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O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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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의 일본 싱글 24집에 대한 내용은 呪文 -MIROTIC- 문서 참고하십시오.
2008년 9월 26일에 발매된 동방신기의 4번째 정규 앨범이다. 온오프라인 발매 전인 2008년 9월 19일에 타이틀곡인 주문 1곡만 싸이월드의 음원서비스인 싸이뮤직을 통해 선공개되었다.
그룹이 분열되기 전인 5인 체제에서 발매된 마지막 국내 정규 앨범으로, 정규 3집 이후 약 2년이라는, 아이돌 그룹으로써는 상당히 긴 공백 기간을 두고 발매되었다.
상세 내용에 대한 내용은 문서 참고하십시오.
밝고 따뜻한 멜로디와 화려한 편곡 위에 멤버들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팝 발라드 곡이다. 왠지 동방신기는 매 앨범마다 신경을 엄청나게 쓴 듯한 고퀄리티의 발라드를 한 곡씩 넣어왔는데[4] , 이 노래가 4집에서의 그 포지션. 4집 쇼케이스 당시에 한 번 부른 것을 제외하면 공연에서 선보인 적은 없다.[5]
일본어 버전에 대한 내용은 Love in the Ice 문서 참고하십시오.
본 앨범의 오리지널 곡이 아닌 각각 리메이크, 번안곡인 점이 작용해서인지 DVD가 수록된 B 버전에는 트랙상의 맨 마지막의 두 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어찌보면 오리지널 트랙이 아닌 보너스 트랙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는 AVEX와의 오랜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터득한 상술로 보인다.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발매 첫 주에만 11만 장에 가까운 앨범들을 팔아치우면서 역대 첫 주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6] 특히 A, B, C의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었는데, 그 중에서 A 버전은 한 달 동안 208,000장이 판매되었다.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A 버전으로만 50만 장을 넘겼다고 한다. 단일 앨범이 50만 장의 고지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발매된 서태지의 앨범 7th Issue 이후 4년만. 특히 피지컬 세일즈가 주를 이루던 2000년대 초반과는 달리 서서히 음원 중심으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던 당시의 흐름을 감안해보면 상당한 판매량이다.
물론 동방신기라는 그룹을 일본 활동을 통해 처음 접한 일부 팬들은 첫 주 동안 10만 장 밖에 못 파냐고 깐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일본 가요계 내에서는 물론 유명 가수들의 정규 앨범의 경우 몇 십만 장씩 팔리는 건 기본이지만, 당시 한국 음악 시장의 규모 자체가 일본의 그것의 1/10 수준 밖에 지나지 않았다.[7] 이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 50만 장의 금자탑은 결코 쉽게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012년 7월 기준으로 A 버전 판매량이 61만 장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2015년 기준 총803,682장을 달성 하였다.
단순히 세일즈 말고도 각종 음악 관련 시상식을 석권하기도 했다. 컴백 첫 주부터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에 출연하여 1위를 싹쓸이하였으며[8] , 연말에는 엠넷 KM 뮤직 페스티벌(MKMF)[9] 올해의 앨범상과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대상, 2008년까지는 온라인 시상식이었던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그리고 뮤직뱅크 연말결산 MVP까지 거머쥐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받지 못한 대상은 2009년 초에 있었던 서울가요대상 하나 뿐이다.[10]
상업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음악성에서도 성공을 거뒀는데, 특히 아이돌들에게는 평점을 박하게 매기기로 유명한 izm[11] 에서조차 5점 만점 중 3.5점을 줬을 정도로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록곡인 미로틱은 그간 가요에서도 나오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가 높은 댄스곡이면서도 멤버들의 보컬능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명곡이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나에게 끌려", "넌 나를 원해" 그리고 "I got you~under my skin" 같은 유명한 가사들은 노래가 나온지 십수 년이 넘어서도 회자될 정도.
정규 3집 "O"-正.反.合.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어느덧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된 동방신기는 국내 활동을 마치고 지지부진했었던 일본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일본에서 2007년 3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불과 10개월의 기간 동안 정규 앨범 2개 + 싱글 6개라는 엄청난 페이스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그룹은 점차 일본 시장 내에서도 그 이름을 넓혀나가게 된다.
쉴 틈 없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일본 활동 중에도 이미 2007년 중순 경부터 그룹은 국내 정규 4집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사실 작업 초기에는 2008년 초를 컴백 시기로 잡았었다고 한다. 작업 기간 동안 Purple Line과 주문-MIROTIC[12] 의 두 곡을 놓고 어떤 것을 타이틀곡으로 할지 상당히 고심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Purple Line은 유영진이 작사와 작곡의 전면에 배치된 SMP 곡이라면 주문은 여태껏 SM에서 소속 가수들의 타이틀곡으로 많이 밀어왔던 SMP 장르와는 다르게 오히려 유로 신스팝의 느낌이 많이 가미된 곡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잠정적으로는 Purple Line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기로 결정하며 컴백 준비를 했으나, 이후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갑작스런 성장세를 겪게 되면서 결국 SM 측에서 국내 4집 컴백을 2008년 하반기로 미루고 Purple Line을 일본 싱글로 릴리즈하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그리 하여 자동적으로 타이틀곡은 주문이 되었다.
타이틀곡 '주문'은 독일 출신 가수 '사라 코너'의 Under My Skin과 매우 흡사한데 같은 작곡가에게 구입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그 동안 항상 유영진이 담당해왔었던 지난 국내 앨범의 타이틀곡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유럽 작곡가들에게서 곡을 구입해 편곡하여 사용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정통 SMP 곡인 돈 돈! (Don't Don)으로 활동하던 슈퍼주니어가 대중은 물론 팬덤으로부터도 외면받았던 것을 염두에 둔 결정인 듯하다. 물론 아직 이 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SM에서 SMP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지라, 원곡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들에 수정이 가해졌다. 실제로 동방신기 버전과 원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이게 같은 곡이 맞는가 싶을 정도이다. 물론 이러한 편곡 작업 덕분에 오늘날 대중들이 알고 있는 "주문-MIROTIC"이라는 곡이 탄생한 것이지만 말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방신기/음악 방송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MIROTIC(콘서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2008년 11월 24일 타이틀곡인 주문-MIROTIC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로부터 청소년 유해곡 판정을 받았다. 그 이유가 가관인데, 청보위는 "주문-MIROTIC"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한 까닭을 다음과 같이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위와 같은 판정을 받았는지를 보면 더욱더 기가 막힌데,
SM은 "I got you under my skin"이라는 표현은 My Way로 유명한 팝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노래 제목이고, 수많은 팝송에서 사용되었다는 증거를 제출하는 한편, 가사 전체의 의미를 시대상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보위 측의 결정을 취하하는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결국 오랜 법정 공방 끝에 2009년 4월 1일, 법원 측에서는 "주문-MIROTIC"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단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이미 모든 4집 활동을 마치고 난 한참 후에 내려진 판결이라 실질적인 의미는 없을 듯. 한편 청보위는 위 판결에 불복하여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려 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 원심을 받아들였다.
사실 애초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제목이나 시대상에 맞는 해석 운운할 필요도 없이 "I got you under my skin"을 "남성상위체위"로 해석한다는 것은 그냥 틀린 소리이다. Get under one's skin하면 누군가의 뇌리에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박힌다는 의미로, 계속 생각나게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누가 약올릴 때 "Don't let him get under your skin"이라고 하면 "신경쓰면 지는 거야" 정도 의미로, skin이란 것 자체가 비유적으로 나 자신을 보호하는 껍데기 역할을 하며, 그 밑에 들어왔다는 건 그 보호막을 뚫고 계속 뇌리에 남아있단 소리이다. Under my skin이란 표현을 듣고 저렇게 성적으로 이해할 원어민은 없다.[15] 만약 I got you under me라고 하면 성적 의미가 맞고, 차라리 "에로틱한 분위기에서 네가 계속 생각한다고 하는 가사가 성적 은유"라고 한다면 (그래도 억지스럽긴 하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는 말이 되는데, 기본적인 단어를 엉뚱한 해석하며 체위 운운한다면 제대로 영알못+음란마귀가 끼인 것이다.
저 억지로 결국 수정된 가사인 "I got you under my sky"는 굳이 따지면 말이 되긴 하지만 어감이 굉장히 어색하다. (굳이 쓰자면 쓸 순 있겠지만) 저런 표현을 그냥 쓰지 않는다. 한국어로 따져도 누가 "내 하늘"이라고 한단 말인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표현을 말도 안되는 태클로 이상하게 바꿔놓은 병크. 이것보단 덜하지만 "너를 가졌어"는 성적으로만 해석한 것도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잘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분명 혈관을 타고 흐르는 이라고 지칭된 것을 정자라고 해석한 점이 어떻게 보면 가장 황당한 헛소리다. 수억개의 정자가 혈관 속에 흐르면 노래나 부르고 있을게 아니라 병원부터 가봐야 하기 때문. 사실 "~ in my blood"라고 하면 "나한테 매우 자연스러운 무언가"를 의미한다. 즉, 영어를 어색하게 직역해놓은 번역투이긴 하지만, 저걸 정자로 연결하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억지다.
참고로 동시기에 같이 문제가 된 곡이 비의 Rainism인데, 이쪽은 빼도박도 못할 성행위 묘사 가사라[16] 대부분 억까라고 했던 MIROTIC과 달리 비의 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1. 개요
2. 앨범 소개
3. 수록곡
3.1.1. 뮤직비디오
3.2.1. 뮤직비디오
3.3. 노을..바라보다 (Picture Of You)
3.3.1. 뮤직비디오
3.4. Crazy Love
3.5. Hey! (Don't Bring Me Down)
3.6. 넌 나의 노래 (You're My Melody)
3.7. 무지개 (Rainbow)
3.8. 낙원 (Paradise)
3.9. 악녀 (Are You A Good Girl?)
3.9.1. 뮤직비디오
3.10. Flower Lady
3.11. 잊혀진 계절 (Forgotten Season)
3.13. 주문-MIROTIC (Clean Ver.)
4. 앨범 버전 및 트랙리스트
5. 앨범 이미지
6. 성적
7. 활동
8. 여담
8.1. 가사 유해성 논란
9. 둘러보기
1. 개요[편집]
2008년 9월 26일에 발매된 동방신기의 4번째 정규 앨범이다. 온오프라인 발매 전인 2008년 9월 19일에 타이틀곡인 주문 1곡만 싸이월드의 음원서비스인 싸이뮤직을 통해 선공개되었다.
그룹이 분열되기 전인 5인 체제에서 발매된 마지막 국내 정규 앨범으로, 정규 3집 이후 약 2년이라는, 아이돌 그룹으로써는 상당히 긴 공백 기간을 두고 발매되었다.
2. 앨범 소개[편집]
3. 수록곡[편집]
3.1. 주문-MIROTIC[편집]
상세 내용에 대한 내용은 문서 참고하십시오.
3.1.1. 뮤직비디오[편집]
3.2. Wrong Number[편집]
3.2.1. 뮤직비디오[편집]
3.3. 노을..바라보다 (Picture Of You)[편집]
밝고 따뜻한 멜로디와 화려한 편곡 위에 멤버들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팝 발라드 곡이다. 왠지 동방신기는 매 앨범마다 신경을 엄청나게 쓴 듯한 고퀄리티의 발라드를 한 곡씩 넣어왔는데[4] , 이 노래가 4집에서의 그 포지션. 4집 쇼케이스 당시에 한 번 부른 것을 제외하면 공연에서 선보인 적은 없다.[5]
3.3.1. 뮤직비디오[편집]
3.4. Crazy Love[편집]
3.5. Hey! (Don't Bring Me Down)[편집]
3.6. 넌 나의 노래 (You're My Melody)[편집]
3.7. 무지개 (Rainbow)[편집]
3.8. 낙원 (Paradise)[편집]
3.9. 악녀 (Are You A Good Girl?)[편집]
3.9.1. 뮤직비디오[편집]
3.10. Flower Lady[편집]
3.11. 잊혀진 계절 (Forgotten Season)[편집]
3.12. Love in the Ice[편집]
일본어 버전에 대한 내용은 Love in the Ice 문서 참고하십시오.
3.13. 주문-MIROTIC (Clean Ver.)[편집]
4. 앨범 버전 및 트랙리스트[편집]
본 앨범의 오리지널 곡이 아닌 각각 리메이크, 번안곡인 점이 작용해서인지 DVD가 수록된 B 버전에는 트랙상의 맨 마지막의 두 곡이 수록되어 있지 않다. 어찌보면 오리지널 트랙이 아닌 보너스 트랙으로 이해해도 무리가 없다고 생각된다. 이는 AVEX와의 오랜 제휴 관계를 맺으면서 터득한 상술로 보인다.
4.1. A버전[편집]
4.2. B버전[편집]
5. 앨범 이미지[편집]
6. 성적[편집]
그야말로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발매 첫 주에만 11만 장에 가까운 앨범들을 팔아치우면서 역대 첫 주에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6] 특히 A, B, C의 세 가지 버전으로 발매되었었는데, 그 중에서 A 버전은 한 달 동안 208,000장이 판매되었다. 팬들의 증언에 따르면 A 버전으로만 50만 장을 넘겼다고 한다. 단일 앨범이 50만 장의 고지를 넘어선 것은 2004년에 발매된 서태지의 앨범 7th Issue 이후 4년만. 특히 피지컬 세일즈가 주를 이루던 2000년대 초반과는 달리 서서히 음원 중심으로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던 당시의 흐름을 감안해보면 상당한 판매량이다.
물론 동방신기라는 그룹을 일본 활동을 통해 처음 접한 일부 팬들은 첫 주 동안 10만 장 밖에 못 파냐고 깐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 것은, 일본 가요계 내에서는 물론 유명 가수들의 정규 앨범의 경우 몇 십만 장씩 팔리는 건 기본이지만, 당시 한국 음악 시장의 규모 자체가 일본의 그것의 1/10 수준 밖에 지나지 않았다.[7] 이 점을 감안하면 국내 시장에서 50만 장의 금자탑은 결코 쉽게 달성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2012년 7월 기준으로 A 버전 판매량이 61만 장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2015년 기준 총803,682장을 달성 하였다.
단순히 세일즈 말고도 각종 음악 관련 시상식을 석권하기도 했다. 컴백 첫 주부터 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에 출연하여 1위를 싹쓸이하였으며[8] , 연말에는 엠넷 KM 뮤직 페스티벌(MKMF)[9] 올해의 앨범상과 골든디스크 시상식 음반부문 대상, 2008년까지는 온라인 시상식이었던 멜론 뮤직 어워드 올해의 아티스트상, 올해의 뮤직비디오상, 그리고 뮤직뱅크 연말결산 MVP까지 거머쥐면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했다. 유일하게 받지 못한 대상은 2009년 초에 있었던 서울가요대상 하나 뿐이다.[10]
상업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음악성에서도 성공을 거뒀는데, 특히 아이돌들에게는 평점을 박하게 매기기로 유명한 izm[11] 에서조차 5점 만점 중 3.5점을 줬을 정도로 비평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수록곡인 미로틱은 그간 가요에서도 나오기 힘든 수준의 퀄리티가 높은 댄스곡이면서도 멤버들의 보컬능력이 완벽히 조화를 이룬 명곡이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나에게 끌려", "넌 나를 원해" 그리고 "I got you~under my skin" 같은 유명한 가사들은 노래가 나온지 십수 년이 넘어서도 회자될 정도.
7. 활동[편집]
정규 3집 "O"-正.反.合.를 통해 대한민국 음악계에서 어느덧 독보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된 동방신기는 국내 활동을 마치고 지지부진했었던 일본 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일본에서 2007년 3월부터 2008년 1월까지 불과 10개월의 기간 동안 정규 앨범 2개 + 싱글 6개라는 엄청난 페이스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그룹은 점차 일본 시장 내에서도 그 이름을 넓혀나가게 된다.
쉴 틈 없이 계속해서 진행되는 일본 활동 중에도 이미 2007년 중순 경부터 그룹은 국내 정규 4집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사실 작업 초기에는 2008년 초를 컴백 시기로 잡았었다고 한다. 작업 기간 동안 Purple Line과 주문-MIROTIC[12] 의 두 곡을 놓고 어떤 것을 타이틀곡으로 할지 상당히 고심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Purple Line은 유영진이 작사와 작곡의 전면에 배치된 SMP 곡이라면 주문은 여태껏 SM에서 소속 가수들의 타이틀곡으로 많이 밀어왔던 SMP 장르와는 다르게 오히려 유로 신스팝의 느낌이 많이 가미된 곡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잠정적으로는 Purple Line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기로 결정하며 컴백 준비를 했으나, 이후 동방신기가 일본에서 갑작스런 성장세를 겪게 되면서 결국 SM 측에서 국내 4집 컴백을 2008년 하반기로 미루고 Purple Line을 일본 싱글로 릴리즈하는 초강수를 두게 된다. 그리 하여 자동적으로 타이틀곡은 주문이 되었다.
타이틀곡 '주문'은 독일 출신 가수 '사라 코너'의 Under My Skin과 매우 흡사한데 같은 작곡가에게 구입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앞서 언급했듯이 그 동안 항상 유영진이 담당해왔었던 지난 국내 앨범의 타이틀곡들과는 달리 이번에는 유럽 작곡가들에게서 곡을 구입해 편곡하여 사용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정통 SMP 곡인 돈 돈! (Don't Don)으로 활동하던 슈퍼주니어가 대중은 물론 팬덤으로부터도 외면받았던 것을 염두에 둔 결정인 듯하다. 물론 아직 이 때 당시까지만 하더라도 SM에서 SMP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지라, 원곡에서 상당히 많은 부분들에 수정이 가해졌다. 실제로 동방신기 버전과 원곡을 비교해서 들어보면 이게 같은 곡이 맞는가 싶을 정도이다. 물론 이러한 편곡 작업 덕분에 오늘날 대중들이 알고 있는 "주문-MIROTIC"이라는 곡이 탄생한 것이지만 말이다.
7.1. 음악방송[편집]
자세한 내용은 동방신기/음악 방송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2. 콘서트[편집]
자세한 내용은 MIROTIC(콘서트)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여담[편집]
- 동방신기 4집이 넘사벽으로 발전한 멤버들의 실력을 잘 보여줬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답을 할 수 없는 앨범이었지만, 적어도 '노을..바라보다 (Picture Of You)'만은 확실히 곡 자체의 퀄리티와 함께 멤버들의 실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다. 양대 리드보컬인 재중의 미성과 준수의 애절함이 모두 제 역할을 해 주는 가운데, 이 곡의 진짜 주인공으로 유천을 꼽는 팬들이 꽤 많다. 도입부와 종결부에서의 쇳소리 섞인 창법과 마지막 후렴 뒤로 깔리는 가성 애드립은, '목소리만 좋다'던 그간의 평가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한 고퀄리티.[13]
- 3번 트랙 '노을..바라보다 (Picture Of You)'의 작사는 준수가 직접 했는데, 베란다에서 노을을 바라보며 팬티바람으로 작사했다고(..). 팬들은 준수다운 가사라며 극찬.
8.1. 가사 유해성 논란[편집]
2008년 11월 24일 타이틀곡인 주문-MIROTIC이 보건복지가족부 산하의 청소년보호위원회(이하 청보위)로부터 청소년 유해곡 판정을 받았다. 그 이유가 가관인데, 청보위는 "주문-MIROTIC"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한 까닭을 다음과 같이 들었다.
① 성행위와 관련하여 그 방법 · 감정 · 음성 등을 지나치게 묘사하고 있으며,
② 성행위를 조장하거나 여성을 성적 대상으로만 기술하는 등 성윤리를 왜곡시킨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위와 같은 판정을 받았는지를 보면 더욱더 기가 막힌데,
물론 대중들이 보기에는 말도 안 되는 이유들이지만 아무튼 이러한 결정으로 인해 한동안 음반 매장에서는 이 앨범이 19금 딱지가 붙여진 채로 판매되었다. 또한 TV나 라디오에서도 밤 10시 이전에는 해당 곡을 내보낼 수가 없게 되었다. 음반 판매량과 에어플레이로 먹고 사는 동방신기의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치명타. 어찌어찌하여 SM에서 "I got you under my skin" 부분을 "I got you under my sky"로 개사한 클린 버전을 내놓음으로써 음악방송에는 나갈 수 있었으나[14] , 그 밖의 홍보 활동에는 여전히 많은 제약이 걸려 있었다. 결국 얼마 후 SM 측에서 청보위를 상대로 이 결정의 취소를 구하는 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① “I got you under my skin" 부분은 여성을 자신의 살갗 아래 둔다는 의미이므로 남성상위체위를 의미하고,
② ”너를 가졌어“라는 부분 역시 성행위를 암시하며,
③ ”혈관을 타고 흐르는 수억 개의 나의 크리스탈“이라는 부분은 여성의 몸속에 남성의 그것을 흐르게 하는 것을 연상시킨다.
SM은 "I got you under my skin"이라는 표현은 My Way로 유명한 팝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가 부른 노래 제목이고, 수많은 팝송에서 사용되었다는 증거를 제출하는 한편, 가사 전체의 의미를 시대상에 맞게 해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청보위 측의 결정을 취하하는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결국 오랜 법정 공방 끝에 2009년 4월 1일, 법원 측에서는 "주문-MIROTIC"을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판단한 것은 위법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다만 이미 모든 4집 활동을 마치고 난 한참 후에 내려진 판결이라 실질적인 의미는 없을 듯. 한편 청보위는 위 판결에 불복하여 고등법원에 항소를 제기하려 했으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 원심을 받아들였다.
사실 애초에 프랭크 시나트라의 노래 제목이나 시대상에 맞는 해석 운운할 필요도 없이 "I got you under my skin"을 "남성상위체위"로 해석한다는 것은 그냥 틀린 소리이다. Get under one's skin하면 누군가의 뇌리에 부정적으로든 긍정적으로든 박힌다는 의미로, 계속 생각나게 한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누가 약올릴 때 "Don't let him get under your skin"이라고 하면 "신경쓰면 지는 거야" 정도 의미로, skin이란 것 자체가 비유적으로 나 자신을 보호하는 껍데기 역할을 하며, 그 밑에 들어왔다는 건 그 보호막을 뚫고 계속 뇌리에 남아있단 소리이다. Under my skin이란 표현을 듣고 저렇게 성적으로 이해할 원어민은 없다.[15] 만약 I got you under me라고 하면 성적 의미가 맞고, 차라리 "에로틱한 분위기에서 네가 계속 생각한다고 하는 가사가 성적 은유"라고 한다면 (그래도 억지스럽긴 하지만) 그나마 어느 정도는 말이 되는데, 기본적인 단어를 엉뚱한 해석하며 체위 운운한다면 제대로 영알못+음란마귀가 끼인 것이다.
저 억지로 결국 수정된 가사인 "I got you under my sky"는 굳이 따지면 말이 되긴 하지만 어감이 굉장히 어색하다. (굳이 쓰자면 쓸 순 있겠지만) 저런 표현을 그냥 쓰지 않는다. 한국어로 따져도 누가 "내 하늘"이라고 한단 말인가? 지극히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표현을 말도 안되는 태클로 이상하게 바꿔놓은 병크. 이것보단 덜하지만 "너를 가졌어"는 성적으로만 해석한 것도 심각한 문제다.
그리고 잘 부각되지 않아서 그렇지, 분명 혈관을 타고 흐르는 이라고 지칭된 것을 정자라고 해석한 점이 어떻게 보면 가장 황당한 헛소리다. 수억개의 정자가 혈관 속에 흐르면 노래나 부르고 있을게 아니라 병원부터 가봐야 하기 때문. 사실 "~ in my blood"라고 하면 "나한테 매우 자연스러운 무언가"를 의미한다. 즉, 영어를 어색하게 직역해놓은 번역투이긴 하지만, 저걸 정자로 연결하다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되는 억지다.
참고로 동시기에 같이 문제가 된 곡이 비의 Rainism인데, 이쪽은 빼도박도 못할 성행위 묘사 가사라[16] 대부분 억까라고 했던 MIROTIC과 달리 비의 팬들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사가 선정적이라는 데 이견이 없었다.
9. 둘러보기[편집]
[1] 타이틀곡 주문만 9월 19일에 싸이뮤직 선공개[2] 후술한 사건으로 인해 추가 수록된 음원이다. 오직 음원 사이트와 클린 버전의 리패키지 앨범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트랙이다.[3] 원곡자는 가수 이용이며 김재중이 리메이크하여 불렀다.[선공개] 9월 19일 선공개[4] 1집의 '지금처럼', 2집의 'One', 3집의 'On & On' 이 해당된다. 그래놓고 활동은 '믿어요', 'I'll Be There', 'Hey Girl'로 했다는게 함정[5] 사실 이 점은 위에 언급한 앞 앨범들의 명 발라드들과도 비슷한 점이다. '지금처럼'은 2집 콘서트때 짧은 버전으로 한 번, 'On&On'은 라이브 공연 전무. 예외로 'One'은 2, 3집 콘서트는 물론 뮤직뱅크에서도 부른 적이 있다.[6] 한터 차트 기준. 이 기록은 2014년 EXO 미니 2집이 발매되기 전까지 깨지지 않았다.[7] 2016년 기준으로 일본은 6조 4097억, 한국은 9172억으로 약 7배 정도 차이난다.[8] 뮤직뱅크는 제외. 음원에서는 원더걸스 Nobody의 성적이 더 높아 음원만으로 1위를 결정하는 주간 차트에서 동방신기 최고 성적은 4위가 전부였다. 다만 음반 판매량을 반영하는 월간 차트에서는 원더걸스를 압도하고 1위를 기록했고, 여세를 몰아 연간 MVP 역시 달성했다.[9] 당시에는 시상식 명칭이 MAMA가 아닌 MKMF였다.[10] 2008년 서울가요대상 대상은 원더걸스가 석권하였다.[11] 얼마나 박하냐면 아예 "아이돌이다."가 감점 요인에 들어가 있을 정도다.[12] 작업할 동안은 주문이라는 제목으로 불렸다. 나중에 멤버 김재중의 의견으로 MIROTIC을 주문이라는 단어 뒤에 추가한 것이다.[13] 다만 또 한 명의 서브보컬인 윤호의 경우, 감미로움과는 거리가 먼 자신의 음색상 한계를 끝내 극복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2절 도입부에서 양희은 비슷한 창법을 구사했는데, 항상 그렇기는 하지만 팬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강하게 갈린다. 물론 이 곡에서 유독 저점이 심하게 뜬 것이고, 이 앨범에선 유천과 함께 벌스 하나를 통으로 담당한 곡(Don't Say Goodbye), 심지어는 혼자서 클라이막스를 담당한 곡(Crazy Love)도 있을 정도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14] 이 때문에 인터넷에는 두 버전이 모두 돌아다니며, 서로 자기가 아는 것이 맞다며 가볍게 투닥댄다.[15] 굳이 따지면 "어 이 끈적한 분위기에서 네가 계속 생각난다고? 결국 ~하고 싶다는 소리 아냐? ㅎㅎ"라고 생각할 순 있겠지만, 저 단어 자체에 그런 뜻이 있는 것은 아니다.[16] "떨리는 니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Magic Stick" 부분이 가장 큰 원인으로, 당시 비는 매직스틱이 곡 후반부에 춤출때 쓰는 지팡이를 뜻한다고 해명했지만, 몸 안을 돌고 있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여론이 더 나빠지기만 했다. 차라리 "떨리는 니 몸 안에 돌고 있는 나의" 부분만 없었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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