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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릴(애프터라이프)
덤프버전 :
“ 훗, 내게 답을 구하러 왔나? ”
“ A bheil thu deiseil?[2] 해석이 가능하다면 내 매니저가 될 자격은 충분해! 내가 우리가 만날 확률을 통계적으로 계산해봤을 때... 이건 오면 알려줄게! ”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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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라이프의 등장 캐릭터. 세이와 함께 얼마 안 되는 안경 캐릭터이다.[3]사고뭉치 과학도
세상 모든 걸 다 아는 천재.
하지만 그게 모두 이론이라는 게 문제다. 똑똑하지만 세상에 내놓기엔 왠지 불안한 허당. 그 때문인지 예상치 못하게 맹한 면이 반전 매력인 미완의 천재.
어두운 녹빛이 도는 검은색 머리에, 검은색 뿔테 안경을 쓴 다홍색 눈동자[4] 의 소유자. 황혼조에 속해있는 사신이다.
사용하는 무기는 권총.
2. 성격 및 특징[편집]
허세 가득하며 사회성은 조금 부족한 천재.[5]
자신이 천재인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 무슨 역할이든 다 해낼 수 있으며, 모든 최고, 최상의 결과를 얻으리라 자만하고 있다. 퀸시의 퍼스널 스토리 [악마, 데뷔](N1)에서는 기수장, 시안의 퍼스널 스토리 [너를 위한 노래](SSR1)에서는 감수성 영역 1등이긴 하지만 해당 포지션이 천재인 자신이 맡아야 한다고 큰 소리를 하는 모습이 잘 나온다. 그러다 결과가 안 좋으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
인기 있어지고 싶어하지만 세계관 기준 비주얼 등이 다른 사신들에 비해 부족한지, 단체로 인간계에 갔을 때 여러 가지로 비교나 수난을 당한다. 자신이 주목받지 못하고 인기없다는 것을 인정 못하고 울상을 짓거나 슬퍼하는 등 찌질한 면에서 귀여움을 엿볼 수 있는 캐릭터. 자세한 것은 키르 N2 [남자의 조건] 퍼스널 스토리 및 메인 스토리 [현혹의 르젠다 호수] 참고.
시릴 성우 석승훈도 성우 인터뷰에서 시릴은 캐릭터 컨셉에서도 스토리 녹음할 때도 주워 담을 수 없을 만큼 뚝뚝 떨어지는 허술미와 반전매력이라고 평가를 했다. 그래도 이런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가 좋다고.
천재적인 지능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다 나열하면 너무 많아서 학문 별로 나열해야 할 정도. 참고로 학문은 가나다 순.
- 로봇공학: 스토리나 당번 일지에서 순찰 로봇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시안 SR 카드 [IN THE 무인도!]편에서는 아이팟 비슷한 모양새의 번역기를 만들었고, 시릴 N 카드 [변수] 편에서는 아예 소형 인공지능까지 제작했던 적도 있다.[6] 또 SNS에서 시안을 모델로 로봇을 만들었다고 했는데 너무 똑같이 만들어놨다고 시안한테 한 소리 들은 걸로 봐서 제작품의 디자인 능력도 상당히 뛰어난 모양이다.
- 물리학: 초끈 이론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고 언급한 적이 있다.
- 생물학: SNS에서 댓글로 나인의 쿠키가 어떻게 좋은 에너지원이 되는지 적어 놓았다.
- 심리학: 본인 퍼스널 스토리 [작은, 형](N1)에서 시안을 처음 만났을 때 그의 몸을 보더니[7] 근거를 계속 대가며 시안의 성격에 대해 족집게로 추리하기도 한다. 또한 시안의 퍼스널 스토리 [오해? 오해!](N1)에서 죽음의 5단계라는 심리학 이론을 바탕으로 시안의 행동을 예측하기도 했다. 참고로 해당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심리학은 전공이 아니라고 한다(...).
- 언어학: SNS에서 본인이 말하길, 고대어를 번역해서 고대 서적 시리즈를 다 읽었다고 한다.
- 화학: 당번 일지 중에 청소하다가 시릴이 만든 세제를 써봤더니 창틀이 녹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 밖에 평소에도 온갖 종류의 실험을 하는 중. 이렇게 분야를 가리지 않는 천재지만 본인은 과학자라고 직접 선을 긋기도 한다. 그리고 여느 과학자들이 그렇듯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없는 이상 아무것도 믿지 않는다고.[8]
천재적인 두뇌는 태생적으로, 퍼스널 스토리 [변수](N2)에서 본인이 언급하기를 3살에 아이큐 검사에서 200을 받았다고 한다. 4살에는 미적분을 풀고, 5살에는 5개 국어를 할 줄 알았다고.
본인의 천재적인 두뇌도 두뇌지만 스스로 모르는 분야를 발견하면 탐구심과 지식욕 역시 상당하다. 미스터리어스전 관련 스토리에선 미술에 대한 지식이 많이 부족한 것을 깨닫자 열심히 자료조사를 했다. 본인 카드 인사이트(SSR) SNS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임무 때문에 독서를 하는 중이라는 시릴의 글에 다른 사신들이 댓글 달아놓은 걸 보면 거의 책더미 속에 파묻혀 버린 듯. 그 모습을 보고 공사하는 걸로 오해했던 유세프나 책 무너질까 조심하라는 시안, 이 와중에 절박한 시릴을 구경하라는 모리까지(...).
또한 속독이 가능하며, 대상의 인과를 읽는 특수한 능력이 있고 한번 본 것은 잊지 않는다. 이 때문에 생전 어린 시절엔 문제를 겪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메리 크리스마스, 시릴](R), [인사이트](SSR) [9] 스토리 참고.
눈이 꽤 나쁜 탓에 안경알도 꽤나 두꺼운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안경이 없으면 성격이 사나워지고 눈에 힘을 주는 탓에 얼굴도 무서워진다.
3. Q&A[편집]
3.1. 인게임[편집]
Q. 잠잘 때는 어떻게 하고 자는지?
A. 우선 질문이 수면 상태에 다다를 때까지의 행위인지 수면 시의 복장을 묻는 건지부터 확실히 해야 할 거 같은데?
3.2. 사신 집중 탐구[편집]
Q. 사신에게 '사랑'이란?
A. (안경을 밀어올리고) 이 세상에 약 6,500가지의 언어가 있지만... (또 안경을 밀어올리고 뺨을 붉히며)
4. 스토리[편집]
4.1. 메인 스토리[편집]
4.1.1. 기억의 숲[편집]
스토리 초반부터 등장하는데, 시안의 홍조와 행동을 분석하여 시안이 퀸시에게 반했다는 걸 불어버려서 퀸시를 폭소하게 만든다. 그러다가 화가 난 시안과 이에 발끈한 퀸시의 싸움에 말려든다. 하물며 이 날은 14지부장과 만나야 하는 날이었기에 지각하면 큰일날 일이었지만 매니저와 엘의 협동으로 간신히 지부장이 오기 전에 강당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4.1.2. 적막의 국제예술학교[편집]
여기서도 별 활약은 보이지 않는다. 창고 정리를 도와줄 사신을 찾던 매니저의 회상에 따르면 탄소칩을 연구하고 있었는데 워낙 열중하던 탓에 매니저가 다가가다 햇빛을 가리게 되자 불같이 화를 내서 매니저가 놀라 숨게 만들었고,[10] 휴머나이저에 대해 모르고 있어서 매니저로부터 휴머나이저를 정통으로 맞은 퀸시가 짜증을 내자 사신지부 안내서 내용을 말하며 잠시 잘난 척을 하는 게 전부.
참고로 임무에서 시릴은 야구부 포수로 위장하여 잠입한다. 머리는 좋지만 극심한 운동치인 시릴이 이 선택을 한 계기 및 임무 중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퍼스널 스토리 [변수](N2) 참고.
4.1.3. 현혹의 르젠다 호수[편집]
제이미와 함께 재능 기부 행사에서 '과학기술이 바꾸는 미래농업'이라는 부스에서 직접 개발한 청소기 모양의 물탱크를 선보이는데, 문제는 이 둘이 속한 부스 자체가 인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시릴마저 오는 손님들마다 사사건건 딴죽을 건 탓에 다 도망가서 부스에 손님이 없어진 것. 이 때문에 한쪽에서 팬들이 데이와 준을 보고 환호하는 걸 보고 발악을 한다.[11]
나중에 매니저가 붙잡혔을 때 에단이 모리에게 한 소리 하자 동조하며 준이랑 데이가 했던 일을 들먹이지만 곧 입이 막혀서 가로막힌다.[12]
후에 퀸시가 닉시에 관해 얘기해주자 어째서 닉시가 매니저를 잡았는지 의아해 하는데, 자신이 아는 매니저라면 슬픈 기운이 희미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13] 이어 시릴은
나중에 알고 보니, 시릴이 가져온 건 자기가 행사에서 가져왔던 물탱크. 이게 청소기 형태라서 물로 되어있는 닉시를 빨아들여서 그를 그 안에 가두는 엄청난 활약을 하게 된다. 이때 시릴은 닉시를 임상시험으로 사용 후 나비로 만들기로 한다.
닉시가 퇴치되고 나자 퀸시는 아까운지 발악을 하는데, 다 보고 있던 소녀 팬들이 '시릴 오빠'라며 환호하자 부끄러운지 당황한다. 그 와중에도 소속 부스를 홍보하고는 물탱크와 함께 자리를 뜨는데, 팬들은 또 쫓아간다. 해당 스토리에서 인기 없는 것에 불평하다 그렇게도 바라던 인기를 누리게 되었으니 소원 하나는 성취된 셈.
4.1.4. 갈망의 콜로세움[편집]
4.2. 퍼스널 스토리[편집]
4.2.1. 작은, 형(N1)[편집]
시릴은 같은 황혼조인 카티와 노아를 본 후 룸메이트만은 낫길 바라며 불평하고 있었는데, 이때 문을 박차고 들어온 시안과 마주하게 된다. 시릴은 잠시 시안의 모습을 분석하지만 이후 시안의 눈초리에 겁먹어 자신도 모르게 존댓말을 써버려 속으로 엄청 짜증을 낸다. 이후 통성명을 하는 와중에 시릴이 본의 아니게 시안의 콤플렉스인 신장을 건드려 버리고, 시릴은 시안에게 맞고 만다.[14]
이후 매니저 룸에서도 서로 계속 싸우던 시안과 시릴은 매니저에게 방을 바꿔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매니저는 단답으로 거부. 같은 요구가 한두 개 들어온 게 아니었던 모양이다.[15] 매니저는 둘에게 과제로 해가 떨어질 때까지 상대방의 장점 열 가지를 적어오도록 시키며, 만약 과제를 못하면 공개적인 자리에서 손잡고 화해를 해야 한다고 하며 둘을 매니저 룸에서 내보낸다. 시안은 계속 불평을 하고 시릴과 투닥거린다. 시릴은 잠시 시안을 관찰하다가 이내 시안과 시릴의 과제를 전부 채워서 매니저에게 전달하려고 하지만, 문제가 하나 발생한다.
바로 시릴의 엄청난 악필. 시안이 알아보지 못해서 욕을 쓴 게 아니냐고 의심하자 시릴은 그 자리에서 내용을 전부 읽어준다. 하지만 다 하나 같이 시릴의 두뇌에 대한 내용이라 시안이 마음에 안 들어서 다시 쓰기로 한다.[16] 시릴은 자신이 쓴 시안의 장점이 지극히 객관적인 시점으로 본 거라고 주장해서 고치지 않기로 한다. 시릴은 장점을 나열하는데 시안은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다고 할 정도라 듣다 관둬버린다.[17] 그런데 시릴이 적어놓은 장점 중에 '춤을 잘 춤'이 있다거나, 시안이 말로 믿지 못할 사람들과 지냈다는 것까지 알아내는 걸 보고 시안은 크게 놀란다.
이후 시릴은 시안을 연습실로 데려가 춤추도록 시킨다. 시안은 처음에는 못마땅했지만 시릴의 약한 도발에 결국 춤을 추기 시작한다. 시릴은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며 당황하지 않도록 하지만,[18] 이미 몸은 시안처럼 춤을 추고 있는 상태. 시안은 시릴의 춤을 보더니 폭소한다.[19] 시릴은 부끄러운지 부정하지만 시안은 그런 시릴에게 조언을 해주며 같이 춤춘다. 춤이 끝났을 때는 어느새 구경온 다른 사신들이 환호를 보내고 있었다. 시릴은 사신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시안을 보고 질투가 났는지 시안에 대해 비꼬지만 아무도 안 듣는 걸 알고 침통해진다. 시릴은 그 모습을 보고 이리 독백한다.
그때 시안은 시릴을 불러서 매니저에게 가자고 말한다. 시릴은 기가 죽은 채로 과제를 다 채운 후에, 시안을 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한다.[20] 이후 또 티격거리긴 했지만 서로 화해하는 걸로 마무리."그래, 사실 알고 있었어. 장르는 핑계고 결국 엄청 잘할 거란 걸... 그래서... 사람들이 좋아할 거란 걸..."
"다 알고 있었다고."
"못되게 말했지만 사실 평생 가지지 못할 보물을 바라고 있는 꼴이야."
4.2.2. 변수(N2)[편집]
매니저는 임무에 나가기 전 시릴에게 포수를 담당하라고 부탁한다.[21] 매니저가 시릴을 열심히 치켜세워 줬더니 주목받는다고 신나하다가 숨차는 거 안 좋아한다고 슬쩍 빠지려고 하자 매니저가 누나의 연륜으로 야구부가 인기가 제일 많다고 살살 구슬리며 설득했고, 이게 제대로 먹혀서 결국 본인이 하겠다고 나섰다.[22] 다만, 시안은 [작은, 형](N1)편에서 시릴의 몸치 기질을 알고 있기에 야구 해본 적은 있냐면서 불안한 기색을 보이고, 그의 말을 들은 매니저 또한 괜히 불안해진다.[23]
임무 당일, 시릴은 해결책을 찾았다고 노아에게 말한다. 운동치인 시릴이 야구를 맡은 게 영 불안했던 시안과 싸웠는데, 그에 운동 능력을 보완할 해결책을 찾기로 한 것. 시릴은 발명품인 '시릴 글라스'라는 안경을 쓰고 함께 만든 제우스라는 이름의 소형 인공지능에게 예술학교 에이스 타자의 역량을 브리핑하여 너클볼로 시속 100km를 주문하지만... 시릴이 도중에 겁을 먹고 피한다. 완전 경악한 시릴은 무리라며 울상이 된다.
제대로 당황한 시릴은 절대로 못한다며 노아의 설득도 안 듣고 포수를 맡아줄 다른 사신들을 찾기로 한다. 먼저 키르에게 다가가는데, 키르는 시릴의 설명을 듣고 이해를 못했으나 맡아주기로 하지만, 그 대신 잡은 사냥감의 살과 뼈를 발라내는 도움을 줘야 해서 시릴은 기겁해서 취소하고, 루이의 경우 추종자가 되어 본인을 찬미하는 시를 짓는다는 조건이 있어서
노아는 가장 빠른 해결법으로 공에 직접 맞아보는 걸 제안하고, 시릴은 당연히 어이상실.[24] 주먹구구식 훈련은 용납 못한다며 다른 해결책을 찾기로 하고, 노아는 그렇게 생각한다면 더 이상 나서지 않겠다며 자리를 뜬다. 하지만 결국 노아의 방식을 따르기로 하고 시릴은 아주 생고생을 한다.[25] 시릴이 도망가자 제우스에게 추적하여 공을 쏘라는 노아가 압권이다. 시릴은 이런 짓을 하는 게 용납이 안 된다는데, 알고 보니 시릴은 지나치게 천재인 탓에 노력을 해본 적이 없다고.[26] 노아는 그런 시릴에게 웃는 얼굴로 제우스에게 시속 160km의 강속구를 주문하며, 시릴은 경악한다. 이쯤되면 노아가 무서울 지경에 시릴에게 무운을 빌게 될 지경.
4.2.3. 메리 크리스마스, 시릴(R1)[편집]
시릴은 시안이 아끼는 옷을 찢어 그로 인해 잔뜩 화가 난 시안을 피해 정원에 숨어있던 중,[27] 우연히 매니저에게 들키고 만다. 시릴이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매니저가 시릴을 찾느라 바쁜 시안을 부르려 하자 기겁을 하며 그녀를 말리고, 매니저는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독려하지만 시릴은 사과나 용서가 문제가 아니라 사과했는데도 시안이 받아주고 자신을 미워할까 봐 걱정하고 있었다. 그에 매니저가 자신의 동생들을 운운하며 형제는 투닥거려도 결국 다시 친해진다고 하자 시릴은 그건 형제니까 그런 거라며 반박하지만, 매니저의 "내가 보기엔 시안이나 시릴도 형제 같은걸?"이라는 말에 좋아서 얼굴을 붉힌다.[28] 이 모습에 매니저가 스스로를 누나라 칭하고 시릴은 얼굴은 붉힌 채 우리가 무슨 가족이냐며 애써 반박하려 하지만, 매니저는 단답으로 가족, 정확히는 새로운 가족이 맞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매니저가 시릴을 한껏 응원하자 시릴은 익숙하고 그리운 느낌을 받는데,[29] 시릴은 그에 아저씨를 떠올린다. 자신을 아저씨 같다는 말인 줄 알고 매니저가 잠시 발끈하지만 시릴은 '아저씨'가 사신지부에 오기 전에 유일한 가족 같은 아저씨였던 '스캇 아저씨'라는 걸 설명한다.
시릴의 과거 - 어릴 때부터 시릴은 사람이건 동물이건 살아있는 모든 생명의 시간을 함축적으로 봤는데, 그 생명이 살아온 과거부터 미래까지 자동으로 연상되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들어와 머리에 과부하를 일으켜 스트레스성 발작까지 일어나는 탓에 고아원 시절에는 그걸 피하려고 아무것도 없는 빈방에 자신을 가두고 있었다. 마치 고립된 섬처럼 자신을 가두고 있던 시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 바로 스캇 아저씨였던 것.
스캇 아저씨의 도움이 큰 탓에 학창 시절 시릴은 알렉스라는 남학생이 시비를 걸어도 논리적으로 반박해서 비꼬기도 하고, 앤젤라라는 여학생과 과학 관련된 수다를 떨다가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까지 받는 일상도 보내게 된다.[1] 시릴은 그야말로 전교 1등, 각종 경시대회 대상은 기본, 천재 과학도이자 촉망받는 인재로 거듭나는데, 물론 처음부터 이러지는 않았다. 고아원 시절의 시릴은 아동복지국에 근무하던 '스캇 애커먼'을 후견인으로 만나게 되고,[2] 스캇은 자신의 동생도 시릴처럼 보이는 게 너무 많아서 괴로워했다며 시릴의 공감을 산다. 시릴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스캇은 시릴에게 현재의 시간을 묻는다. 스스로 가둔 섬에서 나오게 해준 최초의 사람인 스캇은 시릴에게 유일한 가족으로 왔으며, 시릴은 그가 있어서 처음으로 무섭지 않았고 외롭지 않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스캇은 크리스마스 때만 왔던 식당으로 시릴을 불러 그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을 전달하려고 하는데, 시릴은 그에 좋지 않은 기분을 느꼈다. 식당 안에는 '키아라'라는 여성이 있었는데 다름이 아니라 그녀는 스캇이 무려 10년 동안 비밀로 한 약혼녀였다는 것에 시릴은 충격에 빠진다. 시릴은 애써 축하해주지만 이어 키아라가 그 자리에서 임신했다는 것까지 밝히자, 시릴은 유일했던 가족인 스캇이 '진짜' 가족을 만들었다는 것에 멘붕한다. 시릴은 결국 그 자리에서 달아나고 스캇은 그를 쫓아간다. 스캇이 붙잡자 시릴은 소리치는데, 10년 동안 약혼녀를 숨겨온 것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와 임신 소식에 시릴은 스캇이 자신과는 반대로 그동안 자신을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진짜 가족이 생겼으니 자신을 버릴 거라고 생각한 것. 스캇은 설명하려 하지만 시릴은 듣지 않았고,[3] 설상가상으로 스캇의 동생까지 꺼내자 스캇은 시릴에게 실망감을 느끼고 그 자리를 떠난다. 시릴은 말로는 그를 밀어내며 독한 말을 쏟았지만, 결국 처음부터 혼자라는 결론에 그의 세상은 무너지고 만다.
스캇과 크리스마스를 보낸 예전과는 달리 시릴은 크리스마스 연휴 중인 기숙사에 혼자 남은 채 스캇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있었다. 여기서 스캇이 시릴에게 준 도움이 밝혀지는데, 생명체의 시간을 보고 두려워하는 시릴에게 스캇은 다른 시간을 보지 말고 지금의 시간을 보라고 말한다. 시릴의 손을 잡고 현재의 시간을 계속 말하면서 시릴이 현재에 있도록 하는데, 이 체온으로 시릴은 시간의 지표를 알 수 있었으며, 시간을 계속 말하면서 그 흐름을 따라잡으니 시릴의 눈에 엉망으로 뒤엉켰던 시간이 마침내 하나로 보이게 된 것.[4] 참고로 이때가 이브에서 크리스마스로 넘어가는 밤이었고 크리스마스는 시릴에게 특별한 날이 된다. 회상을 마친 시릴은 스캇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깨닫고는 눈이 와서 추운 날임에도 스캇과 함께 매년 크리스마스를 보내던 식당으로 달려가고, 식당 안에 있는 그를 발견하여 사과하기 위해 도로를 건너지만 불행히도 사고를 당하고 만다.
스캇 또한 식당에서 시릴을 기다리지만, 그가 받은 건 종합병원에서 온 시릴 토먼의 후견인을 찾는 전화였다. 나중에 사과하면 될 거라 생각했지만, 결국 유일한 가족이었던 스캇에게 사과도 못하고 시릴은 스캇과 영영 이별하게 된 셈.[1] 이뿐만이 아니라, 경시대회 준비, 생명과학 전공 도서 읽기뿐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국회에 제안서 보내기까지 정말 급이 다른 천재로써의 생활이 따로 없다. 참고로 시릴이 하려던 이 세 가지는 일부에 불과하다.[2] 이때 시릴은 앞서 나왔던 것처럼 함축적으로 본 생명의 시간을 통해 얻은 데이터로 인한 과부하와 스트레스성 발작을 피하고 싶어 되도록 사람의 눈을 안 보기 위해 바닥만 보고 있었다. 바닥 보는 게 재밌냐는 스캇의 물음에 과학적인 설명까지 덧붙이면서 설명하다가 아니라는 대답을 하는 시릴이 포인트.[3] 스캇은 옛날의 시릴을 생각하고 내년이면 대학에 들어가고 성인이 될 그에게 자극이나 변화를 주지 않으려고 숨겼던 것이다. 또한 시릴이 이런 평범한 일상을 갖게 된 것도 2년이 채 되지 않았다고. 7살부터 지금까지 시릴은 스캇의 도움을 받았고 15살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진 것.[4] 시릴이 직접 말해서 다시 언급되지만, 시릴은 한 생명체가 살아온 시간, 살아갈 시간까지 전부 연상되어 보는데, 본인은 이걸 인생이라는 영화의 필름을 잘라다 겹친 블록으로 비유했다. 시릴은 이 탓에 눈앞에 있는 스캇이 자신도 못 알아볼 정도로 늙고, 해골처럼 보일까 봐 두려웠을 정도. 스캇은 시릴에게 이런 전체 시간이 아닌 '현재'라는 시간 하나에 집중하도록 하여 시릴이 두려워하는 장면을 시릴이 스스로 안 보게끔 유도한 셈이다.
시릴의 이야기를 들은 매니저는 시릴에게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싶냐고 묻고, 시릴이 아니라고 답하자 제대로, 진심을 다해서 미안하다고 하라고 말한다. 시안이 화를 내도 도망치지 말고, 화를 내는 게 실망하는 것보다 낫다고 독려하자 시릴은 용기를 받았는지 사과하러 가기로 하고 매니저도 같이 가준다. 시안은 시릴을 보자 화를 내지만, 시릴이 눈물까지 매달고 사과를 하자 오히려 당황한다. 시릴은 이어 시안을 껴안기까지 하고, 껴안는 중에는 자신의 가족에게 닿지 않을 걸 알면서도 몇 번이나 사과를 한다.
4.2.4. 안경의 페르소나(R)[편집]
심심함을 느끼던 퀸시는 만만한 시릴을 골려 주는 걸로 심심함을 풀려고 하는데, 우연히 마주친 시릴은 안경을 끼지 않은 상태로 엄청나게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 신경질적이고 무시무시한 성격으로 변한 시릴 때문에 퀸시는 제대로 쫄아서 도망치는데 시릴은 끝까지 쫓아간다. 그러다 시릴이 넘어지고, 퀸시가 가까이 다가가자 그제야 시릴은 앞에 서 있는 게 퀸시임을 알아챈다. 시릴 왈 데이가 자신의 안경을 가져갔다고. 그러자 퀸시는 데이는 운동장에 있을 거라고 말하고 시릴은 운동장으로 향한다.
그러다 시릴은 운동장에서 데이를 발견하는데, 시릴은 데이가 바로 못 알아볼 정도로 험악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데이는 그동안 시릴의 안경 코 브리지에 자물쇠를 걸어 놓는 장난을 치기는 했었지만 가져가지는 않았다고 하는데, 시릴은 눈이 나쁜 사람의 안경 가지고 장난치면 안된다고 크게 화를 낸다.
시간이 조금 지나 매니저까지 운동장에 사단이 난 걸 알게 되어 달려가는데, 시릴은 데이를 고문하고 나서 베린을 인질로 잡고 가까이 오면 베린을 숨 못 쉴 정도로 간지럼 태우겠다고 농성하고 있었다.[30] 아이타치 왈 저건 시릴의 거죽을 뒤집어쓴 짐승이라고(...) 이에 매니저는 확성기를 써가며 협상을 시도하나 소용이 없었는데, 이때 퀸시가 끼어들어 시릴이 안경을 찾고 있다고 알려준다. 이에 매니저는 안경과 두통약을 건네주겠다는 조건으로 시릴과 협상에 성공한다.
시릴이 안경을 잃어버려 날뛰고 있다는 자초지종을 파악한 매니저는 매니저룸에 모두를 불러모은 뒤 지부의 평화를 위해 사신들에게 흩어져서 안경을 찾을 것을 명령하고, 이에 사신들은 모두 안경 찾기에 나서는데 카티가 파티 안경을 들고 오자 시릴은 부러뜨려 버린다. 이어 루이가 보잉 선글라스를 들고 오고 시릴은 또 부러뜨린다. 이윽고 노아가 검은 뿔테 안경을 들고 오고, 도수가 틀려 시릴의 안경은 아니라는 게 밝혀졌지만 이번엔 도수가 있으니 누군가의 눈인 게 분명하다는 이유로 부수지 않았다. 어쨌든 소득이 없자 결국 매니저도 나서서 찾아보기로 하고, 시릴을 방에 데려다 놓기로 한다.
그렇게 모두가 떠난 매니저룸에 냥선배가 들어와서 분실물 습득 신고 문서를 작성하는데 내용을 보면 화장실 세면대에서 안경을 주웠다는 내용이다.[31] 문서를 다 쓰고 퇴근하는 냥선배의 모습을 끝으로 스토리가 끝난다.
4.2.5. 믿음(R)[편집]
4.2.6. 별(R)[편집]
4.2.7. 미남 시릴(R)[편집]
4.2.8. 7777(SR)[편집]
4.2.9. 성년의 날을 위하여(SR)[편집]
4.2.10. 복수혈전(SSR)[편집]
4.2.11. 인사이트(SSR)[편집]
5. 카드[편집]
5.1. N[편집]
5.2. R[편집]
5.3. SR[편집]
5.4. SSR[편집]
6. 보이스[편집]
- 일상 및 인사
- 사신 지부 활동
- 특수 대사
- 정화 진행
- 조사 진행
7. 선물&선호 훈련[편집]
8. 당번일지[편집]
8.1. 사신지부 순찰[편집]
8.2. 사신지부 청소[편집]
8.3. 사육장 관리[편집]
9. SNS[편집]
SNS 아이디는 cyril_the_genius@Cyrile.
9.1. 작은, 형(N1)[편집]
- 레벨 5 도달
라벤더는 쌍떡잎 식물로 두통이나 신경 안정제로 쓰이지. 다혈질에도 효과가 있는지 관찰해봐야겠어.
댓글
-엘: 앗! 그래서 아까 시안 님의 베개를 라벤더로 채우고 계셨던 거군요!
-제이미: 나도 300평 정도의 아담한 라벤더 밭이 있었는데....
-리히트: 잠깐 자기, 방금 아담이라고 했어?!
- 레벨 10 도달
신기한 관찰 대상이 생긴 것 같아! 어쩌면 나와 전혀 다른 뇌구조를 가진 생명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댓글
-시안: 전혀 다른 뇌구조? 신기한 관찰 대상? 혹시 그거 나냐?
-시릴: 역시 나와는 반대로 본능적인 촉이 괜찮군.
-시안: 일일이 대놓고 관찰하지 마. 이 자식아!
- 액티브 스킬 개방
(매니저에게) 매니저! 아까 얘기하다 끊겨서 궁금하지? 매니저실로 가서 마저 얘기해주면 돼?
댓글
-매니저: 아... 궁금하긴 한데... 딱히 그러지 않아도 돼~!
-테오: 둘이 무슨 얘기 했어? 사적인 얘기?
-루이: 느하하핫. 다들 삼삼오오 모여 이 몸의 얘기를 하는군~! 부끄러워 말고 나에게 직접 오라고~
- 패시브 스킬 개방
휴. 겨우 고대어를 번역해 고대 서적 시리즈를 다 읽었다... 역시 배울 것이 많았어!
댓글
-매니저: 대단해! 하지만 날 찾아와서 일일이 말해줄 필요는 없어!
-퀸시: 그래서 뭘 배웠는데? 네가 바보라는 거?
-준: 나이도 어린데 대단하십니다!!! 전 고대어가 뭔지도 모르는데!!
9.2. 변수(N2)[편집]
- 레벨 5 도달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루이, 키르, 제이미, 데이, 아이타치, 카티 총 6명.현대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미의 기준은 대체 뭐야? 따라잡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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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린: 그냥 포기하면 편해...
-리히트: 자기~ 나를 보면 딱 답이 나오는데 뭘 고민하고 있어~♡
-기이: 인기를 얻고 싶다면 시릴 씨도 마술을 배워보심이 어떠신가요!! 후후후후!!
- 레벨 10 도달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키르, 리히트, 테오, 준, 유세프, 노아 총 6명.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초소형 탄소 칩의 이름이 떠오르질 않아!! 학계의 뇌리에 박힐 만큼 간결하면서도 기발한 그런 이름 말이야!!
댓글
-데이: 작아져라 탄소탄소! 어땡!!? 근데 탄소가 뭐야?
└시릴: 으아아악! 내 머릴 더 혼란스럽게 하지 말아 줘!
-노아: 그냥 초소형 탄소 칩으로 소개하면 안 되는 거야...?
* 액티브 스킬 개방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이 1명.내가 이 세상에서 모르는 건 없지! 궁금한 게 있는 사람 뭐든지 물어봐! 대답해주지.
댓글
-데이: 나나! 궁금한 거 있어! 기이의 진짜 나이는 몇살이양???
-시릴: 내가 물어보라고 하면 왜 다들 기이에 대한 것만 묻는 거야!! 그건 아무도 알 수 없는 거라고!
-모리: 분명 시릴 씨가 모르는 건 없다고 하지 않았나요...?
- 패시브 스킬 개방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카티, 리히트, 냥선배, 매니저 총 4명.소리의 진동을 차단하거나, 파동의 매질인 공기를 차단하면 완벽한 방음이 되지!
댓글
-노아: 카티가 조금 시끄럽게 했다고 공기를 차단한다는 건... 너무 잔인해 시릴.
-제이미: 공기를 차단하면 죽기 때문에 조용해지는 건가요...?
-나인: 방음벽을 설치하는 게 제일 나을 것 같은데요.
9.3. 메리 크리스마스, 시릴(R1)[편집]
- 레벨 5 도달
(매니저에게) 매니저, 오늘 힘을 보태줘서 고마워. 물론 물리적인 힘 말고 인간들의 상호관계에서 상대를 복돋아주는 힘 말이야.
댓글
-퀸시: 웬일로 시릴이 매니저에게 고맙다고 하냐?
-유세프: 맞아. 도움을 받았을 땐 고맙다고 하는 것 보다 좋은 건 없지.
-매니저: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네! 그럼 앞으로도 말 잘 들으면 되겠다!
- 레벨 10 도달
옷감의 직물은 심미성보다 착용상의 보온, 보호기능이 뛰어나야 한다고! 즉, 예쁜 옷보단 튼튼한 옷을 입으라는 말씀!
댓글
-아이타치: 옳소! 시릴 군의 말에 전적으로 동감하오!
-에단: 이미 그러고 있는 거 같은데.
-퀸시: 그래서 뽀삐 옷을 찢은 거냐?!
- 액티브 스킬 개방
인간과 유인원의 유전자 차이는 1.4% 뿐이라는 사실. 대부분의 인간을 모를 거다.
댓글
-기이: 후후... 그것 참 흥미롭군요....
-데이: 신기하당!! 근데 아까는 나와 네 유전자차이가 1.4%라고 하지 않았어??
-키르: 못 먹는 동물은 관심 없다.
- 패시브 스킬 개방
(매니저에게) 상온에 둔 감자가 싹을 내는 메커니즘을 3일간 관찰 중. 새 생명의 탄생을 낱낱이 기록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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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프: 그거 그때 노아가 간식으로 나눠 준 거 아니야...?
-노아: 어, 그거 삶은 감잔데.
-아이타치: 안 먹을 거면 나 주시오!!
9.4. 믿음(R2)[편집]
- 레벨 5 도달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니저, 시안, 엘, 데이, 준 총 5명.승리자가 되어 돌아오겠어!
댓글
-시안: 매니저에게 들었어. 캠프를 갔다고? 건강하게 다녀와~ ㅋㅋㅋㅋ!
-엘: 시릴님이 이렇게 훌륭한 마음가짐을 가지실 줄이야... 대단해요!
-준: 참으로 사나이다운 결심입니다! 힘내십시오!!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세이 총 1명.주위 사신들에게 캠프를 추천하는 후기를 쓰라고? 어림도 없는 소리지. 인간을 극한의 상황까지 몰고 가는 원초적인 방식하며 개인의 장점 따위 고려하지 않은 막무가내 주입식 교육이라니, 애초에 이런 시대착오적인 발상으로 사신의 잠재 능력을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한 것부터 어불성설인 데다
댓글
-엘: 저... 시릴님, 게시글이 잘린 것 같은데... 혹시 알고 계신가요?
-시릴: 한 마디로, 최악이야!!
└루이: 그... 그대, 그런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듯 싶네만...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시안, 카티, 엘, 노아, 기이 총 5명.꿈속의 나는 여느 때처럼 실험에 여념이 없었지.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그곳에는 그동안 내가 진행했던 수많은 실험에서 폐기된 발명품들이 있었어.
폭발에 그을린 몸체, 파손되어 너덜해진 파편들, 정말 끔찍한 모습이었지.
댓글
-카티: 그러게, 실험 좀 적당히 하라니까~!!
└시릴: 응, 앞으로는 내 발명품을 좀 더 아껴줄 거야.
-퀸시: 그게 악몽이라고...??? 바보 아냐??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카티, 기이, 모리 총 3명.시안 형을 모델로 한 로봇의 얼굴을 만들다가 그만, 실수로 너무 똑같이 만들어버렸다.
이대로는 누가 누구인지 모를 거야... 다시 바꿔야겠다.
댓글
-시안: 얌마!! 누가 내 얼굴 함부로 도용하래?!! 앙?!!
└시릴: 미, 미안! 바꿀거야~!!
-기이: 호오... 똑같은 얼굴의 로봇이라니... 흥미로운데요.
9.5. 안경의 페르소나(R3)[편집]
- 레벨 5 도달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엘, 시안, 키르, 베린 총 4명.내가 안경을 끼는 건 눈의 광학적 중심과 연결되어 이뤄진 각도가 조금 좁은 것일 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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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그게 뭔진 모르겠고 심각하게 각도가 안 좋은 건 틀림없네!
-엘: 아하 그런 이유군요... 이해하기엔 몹시 어렵지만요.
-나인: 그냥 눈이 나쁘다는 뜻이에요.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퀸시, 세이, 매니저 총 3명.이건 모함이야! 범인은 내 책상에서 안경을 훔친 후 몰래 세면대에 올려놓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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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그래서 그 범인이 누구냐고?
-시릴: 분실 신고 한 사신 또한 수사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생각해!
-냥선배: 뭐냥!! 기껏 찾아줬더니 나를 의심하는 거냥!!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니저, 유세프, 모리, 테오, 노아 총 5명.내가 얼마나 더 큰 업적들을 쌓을 수 있을까. 기대된다... 어떤 실험들을 더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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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 그런 건 이미 쌓은 업적이 많을 때 하는 말 아닌가요?
-시안: 내 옷을 찢은 것도 니 업적이냐??
-매니저: 파이팅. 대신 주위에 피해주지 않는 선에서 실험하길... 부탁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리히트, 루이, 기이, 모리 총 4명.흥미로운 연구야. 잘생긴 걸 보면 기억력이 높아진다니! 실험을 해봐야 겠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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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오우 그대여~!! 이 몸만이 가능한 실험이구려. 기꺼이 도와주도록 하지!
-리히트: 자기♡ 내가 필요하면 그렇다고 말을 하지.
-시릴: 언제부터 이렇게 내 실험에 이렇게 협조적이었지?
9.6. 별(R)[편집]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데이 총 1명.왜 날이 따뜻해지면 다들 밖으로 나가는 거야? 인간은 광합성을 할 수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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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따뜻한데 산책하면 기분 좋아! 헤헹!
-시안: 나갈 일이 없다는 걸 이런 식으로 표현하는 거냐?
-매니저: 시릴은 좀 밖에 나갈 필요가 있겠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세프, 엘, 기이 총 3명.새로운 지식이 축적되는 기분은 언제 느껴도 짜릿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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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프: 좋은 책을 읽었나 보네.
-기이: 그 지식을 사용하는 재미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군요, 후후후!
└시안: 애한테 이상한 거 가르치지 말라고.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시안, 유세프, 노아, 매니저 총 4명.시작과 끝을 논리적으로 판단하는 건 쉽지만, 용기를 내야 하는 타이밍을 판단하는 것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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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힘내라.
-노아: 용기를 낼 수 있을 때 내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야.
-매니저: 시릴이라면 해결할 수 있을 거야!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리, 유세프 총 2명.애초에 불명확한 시스템으로 전달되는 편지에 왜 다들 그리 집착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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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프: 그렇게 전달되는 마음들 역시 모두 소중하니까 그런 것 아닐까.
-카티: 시릴은 편지 하나도 못 받아서 그러는 거지? 캬하항!!
└시릴: 전혀 아니거든!! 난 그저 합리적인 사고 과정을 거쳐 도출된 결과물을 받아들일 뿐이야!
9.7. 미남 시릴(R)[편집]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세프, 노아, 리히트 총 3명.이토록 완벽한 모습이었음에도 시간 속에 갇혀버린 나는 정말 안타깝고도 불쌍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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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여기 루이 2 있음. 어른이 되는 대신 지능이 떨어진듯함.
└루이: 왕자는 둘일 수 없다네! 이런 실수는 한 번이면 족할 것 같군. 느하하하핫!!
└매니저: 루이... 혹시 화났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이타치, 엘, 기이, 노아 총 4명.역시 인간은 높은 곳에 있어야 해. 시각이 높아지는 것만으로도 세상이 달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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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그렇게 많이 큰 것도 아니면서 소란은.
└시릴: 퀸시, 네가 평소에 화가 많고 편협한 사고와 단편적인 반응을 하는 것도 모두 다 시야가 좁아서 그런 거야. 괜찮아 나는 이제 다 이해할 수 있어. 어른이니까!
└시안: 미안하다. 내가 얘를 잘못 키웠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퀸시, 제이미, 데이 총 3명.시안 형은 발도 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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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뭐! 작아서 뭐! 키랑 발이랑 무슨 상관인데!
-리히트: 오! 어떻게 시안이 작다는 글을 쓰는데 피해ㅜㄹ허43ㅏㅎㄹ
-퀸시: 푸하하하! 발이 작단 공격은 처음 들어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리히트, 테오, 루이, 데이 총 4명.제발 내가 뭘 입든 내버려 두라고! 난 자유로운 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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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네가 내 눈앞에서 살아가는 이상 그런 날은 오지 않아!
-카티: 그런 건 시안 말 얌전히 들어!
-노아: 다들 유독 옷 얘기에 가차없네.
9.8. 평소 실력 100%(SR)[편집]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세프 총 1명.외계 문명과 통신하기 위해 인류 정보를 담은 전파를 쏘고 있다는거 알아? 우주에 인류의 역사가 떠다닌다고 생각하면 너무 짜릿해!
댓글
-모리: SNS가 유별나다고 생각했던 제가 어리석었네요.
-베린: 또 내 정보가 멋대로... 짜증 나...
-유세프: 별 사이로 우리들의 얘기가 흐르는 건가. 멋있네.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세프, 노아 총 2명.지구의 역사에서 보면 인류의 역사는 너무나 찰나에 피어난 거라고! 그림을 그린 게 겨우 3만 년 전이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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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 겨우?
-모리: 인류가 3만 년 동안 해온 일을 시릴 님은 못하는 거군요.
-테오: 진화를 못한 게 아닐까?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매니저, 데이, 키르, 아이타치 총 4명.인간들은 지독해. 일부러 쓴맛으로 진화한 열매마저 따먹는 식탐이라니. 이래서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거겠지...
댓글
-카티: 그럼 시릴은 멸종하겠네! 캬항!!!
-매니저: 식탐에 한해서 시릴은 조금 지독해졌으면 해.
-유세프: 지독한 인간이라 미안. 커피가 입맛에 안 맞았나 보네.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세프, 퀸시, 제이미 총 4명.브라키오!!! 브라키오오오!!! 브라키오!!!! 내 브라키오!!!!
댓글
-제이미: 무슨 일이래요?
-시안: 시릴이 보던 영화에서 공룡이 죽었어.
└시릴: 그냥 공룡이 아니라고! 브라키오사우루스야!!!
9.9. 7777(SR2)[편집]
- 레벨 5 도달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기이, 노아, 모리 총 3명.7777! 정말 완벽한 숫자야! 하긴, 나만큼 인류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만한 천재가 또 있겠어? 내가 좀 더 오래 살았다면 당연히 만점을 받았을 테지만, 지난 6,205일 동안 이룩한 성과의 결과값으로 봤을 때 7777이란 숫자는 매우 타당하고 의미 있는 숫자로 볼 수 있지. 내 유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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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 그러니까, 환생 포인트가 7777점이라는 거군요. 후후.
-퀸시: 바보 아냐? 아주 광고를 해라~
-엘: 저... 시릴님. 또 게시글이 잘린 것 같은데요...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모리, 노아, 엘 총 3명.갖고 싶다... 소총 '블러디 룰러'...
쓸데없이 이깟 일회용 권총 따위만 사지 않았어도 내 것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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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그러게 잘 생각하고 포인트를 썼어야죠.
└시릴: 너랑 노아만 아니었어도 내가 그렇게 많이 쓰진 않았다고!!
-노아: 교훈 하나 얻었다고 생각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퀸시, 리히트, 기이 총 3명.어젯밤에 나 실험하고 있을 때, 실험실 왔다 간 사람... 있어?
구석에 서서 한참 바라만 보다가 갑자기 사라지고 없던데...
제발 누구라도 나라고 얘기 좀 해줘...
댓글
-카티: 캭!! 뭐야, 진짜 무서워...!!
-노아: 그거 혹시, 기이 아닐까? 기척도 없이 왔다 갔다면 분명해.
└기이: 딩동댕~ 정답입니다. 후후후...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제이미, 매니저, 시안, 엘 총 4명.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요들송을 듣는 거야.
음정 변화의 규칙을 분석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실험으로 예민해진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아주 그만이지!
댓글
-제이미: 저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요들송을 듣긴 하지만... 음...
└시릴: 의외인데? 나 말고 요들송의 매력을 아는 사신이 있을 줄이야!
-시안: 그냥 게시물을 보기만 하는데도 피곤하다... 하...
9.10. 성년의 날을 위하여(SR)[편집]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베린, 냥선배, 매니저, 세이, 제이미, 리히트, 유세프, 노아, 기이 총 9명.다들 성년의 날 축하식에 참석해 줘서 고마워.
나의 향수가 있어서 더운 뜻깊은 자리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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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누가 보면 자기가 주인공인 줄 알겠어.
└준: 어, 시릴이 주인공 아니었습니까?!!
-매니저: 다들 정말 고마워! 생각 못 했는데... 너무 감동이었어!!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유세프, 나인, 모리, 엘 총 4명.식당에서 흘리고 먹는 사람은 발견하면 가만 안 둘 거야! 청소하는 게 얼마나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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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시릴 님... 식당에 취직이라도 한 건가요?
└퀸시; 징계 받았잖아. 포탈을 마음대로 타고 가서 인간계에서 싸움에 휘말려 기절까지 했다지?
└기이: 후후후... 시릴이 대단한 짓을 해버렸군요.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퀸시, 테오, 유세프 총 3명.인정할 수 없어! 이건 내 실험이 잘못된 게 아니라 실험체가 잘못된 거라고!!!
댓글
-시안: 설마 지금 나한테 하는 말이냐?
└노아: 그냥 둘 다 잘못된 건 아닐까...?
└리히트: 이게 정답같은데~?
이 글을 좋아하는 사람은 제이미, 카티, 노아 총 3명.그녀의 가장 큰 단점은... 나에게 말을 하지 않는 것이야!
댓글
-아이타치: 귀여운 논논이에게 뭘 더 바라는 것이오?!
└데이: 논논이는 그동안 할 말이 없어서 말 안 하는 게 아니었엉?!?
└나인: 데이씨...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건가요?
9.11. 복수혈전(SSR)[편집]
오늘은 힘이 없다... 몸 안에서 세포가 산소를 소모하고 포도당을 분해해 에너지를 얻는 과정을 충실히 하지 못한다는 뜻이지...
댓글
-매니저: 시릴, 그럼 이 글 쓸 시간에 밥을 먹어야지!
-데이: 시릴!! 안 돼!! 그럼 죽는 거야?!?!
-기이: 사신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 걸까요? 후후후...
라카리아 릴스누스... 비록 세상에 선보이진 못했지만 나는 널 기억할 거야. 영원히...
댓글
-카티: 뭐, 뭐야?! 그 이름은? 설마 너 연애하는 거냐아아아아!!
-퀸시: 모르긴 몰라도 그건 아닐 거다, 카티.
-준: 누군진 몰라도 제가 본 이름 중에 제일 어렵습니다!!
10. 인물 관계[편집]
10.1. 매니저 (여주인공)[편집]
매니저는 시릴에게 우리는 가족이나 다름 없는 거라며 자신을 '누나'라고 칭하는 등 시릴을 챙겨줘야 할 남동생처럼 대하는데, 시릴은 이 누나 소리를 들을 때마다 쑥스러워한다.
10.2. 사신들[편집]
이과 너드에 설명충이라는 점 때문에 종종 다른 사신들을 피곤하게 만들어 버리는 유형이다.
한편 천재인 건 사실이지만 인간관계나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선 약하기 때문에 (쉽게 말하자면 심리학 이론에는 강하지만 그걸 적용하거나 눈치 보는 것에는 약하다) 이따금씩 다른 사신들의 장난에 넘어가거나, 서로 잘못 건드려서 폭발하거나 하는 일도 더러 있는 듯하다.
10.2.1. 엘[편집]
시릴의 설명충 기질에 반응해 주는 사람이 거의 엘밖에 없다. 당번일지를 보면 다른 사신들이 무시하거나 아예 귀마개를 끼고 일하는 와중 엘은 시릴이 바닥에 식을 한참 쓸 때까지 끝까지 다 들어준 모양.
10.2.2. 제이미[편집]
제이미는 평소에는 시릴에게 딱히 악감정이 없지만, 크로스스토리 '도움' 편 등을 보면 이과적인 시릴과 감성적인 제이미는 서로 이해 못 하는 사이. 종종 SNS에서도 시릴의 이과적인 말들을 못 견디고 투닥대고 있다.
10.2.3. 기이[편집]
평소에 미신 같은 거 믿지 않는다고 말하는 시릴이지만, 기이의 장난에는 상당히 찜찜해하고 있다.
10.2.4. 리히트[편집]
리히트는 천재성과 사회성을 맞바꾼 시릴을 상당히 안쓰러워하고 있다. 미남 시릴(R) 스토리에서는 유웨니스의 샘으로 갑자기 어른이 된 시릴에게 조언을 해 주다가 시릴의 자뻑 + 성의없음이 합쳐진 태도에 결국 화를 내기도.
10.2.5. 테오[편집]
테오가 시릴과 당번일로 엮이기만 하면 사고를 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릴이 발명한 세제를 써봤다가 창문틀이 녹고 있다던가, 순찰 로봇을 써보다가 폭발을 일으키고...
저런 식으로 물건들을 자연스럽게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둘 사이는 나쁜 편이 아니지만, 매니저나 준이 얽히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테오 퍼스널 스토리 [마법의 레시피](R3)에서는 시릴이 매니저의 요리를 비난하자 그의 앞에서 생선을 토막내며 소름끼치게 웃는 테오 때문에 시릴이 사색이 되어 도망쳤다. 이후 만든 스페리코[32] 를 다같이 먹을 때 시릴의 몫만 맛이 이상한 걸 내줘놓고 성공이라고 하는 걸 보면...
10.2.6. 준[편집]
준과 상성이 너무 안 좋다. 순찰일지에서부터 기절하는 정도.
10.2.7. 루이[편집]
시릴의 이과 설명충 기질과 루이의 낭만과 자뻑 기질이 맞부딪치면 루이가 이기는 모양이다. (청소 당번일지 중)
10.2.8. 에단[편집]
순찰 당번일지에서 시릴을 '한심한 자' 라고 평가한다거나, 청소 당번일지에서 자기 발명품 자랑을 하는 시릴에게 청소나 똑바로 하라고 한다거나 등 타박을 자주 한다.
다만 그거랑은 별개로 사신지부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물건들은 대부분 시릴이 개발한 거라 시릴의 실험으로 벌어지는 사고들 때문에 탐탁잖아하던 에단도 시릴의 무기 초음파 클리너를 애용하고 있어 어쨌든 넘어가줄 정도. (컬렉션 스토리 실험은 그만! 중)
10.2.9. 시안[편집]
시릴은 시안을 동경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이유가 안 밝혀졌다는 게 함정. 이외에도 서로 많이 티격태격하지만 사이는 좋은 친형제 같은 분위기.[33]
물론 처음부터 사이가 좋았던 건 아니다. 시릴의 퍼스널 스토리 [작은, 형](N1)에서는 시릴이 하필이면 시안의 콤플렉스인 신장을 건드린 탓에 시안이 발끈하여 주먹을 휘둘렀고, 이 둘의 사이는 최악으로 번져서 매니저에게 룸메이트를 바꿔달라고 항의까지 하게 된다. 하지만 해당 스토리에서 결국 화해하고 시릴은 이후부터 시안을 '형'이라 부르면서 서로 화해하고는 가까워지게 된다.
10.2.10. 카티[편집]
당번일지를 보면 카티는 시릴과 티격태격 하다가도 종종 죽이 맞아서 당번 땡땡이를 칠 때도 있는 등 딱 그 나이 또래끼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당번일지 제목도 '꼬맹이들'.
10.2.11. 노아[편집]
크로스스토리 1-2 '인격'에서는 자신이 추천해준 게임을 하던 노아가 갑자기 격한 감정을 내자 잔뜩 쫀 적이 있어서, 그저 스토리 한정일 수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노아의 일면을 깨운 유일한 사신이 됐다.
본인 퍼스널 스토리 '변수(N2)'에서는 자신이 만든 기계로 포수 훈련이랍시고 노아가 잔뜩 고문을 시킨 흑역사를 만들게 된다.
노아에겐 시릴도 잘 챙겨주어야 할 동생들 중 한 명이고 순찰일지 등에서 보면 시릴이 주접을 부려도 어느정도 넘어가주기도 하지만, 선을 넘으면 화내는 것은 마찬가지. 노아 SSR [착한 남자] 스토리에서는 시릴이 노아의 과거의 상처를 건드릴 수 있는 발언을 하는 바람에 제대로 화가 나서 단호하게 말하는 노아를 볼 수 있다.
10.2.12. 나인[편집]
당번일지에서 시릴이 지식 대방출을 시전하면 나인이 평가하길 수다스럽네요. 내용은 더 재미없어요.
그밖에 나인이 시릴도 적당히 이용해먹기 때문에 결국 사육장 당번일지에선 그 이과 시릴이 나인은 손이 없다며 비유를 하기에 이른다.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시릴씨 답지않게 은유적인 표현을 썼네요. 칭찬해 드릴게요.라는 나인에게 시릴은 손도 없고 발도 없다며 메모를 달았다. 화난 것처럼 보이지만 시안의 메모를 보면 은근 뿌듯해하는 쪽인지도?
10.2.13. 데이[편집]
사신지부 청소 당번일지에서 복도를 청소할 때 필요한 물의 총량을 계산했다고 말하는 시릴과 청소하는데 물이 하나도 안 부족해서 신기했다고 말하는 데이를 볼 수 있다. 다른 사신들은 별로 대단한 거 아니라는 반응이지만 데이라서 보이는 솔직한 반응인지도.
10.2.14. 키르[편집]
공식 인물 관계도에 따르면 키르는 시릴을 위태로운 생명체로 본다고 한다. 야생에서 살아온 키르에게 머리만 좋은 시릴은 그렇게 보이는 모양. 그 외에도 둘이 같이 서있으면 서로 안 맞아서 여러모로 개그씬을 연출한다.
첫 만남으로 추측되는 키르의 퍼스널 스토리 키르[걸음마](N1)에 따르면, 시릴이 키르에게 부딪혀 한 소리 하려던 때, 키르를 보더니 늑대인간인 줄 알고 도망간 적이 있었다. 그냥 늑대도 웃긴데 늑대인간이라고 말해서 일부 플레이어들은 뿜었다고.
크로스스토리 1-5 '출몰하는 적' 편에서 둘이 무슨 위험한 생물을 상대로 큰 사달을 벌이는 것처럼 보이는데, 알고 보니 키르가 시릴이 만든 로봇청소기를 적인 줄 알고 공격해 부수고 있었던 것. 시릴은 로봇청소기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현대문물에 익숙하지 않은 키르에게는 본 적 없는 괴물일 테니, 이보다 더 걸작인 건 없을지도.
10.2.15. 아이타치[편집]
아이타치-시릴 청소 당번일지라던가 아이타치 N카드 결투신청 등에서 종종 아이타치의 기백에 쫄아버린 시릴을 볼 수 있다.
10.2.16. 유세프[편집]
유세프-시릴 청소 당번일지를 보면 시릴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몇 안 되는 사신 중 하나.
시릴이 보기에 유세프는 14지부 내 브레인에 속해 있는 모양이다. (컬렉션 스토리 브레인들의 소집회의 중)
유세프도 시릴에게 종종 적당히 일을 시키는 듯. (유세프 R 절대명령 중)
10.2.17. 모리[편집]
시릴 또한 모리에게 잘 이용되고 구슬려지는 사신들 중 하나다. 시릴은 이용당하지 않으려고 머리를 써 벗어나려고 하지만, 매번 실패하는 모양이다.
크로스스토리 1-3 '용납할 수 없는 것'에서 음식 관련해서는 서로 상극인 것으로 밝혀졌다. 시릴은 먹는 게 세상에서 제일 귀찮다고 한다. 굶어 죽는 것도 아닌데 왜 밥을 먹어야 하는가 투덜대는 시릴에게 틀린 말은 아니라고 대답하는 모리였지만, 그렇다고 해도 피자 도우만 버리는 건 용납할 수 없다며 억지로 시릴에게 먹이려고 시도하며 싸운다.
10.2.18. 퀸시[편집]
당번일지에선 퀸시가 시릴을 놀려먹는 편이다. 시릴이 춤추는 거 봤다거나, 지부장님 오셨다고 뻥을 친다거나... 오죽하면 공식 관계도에서 시릴에게 퀸시는 천적이라고 되어 있다(...).
시릴 퍼스널 스토리 '성년의 날을 위하여'(SR) 편에서는 시릴이 향수 만드는 데 도움을 요청하자 대가를 요구했는데, 시릴이 '한 번만 뿌리면 3달 내내 벌레가 나오지 않는 해충약을 개발했-'이라고 하자 말을 끝내기도 전에 흔쾌히 수락했다.
10.2.19. 베린[편집]
당번일지를 보면 매번 실험이나 이과적 이야기만 하는 시릴이 베린은 영 탐탁잖은 듯. 예를 들어 청소 중에 시릴이 명계의 먼지는 어떤 물질로 구성되어있을까 생각하는 동안 베린은 (시릴이) 먼지 하나를 붙잡고 뭐 하는 건지... 라고 투덜거리면서 청소를 하는 식.
11. 호칭[편집]
12. 기타[편집]
- [작은, 형](N1) 편에서 드러나길 엄청난 악필이라고 한다. 시릴 본인은 '천재는 원래 악필이랬다'며 매우 당당한 모습을 보이지만, 옆에서 시안이 보기에는 알아보지도 못할 상태라고 한다(...).
- 시릴 R 카드 [별]에 의하면, 집중할 흥미로운 대상을 못 찾으면 두뇌가 계속 회전한다고 한다.[36] 그러다 개미가 먹이를 찾아갈 확률을 변수까지 고려해가며 계산하고 있는 모습이 압권. 그러다가 혼자 중얼중얼하고 있으니 시안이 보기엔 뭐에 씐 거 같았다고(...). 사실 시릴의 천재성은 그 두뇌에서 나오는 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서 머리를 다치면 타격이 심하게 온다. 예를 들어 시릴 사신로드에선 실험하다가 머리를 부딪치는 바람에 뇌진탕이 와서 한동안 고생을 했다.
- 설명충 기질이 있는 것 같다. 다른 사신들의 반응은 대체로 무시하거나 그만 하라고 말하는 정도. 예외로 엘은 열심히 들어주는 것 같다.
- 운동 신경이 좋은 편은 아닌 듯하지만 (정확히는 본인이 관심이 없다), 화가 난다거나 생명의 위협을 느낀다거나(...) 하는 이유로 집중력이 올라가면 신체능력에서도 상당한 역량을 발휘하는 모양이다. 시릴 R 카드 [믿음]이나 SSR 카드 [복수혈전]에서 그런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 노아 퍼스널 스토리 [약점]에 의하면 포탈을 다룰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람. 냥선배가 시켰다고. 이 와중에 포탈을 인격체처럼 대하면서 '폴리'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2020 성년의 날 이벤트 스토리에 의하면, 시릴에게 포탈 점검 권한이 있다고 한다. 물론 임무 외 개인적인 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조건이 붙어있긴 하지만.
- 평소에도 발명을 많이 하는데, 어째 이게 도움이 될 때보다 사고를 칠 때가 더 많은 것 같다. 시안과의 사신 지부 청소 중 직접 만든 세제를 사용해 청소하다가 함께 혼절해 버린다거나, 창틀이 녹았다거나, 순찰 로봇이 폭발했다거나... 같은 것들이 적혀 있을 때가 많다.
- 게임 내 SD 움직임에 공이 많이 들어가있는 캐릭터. 무사히 발판에 도착하면 안경을 올리고 있고, 보물상자를 확인할 때나 정화 성공 시 (타 캐릭터의 기쁘다는 모션에 해당하는 듯) 뒤돌아서 게임하고 앉아 있다.(...) 여담으로 게임기의 형태나 조이스틱을 봤을 때 게임보이 어드밴스(화면)와 닌텐도 스위치(조이스틱)을 합쳐놓은 것 같다.
- 시릴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요들송을 듣는데, 음정 변화의 규칙을 분석하다 보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수 있다고.
정말 이과스러운 이유다...(시릴 SR 카드 [7777] SNS)
- 종종 SNS에 길게 글을 쓰는데, 그러다 가끔 게시글이 잘린 것처럼 뚝 끊긴다. R 카드 [믿음]이나 SR 카드 [7777] SNS에서 보이는 모습. 본인 카드가(=본인 게시글) 아니라 댓글이어도 말을 길게 한다 싶을 때 종종 뚝 끊기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시안 카드 IN THE 무인도!(SR)에서 시릴의 댓글이 또 잘린 걸 시안이 지적하는 댓글이 있다.
- 책을 좀 읽고 있다는 유세프의 SNS에 댓글을 남기길, 본인은 초끈 이론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고 한다.
- 오픈 극초기에 시릴의 프로필에 전부 프로그래밍 언어가 노출되는 버그가 있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시릴스러웠다.
- 컬렉션 스토리 '실험은 그만' 편에서 밝혀지길 사신지부의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물건들은 대부분 시릴이 개발한 거라고 한다. 어찌나 그 양이 많고 다들 애용하는지 시릴의 실험으로 벌어지는 사고들 때문에 탐탁잖아하던 에단과 테오도 어쨌든 넘어가줄 정도.
- 이미지가 순한 고양이와 사막여우를 닮았으며 새침도도할 것 같지만 천재적인 면모와 다르게 의외로 허당이 넘친다.
- 애프터라이프 성우 인터뷰에서 밝혀지길, 석승훈 자신은 문과인데 이과의 대사를 소화하는 것이 힘들었다고 한다.
- 섭종 하루 전, 석승훈 성우도 인게임 시릴 채팅방에 잠시 들어와 작별인사를 했다. [내용요약:] 그리고 마지막에 Auf Wie Dersehen![37] 이라며 시릴식으로 마무리지었다.
- 일본 버전 1인칭은 보쿠.
12.1. 2차 창작[편집]
천재 허당으로 발명품을 만들지만 폭발하는 개그물이 자주 있다. 잘난 척을 하지만 이론뿐이라거나, 눈물이 잦은 찌질이라는 점으로도 자주 그려지는 편이다.
커플링으로는 매니저와의 시릴매니나 룸메이트이자 친한 시안과 시안시릴/시릴시안으로 종종 엮인다. 마이너 쪽으로 가면 성향이 완전 반대인 제이미와 제이시릴로 엮이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