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21장의 기지 이벤트에서 질은 아이크와 대화하다가 안면이 있는 여성을 만나게 되는데, 이 여성은 전쟁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무지했기 때문에 크리미아 군이 아니었으면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을거라며 크리미아 쪽을 비난한다. 그리고 시하람은 자신의 의지는 아니었으나 어쩔 수 없이 수문을 개방해 영지민들까지 피해 입히는 계책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누구보다 영지민을 사랑하던 시하람이 그런 계책을 사용 할리가 없다며 질에게 크리미아에게 복수해달라고 부탁하며 사라진다. 이 상황에서 정신이 더 안 박살나고 끝까지 함께 싸웠다는게 대단할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