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크스 (r2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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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이 모자를 네게 맡기마. 나의 소중한 모자다. 나중에 꼭 돌려주러 와라. 위풍당당한 해적이 돼서 말이다.
원피스의 등장인물.
2. 특징[편집]
빨간 머리 해적단의 대두목(大頭)이자 신세계에 군림하는 4명의 대해적인 사황의 일각. 세계최강의 검사인 쥬라큘 미호크와는 공식적인 라이벌이자 숙적이다. 일찍이 버기와 더불어 해적왕 골 D. 로저가 이끈 로저 해적단의 견습 선원이었다.빨간 머리는 움직이게 되면 손을 쓸 수 없지만, 스스로 세상을 어떻게 하려는 사내는 아니야.
해적의 최고봉에 있으면서도 무익한 동란 대신에 자유로운 모험에 뜻을 둔다. 루피를 해적의 길로 인도한 장본인이자 팔 하나를 희생해서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기도 하다. 그리고 후즈 후에게서 빼앗은 고무고무 열매를 아무 생각없이 가게 테이블 위에 올려놔 루피가 고무인간이 되는 원인을 제공했다. 또한 루피의 보물 1호 밀짚모자를 물려준 장본인.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이미 대해적으로 군림하고 있었던 세계 최강의 사나이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 '빅 맘' 샬롯 링링과는 다르게 로저 사후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사황까지 올라간 인물이라 대해적 시대 그 자체를 상징하는 해적으로 유명하다.[23] 그리고 그의 실질적인 해적 제자 루피도 자신처럼 밑바닥에서 시작해 사황의 자리에 올랐다.
또 로저 해적단이 해산되자 은거를 선택한 다른 선원들과 달리 사황까지 성장하여 엄청난 명성을 떨치고 있기 때문에 '해적왕의 직계'로서 '해적왕의 라이벌' 흰 수염에 필적하는 이름값을 자랑하고 있다. 그럼에도 해적왕의 자리에 관심이 없는 것은 흰 수염과 매한가지인 부분. 그저 자유를 즐길 뿐, 빅 맘이나 카이도처럼 흰 수염 해적단을 능가하거나 제거하겠다는 야욕도 없다. 비록 흰 수염은 과거 로저 해적단에 있던 샹크스를 그저 풋내기나 애송이로 치부하면서 부르지만 내심 그 인품을 높이 평가해서 노블 A에서는 샹크스를 자신과 동격으로 인정했다.[24]
평소에는 느긋하며 장난기 많고 헐랭함 그 자체의 모습을 지닌 친근한 면모가 많은 인물이다. 그리고 사황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소탈하다. 그래서 히그마가 자신을 도발하고 심지어는 모욕을 줬을 때조차도 걸레로 바닥을 닦으면서 허허 웃어넘기기도 했다. 또 간혹 어느 섬에 머물 일이 있으면 그곳에 주민들에게 예의를 갖추고 꽤 친밀하게 지내며 약탈도 일절 하지 않는데 이는 다과회에 쓸 재료를 위해 약탈을 하고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나라를 멸망시키는 샬롯 링링, 강제노동을 견디다 못한 주민의 조직적인 반란을 대면하거나 수틀리면 부하들을 작살내면서 위에서 군림하는 카이도와는 확연히 대조되는 모습이다.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와도 다름없는 골 D. 로저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동료를 모욕하는 것에는 무자비하고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사상적으로 해적왕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여겨질 정도로 단순 물욕이나 야심이 아닌 '자유'를 찾고자 해적이 되었기 때문에 해적의 최고봉으로 여겨지는 사황의 일원에 있으면서도 무익한 동란을 함부로 벌이지도 않으며 신세계 이곳 저곳에 관할 영토를 소유하지만 어디까지나 한 곳에 오래 머무르지 않고 해적선에 몸을 실고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며 생활하며 자유로운 모험에 그 뜻을 두고 있다.[25] 만약 해적왕을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로 정의한다면 그 자리에 가장 가까운 존재이다.[26] 그리고 언제나 소년 같은 미소는 이런 자유를 진심으로 즐기고 있기 때문이다.[27] 이런 샹크스를 보고 해적을 동경하게 된 루피는 해적은 무자비한 약탈자가 아니라 자유로운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행동하고 있다. 또한 마찬가지로 해적왕은 이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존재라고 여기고 있다.
루피의 과거 회상에서는 피스메인의 해적에다가 산적 두목한테 술잔을 뒤집어 맞았음에도 웃고 넘어가주는 대인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사실 본편 시점에서 다른 해적들이나 정상전쟁 당시 보여준 행동을 보면 독자들이 생각하는 그의 이미지와는 꽤나 갭이 크다. 흔히 독자들이 떠올리는 샹크스의 모습은 어디까지나 친근한 관계인 루피처럼[28] , 버기[29][30] 친분이 엄청 깊거나 혹은 마키노 같은[31] 평범한 마을 사람들과 엮일 때뿐이다.
때문에 초기 독자들은 샹크스를 물러터진 평화주의자로 보는 사람들도 있었다. 허나 샹크스 역시 엄연히 세계의 패권을 다투고 싸우는 사황이자 해적이기에 지금까지 나온 악당 해적들과 같이 적에게 보이는 잔혹함은 다를 바 없다.[32] 실제로 세계정부는 샹크스를 무골호인이 아니라 '화를 내면 무서운 자'라고 평하고 있다.
원피스 공식 소설 노블 A에서도 동생의 은인 샹크스를 찾고 있던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 한 해적이 샹크스는 '자기 사람에게는 친절해도 타인[33] 에게는 용서가 없는 남자.'라고 경고하면서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을 정도.
심지어 에이스더러 "빨간 머리에게 너 같은 루키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 고 말하는 동시에 가서 죽어보라고 소리치며 샹크스가 반드시 에이스를 죽일 것으로 확신하기까지 했다. 실제로 이에 걸맞게 에이스가 자신에게 직접 찾아오자 시비 걸러 온 거면 베겠다 라며 칼을 집어들고 곧바로 죽이려 드는 모습을 보였다.[34] 물론 그 이후에 에이스가 루피의 형이라는 설명을 들은 이후에는 태도를 바꾸어 환대하는 한편 한바탕 파티를 벌였다.[35]
소싯적부터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세계 최고의 검호인 쥬라큘 미호크가 찾아오자 '승부하러 온 거냐?' 라고 말하며 꽤나 까칠하게 반응했다는 점에서도 샹크스 본인의 호전성을 알 수 있다.[36] 과거에 절친 버기가 "해적은 약탈과 학살을 해야 제 맛이지"라고 하자 그것도 맞는 말이지라며 긍정한 적도 있었다. 샹크스도 자기가 맘에 든 사람 혹은 평범한 마을 사람들에게나 그나마 호의를 베풀지, 친구가 추구하는 약탈과 학살을 도덕 타령하며 부정하는 성자는 또 아니라는 소리.
그리고 최악의 세대 해적 유스타스 키드는 2부에서 빨간 머리 해적단과의 항쟁에서 이기기는 커녕 도리어 왼팔을 잃기까지 했으며[37] 후에 밀짚모자 일당의 산하 해적단 소속인 바르톨로메오가 자신의 영역에 있던 본인 해적단의 깃발을 불태우자 이에 대해서도 확실히 매듭지으려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또한 해적에다가 그 정점이라고 볼 수 있는 사황의 일각인 만큼 그와 관련없는 민중들은 샹크스를 몹시 두려워한다. 극장판이긴 하지만 필름 레드에서는 루피가 우타가 샹크스의 딸임을
즉 무언가 얄팍하고 물러터진 행동을 보이는 면모가 있지만 필요할 때는 굉장히 진지해지는 성격의 소유자인 셈. 이는 정상전쟁 말미엔 싸움을 종결시킨 모습과 해적에 대한 어린 루피의 동경심과 열의에 자신의 어린 시절의 모습을 떠올리고 깊이 공감했지만 바다의 가혹함을 잘 알고 있기에 루피가 떼를 쓰고 선원들이 그냥 데려가자고 해도 "엉뚱한 바람 넣지 마라."며 "루피를 데려가는 대신 누구 한 명이 배에서 내려라."라는 식으로 딱 잘라 거절했다.
몽키 D. 루피와 그의 해적단 밀짚모자 일당의 가치관은 샹크스 및 빨간 머리 해적단과 비슷하다. 바다에서 가장 자유로운 자이며 상대할만한 가치가 없는 자는 상대하지 않고 동료를 건드리면 물불 안 가리는 행동, 약탈과 노략질이 아닌 정당한 거래를 통해 필요한 것을 조달하는 등 샹크스와 빨간 머리 해적단이 보인 행동중 적이라 간주된 자들을 잔혹하게 죽이는 것만 빼고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도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즉 샹크스와 그의 해적단은 루피와 밀짚모자 일당의 스승과도 같은 위치이다.
그리고 세계정부는 무엇보다 샹크스를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 사내가 아니라고 평했다'. 이러한 언급에 그곳에 있는 오로성 전체가 수긍했으며. 이후 레벨리 회의에서 서로가 마리조아에서 자리를 가졌을 정도였고 이를 통해 오로성은 샹크스에 매우 높은 신뢰도를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세계정부에서 수백 년간 주시하고 있던 고무고무 열매를 강탈했다는 점은 의문인 상황이다. 샹크스는 약탈에 부정적이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세계정부의 배를 급습해서 열매를 강탈하는 일을 하는 성격은 아니거니와 CP9의 후즈 후가 비밀리에 운송하고 있던 정보를 어떻게 듣고 열매를 손에 넣었는지도 불명이다. 더욱이 오로성도 분명 샹크스가 고무고무 열매를 강탈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그럼에도 그를 신뢰한다는 건 더욱 의문인 상황.
샹크스 또한 밀짚모자의 원래 주인이었던 골 D. 로저로부터 모자를 물려받았고, 세월이 흐른 뒤 루피와 헤어지기 전에 모자를 건네면서 언젠가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면 돌려주러 오라고 말하면서 훗날 재회를 약속했다. 그로부터 10여년 이상의 긴 세월이 흘렀지만 샹크스는 여전히 최고의 자리에서 루피를 기다리고 있다.
카이도와 빅맘이 리타이어하여 사황의 자리에서 내려오게 된 이후로는 사황 중에선 제일 높은 현상금을 가지고 있다. 순서는 샹크스, 티치, 버기, 루피 순이다. 그리고 처음으로 사황의 존재가 언급된 이후 사황의 자리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은 유일한 인물이다.[38]
2.1. 외모[편집]
인상적인 머리색 탓에 '빨간 머리'라고 불린다.[39] 졸리 로저에도 그려져 있는 왼쪽 눈가의 흉터 역시 샹크스의 또 다른 트레이드 마크이다.[40] 여담으로, 작화가 서서히 바뀌면서 외모도 바뀌었는데, 초창기에는 삼백안의 점눈과, 체형도 호리호리한 체형히였으나, 워터 세븐 편에서부터 얼굴이 각이 지고 근육이 많아졌다.
원피스 애니 작화 변화의 최대 피해자로 꼽히기도 하는데 그 중 정상전쟁의 승모근이 가장 유명하다. 반대로 원작에서는 최종장에 돌입하면서 상당한 외모 버프를 받고 있다. 극장판인 필름레드에서는 작화가 들쑥날쑥 하다는 평가를 받는 편.
파일:샹크스작화변화.png
애니메이션과 다른 원작의 작화 변화 중 하나로는 눈이 있다. 정상전쟁 편까지만 해도 원피스 남자 캐릭터 특유의 검은색 삼백안이 어느새 눈동자가 커져 과거에는 한량 스타일의 아저씨였다면 현재는 미남형이 되었다. 25권과 105권 표지를 대조하면 그 차이가 뚜렷하다. 또한 눈동자가 커졌기 때문에 색을 입히기 수월한 것인지, 흑안에서 적안으로 눈동자색이 바뀌었다.[41]
3. 작중 행적[편집]
자세한 내용은 샹크스/작중 행적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 강함[편집]
빨간 머리 샹크스라는 사내가 어떤 해적인지 알기나 하는 게냐? 지금은 별들의 수만큼이나 많은 해적들 중에서도 그 흰 수염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4명의 대해적 중 한 명이다.
너 정도의 남자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한 짝을 놓고 돌아왔을 때는 모두가 놀라 자빠졌었지. 누구에게 준 거냐? 그 왼팔.
(새로운 시대에 걸고왔다는 샹크스의 답을 듣자)
후회가 없으면 그것으로 족할 터.
사황의 일각인 만큼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이며, 세간의 인식 역시 세계관 최강자 중 한 명이다.[43] 최종장 기준 현역 해적들 중 현상금 1위기도 하다.
로저 해적단의 견습선원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내, 의형제이자 친구인 버기도 샹크스의 성격은 맘에 안들어했지만 그의 전투력만큼은 높게 평가할 정도였다. 로저 사후엔 빨간 머리 해적단을 결성하여 세계 최강의 검사라 불리게 되는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와 전설로 남은 전투를 거쳤고, 이후 해적왕의 숙적이자 대해적시대 최강의 해적으로 군림하던 '흰 수염' 에드워드 뉴게이트와 대등하게 맞서는 실력의 대해적으로 성장했다.
12년 전에 왼팔을 잃었지만, 그 후 성장하여 33살에 사황의 일각으로 등극했다.[44][45]
혼란을 틈타 흰 수염을 기습하려는 카이도를 막아낸 후 곧바로 마린 포드로 출발, 빨간 머리 해적단과 함께 정상전쟁에 나타나 무력시위로 전쟁을 멈췄다.[46] 이때 아카이누의 주먹을 검으로 상처 없이 막아냈고, 카이도와의 교전 직후였음에도 지치거나 상처를 입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필름 레드에서 키자루와 가벼운 접전이 있었다. 시민들을 공격하는 키자루의 팔척경곡옥을 두번 연속으로 단칼에 쳐내버린 후, 빛으로 변해 도망치는 키자루를 순식간에 따라잡아 목에 칼을 겨누었다. 팔척경곡옥을 튕겨낼 때 휘두른 검이 키자루의 뒤에 있던 거대한 바위를 양단하기도 했다.
애검 그리폰에 불꽃을 일으킬 수 있다. 동료들이 토트 무지카의 신체 부위들을 공략하는 동안 계속해서 에너지를 모아 불꽃을 크게 만든 후 원거리 공격으로 사용했다. 패왕색을 휘감자[50] 불꽃이 창백한 파란색으로 변했고, 독수리의 형태로 뿜어져나가 기어 5를 발동한 루피의 일격과 합쳐져 토트 무지카를 무찌르는데 성공한다.
이후 사카즈키가 우타를 제거하기 위해 해군 본부의 모든 병력을 출동시키자 패왕색 패기로 이를 무력화 시켰다. 대장 두명을 위협하면서도 다수의 중장들을 기절시키거나 그로기 상태로 몰아갈만큼 강력했다고 한다.
흰 수염과 일합을 나눈 것, 카이도를 저지한 것, 사카즈키의 공격을 막아낸 것, 섬 밖에서 패왕색만으로 아라마키를 위압해 퇴각시킨 것, 극장판 필름레드에서 키자루를 제압하고 중장들을 기절시킨 것 등 전적 자체는 매우 화려하다.
4.1. 전투력 논란[편집]
이처럼 샹크스가 현 시점 세계관 최강자 반열인 것은 비교적 명확하다. 하지만 현 시점의 샹크스와는 달리, 작품 초반의 샹크스는 각종 설정 구멍과 파워 인플레의 대표 주자이다. 왜냐면 세계관 최강자 라인치고는 이상한 점이 많았기 때문.
- 근해의 주인에게 팔을 뜯겼다.
- 티치에게 흉터를 허용했다.[51]
- 미호크가 세계 최강의 검사이다. [52]
- 구 사황들 중 현상금이 가장 낮았다.[53]
- 오로성과 내통하며 "스스로 세계를 어찌 하려는 남자가 아니다"는 평가를 받았다.[54]
- 본편에서 전투 장면이 안나왔다.[55]
- 정점급 실력자 중 유일하게 별다른 수식어가 없다.[56][57][58]
- 사황의 자리를 걸고 키드와 결전을 벌이러 가는데, 거인들까지 동원해서 거대 전력을 이끌고 간다.
때문에 "사황 중 최약체인가?" 라는 의문과 함께 "샹크스 최약체설", "샹크스 거품설" 등이 실제로 나돌기도 했다. 다행히도 최종장에 들어선 지금은 이러한 의문들이 어느 정도 해소된 상태인데
- 필름 레드의 연계 에피소드(오다 에이이치로 감독)에서 샹크스는 "세계의 최강자 중 한명" 으로 불린다.
- 일대일 최강이라는 카이도가 본인과 겨룰 수 있는 극소수의 강자로 샹크스를 떠올렸다.
- 해군대장 아라마키를 와노쿠니 국외에서 패왕색 패기만으로 마비시켰다. [59]
- 필름 레드에서 해군대장 볼사리노를 1:1로 압도했다.
정리하자면, 각종 설정 오류들과 파워 인플레의 산 증인이라는 점과, 짧고 굵은 임팩트에 비해 자세히 보여준게 아직 없다는 점 때문에[60] 샹크스는 크로커다일, 겟코 모리아, 포트거스 D. 에이스, 아라마키처럼 전투력 논란이 큰 캐릭터가 되었다. 그럼에도 일반적으론 쥬라큘 미호크, 사카즈키, 몽키 D. 루피, 마샬 D. 티치, 몽키 D. 드래곤 과 함께 최강자 중 하나로 묶이긴 한다.
4.1.1. 근해의 주인[편집]
너 정도의 남자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한 짝을 놓고 돌아왔을 때는 모두가 놀라 자빠졌었지. 누구에게 준 거냐? 그 왼팔.
참조: 후샤 D. 뉴에이지, 마운틴 D. 히그마
사황의 일각일 만큼의 강자인데도 작품 극초반에 엑스트라급 몬스터 따위에게 팔을 뜯어먹혔다. 근해의 주인은 이후 10년 뒤 출항하려는 루피의 앞길을 가로막다가 루피의 고무고무 총 한방에 쓰러졌을 정도로 약하다. 기어 시리즈도 익히지 못한 초반의 루피한테 털렸는데 사황 수준의 강자인 샹크스가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팔까지 잃은 건 이상하다. 당장 루피를 구해낸 직후 패기도 아닌 살기만으로 근해의 주인을 쫓아냈지 않은가. 견문색 패기만 잘 썼어도 피할 수 있었을텐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명확한 설정이 잡히긴 전 등장한 극초반 인물이기에 어쩔 수 없는 설정 오류 이거나, 샹크스가 고의적으로 팔을 내주었거나, 둘 중 하나다. 원피스가 본격적으로 최종장에 접어들면서 샹크스도 등장할 조짐이 보이기에, 자세한 내막 역시 조만간 공개될 듯 싶다.
옛날엔 약했던 거 아닌가? 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때 샹크스는 현상금 10억 4000만 베리의[61] 거물이었다. CP9이 호송중이던 정부의 배를 습격해 고무고무 열매를 강탈하였으며, 훗날 세계 최고의 검사가 될 미호크와 '치열한 결투의 나날' 이라고 불리는 대결투를 펼쳤고, 그 흰 수염조차도 "너 정도 되는 사내가 이스트 블루에서 팔 하나를 잃었을 때는 모두가 놀랐었다"라고 언급하며 젊었을 때의 샹크스도 상당한 강자였음을 인정했다.
설정집에 따르면 샹크스는 수습생 시절부터 그 두각을 드러냈으며 이스트 블루에서 루피와 만났을 때는 이미 상당 기간 항해한 뒤였다.[62] 설정집 비브르 카드에 의하면 미호크와의 싸움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흰 수염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만큼 성장했으니, 샹크스는 과거에도 이미 사황에 근접한 실력자였다. 원작자가 직접 감수한 소설 '노블 A'에서도 사황 샹크스의 두려운 강함을 논할 때 매의 눈과의 결투의 나날이 거론된다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또한 필름 레드에서도 27세 당시에 토트 무지카를 상대로 싸울 때 패휘감을 썼다.
'루피를 구하려는 너무 다급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던 거 아닐까요?' 라는 옹호론도 존재한다. 실제로 미호크랑 맞먹는 강자임이 드러났을 때까지도, 비록 "그 정도 강자면 그냥 바로 썰어버리고 루피 구할 수 있는 거 아닌가" 같은 의견이 나오긴 해도 그냥 저 긴급 상황이었다는 이유로 대충 넘어갈 수 있어서 그다지 논란으로까지 언급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1부 중후반에 패기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작품 내 설정구멍의 대표주자로 언급되기 시작했다. 히그마가 연막탄을 뿌렸어도 견문색 패기라면 충분히 알아채고, 해왕류도 패왕색 패기면 멀리서도 제압할 수 있으며,[63] 설령 팔을 물렸다고 한들 팔에 무장색 패기를 둘렀다면 오히려 물어뜯은 해왕류의 이빨이 아작났을 거라는 것. 공교롭게도 세 종류의 패기가 전부 문제가 된 셈.
결국 작품 초반에 설정한 파워 밸런스와 작품이 20년 넘게 연재되면서 오는 파워 인플레의 희생양 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단 초반에도 샹크스라는 캐릭터는 루피의 정체성 중 하나인 밀짚모자를 반환받아야 하는 역할을 갖고 목표 중 하나로서 자리잡고 있었으며, 이는 당연히 상당히 후반에 이루어질 것이 명확했기 때문에 후반부에 등장할 거물 해적이라는 설정 자체는 변경되지 않고 그대로라고 보는 게 맞다. 문제는 원피스 초반의 상대적으로 소박했던 연출에 비해 후반에 나온 강자들의 파워 연출과, 패기라는 설정이 너무 큰 오류를 만들어낸 것이다. 당연히 패기라는 설정은 그 당시엔 있지도 않았고, 강자라고 해봤자 그놈이 그놈이었으나 연재가 진행되면서 루피는 잡졸 수백 명, 수천 명을 헤집고 다니면서 펀치 한방에 섬의 지반을 통째로 부술 정도가 되었고, 그를 능가하는 최강급 강자들은 가프처럼 산을 샌드백 삼아 박살내거나 아예 섬을 지워버릴 정도로 연출이 달라졌다.
사실 샹크스의 배경 자체가 크게 드러나지 않았었기에 설정 몇 개만 잘 조정하면 충분히 메꿔질 수 있는 구멍이었다. 예를 들어 샹크스는 사황 중에서도 굉장히 젊은 축이므로, 당시에는 사황 수준으로 강하지 않았다고 둘러댈 수도 있었다.[64] 하지만 팔을 잃기 전부터 미호크와 호각이라는 설정이 추가되면서 작가가 직접 그 우회로를 틀어막았다(…). 비브르 카드에서 본편과 모순되는 설정이 튀어나오는건 하루 이틀 일이 아닌데다 미스테리하게 강해진(?) 크로커다일의 경우[65] 에서 볼 수 있듯이, 작가인 오다부터가 딱 들어맞는 파워 밸런스에 그다지 목숨을 걸지 않는다.
2010년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원래 샹크스는 팔을 잃게 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편집자가 스토리가 재미없다고 리테이크를 걸자 외팔이가 되는 쪽으로 설정을 바꿨다고. 이 때문에 첫 스텝이 완전 꼬이면서 결국 초창기의 모순이 이후 복합적으로 연쇄작용을 일으키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하지만 2001년 작가의 말에 의하면 샹크스가 밀짚모자를 전해주기까지의 이야기는 이전부터 자기의 마음속에 자리잡혀 있었으며 추호도 바꿀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2010년 작가 인터뷰의 내용과 모순이므로 스스로 샹크스 팔을 잘라놓고 파워 밸런스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자 편집부한테 책임을 전가했다고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오다가 원피스 연재 전에 그렸던 프로토타입 단편인 ROMANCE DAWN에서 팔을 희생해 주인공을 구한 스승격의 인물로 여지없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설정오류가 오롯이 편집부의 탓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오다가 별 생각없이 10년 전에도 강자라는 설정을 넣어 변명의 여지를 스스로 막았다고 보는 것도 어폐가 있다. 밀짚모자 떡밥은 작중 초기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농후한데 그렇다면 샹크스는 처음부터 해적왕의 선원이라는 설정이었을 것이다. 바다에 나오자마자 샹크스를 만나서 밀짚모자를 돌려주게 되면 스토리가 진행되지 않을 테니 샹크스는 위대한 항로 후반부에서 활동해야 한다.. 그렇다고 버기처럼 같은 짬밥을 먹고도 그렇게 약한 놈이었다가 10년 만에 갑자기 어마어마하게 강해져서 사황이 됐다 하면 미호크와의 오랜 라이벌, 바다의 지배자의 일각, 흰수염과 대담이 가능한 짬의 해적, 루피의 목표 같은 상당수 매력적인 구상을 수정하거나 덜 멋지게 연출해야 한다. 그리고 빨간 머리 해적단은 1화부터 원숙한 성인들로 구성된 중견 해적단이었으므로, 루피 일행처럼 주인공 보정을 등에 업고 급격히 성장하는 것도 어색하다.
그때는 고만고만한 해적단이었냐고 할 수도 없다. 근해의 주인은 막 바다에 나온 루피에게 기본기 한 방에 뻗었다. 그런 놈에게 선장이 팔을 하나 잃었으니 한심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렇게 나갔다면 연출의 괴리와 어색함을 피할 수 없다. "10년 전에는 충분히 강하지 못해서 팔을 뜯겼다"고 하느니 극초반 에피소드의 오류라고 깨끗하게 인정(손절)해 버리고 구상한 스토리로 진행하는 게 낫다.
어쨌거나 이 덕에 히그마가 산적왕 드립의 주인공이 되고 앞바다 해수가 해신류 드립을 들으며 졸지에 세계관 최강자가 되는 수혜를 보게 되었다. 본토인 일본의 팬사이트에서도 '근해의 주인이 왜 이렇게 센 거냐ㅋㅋㅋ' 라는 식의 농조가 상당히 많은 편으로, 한국의 해신류 드립만큼 필수 요소가 되지는 않았지만 국민정서 상관없이 만국 공통으로 신경이 쓰이는 상당히 큰 설정구멍이라는 뜻이다. 또한 샹크스와 동급으로 여겨진 사황이었던 흰 수염, 빅 맘, 카이도의 상세 정보가 공개되자 이 행적이 비웃음 소재로 사용되었다. 대표적으로 이런 패러디 만화도 있다.
앞서 말했듯 설정 구멍을 막는 방법이 딱 하나 있는데, 고의적으로 팔을 내주었다고 하는 것이다. 샹크스는 사황에 도달한 루피의 수배지를 보고 과거를 떠올리는데, 팔을 잃는 순간 샹크스는 씨익 웃고 있었다. 이것을 근거로 정말 의도적으로 팔을 내준 것 아니냐는 추측도 도는 중이다. 의도치 않게 괴물에게 팔을 물어뜯겼다면 그 찰나의 순간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고 벙찌고 있거나 아주 큰 당혹감이나 공포, 분함을 느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샹크스가 웃는 장면으로 인해 샹크스는 당시 자기 팔이 물어뜯기는 순간을 똑똑히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팔을 지키려 하지 않았고, 팔을 잃게될 것에 큰 유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만족하고 있었다는 사실만은 분명히 못이 박혔다.
4.1.2. 마샬 D. 티치[편집]
"나는 수많은 모험을 경험했고 수없이 많은 상처를 내 몸에 남겼지만 지금 가장 욱씬거리는 상처는 바로, 이거요. 이건 모험에서 얻은 훈장도 아니고 매의 눈에게 당한 것도 아니오. 나에게 이 상처를 남긴 것은, 당신 수하로 있던 검은 수염 티치 녀석이오! 난 방심따윈 하지 않았소.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아시겠소?"
- 샹크스
샹크스는 19년 전[66] ~ 13년 전 사이[67] 10억대의 현상금을 지녔던 루키 시절, 방심하지 않았음에도 마샬 D. 티치에게 한 쪽 눈에 중상을 입은 적이 있다. 티치의 전투력에 대한 평가가 극과 극인 탓에[68] 샹크스도 피해를 보는 편이다. 물론 티치도 지금은 사황인 만큼 정점급일지도 모르지만, 1부 시점에서도 (잘 쳐줘도 사최간급이 안되는) 포트거스 D. 에이스에게도 고전하던 수준이었다. 흔들흔들 열매와 어둠어둠 열매를 모두 사용하던 시점에서도 사카즈키 한명에게 검은 수염 해적단 전체가 도망가던게 티치였다.
이런 티치가 지금보다도 약했을 때, 방심하지 않았음에도 상처를 입었다는 것. 물론 티치와 샹크스가 한창 성장하던 루키 시절에 일어난 일이니, 둘 다 전성기를 맞이한 지금은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69] 샹크스도 이에 대해 "매의 눈조차 입히지 못했던 상처를 티치가 입혔다" 고 말하며, 티치가 모두의 예상보다 훨씬 강함을 경고했다.
4.1.3. 쥬라큘 미호크[편집]
자세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흰수염조차 인정할 정도로 치열한 결투를 벌인 적이 있다. 훗날 미호크는 세계 최강의 검사가, 샹크스는 사황이 되며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는다.
이런 둘 중에 누가 더 강한지는 원피스 팬덤의 오랜 논쟁거리다. 하지만 공식 설정서부터가 숙적이자 호적수일 뿐더러, 샹크스는 싸우는 모습 자체가 본편에 안나왔기 때문에[70] 현 시점에선 의미가 없는 논쟁이기도 하다.
단, 해군 본부의 브리핑에서는 세계 최강의 검사인 미호크가 검술에서 샹크스를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반대로 샹크스는 검술이 뛰어나다는 평가는 없지만, 패기가 엄청나다는 언급이 다수 존재한다. [71]
작가인 오다 에이이치로 역시 라이벌 관계를 강조하려는 듯, 샹크스와 미호크에게 여러가지 대조되는 설정들을 부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쥬라큘 미호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4.2. 장비[편집]
그리폰(グリフォン / Griffon)이라는 커틀러스를 사용한다. 정확한 등급은 불명이다.
어린 시절의 루피와 만났을 때는 이름 불명의 커틀러스를 썼다.
4.3. 기술[편집]
원작에서 싸우는 모습이 제대로 안 나왔다보니 대부분이 게임 오리지널 기술들이다.[72] 원작 1화에서 해적이란 어떤 존재인가를 제시한 인물이라서인지 기술명엔 ‘해적’ 이란 단어가 자주 들어간다.
게임에서의 샹크스는 그리폰에 패왕색을 휘감아 거대하게 만들고 검붉은 참격을 날리며, 패왕색이 담긴 총탄을 발사하거나 패왕색을 번개처럼 내리쳐 광범위한 공격을 가하는 등, 패왕색 패기를 다양하게 활용하는 전투방식을 보여준다. 원피스 게임의 제작은 모두 오다의 검수를 맡아 제작되므로 아래 기술들과 비슷한 기술이 원작에도 나올 가능성이 있다.
- 땅을 진동시키는 일격(地を震る一撃)
- 바다를 끊는 일격(海を断つ一撃)
- 하늘을 찢는 일격(空を裂く一撃)
- 기를 꿰뚫는 일격(気を貫く一撃)
- 하늘까지 베는 일격(天をも割る一撃)
- 해적주먹 옆구리 치기(海賊拳・横殴り)
- 해적다리 돌려차기(海賊脚・回し蹴り)
- 해적다리 돌려찍기(海賊脚・回りこみ)
- 해적검 마구찌르기(海賊剣・乱れ突き)
- 해적검 파고들어 찌르기(海賊劍・踏み込み突き)
- 대해적의 박력(大海賊の迫力)
- 해적다리 쳐올리기(海賊脚・蹴り上げ)
- 해적다리 쳐날리기(海賊脚・蹴り飛ばし)
- 해적 떨어뜨리기(海賊落とし)
- 해적검 상베기(海賊剣・上斬り)
- 해적전법 강습(海賊戦法・強襲)
- 해적전법 역습(海賊戦法・逆襲)
- 해적검 가로베기(海賊剣・横斬り)
- 해적검 베어올리기(海賊剣・斬り上げ)
- 해적검 거합베기(海賊剣・居合い斬り)
- 해적검 2단베기(海賊剣・二段斬り)
- 해적검 후려치기(海賊剣・なぎ払い)
- 해적검 상단베기(海賊剣・上段斬り)
- 해적검 올려치기(海賊剣・撃ち上げ)
- 해적검 내려치기(海賊剣・打ち下ろし)
- 해적검 활공 찌르기(海賊剣・滑空突き)
- 해적검 하단 베기(海賊剣・斬り下ろし)
- 해적검 몰아쳐 베기(海賊脚・斬り込み)
- 해적전법 기습(海賊戦法・不意打ち)
- 해적다리 짓밟기(海賊脚・踏みつけ)
- 해적 던지기(海賊投げ)
- 해적검 쳐날리기(海賊剣・蹴り飛ばし)
- 해적검 잘게 베기(海賊剣・微塵切り)
- 해적주먹 위로 치기(海賊拳・上突き)
- 해적주먹 정권치기(海賊拳・正拳突き)
- 해적다리 중단차기(海賊脚・中段蹴り)
- 해적검 쳐올려베기(海賊劍・うちあげ斬り)
- 해적다리 다리후리기(海賊脚・足払い)
- 해적주먹 올려치기(海賊拳・上突き)
- 해적검 내려치기(海賊劍・下突き)
- 해적검 거합찌르기(海賊剣・居合突き)
- 필살검 대해적의 춤(必殺剣・大海賊の舞)
- 필살검 마구베기(必殺剣・メッタ斬り)
- 해적비검 삼회전베기(海賊秘剣・三転斬り)
- 해적검 일의 태도(海賊剣・一の太刀)
- 해적검 이의 태도(海賊剣・二の太刀)
- 해적검 가사베기(海賊剣・袈裟切り)
- 해적검 쏘아올리기(海賊剣・打ち上げ)
- 해적검 날아차기(海賊脚・飛び蹴り)
- 해적검 날아베기(海賊剣・飛び斬り)
- 해적다리 돌진(海賊脚・突進)
- 해적검 돌아들어가기(海賊脚・回り込み)
- 대해적의 위협(大海賊の威嚇)
- 대해적의 패기(大海賊の覇気)
- 대해적 수평베기(海賊剣・水平斬り)
- 해적검 들이밀치기(海賊剣・突き飛ばし)
- 해적검 두들겨치기(海賊剣・叩き打ち)
- 해적검 하단찌르기(海賊剣・下段突き)
- 해적검 일섬(海賊剣・一閃)
- 해적검 열풍(海賊剣・烈風)
- 패왕색의 검무(覇王色の剣舞)
- 홍련의 철퇴(紅蓮の鉄槌)
- 강자의 파동(強者の波動)
- 호걸의 탄환(豪傑の弾丸)
- 나선의 칼날(螺旋の刃)
- 해적의 정점(海賊の高み)
- 신세계의 일격(新世界の一撃)
4.4. 패기[편집]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여전히 엄청난 패기로군...
누군가의 엄청난 패기 덕에 이 나라는 살았어. [73]
작중 묘사만 보면 원작, 미디어믹스 오리지널 포함 지금까지 나온 모든 패왕색 소유자중 역대 최강의 패왕색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압도적이다. 엄청난 패기라는 점이 계속해서 강조되는 만큼, 샹크스의 가장 큰 특기로 꼽힌다.[74]
흰 수염의 배에 회견하러 갔을 때 내뿜은 패왕색 패기로 인해 선체에 손상이 갔고, 일부 선원들은 거품을 물고 기절했으며, 조즈 같은 실력자조차 저릿저릿함을 느꼈다. 마르코는 아예 샹크스가 배에 오르기도 전부터 "풋내기들은 못 버틸 테니 당장 선실 내부로 들어가라" 며 주의를 줬었으나, 이미 늦어서 죄다 기절해버리고 만다. 그러나 이조차도 샹크스에겐 가벼운 위협에 불과하다.[75]
심지어 와노쿠니 국외 해역에서 방출한 패왕색이 내륙의 수도에서 싸우던 해군 대장 아라마키를 마비시키기도 했다. 이 때 아라마키는 변신이 순식간에 풀릴 정도로 압박당했고, 샹크스와 가까이 있던 신참 선원들은 여파만으로 기절해버렸다.
사황이었던 카이도나 빅맘조차 패왕색의 방출만으로는 큰 위압을 가하지 못했으며, 패왕색을 몸과 무기에 휘감는 "패휘감"을 썼을 때만 제대로된 위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샹크스는 패왕색을 방출하는 것만으로 수십 km 밖에서 해군 대장을 얼어붙게 만들었으니, 본격적으로 패왕색을 휘감으면 어느 정도의 위력이 나올지 기대되는 부분.[76][77]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는 기백을 발산해 해군 대장 키자루와 후지토라를 동시에 위협했고, 군함 30척과 해군 본부에서 출동시킬 수 있던 병력 전체를 단숨에 무력화 시켰다. 소설판에서는 중장들이 기절하고 모몬가조차 의식을 잃을 뻔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패기라고 묘사했다. 해군 본부에서 끌어모은 거대한 전력이 순식간에 쓸려나가자 키자루는 식은 땀을 흘렸고 이후 후지토라의 퇴각 권유에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패왕색으로 인해 바다와 대기가 요동쳤다. 필름레드 공식 소설에 따르면, 죽어가는 딸을 범죄자라고 넘기라는 키자루의 말에 샹크스의 감정이 격해지자 이같은 압력이 발생했다고 한다. 두 개 이상의 패왕색이 서로 충돌하면서 엄청난 압력이 발생하는 연출은 전부터 있어왔으나, 감정 변화만으로 폭풍에 가까운 압력을 일으킨건 샹크스가 처음이다.
필름레드에서 추가로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샹크스는 패왕색의 기백을 컨트롤하여 상대방의 견문색 패기를 차단할 수 있다. 견문색의 최상위 경지인 미래예지 역시 무력화 가능하다. 때문에 21세 당시에는 "견문살해(見聞殺し)"라는 이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자세한 설정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샹크스의 패기가 견문색 사용을 방해할 정도로 강력하다는 것은 분명하다.[78]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79]
5. 현상금[편집]
사황 해적단 중에서 평균 현상금은 빨간머리 해적단이 가장 높지만, 샹크스 개인의 현상금은 사황 선장 중에서 낮은 편이었다. 1부 막바지에서는 가장 낮았고, 최종장 전까지는 3위였다.
이는 현상금의 기준이 위험도이기 때문인 듯하다. 샹크스는 해적왕의 직계[81] 이지만, '움직이면 막기 어렵지만 직접 세계를 변하게 할 사내는 아니라는 평가를 받는다. 백수 해적단과 달리 민간인 피해도 거의 끼치지 않아서 현상금이 낮은 듯. 그리고 현상금은 오르면 올랐지 떨어지는 경우는 나온 적이 없다. 1부의 다른 사황보다 20~30년은 어렸고 경력을 쌓을 시간도 부족했으니 사황 중에서 현상금이 낮은 것도 당연하다.
루피와 버기가 새 사황으로 올라선 다음부터는 사황 현상금 1위가 되었다.
6. 최종 흑막설[편집]
연재 초창기부터 샹크스가 흑막이 아니냐는 가설은 줄곧 제기되었다. 오다 에이이치로의 프로토타입 작품인 'ROMANCE DAWN'부터 설계된 초고참 캐릭터이기도 하고, 원피스에서도 극초반부터 등장했던 캐릭터지만, 그에 비해 알려진 게 별로 없어서 더욱 의심하는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진지한 의견은 아니었다. 히그마나 근해의 주인을 '산적왕'이나 ''후샤 D. 뉴에이지'등으로 부르며 원피스의 설정오류를 놀리는 일종의 농담조였다. 버기 최강설 느낌?[82] 결국 샹크스가 흑막이라는 가설은 일종의 밈이지, 진지하게 샹크스를 흑막으로 보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샹크스가 오로성과 내통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흑막설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오로성이 사는 마리조아에 들어갔다는 점으로 인해 샹크스가 천룡인의 후예라는 가설이 고개를 들었다. 근거로는 샹크스가 태어난 시점이 로저 해적단과 몽키 D. 가프가 갓밸리에서 록스 해적단을 궤멸시킨 시기와 비슷하고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실제로 이 설정이 반영되었다는 점, 갓밸리에 어째선지 천룡인들이 있었다는 점, 이 무렵 직후로 추정되는 과거 회상에서 로저가 웬 아기를 키우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는 점, 마지막으로 40억 베리가 넘는 현상범이 오로성과 독대한다는 점 등이 있다. 칠무해를 제외한 모든 범죄자들은 오로성은 커녕 마리조아 근처까지 가는 것만으로도 어불성설이다.[83][84]
이러한 이유로 사실 샹크스는 갓밸리에서 태어난 천룡인 혹은 천룡인 여성과 록스 D. 지벡 사이에서 출산된 아이이고, 그 섬에서 벌어진 록스 해적단 사건으로 섬이 초토화된 와중에 홀로 남겨진 아기 샹크스를 로저가 발견해 키웠으며, 그렇게 자란 샹크스가 로저 해적단에 그대로 들어가게 된 것이라는 가설이 자연스레 떠오르고 있다. 이게 사실이라면 샹크스가 오로성과 비밀리에 대면이 가능했던 것이 샹크스의 출신 성분에 대해서는 진작에 세계정부 측에서 파악하고 있었으며, 그 덕분에 오로성과의 독대도 가능했을 것이라는 내용이다. 이미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의 사례도 있기 때문에 샹크스 천룡인 설도 고개를 들 수 있었다.
이 추측은 샹크스의 정체에 대한 무수한 if 루트를 상상이 가능한데다가 루피의 목표이자 해적이 된 계기이며, 단순 쾌남 정도로 묘사된 샹크스가 사실은 최종 흑막으로 드러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치명적인 반전 자체가 흥미롭기 때문인지 분석들이 끝없이 솟아나는 가설이 되었다.
샹크스가 정말 흑막이라면 지금까지 묘사되었던 그의 행적들이 모두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있다. 현재 그의 주요 행적에 대한 흑막설들은 아래와 같다.
- >"하지만.. 샹크스... 팔.. 팔이....!" -몽키 D. 루피-
- >"빨간머리의 방해가 들어와서 시간이 남게 되었다." -카이도-
-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맹이가 있더라고요!! 선장의 그 말을!!!"
- >"너의 지금 행동은 좋든 나쁘든 세계의 운명을 크게 바꾸었다."
-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 >"친구에게 받은 소중한 모자다. 위풍당당한 해적이 되어서 내게 돌려줘라."
- >"이것이...
위와 같은 흑막설의 종착지는 검은 수염과 아카이누는 물론이고, 그 임조차 페이크 최종보스로 전락시키고 샹크스가 이 작품의 진 최종보스로 등극할 것이라는 내용이다. 더군다나 1054화에서 상기한 샹크스 흑막설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밈 정도로 치부되던 샹크스 흑막설이 버기 최강설처럼 작중 팩트가 될 가능성이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특히 다른 건 제외하더라도 고무고무 열매의 정체가 환수종 니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은 거의 기정사실화가 되었다.
와노쿠니에 당도한 후 간부인 럭키 루가 루피를 만나러 가자고 어필하지만, 루피의 산하인 바르톨로메오가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여 난동을 부린 것을 핑계로 에둘러 거절했다. 이 자체가 흑막으로써의 모습이라기엔 어폐가 있지만 지금까지 보였던 모습과는 확실히 이질감이 드는 언행이다. 실제로 샹크스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최고 간부들도 자연스럽게 루피를 만날 것이라 여겼고, 샹크스가 만나지 않겠다고 하자 럭키 루가 말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샹크스답지 않은 행동이었던 듯하다.[92]
일본에서도 유명한 가설이기도 한데, 한 유튜버가 샹크스 흑막설을 가지고 온갖 영상을 만드는 바람에 밈이 되기도 했다. #
샹크스가 묘스가르드 성을 재판 중인 '신의 기사단'의 단원 내지는 단장이라는 가설도 등장했다. 천룡인을 재판하려면 천룡인 뿐이지만, 같은 현역 천룡인이 동족 살해급이 아니고서야 서로를 엄중히 처벌할 리는 없다. 하지만 샹크스가 갓벨리에서 태어난 천룡인이라는 가설이 사실이라면 이 역할을 충분할 수 있다. 이 가설이 사실이라면 나머지 단원들도 도플라밍고처럼 천룡인의 혈통이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간계에서 자란 이들일 것이다.
우연의 일치인지, 이러한 정황이 공개된 후 한때 사황 최약체라는 논란도 있었던 샹크스의 강함을 노골적으로 띄워주고 있다. 극장판까지 포함하면 무려 일부 중장과 현 3대장 전원을 패왕색 패기만으로 압도하여 후퇴시키는 전례 없는 모습을[93] 보여주었으며, 카이도가 패기만이 모든 것을 압도한다는 말을 뱉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샹크스의 어마어마한 패기를 이렇게까지 강조한 것도 그가 최종 흑막이란 가설에 힘을 더해준다.
레벨리의 대담에서 샹크스가 오로성한테 말한 "어떤 해적에 관한 이야기"가 "루피가 먹은 열매가 고무고무 열매다"란 내용이었을 것이라는 가설(댓글 참조)도 등장했다.[쉽게말해] 만약 이게 맞다면 오로성이 그동안 고무고무 열매에 무관심했다는 설정오류 겸 비판까지 해명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오로성은 루피가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인물인지는 몰랐다가, 샹크스가 레벨리 시점에서 알려줬기에 와노쿠니편에서 루피를 체포하려고 했단 것이다.
6.1. 진짜 흑막일까?[편집]
위와 같은 샹크스 흑막설은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작품 외적으로 오다 에이이치로는 소년만화 특유의 로망을 지향하는 작가이기도 해서 소위 말하는 왕도가 아닌 뒤통수를 때리는 전개를 즐겨 쓰는 작가가 아니다.
물론 원피스에 반전이 없던 것은 아니지만 그마저도 '원래 착했는데 비뚤어졌다' 식으로 묘사[94] 되거나, 수백화동안 언급을 안하다가 갑자기 정체를 까발리는 정도[95][96] 일 뿐이지, 선역이 악역으로 뒤바뀌는 전개는 아니었다. 그나마 악역이 선역으로 뒤바뀐 반전이 있기는 했는데, 그마저도 "미스 웬즈데이가 사실 알라바스타 왕국의 공주인 네펠타리 비비였다" 정도이다.[97]
이게 나루토나 명탐정 코난이었으면 모를까 원피스에는 굉장히 이질적인 반전일 것이다. 물론 주인공의 스승격/아버지격 인물이 흑막이었단 클리셰 자체는 은근히 많이 쓰이고 '샹크스 흑막설'도 이 클리셰를 기반으로 제기된[98] 주장이지만, 상술한 것처럼 원피스가 특히 로망과 왕도를 지향하는 소년만화라 다소 불분명해진 것이다.
샹크스가 진짜 흑막이라고 치면 루피의 친구이자 해적이 된 이유이며, 지난 수십 년간 독자들에게 마치 친근한 삼촌 같은 이미지였던 샹크스가 악역이라는 점에서 그야말로 소년의 로망을 산산조각내는 전개인데, 이런 연출은 소년 만화의 정도를 중시하는 오다의 스타일과도 많이 다르다. 오다는 악한 캐릭터도 어떻게든 선한 이미지나 사건을 집어넣는 등 캐릭터를 최대한 둥글게 만드는 편이다.[99][100]
또한 오로성은 초반에 ‘움직이기 시작하면 못 말리지만 스스로 세계를 어쩌고자 하지는 않는다’ 라는 식으로 샹크스를 평가했기에, 최소한 오로성의 지시를 은밀히 수행하는 끄나풀과는 거리가 있음을 알 수 있다.[101] 이 외에도 흰 수염에게 검은 수염 해적단을 쫓는 에이스를 막아달라고 한 것, 흰 수염의 장례를 마친 후, 샹크스의 독백에서 루피를 진심으로 걱정하고 격려하는 심리가 묘사된 것 등이 있다. 또한 라프텔에 도달해 원피스를 목격하고 돌아온 로저에게 무언가 언질을 받은 후 슬프게 울었던 것 역시 샹크스가 악역이란 주장에 반대의 근거가 될 수 있다.
샹크스가 천룡인이거나 천룡인 출신이라고 해도 악역으로 확정되는 건 아니다. 돈키호테 도플라밍고처럼 천룡인들의 약점을 잡고 있는 상태일 수도 있고, 샹크스가 천룡인이라면 굳이 천룡인과 협력하지 않더라도 천룡인들 특유의 동포애 덕분에 마리조아의 정치에 관여할 수 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에하나 샹크스가 최종 국면에서 모종의 이유로 루피와 대립한다고 하더라도, 그 이유가 샹크스가 악역이기 때문이라는 반전이 될 가능성도 낮은 건 사실이다. 게다가 1055화에서 시대가 바뀌는 것이 그렇게도 두렵느냐며 밀짚모자 일당을 잡으려는 아라마키를 패왕색 패기로 쫓아내 버렸기에 완전히 악역이라고 말하기엔 설득력이 떨어지는 상황.
- 팔이 잘리기 전에 샹크스가 웃고 있었다 → 근해의 주인이 팔을 자르기 이전 장면이라는 근거가 없다.[102] 애초에 저 장면은 이후일 가능성이 큰게 엉엉 우는 루피를 안고 달래주는 장면에서 샹크스의 얼굴만 따온 것이다. (자세히 보면 입매가 똑같다) 설령 팔까지 잘려가며 루피를 구한 것이 의도적인 행동이라고 해도 샹크스가 그렇게까지 하면서 까지 바라는 궁극적인 목적이 뭔지는 알 수 없기에 악역이라는 증거는 될 수 없다.
그 외에 "루피보다는 고무고무 열매를 먹은 사람이기에 신경쓰는 듯한 묘사"란 것이나 코비에게 말한 내용은 근거로 삼거나 반박하기보단 단순히 개인해석의 문제이다. 예를 들어 루피를 단순히 고무고무 열매 복용자로만 본다기엔 샹크스가 로쿠규를 막을 때 어린 시절 루피가 혼자 뻘짓하다 상처를 입고 울음을 터뜨릴 때 이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던 기억을 떠올리는 장면도 있다.
이 문단에서 볼 수 있듯 샹크스의 흑막설과 선역설은 각각 나름의 근거를 바탕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둘 다 추측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후속편이 나오지 않고서는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각각의 근거도 말만 바꾸면 오히려 반대 쪽 주장의 근거가 될 수도 있고,[105] 어쩌면 최종 흑막도, 지금까지 봐왔던 든든한 후원자도 아닌 똑같이 원피스를 노리는 라이벌이나 다른 목표가 있는 대립자 등으로 제3의 행보를 걸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확실한 것은 현재로선 샹크스에 대한 묘사가 너무나도 적으므로 그의 정체에 대해 확정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근거 자체가 없으며, 뭐라 단정적으로 말하는 게 무리란 것 뿐이다.
샹크스 흑막설은 일본 현지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된 주제인지라 TV 방송에서 게스트가 직접 오다에게 "샹크스는 결국 어느 쪽인가요?"라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오다의 대답은 "그건 영화를 봐주세요." # 필름 레드에서도 샹크스는 마지막까지 선역[106] 이었기 때문에, 악역이 아니라는 간접적인 공인이나 다름없기도 하다.
6.2. 출신에 관한 떡밥[편집]
1부에서 샹크스는 자신의 고향이 웨스트 블루라고 밝혔으나 정확히 어떤 섬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허나 원피스 필름 레드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샹크스는 2세 때 로저 해적단이 갓밸리 사건에서 입수한 보물상자에 들어있었다는 것이 밝혀져, 그의 친부모는 갓밸리, 혹은 갓밸린 사건에 관련된 인물일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단 보물 상자에 숨겨져 있었단 점에서 샹크스의 부모로 추정되는 누군가가 갓밸리 사건의 전투로부터 아기인 샹크스를 살리기 위해 보물 상자에 숨겨놨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물 상자의 출처가 당시 로저 해적단이 적대한 건 록스 해적단이라면 부모가 록스 해적단의 멤버일 가능성이 있고, 만약 그렇다면 현재까지 공개된 록스 해적단의 멤버들 중에선 록스 D. 지벡일 가능성이 높다. 일단 흰수염일 가능성은 없는 게, 흰수염은 로저와 전우 가까운 사이로 계속해서 교류하고 있었기에 흰수염의 아들이었다면 로저가 돌려줬을 것이고, 1부에서 흰수염이 샹크스와 만났을 때 별다른 반응은 없었다. 빅맘이나 카이도 역시 자기 자식 관계가 모두 밝혀졌고, 금사자 시키는 본편에 회상만으로 나오고 중요 비중을 갖지 못하는 이상 그도 아닐터다. 때문에 소거법으로 하면 남은 후보는 지벡만이 남는다.
오로성 A : 빨간 머리에게 딸이 있었던 건가.
오로성 B : 성가시게도 민중은 그녀를 따르고 있어. 혁명의 싹은 빨리 잘라내지 않으면 때를 놓치니 말이야.
오로성 C : 저 소녀가 피거 랜드 가문의 혈통이라도 말인가?
오로성 일동 : 흐음.
다만 갓밸리 사건의 관련인이 록스 해적단만 있는 게 아니다. 당시 갓밸리에는 천룡인들과 노예들이 거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샹크스의 부모가 천룡일일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작중에서 샹크스는 오로성에 접근하는 모습이 나오며, 필름 레드에서 우타를 샹크스의 친딸로 오해한 오로성들의 대화해서 한 멤버가 민중이 지지를 받고 있는 그녀가 혁명의 싹이 될 가능성이 있으니 빨리 제거하자고 말하지만, 다른 멤버가 그녀가 피거 랜드 가문(フィガーランド家)의 후손이라도 제거할 수 있냐고 말한다.[107]
이 대화를 1차원적으로 해석하면 샹크스는 오로성들조차 중요하게 여기는 피거 랜드라는 명가의 혈통이고, 그의 딸인 우타(거듭 강조하지만 샹크스의 친딸로 오해 중이다.) 역시 피거 랜드의 혈통인데 그녀를 우리가 제거해도 되냐는 식의 뉘앙스다. 물론 우타의 능력은 세계 인구의 70%를 끌어들였기에 결국 처분을 명령했다.
피거 랜드에 관한 언급은 여기에서 끝이만, 출장판 필름 레드 SBS에서 오다에 따르면 피거 랜드에 대한 떡밥은 후에 원작 본편에서 다뤄질 예정이라고 하며, 이에 대해서는 하나도 알려줄 수 없다고 한다.# 현재 원작에서 피거 랜드와 관련 있는 건 샹크스 뿐이기 때문에 훗날 샹크스의 떡밥이 해결되면서 함께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칼리파가 우타의 수명이 1시간 밖에 남지 않았다고 보고하는 씬이 나오는데, 그 보고를 받은 사람은 샹크스다.[108]
결국 아무런 반전이 없다는 전제 하에 지금까지의 떡밥을 조합하면 천룡인들이 거주하던 갓밸리에서 태어난 샹크스는 오로성과 내통할 수 있는 권한이 있고, 천룡인의 수족인 CP0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명문 가문이란 뉘앙스로 언급되는 피거 랜드의 후예라는 것으로, 지금까지의 떡밥들은 모두 샹크스가 천룡인의 혈통임을 시사하고 있다.[109]
때문에 천룡인이 자신들의 과학기술을 이용해 제조한 복제인간이라는 가설도 있다. 다만 복제인간은 베가펑크가 혈통인자를 발견하면서 만들어진 기술인데 샹크스가 로저 해적단일 시절에도 베가펑크는 세계정부 소속이 아니었기에, 샹크스의 탄생 이전에 정부에서 해당 기술을 가졌을 가능성은 낮다. 만약 그렇다면 혈통인자는 베가펑크가 발견한 것이 아니게 되기 때문.
7. 명대사[편집]
7.1. 원작[편집]
이건 나와 수많은 모험을 함께해 온 소중한 밀짚모자다. 아무리 너라도 이것만은, 절대 줄 수 없어.
원피스 1권.
어이 산적, 일단 총을 뽑았으면 목숨을 걸어라. 이건 위협용 도구가 아니란 얘기다···.
원피스 1권.[110]
네놈들 앞에 있는 건 해적이다. 잘들 들어, 산적···. 내 머리에 술이나 음식을 뒤집어씌우든 침을 뱉든 난 웬만한 일은 웃으며 눈감아 준다. 하지만!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내 친구를 괴롭히는 녀석은 용서 않는다!!
원피스 1권.[111]
[112]
괜찮아. 팔 하나쯤이야···. 무사해서 다행이다.
원피스 1권.
이야아···! 우릴 뛰어넘겠단 말이지. ······. 그럼···. 이 모자를 네게 맡기마. 나의 소중한 모자다. 나중에 꼭 돌려주러 와라. 위풍당당한 해적이 돼서 말이다.[KBS더빙판]
원피스 1권.
난 내 자신의 배를 가지면 세계를 둘러볼 생각이야. 물론 해적으로서지.
원피스 3권.
왔구나. 루피.
원피스 11권.[113]
정부는 가만히 있지 않겠지만 ···뭐 방해를 한다면 이쪽도 가만히 있진 않겠어···!!! 자!!! 끝내주는 술을 준비해!!
원피스 25권.[114]
이거 말이오. ···새로운 시대에 선사하고 왔지···.
원피스 45권.[115]
[116][117][투니버스]
그 누구도 막을 수 없게 될 거요···!!! 폭주하는 이 시대를!!!
원피스 45권.[118]
[119][120]
레일리 씨, 난 정말 놀랐어요!!! '이스트 블루'에···!! 로저 선장과 똑같은 말을 하는 꼬맹이가 있더라고요···!! 선장의 그 말을···!!!
원피스 52권.
장하다··· 젊은 해병. 네가 목숨을 걸고 만들어낸 '용기 있는 몇 초'는··· 좋든 나쁘든, 방금 세계의 운명을 크게 바꾸었다!!
원피스 59권.
이 전쟁을 끝내러 왔다.
원피스 59권.
지금 만나면, 약속과 다른걸. 그렇지, 루피.
원피스 59권.[121]
아직도 원껏 날뛰지 못한 녀석이 있다면, 덤벼라···!!! 우리가 상대해 주마!!! ···어떤가, 티치? 아니, 검은 수염···!!
원피스 59권
전원, ──이 자리는 나의 체면을, 세워주어야겠다.
원피스 59권
더는, 그 녀석들의 죽음을 구경거리로 삼는 짓은 용납하지 않겠다!!
원피스 59권[122]
루피··· 힘겨울 테지···. 에이스의 마지막 행동을 듣고서 놀랐다···. 그 모습은 흡사 로저 선장···. 난 선장이 때로는 달아나기를 바랐고, 울기를 바랬다. 명심해라, 루피. 승리도 패배도 알고, 달아나며 눈물을 흘리고서야 사내는 진정한 어른이 되지. 울어도 괜찮다···! 극복해라!!!
원피스 60권.
······이제 곧 만날 수 있겠군···. 루피.
원피스 90권.
이봐, 베크. 슬슬 뺏으러 가볼까.
'원피스'.
원피스 104권.[123]
딱히 비겁하다 말하진 않겠지만···!! 해군···.
해적의 역사를 바꾸고 지칠대로 지친 '신록'들에게··· 그건 좀 눈치 없는 짓 아닌가?
············
그렇게 무섭나? '신시대'가!!!
원피스 104권.[124]
7.2. 외전[편집]
"이 녀석은 내 딸이다. 우리들의 소중한 가족이다. 그걸 빼앗을 셈이라면, 죽을 각오로 와라!!!"
[126]
8. 기타[편집]
- 현역 해군대장 3명을 제압 및 후퇴시킨 전적 때문에 "해군대장 담당일진" 이라는 농담이 있다.
- 단행본 등장인물 소개란에서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항상 나온다.[127]
- 샤아 아즈나블이 모티브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빨간 머리가 이명이고 성우도 이케다 슈이치라는 점을 생각하면 꽤나 신빙성이 있다. 마침 오다 에이이치로가 1세대 건덕후이기도 하고.[128] 그런데 서로 성격은 딴판이다. 그리고 필름 레드 관련 매거진에서 오다가 밝힌 바로는 TV 애니메이션이 막 시작되었을 당시 초대 담당 프로듀서와 함께 "샹크스의 목소리는 샤아가 어울린다."면서 캐스팅을 강하게 밀어붙였다고 한다.
- KBS판의 성우였던 홍시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정상전쟁 장면을 비공식 더빙을 하기도 했는데, #그야말로 정상전쟁에서의 간지나는 모습을 그대로 잘 살렸다. 하지만 개인 유튜브에서 재미삼아서 한 비공식 더빙이라 당연히 따로 방송되지는 않았다.
- 덧붙여 KBS에서 투니버스로 넘어가면서 방영할 때 그대로 캐스팅된 배역 중 하나인데 연출한 투니버스 피디들이 샹크스 대사가 적다보니 난감해하면서도 캐스팅할 때 미안해했다고 한다. TV판이든 극장판이든 오랜만에 나와서 대사를 쳐도 항상 "이 모자를 너에게 주마." 정도라..
- 샹크스의 수배서와 현상금이 공식적으로 등장하기 이전에는 해외 팬들이 만들어놓은 현상금 수배지에 le roux라는 글자가 더 명시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는 샹크스의 성이 아니라 프랑스어로 Le Roux는 '빨간 머리'라는 뜻이다.
- 같은 해적단 럭키루 외 몇 멤버는 1화 모습에 비해 이후에 키가 크게 뻥튀기된 데 비해 샹크스는 나름 원작 1화에서도 199cm처럼 보인다.
- 공식 라이벌인 미호크와 상반되는 점이 많다. 미호크는 하얀 피부, 모자에 구두까지 완벽한 정장차림을 하고 다니는 반면 샹크스는 검은 피부, 편한 바지에 샌들 등 캐주얼한 차림을 하고 다니고, 왁스로 정리한 것 같은 머리에 수염 하나하나까지 정성스럽게 자르는 등 전반적으로 아주 화려하여 귀족 내지는 왕족가의 귀한 아들 같은 외형의 미호크지만 샹크스는 대충 기른 듯한 머리카락에 정리 따위는 안 한 듯한 수염 등 전반적으로 수수하여 동네의 편하고 순한 삼촌 같은 외형을 가졌다. 까칠하고 다가가기 힘든 분위기를 풍기는 미호크와는 반대되게 샹크스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편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으며, 과묵하고 무뚝뚝한 성격을 가진 미호크와 달리 모두에게나 살갑고 친한 사람의 얘기만 나오면 말도 많아지는 게[129] 샹크스이다. 또한 미호크는 동료 같은 거 전혀 없이 항상 혼자 지내지만 샹크스는 언제나 동료들과 함께 있다는 점에서 대조적이다.[130]
- 샹크스 문서 개요 맨 위에 있는 포스 넘치는 사진은 평상시의 모습이나 본래 모습[131] 이라기보다는 유스타스 키드의 눈에 비친 샹크스의 모습일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추정되는 이유가 키드가 자신이 왼팔을 잃은 이유를 설명하면서 샹크스를 회상하는 부분에 나온 사진인데다 샹크스와 그의 해적단을 사황 중 가장 만만하게 보고 덤볐다가 왼팔을 잃는 등 처참히 관광당하며 사황이 얼마나 넘사벽인지를 뼈저리게 느꼈을 테니 저렇게 위압감 있는 모습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 다만 샹크스가 루피와의 친분 때문에 일종의 선한 사황 쯤으로 받아들여져서 그렇지, 사황이라는 자리에 걸맞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 키드가 덤벼왔을 때 팔을 자른 것이나, 에이스나 미호크가 찾아왔을 때 굉장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등 목적이 확인되지 않거나 적대감을 드러낸 인물에게는 자비를 베풀지 않는다. 또한 정상전쟁에 난입해서 싸움을 중단시킬 때의 대사도 일본어 원문의 뉘앙스를 해석해보면 '죽기 싫으면 더 나대지 마라'는 식의 경고다. 또한 말로만 경고했던 정상결전과 달리 1055화에서 와노쿠니에 침입한 아라마키에게 엄청난 패기를 뿜으며 위협했는데, 이때 모습은 문서 위 저 모습과 마찬가지로 살기가 넘치는 무시무시한 모습이다.
- 2021년 4월 19일, 일본에서 음식 배달 및 테이크 아웃인 'menu'가 콜라보레이션 CM으로 공개되었는데, 29일날에 어린 시절의 샹크스도 같이 출연했다.
- 2021년, 제1회 세계 인기투표에서 12위를 기록했다.
- 위의 샹크스 흑막설하곤 좀 다른 샹크스 2인설도 일본 현지에서 나름 유명한 가설이다. 샹크스의 흉터가 없는 컷이 나온 점, 정상전쟁 당시 신세계에서 카이도를 막은 샹크스가 하루만에 마린 포드에 도착한 점 등을 근거로 나온 가설이다.[132] 일본 유튜버 Fisher's-フィッシャーズ-가 이에 대해 오다 작가에게 직접 질문했는데 오다 작가의 진지한 답변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비공개 처리되었다. 농담성 답변은 공개됐는데 흉터 그리는 건 종종 깜빡한다고(...).5:48
- 원피스 필름 레드 개봉 기념으로 아침 방송에 나와 가위바위보를 하는 영상이 네타가 된 바 있다.[133] 영상이 끝난 뒤 여성 내레이션이 '샹크스, 감사했습니다.'라고 상쾌하게 말하는 것도 기묘함을 더했다. 아예 잘린 오른팔을 달아놓거나 태고의 달인처럼 편집하는 등 각종 패러디가 쏟아졌다.
- 가위바위보 이외에도 와노쿠니-최종장 단계에서 각종 사이버 렉카 수준의 원피스 고찰글이 유튜브에 남발하고, 이야기의 흐름 상 샹크스에게 그 이목이 집중되면서 샹크스가 사실 천룡인이라느니, 자기자신을 복제하여 수십 명의 샹크스가 있다느니, 같은 터무니없는 가설을 소개하는 썸네일을 만드는 것이 일종의 밈이 되었다. 이른바 "샹크스 신설 시리즈(シャンクス新説シリーズ)". 이 밈의 원흉인 렉카들의 섬네일 티어표(?)
8.1. 원피스 카드 게임[편집]
샹크스/원피스 카드 게임 문서 참조.
샹크스: 전 세계 모든 바다를 누볐지만 내 몸에 익숙한 물로 빚은 것만큼 좋은 건 어디에도 없더라고. 내 고향에서 만든 것이라오. 들어보시오.[9] 12-13년 전 10억 4,000만 베리 → 40억 4,890만 베리[10] 끝의 4,890만 베리에서 4, 8, 9는 고로아와세로 시(シ),야(ヤ),쿠(ク)라고 읽을 수 있어, "샹크스(シャンクス)"와 비슷한 발음이 된다.[11] 최종장 기준 사황 중 최고 금액의 현상금이다.[12] 둘 다 빨간색 음식인데, 샹크스의 별명인 빨간 머리와 맞춘 설정으로 보인다. 덕분에 5ch 등지에서는 샹크스 재일교포(...)드립도 나돌아다닌다.[13] 필름 레드 콜라보에서는 샹크스 김치볶음밥을 팔기도 했다. 참고로 샬롯 크래커는 싫어하는 음식이 김치이다.[14] 하지만 극장판 필름레드의 피니쉬 공격에서는 루피가 사자로, 샹크스가 독수리로 묘사되었다.[15] 전, 현직 사황을 통틀어 유일한 비능력자이다.[16] 애니에서의 과거 회상이나 원피스 0화에서는 버기와 함께 기존 성우가 연기했었으나 코즈키 오뎅의 과거 회상 편부터는 별도로 배정되었다.[17] 팬들 사이에선 누가 뭐래도 일본판 성우와 더불어 샹크스 그 자체라 불릴 정도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호쾌함과 중년미 둘 다 완벽하게 잡아내어 한국에서 샹크스를 맡은 성우 중 가장 평가가 좋다.[18] 연기 자체는 준수했으며 음색도 비슷해서 꽤 호평받은 편이다. 특히 1부에서 미호크를 만나 술을 나누었을 때는 높은 싱크로율을 보였다. 다만 중복으로 맡은 포트거스 D. 에이스의 평이 더 좋다.[19] 전체적인 평가는 고구인 프랑키, 이상범 가프, 이동훈 제프, 김소형 로브 루치와 함께 현재까지도 남아 있는 대원방송판 원피스의 5대 미스캐스팅 중 하나다. 많은 팬들은 이주창처럼 투니버스 출신 성우들을 섭외하지 않으려는 합리화 때문에 강판 되었던 것도 아니고, 이동훈 성우가 맡던 때와는 달리, 현재는 다른 배역들에 원로 성우들을 많이 투입했는데도 샹크스 만은 왜 홍시호로 복귀시키지 않는지는 의문.[20] 엠포리오 이반코프와 중복이며, 그쪽의 평가가 훨씬 더 좋다.[21] 성우 라이브에 밝혀진 바론 에니에스 로비 더빙 당시 회상씬을 몇 번 녹음하다가 현재까지 연속으로 계속 맡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이걸 왜 녹음했는지 의문이었다고.[22] 이 성우도 1983년생인데, 한국 대원판의 두 성우보다는 나은 연기를 보여줬다. 다만, 이케다 슈이치와 홍시호의 목소리에 익숙한 이들은 이 둘에 비해서는 저평가하며, 실제로도 이 둘보다는 아래에 있는 편이다.[23] 카이도도 록스 해적단 시절에는 견습 해적이었고 대해적 시대가 열리고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한 후발주자이지만 사실상 샹크스가 태어나기 전에도 해적일을 시작한 나름 올드비 해적이었다. 샹크스 역시 사실 해적왕의 배에 있었던 만큼 대해적 시대 이전부터 해적으로 활동하기는 했으나, 샹크스와 카이도는 직접 해적단을 이끌며 활동한 것은 대해적시대 이후여서인지 현 세대로 취급되는 편. 사실 카이도는 이미 대해적시대 이전부터 해적단을 결성해 활동해왔지만, 정보가 차단되는 와노쿠니에서 지낸 탓에 모리아와의 충돌건 정도를 제외하면 행적이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나왔다. 와노쿠니에서 힘을 기르면서 지내다가 대해적시대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나온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