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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FIFA 월드컵 러시아/8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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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한 반면[1] 의외로 신흥 강호들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나라 중 전 월드컵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을 빼면 모두 4강 진출을 하지 못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신흥 강호들이 제친 상대들을 살펴보면 절대로 이들을 무시할 수 없다. 일단 월드컵 우승팀인 잉글랜드를 빼면 모두 월드컵 우승팀을 이기고 올라왔다. 러시아는 16강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렸고, 크로아티아는 조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으며, 스웨덴은 유럽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월드컵에 진출했다.[2] 또한, 이것은 전통 강호들도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접전 끝에 물리쳤으며, 우루과이는 우승 후보인 포르투갈을 이기고 올라왔다. 이중에서 브라질과 벨기에만 전통 강호와의 대결을 피하고 올라왔다.
여담으로, 러시아 VS 크로아티아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의 대진은 2002년 월드컵때 만났다. 우루과이 VS 프랑스는 A조 조별예선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브라질 VS 벨기에는 16강에서 브라질이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VS 스웨덴은 F조 조별예선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장소는 각각 부산, 고베, 사이타마였다.
8강전에는 경기 시작 전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한다. 킥오프 전에 양 팀과 심판진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
일본이 16강에서 벨기에에 2:3으로 패하면서 결국 아시아에서 16년 만에 8강에 가는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3]
멕시코가 16강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하면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징크스가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당초 이 경기는 16강에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면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벌어지는 메호대전(호메대전)이 열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은 나란히 떨어지면서 결국 호날두를 꺾은 우루과이와 메시를 꺾은 프랑스의 대결이 되었다. 또한, 페르난도 무슬레라와 위고 요리스는 8년 만에 월드컵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역시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다. 월드컵 우승확률을 보면 프랑스가 높지만, 앞선 4경기를 보면 4전 전승을 한 우루과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고 밑에 써있듯 프랑스의 21세기 월드컵 중 두번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이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하지 못한것과 관련 있었을 정도로 프랑스가 피하고 싶었던 상대.
프랑스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우루과이와 엮이면 좋은 기억이 없었다. 1966, 2002, 2010 조별리그에서 묶였는데 맞대결에서도 2무 1패에 대회 결과도 3번 모두 1무 2패 조 꼴찌로 광탈이었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엔 그 악연을 정리할 수 있을지?
16강전에 이어서 여기도 같은 소속팀에 속한 선수끼리의 집안 싸움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vs 앙투안 그리즈만, 뤼카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vs 사무엘 움티티, 유벤투스 FC의 로드리고 벤탄쿠르 vs 블레즈 마튀이디, 재미있는 것은 우루과이 쪽에는 베테랑이 많고, 프랑스 쪽에는 신성들이 많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프랑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현재 25살이 안 된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에딘손 카바니는 8강 경기에서 결장이 예상된다. 다행히 크게 다친 건 아니었지만, 카바니가 없다는 것이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악재다. 공 수의 핵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디에고 고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무래도 잠자리의 힘이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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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8강 진출팀[편집]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8강 토너먼트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
전통 강호들이 줄줄이 탈락한 반면[1] 의외로 신흥 강호들이 많이 올라왔다. 특히 이번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한 나라 중 전 월드컵인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을 빼면 모두 4강 진출을 하지 못했다. 다만, 그렇다고 해도 신흥 강호들이 제친 상대들을 살펴보면 절대로 이들을 무시할 수 없다. 일단 월드컵 우승팀인 잉글랜드를 빼면 모두 월드컵 우승팀을 이기고 올라왔다. 러시아는 16강에서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따돌렸고, 크로아티아는 조별 예선에서 아르헨티나를 3:0으로 완파했으며, 스웨덴은 유럽 지역 예선 최종전에서 이탈리아를 탈락시키고 월드컵에 진출했다.[2] 또한, 이것은 전통 강호들도 예외가 아니다. 프랑스는 아르헨티나를 접전 끝에 물리쳤으며, 우루과이는 우승 후보인 포르투갈을 이기고 올라왔다. 이중에서 브라질과 벨기에만 전통 강호와의 대결을 피하고 올라왔다.
여담으로, 러시아 VS 크로아티아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의 대진은 2002년 월드컵때 만났다. 우루과이 VS 프랑스는 A조 조별예선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브라질 VS 벨기에는 16강에서 브라질이 2:0으로 이겼다. 잉글랜드 VS 스웨덴은 F조 조별예선에서 1:1로 비겼다. 당시 장소는 각각 부산, 고베, 사이타마였다.
8강전에는 경기 시작 전에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한다. 킥오프 전에 양 팀과 심판진이 함께 사진을 찍는다.
2. 대륙별 8강 진출국[편집]
2.1. AFC (아시아) 0/1[편집]
없다.
일본이 16강에서 벨기에에 2:3으로 패하면서 결국 아시아에서 16년 만에 8강에 가는 기록은 세우지 못했다.[3]
2.2. UEFA (유럽) 6/10[편집]
프랑스와 벨기에를 제외한 4팀이 다 오른쪽에 몰려있다.(...) 이로서 결승엔 유럽 국가 한팀 이상은 무조건 들어가게 되었다.
2.3. CONCACAF (북중미) 0/1[편집]
없다.
멕시코가 16강에서 브라질에 0:2로 패하면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7회 연속 16강 탈락이라는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이 징크스가 오히려 장점이 될수도?
2.4. CONMEBOL (남미) 2/4[편집]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떨어졌지만, 우루과이와 브라질이 올라왔다.
3. 최근 대결[편집]
- 프랑스 VS 우루과이: 2013년 6월 5일 친선경기 - 0:1 우루과이 승(역대 전적 3승 4무 1패 우루과이 우세)
- 러시아 VS 크로아티아: 2015년 11월 18일 친선경기 -1:3 크로아티아 승(역대 전적 1승 2무 크로아티아 우세)
- 브라질 VS 벨기에: 2002년 6월 17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 2:0 브라질 승(역대 전적 3승 1패 브라질 우세)
- 스웨덴 VS 잉글랜드: 2012년 11월 14일 친선경기 - 4:2 스웨덴 승(역대 전적 8승 9무 7패 잉글랜드 우세)
4. 1경기 우루과이 0 : 2 프랑스[편집]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 호세 히메네스, 디에고 고딘(이상 우루과이) vs 뤼카 에르난데스, 앙투안 그리즈만(이상 프랑스)
- 유벤투스 FC - 로드리고 벤탄쿠르(우루과이) vs 블레즈 마튀이디(프랑스)
- FC 바르셀로나 -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vs 사뮈엘 움티티, 우스만 뎀벨레(이상 프랑스)
- 파리 생제르맹 FC - 에딘손 카바니(우루과이) vs 알퐁스 아레올라, 프레스넬 킴펨베, 킬리안 음바페(이상 프랑스)
당초 이 경기는 16강에서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면 사상 첫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벌어지는 메호대전(호메대전)이 열릴 수도 있었다. 하지만 두 팀은 나란히 떨어지면서 결국 호날두를 꺾은 우루과이와 메시를 꺾은 프랑스의 대결이 되었다. 또한, 페르난도 무슬레라와 위고 요리스는 8년 만에 월드컵에서 재회하게 되었다.
역시 승패를 예측하기 힘들다. 월드컵 우승확률을 보면 프랑스가 높지만, 앞선 4경기를 보면 4전 전승을 한 우루과이의 기세도 만만치 않고 밑에 써있듯 프랑스의 21세기 월드컵 중 두번의 충격적인 조별리그 탈락이 우루과이에게 승리를 하지 못한것과 관련 있었을 정도로 프랑스가 피하고 싶었던 상대.
프랑스의 월드컵 도전사에서 우루과이와 엮이면 좋은 기억이 없었다. 1966, 2002, 2010 조별리그에서 묶였는데 맞대결에서도 2무 1패에 대회 결과도 3번 모두 1무 2패 조 꼴찌로 광탈이었다. 그러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에서 맞붙게 됐다. 이번엔 그 악연을 정리할 수 있을지?
16강전에 이어서 여기도 같은 소속팀에 속한 선수끼리의 집안 싸움이 기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고딘, 호세 히메네스 vs 앙투안 그리즈만, 뤼카 에르난데스, FC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수아레스 vs 사무엘 움티티, 유벤투스 FC의 로드리고 벤탄쿠르 vs 블레즈 마튀이디, 재미있는 것은 우루과이 쪽에는 베테랑이 많고, 프랑스 쪽에는 신성들이 많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프랑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현재 25살이 안 된다. 종아리 근육 부상을 입은 에딘손 카바니는 8강 경기에서 결장이 예상된다. 다행히 크게 다친 건 아니었지만, 카바니가 없다는 것이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악재다. 공 수의 핵인 루이스 수아레스와 디에고 고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아무래도 잠자리의 힘이였는가?
4.1. 경기 실황[편집]
전반 11분에 수아레스가 명연기를 펼치다가 주심한테 한소리 들었다.
후반 13분에 스투아니와 벤탕쿠르를 막시 고메스,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로 바꿈으로서 우루과이는 2장의 교체카드를 한 번에 사용했다. 15분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중거리 슛을 날렸는데, 무슬레라가 이를 막다가 이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상대방의 중거리 슈팅을 양 손바닥으로 막았는데, 미숙한 처리 탓에 공이 뒤로 튀어나가 골문 안으로 쏙 들어가고 만 것. #
20분에 킬리안 음바페가 크리스티안 로드리게스에게 명치를 맞아 쓰러졌다. 이를 본 디에고 고딘이 시간끌지 말라는 식의 제스처를 음바페한테 했다가 상호 간 충돌이 벌어졌다. 이로 인해 음바페, 로드리게스 둘 다 경고카드가 부여되었다. 27분에 난데스가 빠지고 우레타비스키아가 들어왔다. 34분에 프랑스는 코랑탱 톨리소를 빼고 스티븐 은존지를 투입했다. 이어서 42분에는 킬리안 음바페를 벤치로 쉬게 해 주고 우스만 뎀벨레를 넣어 줬다. 43분에 프랑스의 프리킥 상황에서 벽을 세우고 있던 호세 히메네스가 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47분에 앙투안 그리즈만이 나가고 나빌 페키르가 들어왔다.
결국 슈퍼스타 카바니의 결장과 수아레스의 클로킹으로 인해 무력해진 우루과이를 프랑스가 2:0으로 제압함으로서 프랑스의 4강 진출이 확정되었다.
남미의 강호 콜롬비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모두 패배하여 짐을 쌌다. 이 경기 직후에는 브라질만 생존했으나, 벨기에가 브라질을 패배시킴으로서 이번 대회에서 남미 팀은 모두 탈락했다.
4.2. 경기 평가[편집]
전반전 중후반까지는 우루과이가 계획한 대로 흘러갔다. 파울이 많이 나올 정도로 거칠긴 했으나, 유효슈팅은 우루과이 쪽에서 더 많이 나왔다. 그렇게 잘 버티다가 전반 막바지에 프리킥 상황에서 선제 헤딩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그래도 우루과이는 무리하게 라인을 끌어올리지 않고,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1:0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나름대로 분전했다. 하지만 앙투안 그리즈만이 골키퍼 정면으로 날린 슈팅이 무슬레라의 캐칭 미스로 골대 안으로 쳐내면서 골이 되고 말았다. 이 때부터 우루과이는 급격히 무너졌고 선수들도 멘탈이 완전히 박살난 모습을 보였다. 킬리안 음바페의 침대축구 장면에서 격한 감정싸움이 있었고, 호세 히메네스는 눈물을 보이기까지 했다. 추가골을 실점한 시점부터 우루과이는 만회골도 넣지 못하고 허무하게 완패하고 말았다.
결국 골키퍼 싸움에서 승리한 쪽은 프랑스였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골을 내줘 흔들리기 시작했고 프랑스가 1:0으로 이기고 있던 전반 막바지에서 우루과이가 결정적인 세트피스 기회를 얻었으나 위고 요리스가 막아낸 반면, 무슬레라는 아쉬운 실수로 한 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4] 후반전에는 반대로 프랑스가 걸어잠그고 우루과이가 공세를 펼치는 양상이 되었으며, 프랑스가 남은 시간 운용을 잘하면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실제로 우루과이는 유효슈팅이 4개나 나왔지만 모조리 막힌 반면, 프랑스는 2개에 불과했음에도 모두 골이 되었다.
우루과이는 그간 미드필더진들이 수비 능력은 좋으나, 공격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는데,[5] 그동안 중요한 역할을 하던 카바니마저 없으니 2:0으로 먹힌 이후로 프랑스가 수비적으로 나오니까 아예 공격 기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이 때문에 수아레스는 경기 내내 홀로 고립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음바페는 같은 클럽 팀 동료인 네이마르에게 연기라도 배웠는지 팔꿈치에 슬쩍 스쳤는데도 크게 부딪힌 것마냥 쓰러진 헐리웃 액션을 했다. # 고딘이 빨리 일으켜세우려 하니까 시간을 벌려고 신경질적으로 나오는 프랑스 선수들은 덤. # [6] 시간 지연으로 옐로 카드를 받는 대신, 상대편 선수에게 카드 한 장을 만들었을 정도로 영리했지만 차세대 축구 황제라는 선수가 말도 안 되는 시뮬레이션을 해서 보는 사람들의 눈총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항상 사고를 치는 수아레스가 휘말리지 않고
경기가 후반으로 치닫을 무렵 히메네스가 패배를 직감했는지 울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에 히메네스에 대한 반응은 엇갈리고 있는데, 월드컵이라는 무대가 주는 중압감에 맞서서 잘 싸웠다는 의견과 추가 시간 포함 5분 가량이 남아 있었고, 월드컵 8강이라는 자리에 걸맞지 않게 정신적으로 너무 일찍 무너졌다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다. SBS에서는 "멘탈이 무너졌다"며 비판했고#, 게리 네빌 역시 평정심이 무너진 히메네스를 질타했다. #
이때는 프랑스의 프리킥 상황이었는데 공교롭게도 키커인 앙투안 그리즈만과 히메네스는 같은 클럽 팀 동료였다. 킥을 하기 직전 그리즈만이 무거운 마음으로 히메네스를 슬쩍 쳐다보는 모습은 이 날의 백미. 사실 이 날 앙투앙 그리즈만은 경기 전 워낙 자기 팀에 우루과이 선수들이 많아 자신은 반쯤 우루과이 사람이라고도 했었는데 상대 키퍼의 실책으로 두 번째 골이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특유의 세리머니는 전혀 하지 않고 다소 담담한 표정으로 동료들과 조용히 자축하였다. 인터뷰에서도 "우루과이를 존중하고 사랑한다" 라는 말을 남겼다.[7][8] 하지만 수아레즈는 뒤끝이 남아 있는 듯하다. #
전체적으로 침대 축구와 유리멘탈이 어우러져 8강전 중 가장 수준 낮은 경기가 되었다.
여담으로, 프랑스는 우루과이에 승리함으로서 1974년 대회때의 네덜란드 이후 남미 3개국에 승리한 두 번째 국가가 되었다.[9] 동시에 우루과이 상대로 1승을 챙기면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 월드컵 징크스도 털어냈다. 또한 아르헨티나를 꺾고 올라간 상대는 다음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도 이겨냈다.
4.3. 여담[편집]
- 경기 도중 전반 11분 경에 위고 요리스의 입에 잠자리가 들어갈 뻔한 장면이 포착되었다.
5. 2경기 브라질 1 : 2 벨기에[편집]
- 맨체스터 시티 FC - 에데르송 모라에스, 다닐루, 페르난지뉴, 가브리에우 제주스(이상 브라질) vs 케빈 더 브라위너, 뱅상 콤파니(이상 벨기에)
- 파리 생제르맹 FC -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 네이마르 주니오르(이상 브라질) vs 토마 뫼니에(벨기에)
- FC 바르셀로나 - 필리페 쿠티뉴, 파울리뉴(이상 브라질) vs 토마스 베르마엘렌(벨기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 프레드(브라질) vs 로멜루 루카쿠, 마루앙 펠라이니(이상 벨기에)
- 첼시 FC - 윌리안(브라질) vs 티보 쿠르투아, 에덴 아자르(이상 벨기에)
- 리버풀 FC - 호베르투 피르미누(브라질) vs 시몬 미뇰레(벨기에)
양 팀은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16강에서 맞붙은 적이 있었고, 당시 벨기에가 전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으나, 브라질이 후반전에 2골을 득점하며 2: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벨기에는 일본전에서 상당히 불안한 수비조직력을 보여줬는데, 특히 측면이 뚫리면 네이마르 주니오르, 윌리안 등 뛰어난 윙어가 있는 브라질을 상대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크랙이 상대방 수비를 뚫느냐에 달린 경기다.
물론 벨기에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이용한 면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후반전에 2골 먹고 바로 3골을 30분 안에 넣은 것도 대단한 것이다. 집중력과 골 결정력이 무서운 부분. 게다가 일본전엔 방심한 것도 있지만, 브라질 전에는 경기시작부터 긴장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 틀림없다.
브라질은 다닐루가 조별리그 스위스전에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더 이상 이번 월드컵에 나설 수 없다. 희망적인 것은 마르셀루, 더글라스 코스타가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할 수 있다. 에덴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 등을 파그네르와 함께 잘 방어해야 이길 수 있다. 더불어 경고 누적으로 카세미루가 8강에 출전 못하는 악재가 생겼다. EPL에서 뛰어 벨기에 선수들을 잘 아는 페르난지뉴가 에덴 아자르, 로멜루 루카쿠,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잘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브라질 입장에서는 잘 막아야 공격에서 득점을 통해 승리한다. 또한 윌리안의 경기력이 떨어질 때 더글라스 코스타가 공격력을 끌어올릴 것이다.
우루과이가 프랑스에 0:2로 패하며 4강 진출에 실패함으로서 남미 국가들 가운데 브라질만 남게 되었으며, 이 경기에서 벨기에가 승리를 거둔다면 유럽 국가들끼리만 4강전을 치르게 된다.
여기에 경기장이 카잔 아레나라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사상 초유의 이변이 일어난 곳이고, 폴란드가 콜롬비아에게 패한 곳이며, 16강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탈락해서 '강팀의 무덤' 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유명해졌기 때문. 브라질은 직전 월드컵의 미네이랑의 비극을 이겨내고 4강은 물론 우승까지 도전할 수 있을까? 그리고 펠레의 저주까지도 극복할 수 있을지...[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