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만화)/어인섬·펑크 하자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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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문서: 원피스(만화)
단행본 61~70권, 원작 598~699화, 애니메이션 517~628화(2011년 10월 2일 ~ 2014년 1월 12일)까지의 에피소드이다.
3부 '위대한 항로 - 신세계 편'의 첫 번째 에피소드이며, 그중에서도 어인섬 편은 원피스의 제 2막, 신세계 편의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스토리다. 이스트 블루 편부터 간간히 언급되던 어인섬과 최악의 세대가 중심이 되는 펑크 하자드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후반인 펑크 하자드 편의 경우, 단행본 박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전개상 자연스럽다보니 이후의 드레스로자 편과 묶여서 '돈키호테 패밀리 편'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
원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어인섬 편', '펑크 하자드 편'으로 세부 분류하고 있다.
밀짚모자 일당이 2년 간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는 각종 전투씬과 기술들의 강화가 돋보이며, 특히 지금까지 전투에서는 많은 역할을 하지 못한 나미, 우솝 등도 나름 제대로 된 전투원의 반열에 들 실력이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악역인 신 어인 해적단은 밀짚모자 일당의 전투력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보여주는 샌드백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동안의 악역들과 달리 밀짚모자 일당과 마주치기만 하면 피식 쓰러진다. 덕분에 전투씬에서 전체적인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다못해 지략적인 모습도 없어서 현재까지 가장 인기없는 악역 집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나 최종 보스인 호디 존스의 경우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전에 쓰러뜨려 왔던 크로커다일, 에넬, 로브 루치, 사카즈키 등은 엄청난 힘과 카리스마로 해당 에피소드의 긴박감을 조성시켰으나, 호디는 카리스마는 커녕 허술한 계획을 세워놓고 전부 다 파토나는 무능함 등 그저 그런 3류 악당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의 긴박감을 느슨하게 만들어 버렸다. 어쩐지 현상금 2천만베리에 불과한 아론보다도 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정도.[1] 애초에 원피스 에피소드의 인기의 반 정도가 악역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치명적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악역으로서의 위엄'이 없었다면 도플라밍고는 정신나간 패륜아, 크로커다일은 허접한 마피아 보스일 뿐이었을 것이다. 악역이 악역다운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배틀 만화에서는 꽤 혹평받을 만 하다.
게다가 으스대듯이 하던 야망이라는 게 고작 어인섬의 왕이 되어 세계정부가 주최하는 전세계 주요 왕국의 국왕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 왕들을 처치하고 세계정부에 맞서는 거대 왕국을 세운다는 허울 좋은 망상을 보여줬다. 그마저도 계획과 실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호디도 보스로서의 위엄 같은 것을 제외하고 보면, 어인섬 편 최종 보스에 걸맞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호디 존스라는 캐릭터 자체는 3류 이하지만, 그를 만들어낸 것은 오토히메 왕비가 그토록 막으려던 인간과 어인족 사이의 대물림된 증오의 연쇄이다. 어인섬 편의 주제를 관통하기에 이보다 더한 배경도 없었을 것이다.
연재 당시엔 난잡한 전개와 지루한 내용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었지만, 에피소드가 끝난 후 드레스로자 편의 혹평 및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의 혹평으로 인해 현재는 어인섬 편의 주제 의식이나 전개 속도에 대해서 재평가 되었다.[2] 위에 언급된대로 악역들이 뭔가 뒤떨어져 보여서 그렇지 어인섬에 대한 과거 묘사만큼은 잘 표현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리고 허접했던 악역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어인족의 인간을 향한 이유없는 증오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며, 밀짚모자 일당이 2년간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보일 증거로 남았다. 또 호디 일당이 글러먹은 악역으로 묘사된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증오를 절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기 위함 때문인 것 같다. 아론 일당도 초기 행적이 극악무도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당시 하찌가 실수로 조로를 네즈미처럼 손님인줄 알고 놓아준 것에 어이없어 했을 지언정 딱히 트집을 잡지 않았고 자신의 부하들을 가볍게 토사구팽하는 크로나 클리크와는 달리 자신의 부하들을 학대하거나 바보취급하기는 커녕 오히려 한 명, 한 명 당할때마다 "네 까짓게 뭔데 감히 나의 동포들을..."라고 윽박지르고, 비록 인어와 어인만 관심의 대상이지만 아론은 자신의 부하와 동족을 소중히 여겼다. 또 부하들의 태도를 봐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게, 우솝의 농락 때문에 아론이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코코야시 마을을 몽땅 때려 부수려 하자 부하들이 즉시 달려들어 뜯어말리고 일단 아론 파크로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별거 아닌 장면 같아도 그 당시 크로나 클리크 등 다른 악역들의 부하 같았으면 그대로 화풀이 대상으로 험한 꼴 당할까봐 감히 나서지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을 증오했어도, 본인에게 쓸만한 인간(EX : 나미, 네즈미)을 학대하지도 않았다. 반면 호디 일당은 그저 자신들 기분 내키는 대로 악행을 저질렀으며, 더 어이없는 것은 수틀리면 동족이고 부하고 뭐고 해코지했다.
그리고 어인섬 편은 3부의 시작으로서 매우 훌륭한 에피소드로 평가된다. 위에서의 언급처럼 밀짚모자 일당의 수련 성과를 눈에 띄게 보여줘야 함은 물론이고 정상전쟁이라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거쳐왔기 때문에 한 템포 정도 쉬어갈 필요성이 있었다.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주제의식을 충분히 담아냄과 동시에 아론일당과 징베와 나미의 과거, 태양해적단과 천룡인 등 기존의 무거웠던 주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조이보이, 포세이돈, 노아, 어인섬에 관한 예언까지 떡밥도 충실히 뿌려놨고, 빅 맘과의 통화로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렸을 독자의 기대감까지 높여놨다. 무엇보다 밀짚모자 일당의 새로운 기술들을 대규모 전장이라는 장소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 것도 장점이다. <원피스>는 기본적으로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분량이 상당히 길다. 따라서 연재분이나 엄청 늘어지기 마련인 애니메이션으로 일주일씩 볼 경우 독자들이 지치는 경향이 많이 보인다. 때문에 본편 연재 당시에는 비판을 받지만 막상 에피소드 종료 후 단행본으로 쭉 몰아보는 경우 평가가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인다. 어인섬 편은 이런 면에서 평가가 좋아지는 에피소드이며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전체 스토리의 완성도나 재미 면에서의 평가는 낮지만, 대신 1부 이스트 블루 편의 클라이맥스인 아론 파크 편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종족 차별』이라는 주제의식을 메인소재로 잘 다루었기에 이 부분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피셔 타이거와 오토히메 왕비의 대립은 흑인 해방을 둘러싼 말콤 엑스와 마틴 루터 킹의 논쟁을 보는 것처럼 그려졌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이 되었지만, 자신의 뜻을 이어갈 사람들[3] 을 후세에 남겼다. "의지의 계승"을 강조한 골 D. 로저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반면 증오에 빠져서 비틀린 마음을 드러내는 호디 존스는 두 사람의 완벽한 안티테제이며, 혐오가 혐오를 낳는 오늘날의 사회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어인섬 편은 주제 의식이라는 측면에서는 단순히 밀짚모자 일당이나 그 주변인의 동료의식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관한 철학적 사유까지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펑크 하자드는 신세계를 무대로 하는 본격적인 첫 에피소드로[4] 독자들의 흥미와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에피소드다.
펑크 하자드 편은 이전까지의 섬들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환경의 섬이 첫 무대로 등장하면서 신세계가 얼마나 보편 상식을 초월한 장소인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사봉디 제도편과 정상전쟁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보여준 트라팔가 로가 재등장, 루피와 대등하게 동맹을 맺는[5] 신선한 전개를 보여주웠지만 역시나 어인섬에서 지적된 특유의 매력없던 빌런 및 질질 끄는 전개로 어인섬과 같이 원피스에서 가장 재미 없다고 평가 박는 에피소드 중 한개이다.
분량 면에서는 꽤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는데, 이후 에피소드들인 드레스로자 편,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와노쿠니 편이 원작 기준으로 100화에 육박하거나 훨씬 넘는 분량이 나오면서 느린 전개에 악평이 쏟아지는 반면, 어인섬 편과 펑크 하자드 편은 40~50화 분량으로 마무리된다.
작화 면에서는 상당한 호평에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평가받는다. 깔끔한 그림체와 컷 분배, 매력적인 악역 디자인 등. 이후부터는 점점 배경이 너무 세밀하게 그려지면서 난잡해지고, 최종장에 이르러서는 작가의 건강 문제로 펜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인데, 사실상 펑크 하자드 편의 작화가 오다 작가의 작화 최고점을 찍었다고 보고있다.
어인섬 편의 오토히메와 피셔 타이거의 과거가 방영되던 중 토리코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542화)가 방영되었다.
어인섬 편과 펑크 하자드 편 사이에는 극장판 필름 Z 기념 에피소드 'Z의 야망'(575~578화)이 방영되었다. 원작에서는 어인섬에서 펑크 하자드로 바로 이어지지만, 애니에서는 오리지널 전개로 NEO 해군 유격대 대장 '슈조'와 미니미니 열매를 먹은 거인족 소녀 릴리와 엮이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해당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펑크 하자드 편이 이어진다.
펑크 하자드 편 중반부에는 토리코&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590화)가 방영되었다.
펑크 하자드 편과 드레스로자 편 사이에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시저 납치 에피소드(626~628화)가 방영되었다. 원작에서는 펑크 하자드를 떠나고 바로 드레스로자에 도착하지만, 애니에서는 펫펫 열매의 능력자 '브리드'를 트라팔가 로, 수인 해적단과 힘을 합쳐 막아내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해당 에피소드가 마무리되고 드레스로자 편으로 이어진다.
밀짚모자는 호디를 무찌름으로서, 어인들이 인간에 대해 몰라서 가지던 증오와 분노를 끝냈다. 그리고 피셔타이거와 같이 종족을 가리지 않고 해방을 주었다. 그래서 인간 중에는 타이거 같은 종족을 가리지 않는 영웅도 있다.라는 것을 어린 어인/인어들에게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피셔 타이거의 의지를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해방은 했지만 아직 오토히메를 계승하진 못했다. 오토히메의 태양으로의 길은 어인의 역사를 짊어진 어인의 손으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626화에서 오토히메가 말하는 "해왕류와 이야기 할수 있는 인어... 곧 시라호시 곁에는 그 힘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자가 나타나며... 그리고 그때 세계에는 큰 변화가 닥쳐온다."는 전승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인들은 증오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아직 1만 미터 깊이의 심해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아직도 종족 차별을 겪고 있으며 여전히 햇볕 아래에서 자유롭지 않다. 루피가 언젠가 조이보이를 대신해 약속을 지키러 올 이와 함께 어인섬에 다시 찾아올 날을 기다린다. 그날이 바로 어인섬 주민들이 심해를 벗어나는 날이며 자유의 시작이고, 그것이 태양으로 가는 길이다. 어인섬 편은 이때 마침표를 찍고 판단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와노쿠니 편에 나온 골 D. 로저의 과거에서 조이보이는 원피스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라는 것이 밝혀진다. 조이보이 문서 참조.
이 계획의 중간과정이었던 드레스로자사건에서 돈키호테 패밀리를 격파해 레벨리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가 폐지, 삼대세력 중 하나가 사라졌고, 백수 해적단도 격파하고 빅 맘 해적단까지 반파시켜서 사황까지 영향을 주는 등, 시대가 격동하고 있다. 현재 이 중심에 있는 최악의 세대가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이며 검은 수염 해적단, 해군 본부와 밀짚모자 일당간의 전면전도 목전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펑크 하자드의 책임자였던 Dr. 베가펑크는 최종장에서 드디어 등장하여 밀짚모자 일당과 만나게된다.
1. 개요[편집]
단행본 61~70권, 원작 598~699화, 애니메이션 517~628화(2011년 10월 2일 ~ 2014년 1월 12일)까지의 에피소드이다.
2. 특징[편집]
3부 '위대한 항로 - 신세계 편'의 첫 번째 에피소드이며, 그중에서도 어인섬 편은 원피스의 제 2막, 신세계 편의 프롤로그에 해당되는 스토리다. 이스트 블루 편부터 간간히 언급되던 어인섬과 최악의 세대가 중심이 되는 펑크 하자드를 주요 배경으로 한다. 후반인 펑크 하자드 편의 경우, 단행본 박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전개상 자연스럽다보니 이후의 드레스로자 편과 묶여서 '돈키호테 패밀리 편'이라고 불린 적이 있다.
원피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어인섬 편', '펑크 하자드 편'으로 세부 분류하고 있다.
3. 등장 세력[편집]
- 어인섬 인물들
- 와노쿠니 사무라이
- 펑크 하자드 직원들
4. 이야기 구성[편집]
4.1. 어인섬 편[편집]
단행본 61~66권, 원작 598~653화, 애니메이션 517~574화(2011년 10월 2일 ~ 2012년 11월 25일)
4.2. 펑크 하자드 편[편집]
단행본 66~70권, 원작 654~699화, 애니메이션 579~628화(2013년 1월 6일 ~ 2014년 1월 12일)
5. 평가[편집]
5.1. 어인섬 편[편집]
밀짚모자 일당이 2년 간 얼마나 강해졌는지 보여주는 각종 전투씬과 기술들의 강화가 돋보이며, 특히 지금까지 전투에서는 많은 역할을 하지 못한 나미, 우솝 등도 나름 제대로 된 전투원의 반열에 들 실력이 되었다.
그러나 반대로 악역인 신 어인 해적단은 밀짚모자 일당의 전투력이 얼마나 상승했는지 보여주는 샌드백 신세가 되고 말았다. 그동안의 악역들과 달리 밀짚모자 일당과 마주치기만 하면 피식 쓰러진다. 덕분에 전투씬에서 전체적인 긴장감이 떨어진다. 하다못해 지략적인 모습도 없어서 현재까지 가장 인기없는 악역 집단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나 최종 보스인 호디 존스의 경우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전에 쓰러뜨려 왔던 크로커다일, 에넬, 로브 루치, 사카즈키 등은 엄청난 힘과 카리스마로 해당 에피소드의 긴박감을 조성시켰으나, 호디는 카리스마는 커녕 허술한 계획을 세워놓고 전부 다 파토나는 무능함 등 그저 그런 3류 악당 이상도 이하도 아닌 모습을 보여주어 독자의 긴박감을 느슨하게 만들어 버렸다. 어쩐지 현상금 2천만베리에 불과한 아론보다도 질이 떨어진다고 느껴질 정도.[1] 애초에 원피스 에피소드의 인기의 반 정도가 악역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이는 매우 치명적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악역으로서의 위엄'이 없었다면 도플라밍고는 정신나간 패륜아, 크로커다일은 허접한 마피아 보스일 뿐이었을 것이다. 악역이 악역다운 포스를 보여주지 못한 것은 배틀 만화에서는 꽤 혹평받을 만 하다.
게다가 으스대듯이 하던 야망이라는 게 고작 어인섬의 왕이 되어 세계정부가 주최하는 전세계 주요 왕국의 국왕이 모이는 자리에 참석, 왕들을 처치하고 세계정부에 맞서는 거대 왕국을 세운다는 허울 좋은 망상을 보여줬다. 그마저도 계획과 실력이 뒷받침되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호디도 보스로서의 위엄 같은 것을 제외하고 보면, 어인섬 편 최종 보스에 걸맞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호디 존스라는 캐릭터 자체는 3류 이하지만, 그를 만들어낸 것은 오토히메 왕비가 그토록 막으려던 인간과 어인족 사이의 대물림된 증오의 연쇄이다. 어인섬 편의 주제를 관통하기에 이보다 더한 배경도 없었을 것이다.
연재 당시엔 난잡한 전개와 지루한 내용 때문에 많은 비판을 받았었지만, 에피소드가 끝난 후 드레스로자 편의 혹평 및 홀케이크 아일랜드 편의 혹평으로 인해 현재는 어인섬 편의 주제 의식이나 전개 속도에 대해서 재평가 되었다.[2] 위에 언급된대로 악역들이 뭔가 뒤떨어져 보여서 그렇지 어인섬에 대한 과거 묘사만큼은 잘 표현했다는 게 중론이다.
그리고 허접했던 악역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어인족의 인간을 향한 이유없는 증오 자체를 상징하는 인물이며, 밀짚모자 일당이 2년간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보일 증거로 남았다. 또 호디 일당이 글러먹은 악역으로 묘사된 이유 중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증오를 절제하지 못하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기 위함 때문인 것 같다. 아론 일당도 초기 행적이 극악무도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았지만 당시 하찌가 실수로 조로를 네즈미처럼 손님인줄 알고 놓아준 것에 어이없어 했을 지언정 딱히 트집을 잡지 않았고 자신의 부하들을 가볍게 토사구팽하는 크로나 클리크와는 달리 자신의 부하들을 학대하거나 바보취급하기는 커녕 오히려 한 명, 한 명 당할때마다 "네 까짓게 뭔데 감히 나의 동포들을..."라고 윽박지르고, 비록 인어와 어인만 관심의 대상이지만 아론은 자신의 부하와 동족을 소중히 여겼다. 또 부하들의 태도를 봐도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게, 우솝의 농락 때문에 아론이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코코야시 마을을 몽땅 때려 부수려 하자 부하들이 즉시 달려들어 뜯어말리고 일단 아론 파크로 데려가는 장면이 나온다. 별거 아닌 장면 같아도 그 당시 크로나 클리크 등 다른 악역들의 부하 같았으면 그대로 화풀이 대상으로 험한 꼴 당할까봐 감히 나서지도 못하고 벌벌 떨기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을 증오했어도, 본인에게 쓸만한 인간(EX : 나미, 네즈미)을 학대하지도 않았다. 반면 호디 일당은 그저 자신들 기분 내키는 대로 악행을 저질렀으며, 더 어이없는 것은 수틀리면 동족이고 부하고 뭐고 해코지했다.
그리고 어인섬 편은 3부의 시작으로서 매우 훌륭한 에피소드로 평가된다. 위에서의 언급처럼 밀짚모자 일당의 수련 성과를 눈에 띄게 보여줘야 함은 물론이고 정상전쟁이라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을 거쳐왔기 때문에 한 템포 정도 쉬어갈 필요성이 있었다. 너무 길지 않으면서도 주제의식을 충분히 담아냄과 동시에 아론일당과 징베와 나미의 과거, 태양해적단과 천룡인 등 기존의 무거웠던 주제를 효율적으로 풀어냈다. 또한 조이보이, 포세이돈, 노아, 어인섬에 관한 예언까지 떡밥도 충실히 뿌려놨고, 빅 맘과의 통화로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렸을 독자의 기대감까지 높여놨다. 무엇보다 밀짚모자 일당의 새로운 기술들을 대규모 전장이라는 장소를 통해 흥미롭게 풀어낸 것도 장점이다. <원피스>는 기본적으로 에피소드 하나하나의 분량이 상당히 길다. 따라서 연재분이나 엄청 늘어지기 마련인 애니메이션으로 일주일씩 볼 경우 독자들이 지치는 경향이 많이 보인다. 때문에 본편 연재 당시에는 비판을 받지만 막상 에피소드 종료 후 단행본으로 쭉 몰아보는 경우 평가가 다시 올라가는 경우가 꽤 많이 보인다. 어인섬 편은 이런 면에서 평가가 좋아지는 에피소드이며 가장 인상적인 이야기 중의 하나이다.
전체 스토리의 완성도나 재미 면에서의 평가는 낮지만, 대신 1부 이스트 블루 편의 클라이맥스인 아론 파크 편에서부터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종족 차별』이라는 주제의식을 메인소재로 잘 다루었기에 이 부분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특히 피셔 타이거와 오토히메 왕비의 대립은 흑인 해방을 둘러싼 말콤 엑스와 마틴 루터 킹의 논쟁을 보는 것처럼 그려졌으며 두 사람 모두 현재 시점에서는 고인이 되었지만, 자신의 뜻을 이어갈 사람들[3] 을 후세에 남겼다. "의지의 계승"을 강조한 골 D. 로저의 말이 떠오르는 대목이다. 반면 증오에 빠져서 비틀린 마음을 드러내는 호디 존스는 두 사람의 완벽한 안티테제이며, 혐오가 혐오를 낳는 오늘날의 사회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어인섬 편은 주제 의식이라는 측면에서는 단순히 밀짚모자 일당이나 그 주변인의 동료의식에서 그치지 않고 현실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그에 관한 철학적 사유까지 이끌었다고 할 수 있다.
5.2. 펑크 하자드 편[편집]
펑크 하자드는 신세계를 무대로 하는 본격적인 첫 에피소드로[4] 독자들의 흥미와 기대감이 매우 높았던 에피소드다.
펑크 하자드 편은 이전까지의 섬들과 비교해도 파격적인 환경의 섬이 첫 무대로 등장하면서 신세계가 얼마나 보편 상식을 초월한 장소인지를 독자들에게 보여주었으며, 사봉디 제도편과 정상전쟁에서 범상치 않은 포스를 보여준 트라팔가 로가 재등장, 루피와 대등하게 동맹을 맺는[5] 신선한 전개를 보여주웠지만 역시나 어인섬에서 지적된 특유의 매력없던 빌런 및 질질 끄는 전개로 어인섬과 같이 원피스에서 가장 재미 없다고 평가 박는 에피소드 중 한개이다.
분량 면에서는 꽤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는데, 이후 에피소드들인 드레스로자 편, 조·홀케이크 아일랜드 편, 와노쿠니 편이 원작 기준으로 100화에 육박하거나 훨씬 넘는 분량이 나오면서 느린 전개에 악평이 쏟아지는 반면, 어인섬 편과 펑크 하자드 편은 40~50화 분량으로 마무리된다.
작화 면에서는 상당한 호평에 최고점에 도달했다고 평가받는다. 깔끔한 그림체와 컷 분배, 매력적인 악역 디자인 등. 이후부터는 점점 배경이 너무 세밀하게 그려지면서 난잡해지고, 최종장에 이르러서는 작가의 건강 문제로 펜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는 상황인데, 사실상 펑크 하자드 편의 작화가 오다 작가의 작화 최고점을 찍었다고 보고있다.
6. 에피소드 목록[편집]
6.1. 원작 만화[편집]
- 61권 ROMANCE DAWN for the new world -동터오는 새로운 세계의 모험시대-(2011년 2월 4일)
- 62권 어인섬 모험(2011년 5월 2일)
- 63권 오토히메와 타이거(2011년 8월 4일)
- 65권 제로로(2012년 2월 3일)
- 66권 태양으로 이어지는 길(2012년 5월 2일)
- 67권 COOL FIGHT(2012년 8월 3일)
- 68권 해적동맹(2012년 11월 2일)
- 69권 SAD(2013년 3월 4일)
- 70권 도플라밍고 나타나다(2013년 6월 4일)
6.2. 애니메이션[편집]
어인섬 편의 오토히메와 피셔 타이거의 과거가 방영되던 중 토리코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542화)가 방영되었다.
어인섬 편과 펑크 하자드 편 사이에는 극장판 필름 Z 기념 에피소드 'Z의 야망'(575~578화)이 방영되었다. 원작에서는 어인섬에서 펑크 하자드로 바로 이어지지만, 애니에서는 오리지널 전개로 NEO 해군 유격대 대장 '슈조'와 미니미니 열매를 먹은 거인족 소녀 릴리와 엮이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해당 에피소드를 마무리하고 펑크 하자드 편이 이어진다.
펑크 하자드 편 중반부에는 토리코&드래곤볼 콜라보레이션 에피소드(590화)가 방영되었다.
펑크 하자드 편과 드레스로자 편 사이에는 애니 오리지널 에피소드 시저 납치 에피소드(626~628화)가 방영되었다. 원작에서는 펑크 하자드를 떠나고 바로 드레스로자에 도착하지만, 애니에서는 펫펫 열매의 능력자 '브리드'를 트라팔가 로, 수인 해적단과 힘을 합쳐 막아내는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해당 에피소드가 마무리되고 드레스로자 편으로 이어진다.
7. 주요 명장면[편집]
- 2년 후, 루피와 조로, 상디가 파시피스타를 가볍게 처치하는 장면. 이 장면만 봐도 이미 이들이 얼마나 강해졌는지를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 루피가 레일리에게 해적왕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레일리가 과거 로저와의 첫만남을 회상하는 장면.
- 피셔 타이거가 자신의 태양 해적단을 이끌고 성지 마리조아를 습격하는 장면.
- 오토히메 왕비가 죽으면서 자녀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는 장면.
- 징베가 사정을 이해한다는 나미의 말을 듣고, 은혜를 입은 채 마음의 짐을 덜며 우는 장면.
- 시라호시의 구해달라는 말을 듣고 튀어나온 징베와 밀짚모자 일당의 총집결.
- 루피 혼자서 신 어인 해적단 10만 명 중 5만 명을 패왕색의 패기로 끝내버리는 장면.
- 호디 존스의 원한에 대해 알아낸 후카보시가 밀짚모자 일당에게 모든 것을 제로(0)로 돌려달라 부탁하고, 루피가 친구니까 맡겨달라고 말하는 장면.
- 어인섬 바로 위에서 떨어지는 노아를 멈추려고 루피가 고무고무 엘리펀트 개틀링로 노아를 부수는 장면.
- 시라호시의 부름에 답한 해왕류가 노아를 멈추는 장면.
- 루피가 전보벌레로 빅맘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나서 어인섬을 자신의 영역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는 장면.
- 징베가 어인섬의 은인이 된 루피에게 수혈하는 장면을 어인들이 함께 지켜보면서 인간과의 관계관을 새로 정립하는 장면.
- 이는 앞으로 어인과 인간의 관계가 회복되는 가능성의 중요 기점이 될 것이다. 호디가 어인과 인간 사이에 대물림된 증오를 상징한다면, 루피는 그 스스로가 인간과 어인의 우정을 상징하는 몸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로vsG5 해군. 수술수술 열매 능력이 처음으로 자세하게 묘사되며, 동시에 G5 해군과 스모커를 일방적으로 압도하는 로의 전투력이 드러난다.
- 해적동맹 선언. 로는 루피에게 사황 한 명을 끌어내릴 계획이 있다며 동맹을 제시한다. 이때 세계 최강의 생물이라는 카이도의 이명이 드러난다.
- 베르고에게 당하는 해군과 타시기를 구하러 온 상디.
- 조로가 모네에게 시전했던 일도류 대전율(일본어판에선 대진감.). 대사와 연출이 멋있어서 호평이 많았다.
- 맹독인 줄 모르고 사탕에 미쳐있는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모차가 사탕을 한꺼번에 집어 삼키고 피를 토하는 장면. 쵸파가 반드시 살려주겠다는 말과 시저를 용서치 않겠다는 발언이 인상적이다
- 시저가 자신의 유리한 점을 애기하면서 루피를 조롱하자 루피가 제대로 한 방 먹이는 장면. 우솝의 "루피는 시저를 용서하지 않는다!" 라는 대사와 겹쳐지며 시저를 통쾌하게 날려버리는 모습이 통쾌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 로,스모커vs베르고의 전투씬. 전투의 묘사는 그야말로 명품.
로의 신시대 선언. 이때 앞으로의 주역이 되어갈 2년전 초신성들이 비춰지며 이것을 들은 도플라밍고는 작중 최초로 웃음을 거두고 인상을 찌푸렸다. 로의 능력에 의해 설산 하나가 통째로 두동강 나버렸다.
- 모네, 베르고와 도플라밍고의 마지막 통화 장면. 특히 모네의 경우 통화를 끝낸 직후 공장을 폭파하려 했으나 시저의 삽질로 인해 실패해 여운을 남겼다.
- 루피의 사황 전원 격파 선언 장면. 향후의 초 스펙타클한 전개를 예상하게 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다.
- 전 해군 대장 쿠잔이 스모커를 죽이려는 도플라밍고를 저지하는 장면이다.
8. 현재 진행형[편집]
8.1. 어인섬 편[편집]
밀짚모자 일당이 어인섬을 떠났지만, 어인섬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당장 올해에 시작하는 레벨리에 넵튠왕이 출석하여 천룡인의 편지와 어인들의 서명을 제출하고 그토록 바랬던 '태양으로의 길'을 시작할 것이다. 그에 따라 노아와 조이보이의 지키지 못한 약속도 엮이고 마담의 예언인 밀짚모자가 어인섬을 파괴한다는 떡밥도 이 태양으로의 길을 위한 설정으로 보인다. 결국 루피는 이야기 말미에라도 다시 어인섬에 방문할 것이다. 바다와 지상이 만나는 지점인 배(노아), 인간과 어인이 서로에 대해 몰랐기에 막연히 품었던 두려움을 떨치고 두 종족이 태양 아래에서 만난다는 역사적 사건을, 작가가 자유라는 주제를 포기 하지 않는 이상, 쓰지 않을 리가 없다상처를 입혀도... 상처를 입어도 흐르는 붉은 피, 도저히 이를 수 없을 만큼... 연약하고 좁다란 그 길이야 말로- 서로를 두려워 하는 편견을... 피를 피로 씻는 전쟁을, 이토록 쉽게 벗어나, 허황되게 그려진 환상보다, 선명히 보이는 '태양'으로 이어지는 길.
- 어인인 징베가 인간인 루피에게 수혈을 하는 장면에서
밀짚모자는 호디를 무찌름으로서, 어인들이 인간에 대해 몰라서 가지던 증오와 분노를 끝냈다. 그리고 피셔타이거와 같이 종족을 가리지 않고 해방을 주었다. 그래서 인간 중에는 타이거 같은 종족을 가리지 않는 영웅도 있다.라는 것을 어린 어인/인어들에게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피셔 타이거의 의지를 계승한 것이다. 그러나 해방은 했지만 아직 오토히메를 계승하진 못했다. 오토히메의 태양으로의 길은 어인의 역사를 짊어진 어인의 손으로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626화에서 오토히메가 말하는 "해왕류와 이야기 할수 있는 인어... 곧 시라호시 곁에는 그 힘을 올바르게 이끌어줄 자가 나타나며... 그리고 그때 세계에는 큰 변화가 닥쳐온다."는 전승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 어인들은 증오로부터 해방되었으나, 아직 1만 미터 깊이의 심해에서 살고 있다. 그들은 아직도 종족 차별을 겪고 있으며 여전히 햇볕 아래에서 자유롭지 않다. 루피가 언젠가 조이보이를 대신해 약속을 지키러 올 이와 함께 어인섬에 다시 찾아올 날을 기다린다. 그날이 바로 어인섬 주민들이 심해를 벗어나는 날이며 자유의 시작이고, 그것이 태양으로 가는 길이다. 어인섬 편은 이때 마침표를 찍고 판단하더라도 늦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와노쿠니 편에 나온 골 D. 로저의 과거에서 조이보이는 원피스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라는 것이 밝혀진다. 조이보이 문서 참조.
8.2. 펑크 하자드 편[편집]
밀짚모자 일당과 하트 해적단의 동맹으로 시작된 펑크 하자드 토벌의 원래 목적은 카이도와 백수 해적단을 쓰러뜨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와노쿠니편에 들어서 1049화가 되어 드디어 끝나게 되었고 이에따라 새로운 시대가 도래중이다.정상전쟁으로부터 2년.
누가 무엇을 움직였나?
넌 평정을 취했을 뿐.
흰 수염은 한 시대의 끝을 냈을 뿐.
거물들도 싸움에 나서지 않았다.
마치 준비를 하듯이...
그 전쟁은 서장에 지나지 않아.
네가 언제나 말했었지?
감당하기 힘든 물결과 함께 호걸들의 새 시대가 온다.
톱니바퀴를 부쉈다.
이 계획의 중간과정이었던 드레스로자사건에서 돈키호테 패밀리를 격파해 레벨리에서 왕의 부하 칠무해가 폐지, 삼대세력 중 하나가 사라졌고, 백수 해적단도 격파하고 빅 맘 해적단까지 반파시켜서 사황까지 영향을 주는 등, 시대가 격동하고 있다. 현재 이 중심에 있는 최악의 세대가 새로운 시대의 주역으로 등극할 것으로 보이며 검은 수염 해적단, 해군 본부와 밀짚모자 일당간의 전면전도 목전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펑크 하자드의 책임자였던 Dr. 베가펑크는 최종장에서 드디어 등장하여 밀짚모자 일당과 만나게된다.
9. 둘러보기 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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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3류 악당으로 따지자면 스팬담이 한 수 위지만, 애니에스 로비편은 정말 뼛속부터 나쁜 놈은 스팬담 / 정말 두렵게 강한 놈은 로브 루치 이렇게 분담이 된 상황이기에 크게 문제될 것은 아니었다.[2] 스카이피아 편도 연재 당시에는 혹평이 많았으나, 에피소드가 끝난지 몇년 후 다시 재평가 되었다. 스카이피아 전은 에넬이라는 강력한 존재와 400년을 이어온 우정의 결말 등의 감동적인 면에서 호평을 받았다.[3] 코알라, 묘스가르드 성.[4] 어인섬은 엄밀히 말해서 신세계와 그 전 항로를 구분하는 경계지 신세계는 아니다.[5] 물론 밀짚모자 일당이 타 세력과 협력하는 전개는 이전에도 빈번했다. 그러나 그러한 세력이 (정상전쟁을 제외하고는) 모두 밀짚모자 일당의 서포트 전력 이상의 의미를 갖지 못했던 반면, 로는 루피와 대등한 전투력의 보유자면서 동시에 칠무해라는 엄청난 타이틀까지 달고 있었기 때문에 매우 부각되었다.[연출] [총] A B C D E 총작화감독[6] 어인섬의 과거[7] 어인섬의 과거[원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