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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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1. 개요
2. 제원
3. 운용 및 보급
4. 기술사양
5. 연비
6. 파생형
6.1. M1097
6.2. M1165
6.3. M998
6.4. M1038
6.4.1. M1038A1
6.5. M966
6.6. M1025
6.7. M1043
6.8. M1036
6.8.1. M1036A1
6.9. M997
6.10. M1035
6.11. 장갑 증설형
6.13. 험람
7. 실전
7.1. 파나마 침공
7.2. 걸프 전쟁
7.3. 소말리아 내전
7.4. 테러와의 세계 전쟁
7.4.1. 2001년 마케도니아 반란
7.4.2. 이라크 전쟁
7.4.3. 아프가니스탄 전쟁
7.4.4. 시리아 내전
7.4.5. 모로 전쟁
7.4.5.1. 잠보앙가 위기
7.4.6. 이라크 전쟁
7.4.7. 예멘 내전
7.5. 멕시코 마약 전쟁
7.6.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7.7.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9. 기타
10. 유사차종
12. 모형
1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미군이 1980년대부터 사용하고 있는 소형전술차량으로 AM제너럴 사가 제작했다. 윌리스 MB와 M151에 이어 현대 미군의 수송 차량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모델이다.
명칭인 HMMWV는 "다목적 고기동차량"의 약자이지만 보통 발음에서 따온 애칭인 Humvee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기존 M151과 지프 계열 차량을 교체하기 위해서 1980년대에 새로 도입되었다. M151의 전폭 대비 전장이 짦은 차체와 차체 크기 대비 높은 최저 지상고로 전복사고를 유발하여 높은 비전투손실을 야기하는 문제로 레이건 대통령 시기에 지상고가 낮고 힘이 좋은 차량으로 교체된 것이 바로 고기동성전술차량인 험비다. 차체는 기존 M151의 모노코크 바디를 버리고 프레임 바디로 회귀하였으나 승객석이 위치하는 프레임 부분을 낮게 설계하여 최저지상고를 확보함과 동시에 전고를 억제하여 주행안정성이 향상되었다.
민간용으로는 허머 시리즈가 있다.[1]
2. 제원[편집]
3. 운용 및 보급[편집]
미군이 기존에 사용하던 노후화된 ¼톤 트럭(지프 타입 차량들)과 카이저 M715 1¼톤 트럭을 대체하고자 1982년부터 개발이 시작되었으며 육군과 해병대는 물론, 공군과 해군까지 100,000대 이상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2] 보급된 차량이다.[3] 제작사인 AM제너럴은 원래 카이저-지프사의 방위 및 정부용 물품 사업 본부(Defense and Government Products Division)와 스튜드베이커의 일반 물품 사업부(General Products Division)가 전신이었으나 아메리칸 모터스가 지금처럼 통합해 만든 게 AM제너럴이다.
정식 약자는 '고기동 다목적 차량(High-Mobility Multipurpose Wheeled Vehicle)' 즉 HMMWV인데 발음하기 어려워서 미군들이 험비(Humvee)라는 애칭을 붙였고 이것이 이름으로 굳어진 것이다. 허머(Hummer)라고 부르는 경우는 험비의 민수형을 가리키는 말이다.
기본으로 실내 좌석은 4인승인 차량이지만[4] 경 트럭 체급이다 보니 후방 오픈 카고형 M998의 짐칸에 병력을 태우면 4~6명 정도 더 태울 공간이 나온다. 그리고 이 차량의 큰 특징은 SUV인데도 차체가 낮다는 것이다. 기존의 전술 차량이 지나치게 높은 전고로 전복 사고로 사령관들이나 지휘관들이 자꾸 죽자[5] 안전을 문제로 레이건 행정부에 의하여 도입된 차량이다. 그래서 군 전술 차량 중 특히 미군 역사상 처음으로 금속 재질 루프탑을 단 첫 차량이다.[6]
그러나 아무래도 경장갑이다 보니 지뢰나 RPG-7 등에 매우 취약해서 스트라이커 장갑차와 마찬가지로 시가전 상황에 어울리는 차량은 아니다. 특히 덤비 같은 오픈 탑 타입 차량의 경우 시가전에 휘말리면 최소 반파 확정이다.[7] 이걸 보완하려고 기관총수가 탑승하는데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기관총과 상체를 노출해서 매우 위험하다. 전쟁 영화 블랙 호크 다운에서는 반군과의 시가전에 휘말린 험비가 그야말로 지옥을 경험하는 장면이 펼쳐진다.[8]
걸프 전쟁에서 이런 문제점이 드러나자 미군은 1991년부터 동력 계통과 방어력, 엔진 등을 개량한 M998A2를 개발해 지금까지 사용한다. 미국 해병대는 M988A2에 염분 처리하고 차체를 약간 개량한 M1045를 사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M988A2라도 여전히 방어력에 문제가 있어서 이라크에 주둔하던 미군은 험비에 장갑판을 덕지덕지 붙여서 운용하는 데도 안전을 보장할 수 없었다. 특히 저격수에 의한 기관총 사수의 피해가 커서 이라크에서 운용하던 험비는 대부분 기관총수 자리에 장갑판, 방탄유리 등을 덕지덕지 붙여 거의 하나의 총탑을 만들어 놓았다.[9]
미군의 훈련 시설 중에 험비를 360도 뒤집을 수 있는 시뮬레이터가 있다. 험비나 MRAP, 스트라이커 장갑차 등의 차량 전복 시 대응 방법을 훈련하려는 것으로 주한미군에도 도입되어 있으며 카투사라면 경험해 볼 수 있다. 방탄복과 방탄모를 착용하게 하고 뒤집는데 그야말로 피가 거꾸로 쏠리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기존 미군에게 받은 기본형, 장갑형 형식과 지원받은 토우 장착형 험비를 포함해 다용도로 운용중이다. 러시아군의 공격을 받아 몇 대가 격파당하기도 하였다. 우크라이나 가을 공세 당시에는 장갑형 험비들이 전차와 연계하여 보병을 수송하고 화력지원을 제공하는 경장갑 APC처럼 운용되어 큰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악명 높은 라스푸티차에 빠져 고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4. 기술사양[편집]
험비의 차체는 당시 기준으로 항공기에 주로 쓰이던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박스형 프레임에 크로스멤버 5개가 있으며 모두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핵심 구동계통을 보호한다. 30도 경사에서도 전복되지 않고 주행할 수 있도록 차체가 넓은 것 또한 특징이다. 이렇게 차체가 넓은 덕분에 험로 주행에는 어울리지 않는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을[10] 채용할 수 있었는데, 차체 너비가 넓으니 서스펜션의 암 길이를 일반 양산 차의 3배에 가까운 길이로 늘려 서스펜션의 가동 범위가 크게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하체는 도로상의 돌출물에 의한 손상이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구동계통을 모두 중앙에 몰아놓은 형태로 설계되었으며, 때문에 차량 내부를 보면 중앙부가 넓고 높게 돌출되어 있다. 또 당시 기준으로 타이어 인플레이션 시스템(CTIS) 같은 최신 기술이 적용되었다. 험지 주행 성능을 높이기 위한 디퍼렌셜 락도 존재하며, 전용 타이어는 전부 다 펑크가 난 상태에서도 시속 60km로 장시간 주행할 수 있다. 엔진은 6.2L 디젤 엔진이지만 업아머형은 6.5L 터보 디젤 엔진 (190HP/380lbf•ft)을 사용한다. 에어 인테이크는 조수석쪽 후드에 있어 헤드라이트 정도 깊이의 물은 별도 장비 없이 단독으로 도하할 수 있으며, 물이 이보다 더 깊더라도 연장형 인테이크와 배기관을 장착해 도하 능력을 더 높일 수도 있다. 최고 속력은 도로 70마일 험지 55마일이지만 장갑 험비는 중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도로에서 시속 50마일이 최대다. 험비가 이처럼 야지 기동성은 뛰어나지만 기본 주행 성능이 나쁜 탓에 뱅크스 엔지니어링에서 더욱 개선된 터보와 인터쿨러를 장착해 최대 출력을 220마력으로 높이고, 액티브 서스펜션을 장착해 주행성능을 높이기 위한 개량 사업을 진행 중이다.
5. 연비[편집]
원래 험비가 개발되던 1980년대의 냉전시기에는 미 지상군의 최대 당면과제가 유럽에서 바르샤바 조약군의 전차군단을 막는 것이었고, 때문에 보병 소대에 재블린 미사일 2기씩을 배치할 정도로 대전차 미사일 보급에 신경을 썼다. 그러나 기존 지프가 이런 화물 운송용으로 쓰기에는 작았기 때문에, 험비 개발시에는 과감하게 가격과 연비를 포기하고 덩치를 키워 운송능력과 야전성능을 추구했다. 실제로 배치 초기에는 사이즈가 과하게 크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민수용으로 나온 H3는 배기량을 줄이고 줄여서 3.5~3.7L짜리 휘발유 마시는 놈과 그래도 자존심 유지한다고 무려 5.3L짜리도 있다. 3.5L 기준으로 공인연비 6km/ℓ 대다. 시내주행이라도 했다 치면 기름 먹는 하마다. 실제로 허머 H1[11] 을 소유한 사람에 의하면, 시내주행을 하다 보면 연비가 미터 단위를 찍어버린다. 허머 동호회에서 허머의 연비를 물어보면 "우리는 연비 계산을 해본 적이 없다", "연비를 걱정하는 사람은 허머를 타면 안 된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다만 H3는 크기가 KGM 렉스턴보다 작고 배기량도 3L대라 비교적 운용할 만 하다.
참고로 험비를 대한민국 국군에서도 쓰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막상 도입된다 하더라도 보병의 교리나 장비 상태를 보면 닭 잡는데 소 잡는 칼 쓰는 격이다. 게다가 대한민국 국군에서 지프가 어떻게 쓰이는가 생각 해보면 거의 100% 지휘차량이라 특유의 화물 운송능력을 살릴 일이 별로 없다. 게다가 미군처럼 야전에서 엑셀 과감하게 밟으면서 막 밀고 나갔다가 차에 흠집이라도 나면 수송관한테 문책당할 운전병과 자기 책임질 일 늘어나는 선탑자들이 그렇게 과감하게 사용하지도 못한다. 결국 막상 도입되면 기름 한 방울 안 나는 한국에서 지휘차량 주제에 기름은 미친듯이 퍼먹는 쓸모없는 놈이 될 것이다. 미국 외에 험비를 보유하는 국가들도 자체적인 차량 개발 능력이 없거나 국방예산에 좀 문제가 있는 나라들이 미군의 공여를 받아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구형 지프를 대신할 신형 전술차량이 개발되어 실전배치까지 완료가 되었다.
하이브리드 험비와 같은 연비 절감 시도가 여럿 등장했지만,[12] 미 육군은 험비를 대체할 JLTV(Joint Light Tactical Vehicle)라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리고 이 사업에 오시코시 코퍼레이션이 자사의 M-ATV를 참고하여 만든[13] L-ATV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나무위키의 JLTV 문서도 L-ATV 문서에 리다이렉트 되었다. 기타 L-ATV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항목 참고 바람.
6. 파생형[편집]
베스트셀러 차량답게 미합중국 해병대가 주로 운용하는, 미군의 주력 대공 차량인 어벤저, 구급차 등의 수많은 파생형이 있는데, 험비 차체 위에 AIM-120 암람을 얹은 험람이라는 물건도 있다. TOW 탑재형 등 다양한 바리에이션과 개량형들이 있다.
6.1. M1097[편집]
하드탑 차량.
6.1.1. M1097A1[편집]
6.1.2. M1097A2[편집]
6.2. M1165[편집]
지휘통제차량.
6.3. M998[편집]
병력/화물 수송차량.(픽업트럭)
6.3.1. M998A1[편집]
6.3.2. M998A2[편집]
6.4. M1038[편집]
병력/화물 수송차량.
6.4.1. M1038A1[편집]
6.5. M966[편집]
무장탑재차량.
6.6. M1025[편집]
무장탑재차량.
6.7. M1043[편집]
6.8. M1036[편집]
BGM-71 TOW 탑재차량.
6.8.1. M1036A1[편집]
6.9. M997[편집]
구급차.
6.9.1. M997A1[편집]
6.9.2. M997A2[편집]
6.9.3. M997A3[편집]
6.10. M1035[편집]
구급차.
6.10.1. M1035A1[편집]
6.10.2. M1035A2[편집]
6.11. 장갑 증설형[편집]
전군 차원에서 모듈화한 장갑 패널을 공급해 본격 장갑 험비로의 개량이 진행 중이고 주한미군도 대다수를 이 사양으로 만들었다.[16] 물론 당초 지프의 후계자로서 경트럭 비슷한 개념으로 만들었지 전투용 장갑차로 만든 물건이 아니기에 이렇게 장갑판을 덕지덕지 붙여도 한계는 조금 있다. IED와 테러리스트들이 설쳐대는 이라크 전장 환경상 사세부득이 그렇게 된 것이고 MRAP가 대량으로 발주되는 계기가 되었는데 MRAP는 또 지뢰와 기습공격에만 대응하는 데 치중해서 범용성이 떨어진다.
그래도 '치안유지'와 범용성은 M2 브래들리보다 효율적이라는 평이 우세하고 지프보다는 당연히 훨씬 낫다. 대만군도 험비를 사용한다. 이 경우는 돈 주고 사온 게 아니라 미국에서 원조받은 것이다. 이라크군도 험비를 이용한다.
이런 장갑 증설형 험비는 몰아 보면 차체가 무거운 게 확 느껴진다. 험지 주행 시에 난이도가 상당히 높아진다고 한다.[17]
관측을 하기 위해서 아니면 지붕의 중기관총을 사용하기 위해 몸을 내민 승무원을 적군 소총탄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OGPK라고 불리는 장갑판 방호 패키지를 추가하는 경우가 많다.
6.12. 어벤저[편집]
자세한 내용은 AN/TWQ-1 어벤저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13. 험람[편집]
슬램람은 다른 명칭으로 CLAWS(Complementary Low-Altitude Weapon System: 저고도 보완방공 시스템) 라고도 부른다.
6.14. 민수용[편집]
자세한 내용은 허머 H1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7. 실전[편집]
7.1. 파나마 침공[편집]
7.2. 걸프 전쟁[편집]
7.3. 소말리아 내전[편집]
7.3.1. 고딕 서펜트 작전[편집]
7.3.2. 모가디슈 전투[편집]
7.4. 테러와의 세계 전쟁[편집]
7.4.1. 2001년 마케도니아 반란[편집]
7.4.2. 이라크 전쟁[편집]
7.4.3. 아프가니스탄 전쟁[편집]
7.4.4. 시리아 내전[편집]
7.4.5. 모로 전쟁[편집]
7.4.5.1. 잠보앙가 위기[편집]
7.4.6. 이라크 전쟁[편집]
7.4.7. 예멘 내전[편집]
7.5. 멕시코 마약 전쟁[편집]
7.6.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편집]
7.6.1. 돈바스 전쟁[편집]
7.6.2.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편집]
7.7.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편집]
8. 운용국[편집]
자세한 내용은 험비/운용국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9. 기타[편집]
이라크, 아프간에서 험비는 이라크군이나 아프간군에 구매 밎 공여장비로 넘기고 MRAP로 거의 교체중이다. 다만 MRAP는 내폭성을 중시하다 보니 너무 무겁고 크고 연료도 많이 먹으며 무게중심도 높기 때문에 험비를 완전히 대체하는 용도로는 부적절하다.
물론 잘 안 넘어간다. 절벽에 바퀴 3개만 걸쳐있는 상태에서 장정 5사람이 와서 있는 힘껏 밀어도 안 떨어지는 충격과 공포 수준의 밸런스를 자랑하는 데다가[18] 험비는 일반 지프차량보다 훨씬 튼튼하다. 구동계를 비롯한 주요 기계 계통이 프레임에 집중되어 있어, 어지간히 파손되지 않는 한 가동에는 문제가 없는 뛰어난 내구성을 보여준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한 영화 <더 록>에서는 알카트라즈 유일의 탈옥 성공자 존 메이슨(숀 코네리)이 험비를 몰고 도망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뒤쫓아오는 경찰차들은 급커브를 돌다가 모조리 뒤집혀 나가떨어지지만 험비는 끝까지 멀쩡하게 달려 잘도 도망간다. 문제는 험비의 최고속력이 꽤 느리다는 것이지만… (초기형 험비는 최고 속력이 105km/h).
그리고 지금은 취소된 LOSAT도 기본적으로 험비 위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 플랫폼이다. LOSAT 계획이 실현됐더라면 탱크 때려 잡겠다고 쏘다니고 다녔을지도 모를 일이다.
군용 차량이 다 그렇듯이 실내 소음이 끔찍하다. 군용 험비를 처음 타보는 사람이 놀라는 두 가지가 커다란 덩치에 비해 좌석이 좁다는 것,[19] 그리고 엄청난 차내 소음이다. 미군은 그래서 실내용 인터컴을 사용한다.
그리고 승차감이 어마어마하게 나쁘다. 시종일관 흔들리는데 차내에 쿠션이 딱히 없다보니 위아래로 요동치다가 천장에 머리를 박는 게 다반사다. 그래서 규정에 험비 안에서는 방탄모를 반드시 착용하게끔 되어 있고, 군인들은 안전벨트는 안 해도 방탄모는 쓴다. 처음 타면 메슥거리고 울렁거려서 정말 싫지만 나중에는 방탄모를 천장에 찧어가면서도 잠을 잘 여유까지 생겨난다.
그래도 역시 군용차량은 군용차량이라 내구도가 끔찍하게 좋다. 2010년 평택 오성면에서 미군 험비가 중앙선을 넘어서 현대 포터를 정면으로 받았는데 험비는 페인트도 안 벗겨졌지만 현대 포터는 차가 우그러지고 안의 사람이 사망하였다.
프로토타입을 만들 때 람보르기니도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람보르기니 쿤타치에 쓰인 V12 엔진을 얹은 괴물 차량이었지만, 험비보다 몇 배나 안 좋은 연비 때문에 탈락. 양산형도 LM002라는 이름으로 나왔다. 아랍 지방에서 인기가 높았다고 하며 한국에도 1대가 있다.
동두천에 근무하던 카투사중 한명이 이 험비를 PMCS[20] 하다가 엔진 드립팬에 불을 내서 한대를 홀랑 태워먹은 적이 있다(…). 놀랍게도 그 카투사는 원대복귀 당하진 않고 영창 15일 정도 선에서 징계가 끝났다는 듯.
어느 군용차량이나 마찬가지이지만, 군용 험비는 민간 반출이 엄금되어 있다. 미군의 주력 전술차량이다 보니 아무래도 민간에 반출될 경우 테러 단체나 반미 적성 국가의 손에 넘어가 개조되어 재사용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주한미군에 배치된 험비의 경우 퇴역하면 재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완전 파괴 후 고철상에 내보내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미군기지 인근 한국인 고철상이 미군 중사와 합심하여 험비 차량을 원형 그대로 빼돌려 판매하려다 경찰에 적발된 적이 있다.#
10. 유사차종[편집]
현대전에 있어서 지프를 제치고 다목적 소형전술차량의 상징으로 인식되고 있어서, 미제 험비를 받아쓰는 곳 말고도 수많은 유사차량이나 자체개발 차량들이 존재한다.
- 브라질 - Agrale Marruá
- 폴란드 - AMZ Kutno Tur
- 인도 - 마힌드라 AXE
- 인도네시아 - 핀다드 코모도
- 프랑스 - 르노 셰르파 2
- 베네수엘라 - 티우나
- 북한 - 신형 장갑 4륜구동차
- 필리핀 - MMPV
11. 미디어[편집]
자세한 내용은 험비/미디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2. 모형[편집]
13. 둘러보기[편집]
[1] H3와 EV는 포함되지 않는다. 전자는 실버라도의 플랫폼을, 후자는 별도의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2] 생산량은 281,000대라고 한다. 밀리터리닷컴 기사.[3] 당시 람보르기니 사가 람보르기니 LM002를 출시하여 미군에게 제시했으나 험비에 비해 밀리는 스펙 때문에 바로 퇴출당했다.[4] 험비는 중앙부에 동력기관이 몰린 채로 툭 튀어나와있어 승용차처럼 좌석 중간에 앉을 자리가 없다.[5] 대표적인 인물이 월튼 워커다.[6] 1940-1950년대 당시 지프는 너무 작았고 안전띠도 없었고 필러를 대신할 프레임도 없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전쟁쯤 되면 여러 목적으로 구조물이 덧붙기 시작했다. 그래서 단순히 전복 사고 문제라면 험비급까지 체급이 커질 이유는 없었다. 험비 계열이 생산되면서 당연히 더욱 작은 소형 차량의 소요가 제기되었는데 고속을 낼 필요없이 투입 전 적재할 공간이 적어야 하는 소형 이동 수단이 아니라면 프레임을 달고 나왔다. ATV계열이든 기동 차량이든 루프탑이 아니면 전복 시 안전 확보와 무장과 보급품 장착 등 다목적으로 활용하고자 프레임을 씌워 놨다.[7] 차체 상부에 방탄 능력이 없기에 오픈 탑이든 아니든 별 차이는 없다.[8] 적지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반군에게 계속 사격했지만 기관총과 함께 몸을 내놓고 있던지라 첫번째 전사자가 턱 쪽을 맞고 전사한다. 부대로 귀환한 험비의 기관총 사수석 밑엔 살점들과 탄들이 섞여 있었고 시가지를 계속 돌파하는 과정에서는 끊임 없이 피격당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9] 기본형은 전면 기준 7.62mm의 내탄성이 있다.[10] 험지주행 목적으로 설계한 차량은 서스펜션의 가동범위를 확보하기 위해 코일스프링 기반 리지드 서스펜션을 채택한다. 험지주행 시에는 트랙션 컨트롤 같은 각종 첨단 제어장치의 도움을 받는 것보다 어느 쪽이든 타이어가 하나라도 지면에 닿아 접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주행에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험비는 이와 같은 험지 주행에는 크게 불리한 독립식 서스펜션인데도 서스펜션 암의 길이를 매우 길게 늘리고, 스태빌라이저 바를 장착하지 않았기 때문에 상당한 험지 주행 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리지드 서스펜션 차량에 비해서는 여전히 험지 주행 능력이 떨어진다.[11] 군용 험비의 민수형. GM SUV 기반인 H2, H3과 달리 H1은 그냥 군용 험비에 도색만 다르게 한 버전이나 다름 없다. 덕분에 기능도 하나같이 군용차스럽다. 이를테면 미군은 종종 CH-47 치누크 밑에 케이블로 험비를 매달아 험비를 공수하는데, 이를 위해 달리는 튼튼한 프레임에 용접되어있는 고리마저도 H1에 달려 있다.[12] 참고로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같은 미국의 풀사이즈 SUV들도 고유가 시대에 들어서자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서 판매량은 망했다. 그래도 의외로 대한민국 내에 몇 대 있다. 타호 하이브리드, 유콘 하이브리드 등(GMC 유콘도 타호와 거의 같은 차량이다).[13] L-ATV는 M-ATV를 베이스로 한 별개의 차량이지 완전히 똑같은 차량이 아니다! 애초에 M-ATV는 2009년에 이미 개발이 끝난 MRAP이고, L-ATV는 이를 반쯤 스케일 다운 및 JLTV 사업에서 미군이 요구한 기타 스펙을 갖추도록 개수를 한 차량이다. L-ATV는 무게부터가 M-ATV의 반 밖에 안된다! 이 둘이 같은 물건이라면 M16 소총과 M4 카빈도 같은 물건이고 M47 패튼, M48 패튼, M60 패튼도 모양이 비슷하고 같은 패튼 패밀리이니 같은 물건이다.[14] 출처: 위키백과 해당 항목.[15] 한국에서는 주로 장갑험비로 불린다. 험비 자체가 경장갑 차량이므로 잘못된 표현이다.[16] 실제 전투를 치를 일이 없는 주한미군 병사 및 카투사의 처지에서, 장갑 험비 최대의 개선은 방어력 따위가 아니라 이전 모델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에어컨이 달려 있다는 점이다.[17] 이건 대한민국 국군에서 운용하는 K-151을 몰아보면 느낄 수 있다. 비방탄 사양의 경우 225마력이라는 출력을 십분 활용해서 거대한 덩치에도 불구하고 생각없이 속력을 올려댈 수 있지만 방탄 사양은 전혀 다른 차로 느껴질만큼 둔중하게 움직인다. 특히 8인승 방탄 지휘차는 무게중심까지 높아 비포장에서 좀 기울어졌다 싶으면 바퀴가 헛돌아 자력으로는 못 빠져나온다.[18] 근데 사실 3톤은 족히 나가는 군용차량을 겨우 5명이 민다는 것 자체가 어렵긴 하다.[19] 차량 운행에 필요한 주요 핵심 부품을 전부 중앙부에 몰아넣었기 때문에 승용차처럼 중간에 앉을 공간이 없다. 터렛거너 발판 공간으로나 쓰인다. 그래도 가운데가 넓으니 대충 기댈만 하긴 한데, 더 문제는 천장이 낮다는 것. 스타렉스보다 낮다.[20] Preventive maintenance checks and services. 한국어로 번역하면 사전예방 정비 쯤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