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꼬리깃 제외한 몸통 부분만 쳐도 성인 남성 상체와 맞먹는 크기이다. 몸통 크기만 이 정도이고 익장은 최대 3m까지 자라기 때문에 어지간한 높이에서 날아도 사람의 육안으로 보인다.
6~7개월 이전 준성체.
6~7개월 이후 성체.
머리에서 정수리를 제외하면 빽빽하진 않지만 깃털이 풍성하게 나 있으며, 이마도 완전 성체가 되기 전까진 검은 솜털이 나 있어 그냥 일반적인 수리처럼 멀쩡하게 생겼다.[2] 성체가 되면 이마의 솜털이 하얗게 새서 그렇지.
파일:독수리3.jpg
겨울철 철새로 여름에는 러시아 시베리아, 몽골, 중국 동남부/티베트/만주 등에 살다가 그곳이 추워지는 겨울철에 따뜻한 한반도로 내려온다.
특히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은 독수리들에게는 최고의 월동지로 여름철엔 시베리아, 몽골 등지에서 서식하다 겨울철에 한반도로 내려와 겨울을 나곤 하며 한반도가 세계에서 독수리가 가장 많이 모이는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3] 하지만 한국의 산업화 이후에는 길에서 썩어가는 동물 시체들을 찾기 힘들어졌을뿐더러, 농약을 먹고 죽은 시체들을 멋모르고 뜯어먹다 중독되어 죽는 등 산업화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받으며 개체수가 줄고 있기 때문에 여러 보호단체에서 한반도로 모이는 독수리들을 위해 이들의 도래지에 일부러 먹이로 고기를 뿌려주는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4]
강원도 지역의 육군부대에서 복무한 사람이라면 꽤 흔하게 보았을 새로, 과장 좀 섞으면 연천이나 철원 등지에선 닭둘기 수준으로 날아다닌다. 애초에 이 동네들은 고라니, 멧돼지 같은 도시에서 보기 힘든 야생동물들이 자주 사는 곳이다. 그냥 시꺼먼 새들이 높은 하늘 위에서 원을 그리며 날아다니면 그냥 독수리라 보면 된다.
신체 구조상 사냥을 잘 못하지만 그래도 우습게 볼 수는 없다. 일단 맹금류 중 안데스콘도르 다음으로 몸집이 제일 큰 만큼 힘도 굉장히 센데, 흰꼬리수리, 수리부엉이, 검독수리[5] 가 먹이 경쟁에서 밀리기도 한다. 그러나 비행으로는 셋을 따라잡기 어려운 편이다.
우리나라의 주요 공영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맹금류들 중 하나로 나머지는 수리부엉이, 솔개, 말똥가리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