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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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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미합중국 하원의장(The Speaker of the United States House of Representatives)은 미국 하원의 수장이다.
2. 상세[편집]
미국 헌법 제1조 제2절에 따라 하원에서 간선으로 선출되며 하원 본회의의 사회를 맡으며 행정 사무를 집행한다. 또한 실질적(De Facto)으로 미국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는다.[1] 대한민국 국회의장과 마찬가지로 하원의원들이 일할 상임위원회를 지정할 권한이 있고, 특히 미국 하원의 법제사법위원회[2] 라고 할 수 있는 규칙위원회(Rules Committee)[3] 의 13명 중 9명을 임명할 권한을 가지고 있다.[4]
그 외에도 하원의 최고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서기관, 경위관, 사무총장, 의회 예배당 목사 등 하원에서 근로하는 공무원에 대한 임면 및 감독·지휘권을 가지고 있으며 야당과의 협의로 법률 고문 및 감찰관을 임명할 권한도 가지고 있다.
그 지위도 매우 높은 편인데, 대통령 유고 사태가 발생했을 시 이를 계승하는 순위에서 상원의장을 겸하는 부통령의 뒤를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통 1839년 이래로 관례에 따라 총선 결과로 구성된 새로운 의회 회기가 시작될 경우 선출되지만, 의장이 임기 중 사망하거나 사임하거나 또는 하원의 신임을 잃어 해임될 때 보궐선거 형식으로 후임 의장을 마찬가지로 간선으로 선출한다. 하원의원에 의해 선출되는만큼 다수당의 원내대표가 일반적으로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5]
재밌는 점은 연방하원의장이 꼭 연방 하원의 의원이여야한다는 규정이 미국 헌법에 없고, 이와 관련된 성문법도 없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하원의원이 아닌 경우에도 의원들의 표를 받아 하원의장이 될 수 있다. 역사상 그런 사례가 없었을 뿐. 실제로 2021년, 낸시 펠로시 의장이 연임을 도전한 선거에서는 이에 반발한 민주당 내 의원 한 명이 연방 상원의원인 태미 더크워스에게 표를 던진 사례가 있으며, 2023년 하원의장 선거 때는 공화당 내 갈등으로 표가 갈리면서 아예 의원도 아닌 리 젤딘(1차 투표)이나 도널드 트럼프(7차, 8차, 11차 투표)가 한 표씩 받기도 했다.
보통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다른 나라의 의회의장과 달리 미국의 연방하원의장은 기본적으로 한 정당의 원내대표 출신 등 그 당의 지도부 출신이기 때문에 특정 정당의 지도자 역할을 한다는 점이 매우 이질적인 특징이다. 보통 여당에서 하원의장을 배출할 경우, 당내 2인자이자 행정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담당하지만 야당에서 하원의장을 배출할 경우 야당의 1인자이자 행정부에 대항하는 정치적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6] 다만 개헌이 필요한 사항이거나 자신이 꼭 참여해야하는 쟁점 법안 등이 아닐 경우 관례적으로 직접 표결에 참여하거나 특정 법안에 대해 지지/반대 연설을 하는 등은 자제하는 편이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고 건국 초기에는 정당정치를 마땅찮게 여긴 건국의 아버지들의 영향으로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형식적인 의장 업무에 그쳤지만 남북전쟁, 그 뒤를 이은 재건 시대가 마무리되고 민주당과 공화당의 양당정치가 자리잡은 19세기말 이후로 현재와 같이 당파적 성격이 강한 역할로 바뀌게 되었다.
3. 역대 연방하원의장[편집]
4. 미국 연방하원 의장인 캐릭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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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으로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 등 연방 상·하원이 함께하여야 할 자리가 있을 경우 부통령 겸 상원의장이 아니라 하원의장이 그 대표를 맡는다.[2] 정확하게는 법안심사제2소위원회(2소위). 어느 법안을 본회의에 올릴지, 그리고 해당 법안의 토론시간 및 방법을 결정할 권한이 있다. 법사위 업무 중 사법부를 감사하는 사항은 사법위원회(Judiciary Committee)에 속한다.[3] 이름만 보면 국회운영위원회같지만, 운영위 일을 하는 위원회는 의회행정위원회(House Administration Committee)라고 따로 있으며, 운영위 업무 중 (백악관) 대통령비서실 등에 대한 감사권한은 기율위원회(Oversight and Reform Committee)라는 별도의 위원회에 속한다.[4] 나머지 4명은 소수당 원내대표의 추천을 받아 임명하게 되어있다.[5] 예를 들어 2015년에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의장이 사임할 때 공화당의 원내대표는 케빈 매카시였지만 성향이 너무 강경한 보수라 중도파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게다가 힐러리 클린턴을 상대로 실언을 하는 바람에 의장이 되지 못했다. 대신 폴 라이언이 티 파티와 중도파 의원 모두의 지지를 받아 후임 의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케빈 매카시 문서 참고.[6] 보통 연방정부 셧다운이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A] A B 회기 도중 의장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