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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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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는 중동 무역과 금융의 허브로 호황을 누렸으나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내전의 영향으로 투자가 줄어들었고 사회간접자본이 파괴되면서 경제가 몰락하기 시작했다. 1990년에 내전이 끝나고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팔레스타인 난민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견제와 미국의 헤즈볼라 제재, 2010년대 시리아 내전의 여파와 난민의 대규모 유입, 관광업의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여러 부침에 시달리고 있어 경제사정이 많이 어려운 나라다. 특히 실업률과 정부 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한 골칫덩어리다. 레바논의 정부 부채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전후복구를 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빚을 졌기 때문인데 보통은 전후복구를 한 다음에 경제 성장 과정을 거쳐 경제 규모와 세수가 늘어나는 식으로 부채비율이 줄어들어야 되지만 문제는 레바논은 사회가 여전히 심각하게 불안해서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했다. 관광업은 테러 때문에 수시로 타격을 입어 한계가 있고 다른 부문의 투자도 정세가 불안해 투자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시원찮다.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 아랍 국가와 유럽과도 교역을 활발히 한다. 주요 수출품은 보석 가공품, 의류, 농산품, 식품, 직물, 목재가공, 인쇄품이며 중동에서 비교적 세속적이고 역사 유적이 많은 영향으로 관광업도 비중이 크다. 레바논을 여행하는 관광객 상당수는 걸프 아랍 왕정국의 국민이다.
아르메니아와 비슷하게 해외 거주 교민은 부유하지만 본국 경제는 중진국 수준이다. 아르메니아의 경우 불리한 지리적 조건이 큰 이유지만 레바논의 경우 상술한 대로 내부의 종파 갈등과 사회 불안정으로 인한 투자 감소가 원인이다.
2020년 들어서 코로나 19와 중동 내전의 불안에 8월 베이루트 폭발까지 겹쳐 3중고 신세가 되면서 레바논 경제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2019년까지만 해도 1인당 GDP가 투르크메니스탄과 비슷한 8천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0년엔 2천 달러 수준으로 급락해 투르크메니스탄은커녕 베트남보다도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은 100%를 넘었고 소비자 물가는 치솟으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베이루트 폭발 사고를 위로하고 원조를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을 방문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시위대가 다시 레바논을 지배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2023년 현재 레바논은 최악의 상황이다. 첫 번째로 화폐가치가 폭락했다. 파운드화의 가치가 2년간 90%가 폭락해버렸다. 레바논은 1997년 이후 고정환율(달러당 1507파운드)을 유지해왔는데 암시장에서는 1달러당 1만 9150파운드로 2만 파운드에 육박한다. 화폐가치가 폭락했으니 연료 수입을 못하고 연료 수입을 못하니 발전소를 돌리지 못해 하루에 2시간만 전기가 들어온다. 연료가 없으니 주유소에 가도 당연히 기름을 넣기 어렵다. 2022년 6월 29일에는 휘발유와 경유값이 40%나 인상되었다. 식량인 밀가루도 돈이 없어 수입을 못하니 문제가 심각하다. 얼마나 돈이 없으면 레바논 공군은 군용헬기를 관광용으로 운영해서 기름값이라도 벌어보려 고군분투한다.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 와중에 2020년 8월 베이루트 폭발사고로 내각이 총사퇴한 후 2021년에야 내각이 재구성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레바논은 과거 식민지배국이었으며 현재도 레바논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프랑스와 국제사회에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하는 중이다. 프랑스가 레바논에 분기별로 한화로 수천억 원 가량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보내주는 덕에 레바논 정부가 어떻게든 연료와 식량 보급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3월 베이루트에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민간인들은 자가 발전기를 쓰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곡물값이 올라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2022년 4월 사아데 샤미 레바논 부총리가 국가파산 발언을 시사했으나 리아드 살라메흐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가 황급히 진화했다.#
레바논의 주식은 밀이며 95%의 밀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하고 있는데 2022년 시작된 양국간의 전쟁으로 인하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앞날이 캄캄한 실정.
[각주]
1. 개요[편집]
1960년대에는 중동 무역과 금융의 허브로 호황을 누렸으나 1970년대 중반부터 시작된 내전의 영향으로 투자가 줄어들었고 사회간접자본이 파괴되면서 경제가 몰락하기 시작했다. 1990년에 내전이 끝나고 경제가 어느 정도 회복되었지만 팔레스타인 난민과 더불어 이스라엘의 견제와 미국의 헤즈볼라 제재, 2010년대 시리아 내전의 여파와 난민의 대규모 유입, 관광업의 침체 등 대내외적으로 여러 부침에 시달리고 있어 경제사정이 많이 어려운 나라다. 특히 실업률과 정부 부채 문제가 매우 심각한 골칫덩어리다. 레바논의 정부 부채 비율이 높은 이유는 전후복구를 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빚을 졌기 때문인데 보통은 전후복구를 한 다음에 경제 성장 과정을 거쳐 경제 규모와 세수가 늘어나는 식으로 부채비율이 줄어들어야 되지만 문제는 레바논은 사회가 여전히 심각하게 불안해서 이러한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못했다. 관광업은 테러 때문에 수시로 타격을 입어 한계가 있고 다른 부문의 투자도 정세가 불안해 투자가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시원찮다.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며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 시리아 등 중동 아랍 국가와 유럽과도 교역을 활발히 한다. 주요 수출품은 보석 가공품, 의류, 농산품, 식품, 직물, 목재가공, 인쇄품이며 중동에서 비교적 세속적이고 역사 유적이 많은 영향으로 관광업도 비중이 크다. 레바논을 여행하는 관광객 상당수는 걸프 아랍 왕정국의 국민이다.
아르메니아와 비슷하게 해외 거주 교민은 부유하지만 본국 경제는 중진국 수준이다. 아르메니아의 경우 불리한 지리적 조건이 큰 이유지만 레바논의 경우 상술한 대로 내부의 종파 갈등과 사회 불안정으로 인한 투자 감소가 원인이다.
2. 레바논 경제 위기[편집]
2020년 들어서 코로나 19와 중동 내전의 불안에 8월 베이루트 폭발까지 겹쳐 3중고 신세가 되면서 레바논 경제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다. 2019년까지만 해도 1인당 GDP가 투르크메니스탄과 비슷한 8천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0년엔 2천 달러 수준으로 급락해 투르크메니스탄은커녕 베트남보다도 낮아졌다. 인플레이션은 100%를 넘었고 소비자 물가는 치솟으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베이루트 폭발 사고를 위로하고 원조를 논의하기 위해 레바논을 방문한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게 시위대가 다시 레바논을 지배해 달라고 요청하는 일도 있었다.
2023년 현재 레바논은 최악의 상황이다. 첫 번째로 화폐가치가 폭락했다. 파운드화의 가치가 2년간 90%가 폭락해버렸다. 레바논은 1997년 이후 고정환율(달러당 1507파운드)을 유지해왔는데 암시장에서는 1달러당 1만 9150파운드로 2만 파운드에 육박한다. 화폐가치가 폭락했으니 연료 수입을 못하고 연료 수입을 못하니 발전소를 돌리지 못해 하루에 2시간만 전기가 들어온다. 연료가 없으니 주유소에 가도 당연히 기름을 넣기 어렵다. 2022년 6월 29일에는 휘발유와 경유값이 40%나 인상되었다. 식량인 밀가루도 돈이 없어 수입을 못하니 문제가 심각하다. 얼마나 돈이 없으면 레바논 공군은 군용헬기를 관광용으로 운영해서 기름값이라도 벌어보려 고군분투한다.
이렇게 문제가 심각한 와중에 2020년 8월 베이루트 폭발사고로 내각이 총사퇴한 후 2021년에야 내각이 재구성되었으나 현재까지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상태다.# 레바논은 과거 식민지배국이었으며 현재도 레바논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는 프랑스와 국제사회에 제발 도와달라고 사정하는 중이다. 프랑스가 레바논에 분기별로 한화로 수천억 원 가량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보내주는 덕에 레바논 정부가 어떻게든 연료와 식량 보급을 지속하고 있다.
2022년 3월 베이루트에 전기도 제대로 들어오지 않아 민간인들은 자가 발전기를 쓰며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곡물값이 올라 식량난에 시달리고 있다.# 2022년 4월 사아데 샤미 레바논 부총리가 국가파산 발언을 시사했으나 리아드 살라메흐 레바논 중앙은행 총재가 황급히 진화했다.#
레바논의 주식은 밀이며 95%의 밀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하고 있는데 2022년 시작된 양국간의 전쟁으로 인하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고 한다. 정말 앞날이 캄캄한 실정.
3. 무역 구조[편집]
OEC에 따르면 2021년 레바논은 47.8억 달러를 수출하고 170억 달러를 수입, 122.2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수출한 것은 귀금속류, 금속류, 농산물, 식품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출의 58.6%를 차지했다. 가장 많이 수입한 것은 광물제품류, 기계류, 화학제품류이며 이 상품군들은 전체 수입의 50.8%를 차지했다. 주요 무역 상대국은 그리스, 터키, 중국, UAE, 미국, 독일, 스위스, 이탈리아이다.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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