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역시 확실하지 않다. 세페란 역시 미사하와 함께 죽었다고 생각했고 이에 작심한 나머지 주가가 아닌 부의 힘으로 메달리온의 봉인을 풀 목적으로 흑막을 자처했다. 만약 미카야가 주가로 봉인을 풀지 못했다면 전부 돌이 되거나 세계가 멸망했을지도 모른다. 미카야의 생존은 세페란에게 있어 최대 변수였고 그때부터 복수의 마음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탑까지 데려가려는 이유는 세페란의 지시가 확실해보이지만 그전까지는 메달리온의 봉인을 풀기 위한 도구로 생각해 살려둘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 역시 추측일 뿐, 결과적으로 작중 칠흑의 기사의 심리묘사가 거의 없다. 굳이 러브라인으로 엮자면 같은 인붙이라 동질감이나 연민을 느꼈을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