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역(중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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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두 마리의 용이 장식된 용마루가 있는 기와지붕
용문역은 1941년 4월 1일 중앙선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한국전쟁으로 역사가 소실되었으나 1957년 6월14일 청록색 박공지붕의 소박한 모습의 역사로 다시 문을 열었다. 지금의 역사는 2009년 역 이름처럼 두 마리의 용이 장식된 용마루가 있는 한식 기와지붕으로 지상 2층 규모의 선상역사로 지어졌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K137번.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용문역길 21 (다문리 736-13) 소재.
2. 역 정보[편집]
1941년 중앙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 역사도 세워졌으나 6.25 전쟁으로 소실되고, 1957년에 다시 역사가 지어졌다.(당시 역사 모습)
중앙선이 복선전철화되던 2008년에 이 역사를 허물고 현재의 역사를 지었다. 그 동안 가건물 임시역사에서 승객을 취급한 바 있다.(임시역사 사진)
2009년 중앙선 복선전철화 이후로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의 종착역으로 기능하고 있다. 진짜 종착역은 지평역이지만 지평행 열차는 몇 번 없고 대부분의 열차는 이 역에서 종착한다.
반대편 승강장 횡단 불가. 그 이유는 대부분의 용문행 열차가 도착하는 플랫폼이 곧 문산행 플랫폼이라 상선만 개방해 놓았기 때문이다. 일부 열차는 당역종착 플랫폼으로 들어와서 용문기지로 입고하거나 용문기지로 회송후 기지에서 대기했다가 다시 문산행 플랫폼으로 진입하고 지평행 열차는 하선을 이용한다. 만일 용문기지로 가는 열차에서 내려 다시 문산방향으로 가고 싶다면 역무원을 호출하여 비상게이트를 열면 된다.
중앙선을 경유하는 일반열차가 필수 정차한다.
수도권 전철 개통 이후에도 일부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하였고 지금은 필수정차한다. 전철 개통 전에는 모든 무궁화호 열차가 정차할 정도로 이용객이 많았던 역이다. 화물열차도 취급하고 있지만 월 10량 정도로 규모가 작다.
수도권 전철이 들어오면서 신축한 역사가 유리궁전을 뛰어넘어 유리궁궐 수준이 되었다. 대개 용문궁이나 용문성으로 불리고 있는 듯.[1]
블리치에 나오는 사신들의 거주지 정령정을 닮았다는 얘기도 나왔다.
이용객은 적지 않은 편이다. 일단 이 역 인근에 관광지가 깔려있다 보니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다. 날씨 좋은 봄·가을에 등산객·관광객이 많이 몰리는데, 인근의 용문산이 등산 코스로 꽤 유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용문사 앞에 있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30호)는 수령이 1500년 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이기 때문에 이걸 보려고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다. 용문역 스탬프에 있는 은행잎도 이 은행나무를 모티브로 한 것이다. 또 원래부터 지역 교통중심지로 기능해 온 곳으로, 용문 자체 외에 동북쪽의 청운면, 단월면과 멀리는 홍천군 서부 지역(남면 등)까지 이 역의 영향이 미치는 지역이다. 지평도 용문에 비해 교통이 불편한 관계로 지평 주민들이 택시나 버스로 오가면서 이 역을 이용하는 빈도가 결코 적지 않다. 거기에 중앙선 전철의 종착역이 되었을 시절에는 노인 무임이 적용되어 수도권의 수많은 노인들이 무료로 여기까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공식적인 종착역은 지평역이지만, 평일 6회, 주말 5회밖에 정차하지 않는 관계로 실질적인 종착역은 여전히 용문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덕소행 등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열차가 이 역까지만 운행한다는 것.[2] 다만, 용문역이 시·종착역 시절이었을 당시, 출발전 대기하는 열차에 미리 앉아 있을 수 있는 확률은 줄어들었다. 내일로로 오는 사람들도 꽤나 있다. 수도권 전철의 사실상 시·종착역이기 때문에 여기까지 내일로로 와서 용문역과 그 주변사진을 찍고 면내에서 필요한 것을 조금 산 뒤 전철 타고 서울특별시로 들어가는 루트로 이용되기도. 이 때 역무실에 들러서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기도 한다.
2017년 3월 1일부로 역 업무 간소화의 일환으로 매표창구 운영을 중단했다. 열차 승차권은 자동발매기에서 승차권을 구입한 후 열차를 이용해야 한다.
ITX-새마을도 2018년 3월 23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정차하다가 폐지되었으나 2022년 11월 5일부터 일 2회 운행하는 중앙선 누리로가 ITX-새마을로 변경되면서 다시 정차하게 되었다.
3. 역 주변 정보[편집]
1,2번 출구 쪽 역 주변에는 다문3리 마을회관, 다문4리 새마을회관, 다문3리 소공원, 용문 민속 5일장, 용문천년시장, 용문택시, 용문새마을금고 본점, 용문농협, 용문농협하나로마트, 선구재가복지센터가 있다. 좀 더 들어가면 다문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이 있다. 3번 출구 쪽은 2022년 현재 양평군의 도시계획에 따라 시가화 예정인 곳으로, 양평다문지구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2023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역 근처의 노선 도로는 6번 국도(경강로)와 341번 지방도(용문로-그릇고개길)가 있으나 둘 다 용문역에서 1.5km 이상 떨어져 있다. 341번 지방도는 원래 용문로였으나 용문면사무소 앞 회전교차로에서 용문로가 아닌 그릇고개길이 341번 지방도로 변경 지정되었다.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에 위치한 대명리조트(오션월드)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용문역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기도 했으나, 6번 국도 양평읍 우회도로 공사가 끝난 2011년 4월 1일부터 대명리조트 셔틀버스는 용문역이 아닌 오빈역에서 내려 이용해야 한다. 이것은 오빈역의 수요를 늘려먹기 위한 일이기도 하다.
주변에 금강고속 소유의 용문버스터미널이 있다.[3] 양평, 여주, 용두리 등으로 가는 시내버스가 있으며, 또한 강원도 홍천군 소속의 시내버스 200번이 있어 시내버스를 타고 홍천군 중심 시가지까지 갈 수 있다. 경기도를 벗어나기 전까지는 G버스와 동일한 체계로 징수(기본 10㎞, 이후 5㎞마다 100원 추가)하지만 도 경계를 넘자마자 요금이 폭발, 홍천터미널까지 가려면 4000원에 육박하는 요금이 나온다.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니면, 그냥 같은 터미널에서 홍천행 시외버스를 타자. 요금 차이도 거의 없으며 어차피 강원도 면허라 환승할인이 되지 않는다. 버스기사도 시외버스 타라고 권유한다.[4]
만약 서울에서 홍천으로 이동할 때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혼잡을 피하고 싶어서 전철을 이용한다면 경춘선을 이용해 남춘천역에서 내려 인접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홍천행 시외버스를 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해당 방법은 1~2천원이라도 돈을 더 아끼고 싶을 때에만 해당 경로로 오는 것을 추천한다. 용문역에서 오는 것과 가격 차이도 거의 없고, 오히려 용문에서 이동하는 것보다 약 20분 정도 더 소요되기 때문.
그리고 역 주변에 강릉선 KTX 정차역으로 용문역을 포함시켜달라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이는 남양주 덕소역도 마찬가지.
대한민국 4부 축구리그 K4리그 참가팀인 양평 FC의 홈구장이였던 용문생활체육공원 축구장이 1.6km 인근에 있다.
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용문산 식당가로 사람을 대려가려는 기사들이 많다. 그래서 용문역 1번 출구쪽 주차장은 최소 1대씩은 식당차가 있다.
4. 일평균 이용객[편집]
4.1. 수도권 전철[편집]
- 용문사를 끼고 있는 용문산 관광지가 승하차 수요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온양온천역처럼 노인무임제를 이용한 노인 등산객이 대거 몰리는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로 4위인 위 역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적도 있다. 양평군 자체 자료에 의하면 2017년 기준 약 119만명이 방문했다고 하는데, 이를 일평균으로 나누면 약 3천명으로서 전체 승하차량의 절반을 넘는다. 이 통계수치에는 조작 논란이 있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 또한 용문 5일장[6] 만 되면 평일 4000~6000명 일평균 이용객을 찍는 용문역이 하루 7천명에서 만명 가까이 또는 그 이상 이용하게 된다. 이 때 승강장과 개찰구는 헬게이트가 된다. 그리고 장이 예전에 비해 커짐에 따라 역 앞 "ㅗ" 형 도로도 전부 장이 연다. 다만 노인들만 엄청나게 몰려오는지라 수익에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30분 배차간격인 지하철 문이 열릴때마다 서울지하철 뺨칠 정도의 어마무시한 인파를 뿜어낸다.
- 용문면 자체 인구도 양평군 읍면 중에서는 제법 될 뿐더러 양평군 동부의 교통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용문면 면 소재지를 제외하면 환승할인이 있지만 농어촌버스의 배차 간격이 대체로 처참하고 대중교통이 불편하기 때문에 교통중심지 역할에 상당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용문면을 제외하면 철도 분담률이 상당히 낮고, 오히려 자차 이용 비율이 높다. 사실상 용문면 일대 및 관광객 수요만으로 돌아간다고 봐야 한다.
- 대중교통만 보더라도 동북쪽 단월면, 용두리(청운면)는 홍천발 용문 - 양평 경유 동서울행 시외버스가 정차하고, 동쪽 양동면은 청량리행 무궁화호가 다닌다.
- 일반열차 이용객 수가 증가 중인 양평역과는 다르게, 중앙선 전철 개통 이후 무궁화 이용객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전철 이용객수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관광객을 제외하더라도 인구 비중에서 노인 인구가 양평역 역세권에 비해 더욱 높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대목.
4.2. 일반철도[편집]
5. 승강장[편집]
경의·중앙선 차량 중 일반적으로 용문기지로 입고하는 차량은 2번 승강장에, 문산 방면으로 되돌아가는 차량은 5번 승강장과 6번 승강장에 정차한다. 지평행은 1번 승강장과 2번 승강장을 선로 상황에 따라 사용한다.
2017년 말 무렵에 스크린도어 설치가 완료되어 현재는 전철 승강장 모두 가동 중이다.
용문역 구내에 지평 방면으로 1퍼밀 상구배가 있다.
6. 기타[편집]
- 구 역사 시절인 1985년 KBS TV문학관 - 휴가연습 이라는 단막극의 오프닝 장소이다. 역 구내 및 플랫폼
- 곡성역이 이 역과 비슷하게 생겼다. 단 곡성역은 유리궁전은 아니다.
- 주말에는 교외 도로나 산에서 자전거를 타려는 사람들 때문에 용문역에서부터 자전거 전용 객차에 로드 자전거와 MTB가 가득 차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하도 이렇다 보니 아예 자전거를 타고 지평역까지 가서 자전거를 싣는 사람도 있다. 거기다가 용문사 주변을 관광하고 오는 노인들이 객차 바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막걸리를 마시면서 고성으로 대화하여 민폐를 끼치는 일이 많았다. 한 때 뉴스에도 이 소식이 실렸으나 근절되지는 않았다.
7. 연계 교통[편집]
8. 둘러보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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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자의 경우는 당시 거점 철도동호회 커뮤니티 중 하나였던 철도 갤러리의 모 유저의 네이밍이었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 용문궁이라는 별명을 지어준 유저는 이후 복무 도중 천안함 피격 사건으로 전사하게 되었다.[2] 전철 노선도로도 지평역은 용문 다음으로 작게 표시했다. 종착역 특유의 굵은 글씨는 여전히 용문역. 물론 열차 내 부착 노선도는 지평역이 굵은 글씨다. 그러나 5678호선은 열차노선도에서도 용문역을 굵게 표기한다.[3] 2019년에 새로 이전했으며, 기존 자리는 구)용문터미널 정류장으로 남았다. 새로 이전한 곳은 역에서 대략 1km정도 떨어져있으니 버스로 이동하는걸 추천한다.[4] 시외버스는 광탄리, 단월, 용두리, 양덕원만 정차한다.[5] 개통일인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9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6] 참고로 용문 5일장은 날짜의 마지막 숫자가 0일, 5일에 연다. 즉 5,10,15,20,25,30일에 연다. 지평은 날짜의 마지막 숫자가 1, 6일 양평은 3, 8일에 5일장이 선다.[7] ITX-새마을의 자료는 영업 개시일인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28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8] ITX-새마을의 자료는 1월 1일부터 운행 마지막일인 1월 4일까지 4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