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각하는 라그즈 연합을 쓸어버리려고 제국군이 바짝 추격해오는 상황이라 그대로 갈리아 왕국으로 들어가는 길이 들킬 수 있으니 샛길을 이용하기로 한 건데, 문제는 그 샛길이란게 마그마가 펄펄 끓는 화산속을 통과해야하고 그 안에서 출구가 갈리아로 나가는 곳 말고 고르드아로 나가는 곳도 있다. 심지어 한 번도 안 쓰다가 상황이 급하니 소문으로만 듣던 길로 간 거라 갈리아로 향하는 출구가 어딘지도 알 수 없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인 상황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선택한 방법인데 하필 고른 출구가 고르드아였던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