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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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李仁復
(1308년 ~ 1374년)
고려의 문신, 충정왕의 배향공신. 본관은 성주 이씨.
형제들 중에 동생으로 고려말 최고의 권신이자 간신인 이인임이 있다.[1]
2. 생애[편집]
그의 할아버지는 시조 《다정가》로 유명한 청백리 성산후(星山侯) 이조년[2] 이고, 그의 동생은 고려 말 최강의 권신으로 14년이라는 세월 동안 최고 권력을 잡고 전횡을 부리며 고려를 몰락시킨 이인임[3] 이다. 성리학의 선구자였던 백이정에게 수학한 뒤 보통의 귀족들과 달리 음서가 아니라 과거로 당당히 급제하여 충주공복에 제수되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원나라에 가서도 제과에 급제하여 금주판관의 벼슬을 받고 돌아왔다. 그야말로 어떻게 보면 동시대 인물인 이색과 동급의 엄친아인 셈.
부원배 및 권문세족의 부정축재와 인사권의 폐단을 일으킨 원흉들의 척결에 앞장 섰고, 자주적인 고려 왕조의 정통성을 주장하며 공민왕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여 왕권 강화 정책에 깊숙히 참여했다. 공민왕의 개혁의 선봉에 서서 보다 적극적인 성리학 보급에 앞장 섰으며 공민왕의 재위 초인 1352년 최영과 함께 조일신의 난을 진압하는데 큰 공을 세워 1354년 정당문학 겸 감찰대부(政堂文學兼監察大夫)에 제수되는데 이어 성산군(星山君)에 봉해졌다. 그 뒤에는 승려 신돈이 공민왕의 총애를 입고 권력을 휘두르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겨 신돈에 대항하였고 결국 이 때문에 파직당했지만 다시 복귀했으며 1373년 검교시중에 봉해졌다. 공민왕이 시해당한 1374년 6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는데 그는 사후 충정왕의 묘정에 배향되었고 문충(文忠)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저서로는 《초은집》, 《금경록》등이 있다.
3. 대중매체에서[편집]
-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에서는 배우 정성모가 연기했다. 드라마 속에서도 고려의 충신으로 나와 공민왕에게 간언을 서슴치않게 올리는 등 충직한 신하이자 조언자로 나온다. 다만 급진적인 개혁가인 신돈과 다르게 온건적인 개혁을 주장하며 명백히 대립 노선을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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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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