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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오(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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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전 정치인이다. 3.15 부정선거 직후 시위를 하다가 희생된 김주열 열사가 그의 당숙부이다. 다만 나이는 조카임에도 9살이 더 많았다.
2. 생애[편집]
1935년 전라북도 남원군에서 태어났다. 전주고등학교, 고려대학교 정경대학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였다.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전라북도 남원군 갑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사회대중당 박환생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1962년 학생 운동을 하다 반공법 위반으로 서대문감옥에 수감되기도 했다. 석방이후 고려대학교, 강원대학교에서 강사를 역임하는 한편 근로 청소년들을 위해 경일고등공민학교를 설립하여 교장이 되었다.
1981년 제1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선거구에 출마하여 민주정의당 최명헌 후보와 동반 당선되었다. 1983년 민주한국당 정치훈련원 부원장에 임명되었다. 국회의원 재임 당시 저질연탄 사건을 폭로하여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그러나 1985년 제1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한국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하였다가 신한민주당 조연하 후보와 민주정의당 김기배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이후 민주화추진협의회에 가입하여 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같은 해 말 서울대학교 범국민시국대토론회에 참가했다가 시위 선동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 당시 유치장 내에서 25일간 단식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만 그로 인하여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못하였다. 이후 6월 민주항쟁 당시 국민운동본부 홍보위원장 신분으로 시위를 주도하기도 했다. 1988년 말 평화민주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었다.
1992년 제14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병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93년 민주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되었다. 정책위의장 재임 중 노태우 정부가 추진하는 불곰사업을 비판하였다. 1995년 김대중이 정계복귀하여 새정치국민회의를 창당할 때 합류하였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서울특별시 구로구 을 선거구에 출마하였으나 신한국당 이신행 후보에 밀려 낙선하였다. 낙선 이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박원철 구로구청장에게 공천을 대가로 자금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02년까지 대한민국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열린우리당, 대통합민주신당 특임 고문직을 맡았다.
2018년 11월 부인상을 당했다는 부고소식이 올라왔으며 그 이후 근황은 미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