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벗

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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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벗 / ともっこ / (The) Loyal Three

세벗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기로치, 이야후, 조타구의 세 마리의 전설의 포켓몬을 묶어부르는 공식 용어다. 북신의 고장의 여러 시설이나 플레이어가 처음 읽는 간판 등을 통해 보았을 때 '세벗'이 맞기는 하나, 고장 사람들이 이들을 기리다 보니 대부분 '세벗님'이라고 부른다.

이 셋은 일본 설화인 모모타로 설화에 나오는 동행자(お供)[1] 개, 원숭이, 꿩을 각각 모티브로 삼았다.

2. 종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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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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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바이올렛 DLC 1탄 벽록의 가면 배경이 되는 북신의 고장에서 고장 수호신으로 불리고 있는 포켓몬들이다. 전설에 따르면 과거에 악명 높은 포켓몬인 오거폰이 고장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었을 때 기로치, 이야후, 조타구 이 셋이 나타나 오거폰을 응징하고 산으로 쫓아냈다고 알려져 있어 이 셋은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추앙받아 현재까지도 사람들에게 존경 받고 있다.

3.1. 진실[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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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전설은 '거짓된 이야기다. 그 실체는 인간과 포켓몬을 해치는 악명 높은 흉악한 악당 포켓몬들이었고 사악한 포켓몬으로 알려진 오거폰은 오히려 피해자였다.

북신의 고장에서 악당으로 알려진 오거폰은 사실 북신의 고장에 떠돌이 사내와 함께 온 포켓몬으로, 이질적인 외모로 인해 순박한 성격에도 북신의 고장 사람들에게 배척받았다. 그러던 중 어느 마음씨 좋은 가면 장인이 그들을 불쌍히 여겨 네 개의 가면을 만들어 주었다.

가면장인이 만든 가면을 받은 사내와 오거폰은 이를 쓰고 축제에 참여해 북신의 고장 사람들과 친구가 되어갔지만 빛나는 가면을 욕심 낸 세벗들이 오거폰이 밖에 나간 틈을 타 혼자 있던 사내를 습격하였다. 사내는 가면장인이 만들어 준 선물인 가면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결국 패배하여 목숨을 잃었고 가면 4개 중 3개를 빼앗기고 말았다.

사내가 지킨 유일한 유품인 벽록의 가면을 본 오거폰은 친구와 소중한 가면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사로잡혀 유일하게 남은 벽록의 가면을 쓰고 마을로 내려와 도둑들을 몰살하여 원수를 갚았으나 친구는 물론 가면도 회수하지 못했고 날뛰는 오거폰을 두려워한 북신 사람들은 세 포켓몬이 포악한 도깨비와 맞서다 목숨을 잃었다고 착각하고 그들을 세벗님이라 숭상하며 그들을 기리는 사당을 세우기에 이른다. 결국 오거폰이 잃은 가면은 북신사당에 보관되며 사람들은 오거폰을 향해 두려움과 박해를 담아 오거폰을 괴롭힌다.

오거폰에게 가면을 만들어 준 가면장인만이 진실을 알고 있었기에 이 모든 일은 전부 거짓이고 오거폰은 착한 포켓몬이라 진실을 알렸지만 사람들은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도리어 그 가면장인이 악당을 옹호한다고 화를 내면서 박해만 할 뿐이었다. 결국 가면장인은 가문에서만 비밀리에 진실을 전했다.

시간이 흘러 현대 후손이 바로 시유, 카지 남매와 그들의 조부모며 시유, 카지 남매 할아버지는 어차피 진실을 알려도 혼란스럽고 받아들이지 않을 터라며 오거폰을 만난 시유와 주인공에게만 진실을 알려준다. 그러나 이를 몰래 들은 카지가 오거폰에 대한 진실을 북신의 고장 사람들에게 알리게 되는데[2], 정작 현재 북신의 고장 사람들은 순순히 이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되면서 오거폰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오거폰도 더 이상 북신의 고장에서 박해받지 않게 되었다.

3.2. 떡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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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했듯이 세벗들은 모두가 '수하' 포켓몬으로 분류된다. 일본판도 가신, 부하라는 뜻인 'けらい'로 분류되며 영문판도 하인이라는 뜻인 'retainer'로 분류된다. 그래서 모모타로 일행 중 대장인 모모타로에 해당하는 세벗들의 대장격 포켓몬이 존재한다는 추측이 있다. 근거는 아래와 같다.

• DLC 데이터 마이닝으로 텍스트 쪽에 dokutaro(毒太郎/독태랑)라는 배틀 텍스트가, 이미지 쪽에 복숭아를 닮은 기묘한 물체가 그려진 이미지가 발견되었다. 이 이미지는 상술한 과거 이야기에서는 조타구 위쪽에 하단 부분만 나왔는데 고의로 가린 정황이 보이며 도천상점에도 이 복숭아를 닮은 수수께끼 물체를 모티브로 했다고 추정되는 분홍색 방석이 보인다. 이 물체가 모모타로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라 추정된다.
• 일본어 어근을 보면 셋이라고 명시하지 않으며 과거 이야기에서도 '욕심 많은 포켓몬 몇 마리가(数匹の　欲深いポケモンが)'라고만 언급되어 일행 수가 몇인지 명확히 나오지 않았으며, 한국어판에서도 이에 맞춰 '여러 마리의 욕심이 많은 포켓몬들'이라고 번역되었다.
• 전설에 따르면 원래는 작고 힘이 약했고, 요령이 없고 머리가 나빴으며, 볼품없고 추레한 모습이었으나 어떤 과정을 거쳐서 지금 모습이 되었다고 한다. 도감 설명상 그들 몸에 두르고 있는 독사슬이 이들이 변화한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간절하게 빌어서 이런 모습이 되었다고만 언급되었을 뿐이고 그 원인인 독사슬을 누가 주었는지는 전혀 밝혀지지 않았다. 모모타로 설화를 비튼 전설이기에 원래는 개, 원숭이, 꿩에게 경단을 주었던 모모타로격 존재가 암시되었다고 볼 여지는 충분하다.
• 제로의 비보 2탄 데이너마이닝에서 배틀 중 대사 컷신에 도쿠타로라는 데이터가 존재하여 남청의 원반 메인 악역은 이 도쿠타로로 보인다. 정황상 도쿠타로가 세벗들에게 독사슬을 채운 자로 보인다.
• 일각에선 세벗 포켓몬이 자의로 악행을 저지르지 않고 대장 포켓몬에게 조종 당해 저질렀다는 추측도 있다. 원래는 힘도 약하고 악의도 없는 포켓몬이었으나 대장 포켓몬의 독사슬에 세뇌 당해 오거폰의 친구인 사내를 죽이고 가면을 훔쳤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이다.
• 게다가 포켓몬은 네마리였는데도 가면은 3개만 가져갔고, 대신 사내만이 아예 사라진 것을 보면 도쿠타로가 사내를 가져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 북신센터의 등불 장식에는 타입 마크가 그려져있는데, 각각 오거폰의 가면, 그리고 세벗들의 타입들이다. 그 중 고스트타입이 있는 것을 보아 도쿠타로는 고스트타입이 들어간다는 추측이 있다. 만약 고스트 타입이 맞다면 독 타입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는 걸 넘어 100% 확정이기에 팬텀 이후로 27년만에 등장하는 독/고스트 타입 포켓몬이 된다.[3]
  단, 세벗들이 독 타입이 제 1타입인 만큼, 제크로무에 이은 미라이돈처럼 나온다면 타입 순서가 정반대인 건 확정이다.

4. 포획[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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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도중 시유와 더블배틀로 첫 배틀을 할 때는 주인 포켓몬으로 취급되어 포획할 수 없으며 벽록의 가면 스토리 종료 후 배틀을 했던 곳에 가서 말을 걸면 정식으로 포획할 수 있다.

공통적으로 독 타입이 깔려있는지라 마스카나 스타팅일 경우 이야후는 그나마 죽창싸움이 가능하나 조타구와 기로치 포함 3마리 모두 약점부터 찔리고 시작해서 매우 불리하게 시작한다. 웨이니발 역시도 이야후가 에스퍼, 기로치가 페어리인 것도 있으며, 근본적으로 격투라 인파이트가 반감된다. 반면 라우드본은 세벗전에서는 매우 최고 효율을 보이며 기로치의 자속 페어리는 반감, 조타구는 무효, 이야후는 반감은 없지만 제일 무난하게 싸울 수 있다.

퍼퓨돈 역시 이야후와 기로치전에서 효율적이며, 10만마력을 장착시켜주는게 좋다. 조타구는 약점을 찔리며, 코리갑 역시도 매우 유용한 카운터 전력. 무우마직 역시도 대 세벗전에서 사용하기 좋다.

5. 대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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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레귤레이션 D[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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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에는 접촉유무와 관계없이 적을 공격하면 맹독 상태를 입히는 독사슬 특성을 가지고 있었기에 어써러셔 같은 해악한 막이들을 돌파할 수 있는데다, 유출 과정에서 600족 급에 하나같이 우수한 숨겨진 특성[유출당시스펙]을 가졌다고 잘못 알려진 바람에 기대를 한몸에 받았으나, 막상 풀리고 난 이후에는 유출에서 공개된 것에 비해 허접한 스펙 탓에 세벗 포켓몬들 전원이 유저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성능을 보여줬다.[4] 극단적으로는 역대 준전설 시리즈 최약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평가가 매우 박하다.

6. 기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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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과 명칭에 대해선 원문의 유쾌한 어감을 잘 살린 번역명에 악의를 가지고 남을 괴롭히는 악당에 어울리는 디자인이라는 호평과 감탄사를 그대로 적은 이질적인 이름에 전설의 포켓몬인데도 일반 포켓몬처럼 수수한 외형[5]
  다만 세벗이 원래부터 특별하고 강한 포켓몬이 아니라 독사슬로 강해진 것인만큼 외형 자체는 소악당 이미지로 의도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으로 비평이 동시에 존재한다.

• 전설의 포켓몬들 시리즈 중 공통 타입으로서 최초로 독 타입이 들어간다.

• 세 마리 다 HP 종족값이 88이고, 기술을 배우는 레벨도 8의 배수다. 8은 일본에서 행운의 숫자로 여겨지는데, 세벗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길한 포켓몬으로 취급받았다는 것을 보면 의도적으로 그렇게 설정한 듯하다.

• 이벨타르, 무한다이노, 블리자포스, 레이스포스, 재앙 포켓몬으로 분류된 4마리처럼 자의로 극악무도한 짓을 일삼는 사악한 전설의 포켓몬이다. 이 때까지 나온 사악한 전설의 포켓몬은 살인했다고 간접으로만 언급하고 직접 죽였다는 언급이 없었으나, 세벗들은 대놓고 인간을 죽였다는 명확한 증언이 나왔다. 특히 사람과 포켓몬을 밥먹듯이 죽여왔다는 언급이 있어 오거폰의 친구를 살해하기 전에도 꽤 많은 사람과 포켓몬을 죽인 듯하지만 이를 인간들에게 들켜오지 않은 덕분에 수호신으로써 추앙받아 왔다. 다행히 카지가 마을 사람들에게 진실을 밝힌 이후엔 그 진상이 북신의 고장에도 널리 알려졌다.

• 오거폰과 세벗 3마리를 같이 피크닉 시킬 시 특별한 기믹은 없다.

• 2차 창작물에서는 오거폰과 다양한 방식으로 엮인다. 그 외에는 세벗 전설에서 그들이 독사슬의 힘으로 강해졌다는 것에서 착안해 과거 동족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동족들 내지 인간 주인들에게 버려지는 등 불우한 일을 겪다가 독사슬의 힘으로 강해지면서 흑화하는 모습으로 나오거나 원작에서 보여준 악의적인 행적에 대한 대가로 망나뇽, 사흉, 우라오스 등 대전 환경을 망치는 사기 포켓몬들에게 참교육을 당하거나 세벗과 마찬가지로 모모타로 설화에 나오는 동행자(お供)가 모티브인 캐릭터들과 엮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