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1967)
덤프버전 :
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야구인. 現 롯데 자이언츠 1군 감독. 현역 시절 포지션은 포수였다.
선수 시절을 모두 베어스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으로, 2015년부터는 두산 베어스 제10대 감독으로 취임, 8년의 재임 기간 동안 KBO 리그 최초로 7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11][12] 두산의 최전성기를 이끌었다. 또한 KBO 리그에서 단일 팀 선수-감독으로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몇 안되는 인물이기도 하다.[13]
2022년을 끝으로 두산 베어스 감독직에서 물러난 이후 1년간 SBS 야구중계 해설위원을 거쳤고, 2024년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했다.
여러 별명이 있으나 대중적으로 '튼동님'이 가장 유명하다. 이외로 '대장곰'과 '곰탈여우'[14] , '듣도보동', '투같새' 등의 별명으로도 많이 불렸다. 롯데 감독 부임 이후 '꼴태형'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2. 선수 경력[편집]
단국대학교 체육학과 편입 후 재학 시절인 1988년 서울올림픽에 대표팀으로 출전했고, 1990년 OB 베어스에 입단했다. 1980년대를 주름잡던 팀 선배 조범현을 밀어내고 주전 포수 자리를 차지했다.[16]
1990년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수비형 포수 중 하나였고, OB 베어스의 주전으로 뛰면서 상대적으로 장타력이 좋은 박현영과 출장 시간을 이상적으로 배분했다. 김인식 감독이 취임 이후에는 일발장타력을 인정받던 이도형까지 포수진에 가세했고, 이때부터 베어스의 포수 왕국 전통이 시작된 셈이다. 아무래도 공격력 부분에선 백업인 박현영, 이도형에 비해 열세여서 특출난 시즌 성적을 기록하지는 못했으나,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에 크게 기여한 일등공신이었다.[17] 이후 국가대표 출신 초대형 포수 유망주 최기문, 진갑용, 홍성흔이 연달아 입단하며, 김태형의 주전포수 자리를 자연스럽게 세대를 교체하는 시도가 진행되었는데, 의외로 최기문을 밀어낸 진갑용이 타격, 수비 양쪽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확실한 후계자로 믿음을 주지 못했고, 덕분에 김태형은 몇 년간 더 주전으로 뛸 수 있었다. 1999년부터 신인 열세로 평가받던 대졸 신인 홍성흔이 의외로 주전 포수를 차지하면서, 홍성흔의 백업과 수비 강화를 위한 역할로 주전 자리에서 물러나고 백업 포수로 이동,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진행되었다.[18][19]
또한 2000 시즌까지는 팀의 주장 겸 고참 선수로 선수들의 리더 역할을 하기도 했다.
2001 시즌부터 플레잉코치로 보직이 변경되었으며, 6경기 출장을 끝으로 그대로 은퇴했다. 선수시절 비슷한 수비형 포수였고, 이후 현역 감독으로 경쟁 중인 대선배 조범현, 김경문보다는 현역시절 타격을 잘했다. 언뜻 도토리 키재기처럼 보이지만 조범현은 통산 타율 .206, 김경문은 .220이지만 김태형은 무려 .235이었다.
김기태,
현재 카리스마형 감독의 대명사로 불리듯, 그는 현역 시절부터 악명높은 군기반장형이었다고 한다. 경기 끝나고 선수들을 소집해서 엄하게 다그치는 일도 자주 있었다. 이광용의 옐로우카드에 출연해서 해명하기로는 "당시 감독이던 김인식 감독이 성격이 부드러우셔서 군기반장을 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고 밝혔다.
아닌게 아니라 김인식 감독이 재임하던 당시의 OB/두산의 라인업을 보면 그야말로 후덜덜하다. 말이 필요없는 야구계 대표 악동인 정수근에 그의 스승격인 김상호, 성깔하면 뒤지지 않는 안경현+장원진,[21] 역시 성질머리 하면 빠지지 않는 김동주에, 잘 놀기로 유명했던 강병규, 여기에 외국인 선수였던 타이론 우즈,[22] 김태형만큼은 아니지만 예전부터 군기반장으로 유명했던 심재학[23] , 투수 중에서는 이혜천도[24] 한 성깔 하는 스타일이고, 박명환과 진갑용도 한 성질 하는 선수인 데다 신인인데도 덕아웃에서 쉬지 않고 떠벌떠벌 입 놀리는 홍성흔[25] , 성격은 순하지만 힘과 완력에서 밀리지 않는 심정수까지 덕아웃이 잘 돌아간 것이 신기할 정도다.[26] 김태형 감독 취임 시기 젊은 선수들이 두산의 주축이 된 덕분에 팀의 활발한 분위기가 유지되고 오재원이나 김재호 등의 공헌으로 선후배 간의 격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되었고 다행히도 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도 설렁설렁 행동하지 않는 등 선수들의 Work Ethic(자기 업무에 있어서의 노동관, 직무 프로의식)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김태형 감독 이후로는 두산 선수들이 사회면에 실리는 일이 없어졌다.[27]
여하튼 현재도 베어스 역대 최고의 포수를 꼽으라면 수비에서만큼은 거의 1순위로 꼽히는 선수였다.
통산기록은 12시즌 827경기, 0.235, 432안타, 9홈런, 157타점.
3. 지도자 경력[편집]
4. 해설 위원 경력[편집]
2022년 12월 8일, 두산 베어스 감독으로 이적한 이승엽 해설 위원을 대신해 새롭게 SBS 스포츠의 해설 위원으로 합류했다.[28] SBS의 해설진 중에서 가장 화려한 지도자 커리어를 갖고 있는 만큼 정우영 캐스터, 이순철 해설위원과 함께 SBS 야구 해설진의 에이스로 기용될 확률이 높다. 일전에 김태형과 마찬가지로 같은 포수 출신인 김동수 해설위원이 평은 갈렸을진 몰라도 신선한 관점에서 해설을 보여준 바 있기에 과감하게 해설 제안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은 1군 감독이라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아서 홀가분하다는 모양이며 오랜만에 가벼운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임할 수 있게 되어 좋아했다.
감독 시절 이미지와 다르게 해설 스타일은 의외로 부드럽고 덕담도 많이 하는 편.[29] 다만 본인의 야구관에 따라 쓴소리도 확실히 한다. 이는 4월 7일, SSG 랜더스와 한화 이글스전에서 드러나는데, 이 때 한화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짚으며 직설적으로 신랄하게 깠다.[30] 또한 최정의 몸의 맞는 볼에 대해서도 다른 해설위원들과 다르게, 몸쪽 공이 약점이기 때문에 투수들이 몸 쪽에 좀 더 바짝 붙이려고 하다가 몸에 맞는 공이 나온다는 설명을 하여 SSG 팬들의 지지를 얻었다.
초보 해설답지 않은 노련한 면모로 인해 야구 팬들의 평가가 굉장히 좋은 편이다.[31] 특히 감독 커리어를 그냥 얻은게 아니라는 걸 증명하듯이, 경기 전체의 큰 그림을 분석하는 해설이 탁월하다고 평가받는다. 하위권 팀들의 경우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해설이 나오면 '그럼 말만 하지 말고 오셔서 감독 좀 맡아 달라'며 읍소하는 웃픈 글도 올라온다. 또한 예전부터 유명했던 입담을 십분 활용하여 정우영, 윤성호, 이준혁, 유희종 등 SBS 중계진과 호흡을 잘 맞추며 순항하고 있다.[32] 여담으로 유독 해설할 때 연장전을 가는 빈도가 높다 해서 연장요정이라 불릴 정도.[33]
아쉬운 운영에 대해 사정없이 지적하는 것과 별개로 영리한 플레이가 나오면 투수, 타자, 야수, 팀을 가리지 않고 극찬하며 덕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투구하는 특히 어린 투수들을 굉장히 높게 평가하며 수훈인터뷰 때만 되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화 이글스의 문동주와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이 대표적인 예. 타자들의 경우 영리한 플레이와 동시에 자기 타격을 하는 것을 좋게 평가하는데 감독시절에도 귀여운 것을 못 참던 것은 어디가지 않았는지 선수들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 굉장히 행복해한다. 롯데 자이언츠 경기 중계 때 타격이 뜻대로 되지 않아하는 한동희를 보며 '배를 만져주고 싶다'라고 할 정도로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34] 또, 김주원의 호수비를 보며 실책이 많더라도 자신있게 플레이한다며 칭찬했다.
특징적으로 감독시절 주전 선수들의 부상에 상당히 고생했던 경험이 바탕이 되었는지 수훈선수 인터뷰 때 반드시 선수의 컨디션과 건강에 대해 꼭 물어보며 부상없이 컨디션 유지 잘해서 시즌을 마치도록 하라는 덕담을 항상 남긴다.
4.1. 방송사고[편집]
2023년 8월 6일 한화와 KIA의 경기에서 9회 말 박상원이 나성범에게 초구에 동점 적시타를 맞자 10회 초가 시작되기 전
라고 말하며 방송사고를 내버렸다.[36] 발성과 발음이 워낙 완벽한 욕이었기에 변명의 여지도 없었다. 과거에도 해설위원끼리의 사담이 방송에 들어간 적은 있지만 직접적인 욕설이 들어간 적은 없었다. 정황상, 나성범 상대로 초구부터 정직하게 승부한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나성범은 초구 타격 성적이 빼어나다. 당황한 정우영 캐스터가 욕설 직후 "앗!"하고 외치며 다급히 말을 끊었고, 잠시 정적이 흐른 뒤[37] 시청자에게 1차로 양해를 구했다. 곧바로 이순철 해설위원은 타구 장면을 보며 해설을 이어갔고, 이후 다음 이닝 공수교대 타임이 되자 방송에 익숙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정우영 : 10회가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연장요정님의 힘이 좀 발휘가 되었는데요,
정우영 : 앗! (정적) 네. 여러분의, 예,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보는 중계 자리에서 의도치 않았더라도 현역 감독 때처럼 방송 자리에서 욕설을 내뱉은 것은 굉장히 아쉬운 모습이다. 다만 김태형 해설위원은 감독 시절 독설가로 유명했고 선수들에 대한 과격한 언사나 손찌검은 김태형 해설위원의 감독 시절 비판점이었지만 해설 전향 이후로 트래시 토크를 꽤 줄이고 경기 전반을 꿰뚫는 노련한 해설과 입담으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호평을 받아 왔다. 특히 한화와의 경기 해설에서 노시환, 문동주를 비롯한 한화의 주축 선수들을 해설할 때마다 칭찬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독설을 당한 입장인 한화 팬들도 대체로 크게 문제삼지 않고 넘어갔다. 조금이라도 자질이나 편파 해설 논란이 있었던 해설위원이었으면 논란이 크게 번졌을 가능성이 컸기에, 굉장히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다.[40]정우영 : 어… 앞서 김태형 해설위원께서 저희가 이제 잠깐 좀 사담을 했을 때의 이야기가 잠깐 들어갔는데요. 예…
김태형 : 아직 제가 이 모니터 보는 게[38]
조금 어색해서, 양해 바라겠습니다,[39] 죄송합니다~
야구팬들이 유쾌하게 넘긴 것과는 별개로 워낙 큰 실수라 2019년 롯데전 정수빈 사구에 흥분하여 구승민에게 욕설을 했다고 의심 받은 사건을[41] 비롯한 과거 욕설로 문제가 되었던 사건들이 다시 떠오름과 더불어 언론의 공격은 사실상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사건 이튿날인 7일 정우영 캐스터가 야구에 산다에서 김태형 해설위원이 해당 선수인 박상원에게 카톡으로 연락하여 사과를 했다고 전했다.[42][43] 이후 다음 중계였던 8월 11일 NC-KT 중계 오프닝에서 다시 사과 방송을 했다.
여담으로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들 중에는 '어쨌든 잘못한 건 사실이니까 징계로 해설위원 그만하고 우리 팀 감독으로 와라'라는 농담조의 반응들이 많다.[44] 두산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그 능력만큼은 타팀 팬들에게도 인정받는 명장이고, 기존에 공평하고 꽤 호평 받을만 한 해설을 했고, 원래부터 직설적으로 옳은 말을 해 왔던 경력이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반응이다.
위 방송사고 때문에 방송국 내 자체 징계를 받았는지, 8월 8~10일 삼성 대 두산 전 해설로 편성되었으나 이종열 해설로 교체되었다.
이후 10월 방심위 행정지도 대상에 올랐다.
5. 감독 스타일[편집]
자세한 내용은 김태형(1967)/감독 스타일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비판[편집]
자세한 내용은 김태형(1967)/비판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여담[편집]
- KBO 리그 최초로 같은 팀에서 1995년 한국시리즈과 2001년 한국시리즈에선 선수로, 2015년 한국시리즈, 2016년 한국시리즈,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감독으로 우승을 경험한 감독이다. 2001년에는 코치로서는 우승했지만 플레잉코치였기 때문에 정식 코치는 아니었다.[45]
- 감독 데뷔 첫해에 우승을 이뤄냈다는 의미에서, 스타리그에서 쓰인 단어인 '로얄로더'에서 따와서 '로얄로동'이라고 부르기도 했다.[47] , 두산 팬들에겐 커튼갑, 커감독[48] , 튼동님[49][50] 등으로 불리고 있다. 부임 당시 다른 팀 감독들에 비해 임팩트적인 측면이 드러난 게 없다 보니 듣도보동님[51] 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어서 한때 저 듣도보동으로도 리다이렉트가 되던 시절도 있었다.
- 반면에 처음부터 필승조를 치우거나 백업선수들을 전면에 배치시키는 등 승리를 염두에 두지 않은 라인업을 짜는 날에는 2016년 5월 "우리 팀은 아직 더 져도 돼요" 발언에서 따온 '져동님'이라고 불리고, 그 날은 '져동데이'(주로 일요일)로 불린다. 그런데 의외로 져동데이의 승률이 좋은 게 함정. 그리고 점수차가 크게 벌어지면 타선 전체를 주전에서 백업으로 교체하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52]
- 2015 시즌 이후 뜬 기사에 따르면 어릴 적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자기타와 앰프를 선물 받아서 굉장히 오랫동안 만졌다고 한다. 여기에 맛을 들여서 중학교 때 야구 때려칠 생각까지 했다가 혼난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선수가 된 이후에도 이상훈과 같이 술먹고 기타 치고 하는 사이로 지낼 수 있었고, 이후 자신이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이상훈을 두산으로 불러오는 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이상훈은 허준혁을 키워내고 두산의 2군 좌완투수들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두산 베이스 출신인 김형석 코치에 의하면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 하는 등 끼가 많은 사람이라고.
-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고 인터뷰에서 언급. 자주 안 먹으면 허전하다고 할 정도.[53] 대구 원정 때 숙소[54] 앞에서 함덕주를 만나자 하겐다즈 하나 좀 사오라고 심부름을 시켰는데, 하겐다즈를 모르는 강원도 출신 함덕주가 일반 아이스크림이 있는 곳에서만 하겐다즈를 찾자, 하겐다즈는 비싼 거라 따로 놓여졌는데 엉뚱한 곳에서 찾냐며 촌놈에게 시킨 내 잘못이라 푸념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함덕주는 옆집으로 보냈다이 일화로 인해 함덕주의 별명은 함겐다즈가 되었다. 정우영 캐스터에 따르면 롯데 감독으로 부임 후 하겐다즈 다신 롯데제과의 나뚜루를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 현역 선수 시절 보너스를 선수들이 나눠 갖는 전통 문제로 타이론 우즈의 군기를 1대1로 잡았다는 말이 있다. 해당 문서를 참조하면 알겠지만 일본프로야구 진출 이후로는 정말 성질머리 더럽고 무서운 선수가 되었던 우즈를 그대로 굴복시켜서 순한 양으로 만들었고, 그 때 커튼을 치고 참교육을 시전했다고 해서[55]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튼동님 등으로 불린다. 후일 본인이 밝히기로는 1대1로는 두들겨맞을까봐 못 데려가고, 선수들에게 우즈랑 말하지 말라고 왕따를 시켰더니 고분고분해진 거라고 한다. 그리고 역사는 반복되어, 2015년 앤서니 스와잭이 보너스 없이 포스트시즌에서 던지지 않겠다고 밝히자 던지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고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 과감히 빼 버렸다.
- 김경문의 사임 이후 차기 감독은 김태형이었다는 카더라가 엠팍, 디씨 할 것 없이 돌았으나 후임은 김진욱 투코로 결정되고 김태형은 SK의 배터리 코치로 옮겼다. 그리고 그 김진욱이 경질 후 또 다시 유력한 감독 후보로 떠올랐으나 후임은 2군감독 송일수, 마침내 송일수가 금지어로 전락한 후 잘린 다음에야 감독 자리에 올랐다. 재미있는 점은 언론이나 프런트에선 별 말이 없는데 유독 인터넷상으로만 차기 감독은 김태형이라는 썰이 감독이 경질될 때마다 꾸준히 돌았다는 것이다.
- 롯데 원클럽맨이었던 조성환이 두산에 코치로 오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먼저 "우리 팀을 위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고 한다.
- 배영수에 따르면 따로 고정적으로 같이 뛰는 코칭 스탭 사단이 없다고 한다. 말 그대로 본인이 보기에 자신과 맞거나 키워보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등용하는 스타일. 그런 면에서 김태형 감독 산하 코칭스탭에서는 김태형보다 선임인 코치들도 많았고 바로 타팀 감독으로 영입되기도 했는데 2020년 SSG의 김원형 감독, 2018년 Kt 위즈의 이강철 감독, 2017년 한화 이글스 한용덕 전 감독이 바로 그들이다.[56]
- 입단 동기인 투수 김상진의 투구 패턴에 대해 한마디 한 것이 그를 대 투수로 만든 계기가 되었다. 1990년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때 김상진이 너클볼을 구사하자 경기 후 그를 불러 "너같이 젊은 친구가 벌써부터 너클볼 던지면 직구가 죽는다. 너클볼은 나이 들고 던져도 되니까 지금 좋은 직구를 자신있게 던지라"며 격려했고 선배 포수의 충고를 따른 김상진은 1991 시즌부터 OB의 에이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 2016년 9월 18일 kt전에서 겨드랑이를 긁은 손을 코에 갖다대고 냄새를 맡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 때문에 겨동이란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들이 좀 생겨났다. 혐주의
- 2018년 3월 11일에 부친상을 당하였다. 김태형 감독 부친 11일에 별세
- 카리스마형 감독의 대표주자답게, 경기 도중에 선수들을 매섭게 질책하는 모습이 상당히 자주 보인다. 에러처럼 실수로 나오는 플레이에는 그다지 질책하지 않는 편이지만, 실수를 넘어서 프로의 자질이 의심되거나 성의없이 대충대충 한다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선수를 열중쉬어 자세로 세워놓고 경기 중에도 대놓고 털어버린다. 심지어 "양아들"이라고 칭해지며 특별관리를 받는 양의지나 김재호도 프로답지 못한 행동을 보이면 영혼이 털릴 정도로 털어버리는 편. 예를 들어 2018년 4월 양의지가 심판의 스트존 판정에 불만을 표시한 후 그 다음 연습투구시에 볼을 흘려버려 구심을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하자, 즉시 불러내 "너 뭐하는 새X냐?"라면서 그대로 털어버렸고 양의지는 마스크도 벗지 못한 채 차렷자세로 혼이 나는 장면이 잡혔다. 그리고 2018년 6월 김재호가 연속 에러를 저지를 때 류지혁으로 교체 후 덕아웃에서 내보냈다. 체력 안배건 질책성이건 선수가 교체되어도 덕아웃을 뜨지 않고 경기를 전부 함께 하는 것이 보통이고, 질책성으로 교체된 후 선수가 자의적으로 경기장을 뜨는 것은 사실상 코치진에 대한 반항으로 간주한다. 당시에는 김재호의 실책성 플레이임이 명백했으므로 김재호가 본인 의지로 경기장을 떴다기 보다는 감독이 대놓고 나가라고 지시했을 것이다. 김재호 짐싸는 짤.gif 이러한 성향은 롯데 부임 후에도 지속되어, 유강남이 1사만루 3볼 1스트 상황에서 무리하게 스윙해서 병살을 치자 고영민 코치와 함께 세워놓고 매섭게 질책했으며 이후 2군에 다녀온 유강남은 성적이 개선되었다.
- 류중일과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점이 있다. 류중일과 김태형 모두 2010년대에 로얄로더와 통합+연속우승을 한 최고의 감독과 나쁜 쪽으로의 재평가, 한 가지만 빼고[59] 선수, 코치, 감독 모두 성골이었던 것이 같지만 선수 지휘 스타일이나 경력 등이 매우 다른데
- 양아들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류중일 VS 양아들 양의지&김재호도 큰 실수를 하면 바로 혼내는 김태형[57]
- 선수를 지나치게 감싸는 류중일[58] VS 선수에게 직언을 하는 김태형
- 2013년 한국시리즈의 뒤집기 우승과 2015년 한국시리즈의 업셋 준우승을 경험한 류중일 VS 2015년 한국시리즈의 업셋 우승과 2016년 한국시리즈의 최고 성적 그리고 2017년 한국시리즈에서 맥끊기를 당하고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역대 최다 승수차 업셋 준우승을 경험한 김태형
- 개를 매우 좋아하는 애견인이다. 선수 시절엔 키우던 개가 죽었다고 훈련을 빠졌던 적도 있었으며, 지금도 개를 넷이나 기르고 있다. 소형견 1마리는 남양주에 있는 집에서 기르며, 대형견 3마리는 덩치가 매우 커서 집에서 기르긴 무리라, 의정부의 농장에 위탁해서 기른다고 한다. 시즌 중에는 바빠서 일주일에 한 번씩밖에 못 들르지만, 비시즌엔 거의 매일 들른다고 한다.
- 인스타그램을 한다. 오재원의 인스타에 댓글을 남긴 것이 팬들에게 포착되었고 그 이후 팬들이 팔로우를 하면서 팔로워가 하루만에 1000명 이상 늘었다.
- 2022년 7월 6일 잠실 키움전에서 3점 리드[60] 로 승기를 잡고 있던 9회초 덕아웃에서 커다란 얼음 주머니를 머리에 올리고 있는 것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 날 기온이 34°C까지 올라가는 등 상당히 더운 날씨였다.
- KIA의 맷 윌리엄스 감독이 KBO 팀 감독들에게 인사차 와인을 선물한 적이 있었다. 원래 최원호 감독대행이 제일 먼저 받았으나 이후 KT의 이강철 감독이 수원의 명물인 왕갈비세트를 답례품으로 선물한 것을 시작으로 키움의 손혁 감독이 고향 전통주인 한산소곡주와 아내가 직접 고른 전통문양으로 디자인된 와인커버, 안경케이스, 컵받침대를 선물하였고 삼성 허삼영 감독은 삼성의 연고지 대구 근처의 지역인 청도에서 재배된 감으로 만든 와인, 김태형 감독은 자신 차례가 오자 우승 기념으로 만든 자신의 얼굴이 박혀있는 소주를 선물했다고 한다.
- 2019년부터 두산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때마다 인터넷 커뮤니티마다 '따봉태형아 고마워'라는 글이 올라오는 인터넷 밈이 있다. # # 김태형이 따봉을 날리는 사진이 업로드된 글에 댓글을 달면 따봉태형의 축복이 내려서 두산이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밈은 두산이 잘 할 때도 쓰이지만 라이벌 팀에 역전패를 당하거나 시리즈에서 탈락한 경우 타 팀 팬들이 놀릴 때도 쓰인다.
- 박명환야구TV에서 정수근이 상당히 자주 언급했다. 그 예로, 1, 2군 단체 훈련 때 본보기로 '정수근 이 X발X끼 앞으로 나와' '어린 X이 야구 좀 한다고 건방져?'하면서 때렸다고. 그 모습을 본 선수들은 김태형의 지시에 로보트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고 한다. 숙소에서 정수근이 혼자 슬퍼하고 있을 때 다가와서 달래주었는데, 정수근은 달래주는 게 더 슬펐다고. 정수근이 무등야구장에서 중견수 플라이를 일부러 끝내기 역전 투런홈런으로 만들어주는 기행을 봤던 사람이기도 하다.
- 의외의 인연으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어려서부터 아는 사이라고 한다. 홍준표가 고려대학교 재학 시절 묵었던 제기동 하숙집의 아들이 김태형이라고.[62] 홍 시장은 이 사실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자신의 지역구가 연고지면서 감독 자리가 공석인 삼성 라이온즈의 감독으로 영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63]#
- 해설위원이 되고 난 후 2023년 4월 11일 키움과 두산의 경기의 해설을 맡으면서 친정팀의 공식전 경기의 중계를 했다. 이 날은 바로 전 주에 한화와 SSG전에서 강한 멘트로 쓴소리를 많이 날려서 작가가 "좋은 말도 좀 해주셔야 한다"고 한 탓에, 쓴소리를 많이 안하고 정수빈의 타격폼 일화 등의 썰을 푸는 등 온화한 해설을 했다. 다만 친정팀이라고 누구처럼 편파하는 해설을 하진 않고 바로 이틀 뒤부터는 이형범, 박신지의 볼질이나 이승엽 감독의 정철원, 이유찬 기용에 대한 문제점을 가차없이 정확하게 지적하는 해설을 해서 두산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 2023년 4월 24일 야구에 산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게스트로 출연해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포수 마스크를 쓰게 된 계기 등 많은 썰을 풀었는데, 초등학교 때 야구부에 들어갈때만 해도 주 포지션은 3루수였고, 투수를 뛰기도 했었다고 한다. 포수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한 시기는 중학교 입학 이후 허영만의 '검은 글러브'와 김소중의 '태양을 쳐라'에 나오는 포수 장비들이 너무 멋있어 보였던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이후 만화책을 보자마자 어머니에게 포수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고.
- 2023년 5월 13일 두산과 KIA의 경기에서 별명 '튼동'에 대해 이순철 해설이 무슨 뜻이냐며 질문을 하자 이준혁 아나운서가 설명을 했고, 이에 대해 본인이 직접 해명을 했다.
- 워낙 감독시절 웃긴 사진이 많은 덕에 두산 팬덤 내에서는 십분 활용하여 여러가지 플랫카드를 만들어 쓴다. 가령 상술된 열을 식히는 김태형 감독짤의 경우 '아 킹받네'와 같은 플랫카드로, 따봉 태형밈의 경우 선수들이 활약했을 때, 환하게 웃는 사진의 경우 '껄껄'이라며 자주 등장한다. 아예 '김태형 해설위원을 응원하는 2030 여성팬' 모임이라는 두산베어스 팬덤에서는 이런 짤들을가지고 쿠키와 함께 부채를 만들어서 보내버렸다. #
- 2019년 4월 잠실 롯데전에서 구승민의 공에 정수빈이 맞고 쓰러지자 흥분하여 더그아웃에서 뛰쳐나왔고 그 과정에서 거친말을 하며 롯데의 양상문 감독과 밴치클리어링을 벌였다. 당시 KBS에서 구술전문가를 통해 실제로 김태형이 욕설을 한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지만 김태형은 부인하였다. 이후 2023년 10월 20일 롯데 자이언츠 감독으로 부임하며 그때 사건의 중심에 있던 구승민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 롯데 감독으로 부임한지 한 달도 채 안되어서 살이 훅 빠진 모습을 드러내어 야구팬들의 놀라움을 샀다.#
7.1. 두산 감독 부임 당시 일화[편집]
두산 감독 부임 당시, 두산 팬들 다수가 김태형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거기에는 OB 베어스와 두산 베어스 사이의 단절이 큰 이유를 차지한다.
- OB 베어스 시절부터의 원년 팬들은 과거 적극적인 활동을 그만두고 소극적인 지지자로 물러났다. 1994년 OB 항명 파동 이후 프런트는 꾸준하게 팬들의 사랑을 받던 프랜차이즈를 모조리 내치고 색깔을 바꾸려는 시도가 강했다.[66] 그 중심에는 과거 OB 그 자체나 다름없는 존재이자, 박철순의 OB라고 불리던 불사조 박철순이 은퇴 후 1998년에 투코 자리에서 염증을 느끼고 야구계를 떠나 버린 점도 충성도가 높던 적극적 팬층에게 매우 큰 실망감을 주었다.[67]
- OB와 두산의 연결고리를 해주던 1990년대의 프랜차이즈 선수들이 떠났다. 선수협 사태를 겪으면서 팀 내 최고의 성골이자 스타 중 하나인 심정수를 트레이드한 것, 같은 이유로 잘생긴 얼굴과 언변으로 인기높던 강병규의 SK 전력보강선수 이적, 당대 최고 인기선수이던 정수근마저 FA 때 돈을 아끼다 잡지 못하면서, 올드팬들의 실망 + 심정수, 정수근 중심 팬의 민심 이탈이 가속화됐다.
- 이후 전부 물갈이된 상태에서 빠르게 자리를 대체한 선수들로 인한 새로운 팬층의 대거 유입과 교체. 김경문 감독의 부임 이후부터 프런트가 원하던 과거 OB의 색깔과 선수층 지우기는 자연스럽게 이루어졌고,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을 대거 발굴하는데 성공하면서, 팀 컬러와 응원 문화까지 180도 변모했다. 이 과정에서 과거부터의 팬층과 새로운 팬층의 공통된 구심점은 사라지게 되었으며, 과거 OB 시절의 주축인 김태형의 현역 시절 위치와 활약상을 기억하는 팬들과 현재 팬들의 교류와 공통화제가 다르다 보니, 자연히 김태형의 현역 시절에 대해 이야기하고 공유할 환경이 아닐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프런트가 오랫동안 기획한, 완전한 팀 전체의 세대교체에 성공한 것이 현재의 두산 베어스이며, 현재 중심을 이루고 있는 팬층이 기억하지 못하는, 1990년대 사건의 흐름에 묻혀 있는 인물이 김태형 감독인 셈이다.[68]
- 야구팬이 아닌 사람들에게는 이름의 인지도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김태형에게 밀린다.[69] 유튜브에 김태형을 검색하면 방탄소년단 관련 영상만 나온다.[70] 더군다나 e스포츠 팬들에게는 김캐리라는 동명이인이 있어서 존재감에서 또 밀린다. 어째 이름으로도 철저하게 듣도보동인 상태. 그래도 부임 이후 6년 내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면서 좀 나아지긴 했다만 성격상 팬들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 그러나 2020년 5월 8일 김태형 감독을 까던 사람이 뷔를 깐다고 오해받고 비난받아 야빠와 아이돌팬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 그리고 이 듣도보동이란 호칭은 넥센 히어로즈 4대 감독 장정석이 이어받았다. 김태형은 그나마 올드 골수팬들에게는 1990년대 중반 OB 베어스의 주전 포수로 많이 알려져있지 넥센 장정석 감독은 선수 은퇴 후 코치 경험이 없이 프런트에서만 일한 탓에 선수 시절도 크게 알려져 있지 않다. 그래도 잠수함 상대 대타 만루홈런 등 나름 존재감 있는 기록은 몇 개 있다. 다음 후보로는 만 45세에 2군 수비코치에서 감독으로 승격된 NC 다이노스의 이동욱 감독이 있다.
- 장정석이 갓바지[71] , 장슬랙스 등 별명이 생겨갈 즈음 2020 시즌 삼성 라이온즈 신임 감독으로 내정된 허삼영은 허리 디스크로 조기 은퇴하면서 1군 기록 평자 15점이 전부라 진짜로 듣도보동님이 되어버렸다. 과거 스티브 잡스를 언급한 적이 있어서 추가된 별명은 앱동님, 고객감동님.
- 얼굴이 이 사람과 형제 혹은 친인척 수준으로 닮았다.
7.2. 입담[편집]
과거 OB 베어스 선수시절부터 감독과 해설위원으로 지내는 현재까지 미디어 데이나 인터뷰에서 좌중을 웃게 하는 좋은 입담 실력을 갖추고 있고 그 실력을 인정받아 감독 지휘봉을 내려놓고 난 이후 바로 해설위원으로 스카우트되었다. 하지만 반대로 직설적인 독설도 거침없이 내뱉는데 이로 인해 앞서 소개된 방송사고을 일으키기도 하였으며 SBS 스포츠 작가진에서 너무 독설만 하지말고 좋은 말도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할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야구팬층에서는 이러한 김태형 해설위원의 입담에 대해 재밌고 유쾌하며 통쾌하다라고 평가하는 사람들과 직설적인 독설에 대해 예의가 없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로 평가가 크게 엇갈린다.
"우리 선수들 뒤에 다 나올 수 있습니다. 총력전 펼치겠습니다." (2015년 한국시리즈 4차전 승리 후 인터뷰 도중)[72]
[73][74]
"도저히 칠 것 같지 않다." (2015년 김재환의 2군행에 대한 짧고 명확하고 간결한 대답)
"내가 주장할 때는 선수를 (집어)던졌을 때라 부담이 적었죠." (주장으로서 부담을 느끼는 오재원을 향해, 본인의 불꽃같던 주장 시절을 회상하며)
"저도 생소해요" (1군 엔트리에 새롭게 이용호라는 투수가 올라와서 기자들이 생소한 이름이라고 묻자.)
"어휴 촌놈한테 시킨 내가 바보지..." (하겐다즈를 모르는 함덕주에게 아이스크림 심부름을 시킨 자신을 한탄하며...[75]
)
"조상우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어린 선수가 너무 많이 던져 괜찮을까 걱정이 된다. 어린 선수의 미래가 있는데…어리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감독이 던지라니까 죽어라 던질 거 아니야~ 분명히 나중에 한번 후회할 거야. 너무 무리하진 말어~" (2015년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로메...뭐요?" (2015년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로메로의 활용법을 물었을 때의 대답.)
"도발은 무슨 우리가 북한도 아니고" (두산이 자꾸 도발한다는 넥센 염경엽 감독의 기사에 대한 답변)[76]
"희관이가 못 던져도 우리가 이겼기 때문에 이번에도 못 던지고 이기는 게 훨씬 좋습니다" (2015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때 유희관 선수에 대한 감독님의 마음이 궁금하다고 하자)
"방금 했잖아요" (2015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린다는 질문에.)
"니퍼튼데 괜찮으시겠어요? 지금이라도 바꿔줄 수 있는데" (2016 미디어데이 때 개막전 선발을 공개하며 류중일 감독에게[77]
)
"모든 팀이 5강 싸움 가능하지만 넥센은 사실 좀 빼고 싶다." (2016 미디어데이 때 넥센의 전력이 너무 약해졌다며)[78]
"작년 우승팀의 목표가 우승 말고 또 무엇이 있겠습니까?" (2016 미디어데이 때 팀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서)
"유희관만 빼고 다 괜찮습니다" (사위 삼고 싶은 선수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야! 니 볼이 최형우를 이길 수 있을 거 같아?''(최형우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노경은에게)[79]
[80]
"야구장 나온 사람 중 마음의 준비 된 사람 없을걸요?" (2016년 7월 5일 잠실 넥센전에 앞서 쏟아진 빗줄기를 바라보며 도저히 경기를 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다이어트는 내 평생 과제" (2016년 7월 5일 넥센의 염경엽 감독과의 합동인터뷰에서 염 감독과 손혁 넥센 투수코치를 부러워하며)[81]
[82]
"니.퍼.트" (2016년 9월 1일 더스틴 니퍼트가 완봉승을 거둔 경기 공식 코멘트)
"없니, 있니 한다고 투수가 하늘에서 떨어질 것도 아니고" (2016년 9월 6일 인터뷰에서 두산의 남은 불안은 역시 불펜과 마무리인가라는 질문에) 인터뷰 원문
"지금 급하다고 오승환을 데리고 오고 니퍼트를 선발로 쓰는 건 아닌 것 같다. (우완 투수 기근으로 골머리를 앓는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대표팀 상황에 대한 코멘트[83]
)
"질.문.이.상.해" (2016년 KBO 리그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때 기자의 "한국시리즈에 임하는 각오를 다섯 글자로 말해달라는 질문에 대답하며.[84]
)
"참 감독이란 것이 1등만 존재하는 거기 때문에...좀 그렇습니다"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김경문 감독 이야기에 눈물을 보이며)[85]
"김성근 감독님께 기선을 제압하라고요? 저 중학교 1학년, 2학년때 감독님이셨습니다. (2017년 미디어 데이에서 진행자가 개막전 한화이글스에 대한 기선 제압의 한마디를 부탁하자)
" 돌직구라는게 뭐가 돌직구인지 모르겠는데, 저는 기본적으로 그냥 할 말을 하는 것 뿐입니다" ( 2017년 미디에 데이에서 스프링 캠프때 가장 많이 혼낸 선수가 누구냐는 팬의 질문에)
"PO 5차전 계속 웃으면서 봤죠[86]
"(2018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때)
"좋은 기운으로 총력전을 펼치겠습니다" (2019년 한국시리즈 3차전 승리 후 인터뷰 도중)
"넌 왜 여깄냐?" (2019년 KS 축승회에서 4차전 1이닝 4자책점을 기록한 유희관에게)
)
"쉬고 있다. '감독 최대어' 이런 소리 자꾸 나오니까 구단들이 부담스러워서 아무데서도 연락이 안 오는 것 아닌가. 그만 뒀다고 하니 연락은 방송국에서 제일 빨리 왔다." (2022 시즌 후 두산과 재계약이 결렬되자)[88]
예전에 인터뷰에서 후배 감독들에게 자부심을 가지고 하라라고 이야기 했던 게 '데이터와 선수들간의 소통을 중요시한다. ' 이거는 지금껏 야구 감독 했던 선배들이 한마디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거든요. 누가 짜놓은 프레임에 거기에 자기가 맞추어서 그런 얘기른 할 필요가 없는 거야 감독들은. 야구인 대선배 김응룡 감독도 소통과 데이터를 중요시 해야 된다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어요. 근데 왜 그걸 가지고 젊은 감독들이 주변 여론에 따라서 그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걸 중요시 하겠다? 나는 그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딱 까놓고 가서 '3년 안에 몇위 하겠다.' 이게 훨씬 낫지. 내가 2015년 부임하자마자 우승하겠다 이걸 왜 했냐 그럼 선수들이 뭐라 할 거야 '감독 왜 저래? 우승한대 이거 뭐 어떻게 해야 하는 거야' 그렇게 만들어야지. '야 우승 할거야 너네 알아서 해!' 소통하겠다? '야 우리 감독 소통한대~~' 남들이 짜놓은 프레임에 거기에 들어가서 어떻게 하겠다? 그건 아니지. (야구에 산다 105회에서)[89]
[90]
선수 뎁스보고 갈 팀 정하는 감독은 감독의 자격이 없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감독이 안고 가는거다. (야구부장 핵인싸와의 인터뷰에서)
부산팬들 성질 급해서 3년 기다릴지는 모르겠는데 최대한의 성과 올려야죠 (롯데 감독 취임 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