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
덤프버전 : (♥ 0)
1. 개요[편집]
1983년 스튜디오 피에로에서 제작된 마법소녀 애니다. 원래 제목은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이며, 한국에서 천사소녀 새롬이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아이돌물의 원조격으로 취급받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적으로도 의미를 부여받는 작품. 각본 시리즈 구성은 이토 카즈노리. 캐릭터 디자인은 타카다 아케미. 주된 작화감독은 엔도 아사미. 배경 미술은 코바야시 시치로. 그야말로 오시이 마모루 없는 시끌별 녀석들이다.[1]
제작 협력으로 아세아당이 참여했는데 아세아당 쪽의 연출가 모치즈키 토모미, 애니메이터 고토 마사코의 출세작이다. 그리고 이 둘은 나중에 결혼했다. 이 둘 덕에 아세아당 쪽에서 만든 에피소드들은 모두 평이 좋다. 그중에서도 이 둘이 만든 46화가 유명하다.
2. 특징[편집]
처음 기획 당시 "유리아"라는 이름으로 스폰서들에게 소개된 후 일본 스튜디오 피에로사에서 제작하여 닛폰 테레비 계열 네트워크를 통해 1983년 7월 1일부터 1984년 6월 29일까지 총 52화로 방송된 애니메이션이다.
이 작품은 노래하는 아이돌을 마법소녀물에 도입하여 1970년대 마법소녀물과 다른 새로운 1980년대 마법소녀물을 개척한 작품이다. 또한 소위 "미디어믹스" 전략을 구사한 선구적인 작품이다. 신인가수를 주인공 성우로 캐스팅해 극중에서 마법소녀이자 아이돌 가수로서 활약하며 많은 노래를 하게 하고 그 아이돌 가수와 노래들을 TV나 음반 발매 현장 공연 굿즈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하였다. 80년대 일본 여자아이돌 노래풍의 주제가도 큰 인기를 얻었다. 주제가를 부른 오오타 타카코(太田貴子)는 무려 26장의 크리미 마미 관련 CD 앨범을 발매했다. 현재의 아이돌 성우나 아이돌물 여아애니메이션의 선구작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전략이 워낙 크게 성공해서 후대 마법소녀물의 전개나 상품화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이 전략으로 일본에서는 큰 인기를 누리며 방영되었고 지금까지 기억하는 팬이 많은 추억의 작품이다. 아동 애니메이션에 예쁜 아이돌 주인공이 나와 춤추고 노래하니 여자아이들은 물론 남자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높았다. 오프닝 테마음악도 큰 인기를 누려 일본의 역대급 추억의 애니송으로 꼽히고 있다. 변신 3종세트 굿즈가 최근에도 재발매될 정도로 올드팬이 많다. 미국에서는 방영되지 않았으나 유럽에서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에서 방영되어 역시 큰 인기를 누렸고 지금도 팬아트가 올라오는 등 양덕 올드팬이 유난히 많다.
기본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이므로 성인 시청자의 평은 피에로 마법소녀 시리즈 3작품 마법의 스타 매지컬 에미 쪽이 높으나 크리미마미도 연출가는 매우 호화로우며 섬세하게 연출된 에피소드가 많다. 특히 모치즈키 토모미, 안노 타카시 연출 담당 에피소드가 높은 평을 받는다. 이 두 작품이 후대까지 가장 사랑받는 두 작품이라 생각하면 좋다.
한국에선 1987년 7월 27일부터[2] 1988년 2월 2일까지 MBC를 통해 "천사소녀 새롬이"라는 제목으로 매주 월~화요일 오후 6시마다 더빙 방영되었다. 다만 11월 30일 방송분은 1988학년도 전기대 입시 지원 상황 중계방송 때문에 휴방되기도 했다.[3] 1997년 8월 23일부터 투니버스에서도 정오에 편성돼 재방영되었다. 본방 당시 번역은 허환[4] , 녹음연출은 이재욱 PD였다. 한국 더빙판은 흠이 극중 새롬이가 부르는 노래는 엄청 아동틱하다는 것이다.
3. 줄거리[편집]
크레이프집 외동딸 모리사와 유우(장유리)는 어느 날 신비한 빛에 이끌려 경마장까지 갔다가 이세계인 페자스타에서 온 비행선을 발견한다. 요정 피노피노와 포지, 네가(아롬이, 다롬이)를 만난 유우는 곤경에 처한 이들을 도와주고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변신마법을 선물받는다. 이로써 16세 미소녀로 변신한(성장한) 모리사와는 연예 기획사 '파르테논 프로덕션'에 발탁되어 아이돌 가수 '크리미 마미(새롬이)'로 데뷔하고, 마법의 기한인 1년동안 여러가지 일들을 경험하면서 어린 소녀에서 내면적 성장을 겪는다.
이 마법의 약점은 마법을 쓰는 사실을 남에게 들켜서는 안 된다는 것. 그러나 중간에 남자친구 오오토모 토시오(철이)에게 이 사실을 들키고, 크리미 마미로 변신한 채로 마법봉이 효력을 잃어버린다. 다행히 요정 피노피노가 마법봉을 소모하는 대가로 딱 한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하자, 토시오는 유우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달라는 소원을 빌고 유우는 원래대로 돌아온다. 이후 토시오와 함께 요정의 나라를 모험한 끝에 새로운 마법의 도구 루미나스타를 얻어 겨우 크리미 마미로 변신할 수 있게 되지만, 토시오의 기억에서 크리미 마미가 유우라는 사실은 지워진다. 결말부에서 토시오의 기억이 되살아나며 재차 정체가 발각되고 피노피노의 권유로 마지막 콘서트를 마친 뒤 1년 시한이 종료하여 마법의 효력은 끝나고 포지, 네가는 페자스타에 귀환하는 피노피노 곁으로,유우와 토시오가 다시 만난 후 일상으로 돌아간다.
4. 등장인물[편집]
한국판 명칭은 MBC / 비디오판 순으로 한다.
4.1. 유우와 주변인들[편집]
유우로서의 프로필은 사립 세인트 레미 학원 초등부 4학년생으로, 생년월일은 10월 10일(천칭자리). 반면 '크리미 마미'로서 프로필은 파르테논 프로덕션 소속으로, 연령 및 생년월일 불명.
크리미 언덕의 크레이프집 외동딸로서 성격은 밝고 쾌활하지만, 변신 후의 성격은 솔직하고 온화함에도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크리미 언덕의 크레이프집 외동딸로서 성격은 밝고 쾌활하지만, 변신 후의 성격은 솔직하고 온화함에도 의외의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립 세인트 레미 학원 중등부 2학년생으로, 유우와는 후배이자 소꿉친구이며 마미를 동경한다. 도중에 마법으로 변신하는 유우를 봐버리고 깜짝 놀라 문을 여는 통에 유우도 알게된다. 그런데, 마법으로 변신하는 것을 들키면 변신능력을 잃게 만든 규칙이 있기에 유우는 이후 마법능력을 잃었다. 하지만, 토시오가 그 모든 걸 알고 어떻게 해서라도 원상복귀를 희망하여 마법으로 기억을 잃게하여 잊게 하였다. 그러나, 마지막화에 알아서 그 마법을 풀어 다 기억한다. 그때는 유우가 마미로서 변신하길 그만둘 생각이라 마법 능력을 포기했는데 그 모든 걸 기억하며 미안해하는 토시오에게 유우가 안기며 기뻐하고 끝난다.
토시오와 같은 반에 다니는 덩치 큰 동갑내기 남학생으로서 마미를 짝사랑한다. 초등학생이지만 덩치도 큰만큼 힘도 엄청나, 어른도 집어던진다. 하지만, 미련하면서도 매우 착해서 남에게 폭력을 잘 안쓰려하며 토시오와 유우와 단짝이다. 극중에 마미와 유우가 같은 인물이라고 뭔가 알아차린 메구미나 어느 기자 때문에 유우가 납치당할때 분노하여 구해주고 이때만은 앞을 막던 어른을 그냥 집어 내던졌다. 이를 본 토시오가 저 녀석, 화나게하지말자.... 이 에피소드에서 스네이크 죠에게 고용되어 유우를 가두고 감시하던 덩치가 마지막에 멍투성이가 되어 붕대까지 온몸에 휘감고 와서 스네이크 죠에게 "이봐, 약속한 돈 줘야지! 덤으로 난 이렇게 다쳤기에 추가로 더 줘야겠어!" 라면서 화내고 난리법석으로 끝났다.
- 모리사와 테츠오(유리 아빠) - 성우: 무라야마 아키라/윤지하
파르페집 '크리미'를 운영하는 좋은 아빠지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이웃에 같은 가게가 들어오자 무모한 가격 낮추기를 하여 나중에는 극중 300원에 팔던 파르페(1987~88년 당시 한국 물가로 싼 것은 아니었다. 당시 신라면이 분식집에서 이 정도로 팔던 시절이니 지금으로 치자면 3000~4000원 정도 파르페 값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를 200원에서 100원, 나중에는 50원까지 내리는 통에 아내가 자빠져서 "이 양반이!!!"라며 엄청 화내기도 했다.
결혼 전에는 폭주족 '천둥족'의 리더였으며, 가정에선 어머니보다 언니처럼 느껴지면서도 강한 성격이다. 평소에는 유우와 함께 댄스를 배우러 갈 정도로 뭐든지 흥미를 보인다. 그러나 마미가 인기를 끌수록 마미의 가족 사항이 알려지지 않아 온갖 기자들이 달라붙는데, 그 중에서 '스네이크 죠'가 마미네 부모라고 모리사와 내외를 주목한다. 뭐 여러 모로 소동 끝[7] 에 막았고 마지막화에서도 이 스네이크 죠가 비록 결혼하면서 가정을 차리고 기자파파라치가 더 맞지만일 그만뒀기에 더 이상 매달리지 않으면서도 그래도 크리미 마미가 유우라는 걸 확인하고 싶은지 테츠오에게 "마미가 딸 맞죠?" 또 질문하지만 아버지는 "이 사람 또 이러네? 글쎄, 아니라니까요."라고 상종도 하지 않아서 결국은 낙담하듯이 포기했다.
4.2. 페데스타[편집]
피노피노로부터 유우의 도우미 역할을 맡은 요정들. 인간들 앞에서는 고양이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진짜 모습이 따로 있다. 또한 페데스타에 있을 때보다 힘이 약해져 있다. 포지는 낙천적이고 똑부러지지만 어딘가 나사가 빠져 있고 네가는 잠이 많고 자주 빈정대지만 상황을 더 잘 파악한다.
- 피노피노 - 나카노 세이코
유우에게 1년 간 마법의 힘을 쓸 수 있게 해준 장본인.
4.3. 연예계[편집]
마미와 같은 '파르테논 프로덕션' 소속이자 선배. 라이벌인 악역 포지션이자 성미가 급하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 자체를 용납치 않는 스타일이다. 마미를 질투하고 온갖 훼방을 놓는다. 물론 가수로서 재능도 있고 노력파이지만 금수저. 집안이 재벌 집안이라 소속사 사장인 신고네 부모와 메구미 부모가 잘 알고 어릴적부터 약혼했다. 제법 미녀지만, 성격은 과격해 약혼자인 신고에게 싸닥션 때리기를 자주 벌였다. 심지어, 회장인 신고 아버지 앞에서조차 저절로 싸닥션을 때린 통에 아들이 맞고 넘어지니 멍때리고 회장이 바라보자 어쩔 줄 몰라했다. 도중에 유우와 마미에 대하여 뭔가 알아차리기도 하지만 어찌 속여서 이후로 의심을 떨치고 사이좋게 지내기로 하면서 이전과 달리 그래도 평범한 선배같이 돌아간다.
마미의 소속사인 '파르테논 프로덕션' 사장이자 타치바나 재단의 후계자로, 20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연예기획사를 이끄는 유능한 사장이다. 그러나 약혼녀인 메구미에게 따귀를 엄청 맞는데, 하도 맞았는지 소속사 직원들이 메구미에게 따귀맞고 날라가듯이 가는 걸 보고 아무렇지 않게 하던 일을 하고 있었다(...) 이렇듯 부모 때문에 어릴적부터 약혼한 메구미에게 어릴적부터 꼼짝을 못하고 쳐맞고 자라와서인지 메구미가 쳐도 뭐라고 하리 못한다. 하지만, 결국은 그도 메구미를 사랑해왔기에 마지막에는 둘이 사이좋게 다니기도 하고 마미의 마지막 공연 때 둘 다 관객석에서 보기도 했다.마미의 마지막 은퇴 공연에서 마미가 사라지자, "마미는 역시 꿈의 아이돌이었어."라고 말하기도 한다.
- 키도코로 하야토(변달수) - 성우: 카메야마 스케키요
크리미 마미의 매니저로, 겉모습은 유약해 보이기는 하나 일만큼은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마미를 흠모한다.
- 호시이 마모루(감독) - 성우: 고리 다이스케
방송 연출자로, 애칭은 '마모쨩'. OVA에서 영화감독까지 했으며 오시이 마모루를 모티브로 했다.
- 스네이크 죠(백사마) - 성우: 나카기 타카시
연예 기자 겸 카메라맨으로, 연예 파파라치계에선 실력이 발군이나 마미 건은 맨날 실패했다. 결국 오코노미야키집 '히노구루마(火の車)' 주인네 딸 사카이 쿠미코(미자)와 결혼하여 카메라맨을 그만뒀다. 그래도, 마미 부모에 대한 것을 알아낸 자신감을 떨치지 못했는지 위에 서술한 대로 유우 아빠에게 "마미가 딸이 맞죠?" 라고 말하지만 질린 얼굴로 "아니라니까 자꾸 왜 이래요?" 라는 말만 듣자 낙담해했다.
그 외 배역들은 김용식 성우 등이 맡았다.
5. 음악[편집]
자세한 내용은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음악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회차 목록[편집]
7. 미디어 믹스[편집]
7.1. OVA[편집]
애니 종영 후 1984년 반다이가 EMOTION 브랜드로 총집편과 속편을 합친 OVA 제1작 '영원의 원스모어'를 발매했는데, 속편의 경우 크리미 마미가 마지막 콘서트를 연 후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다뤄진다. 1985년에 나온 2탄 '롱 굿바이'는 마지막 콘서트로부터 2년 뒤 얘기를 다룬다. 해당 작품은 동시기에 발매된 극장판 요술공주 밍키: 꿈속의 윤무와 같이 홍보하였으며[10] , 1992년 대원동화가 <하니의 스타탄생>이란 제목으로 VHS 비디오테이프를 낸 바 있는데, MBC판과는 현지화명 및 성우진이 다르며 편집/녹음 기술의 부족으로 더빙 퀄리티가 낮았다. 해당 자료는 한국영상자료원 영상도서관에서 소장 중이다.(작품 정보, 영자원 영상도서관 자료정보)
그 외에 지금까지 마미가 부른 노래 영상들을 묶은 <러블리 세레나데(1985)>와 <커튼 콜(1986)> 등 2편이 있다.
8. 기타[편집]
- 변신 주문이 데이트 어 라이브 단편에서 언급되었다.
- 여주인공 마미는 프로젝트 A코에서 난데없이 주인공네 담임으로 마미 모습으로 나온다.
- 2023년 6월 9일부터 40주년 기념으로 전용 사이트가 오픈되었으며#, 유튜브 스튜디오 피에로 공식 채널을 통해 회차 당 2주 한정으로 에피소드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념해 음반 80's J-POP히트(80's J-POPヒッツ)의 발매, 전용 굿즈도 다량 출시하고 있다.
9. 참고/관련 자료[편집]
- '크리미 마미 팬 페이지': 2010년대 이후 해당 사이트가 작동이 안 돼서 운영자 측은 개인 블로그에 내용을 옮겼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26 21:31:57에 나무위키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1] 오시이는 이때 과로로 인한 슬럼프로 휴식 중이었다.[2] 그 이전에는 <파랑새>가 편성됐다.[3] 베스트애니메에선 10월 19일 방송분(25화)이 결방됐다고 잘못 나왔다.[4] <알프스의 소녀 안네트>의 오프닝 작사도 그가 맡았다.[5] 전문 성우가 아닌 아이돌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 탄생!' 출신이다.[6] 둘 다 애천사전설 웨딩피치에서 레인 데빌라 역을 맡았다.[7] 이 기자는 심지어 가짜 강도를 고용하여 파르페 가게에 무장 인질극을 벌여 모리사와 내외에게 총을 쏘는 척 하게 하는 짓까지 했다. 공연 일로 근처에 있던 마미가 이걸 보고 "엄마! 아빠!" 라고 외치지만, 마법으로 어찌 속여 사람들은 기억하지 못했다.[8] 기경옥과 최방란 둘 다 톰 소여의 모험에서 메리 역을 맡았다.[9] 한국어 번역 제목은 정식 방영사인 MBC 방영판을 기준으로 하며, <문화방송 연지 '88> 160쪽을 참고하였다.[10] 이에 대한 영향으로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 VS 마법의 천사 크리미마미까지 제작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