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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FIFA 월드컵 카타르/8강/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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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22 FIFA 월드컵 카타르 8강의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간의 경기에 대해 설명한 문서.
2. 경기 전 예측[편집]
- 역대 전적
4승 4무 1패 네덜란드 우세
- 최근 맞대결
-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 스테판 더프레이, 덴절 뒴프리스(이상 네덜란드) vs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 맨체스터 시티 FC - 네이선 아케(네덜란드) vs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타이럴 말라시아(네덜란드) vs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과거 FIFA 월드컵에서만 다섯 번 맞붙은 사연 많은 팀들의 매치이자,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 리매치. 두 팀의 월드컵 상대 전적은 2승 2무 1패로 네덜란드가 앞서고[2] , 특히 이번에 맞붙는 8강 무대에서는 두차례 맞붙어 두차례 모두 네덜란드가 이겼다. 1974년 대회 4:0[3] , 1998년 대회 2:1. 1998년 8강 당시 데니스 베르캄프의 전설적인 오른발 쓰리터치 결승골이 유명. 다만 새천년 이후의 월드컵 전적은 2무였으며, 이 중 하나는 아르헨티나의 승부차기 승리였다.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14 월드컵 준결승 당시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네덜란드를 4:2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네덜란드는 지금과 동일한 루이 판할이 감독이었고, 아르헨티나는 2020년에 심장병으로 별세한 알레한드로 사베야가 감독이었다.
네덜란드의 16강 경기력은 조별리그 때보다 괜찮았다. 특유의 실리축구를 통해 미국을 사실상 가지고 놀았고, 폼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던 블린트, 둠프리스, 데파이가 한건씩 해주면서 우려를 덜었다. 경기 내용을 제끼고 결과만 보면 넣어줄 때 넣고 강한 수비력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하는 본인들 전력에 최적화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 다만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빌드업에 있어서 데용에 대한 의존도, 양쪽 풀백들이 보여주는 리스크 등 약점이 없지 않기에 8강까지 왔음에도 좀 더 봐야 한다는 여론이 대부분. 이제까지는 대진운이 따라준 경향도 없지 않음으로 8강 아르헨티나전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데, 네덜란드의 조직력을 어떻게 상대할지가 과제가 되었다. 훌리안 알바레스가 메시의 공격 부담을 덜어주며 득점을 잘 해주고 있다는 점과, 로드리고 데 파울의 경기력이 살아나는 것은 위안거리다. 수비 또한 현재까지는 1차전을 제외하면 견고하다. 다만 16강에서 양 팀 다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줬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넣어줘야 하는 부분은 네덜란드가 월등히 앞섰으므로[4] 아르헨티나는 16강 후반전에서 보여준 끔찍한 결정력을 어떻게든 보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 매치는 이번 대회 최고령 감독인 루이 판할과 이번 대회 최연소 감독인 리오넬 스칼로니가 맞붙는 매치이기도 하다. 감독 경력으로 보자면 루이 판 할은 34년차 감독인 반면 리오넬 스칼로니는 5년차 감독이다. 게다가 리오넬 스칼로니는 지금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 팀이 첫 감독이다. 대체적으로 전력은 양팀 모두 비슷하다는 평이고, 양 팀 감독의 전술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판할 감독은 네덜란드에 딱 안성맞춤인 플랜 A를 갖고 이번 대회에서 뚝심 있게 밀어붙이고 있는 반면[5] , 스칼로니 감독은 경기가 풀리지 않으면 바로바로 피드백을 주는 스타일이라 상반된 양 팀의 감독 성향이 어떻게 작용되는지 지켜보는 것도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앙헬 디 마리아는 맨유 시절의 감독이었던 판할과 적으로 재회한다. 2019년 디마리아는 '판할, 내 생애 최악의 감독이었다' 라고 인터뷰한 적이 있으며, 8강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판 할은 '그렇게 생각하는 선수는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어떤 팀이 올라가든 8년 만의 4강 진출이 확정된다. 그리고 이 경기 직전에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하여 탈락하면서 아르헨티나만 남았는데, 만일 아르헨티나마저 네덜란드에 패배할 경우 남미팀은 모두 8강전에서 전멸하게 된다.
한편 경기가 승부차기까지 흘러간다면 아르헨티나의 강한 우세가 점쳐지는데, 아르헨티나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PK를 비롯한 승부차기에 굉장히 강한 골키퍼이기 때문이다. 반면 네덜란드의 주전 키퍼 안드리스 노퍼르트의 경우 PK에 특별히 강점이 없는데다 8년 전 네덜란드의 승부차기를 캐리했던 팀 크륄은 이번 월드컵에 차출되지 않았다. 물론 승부차기의 경우 키커의 실축을 비롯한 변수가 많기 때문에 속단할 순 없으며, 양 팀은 가능하다면 정규시간, 못해도 연장전 내에 승부를 가리고 싶어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경기의 주심으로 라리가판 앤서니 테일러라 불리는 라호즈 심판이 배정되었다. 테일러처럼 경기를 지배하려 드는 성향이 있는데다 판정에 대한 항의에는 가차없이 경고를 먹이기로 유명한 옐로카드 난사범이다.
여담으로 이 대진으로 네덜란드 왕실 집안 매치가 성립되었다. 네덜란드 왕비인 막시마 소레기에타 세루티가 다름 아닌 아르헨티나 출신이기 때문. 8년 전의 준결승 당시에도 네덜란드 국왕 빌럼 알렉산더르는 아내를 위해 총리&의회에게 싫은 소리 들을 각오를 하고 "경기를 보지 않을 것이며, 어느 팀도 응원하지 않겠다"고 하며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사이에서 중립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