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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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범죄도시 시리즈의 등장인물.
서울금천경찰서 강력1반장(경위).[5] 서울지방경찰청 내 인사고과 1위라 승진을 앞둔 말년간부이다.
2. 특징[편집]
마석도가 직책 상 부하임에도 말을 트는데 원래는 동기인 듯하며, 15년 동안 강력반에서 서로 파트너였다고 한다. 범죄도시2 초반에 마석도의 말을 들어보면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 관계인 듯.[6]
작중 모습을 보면 전일만이 상사이지만 마석도가 말만 반장이라고 할 뿐 편하게 반말을 하며,[7] 2편에서도 작전을 할 때 부반장인 마석도가 작전을 총지휘하고 전일만은 이를 따른다. 즉 명목상 부하인 마석도에게 쓸데 없는 계급부심을 부리거나 하는 일이 전혀 없이, 사실상 계급 차이만 있을 뿐 서로 믿고 의지하며 도움을 주고 받는 친구이자 파트너인 사이다. 워낙 둘이 친하고 거리낌이 없어서, 오히려 마석도보다 전일만의 계급이 더 높은지 잘 몰랐던 관객들도 있었다. 알고 보면 장이수와 같이 은근 범죄도시 시리즈의 공식 개그캐다.[8] 보통 마석도가 윗사람들에게 갈굼을 받게 될 것 같으면 명목상 반장인 전일만을 방패막이로 삼는 편. 이렇게 강력1반은 대외적인 업무는 전일만이 담당하고 실무는 마석도가 담당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범죄도시[편집]
이후 현장대신 실무로 가서 자신이 곧 승진한다는 본청 간부들 이야기를 듣고[9] 그야말로 떨어지는 낙엽도 조심하며 몸 사린다고 하지만, 첫 장면부터 당구장에서 독사파 조직원이 칼 맞은 사건과, 가리봉동 룸싸롱에서 매니저가 장첸 일당에게 팔을 잘린 사건, 독사파 두목 토막살인사건으로 인해 진급이고 뭐고 자기 구역에서 벌어진 사건사고들로 인해 좌천 준비까지 하면서 히스테릭한 모습을 보인다.
위성락을 취조하던 중, 그가 변호사를 불러달라고 말하는 걸 듣고는 말로 해선 안될 놈이라며 종이 박스로 감시 카메라를 가렸다. 그리고 잠시 나갔다 오겠다며 옷을 갈아입고 일어나서는 통역관에게 이제 그만 가보라며 그를 돌려보냈다.
영화 중간쯤에 흑룡파가 장이수 모친 회갑연장을 기습해 사고 친 게 뉴스에 나오자 "다들 짐 싸자... 이젠 대놓고 설치는데... 이거 쪽팔려서 강력반 하겠어?"고 한탄한다. 이에 병식이 "솔직히 인원도 부족하고 홍석이도 빠지고..." 라고 하자 "아 인원이 부족해서 그런 거였어? 뭐 일개 중대는 빼줬어야 하는 건데, 그지?" 라고 빈정대듯 쏘아붙히고 이어 오동균이 상인들이 협조를 안해준다고 구시렁대자 일만은 왜 안해주냐고 묻고 동균은 그것들 추방해봤자 또 신분세탁해 들어올게 뻔하고 보복 당할까 두려워서 입도 안 연다고 투덜대자 "야 우리가 언제는 협조 받아 가면서 수사했어? 그리고 두놈 잡는데 무슨 협조가 필요해? 니가 이 새꺄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할 시간에 나가서 찾아야 할거 아냐!"라고 꾸짖고 동균도 울컥해서 우린 뭐냐고 항의하고 일만은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꺄!" 라고 화를 낸다. 직후 석도가 끼어들어 "아하이 왜들 이러실까. 반장님, 나 좀 봅시다." 하며 끊고 데리고 나가는데 동균이 "너무하네 진짜 씨..." 라고 궁시렁대자 "너 씨발 새끼 뭐라고 그랬어? 뭐라 그랬어 이 개새끼야! 와나 이씨... 아이 씨발 집구석 잘 돌아간다 니X..." 라고 폭발한다. 병식이 겨우 말리고 일만을 데리고 나간다.
하지만 결국 마석도와 같이 금천서장 앞에서 열흘 안에 장첸 일당 모두 잡는다라는 폭탄 선언으로 장첸 검거 작전 때 지휘관이 된다. 이 때 마석도는 못잡으면 사표 쓰겠다고 하지만 전일만은 나가는 서장 뒤따라가면서 "저는 사표까지는 아니구요..."하며 목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이 압권. 하지만 이후 마석도가 개판으로 만든 화장실[10] 을 대신 처리해주고, 이후에 기자 코멘트를 나서며, 막판에 청장이 부른다며 마석도를 부르는 목소리의 주인공으로 끝이 난다.
3.2. 범죄도시2[편집]
도박장 직원: 어떻게 오셨어요?
어, 버스 타고 왔어.
라꾸의 도박장에 들어갈 때[11]
[12]
베트남에서 범죄자를 인도하라는 임무를 받고 마석도와 같이 베트남 출장을 가게 된다.[13] 초반에 고등학교 이후로 얼굴이 계속 길어진다고 석도에게 디스당하는 건 덤이었다.[14] 이후 작중 초반에는 숱한 개그씬을 보여주는데 출국 전 엉터리 영어 실력을 뽐내지만[15] 정작 공항에선 제대로 말을 못해 시간을 낭비해 석도에게 디스당하거나 베트남 주재 한국 영사관에서는 범죄자가 양심의 가책을 느껴 자수했다는 말에 빵 터졌다가, 서명란에 전양심이라고 잘못 서명하는 허당미 넘치는 장면도 보여준다.[16] 석도가 "반장님, 진실의 방으로." 라며 진실의 방을 개장하자고 할 때 "...여기를?" 하고 당황하지만 이내 침착하게 CCTV를 종이컵으로 가렸으며 이후 사건을 해결한답시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가리봉동식으로 수사하는 석도를 보고는 처음에는 여긴 가리봉동이 아니라서 모든 게 불법이라고 말리기만 하다가 결국 자신도 휘말리는 상식인 포지션을 취한다. 그러다 강해상이 암매장한 시신들을 발견한 직후, 베트남 공안이 나타나 한국 경찰이 뭔데 수사를 하냐며 호텔로 가 있으라고 총까지 들고 윽박지르지만 전일만은 사람은 우리나라 사람이 죽었는데 그런 게 무슨 의미냐며 마석도 이상으로 화를 냈다. 이 장면을 통해 전일만이 단순히 사내정치만 하는 형사가 아니라 흉기에도 겁먹지 않고 정의감이 살아있는 베테랑 형사라는 게 증명됐다.[17]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강해상이 휘두른 마체테를 맞고
이후 호텔로 가는 척하며 한국인 조폭 라꾸의 도박장에서 까불이를 심문해 강해상의 근거지로 향하는데 먼저 와있던 최춘백 회장이 보낸 살인 청부업자들의 시신이 널려있는 걸 보고 경악한다. 그런데 이 참상에 시선이 쏠려있던 사이, 잠복해있던 강해상에게 기습을 당해 마체테로 왼쪽 어깨에 큰 상처를 입고 두 손까지 베인다. [18][19] 직후 라꾸에게서 뺏어온 리볼버로 마석도와 싸우는 강해상을 쏴버리려 하지만 처음에 쏜 총알들은 부상 때문에 조준을 제대로 못해 빗나가고 나중에는 라꾸가 총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는지 계속 불발돼서 강해상을 잡는데 실패한다.[20][21] 총이 발사가 안되자 입으로 빵 빵 소리를 내다 바닥에 던지며 이깟것도 총이라며 까는 것이 깨알같은 코미디. 이때 두익과 강해상을 동시에 상대하는 건 아무리 마석도라 해도 어느 정도 위험한 상황이었는데, 발포로 강해상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결국 도망치게 만들었기 때문에 코믹함과는 별개로 제몫을 해낸 장면이다.[22] 그 후 베트남 군 병원에 입원했을 때는 중상으로 침상에서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석도에게 내가 그놈 잡기 전까지는 한국에 못 돌아간다고 씩씩대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에 석도가 진정하라고 말릴 정도였다.[23][24] 석도가 베트남 공안들에게 갑자기 한국에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목청을 높이며 반대하지만, 석도가 강해상이 한국에 갔다고 귓속말을 하자 곧바로 태세를 전환한다. 한국에 돌아와서는[25] 경찰서장에게 마석도를 감시하랬더니 같이 사고를 치고 왔다고 처량하게 혼나지만, 곧바로 강해상이 벌일 일들과 그 영향에 대해 입을 털어서[26] 설득에 성공했으며 1주일 동안 말미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아직 부상이 완치되지 않았음에도 최춘백 구출, 강해상 체포 작전에 적극적으로 임한다. 오동균의 무전을 받고 강해상의 은신처로 움직여 인질인 최춘백을 확보하고 강해상의 기습으로 중상을 입은 오동균을 수습했으며 이후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강해상을 체포하려고 하는데 반송장이 된 그를 보고 마석도에게 한소리 한다.[27][28] 그 이후에 회식 자리에서 내가 맞은 칼은 이따만한[29] 마체테라며 허풍을 떠는 장면과 함께 본인이 마셨던 발렌타인 30년산을 주려다가 인삼주를 뽐내며 마석도를 제외하고 한 잔씩 나눠주고 같이 짠하는 장면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4. 평가[편집]
부반장인 마석도가 주인공으로써 돌아다니는 동안 뒷수습에만 급급하고, 이후 부하들에게 이래저래 한방씩 맞거나[30] , 한심한 면모도 보이지만 마지막에 기자회견을 담당하거나 이후 석도를 다시 찾는다는 청장의 말을 전해주는 걸 보면 황사장과 더불어 작중 최고 승리자 중 하나다.
소인배스러운 모습을 자주 보여서[31] 부하들도 마석도를 더 따르고 반장은 은근히 무시하지만, 지휘라든가 상부와의 조율 등 자리에 요구되는 능력은 어느 정도 가지고 있는듯. 어쩌면 현장 타입인 마석도와 서로 역할 분담이 잘 된 콤비이다.[32] 악질범 위성락을 취조할 때 형사들이 구타하는 것을 은폐하기 위해 A4용지 박스로 CCTV를 가리고 중국어 통역사를 데리고 밖에 나가며 은근슬쩍 넘기거나, 지시 중에 형사들이 말을 듣지 않는 것에 짜증을 내다가도 강홍석이 사온 치킨 닭다리에 맘이 바로 누그러지거나, 서장 앞에서 마석도와 조폭 검거 계획 건에 관해 임기응변으로 같이 말을 맞추어 강력1반 밥그릇 뺏어가려는 강 팀장을 쫒아내는 등 적당히 융통성이 있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아주 앞뒤 꽉 막힌 무능하고 답답한 캐릭터는 아니며, 오히려 마석도 일행을 챙겨주는 적당히 뛰어난 상사에 가깝다.
사실 마석도 같은 형사가 있다면 사건 해결하는 것보다 윗분들이나 사내 정치, 내부 감사가 더 문제이다. 경찰도 엄연히 조직인 만큼 사건만 잘 해결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윗분들 비위도 맞추고 사내정치도 해야 되는데 마석도나 강력반 멤버들이 이런 걸 할만한 사람들이 아니다. 당장 사건이 너무 커지자 광역수사대까지 개입하면서 강력반의 수사가 삐걱거리며 서장도 골치를 썩는데 그런 것도 그 중 일부라고 할 수 있다. 전일만처럼 눈치 빠르고 윗분들이 뭐라고 하는 걸 잘 맞춰주고 뒷수습을 해주는 사람[33] 이 있어서 마석도가 일선에서 종횡무진하는 것이다.
거기다 나름 간부치고는 훌륭한데 마석도를 포함한 강력반 부하들과도 형제처럼 잘 지내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잘 하고 그래도 혼 내고 지적하고 할 때에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질서도 잘 잡는다. 게다가 마석도가 실세고 본인은 실질적 힘도 없는 주제에 간부랍시고 위세만 부리는 게 아니라 나름 리더로써 강력반 내 맨 위의 역할도 잘 하고 있고 무엇보다 언급 되었듯이 마석도팀이 막 활약할 수 있도록 상부와의 완충 역할을 잘 해주는 것으로 보이며 그 때문에 서장 같은 상부로부터 까이는 것을 자신이 받아내는 역할도 도맡고 있다. 애초에 진짜 전일만 반장이 보신에만 급급하고 무능했다면 마석도와 팀원들이 아무리 뛰어나도 작중에서처럼 날아다니기는 어려울 것이고 마석도는 그렇게 하고 다니면 툭 하면 말이 나와 제대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지 못 하거나, 심할 경우 좌천되어 조폭들과 서민들이 공존하는 세계가 쑥대밭이 될 수도 있으니 사실 큰 그림으로 보면 아주 중요하고 유능한 역할인 셈이다.
작중에서도 마석도가 사고 치고 뒷수습한 게 한두 번이 아닌지 작중에 춘식이파와 장첸 일당이 칼부림을 하며 사람이 죽어나갔는데, 그 일로 경찰서장이 호출한다고 하니 마석도가 옆에서 넌 죽었다 이제, 빨리 가봐 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데다,[34] 장첸 하나 잡겠다고 공항 화장실을 개판으로 만들어놔도 사건 이후에 큰 잡음없이 해결된 걸 보면 윗선에 친분이 돈독하고, 반장급의 간부가 경찰서장 오더를 가지고도 협상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작중 서울금천경찰서 내에서 윗사람에게 잘 보이는 것에도 뛰어난 타입으로 보인다. 이래저래 뛰어난 경찰인 건 맞는 점이, 장첸 일당이 수면위로 올라오자 마석도에게 자신이 인사고과 1순위이니 이번 사건 후딱 해결하자며 석도에게 보채기도 하는 걸 보면 전일만이 소속된 강력반이 사건해결을 상당히 잘해왔다는 것도 알 수 있다.
특히나 중간에 오동균과 싸운 후 석도에게 너 이번 건 잘 해결하면 반장 달 수 있고 내가 책임지고 푸시 해준다고 한 걸 보면 조직내 정치 흐름을 잘 알고 부하 경찰들의 인사고과에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게 기름칠도 할 줄 안다는 소리다.[35]
요약하자면 이런 류의 영화에서 경찰 캐릭터들이 현장을 모르고 정치질만 잘 하는 상관 / 정치는 모르고 현장에서 유능한 실무자 캐릭터로 이분되어 있는 클리셰가 있었는데, 본작에서는 정치를 잘 하지만 현장의 고충도 이해하는 상관이라는 완전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정작 밉상은 잘 없고 부하들을 살갑게 챙기려는 마음가짐과 적당히 부하들에게 당해주는 허당미까지 섞이자 관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할 수 있다.
범죄도시 2에서는 반쯤 휴가나 다름없던 출장 와중에도 벌집을 쑤시려는 마석도에게 투덜거리면서도 마석도가 영사관에서 진실의 방을 열자 망을 봐줬으며 유종훈이 속내를 실토하자 아예 본인이 더 하라고 부추겼으며 강해상에게 죽은 최용기의 시신을 보자 아예 본인도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결국 강해상에게 마체테로 어깨를 정통으로 맞아 상당히 큰 중상을 입었음에도 고통을 참아내면서 끝까지 총을 쏘려고 하며, 큰 충격을 받았을텐데도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쫄기는커녕 죄다 잡아버리겠다며[36] 이를 가는 모습을 통해 확실히 마석도와 같은 짬밥을 먹어온 베테랑 경찰임을 보여줬다. 특히 1편보다 2편에서 마석도와 함께 현장에 있는 장면이 오래 나와 비중이 많아진 덕에 더 자세해진 마석도와의 이심전심의 케미를 보면 마석도와 왜 절친사이인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요약하자면 서로 지킬 것 딱 지키는 좋은 분위기를 만든 입체형 상관이며 마석도 입장에서는 절친이자 상부상조하는 관계다. 영화에 가려져 그렇지 마석도의 행위를 실제에 대입하면 당연히 범죄[37] 인데 마석도는 되려 승진하여 광역수사대에 발령되는 등 펄펄 날고 있다. 여기서 봤을 때 마석도를 철저히 커버하며, 마석도 또한 그에 걸맞는 성과를 내며 전일만의 인사고과에 큰 어드밴티지를 주었고 본인 또한 승진에 성공한다. 또한 앞서 서술했듯 부하 직원들을 굉장히 잘 챙기며 뒷담을 본인이 들어도 그냥 재밌냐는 식으로 일갈하고 넘어가는 등 성격도 유연하지만 제복공무원 간부로써 가져야 할 리더십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잘 리드하는 면도 있는 등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로 즉 강약약강의 긍정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38]
요약하자면 범죄도시 1,2편에서 조커이자 지능캐로써 활약을 했으며 마석도의 앞길을 열어준 장본인이라고 볼 수 있다. 마석도 역시 전일만이 없었다면 지금처럼 승진하기 어려웠을 가능성이 높다.
5. 어록[편집]
5.1. 범죄도시[편집]
어휴... 반장이 죄다 죄야... 으유 죄 많은 인생...[39]
잘 한다. 데스크란 놈이. 아주 동생들한테 큰 모범이 되시겄어? 마형사님.
적당히 해라, 쪽 팔리게 걸리지나 말든가.
니가 이 새끼야 이렇게 말대꾸 따박따박 할 시간에 나가서 찾아야 될 거 아니야!
(동균: 우린 놉니까 그럼?)
나가서 찾으시라고 이 새끼야!!
야! 가! 가! 가... 가... 에이 씨, 진짜![40]
야 석도야. 너 이번 꺼 잘 하면 반장 단다. 내가 책임지고 푸시할 테니까, 어?
(석도: 아 그런 건 됐고. 빨리 잡을 테니까 애들 닦달 좀 하지마.)
야, 이게 무슨 닦달... 반장이 이 정도도 못 해?
(석도: 야, 우리가 노냐? 쟤네들 2주 동안 집에도 못 갔어, 꼴을 좀 봐봐! 너나 나나 강력반 15년 짼데 너 알면서 왜 그러냐 자꾸...)
나라고 뭐 좋아서 이러냐? 어? 지원은 좆도 안 해주면서 위에서 닦달을 얼마나... 네가 뭐 그걸 알아?
(석도: 아, 알았으니까 간부놀이 좀 그만하라고. 애들한테 뭐라 그러지마, 좀.)
흑룡파의 장이수 모친 회갑잔치장 난동 사건을 뉴스로 보고 동균과 짧은 트러블 이후에 석도와 같이 대화하며
(석도: 야, 그리고 내가 말한 그 성형외과 있잖아. 필요하면 얘기하라니까? 거기 완전 새 사람을 만들어준대, 어?)
야, 그렇게 좋으면 너나 좀 가라.
(석도: 지는 씨. 내 얼굴 늘려놓으면 너야, 뭔 소리야.)
제가 누굽니까? 전일만! 전 일만 합니다!
기자들과 인터뷰하다가 상부와 통화하면서 한 드립. 상단의 선글라스 쓴 장면이 이 부분이다.
5.2. 범죄도시2[편집]
(석도: 어떻게 됐어?)
야 너 뭐하다 이제 와?
(석도: 아이 저, 소개팅...)
뭔 소개팅을 일주일에 한 번씩...
(동균: 에이, 장가는 가야 될 거 아이예요...)
(석도: 잠깐만, 잠깐만. 아니.. 우리 둘이 가면 어떡해? 영어 할 줄 아는 사람이 가야지!)
뭐 영어?
(석도: 반장 영어 할 줄 알아?)
나한테 지금 영어를 논하는 거야?
(석도: 해 봐!)
아이 라이크 투 오더 샐러드 퍼스트, 벗 노~ 어니언 앤 노 발사믹 비니~~거![41]
(공항에서 검문을 받는 일만과 석도.)
(석도: 너만 따라오라매...)
아이, 애들이 영국식 발음을 전혀 못 알아듣네...
마석도: 아니 근데 쟤(유종훈)는 왜 자수를 한 거예요?
박창수: 양심의 가책을 느꼈답니다.
예? 뭘 느꼈다고요?
마석도: (웃음) 아 양심의 가책을 느꼈대.
양심 가... (웃음) 양심의 가책
마석도: 뭐지? (웃음)
(웃음) 어? 아이 씨, 잘못 써버렸네. 전양심이라고 써버렸는데..?[42]
(석도: 반장님. 진실의 방으로.)
...여기를??
네가 가면 그게 수사야! 네가 그 소개팅을 나가잖아? 그건 수사야!
...하지 마.[43]
야! 너 뭐야!
(까불이 : 까불인데요?)
까불지 말고 일루 와, 이씨!
경찰이다... 움직이지 마...
빵... 빵..! 에이 씨발 진짜... 어디서 총이라고 이런 걸 개 좆같은... 아유...
어우 씨 뭐야? 야, 이거 뭐야?! 아이 저 씨, 범인 잡으라니까 사람을 송장을 만들어 놨네! 야 씨!! 마석도 너 이씨!
6. 기타[편집]
- 담당 배우 최귀화는 자신이 연기한 전일만에 대해 승진만 생각하고 동료들 공도 가로채면서 간부놀이하는 아주 얌체 같지만, 막판에 동료애를 발휘하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정작 작중에서는 공을 가로채긴커녕 마석도 일행이 사내정치에 휩쓸리지 않게 윗선과 조율하거나 그들에게 잘 보이고 밉보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부분도 잘 하는 인물이고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들을 통솔하는 리더 역할도 잘 해주고 있어서 간부놀이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최전선에서 마석도 일행이 받을 욕바가지를 대신 받아주며 완충 역할을 해주는 듯한 비유적인 모습도 나와 어디가 얌체 같은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력반 팀원들과 호형호제하는 느낌이 더 많다.[44][45] 물론 중간중간 강력반을 들볶긴 하지만, 그것도 상대를 깎아내린다기보단 울컥해서 하는 느낌이 큰데다[46][47] 정작 서로서로가 뒤돌아보면 잊는 타입이라 그다지 큰 마찰은 없다. 더군다나 인사고과 성적이 좋아 승진이 걸려있는 예민하고 까칠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마석도를 비롯한 강력반 멤버들에게 형님처럼 잘 해주고 잘 참아주는 것이라고 볼 여지가 더 많다. 물론 강력반 멤버들이 잘 했기에 본인도 인사고과에 기름칠이 잘 된 것이지만.
- 범죄도시3에는 출연하지 않았다. 이유는 배우가 같은 캐릭터로 여러번 출연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한다.[48] 다행히 승진해 강력계 일선을 떠났다고 해도 자연스럽기 때문에 영화의 전개엔 큰 영향이 없을 듯 하다.[49]
- 일단 3편에서는 마석도가 금천서를 떠나 광역수사대로 전근을 갔다는 새로운 스토리 설정이 정해지면서 전일만은 자연스럽게 하차하게 됐다. 그래도 시리즈가 8편까지 기획되어 있는데다가 배우 본인도 우정이나 특별출연은 가능하다고 했기에 이후 시리즈에서 간간히 얼굴을 비출 수도 있다.
- 시즌 3에서는 작중 배경이 광역수사대로 변경이 되다 보니 출연을 할 수 없게 되었는데, 그 대신 그와 포지션이 겹치는 캐릭터들이 일부 나오게 된다.[50]
- 2023년 7월 15일에 방영한 SBS 금토 드라마 〈악귀〉 제8회에서 '천일만\'이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성만 바뀌고 서울금천경찰서에서 강력팀장으로 근무하던 전직 경찰이다. 사고를 수습하느라 잘렸다고 한다. [52]
- 후라이드 치킨보다는 양념 치킨을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