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2022년/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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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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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5월 일정은 잠실[1]-수원-사직-사직-대전-사직-잠실-문학-사직-사직[2] 순으로 4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의 원정 1경기가 있으며, 5월 첫째주 일정은 수원 kt와의 원정 3경기와 삼성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둘째주 일정은 NC와의 홈 3경기와 대전 한화와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셋째주 일정은 KIA와의 홈 3경기와 잠실 두산과의 원정 3경기가 있으며, 5월 넷째주 일정은 문학 SSG와의 원정 3경기와 키움과의 홈 3경기가 있으며, 5월 다섯째주 일정은 LG와의 홈 1경기가 있으며, 5월의 시작과 끝은 모두 LG전이며, 그 중 13경기가 사직 야구장에서 13경기는 원정에서 열린다.

2. 4월 29일 ~ 5월 1일 VS LG 트윈스 (잠실)● 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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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 ~ 4월 30일 경기는 4월 문서로.

2.1. 5월 1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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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두번째 맞는 웰시코기 데이. 생각보다 수준이 높았던 이번 엘꼴라시코의 메인 이벤트(...)로 기대받는 경기이다.일명 그 표정 더비

무려 3598일만에 엘꼴라시코 스윕을 거뒀다. 이 스윕 이전에 마지막 스윕이 2012년 6월 22일 ~ 6월 24일 시리즈였으며, 해당 시리즈에서 이용훈의 퍼펙트, 봉중근 소화전 사건이 터진 시리즈였다. '3598일 만에 엘롯라시코 스윕' 롯데의 2위 돌풍, 진짜 실력이다 [오!쎈 잠실]

경기 내용은 먼저 3회 초, 박승욱이 임찬규를 상대로 3루타를 때려내며 무사 3루 기회를 얻었고 안치홍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스코어는 1:0 롯데가 먼저 선취점을 냈다.

4회 초, 1사 1루 상황에서 DJ 피터스타석에서 LG 배터리가 완전히 흔들리며 폭투를 기록하였고 이미 도루를 시도했던 정훈은 3루까지 진루했다. 그 이후 DJ 피터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2:0으로 추가 득점을 해냈다. 2사 이후에도 롯데의 공격력은 멈추지 않았고 고승민의 중전안타, 정보근의 좌전안타, 2사 1,2루 상황에서 박승욱이 때려낸 타구를 2루수가 슬라이딩 캐치를 해내며 이렇게 이닝이 끝나나 했지만 공이 정확히 1루수에게 향하지 않았고 2루주자 고승민은 홈으로 1루주자 정보근은 3루까지, 타자주자 박승욱은 2루까지 진루에 성공했다. 스코어는 3:0까지 벌어졌다.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우측 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기록하여 2루에 진루했고, 이후 타구에 3루까지 진루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DJ 피터스가 희생플라이를 기록.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이후 롯데 투수진은 김진욱-김원중-김도규-김유영으로 이어지는 투수진들이 잘 막아주며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오늘경기에서는 김원중의 복귀, 4점 중 희생플라이가 3점일 정도로 팀배팅을 했고, 타자들은 점수를 잘 뽑아줬고 투수진은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투타밸런스가 완벽하게 들어맞는 야구를 보여줬다.

다만 옥의 티는 또 심판, 경기 초반에는 롯데에게 유리한 판정을 내리지않나 후반에는 LG에게 유리하게 내리는 등 중간이 없는 판정에 9회말 김현수 타석에서 희대의 한가운데 볼판정으로 정보근, 김유영, 김현수, 그리고 해설-캐스터 모두 벙찌게 만들었다.

3. 5월 3일 ~ 5월 5일 VS kt wiz (수원)● 루징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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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이맘때는 kt에게 루징 시리즈를 대주고 팀이 급속도로 추락한 적이 있으니 경계해야 한다.

강한 방망이를 보유한 팀이니 만큼 롯데 선발들이 이를 잘 견제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롯데의 마무리가 상당히 좋은 이상 kt의 방망이 통제만 잘된다면 위닝 시리즈 정도는 바라볼 수 있을것이다. 변수가 있다면 최근 롯데전 3연패에 빠진 배제성이 이를 갈고 복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3.1. 5월 3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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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말 2사 13루 황재균 타석에서 이강철 감독이 주심인 이기중 심판에게 다분히 의도가 보이는 어필을 하고 나서부터 벌어졌다. 이전부터 이기중 주심의 오락가락 스트라이크존에다 반즈 본인이 주자를 전혀 신경쓰지 않으면서 심우준에게 연속 도루를 내줬던터라 심리적으로 흔들렸던 상황이었는데, 이 어필 이후로 황재균에게 안타(2타점), 박병호에게는 급기야 투런을 내주면서 승기를 완전히 내줬다. 결국 반즈는 3이닝만 소화하고 내려갔다. 문제는 반즈가 볼넷을 2번이나 주고 제구가 흔들려서 4실점 하는동안 지시완이나 롯데 코칭 스태프가 반즈의 흐름을 한 번도 끊어주지 않았다.

필승조가 나올 타이밍이 아니었음에도 김유영, 구승민이 차례로 등판했고 결과가 그다지 좋지 못했던 것도 아쉬웠다. 게다가 나균안 또한 롱릴리프로 등판하는 횟수가 부쩍 잦아지는 것도 불안요소.

반즈가 흔들려도 타선이 끈질기게 따라붙으며 접전까지 이어갔지만 8회말 쐐기 점수를 내주며 연승을 마감했다. 에이스가 무너져도 접전까지 이어간 부분은 긍정적이나 어찌됐든 분위기가 다소 가라앉아버리며 4연승을 마감했다.

여담. 피터스는 4월 8일 두산전 이후로 21경기만에 타율 2할대로 올라섰다.(…) 0.204.

3.2. 5월 4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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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꼴나쌩 배제성과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맞붙게 되었다. 롯데는 연패를 막아내고 배제성을 완벽한 비밀갈매기로 만들 수 있을까?

반즈가 흔들렸지만 롯데는 반즈만 있는 팀이 아니었다. 타선은 안치홍을 필두로 배제성을 또 다시 공략해냈으며 박세웅은 전날 10득점을 몰아친 KT의 타선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호투를 해내며 팀을 구해냈다. 타선은 적절할 때 담장을 넘기면서 단 4안타로 5점을 내는 뛰어난 가성비를 보이며 어제와 똑같은 득점루트지만 수준차이가 나는 방법이 아니라 상대를 잘 막아낸다면 효과적인 방법이라는걸 입증해냈다.

불펜에서도 김원중-문경찬이 잘 막아줬으며 9회 등판한 최건이 2아웃을 잡고 갑작스런 발바닥 통증으로 강판됐지만 급하게 올라온 서준원이 풀카운트 끝에 삼진을 잡아내며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공교롭게도 오늘 kt의 첫 이닝과 마지막 이닝에 등판한 투수는 롯데 출신, 롯데의 첫 이닝과 마지막 이닝에 등판한 투수는 kt출신이다. 이 두 팀과의 이적이 얼마나 활발히 이루어졌는지 보여주는 부분.

여담으로 상대 선발이었던 배제성은 최근 롯데전 4연패의 수렁에 빠지고 말았다.

한편 이 경기가 끝난 이후 한화 VS SSG 경기는 김택형의 방화쇼와 하주석의 만루홈런으로 한화가 승리하며 SSG와의 승차를 다시 3.5경기차로 줄였으며 키움 VS KIA 경기는 류지혁의 끝내기 사구로 키움과 1경기차로 벌렸다.

3.3. 5월 5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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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맨이 작년 삼성전 프랑코와 비견될만한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어린이날을 혼돈으로 몰고갔다. 심지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0이닝 6실점[6]으로 한국무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말았다.[7]

어떻게든 졸전으로 끝내지 않기 위해 승리조를 투입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1회에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돌리기엔 무리였다. 타선에서도 엄상백을 공략하지 못했고 이후 2점을 따라가면서 김원중을 투입했지만 김원중이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으며 2실점을 함과 동시에 쐐기점을 내주고 kt의 어린이날 창단 첫 승의 제물이 되어버렸다.[8]

서준원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소방수 역할을 이어나갔으나 스파크맨의 부진이 큰 내상으로 남아버렸다. 레퍼토리가 작년 프랑코와 유사한지라 이런 모습이 5월 남은 경기에도 지속된다면 더 이상 보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날 KNN 이광길 해설위원은 경기 도중과 이후 유튜브 리뷰영상에서, 타선이 5득점을 한 것은 좋았으나 4안타밖에 못 쳤다고 해서 불안감을 표출했는데, 어제 경기가 장점을 드러냈다면 오늘 경기에서 단점이 드러난 경기였다고 볼 수 있다.

불행 중 다행인건 키움과 LG가 패배하며 어떻게든 2위 자리는 사수한 것. 다음 상대는 NC를 잡고 분위기를 끌어올린 삼성이기에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선 오늘 경기의 피드백을 착실히 하고 부산으로 내려가야 할 것이다.

여담으로 이번 어린이날 시리즈는 10개 구단 모두 2020년 어린이날 당시 매치업과 완벽하게 동일한데 결과는 전부 정반대로 나왔다.

4. 5월 6일 ~ 5월 8일 VS 삼성 라이온즈 (사직)○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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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어의 경질 1주년이 되는 클래식 시리즈, 장소만 사직에서 바꿔서 대결한다.

한편 삼성은 2002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한다.

4.1. 5월 6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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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투수가 무너졌다면 오늘은 야수가 무너졌다. 2회초 한동희의 실책이 선취점으로 이어졌고, 5회초 전준우, 정보근의 아쉬운 수비와 이어지는 연속안타로 이인복이 무너졌다.

타석에서도 원태인[9]을 공략해내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득점 기회가 수차례 있었지만 살려내지 못하며 잔루만 쌓였다.

게다가 4점차로 지는 중에 구승민과 김유영이 등판하며 필승조도 소모했다. 지난 2경기에서 서준원, 문경찬 등 추격조의 소모가 뼈아프게 다가왔다.

이날 무려 3년 만에 사직에 만원 관중이 들어섰지만 첫 연패에 빠졌다. 지난주에 4승 1무 1패를 기록했지만, 이번주에 벌써 3패째를 기록했다. 특히 타선이 어제 2득점, 오늘 무득점으로 그쳤는데 이번주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타격감이 살아날 필요가 있다.

타선의 부진과 세밀한 야구에서 실수가 나오는 점은 이번 4월 초 당시 롯데의 문제점과 유사하다. 똑같은 상황에 처한 롯데는 아름다운 한달로 끝내지 않기 위해서라도 극복이 절실한 상황이다.

4.2. 5월 7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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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수에 승부수가 더해지는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지만 패배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몇 번의 추격 찬스가 있었지만 이번에는 담장이 도와주지 못하면서 아쉬운 장면도 연출되었고 필승조 역시 위기 상황을 잘 틀어막았지만 타선이 보답해주지 못하며 이번에도 만원 관중들 앞에서 승리를 가져다주지 못했다.

오늘 경기로 이번 주 롯데의 문제점은 하나로 귀결이 되었다. 중심타선의 타격 싸이클이 내려왔다는 점이다. 특히 초구공략부터 시작해서 빠른 승부를 가져간 게 먹히지 않았다. 한동희가 집중 견제를 버티지 못하고 4할이 깨져버렸고 전준우는 2번타자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이 없었고 본인도 매우 아쉬워하는 모습이 잡혔다. 이대호 역시 작년 재작년처럼 한 달이 지나니 다시 타격감이 식어버린 상황. 그나마 이학주와 피터스가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담장을 넘기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

김진욱 역시 이번에도 괜찮은 스타트를 끊었지만 2회부터 제구가 흔들리더니 4회에 조기강판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또다시 나균안이 올라왔다. 올해부터 롱릴리프를 맡은 나균안부터 시작해서 필승조로 지정된 구승민, 김유영의 등판 횟수가 많아지고 연투도 늘어나면서 팬들의 우려를 샀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타선의 부활만 있다면 다시 경쟁력을 찾을 수 있는 상황. 한 달 전에도 똑같은 상황이 있었으나 타격이 회복하자 금방 경쟁력을 가진 모습을 보여준 만큼 반등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두산이 승리를 차지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롯데 입장에선 내일 선발인 반즈에게 연패스토퍼&이닝이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할 수 밖에 없는 동시에 타선이 한 번만 터지길 바라는 수 밖에 없다.

4.3. 5월 8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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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마지막까지 중심타자들은 침묵했다. 수아레즈를 제대로 공략한건 이대호와 이학주 뿐이었고 나머지 중심타자들의 부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실점 역시 실책으로 만들어진 것도 뼈아팠다. 특히 안치홍이 실책성 수비와 간단한 투수 송구도 받지 못하는 실책을 연달아 기록한 뒤 우익수 앞 안타 때 추재현이 공을 빠뜨리면서 1점을 더 줬던게 뼈아팠다. 이후 안치홍이 동점 내지 역전찬스에서 어이없는 공에 삼진을 당하면서 사실상 워스트에 가까운 부진을 보였다.

9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하위타선이 분전해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속득점이 불발되었고 결국 10회초 최준용이 투런 홈런을 맞으며 허무하게 다시 리드를 내줘 결국 시즌 첫 피스윕을 당하며 2주 전 스윕의 복수를 당함과 동시에 롯데 팬들에게 글루미 위크가 되었으며 롯데 입장에는 2주 동안 천당과 지옥을 전부 경험하게 되었다. 2주간 승률이 5할에 가깝게 형성되면서 또 다시 5할본능을 보여준건 덤(...)

실책 자체도 문제였지만 타선의 부진은 서튼 감독 입장에서도 매우 큰 고민거리로 남게되었다. 스파크맨이 첫 이닝부터 터뜨린 어린이날 제외 투수진들이 잘막아주지만 타선이 침묵하면서 반강제로 접전으로 이어지고 일말의 희망을 믿고 필승조까지 투입하지만 결국 타선이 침묵하면서 패배로 이어지면서 불펜의 피로도만 쌓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마디로 말해 타선만 터지면 되는 상황에서 기가 막히게도 저점으로 떨어진 상황. 라이언 롱 특유의 코인형 타선이 제대로 물린 상황에서 결국 NC-한화 전에서 타선의 반등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시리즈 이전 kt한테 루징을 당하며 롯데 팬은 가만히 있는 상황에서 마이데일리 소속 기레기 이석희가 삼성을 자극하는 기사를 쓰는 마당에 안먹어도 될 욕까지 먹게 되면서 마이데일리는 롯데한테 백해무익한 집단이라는게 다시 한 번 증명되었다.

특히 한동희의 페이스가 5월 들어 하락하고 있는 것이 문제. kt전과 삼성전 합쳐 24타수 3안타로 오늘도 9회 2사 만루 찬스에서 끝낼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한동희에게 책임을 전가하기 뭐한게 상위타선 전체가 부진에 빠진 상태인지라 전체적인 타선의 재조정이 필요할 시기다.

5. 5월 10일 ~ 5월 12일 VS NC 다이노스 (사직)○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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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리즈는 손아섭이 이적을 한 뒤 처음으로 사직을 방문하는 경기다. 과연 강민호처럼 어느 정도의 환영을 받게될지, 아니면 아예 야유로 가득찰지가 주목되는 경기.

시리즈 이전 양 팀 모두 분위기는 영 좋지 않다. 일단 두 팀 모두 피스윕을 당하며 롯데는 4연패, NC는 5연패를 기록하고 있고 롯데는 달아오른 분위기가 꺾였으며 NC는 안팎에서 크고 작은 사건들을 일으키며 분위기가 바닥까지 치달은 상태이다. 이번 시리즈에서 한 쪽은 중상위권 사수를 위해, 한 쪽은 최하위권에서 반등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단두대 매치가 되었다.

현재 2위와 공동 7위의 게임차가 2.5로 순위 경쟁이 매우 치열한 가운데 롯데는 지난 한 주 1승 5패를 거두며 4위로 내려앉았다. 최하위 2팀인 NC와 한화를 차례로 만나는데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2위로 다시 치고 올라갈수도, 계속되는 침체로 8위까지 내려앉을 수도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또한, 이 시리즈는 KBS N SPORTS에서 5년만에 사직 NC 3연전[11]을 중계하게 되었다.[12]

5.1. 5월 10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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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이 5회에 KBO 역대 8번째 무결점 이닝과 함께 8이닝 무실점 DS를 기록하며 아시안 게임 연기로 인한 번아웃은 없다는걸 보여주며 불펜 투수들에게 휴식일을 선사해주었다. 지난 삼성과의 3연전에서 3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던 타선이 이번에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면서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었고 이내 7점을 뽑아내면서 이학주를 제외한 선발타자 모두가 안타를 기록했다. 한동희를 대신해서 나온 김민수도 준수한 수비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백을 지워줬다.

롯데는 4연패를 탈출하였고 안좋다 못해 험악해진 팬들의 분위기를 최고의 결과로 그야말로 180도 뒤집는데 성공한 경기였다.

한편 손아섭은 이적 이후 맞은 사직 첫 타석에서 많은 박수를 받았다. 미디어데이 때 화제가 되었던 박세웅과의 맞대결은 3타수 무안타로 박세웅의 압승으로 끝났다.

5.2. 5월 11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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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렸습니다... 떨어지는 안타!! 박승욱의 끝내기!! 박승욱이 이 사직의 밤을 해피엔딩으로 바꿔놓습니다!!!"

이호근 KBS N SPORTS 캐스터 (9회말 박승욱의 끝내기 안타 콜)

그 감독의 경질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연치 않게도 경기 전 NC의 이동욱 감독이 경질되었고 강인권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선임되면서 부산경남 두 팀의 지난 시즌 감독이 1년 차이로 모두 경질되었다. 롯데도 래리 서튼 감독의 컨디션 악화 및 응급실 행으로 인해 이 경기만큼은 수석코치 문규현이 대신 지휘한다.

공교롭게도 스파크맨의 생일인데, 이번 경기에서 눈에 띄는 호투를 보여주지 않는 이상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롯데 팬들은 제발 털어달라 하고 NC 팬들은 털 수 있을 것 같냐고 하는 진짜 단두대 매치

결과적으로 스파크맨은 3회에 양의지에게 헤드샷을 날리며 강판되었고, 팀은 긴 승부 끝에 박승욱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며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게 되었다.

다만 이기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는 반성이 필요한 경기기도 했다. 7, 8회 득점을 내지 못해서 게임이 터질 뻔했다는 점은 짚고 넘어가야 하며, 필승조들의 소모[15]가 많았다는 점도 내일 경기에서 걸리는 부분이다. 만에 하나 연장까지 갔더라면 현재 연장전 1무 3패[16]로 승리가 없었기에 끌려가다가 패배했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한편 NC는 오늘 패배로 '''시즌 11번째 1점차 패배를 당하게 되었다. 또한 연장 10회말까지 간 SSG VS 삼성 경기보다도[17] 10여분 늦게 끝났다.

5.3. 5월 12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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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를 승리하면, 5년 만에 NC와의 3연전 스윕을 달성하는 동시에 5할+5까지 승패마진이 복구되며, NC가 8연패에 빠지게 된다. 다만 3번째 웰시코기 데이라는 점과 당일 선발이 준 로나쌩의 신민혁이라는 것이 걸림돌.

이인복이 2개의 피홈런으로 시즌 첫 웰시코기 데이를 만들었다. 타선도 신민혁을 공략하지 못했고[18] 득점권에서 침묵하며 2득점에 그쳤다.

6. 5월 13일 ~ 5월 15일 VS 한화 이글스 (대전)●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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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시즌 첫 대전 원정 경기이다. 한화가 전날 LG전을 스윕패 당하며 6연패를 달리는 상황에서 롯데와 만나게 되었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 전날 NC때처럼 연패를 끊어주는 짓은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6.1. 5월 13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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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의 조화로 완승을 했으며 특히 간만에 키스톤 콤비 2명이 맹활약했던 경기였다. 안치홍은 만루홈런 포함 도합 6타점으로 개인 최다 타점 경기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학주는 1타점 장타 하나를 포함하여 멀티히트에 수비에서도 반즈 뒤에서 어려운 타구들을 잘 처리하면서 수비에서 맹활약을 해줬다. 그 외에도 이대호가 3안타를 기록했고 김민수를 제외한 선발 타자가 출루를 기록하며 완승에 기여했다.

다만 경기의 옥의 티는 피터스. 한가운데 변화구 2개에 연거푸 헛스윙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무안타를 기록했다. 여담으로 이 때 대전구장의 와있는 성민규 단장의 얼굴이 일그러지는게 포착되었고 이후 스포티비가 성민규-피터스-스파크맨의 삼자구도를 송출하는 웃픈 상황도 벌어졌다.

6.2. 5월 14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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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처음부터 승기를 내주고 끌려갈 뻔한 경기를 서준원, 피터스-이대호 듀오가 앞장서 멱살잡고 분위기를 뒤집은 경기였다. 김진욱이 난조를 보이고 또 강판된 상황에서 등판한 서준원이 6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하며 틀어막았고 타선에서도 피터스가 5타수 4안타 1홈런으로 전날 부진을 씻고 타선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대호도 멀티홈런을 기록하며 대활약해줬고 나머지 타자들도 적절히 출루해줬고 특히 첫 선발 출장 경기였던 황성빈은 번트로만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서튼 감독이 표방하는 스몰볼 야구에 필요한 꼭 필요한 조각이면서 장두성의 대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주루사는 당연히 없었다.

다만 김진욱은 2게임 연속 조기 강판을 당하며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김원중도 4점차 상황임에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마무리로 쓰기 애매한 활약을 보였다. 이학주도 공격은 몰라도 실책 한 개와 실책성 플레이 하나를 보여주었다.

6.3. 5월 15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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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전 첫 승을 챙겼던 박세웅이었지만 아직 대전구장 징크스 극복까지는 무리였는지 크게 부진했고 타선 역시 홈런도 있었고 한 번 역전은 했지만 전체적으로 연결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며 두번째 웰시코기 데이 패배를 기록했다. 이렇게 롯데는 하위권 2팀과의 6경기에서 4승 2패로 두 팀의 연패를 끊어주며 좋다면 좋고 아쉽다면 아쉬운 전적으로 지옥의 15연전에 나서게 되었다.

경기 내용과는 별개로 황성빈의 활약상이 상당히 좋았던 점은 팬들의 위안이 되었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안타를 만들고 다음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만들었으며 이후 도루와 득점까지 올렸다. 마지막 타석에서 1타점 3루타까지 만들어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7. 5월 17일 ~ 5월 19일 VS KIA 타이거즈 (사직)○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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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에 이어 10개월여만에 KBS 6연전으로 잡혔다.[20]

7.1. 5월 17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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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스파크맨이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법력(...)을 보여주면서 어찌저찌 6이닝 1실점 무자책 QS를 기록했지만 타선 역시 이의리를 공략하지 못한 상태에서 7회 김유영이 연속 출루를 허용, 후속 투수 김원중 때 한동희의 송구 실책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8회 1아웃에서 안치홍과 전준우의 안타, 한동희가 삼진으로 물러난 이후 이대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만루에서 피터스가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첫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피홈런을 맞으며 시즌 2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고 이후 제구가 계속 흔들리며 류지혁의 적시타로 재재역전을 허용하며 끝내 시즌 3패째를 떠안았다. 1사 만루에서 나성범, 박동원을 연속 삼진으로 잡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고 결국 무난히 정해영 엔딩을 당하고 말했다.

9회를 제외한 모든 실점이 한동희의 실책으로 시작되었고 타석에서도 크게 부진하며 오늘 경기 최악의 모습만 보였다. 타자 전체 역시 이의리를 상대할 때 또 라이언 롱 특유의 빠른 승부를 고집했지만 별 소득을 얻지 못했다. 8회 때는 오히려 빠른 승부로 역전을 만들어낸 부분을 살펴봤을 때 이의리를 상대하기에 적절한 방법은 아니었다.[21] 정보근 역시 7회는 그려려니하고 넘어갈 수 있었지만, 9회에 일요일 경기에 이어서 좋지 못한 투수리드를 보여준 것도 모자라 9회말 공격에서 2구 만에 2루 뜬공으로 물러나며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예상치 못한 마무리 투수 최준용의 부진 역시 치명적으로 작용했다.[22] 중심타선을 삼진으로 돌려세운걸 보면 한 경기 해프닝일 가능성도 높지만 이전 한화전 마무리로 등판한 김원중 역시 불안한 투구를 보여줬기에 하루 빨리 다음 경기에서 보여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날 LG가 KT에게 박병호의 투런+조용호의 끝내기 안타로 패배했고, 키움은 NC 상대로 6회 핵폭탄을 떨궈버리면서 4연승에 성공했다. 삼성도 한화에게 고춧가루를 맞았고 심지어 잠실은 연장 혈투 끝에 무승부가 나오는 등 중위권 다툼에서 상당한 변수가 생겼다. 안그래도 5월 들어 성적이 영 안좋은 롯데로서는 자칫 잘못하면 DTD의 공포가 엄습할 가능성이 높다.

7.2. 5월 18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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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초 KIA의 소크라테스가 좌익선상 2타점 2루타를 때려 KIA가 먼저 앞서간다. 원심은 파울이었고, 결국 파울/페어 관련 비디오 판독이 이루어졌는데, 3분간의 판독 끝에 판정이 페어로 번복되었다. 이 과정에서 롯데 서튼 감독이 비디오 판독 결과에 대한 항의로 퇴장당했다.

1회말 롯데는 감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전준우와 이대호의 타점에 힘입어 동점을 만든다.

2회초 KIA는 이에 질세라 박찬호의 적시타와 나성범의 밀어내기로 다시 4-2 두 점 차를 만든다.

2회말 2사 만루에서 전준우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4-4 동점이 되었고, 전준우는 2회가 끝나기도 전 3타점째를 기록하였다.
이어지는 2사 1, 3루에서 다음 타자는 한동희, 과감한 초구 타격으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롯데가 역전에 성공한다. 이 시점에서 KIA의 선발 투수 한승혁이 강판되고 윤중현이 올라온다.

5회초, 이학주와 지시완의 실책성 플레이로 인해 강판되었고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올라온 김도규도 최형우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면고 다시 7-5로 끌려가게 된다.

5회말, 지시완의 적시타로 롯데가 1점 차로 쫒아갔고, 2사 2루의 기회에서 황성빈의 타구는 내야에 높게 떠오르는데 이걸 아무도 이 타구를 잡지 못하고 롯데가 7-7 동점을 만들었다.

이렇게 5회가 끝난 시각은 21시 04분, 경기가 시작한 지 2시간 34분 만이었다.[24]

그러나, 8회초 어제에 이어서 또 다시 한동희가 실책성 플레이[25]를 선보이며 박찬호를 2루에 출루시켰고, 이후 김도영 타석까지는 그럭저럭 막았던 김원중의 2구가 어제 최준용이 홈런을 맞았던 높은 코스로 밋밋하게 들어가더니 소크라테스 브리또에게 또 다시 3점포를 허용하면서 허망하게 다시 경기를 내주게 되었다.[26]

뒤이어 9회 등판한 문경찬마저 붕괴되면서 호러쇼는 이렇게 막을 내렸다.[27]

여러 번 돌발상황이 나온 것이 감히 패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1회부터 서튼이 퇴장당한건 둘째 치고 그동안 선발진의 상수였던 반즈의 호투가 승리 플랜 A라 볼 수 있는데 반즈가 제구 난조를 보이면서 흔들렸다는 것부터가 승리 플랜이 완전히 꼬여버렸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타선이 초반에 난타전으로 이끌며 접전으로 이어갔지만 실수와 경기 중반 상대의 실수를 제외하면 점수를 제대로 뽑아내지 못하면서 게임을 뒤집지는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찰리 반즈는 패전을 면했지만 방어율이 폭등함과 동시에 비밀 호랑이가 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버렸고, 끝까지 따라가려했던 투지는 막혔다. 피터스가 다시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고, 지시완은 타격은 몰라도 수비에서 여러 차례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거기에 한동희는 공격에선 나름 제몫은 했어도 7회 포구 미스와 9회 플라이 실책으로 점점 수비가 심각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위안은 고승민과 황성빈의 분전.

내일은 같은 내용의 경기를 반복하면 안 될 것이다. 어찌됐든 그저께와 어제 양 측 모두 소모전이 이어지면서 두 팀 모두 적잖은 타격을 입은 상황이기에 마지막 경기에서 사활을 걸어야 할 필요가 있다.

키움이 NC에게 대패하면서 연승이 마감했지만 삼성이 한화에게 승리하면서 이제 삼성이 4위로 올라가고 롯데와 키움이 5,6위로 하락했다.

7.3. 5월 19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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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진은 분전해줬으나 타선이 또 침묵하면서 패배했다. 이인복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고 서준원도 타구에 복부를 맞는 돌발상황에서 끝까지 병살을 유도하는 집념을 보이며 마운드에서 내려왔지만 9회 김도규가 이창진에게 홈런을 맞으며 2점차로 벌어졌고 타선은 양현종 킬러인 이대호를 제외하면 전부 또 라이언 롱 표 빠른 승부에 공략하지 못하고 양현종에게 최연소 150승을 달성하게 만들어줬다.[28]

이날은 총 3명의 대타를 내세웠지만 전부 범타로 물러나면서 전부 실패했다. 7회말 2사에 나온 지시완은 대타 때 유격수 땅볼을 치면서 물러났지만 9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그나마 체면치레는 했다. 9회말 1사 1루에 나온 고승민은 김민수보다 타율이 1할 가량 낮은데도 불구하고 대타로 나와서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고 보란듯이 초구에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29] 하지만 진짜 팬들이 대폭발한 장면은 따로 있었으니, 바로 9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신용수의 대타로 나온 이호연. 신용수가 우타자니까 좌타 대타를 내세울 만한 상황인 것은 납득이 가능하지만 왜 하필이면 이학주가 아니라 프로에서 별로 보여준 것도 없는 이호연이었냐는 것. 이호연은 초구에 위쪽 바깥으로 빠져나가는 공을 건드려 3루 파울, 2구째에는 한가운데 오는 포크볼을 친 것이 2루수 땅볼이 되어 허망하게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타선의 빠른 승부 자체가 5월 들어서 먹히지 않고 있다. 현재 롯데의 리그 볼넷 순위, 순출루율은 꼴찌인 상황에서 타율로 메꾸고 있었으나 5월 들어서는 이게 먹히지 않으니 타선의 부진으로 이어져 있다. 참고로 이 부분은 라이언 롱이 부임 첫 해부터 지금까지 계속 듣고 있는 비판점이다. 더 뼈아픈 점은 2015년 박세웅-장성우 트레이드 당시 팀을 떠났던 이창진이 9회 김도규 상대로 솔로포를 뽑아내며 롯데팬들의 마음에 대못을 박았다는 점이다.[30]

이번 경기 패배로 2017년 6월 이후 5년만에 홈 KIA전 피스윕[31]을 당하면서 KIA와 순위가 맞바뀌었고 키움마저 승리하며 7위까지 떨어졌다. 롯데는 결국 반등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을 잠실로 가져가야 하는채로 시리즈를 마쳤다.

8. 5월 20일 ~ 5월 22일 VS 두산 베어스 (잠실)● 위닝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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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시한부가 될 수 있는 수도권 6연전이 시작된다. 이 결과에 따라서 다시 월간 5할 승률을 회복하게 될지, 아니면 아예 하위권 팀들과 엮여서 8위 싸움에 휘말릴 지가 정해진다.

시리즈 전 양팀은 주중 대첩급 경기와 함께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8.1. 5월 20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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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공수 투타 여러방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경기였다. 나균안이 급똥의 힘으로 6.2이닝 5K 1사사구 87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작년 키움전과 똑같이 기립박수와 본인 이름의 연호를 받으며 내려갔으며 뒤이어 올라온 김원중, 구승민, 최준용도 KIA전에서의 부진을 씻고 위기 상황과 1이닝을 삭제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다.

타선에서도 2회초 DJ 피터스가 선취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안치홍도 3회초 자신의 파울 타구에 발등 쪽을 강하게 찍힌 악재에도 그대로 다음 실투를 놓치지 않고 담장을 넘겨버리며 두산의 선발 로버트 스탁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32] 하위타선에서도 이호연이 내야안타와 처음으로 내야를 뚫는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와 볼넷을 더해 3출루 경기를 했고 리드오프로 나선 황성빈도 첫 타석 초구 번트안타를 기록하고 도루 상황에서는 베이스를 먼저 찍었으나 슬라이딩 때 가속으로 인해 몸이 베이스에서 떨어지며 아웃되는 일이 있었고, 땅볼로 출루했을 때도 도루를 시도해 성공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한동희는 지명타자로 나섰음에도 침묵했다.

수비 측면에선 내야 수비가 분전해 줬는데 안치홍의 부상으로 부득이하게 수비 위치를 2번이나 조정하는 상황이 있었음에도 이호연이 준수한 1, 3루 수비를 연달아 보여줬고 김민수도 8회 말에 3루수 자리에서 정수빈의 3루 선상 타구를 낚아채는 좋은 호수비 하나를 보여줬다.[33]

5월 19일 기준 원정 승률 2위의 팀답게 여러모로 사직에 무슨 암흑기운이라도 머무는 건지 KIA와의 3연전의 경기력과는 차원이 다른 경기력이었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경기였다.

한편 타구장에서는 SSG가 이상호의 끝내기 송구 실책(...)에 힘입어 승리했고, KT가 삼성을 잡았으며 키움이 한화에게 승리, 그리고 기아가 NC를 꺾고 4연승에 성공했다. 3위~7위 간 격차가 단 1.5경기에 해당하는 상황이라 5월의 남은 8경기에서 데미지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8.2. 5월 21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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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낮경기에 약했던 탓인건지 어제 경기와는 다르게 두 팀이 정반대의 경기력을 서로 보여주며 패배했다. 특히 기록된 실책만 5개였으며 황성빈, 안치홍, 안중열이 기록하면서 내외야포수 가리지 않고 나오면서 자멸했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었다. 특히 안중열은 콜업 첫 날부터 선발 마스크를 꿰차며 기대를 받았지만 포구 실책, 송구 실책, 폭투, 플라이 포구 실책 등 도루저지를 제외한 모든 수비적인 부분에서 실책을 기록하며 수비에서만큼은 정보근이 선녀로 보일 정도로 심각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타격에서도 침묵했다. 박세웅 역시 야수의 도움을 받지 못한걸 감안해도 2경기 부진한 투구내용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남은 불펜진 역시 실책과 함께 부진한 투구를 보여주었다.

타선에서는 전준우가 휴식, 한동희가 라인업 확정 15분 이전에 부상으로 급하게 빠지는 등 상당히 약해진 타선에 비해서 분전을 했다고 할 수 있으나 실책으로 잃은 점수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었다. 하위타선은 여전히 침묵했으며 황성빈도 이번 경기에선 특출난 모습을 보이진 않았다.

그나마 나았던 점은 안치홍, 피터스, 이대호의 타격감만은 계속 좋았다는 것. 하지만 한동희가 단순 염좌로 장기 이탈은 아니었지만 다음 경기까지는 출전이 불가능한 상태인지라 내일 경기에서 남은 내야수들의 분발이 최우선인 상황이 되었다.

이날의 주요 실책장면은 다음과 같다.

• 2회말 1사 2,3루 9번 타자 박계범 : 4구째에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당겨서 유격수 쪽으로 약한 타구를 보냈다. 이학주는 그 공을 잡아 홈송구를 했고, 송구를 잡은 안중열은 3루 주자 김재호를 몰아서 3루 근방에 태그아웃시켰다. 그리고 안중열은 2루 베이스 쪽으로 송구를 했는데 그것을 2루 커버 들어오는 김민수가 그걸 놓쳤다.(안중열의 송구실책) 다행히 공이 멀리 가지는 않아서 재빨리 커버 들어오던 고승민이 곧바로 홈송구를 했는데 그것을 홈 커버 들어오는 박세웅이 잡아서 홈쇄도하는 2루 주자 정수빈을 태그하려고 했으나 세이프가 되어 득점했다.[34]
  롯데 측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으나 원심이 유지되었다.
  박세웅이 잠깐 멍때리는 사이 2루에 있던 타자 박계범이 재빨리 3루로 뛰었고, 이걸 뒤늦게 본 박세웅이 3루로 공을 던졌으나 송구가 높게 가는 바람에 이호연이 점프해서 잡았다. 당연히 태그가 되었을 리 없었다.(박세웅의 송구실책)

• 3회말 무사 1,3루 5번 타자 허경민 : 2구째에 바깥쪽 낮은 곳에 걸치는 커브를 건드려 2루 베이스 쪽으로 크게 바운드되는 공을 김민수가 잡아서 1루 주자 김재환을 포스아웃시키고 1루로 송구했는데, 낮게 깔리는 송구를 안치홍이 잡지 못하고 빠뜨렸고,(안치홍의 포구실책) 공은 1루 베이스를 맞고 앞쪽으로 약간 굴렀다. 3루 주자 강승호의 득점. 사실 김민수의 송구실책에 가까웠지만 낮게 깔리는 송구 정도는 안치홍이 잡을 수 있었다는 기록원의 판단에 의해 안치홍에게 실책을 주었다. 이날 김민수의 1루 송구가 전반적으로 이와 비슷하게 갔다.

• 7회말 2사 1,2루 5번 타자 허경민 : 2구째에 한가운데 몰리는 슬라이더를 강하게 잡아당겨서 좌전 적시타를 쳤고 2루 주자 강승호가 득점했다. 문제는, 황성빈이 바운드 측정을 잘못해서 공이 글러브를 맞고 뒤로 튀어나가버렸고(황성빈의 포구실책) 뒤늦게 한참을 쫒아가서 3루로 공을 던져봤지만 3루까지 닿지도 못하고 커트되었다. 그 사이 1루 주자 김재환이 득점. 타자는 3루까지 갔다. 이를 본 황성빈은 쪼그려 앉아서 절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1군 콜업 이후 처음으로 큰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다.

• 8회말 1사 1,2루 2번 타자 페르난데스 : 3구째에 바깥쪽 높게 걸치는 포크볼을 건드려 포수 뒤로 가는 팝플라이 타구를 안중열이 잡으려고 했으나 글러브 속으로 들어갔던 공이 도로 튀어나와버렸다.(안중열의 포구실책) 결국 페르난데스는 안타를 쳐서 만루를 만들고, 다음타자 강승호에게 싹쓸이 2루타를 맞고 말았다.

8.3. 5월 22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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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맨은 수비적인 도움을 못받은걸 최대한 좋게 감안해서 봐주더라도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 피칭을 보여줬다. 그나마 서준원이 7회까지 그럭저럭 잘 막았다.

타선에서도 한동희와 전준우가 빠지면서 급격히 약해지면서 2회초 피터스의 홈런을 제외하면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7회초 지시완의 힛 바이 피치가 클린업 이외의 타자의 첫 출루일 정도로 침묵했으며 강한 타구들이 야수 정면으로 가버리는 등 운마저 따라주지 못했다. 그나마 8회 테이블세터의 출루로 무사만루 찬스를 만들었으나 클린업이 1점 밖에 내지 못했고, 오히려 8회말 김원중이 흔들린 뒤에 두산의 번트 작전에 휘말려 1점을 내주며 이렇게 무기력하게 패하나 싶었다.

운명의 9회, 이호연[35]이 안타로 출루, 황성빈은 홍건희의 제구 난조를 틈타 출루했지만 패색이 짙었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두산이 김강률을 꺼내들며 공식적으로 K.O를 얻어내려 했으나 고승민이 데뷔 첫 홈런을 극적인 역전 쓰리런 홈런으로 기록하며 팀을 지옥 문턱에서 건져올린 것도 모자라 이영하의 승리까지 날려버림과 동시에 김강률에게 블론세이브를 멕여버렸다. 그리고 최준용이 이학주의 실책으로 1사 1-3루 위기상황을 맞았지만 잘 막아내면서[36] 세이브 아홉수를 끊어내고 롯데는 극적인 위닝시리즈를 손에 거머쥐었다.

경기 결과와는 별개로 오늘의 스트존 역시 봐줄 만 했으며 승리 직후 안중열이 오늘 경기 심판에 쌓인게 많았는지 최준용과 함께 과격한 하이파이브와 함께 로진백을 집어던지는 모습이 비춰졌다. 경기 후반에는 양팀 모두에게 정종수 구심의 안쪽 코스에 짠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번에도 수비 실책이 3개, 그리고 보이지 않는 실책이 2개 나왔으며[37] 결국 서튼 감독의 인내심도 한계치에 도달했는지 3회초 플라이 수비 실수로 안타를 내준 김민수를 문책성으로 교체하는 모습이 나왔다. 그럼에도 분위기를 바로 잡는데에는 역부족이었는지 이후 이호연의 송구 실책과 이학주의 송구 실책이 더 있었다. 이학주는 실책 2개와 실책성 플레이 1개를 기록했다.

위에 서술했던 것처럼 9회초 이전의 롯데는 문제점 투성이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지만 9회초 2아웃 극적인 역전을 따내면서 일단 이번 일요일 하루 정도는 문제점이 '따위'가 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물론 다음 SSG와의 3연전을 대비해 수비문제는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 경기 전 전준우와 한동희가 부상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서 최소 10일, 길게는 2주간은 타선의 큰 출혈이 있는 상황인지라 롯데 입장에선 남은 선수들을 잘 활용해 인천으로 가야하는 상황이 되었으나, 이 두 명이 없는 상태에서 맞이한 첫 경기를 극적 역전 드라마로 완성하며 비교적 편하게 인천에 갈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타구장에서는 KIA가 NC의 후반 막판 추격을 이겨내고 위닝, 한화는 키움을, 삼성이 KT를 이기며 스윕패를 피했으며, 1위 싸움이었던 SSG-LG전은 8회 추신수의 홈런을 기점으로 타선이 폭발한 SSG가 위닝을 가져갔다. 즉, 전날 패배한 팀이 모두 승리를 거두었다.

9. 5월 24일 ~ 5월 26일 VS SSG 랜더스 (문학)●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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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추신수가 라인업에 복귀한다. 또한 최근 흔들리는 SSG의 불펜을 얼마나 잘 공략하느냐가 이 시리즈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다.

5월로 들어서면서 롯데의 경기력이 상당히 실망스럽다. 특히 수비 실책이 잦다는데 고민이 큰데다 한동희나 전준우가 빠진 상황이라 남은 타선이 힘을 내야한다. 더구나 SSG는 추신수가 복귀해 그렇지 않아도 핵타선인 랜더스 타선이 버프를 받게 된 상황이라 불안한 롯데의 선발진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처지다.

9.1. 5월 24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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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8.1이닝 2실점으로 부진을 털고 다시 호투했다. 다만 3회말 시작하자마자 하재훈에게 KBO 첫 홈런을 허용한 것이 흠이었고, 이것 때문에 롯데가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가는 원인이 되었다.

타선은 전준우와 한동희 그리고 이전 경기 홈런을 친 고승민이 빠지는 등 전체적으로 약해진 타선이었지만 초반부터 활발히 출루했고 7회 SSG의 1이닝 3폭투와 김민수의 적시타로 동점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후술할 주루미스와 병살타 2개로 연결성이 매우 부족했다.

9회 1사 후 반즈의 뒤를 이어 등판한 구승민이 난조를 보이며 자동 고의사구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며 김유영이 초구에 바로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며 허무하게 게임을 내줬다. KNN 파워FM 이광길 해설위원은 김유영 등판 이후 만루상황에서 초구가 중요하다고 말했지만 바로 초구에 몸에 맞는 공이 나오며 게임이 끝나버리자 허형범 캐스터와 함께 분노의 탄식을 뱉었다. 게다가 끝내기 득점 주자가 하필 반즈가 내보낸 주자여서 반즈가 이렇게 본인의 시즌 첫 패를 떠안게 됐다.

수비에선 두산전과는 다르게 이학주와 김민수를 필두로 매우 견고한 수비를 보여줬지만 게임 내내 주루플레이에서의 미스가 너무 많았다. 도루 실패 2번, 주루사 1번, 견제사 2번으로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38] 도루에 취약한 오원석-이재원 배터리를 흔들 의도였겠지만 오히려 쉽게 간파당하고 휘둘리고 말았다. 하지만 9회 장두성의 견제사는 명백한 오심이었지만 비디오 판독을 모두 써버리면서 번복할 수 없었다. 7회초에 안쓰고 이때 신청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9.2. 5월 25일(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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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이 안치홍의 홈런을 제외하면 폰트에게 꽁꽁 틀어막힌데 이어 그동안 잘 버텼던 이인복이 이번엔 난타당하며 점수차가 급격히 벌어졌고 7회 빗줄기가 거세지자 끝내 강우콜드가 선언되면서 일찍 참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나마 큰 점수차에도 투수는 이인복, 서준원으로 끝냈다는 점이 위안거리.

안타깝게도 이 패배로 4월 동안 벌어둔 승패마진 +6을 금일 부로 모두 까먹고 말았다. 다음 경기부터는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 할 것이다.

9.3. 5월 26일(목)[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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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을 상대로 조세진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냈지만 이후 안치홍의 번트 이후 중심타자들이 침묵하며 김광현 상대로 뽑아낸 점수는 거기에 그쳤고 나균안은 저번보단 다소 아쉬운 5이닝 4실점이란 투구를 보였다.

7회초 안치홍과 이대호가 출루한 상황에서 피터스가 최민준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치며 이번 시리즈 처음으로 리드를 가져왔으나 7회말 김유영과 김원중 모두 제구난조로 볼넷으로 허무하게 역전을 다시 내주었다.

9회초 황성빈이 출루했지만 조세진의 번트 때 황성빈의 주루미스로 진루타에 실패했고 안치홍-이대호의 범타로 결국 패배하면서 처음으로 승패마진이 -가 되었다.

생각보다 타선이 분전했으나 결정적인 상황에서 피터스를 제외한 중심타자들은 침묵했으며 우여곡절 끝에 역전이 나왔지만 필승조가 제구난조로 무너지면서 이번 달 KIA와의 1차전과 비슷한 양상의 경기였다. 5월 들어 김유영은 WHIP이 2.6을 넘길 정도로 부진하고 있으며 여전히 김원중은 사실상 타이트한 상황에서 사용금지라는듯 스스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반등이 없는 한 필승조 운용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텍사스성 안타도 많이 나왔고 시프트 미스도 빈번하게 나오면서 운도 따르지 못했다.

특히 이 경기에서 서튼 감독에 대한 비판이 많은 상황이다. 5월 달 들어 난조를 보이는 김유영을 기계적인 좌우놀이로 좌타 상대로 올리고[40] 부상 여파로 구속과 구위가 모두 저하된 김원중을 주자가 깔린 상황에서 또 올리고, 구승민은 단 1구만에 교체, 9회초 1점차 상황에서 연장으로 가면 막을 투수가 없는 상황[41]에서 역전이 아니라 한 점 내겠다고 타격감 좋은 조세진에게 번트로 지시하는 등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고 있다.

10. 5월 27일 ~ 5월 29일 VS 키움 히어로즈 (사직)○ 피스윕[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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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부터 6월 12일까지 사직-창원 15연전이다. 지옥같은 15연전을 6승 9패로 마무리하면서 또 다시 타격을 입은 상황에서 더이상은 뒤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키움은 LG전을 싹쓸이하며 순식간에 2위까지 점프한 상황이라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상황. 이번 시리즈는 사실상 롯데가 위닝 팀으로 갈 수 있는 자격이 있는지를 묻는 시리즈가 될 것이다.

같은 기간, KT는 한화를 홈으로 불러들이게 되는데 만약 이번 시리즈마저 반등에 실패한다면 8위까지 추락할 수도 있다.

10.1. 5월 27일(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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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웅은 여전히 피안타는 많았지만 사사구는 없는 경기로 지난 2경기보단 나아진 투구내용으로 QS를 기록했지만 김도규가 선행주자를 들려보내면서 3실점을 기록했으며 이후 나온 김유영이 계속 피안타를 허용하고 구원등판한 진명호가 푸이그에게 쓰리런을 맞으며 6점차까지 벌어졌다. 마지막에 나온 정성종도 2실점을 기록하며 8점차까지 벌어졌다.

지난 2년간 팀 타선의 이름값과 운빨만으로 보직을 보장받았던 철밥통 라이언 롱의 무능함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였다. 타선은 이번에는 안치홍을 제외하고 단체로 침묵한 상황이었지만 게임 내내 애플러에 대한 제대로된 전략 없이 빠른 승부만 고집했으며[42] 애플러에게 무사사구 완봉승을 헌납하면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다. 특히 7회 말 플라이볼을 치겠다시고 무리하게 초구 히팅 2번을 한 이대호-피터스 이 2명은 오늘 광속아웃당하며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3회 말 한차례 애플러가 흔들릴 기회에 초구 병살을 친 배성근 역시 비판받아야하는 부분.

전준우와 한동희, 정훈이 빠진 타선의 부진이 더욱 깊어지고 있지만 그걸 바로잡아줄 코치는 여전히 빠른 승부만 고집하면서 운에만 기대는 모습만 비춰지고 있다.

10.2. 5월 28일(토)[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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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최원태를 공략하며 3점을 먼저 뽑아내면서 오랜만에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스파크맨이 마의 4회 때 2점을, 5회 때 1점을 더 내주면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고 롯데 타선을 다시 한 번 라이언 롱 식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초반에 공략한 최원태를 의문의 투수전으로 이어가게 했다. 실제로 2회 이호연이 출루한 뒤, 롯데는 6이닝 연속 3자범퇴를 당하며 무기력한 모습이었다.

다만 다행스럽게도 불펜싸움에서 서준원과 구승민이 3이닝을 잘 틀어막았고 키움도 문성현, 김재웅이 1이닝을 막아낸 이후 9회말 롯데의 공격 때 하영민이 이대호에게 볼넷, 피터스에게 안타, 고승민에게 또 다시 볼넷을 내주며 무사만루 위기를 만들었고 승리 확률이 롯데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고승민 타석에서 2-0 카운트 상황에 이지영 포수가 마운드에 올라 하영민에게 사실상 고승민을 거르고 지시완의 대타로 나온 안중열과 승부하도록 지시했는데, 이것이 들어맞고 말았다. 안중열은 2구를 타격했으나 이 볼이 김휘집의 정면으로 향해버리며 6-2-3 병살로 이어져 허무하게 물러갔고 이학주도 무기력하게 삼진을 당하며 끝내기 찬스를 날려버렸다.

연장전 10회 최준용이 등판해 첫 타자를 잘 잡았지만 김준완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볼넷, 그리고 이정후에게 던진 높은 9구째의 직구가 끝에 허망하게 쓰리런으로 연결되며 승기를 내줬고 10회말 김민수가 출루했으나 나머지 3타자가 모조리 삭제되며 게임이 종료되었다.[44]

이 경기 이후 안 그래도 날이 선 서튼 감독에 대한 비판이 더 거세지고 있다. 8회에 황성빈 타석에 좌완 투수인 김재웅이 나왔다고 좌우놀이로 배성근을 대타를 쓰면서 데이터를 안 본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고[45] 9회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장타있는 지시완 대신에 11타수 1안타의 안중열을 내세우는 바람에 경기를 말아먹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46] 이로서 연패사슬을 끊어내지 못하고 앞에 숫자가 5로 늘어났다.

10.3. 5월 29일(일)[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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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가 7이닝 3실점 QS+로 다시 호투했지만 안그래도 약한 타선이 안치홍마저 빠지면서 더 약해지면서 반일리가 되어버렸다.

타선은 이 경기 이전까지 주간 타율 .170라는 처참한 기록을 반증하듯 그동안 부진하던 한현희에게 끌려다녔으며 잘 맞은 타구들은 키움 야수들이 족족 잡아내면서 운마저 따르지 못하였다. 황성빈-장두성의 테이블세터는 출루에 한 번씩 성공하긴 했으나 황성빈은 2루 도루 이후 3루를 노리다 실패했고 세번째 타석에서 번트 플라이로 득점권 찬스를 허무하게 날렸다. 중심타선을 꾸린 이대호-피터스-이호연은 제대로 침묵했으며 특히 피터스는 이번 시리즈에서 2안타만 기록하며 홈보근 기질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하위타선에서 안중열이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과 함께어제 그렇게 좀 치지 배성근을 제외한 타자들이 안타를 쳤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결국 이번 경기도 패배하며 2019년 이후 3년 만에 주간 전패라는 치욕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홈경기 7연패와 홍원기 감독에게 통산 100승, 그리고 부진하던 한현희에게 시즌 첫 승까지 선물한 것은 덤.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소식으론 이탈했던 한동희, 전준우, 정훈의 복귀가 머지않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한동희는 다음주 LG전 부터 합류가 가능하며 전준우와 정훈도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은 현재 롯데 타선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분명한 호재이다.

11. 5월 31일 ~ 6월 2일 VS LG 트윈스 (사직)○ 동률 시리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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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5승 1패로 어느정도 반등한 LG를 만난다.

6월 1일 ~ 6월 2일 경기는 6월 문서로.

11.1. 5월 31일(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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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된 윤동희가 선발 라인업에 들어오면서 역대 최초로 만18세 타자를 3명 이상 선발 라인업에 두게 되었다.

이인복이 6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타선이 3~4회 7점을 몰아냈으며 불펜진에서도 서준원이 수비 실수[48]와 피안타가 겹쳐 3실점을 한걸 제외하면 다 잘 막아주면서 6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5월을 마무리지었다.

간만에 중심타선이 살아난 경기였다. 피터스는 오늘 경기 사직에서 첫 홈런과 함께 5타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슈퍼캐치를 보여줬으며 정보근도 무려 3안타를 기록했다.

신인들은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수비들을 보여주면서 승리에 일조했다.

12. 월간 총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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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들의 WAR

• 월간 MVP
  • 투수: SP 반즈 (6경기, 35.2이닝 1승 2패 24탈삼진 ERA 4.29 WHIP 1.26 WAR 2.20)/R,CP 나균안 (7경기(2선발), 21.1이닝 1승 16탈삼진 ERA 2.53 WHIP 1.17 WAR 1.36)
  • 야수: 안치홍(24경기, .303, 89타수 27안타 8홈런 17타점 OPS 0.995 WAR 2.55)
• 월간 LVP[49]
  팀 내 최악의 선수
  • 투수: SP 스파크맨 (5경기, 20.1이닝 1패 14탈삼진 ERA 5.75 WHIP 1.77 WAR 0.15)/R,CP 김원중 (11경기, 10.1이닝 2승 1패 9탈삼진 ERA 6.97 WHIP 1.74 WAR -0.17)
  • 야수: 조세진(10경기, .167, 24타수 4안타 3타점 OPS 0.375 WAR -0.63)

실책 수가 증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팀별 야수 세대 교체부터 타구 속도 증가, 훈련량 부족 등의 다양한 해석이 나온다. 이재현(삼성), 김도영(KIA) 등 고졸 새내기 내야수가 곧바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서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한동안 수비보다는 공격이 강조되면서 수비형 야수가 점점 도태된 영향도 없지 않다. 전문가들은 수비 시프트(맞춤형 전환)에 주목한다. 심재학 〈엠비씨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코칭 스태프가 최근 수비 시프트에 대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지만 어린 선수들이 이를 못 따라가고 있다”면서 “데이터 야구가 강조되면서 시프트에 따른 변화 과정 속에 있는데 선수들이 따라가기에는 아직 수비력이 빈약하다”고 지적했다. 김재현 〈스포티비〉 해설위원 또한 “시프트의 영향으로 수비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자리에서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를 하다 보니 실책이 나온다”고 했다. 마냥 야수들을 질책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상의 방어책도 준비된 수비수가 있을 때만 효율적이다. 터득되지 않은 전략, 전술은 재앙이 되기도 한다. (중략) 수비 시프트의 일반화로 예전에는 못 잡았을 공을 척척 잡아낸다. 이 과정에서 어이없는 실책이 나오기도 한다. 단순히 겉으로 드러난 숫자만으로 수비를 평가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그래도 경각심은 가져야 한다. ‘프로’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전문가)’의 줄임말이기 때문이다.

한겨레 김양희 기자, 《1992년 이후 최다 실책…왜 늘었을까》

생각보다 고비가 조금 일찍 왔다고 느껴지는 한 달이었다.[50] 정확히 말하자면 4월이 올해 롯데가 보여줄 수 있는 저력을 보여줬다면 5월은 스토브리그 때 우려했던 롯데의 약점이 드러남과 함께 갑작스런 핵심전력이탈에 흔들리는 한 달이었다.

13. 집중진단: 왜 순위가 추락했나[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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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만 해도 14승 9패로 단독 2위이였는데, 그 이후 5월 한 달 동안 겨우 9승 17패를 하는 데 그쳐 무려 5계단이나 떨어졌다.[51], 후술하다시피 3~7위 사이에 순위경쟁이 어마어마한 것도 있지만, 롯데 투수진이 자초한 것도 있었다.

우선 투수진에서는 선발진이 이인복을 제외하면 1경기 평균 자책점이 9점대에 임박한 경기도 여럿 나오면서 부침을 겪었다. 5월 한 달간 팀 ERA 9위, 세이브 10위[52], 홀드 10위, 팀 WHIP 8위, 실점 9위, 자책점 9위, 피안타율 9위, 팀 OPS 9위[53], 최준용도 이번 달에만 2패, 1블론으로 마무리 투수치고는 아쉬운 성적이었고 불펜진들 역시 조금씩 지쳐가는 모습을 보인다는 점도 악재. 김유영은 월간 WHIP이 2를 한참 넘기며 아름다운 한 달이란 꼬리표가 붙기 직전이며 부상에서 복귀한 김원중은 부진한 경기력만 보여주면서 작년처럼 전반기에 부침을 겪고 있다. 김도규는 그나마 나은 성적이지만 필승조에 합류하기엔 2% 부족하며 문경찬, 김대우는 이미 한참 필승조는 커녕 승리조에도 멀어진 모습이었다. 다만 나균안은 유일하게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팬들의 기대를 만족시켰고 서준원이 기교파 투수로 스타일을 바꾸면서 롱릴리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부분은 한 줄기 빛이라고 볼 수 있겠다.

야수진에서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부진이 다시 나오고 있다. 이번 시즌 라이언 롱이 시즌 전 자부했던 '효율성 있는 타격'의 결과는 처참하다. 롯데 타선의 한달간 성적은 팀 타율 10위, 출루율 10위, 장타율 8위, 순출루율 10위, 팀OPS 10위, 타점 10위, 안타 10위, 2루타 10위, 볼넷 10위, 볼삼비 9위, 볼넷 비율 10위를 기록하면서 4월 팀 타율 1위의 강타선이 한 달 만에 10개 구단 중 최약의 타선이 되버린 것이다. 도저히 부진했다 정도로 포장할 수준이 아니다! 5월 한 달간 라이언 롱은 이병규와 자리를 바꾸는게 아니라 도중에 계약해지를 시켜야 할 정도로 완벽하게 타선을 망쳐버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흔들릴 때는 승부를 간신히 틀어막아 줬고 잘 던질 때는 이닝을 더 던지게 만들면서 게임을 어렵게 이끌고 갔다. 롯데 타선을 상대한 상대투수의 투구개수도 롯데가 10위다. 그 외에도 하위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지는 점 역시 심각한데 기존에 타격감이 괜찮은 김민수는 물론이고 이학주 역시 타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수진 문제는 해결될듯말듯 애매한 상태. 지시완이 중순부터 주전 비중을 늘려가고 있지만 백업 역할을 해야할 안중열, 정보근의 부진은 심각한 상황. 더 골때리는건 포수버전 간손미(...)도 아니고 각자 타격, 도루저지, 수비력(?)[54]에 강정이 있지만 송구, 포구, 타격에서 약점을 가지며 강점을 합치면 강한데 강점과 약점이 따로노는 상황이다.약점을 합치면 어떻게 되는지는 묻지말자. 거기에 팬들의 기대를 받고 콜업한 안중열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큰 부진에 해메이며 5월 초반 동안 온갖 욕이란 욕은 다 얻어먹던 정보근이 재평가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벌어질 정도. 이쯤이면 이번 시즌 끝나고 포수 FA 영입해야 할듯.

게다가 가장 큰 문제로 5월 2주차까지는 그럭저럭 굴러가던 수비가 5월 3주차에서 같은 달에 2위를 하던 팀이 맞냐 싶은 정도로 심각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덧붙여 타선에서 제몫을 해줬던 정훈, 전준우, 한동희와 내야진에서 알짜배기 역할을 해주던 박승욱마저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타선이 한순간에 헐거워지면서 한동안 백업 내야, 외야 자원들의 성장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지난 달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던 추재현 역시 큰 도움이 되지 못한 부분도 악재였지만 NC에서 3할을 치며 다시 원래 폼으로 돌아오고 있는 손아섭을 대신하는 고정 우익수를 아직까지 발굴하지 못한 것 역시 아쉬운 부분. [55] 그나마 황성빈이 공격과 주루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인 것은 다행이었으며 정보근 대신에 콜업된 안중열이 얼만큼 반등할 수 있냐도 관건이다. 다행인 것은 SSG전을 스윕당하기는 했으나 수비에서는 실책이 없었다는 점.

한편, 팀이 잠시 저점에 이르자 성민규 단장에 대한 비판이 점점 다시 살아나고 있는데, 그렇게 담장을 높이고도 5월 들어 롯데 선수들의 피홈런이 늘어버린 것도 모자라 오프시즌에 리툴링을 명목으로 영입한 이학주와 피터스[56], 스파크맨, 문경찬, 최건, 이강준, 추재현이 모두 부진하고 있기 때문이다.[57] 그나마 조세진은 신인이라 세금 먹인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지시완이 그럭저럭 해주고 있다는 것이 다행.[58]

덧붙여 서튼 감독 역시 비판을 피해갈 수는 없는 한 달이었다. 작년 가을야구 싸움을 할 때 보여준 운영은 사라지고 김시진 내지는 이종운이 생각날 정도로 미숙한 투수 교체 타이밍과 광적인 번트집착 등 여러가지 미스는 선수층이 얇아졌다는 것만으론 커버하기가 힘든 모습이었다. 지금이라도 다시 팬들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여 혹사를 줄이는 등의 변화가 필요하다.

운마저 롯데의 편이 아니었다. 리그 BABIP은 7위인데 피BABIP은 10위에 위치하고 있는데 수비적인 영향도 있겠지만 롯데 타자들의 타구는 운이 없게 잡히고 상대 타자들의 타구들이 운좋게 안타가 되는 상황이라는 것.

냉정히 말해 이번 달 성적은 오월두산과 마찬가지로 이제는 오월롯데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2년 연속으로 5월에 크나큰 부침을 겪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 3연전처럼 이런 상황이 반복된다면 5년 전이 아니라 2년 전처럼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특히 NC와 한화가 8위와 6게임 차(...)로 꼴찌 경쟁을 하고 있어 5할도 안심하기 이르다는 걸 감안하면, 이제는 중위권 팀과의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한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점이라면 올해도 중위권 싸움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 아직 5강 경쟁을 포기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니긴 하나[59] 1달 전에 비해 꽤나 악화된 팬들의 여론을 다시 돌릴 수 있느냐와 반등하느냐는 현재 부진하고 있는 홈 경기 성적에 달려있다. 홈에서 승패마진 음수(5할 -9)를 기록하는 반면 원정에서 승패마진 양수(5할 +5)를 기록하는 아이러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데, 그렇지 않아도 다음 달에는 홈 경기가 대부분이기에 이동거리 측면에서도 크게 유리해져 체력관리 및 선수단 관리 실패[60]라는 핑계를 댈 수 없다. 따라서 홈 경기에서 응원을 보내는 홈 팬들의 염원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투타 양면에서의 분발이 필요하며, 그렇지 못한다면 NC, kt, 한화와 함께 하위권 싸움으로 가는 지옥행 급행열차 티켓을 끊게 될 것이다.

일단 6월에 한동희, 전준우, 정훈이 돌아온다. 현재 타선의 위치를 생각해보면 이들의 복귀는 호재지만 수비적인 면에선 정훈을 제외하곤 모조리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일장일단의 면이 있는데. 6월 한 달의 키는 이 세 명과 함께 타선이 반등하는 것과 동시에 수비적인 결함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었다.

13.1. 월간 피홈런[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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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홈에서만 9개의 피홈런을 기록했다. 원정에서는 그럭저럭 선방한 부분과는 대조적이며, 이는 아무리 담장을 높여도 결국 생각하는 야구가 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13.2. 월간 대타기록[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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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타로 들어온 타자의 첫 타석만 인정하며, 그 이외의 경우(대타로 들어온 타자의 2번째 이후 타선, 대주자 및 대수비가 타석으로 들어온 경우)는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