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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캬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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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아이슬란드의 수도. 아이슬란드의 최대도시이기도 하며, 회뷔드보르가르스바이디(Höfuðborgarsvæðið)[1] 지역에 속해 있다. 인구는 2016년 기준 131,136명으로, 아이슬란드 인구의 1/3이 몰려있다. 면적은 274.5㎢. 북위 64° 8' 00"에 위치해 전 세계의 나라들의 수도 중 가장 북쪽에 있다.[2][3]
아이슬란드 최초의 영구 정착지가 있던 곳으로 여겨지며, 란드나우마보크(Landnámabók)[4] 에 따르면 874년 잉골프르 아르나르손(Ingólfr Arnarson)이 정착지를 세웠다고 한다. 18세기까지 개발이 없다가 1786년에 공식적으로 무역 도시로서 설립되었고 이후 수십 년 동안 꾸준히 성장하여 지역적으로 그리고 나중에 국가적인 상업, 인구, 정부 활동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화산섬인 아이슬란드의 특성을 이용, 지열(地熱)을 통해 난방을 하는 친환경 도시로도 유명하다.
2. 지리[편집]
레이캬비크는 아이슬란드 섬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해안은 반도, 만곡, 해협, 섬이 있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가장 큰 강은 엘리다(Elliðaá) 강인데 배가 지날 수 없다. 도시 내 강에서 연어 낚시를 할 수 있다. 레이캬비크 근방에서 가장 높은 산은 에샤(Esja)다.
3. 기후[편집]
기후는 아극 해양성 기후를 가지고 있다.
겨울에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일이 거의 없어 서울의 겨울보다 따뜻하다. 북대서양 해류의 영향으로 비교적 온화한 겨울과 시원한 여름을 형성한다. 해안에 위치해 있다보니 바람이 많이 불며, 특히 겨울에는 강풍이 많이 분다. 여름은 시원하고 평균 기온은 10~15도이며, 20도를 넘는 경우는 드물다. 서해안 해상풍의 영향으로 스칸디나비아 반도의 비슷한 위도보다 여름이 훨씬 더 서늘하고, 겨울은 스웨덴 남부와 덴마크 대부분의 곳보다 훨씬 더 온화하다. 연간 강수일은 147일(1mm 이상)이다. 가뭄은 흔치 않지만, 간혹 여름에는 발생하기도 한다. 평균적인 최난월은 7월과 8월이고, 최한월은 1월과 2월이다.
레이캬비크의 일조시간은 연간 1,300시간 정도로 북유럽 및 북서 유럽의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과 비슷하지만, 스칸디나비아 반도 보트니아 만 분지를 포함하여 대륙성 기후를 지닌 북부 지역보다는 적다. 그래도 세계에서 흐리고 시원한 수도에 속한다.
울란바토르, 아스타나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연평균이 낮은 수도이다.
북위 64°로 연중 낮과 밤의 길이가 극단적으로 차이난다. 5월 20일부터 7월 24일까지는 해가 지평선 아래로 5도 이상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낮처럼 환한 백야가 지속된다. 낮의 길이가 12월 2일부터 1월 10일까지 5시간 이하로 줄어든다. 이 기간에 해가 지평선 위로 3도만 올라간다. 낮의 길이는 1월부터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하며 월말에는 7시간까지 늘어난다.
4. 경제[편집]
보르가르툰(Borgartún)은 레이캬비크 북부에 있는 금융 중심지이며, 많은 기업과 3개의 투자 은행이 있다.
레이캬비크는 2000년대 아이슬란드 경제 성장과 침체의 중심에 있었다. 경기 호황으로 하르파 공연장과 콘퍼런스센터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등 건설이 급증했으나 2008년 경제 위기로 한때 대부분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도 했다.
5. 교통[편집]
5.1. 도로[편집]
아이슬란드 1인당 자동차 보유 비율은 인구 1,000명당 약 522대로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지만 레이캬비크 교통은 혼잡하지 않다.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과 가장 운행이 빈번한 지역 사이에 다수의 고속도로(주로 이중 차도)가 놓여 있다. 대부분 지역에 주차 공간도 충분하다. 대중 교통은 스트라이토 bs(Strætó bs)라는 버스가 있다. 도시 외곽을 가로지르는 1번 국도(일명 'Ring Road')를 통해 아이슬란드의 나머지 지역에 갈 수 있다.
5.2. 공항[편집]
레이캬비크 공항[5] 은 도심 바로 남쪽에 있고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 이어 아이슬란드에서 두 번째로 큰 공항이다. 국내선은 아이슬란드 제2의 도시인 아퀴레이리 직항이 있고 국제선은 그린란드, 페로 제도 등 인근 지역 노선만 운행한다. 실질적인 국제공항은 서쪽의 케플라비크 국제공항(Keflavíkurflugvöllur)이다. 레이캬비크 중심부에서 많은 공간을 차지하고 있어 공항의 위치에 대해서는 다소 논란이 있다.
5.3. 항구[편집]
레이캬비크에는 두 개의 항구가 있는데 도심 근처에 어부와 유람선이 주로 이용하는 오래된 항구와 동쪽 도시 쉰다회픈(Sundahöfn)에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화물항이 있다.
5.4. 철도[편집]
아이슬란드는 인구가 적어 공공 철도는 없지만 부두 건설용으로 사용했던 증기 기관차 두 대를 레이캬비크에 전시하고 있다.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건설 예정이라고 한다.
6. 스포츠[편집]
6.1. 축구[편집]
- 베스타데일드[6]
- 아이슬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경기장 뢰이가르달스뵈들뤼르가 레이캬비크에 있다.
7. 여담[편집]
- 1986년에 이곳에서 로날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서기장간 군축 정상회담이 있었다. 이 회담은 미국과 소련의 핵무기 전면 폐지 직전까지 갔던 것으로 유명하다.
-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서 유일하게 나온 도시이다. 비크는 마을 수준의 동네고, 굴포스는 관광지에 국립공원 수준이다. 인구가 적은 나라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에는 도시라고 부를 만한 곳이 이곳과 북부의 인구 1만 8천의 아퀴레이리(Akureyri)를 제외하곤 거의 없다. 이곳과 제2도시 아퀴레이리 사이에는 묘한 지역 감정이 있다고 한다.
- 아이슬란드의 국민 정치풍자 개그맨인 욘 그나르(Jón Gnarr) 시장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나르 전 시장은 2014년 퇴임한 이후 다시 정치 풍자 개그맨이 되었다. 이는 서프라이즈에서도 다루어지기도 했다.
- CCP 게임즈의 본사 소재지이자, EVE 온라인의 팬페스트가 진행되는 곳이기도 하다. 아이슬란드 관광청과 함께 연계하여 진행하여 게임 뿐 아니라 아이슬란드 관광 및 숙박/렌트카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 강식당 3 방영 이후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었다. 이유는 이수근과 은지원이 신서유기 6에서 상품으로 아이슬란드로 가서 오로라 보고 오는것이 걸렸는데 문제는 3박 4일 일정인데다 두 사람 모두 스케줄이 꽉 차 있어서 가기 싫어하던 상황이었다. 그러다 아이슬란드 수도 퀴즈를 은지원이 맞히면 안가도 된다고 제작진이 말했기 때문.
- 2021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의 여파로 LoL e스포츠의 정식 국제 대회인 2021 Mid-Season Invitational,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2021 월드 챔피언십이 모두 이 곳에서 개최됐다. 또한 동사의 발로란트 첫 국제 대회인 2021 VCT 스테이지 2 마스터스가 개최되었고, 다음 년도인 2022년에 2022 VCT 스테이지 1 마스터스가 개최되었다.
- 커맨드 앤 컨커 시리즈에서는 GDI가 이족보행병기를 전면 퇴역시킬 때 레이캬비크에서 매머드 탱크 4대를 시범 생산했다고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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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레이캬비크로도 번역됨.[2] 전 세계 국가 수도 중 가장 남쪽에 있는 곳은 뉴질랜드의 웰링턴이다. 남위 41° 17' 20"에 위치.[3]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가 북으로 64°10'(약 80km)지만 그린란드는 독립된 국가가 아닌 구성국이다.[4] 아이슬란드의 중세 문헌으로, 9세기에서 10세기에 걸쳐 노르드인들이 아이슬란드에 정착한 것을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5] 구글 지도에는 Reykjavik Domestic Airport로 표시.[6] 아이슬란드 축구 1부 리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