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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발타자르

덤프버전 :

로베르 브레송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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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발타자르'의 주요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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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잔느 딜망
2위
현기증
3위
시민 케인
4위
동경이야기
5위
화양연화
6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7위
아름다운 직업
8위
멀홀랜드 드라이브
9위
카메라를 든 사나이
10위
사랑은 비를 타고
11위
선라이즈
12위
대부
13위
게임의 규칙
14위
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15위
수색자
16위
오후의 올가미
17위
클로즈 업
18위
페르소나
19위
지옥의 묵시록
20위
7인의 사무라이
21위
잔 다르크의 수난
만춘
23위
플레이타임
24위
똑바로 살아라
25위
당나귀 발타자르
사냥꾼의 밤
27위
쇼아
28위
데이지즈
29위
택시 드라이버
30위
타오르는 여인의 초상
31위
8과 1/2
거울
싸이코
34위
라탈랑트
3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36위
시티 라이트
M
38위
네 멋대로 해라
뜨거운 것이 좋아
이창
41위
자전거 도둑
라쇼몽
43위
스토커
양 도살자
45위
배리 린든
알제리 전투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48위
오데트
완다
50위
400번의 구타
피아노
52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집에서 온 소식
54위
경멸
블레이드 러너
전함 포템킨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셜록 주니어
59위
태양 없이
60위
달콤한 인생
문라이트
먼지의 딸들
63위
좋은 친구들
제3의 사나이
카사블랑카
66위
투키 부키
6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방파제
분홍신
이삭 줍는 사람들과 나
메트로폴리스
72위
정사
이탈리아 여행
이웃집 토토로
75위
슬픔은 그대 가슴에
산쇼다유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78위
선셋 대로
사탄탱고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모던 타임즈
천국으로 가는 계단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4위
블루 벨벳
벌집의 정령
미치광이 피에로
영화의 역사
88위
샤이닝
중경삼림
90위
기생충
하나 그리고 둘
우게쓰 이야기
레오파드
마담 드...
95위
사형수 탈출하다
옛날 옛적 서부에서
열대병
흑인 소녀
제너럴
겟 아웃
101위
리오 브라보
검은 집
방랑자
104위
엄마와 창녀
컴 앤 씨
죠스
대부 2
108위
안녕, 용문객잔
오즈의 마법사
산딸기
악의 손길
리버티 밸런스를 쏜 사나이
베이비 길들이기
114위
사느냐 죽느냐
영향 아래 있는 여자
내쉬빌
쳐다보지 마라
118위
아귀레, 신의 분노
순응자
텍사스 전기톱 학살
더 씽
122위
데어 윌 비 블러드
매트릭스
석류의 빛깔
쟈니 기타
쉘부르의 우산
천사만이 날개를 가졌다
128위
고양
129위
화니와 알렉산더
그의 연인 프라이데이
분노의 주먹
펄프 픽션
133위
아라비아의 로렌스
오명
멋진 인생
136위

천국의 아이들
와일드 번치
삼비장가
천국의 말썽
제7의 봉인
소매치기
시골에서의 하루
순정에 맺은 사랑
게르트루드
146위
워터멜론 우먼
뱀파이어
에이리언
인디아 송
위대한 환상
차이나타운
152위
트윈 픽스: 리턴
서인도 제도
천국의 나날들
구름에 가린 별
행복
157위
철서구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올란도
비정성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마태복음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아마코드
자기만의 인생
과거로부터
살다
잊혀진 사람들
169위
지난 해 마리앙바드에서

안달루시아의 개
아웃 원
심바이오사이코택시플라즘: 테이크 원
히트
언더 더 스킨
학살의 천사
저개발의 기억
검은 수선화
붉은 사막
석양의 무법자
차룰라타
미지의 여인에게서 온 편지
히로시마 내 사랑
위대한 앰버슨가
185위
매그놀리아
베를린 천사의 시
갈증

탐욕
사랑의 행로
꽁치의 맛


로슈포르의 숙녀들
파리, 텍사스
196위
파리 이즈 버닝
머리 없는 여인
엉클 분미
트리 오브 라이프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자마
파장
전화의 저편
노스페라투
이중 배상
태양은 외로워
내가 가는 곳은 어디인가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블림프 대령의 삶과 죽음
어떤 방법으로
211위
한계
레이더스
핑크 플라밍고
트윈 픽스 극장판
20년 후
멜랑콜리아
그림자 군단
디어 헌터
서스페리아
밀회
이브의 모든 것
식은 죽 먹기
고독한 영혼
저 푸른 바다로
225위
군중
반딧불이의 묘
블루
크래시
해피 투게더
해상화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
쁘띠 마망
녹색 광선
나, 너, 그, 그녀
협녀
나폴레옹
유로파 51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인톨러런스
스타워즈
외침과 속삭임
할란 카운티 USA
243위
마지막 웃음
햇빛 속의 모과나무
베크마이스터 하모니즈
체리 향기
반다의 방
모번 켈러의 여행
개입자
징후와 세기
빛을 향한 노스탤지어
먼 목소리, 조용한 삶
오, 태양
포제션
비디오드롬
캔터베리 이야기
시계태엽 오렌지
무쉐뜨
황야의 결투
불꽃 속에 태어나서
애니 홀
설리반의 여행
판도라의 상자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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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BBC는 209명의 국제 영화 평론가들을 대상으로 사상 최고의 외국어(비영어권) 영화 100편을 선정했다.
1위
7인의 사무라이
2위
자전거 도둑
3위
동경이야기
4위
라쇼몽
5위
게임의 규칙
6위
페르소나
7위
8과 1/2
8위
400번의 구타
9위
화양연화
10위
달콤한 인생
11위
네 멋대로 해라
12위
패왕별희
13위
M
14위
잔느 딜망
15위
아푸 제1부 - 길의 노래
16위
메트로폴리스
17위
아귀레, 신의 분노
18위
비정성시
19위
알제리 전투
20위
거울
21위
씨민과 나데르의 별거
22위
판의 미로
23위
잔 다르크의 수난
24위
전함 포템킨
25위
하나 그리고 둘
26위
시네마 천국
27위
벌집의 정령
28위
화니와 알렉산더
29위
올드보이
30위
제7의 봉인
31위
타인의 삶
32위
내 어머니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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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
34위
베를린 천사의 시
35위
표범
36위
위대한 환상
37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38위
고령가 소년 살인사건
39위
클로즈업
40위
안드레이 루블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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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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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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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부터 7시까지의 클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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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
46위
천국의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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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월, 3주... 그리고 2일
48위
비리디아나
49위
스토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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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탈랑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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쉘부르의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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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발타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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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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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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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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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쇼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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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마을의 봄
64위
세 가지 색: 블루
65위
오데트
66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67위
학살의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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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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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은 외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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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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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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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를 든 사나이
74위
미치광이 피에로
75위
세브린느
76위
이 투 마마
77위
순응자
78위
와호장룡
79위

80위
잊혀진 사람들
81위
셀린느와 줄리 배타러 가다
82위
아멜리에
83위

84위
부르주아의 은밀한 매력
85위
움베르토 디
86위
방파제
87위
카비리아의 밤
88위
마지막 국화 이야기
89위
산딸기
90위
히로시마 내 사랑
91위
리피피
92위
결혼의 풍경
93위
홍등
94위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95위
부운
96위
쇼아
97위
체리 향기
98위
햇빛 쏟아지던 날들
99위
재와 다이아몬드
100위
안개 속의 풍경
같이 보기: 미국 영화, 21세기 영화, 코미디 영화, 비영어권 영화, 21세기 TV 시리즈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000,#fff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편''']]





당나귀 발타자르 (1966)
Au hasard Balthazar [1]


장르
드라마, 사회고발
감독
로베르 브레송
각본
제작
마그 보다르드
출연
안 비아젬스키
촬영
기슬랭 클로켓
편집
레이몬드 라미
미술
피에르 샤르보니에
음악
장 비에너
제작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아르고스 필름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아토스 필름스
파일:프랑스 국기.svg 파르크 필름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벤스크 필름인더스트리
배급사
파일:프랑스 국기.svg 아토스 필름스
개봉일
파일:칸 영화제 로고.svg 1966년 5월 15일
파일:프랑스 국기.svg 1966년 5월 25일
파일:베니스 국제 영화제 로고.svg 1966년 9월 3일
화면비
1.66 : 1
상영 시간
1시간 35분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2021.svg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당나귀 EOEO와의 차이점
7. 결말에 대한 해석
8. 평가
9. 기타



1. 개요[편집]


로베르 브레송 감독 및 각본의 1966년작 프랑스 영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백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되었으며, 당나귀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그의 일생을 따라가며 당나귀를 통해 인간의 모순과 부조리를 고발하고 진정한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가를 탐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 예고편[편집]


▲ 예고편


3. 시놉시스[편집]


어린 소녀 마리의 집에 새끼 당나귀 발타자르가 온다. 세월이 흘러 마리의 아버지가 빚을 지게 되자 발타자르는 빵집에 팔려간다. 마리 역시 첫사랑인 자크와 만날 수 없게 된 후 동네 건달인 제라르의 유혹에 빠진다. 발타자르는 서커스단을 거쳐 밀수꾼들에게 팔려가고, 사랑과 삶에 절망한 마리는 아무에게나 몸을 던지고 마는데...



4. 등장인물[편집]


  • 발타자르
  • 안 비아젬스키[2] - 마리 역
  • 월터 그린 - 자크 역
  • 프랑수아 라파르쥬 - 제라르 역
  • 장 클로드 길버트 - 아르노 역
  • 필립 아셀린 - 마리의 아버지 역
  • 나탈리 조야우트 - 마리의 어머니 역
  • 피에르 클로소우스키 - 상인 역
  • 장조엘 바비저 - 성직자 역


5. 줄거리[편집]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나귀 발타자르의 라스트 씬
이 영화에서 명장면으로 꼽히는 부분은 바로 마지막 장면에 있다. 발타자르는 동네 패거리에 의해서 밀수품을 운반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지만 동네 패거리는 누군가가 쏜 총소리에 놀라서 도망간다. 하지만 이때 발타자르는 총소리 덕분에 동네 패거리와 헤어지는데는 성공했지만 동시에 누군가가 쏜 총알을 맞게 된다. 그렇게 어렵사리 넒은 초원에 도착한 발타자르는 우연히 양 떼를 보게 된다. 그렇게 양 떼틈 사이에서 쉬다가 결국 발타자르는 쓰러져버린다. 그렇게 양 떼가 마치 문상에 온 사람처럼 눈을 뜬 채로 죽음을 맞이한 발타자르를 잠시 바라본 다음 이동한다. 그렇게 희미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발타자르의 시체를 보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6. 당나귀 EOEO와의 차이점[편집]


참고로 당나귀 발타자르와 당나귀 EO의 사소하지만 굉장히 중요한 차이점이 있다. 바로 죽은 이후의 표정이다. 발타자르의 경우 양 떼 주변에서 주저앉고 쓰러진 끝에 죽는다. 그때의 표정을 잘 보면 희미하지만 분명히 미소를 짓고 있다. 마치 "자신은 좋은 일생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EO의 경우 죽음을 맞이한 이후의 얼굴 표정이 전혀 화면에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서 EO가 곧 닥치는 죽음 앞에서 두려운 표정을 짓고 있었는지도 알 수 없다. 그렇다고 발타자르처럼 미소를 짓고 있었는지도 영화상에서는 전혀 알 수 없다. 이건 자본주의황금만능주의 앞에서는 동물의 생명 따위는 가볍게 무시할 수 있는 인간 사회에 대한 비판을 담았다고 볼 수 있다. 당나귀 EO에서는 캡티브 볼트 권총 소리만 EO의 죽음을 암시하는 요소로 등장한다.

여기에서 당나귀 발타자르와 이 영화를 모티브로 한 당나귀 EO의 결정적인 차이점이 생긴다. 당나귀 발타자르에서 발타자르의 사인은 누군가가 쏜 총으로 인해 생긴 총상에 의한 다발성 장기 부전 혹은 폐혈증이다. 하지만 당나귀 EO에서 EO의 사인은 인간이 하는 도축에 의해 생기는 고의적인 총상이다. 하지만 더 차이가 나는 것은 두 당나귀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있다. 발타자르는 양 떼를 보고 나서 그냥 양 떼 틈 사이에서 있다가 쓰러지며 죽는다. 하지만 EO는 아예 도살장에 자발적으로 들어간다. 사실 생명체라면 본능적으로 죽음을 피하려고 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EO는 자신의 죽음을 스스로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서 도살장에 들어갔다고 봐야 한다. 즉, 발타자르는 조금은 수동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인 당나귀라면 EO는 들어가게 되면 죽을 수 밖에 없는 도살장에 들어가는 것을 자발적으로 하며 아예 스스로의 죽음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었다고 볼 수 있다.


7. 결말에 대한 해석[편집]


우선 동네 패거리는 동물을 괴롭히고도 반성하지 못하는 동물 학대를 하는 인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동네 패거리는 이 작품에서 여러 번 발타자르를 괴롭힌 인물이라는 점에서 확실하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들이 도망치게끔 만든 누군가가 쏜 총은 이런 인간의 악행을 보다 못한 신적인 존재가 경고의 차원에서 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 누군가가 쏜 총이 발타자르를 맞췄다는 건 발타자르의 일생이 끝났음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넒은 초원은 인간 때문에 평생 고생만 당하고 불행만 찾아온 발타자르에게 주는 일종의 보상이자 마지막 안식처에 해당한다. 당나귀는 초식동물이므로 풀을 먹고 살기 때문에 초원이 당나귀에게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를 알 수 있다. 양 떼는 문상처럼 고생한 발타자르에게 마지막 위로와 추모를 하는 존재이다. 양치기 개는 양 떼와는 다르게 발타자르를 경계하며 짖는 것을 통해서 양 떼와는 다르게 본인의 일에만 열중인 생명체다.

그 외에도 영화가 끝날 때까지 나오는 종소리는 발타자르를 위한 일종의 레퀴엠의 성격을 띄고 있다. 그리고 잔잔한 선율의 피아노 곡도 종소리와 같은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발타자르의 시체를 클로즈업으로 보이는 것으로 끝나는데 자세히 보면 미소를 지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곧 발타자르에게는 자신이 지금까지 겪은 일생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좋은 일생을 살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8. 평가[편집]










[[IMDb|

파일:IMDb 로고.svg
]]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XXX위{{{-3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20XX-XX-XX 기준
)










파일:마이무비스.it 로고.png

[[https://www.mymovies.it/film/auhasardbalthazar|

스코어
display:inline-block"
X.XX / 5.00

display:inline-block"
3.46 / 5.00

]]


























파일:네이버 로고 화이트.svg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
display:inline-block; vertical-align:middle"
기자·평론가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display:inline-block"
없음 / 10

]]
























Au Hasard Balthazar uses one animal's lifelong journey to trace a soberly compelling - and ultimately heartbreaking - outline of the human experience.

<당나귀 발타자르>는 한 동물의 일생간의 여정을 따라감으로써 차분하지만 몰입감을 갖춘, 그리고 끝내 관객들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인간 경험의 한 형태를 그려낸다.

-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당나귀라는 동물을 주역으로 삼아 자의적인 연기를 배격하고 모델을 담아내는 시네마토그래프 작법의 극한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브레송 영화 중 심원한 경지에 이르렀다는 게 중론이다. 별다른 연기를 할 수 없음에도 다양한 감정과 심리를 담아내는 영화 속 발타자르의 모습은 아직도 많이 언급된다. 틸다 스윈튼은 이 영화에 출연한 당나귀인 발타자르를 최고의 연기 모델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그리고 동물의 여정을 에피소드식으로 다루며 인간사를 그려내는 구성도 영향을 미쳐 관련 영화 비평에서 자주 언급되는 영화다. 일례로 환상의 마로나 단평에서 이용철(평론가)가 발타자르를 언급하기도 했다.

9. 기타[편집]


  • 비전문 배우를 주로 기용하는 브레송 감독 영화답게 등장인물들 중 다수가 촬영지였던 지방의 실제 마을 주민들이다. 설정상 피레네 산맥 주변이 배경이지만 일드프랑스 기앙쿠르에서 찍었다고 한다.

  • 비아젬스키가 훗날 자서전격 소설에서 밝히길, 촬영 당시 브레송하고는 썸 이상까지 갈 뻔한 관계였다고 한다. 스킨십까지는 허용했으나 브레송이 키스하려고 하자 불쾌해진 비아젬스키가 밀쳐내면서 거부했고, 브레송도 물러나면서 관계는 거기서 끝이 났다고 한다. 그때 브레송이 매우 불행해 보여서 약간 죄책감이 들었다고. 직후 비아젬스키는 영화 스태프들이랑 같이 자면서 브레송을 거부할 수 있는 자존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 예지 스콜리모프스키 감독의 당나귀 EO는 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실제로도 두 영화 다 당나귀가 등장하니 당나귀 EO는 이 영화에 대한 오마주로 봐도 무방하다. 스콜리모프스키가 제일 좋아하는 브레송 영화라고 한다.[3]



[1] 번역하면 '되는대로 발타자르' 정도로 번역 된다.[2] 류리크 왕조의 후손이자 프랑수아 모리아크의 외손녀이기도 한 배우 겸 소설가로 장뤽 고다르 감독의 주말, 만사형통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3] 하지만 이미 선술했지만 발타자르와 EO의 죽음 사이에는 상당한 차이점이 존재하며 비극성으로는 EO가 조금 더 큰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