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1라운드/동부 컨퍼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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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2023년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1라운드
2023년 NHL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결과를 서술한 문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세로로 보는 것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가로로 화면 회전으로 보는 것을 추천.
시리즈 결과- 플로리다 팬서스: 4승 3패
금년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 VS 작년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
수문장 울마르크의 각성과 다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다비트 파스트르냑이 61골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고 타일러 버투지 등 공격 자원을 추가로 영입하며 2013년과 2019년의 한을 풀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브루인스의 원클럽 프랜차이즈 파트리스 베르제롱과 다비트 크레이치의 커리어가 말년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브루인스가 과연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를 딛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브루인스의 두 수문장 리누스 울마르크와 제레미 스웨이먼은 정규시즌 최소 실점(174점)으로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울마르크는 이견이 없다면 베지나 트로피 수상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울마르크는 49경기(48선발) 40승 6패 1OT 1.89 GAA, .938SV%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스웨이먼도 24승 6패 4OT 2.27 GAA와 .920SV%로 웬만한 팀의 주전 골텐더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울마르크의 위광의 그림자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굳이 변수라고 하면 두 선수 모두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 울마르크는 통산 플레이오프 출장 경기가 고작 2경기이며, 스웨이먼 역시 5경기에 그치고 있다.
공격 자원 역시 뎁스가 두터운 브루인스이지만, 61골 52어시스트 113포인트를 기록한 주포 다비트 파스트르냑을 제외하면 단 한명도 30골 또는 70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즉,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파스트르냑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대신 파스트르냑을 받쳐줄 뎁스가 상당히 두터운데, 페이스오프의 대가 베테랑 파트리스 베르제롱, 페널티 유도에 능한 브래드 마르샹을 비롯하여 테일러 홀, 타일러 버투지, 제이크 드브러스크, 다비트 크레이치, 파벨 자하, 닉 폴리뇨, 찰리 코일 등의 공격 자원은 물론 50포인트를 기록한 디펜스맨 페어 매커보이와 린드홀름까지 존재한다.
프랜차이즈 스타 조나탕 위베흐도를 캘거리로 보내고 매튜 커척의 합류는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커척은 정규시즌 40골 69어시스트 109포인트로 제이슨 로버트슨과 함께 리그 6위의 포인트로 2년 연속 100포인트 금자탑을 쌓아올리며 팬서스의 오펜스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활약을 펼친 카터 버헤이기는 42골 31어시스트 73포인트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알렉산드르 바르코프나 샘 라인하트, 브랜던 몽투 등의 공격자원은 브루인스에 결코 밀린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브루인스와 전력 차가 큰 부분은 바로 골텐딩. 주전 골텐더 세르게이 바브롭스키는 정규시즌에 강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50경기(49선발) 24승 20패 3OT 3.07 GAA에 .901SV%로 썩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한데다 백업 골텐더 스펜서 나이트가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낮다는 것. 써드였던 알렉스 라이언은 15경기 9승 4패 2OT 2.89에 .914SV%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8경기에서는 6승 1패 1OT 1.88 GAA와 .943SV%로 활약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어서 바브롭스키를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주전 골텐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선방률 .939(리그 1위), 페널티 킬링률 87.3%(리그 1위), 경기당 실점 2.12(리그 1위), 경기당 득점 3.67(리그 2위) 등을 기록한 브루인스가 우세가 점쳐진다. 게다가 브루인스는 현재 부상자들도 모두 복귀한 반면, 캣츠는 주요 공격자원인 샘 베넷과 파트릭 횡크비스트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브루인스는 울마르크가 31SV 1GA .969로 수호신의 역할을 잘 해내며 첫 경기를 무난하게 가져갔다. 특히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파트리스 베르제롱이 Day To Day로 결장했음에도 이룬 쾌거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하였다. 반면에 캣츠의 에이스 매튜 커척이 2피리어드 때 버투지의 리바운드 처리된 퍽이 운좋게 앞으로 오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울마르크라는 벽을 뚫어내며 1점차로 추격하는 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부상에서 라인에 복귀한 샘 베넷이 선취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지난 시즌 공격력 1위의 팬서스 라인이 울마르크의 스탯을 깎아먹으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라이언이 34SV 3 GA .919 SV%로 활약한 반면, 울마르크는 24SV 5 GA .828 SV%로 경기도 그르쳤을 뿐만 아니라 개인 스탯도 많이 깎였다.
캣츠는 코어 디펜스맨 애런 에크블래드의 이탈까지 발생하는 사태에 세르게이 바브롭스키를 스타팅 골텐더로 내세웠지만, 결과는 그 이상으로 처참했다. 시종일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졌음에도 페이스오프는 63.5% 대 36.5%로 압살당한데다 울마르크가 41SV 2 GA .953 SV%의 활약에 막히면서, 안방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채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보스턴으로 향하게 되었다.
세르게이 바브롭스키가 44SVS 3 GA .936 SV%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캣츠가 골을 넣으면 브루인스가 쫓아가는 형식으로 펼쳐졌지만 결국에 캣츠가 매튜 커척의 극적인 오버타임 골로 목숨 연장에 성공했다. 파트리스 베르제롱이 복귀전을 치러 첫 경기부터 골 득점에 성공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1라운드 통과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최고의 명경기
2피리어드까지 캣츠가 골을 넣으면 브루인스가 따라가는 형식의 전개가 펼쳐졌고, 3피리어드 들어와서 버투지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동점, 주포 파스트르냑이 몽투의 트리핑 페널티로 얻은 파워플레이 골을 연결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잭 달피의 동점골 이후 린드홀름의 퍽 오버 글래스(Puck Over Glass)[1] 를 범하면서 캣츠 쪽으로 분위기가 다시 기울어졌다.
하지만, 브루인스 진영에서 오를로프로부터 롱패스를 받은 자하가 백패스로 드브러스크에게 연결시켜주면서 브레이크어웨이[2] 를 만들어 역전 쇼트핸디드 골을 터뜨리면서 캣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커척이 파워플레이를 날리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려 다시 5:5가 되었고, 루오스타리넨의 재역전 골, 브루인스의 엠티넷 때 바브롭스키의 슈퍼 세이브 이후 라인하트가 퍽을 걷어낸 것이 벽에 굴절되어 엠티넷 골로 연결시키면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2연속으로 승리하면서 7차전까지 끌고가게 되었다.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 수상 확정에 베지나 트로피 수상도 유력한 리누스 울마르크가 이날도 26SV 6 GA .812로 무너지면서 브루인스는 7차전에 스웨이먼을 출전시켜야 할지 고민에 빠질 것이다.
NHL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대 이변
올시즌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이자 각종 시즌 최고 기록 갱신자인 보스턴 브루인스가 충격패로 1라운드 탈락이란 결과를 맞게 되었다. 5차전부터 시작된 엘리미네이션 게임 상황에서도 팬서스는 침착하게 울마르크를 공략해내며 마침내 7차전에서 스웨이먼을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물론, 울마르크와 함께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를 수상한 제레미 스웨이먼 역시 웬만한 팀들의 골텐더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울마르크도 공략해냈던 만큼 캣츠 입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몽투의 선취골과 라인하트의 골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캣츠, 하지만 불필요한 페널티로 파워플레이를 내주다 페널티 킬링에 실패하며 크레이치의 시리즈 첫 골과 버투지의 동점골을 모두 파워플레이 골로 내주었다. 브루인스의 주포 파스트르냑이 재빨리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되려 끌려가는 상황이 되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엠티넷을 시도하였는데... 정확히 1분을 남기고 몽투의 멀티골로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오버타임에서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영웅이었던 카터 버헤이기가 결승골을 작렬시키면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기적의 승리로 역대 최강이라는 팀을 1라딱으로 격침시켜버렸다. 이로써 팬서스는 2라운드에서 동향팀인 볼츠를 꺾고 올라온 립스와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볼츠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탈락했던 캣츠가 브루인스 상대로 끈기있는 모습으로 전년도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를 받은 것을 그대로 브루인스에 물려주었다(...) 가히 201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8번 시드였던 콜럼버스 블루재키츠가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했던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충격적인 스윕으로 넉아웃시켰던 것에 버금가는 충격이라는 평가.[3] 여담으로, 역대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최대 이변[4] 이라는 캐논의 볼츠 스윕 때의 주인공 역시 세르게이 바브롭스키였다. 이에 대해 혹자는 바브롭스키가 초강팀 업셋의 기운을 타고 났다고 평가한다 카더라...[5]
여담으로 브루인스의 주장 파트리스 베르제롱이 거의 현역시절 막바지에 접어들었기에 이 경기가 현역시절의 마지막 경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6] . 버헤이기의 골 직후 브루인스 팬들은 야유조차 내지르는 것을 잊은 듯한 큰 충격에 침묵에 빠져있었지만[7] , 양 팀의 선수들이 인사를 나눌 때가 되어서야 TD 가든에서의 마지막, 아니 어쩌면 아이스링크 위에 서는 것이 마지막일 지도 모를 캡틴에게 바치는 기립 박수로 마무리하였다.
이 업셋은 2022년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배한 쓰라린 경험이 있는 마이애미 히트의 팬들도 열광하게 만들었다. 아이스하키를 모르는 히트 팬들조차도 "Fxxk Boston!"이라고 외칠 정도[8] .
시리즈 결과-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4승 2패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매치
작년에도 치욕스러운 1라딱으로 5년 연속 1라딱을 기록한 립스가 플레이오프 시리즈 연패를 딛고 2라운드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볼츠가 주요 선수들을 FA 또는 트레이드로 이적시키고도 3년 연속 파이널 진출의 관록을 보여줄 것인가.
지난 해 60골을 기록하며 코너 맥데이비드로부터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빼앗은 오스턴 매튜스가 74경기 40골 45어시스트 85포인트로 지난 시즌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미치 마너가 30골 69어시스트 99포인트로 아쉽게 100포인트 달성에 실패했고[9] 닐란더 역시 40골 47어시스트 87포인트로 대활약하며 매튜스를 보좌했다.
오프시즌에 므라젝으로 이미 한 번 데인 립스가 오타와 세너터스의 맷 머리와 워싱턴 캐피털스의 일리야 삼소노프를 영입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머리는 결국 26경기 14승 8패 2OT 3.01 GAA .903 SV%로 머리했지만(...) 삼소노프가 42경기(40선발) 27승 10패 5OT 2.33 GAA .919 SV%로 캠벨의 빈자리를 말끔히 채웠다. 머리의 백업 자리는 7경기에서 6승 1패 2.16 GAA .932 SV%를 보여준 조셉 월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실점 2.68(리그 7위), 경기당 득점 3.39(리그 9위), 선방률 .924(리그 8위), 파워플레이 성공률 26.0%(리그 2위) 등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잡힌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해도 여전히 우승을 노리는 컨텐더 팀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다시 말하지만 이 팀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을 해야한다
립스와는 달리플레이오프에서 더욱 무서운 힘을 발휘하는 팀이기 때문에 작년과 같은 업셋이 두 번 일어나지 않으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팀의 수문장 안드레이 바실례프스키의 GAA는 최근 3년동안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60경기(60선발) 34승 22패 4OT 2.65 GAA .915 SV%. 물론, 라이언 맥도나와 얀 루타와 같은 셧다운 페어가 사라졌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백업인 브라이언 엘리엇은 12승 8패 2OT 3.40 GAA .891 SV%에 그쳤다.
맥도나를 보내고 받아온 태너 자노가 부상이라 인저리 리스트에 올라있다(...) 3페어 보고시안 역시 스크래치로 출전 여부는 미지수.
립스의 밸런스있는(?) 공수는 온데간데 없이 8번의 페널티를 범하고 파워플레이 골만 4번이나 내주는 등 첫 경기부터 안방에서 어려운 경기를 가졌다. 작년에는 1차전은 그래도 5:0으로 잡기로도 했지...그러고도 1라딱
1차전의 7:3 패배를 그대로 7득점으로 되돌려줬다. 타바레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벌이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고 3차전 격전지인 탬파베이로 이동한다.
립스는 1차전에서의 일리걸 체킹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1라인 윙어 마이클 번팅의 부재, 볼츠는 셧다운 페어 빅토르 헤드만과 에릭 체르낙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헤드만과 체르낙의 부재가 너무나도 컸는지 천하의 바실롑스키도 셧다운 페어없이 립스의 가공할 만한 화력을 막지 못하며 30SV 7 GA .811 SV%로 부진했다.
체르낙의 빈자리를 다시 한번 통감하면서 볼츠가 오버타임에서 패배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건 라일리에게 강하게 바디체킹을 당한 포인트까지 경기장을 떠나면서 4차전 출전 여부도 불분명해졌다. 경기는포인트를 담그고오버타임 결승골을 모건 라일리가 기록하면서 립스가 다시 시리즈 스코어에서 앞서나가게 되었다. 지난 시즌까지 바실롑스키는 라이언 맥도나와 에릭 체르낙이라는 강력한 셧다운 페어를 끼고 좋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맥도나가 오프시즌 때 트레이드 이적, 체르낙이 부상으로 두 선수 모두 없이 힘든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바실롑스키의 성적은 23SV 4 GA .852 SV%로 지난 3시즌의 플레이오프에서 그가 보여줬던 퍼포먼스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
볼츠가 4피리어드까지 4:1로 리드했으나, 오스턴 매튜스의 멀티골을 포함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든 립스가 오버타임에서 또한번 승리하면서 지긋지긋한 1라딱 탈출까지 단 1경기만이 남았다. 하지만, 당장 2년 전에도 시리즈 스코어 3:1에서 역전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립스라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반면, 볼츠는 바실롑스키의 떨어진 퍼포먼스와 든든했던 셧다운 페어의 부재가 3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엘리미네이션 게임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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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편집]
2023년 NHL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1라운드 결과를 서술한 문서. 모바일 환경에서는 세로로 보는 것이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가로로 화면 회전으로 보는 것을 추천.
2. 애틀랜틱 디비전[편집]
2.1. A1 보스턴 브루인스 VS 플로리다 팬서스 WC2[편집]
시리즈 결과- 플로리다 팬서스: 4승 3패
2.1.1. Preview[편집]
금년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 VS 작년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
- 보스턴 브루인스
수문장 울마르크의 각성과 다년 연장 계약을 체결한 다비트 파스트르냑이 61골로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고 타일러 버투지 등 공격 자원을 추가로 영입하며 2013년과 2019년의 한을 풀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브루인스의 원클럽 프랜차이즈 파트리스 베르제롱과 다비트 크레이치의 커리어가 말년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브루인스가 과연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를 딛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정규시즌과 마찬가지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브루인스의 두 수문장 리누스 울마르크와 제레미 스웨이먼은 정규시즌 최소 실점(174점)으로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를 수상했으며, 울마르크는 이견이 없다면 베지나 트로피 수상도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 울마르크는 49경기(48선발) 40승 6패 1OT 1.89 GAA, .938SV%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했으며, 스웨이먼도 24승 6패 4OT 2.27 GAA와 .920SV%로 웬만한 팀의 주전 골텐더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울마르크의 위광의 그림자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 모두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긴 했지만, 굳이 변수라고 하면 두 선수 모두 포스트 시즌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 울마르크는 통산 플레이오프 출장 경기가 고작 2경기이며, 스웨이먼 역시 5경기에 그치고 있다.
공격 자원 역시 뎁스가 두터운 브루인스이지만, 61골 52어시스트 113포인트를 기록한 주포 다비트 파스트르냑을 제외하면 단 한명도 30골 또는 70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즉, 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파스트르냑의 컨디션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대신 파스트르냑을 받쳐줄 뎁스가 상당히 두터운데, 페이스오프의 대가 베테랑 파트리스 베르제롱, 페널티 유도에 능한 브래드 마르샹을 비롯하여 테일러 홀, 타일러 버투지, 제이크 드브러스크, 다비트 크레이치, 파벨 자하, 닉 폴리뇨, 찰리 코일 등의 공격 자원은 물론 50포인트를 기록한 디펜스맨 페어 매커보이와 린드홀름까지 존재한다.
- 플로리다 팬서스
프랜차이즈 스타 조나탕 위베흐도를 캘거리로 보내고 매튜 커척의 합류는 결과적으로 성공했다. 커척은 정규시즌 40골 69어시스트 109포인트로 제이슨 로버트슨과 함께 리그 6위의 포인트로 2년 연속 100포인트 금자탑을 쌓아올리며 팬서스의 오펜스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대활약을 펼친 카터 버헤이기는 42골 31어시스트 73포인트로 커리어 하이를 썼고, 알렉산드르 바르코프나 샘 라인하트, 브랜던 몽투 등의 공격자원은 브루인스에 결코 밀린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브루인스와 전력 차가 큰 부분은 바로 골텐딩. 주전 골텐더 세르게이 바브롭스키는 정규시즌에 강하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50경기(49선발) 24승 20패 3OT 3.07 GAA에 .901SV%로 썩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한데다 백업 골텐더 스펜서 나이트가 부상으로 출전 가능성이 낮다는 것. 써드였던 알렉스 라이언은 15경기 9승 4패 2OT 2.89에 .914SV%를 기록했는데 마지막 8경기에서는 6승 1패 1OT 1.88 GAA와 .943SV%로 활약했다는 것이 고무적이어서 바브롭스키를 밀어내고 플레이오프 주전 골텐더로 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선방률 .939(리그 1위), 페널티 킬링률 87.3%(리그 1위), 경기당 실점 2.12(리그 1위), 경기당 득점 3.67(리그 2위) 등을 기록한 브루인스가 우세가 점쳐진다. 게다가 브루인스는 현재 부상자들도 모두 복귀한 반면, 캣츠는 주요 공격자원인 샘 베넷과 파트릭 횡크비스트가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2.1.2. 보스턴 브루인스 예상 라인업[편집]
2.1.3. 플로리다 팬서스 예상 라인업[편집]
2.1.4. GAME 1[편집]
브루인스는 울마르크가 31SV 1GA .969로 수호신의 역할을 잘 해내며 첫 경기를 무난하게 가져갔다. 특히나 주장이자 정신적 지주인 파트리스 베르제롱이 Day To Day로 결장했음에도 이룬 쾌거이며 기선제압에 성공하였다. 반면에 캣츠의 에이스 매튜 커척이 2피리어드 때 버투지의 리바운드 처리된 퍽이 운좋게 앞으로 오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울마르크라는 벽을 뚫어내며 1점차로 추격하는 골을 기록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2.1.5. GAME 2[편집]
부상에서 라인에 복귀한 샘 베넷이 선취 득점의 포문을 열었고, 지난 시즌 공격력 1위의 팬서스 라인이 울마르크의 스탯을 깎아먹으며 귀중한 원정 승리를 거뒀다. 라이언이 34SV 3 GA .919 SV%로 활약한 반면, 울마르크는 24SV 5 GA .828 SV%로 경기도 그르쳤을 뿐만 아니라 개인 스탯도 많이 깎였다.
2.1.6. GAME 3[편집]
2.1.7. GAME 4[편집]
캣츠는 코어 디펜스맨 애런 에크블래드의 이탈까지 발생하는 사태에 세르게이 바브롭스키를 스타팅 골텐더로 내세웠지만, 결과는 그 이상으로 처참했다. 시종일관 더 많은 공격 기회를 가졌음에도 페이스오프는 63.5% 대 36.5%로 압살당한데다 울마르크가 41SV 2 GA .953 SV%의 활약에 막히면서, 안방에서 단 1승도 건지지 못한 채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치르기 위해 무거운 마음으로 보스턴으로 향하게 되었다.
2.1.8. GAME 5[편집]
세르게이 바브롭스키가 44SVS 3 GA .936 SV%의 좋은 활약을 펼치고 캣츠가 골을 넣으면 브루인스가 쫓아가는 형식으로 펼쳐졌지만 결국에 캣츠가 매튜 커척의 극적인 오버타임 골로 목숨 연장에 성공했다. 파트리스 베르제롱이 복귀전을 치러 첫 경기부터 골 득점에 성공하는 등 노익장을 과시했지만 1라운드 통과는 다음으로 미루게 되었다.
2.1.9. GAME 6[편집]
플레이오프 1라운드 최고의 명경기
2피리어드까지 캣츠가 골을 넣으면 브루인스가 따라가는 형식의 전개가 펼쳐졌고, 3피리어드 들어와서 버투지가 멀티골을 터뜨리면서 동점, 주포 파스트르냑이 몽투의 트리핑 페널티로 얻은 파워플레이 골을 연결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잭 달피의 동점골 이후 린드홀름의 퍽 오버 글래스(Puck Over Glass)[1] 를 범하면서 캣츠 쪽으로 분위기가 다시 기울어졌다.
하지만, 브루인스 진영에서 오를로프로부터 롱패스를 받은 자하가 백패스로 드브러스크에게 연결시켜주면서 브레이크어웨이[2] 를 만들어 역전 쇼트핸디드 골을 터뜨리면서 캣츠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래도 커척이 파워플레이를 날리지 않고 동점골을 터뜨려 다시 5:5가 되었고, 루오스타리넨의 재역전 골, 브루인스의 엠티넷 때 바브롭스키의 슈퍼 세이브 이후 라인하트가 퍽을 걷어낸 것이 벽에 굴절되어 엠티넷 골로 연결시키면서 엘리미네이션 게임을 2연속으로 승리하면서 7차전까지 끌고가게 되었다.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 수상 확정에 베지나 트로피 수상도 유력한 리누스 울마르크가 이날도 26SV 6 GA .812로 무너지면서 브루인스는 7차전에 스웨이먼을 출전시켜야 할지 고민에 빠질 것이다.
2.1.10. GAME 7[편집]
NHL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대 이변
올시즌 프레지던트 트로피 수상팀이자 각종 시즌 최고 기록 갱신자인 보스턴 브루인스가 충격패로 1라운드 탈락이란 결과를 맞게 되었다. 5차전부터 시작된 엘리미네이션 게임 상황에서도 팬서스는 침착하게 울마르크를 공략해내며 마침내 7차전에서 스웨이먼을 불러내는 데 성공했다. 물론, 울마르크와 함께 윌리엄 M. 제닝스 트로피를 수상한 제레미 스웨이먼 역시 웬만한 팀들의 골텐더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기 때문에 만만한 상대는 아니지만, 울마르크도 공략해냈던 만큼 캣츠 입장에서도 충분히 승산이 있었다.
몽투의 선취골과 라인하트의 골로 2:0으로 리드를 잡은 캣츠, 하지만 불필요한 페널티로 파워플레이를 내주다 페널티 킬링에 실패하며 크레이치의 시리즈 첫 골과 버투지의 동점골을 모두 파워플레이 골로 내주었다. 브루인스의 주포 파스트르냑이 재빨리 역전골까지 넣으면서 되려 끌려가는 상황이 되었고, 최후의 수단으로 엠티넷을 시도하였는데... 정확히 1분을 남기고 몽투의 멀티골로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오버타임에서는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의 영웅이었던 카터 버헤이기가 결승골을 작렬시키면서 아무도 기대하지 않은 기적의 승리로 역대 최강이라는 팀을 1라딱으로 격침시켜버렸다. 이로써 팬서스는 2라운드에서 동향팀인 볼츠를 꺾고 올라온 립스와 맞대결이 성사되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볼츠에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탈락했던 캣츠가 브루인스 상대로 끈기있는 모습으로 전년도 프레지던트 트로피의 저주를 받은 것을 그대로 브루인스에 물려주었다(...) 가히 2019년 플레이오프 1라운드 8번 시드였던 콜럼버스 블루재키츠가 프레지던트 트로피를 수상했던 탬파베이 라이트닝을 충격적인 스윕으로 넉아웃시켰던 것에 버금가는 충격이라는 평가.[3] 여담으로, 역대 스탠리 컵 플레이오프 최대 이변[4] 이라는 캐논의 볼츠 스윕 때의 주인공 역시 세르게이 바브롭스키였다. 이에 대해 혹자는 바브롭스키가 초강팀 업셋의 기운을 타고 났다고 평가한다 카더라...[5]
여담으로 브루인스의 주장 파트리스 베르제롱이 거의 현역시절 막바지에 접어들었기에 이 경기가 현역시절의 마지막 경기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6] . 버헤이기의 골 직후 브루인스 팬들은 야유조차 내지르는 것을 잊은 듯한 큰 충격에 침묵에 빠져있었지만[7] , 양 팀의 선수들이 인사를 나눌 때가 되어서야 TD 가든에서의 마지막, 아니 어쩌면 아이스링크 위에 서는 것이 마지막일 지도 모를 캡틴에게 바치는 기립 박수로 마무리하였다.
이 업셋은 2022년 NBA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보스턴 셀틱스에게 패배한 쓰라린 경험이 있는 마이애미 히트의 팬들도 열광하게 만들었다. 아이스하키를 모르는 히트 팬들조차도 "Fxxk Boston!"이라고 외칠 정도[8] .
2.2. A2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VS 탬파베이 라이트닝 A3[편집]
시리즈 결과- 토론토 메이플리프스: 4승 2패
2.2.1. Preview[편집]
지난 플레이오프 1라운드 리매치
작년에도 치욕스러운 1라딱으로 5년 연속 1라딱을 기록한 립스가 플레이오프 시리즈 연패를 딛고 2라운드로 나갈 것인가, 아니면 볼츠가 주요 선수들을 FA 또는 트레이드로 이적시키고도 3년 연속 파이널 진출의 관록을 보여줄 것인가.
-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지난 해 60골을 기록하며 코너 맥데이비드로부터 하트 메모리얼 트로피를 빼앗은 오스턴 매튜스가 74경기 40골 45어시스트 85포인트로 지난 시즌에 비하면 약간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미치 마너가 30골 69어시스트 99포인트로 아쉽게 100포인트 달성에 실패했고[9] 닐란더 역시 40골 47어시스트 87포인트로 대활약하며 매튜스를 보좌했다.
오프시즌에 므라젝으로 이미 한 번 데인 립스가 오타와 세너터스의 맷 머리와 워싱턴 캐피털스의 일리야 삼소노프를 영입할 때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머리는 결국 26경기 14승 8패 2OT 3.01 GAA .903 SV%로 머리했지만(...) 삼소노프가 42경기(40선발) 27승 10패 5OT 2.33 GAA .919 SV%로 캠벨의 빈자리를 말끔히 채웠다. 머리의 백업 자리는 7경기에서 6승 1패 2.16 GAA .932 SV%를 보여준 조셉 월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당 실점 2.68(리그 7위), 경기당 득점 3.39(리그 9위), 선방률 .924(리그 8위), 파워플레이 성공률 26.0%(리그 2위) 등 공수 양면에서 밸런스잡힌 모습을 보여주었고, 올해도 여전히 우승을 노리는 컨텐더 팀다운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 탬파베이 라이트닝
팀의 수문장 안드레이 바실례프스키의 GAA는 최근 3년동안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60경기(60선발) 34승 22패 4OT 2.65 GAA .915 SV%. 물론, 라이언 맥도나와 얀 루타와 같은 셧다운 페어가 사라졌다는 점도 감안해야 할 것이다. 백업인 브라이언 엘리엇은 12승 8패 2OT 3.40 GAA .891 SV%에 그쳤다.
맥도나를 보내고 받아온 태너 자노가 부상이라 인저리 리스트에 올라있다(...) 3페어 보고시안 역시 스크래치로 출전 여부는 미지수.
2.2.2. 토론토 메이플 리프스 예상 라인업[편집]
2.2.3. 탬파베이 라이트닝 예상 라인업[편집]
2.2.4. GAME 1[편집]
립스의 밸런스있는(?) 공수는 온데간데 없이 8번의 페널티를 범하고 파워플레이 골만 4번이나 내주는 등 첫 경기부터 안방에서 어려운 경기를 가졌다. 작년에는 1차전은 그래도 5:0으로 잡기로도 했지...
2.2.5. GAME 2[편집]
1차전의 7:3 패배를 그대로 7득점으로 되돌려줬다. 타바레스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벌이면서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리고 3차전 격전지인 탬파베이로 이동한다.
립스는 1차전에서의 일리걸 체킹으로 3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1라인 윙어 마이클 번팅의 부재, 볼츠는 셧다운 페어 빅토르 헤드만과 에릭 체르낙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역시 헤드만과 체르낙의 부재가 너무나도 컸는지 천하의 바실롑스키도 셧다운 페어없이 립스의 가공할 만한 화력을 막지 못하며 30SV 7 GA .811 SV%로 부진했다.
2.2.6. GAME 3[편집]
체르낙의 빈자리를 다시 한번 통감하면서 볼츠가 오버타임에서 패배했다. 이런 상황에서 모건 라일리에게 강하게 바디체킹을 당한 포인트까지 경기장을 떠나면서 4차전 출전 여부도 불분명해졌다. 경기는
2.2.7. GAME 4[편집]
볼츠가 4피리어드까지 4:1로 리드했으나, 오스턴 매튜스의 멀티골을 포함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든 립스가 오버타임에서 또한번 승리하면서 지긋지긋한 1라딱 탈출까지 단 1경기만이 남았다. 하지만, 당장 2년 전에도 시리즈 스코어 3:1에서 역전을 당했던 경험이 있는 립스라 방심해서는 안 될 것이다.
반면, 볼츠는 바실롑스키의 떨어진 퍼포먼스와 든든했던 셧다운 페어의 부재가 3점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엘리미네이션 게임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