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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혁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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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코미디언 출신 화가.
유명한 캐릭터로는 개그콘서트에서 박준형과 함께 한 그렇습니다의 땅그지와 봉숭아 학당의 세바스찬. 2021년 기준 전업 화가로 활동 중이다.[2]
대표 캐릭터 세바스찬이 까칠한 성격이다 보니 실존인물 임혁필의 성격도 굉장히 까다로울 것 같다는 이미지가 있어 보이겠지만, 실제 성격은 굉장히 다정다감하고, 똥군기와도 거리가 상당히 멀다고 한다. 그 군기가 빡세기로 악명높은 개그계에서 후배들에게 화 한번 내본 적이 없다고. 하지만 정말 가까운 주위 사람들에게는 화를 잘 내는 모양이다. 권진영과 김인석이 소품으로 준비한 햄버거를 깜빡하고 녹화를 끝마치자 햄버거를 던졌다고 하고, 박성호가 자꾸 깝죽거리자 때렸다고 한다. (이후 임혁필이 곧바로 사과했다고 한다.) 이걸 좀 비틀어서 해병대 출신까지 엮어서 사실은 촬영 끝나면 돌변하는 독한 군기반장이였다는 설정으로 개그를 친 적도 있다. 그 예로 10주년 특집에서 임혁필이 후배 박휘순의 멱살을 잡고 함께 코너를 하자고 했지만, 자기 때려놓고 그런 말 하고 싶느냐는 대답이 돌아왔다. 박휘순이 그때 맞은 귀가 아직도 회복되지 않는다고 말하자 임혁필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나가 있어를 시전했다고 한다.
개그맨이 되기 전에는 화가 지망생[3] 이었다. 과거 봉숭아 학당에서 심현섭이 분한 맹구가 몸에 바디 페인팅을 해서 개그를 했는데, 그때 심현섭의 몸에 그림을 그렸던 사람이 바로 임혁필이었다. 그 경력과 딸을 키우면서 얻었던 경험으로 육아에 대한 만화 에세이 'Feel, So Good'을 출간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일러스트를 그리며 화가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개그콘서트에서 본격적으로 존재감이 생긴 것은 그렇습니다 코너 이후이며, 외모로는 턱이 상당히 발달한 외모를 갖고 있다. 본인도 자화상을 그릴 때는 턱이 부각되게 그리는 편이다.
2010년 5월, 양악수술로 부정교합을 치료해 얼굴이 크게 달라졌다. 이후 김지혜에게 양악수술을 권유, 이 쪽도 수술을 받았다. 양악수술을 받은 후 한 연예 프로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성형이나 미용 목적이 아니라 의료적 목적인 부정교합 때문에 수술(상하악 사이 거리가 20mm 가량 됐다.)한 것이고[5] , "건강과 치료를 위한 수술이라면 찬성하지만, 미용을 위해 양악수술을 받겠다면 반대하고 싶다."며 양악수술을 하기 원하는 사람들에게 신중히 생각할 것을 당부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임혁필은 부정교합이 너무 심해서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양악수술을 했다.
2010년 3월엔 첫 개인전도 열었다. 보스보로트 관련.기사
2011년 7월 4일, 해병대 제2사단의 강화도 해안 소초에서 일어난 강화군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으로 고종사촌 동생인 이승렬 상등병이 희생되고 말았다. 고종사촌 동생에게 면회를 못 간 것과 해병대를 간다는 것에 칭찬했던 일들 때문인지 마음의 고통이 심한 듯하다. 2012년 6월에는 코리아 갓 탤런트 2에 샌드아트로 예선을 통과했다. 서양화 경력을 살린 듯 하다. 2015년 3월부터 6시 내고향 리포터로 출연 중. "내고향 문화재"라는 코너에서 지방에 있는 문화 유산을 답사하는 코너를 맡고 있는데, 매번 방문한 문화재를 그림으로 그리고 있다. 2017년 3월 20일,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하였다. 방송 시간대는 일정치 않다. 2019년 12월 20일, 채널A의 행복한 아침에 출연하였다.
2. 논란[편집]
후배 개그맨 정종철이 개콘 900회 특집에 섭외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심경글을 남겼는데, 이 과정에서 임혁필이 남긴 댓글 내용이 논란을 일으켰다. "유재석은 뭔 죄?" 정종철·임혁필, '개콘' 저격 논란
"동자야(종철아), 방송국이 뭐 하루 이틀이냐?, 개콘하고 아무 상관없는 유재석만 나오고.."
댓글 내용
자세히 따져보자면 개콘이랑 아무 상관도 없는 유재석을 섭외했다는 임혁필의 언급은 잘못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왜냐하면, 유재석은 봉숭아 학당이라는 코너에서 활동한 경력이 엄연히 있기 때문. 알다시피 봉숭아 학당은 KBS를 대표하는 간판 코너이며, 1991년 3월에 한바탕 웃음으로에서 첫 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코미디 세상만사 → 쇼 행운열차 → 개그콘서트에서까지 일종의 대물림이 된 간판 코너이다. 그래서 900회 특집 때 원년 멤버인 유재석을 섭외한 것이다. 참고로 유재석은 봉숭아 학당의 가장 초창기격인 한바탕 웃음으로 방송시절에 고정출연 멤버였는데, 그 유명한 메뚜기 춤이 바로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때 춤을 특성상 뒤로 추는데, 뒤로 가면서 벽에 부딪히고 자빠지는 슬랩스틱 코미디를 선보여 큰 재미를 줬고, 그렇기 때문에 담당 PD가 유재석을 섭외한 것이다.
다만 한바탕 웃음으로, 코미디 세상만사, 쇼 행운열차는 단순히 KBS의 코미디 프로그램을 나열한 것일 뿐 이 프로그램들이 직접적으로 계승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별개의 프로그램인 것. 더군다나 코미디 세상만사, 쇼 행운열차는 개그콘서트와 공존했다. 코미디 세상만사가 끝나고 쇼 행운열차가 생긴 것도 아니고, 쇼 행운열차가 끝나고 개그콘서트가 신설된게 아니다. 코미디 세상만사와 개그콘서트, 쇼 행운열차는 약 7개월간 공존 했고 쇼 행운열차는 개그콘서트와 5년간 공존했다. 쇼 행운열차는 개콘과 같은 99년에 생겼던 동시대 프로그램이었다.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공통점만 있지 방영시간도 프로그램의 컨셉도 달랐다. 개콘은 무대에서 라이브코미디를 하는 새로운 컨셉으로 시작된 프로그램이며 세트장에서 콩트를 하는 위 프로그램들과는 차이가 컸다. 이런 논리라면 폭소클럽이나 개그사냥 혹은 개그스타, 웃음충전도 등도 개콘의 대물림이 되버린다. 같은 방송사 코미디 프로그램이라는 것 외에 공통점이나 연관성이 없었다. 유재석은 코미디언 선배로서 나온 것이지 개콘의 전신 프로그램 출연 자격으로 나왔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거기다가 유재석은 2007년, 2009년 등에도 개그콘서트 특집에 모두 나온 적이 있으며, 나올 때마다 회식비를 내고, 공연에 필요한 물품을 사라고, 따로 돈까지 챙겨줬다는 미담까지 존재한다. 또한 데뷔 년도를 엄청 따지기로 유명한 한국 개그맨계의 선후배 관계를 생각하면 이는 임혁필이 엄청난 실례를 했다는 주장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유재석은 1991년 KBS 공채 7기, 임혁필은 1997년KBS 공채 13기다. 나이로는 1972년 생으로 동갑이긴 하나, 엄연히 '6년 먼저 데뷔한 대선배님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이 가장 거세게 꼬집은 부분도 바로 이 부분이기도 하다. 런닝맨에서도 지석진이 가장 최고령이지만, 유재석은 연예계 입문 자체도 지석진보다 빨라서 가끔 서열 정리를 할 때 지 후배라고 하고, 지석진은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붙일 정도면 유재석보다 늦게 데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형래가 유재석, 김수용에게 2년 후배인 이창명을 갈구라고 했으나, 갈구려고 하지 않자 세 명 모두 폭행하여 병원에 입원을 시킨 건 유명한 일화다.
이후 여론의 뭇매를 제대로 맞은 임혁필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여기서 임혁필은 유재석이 직속 대선배님이라 대하기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72년 생 동갑내기들인 이휘재&김한석 등이랑 함께 만나면 '재석이'라고 말을 놓는 터라 호칭 사용에 있어서 잘못이 있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6][7] 그런데 글 말미에 호칭 사용에 대한 잘못으로 가족까지 언급되며 욕 먹은데 대한 부당함을 언급하며 "앞으로 '유재석님 선배 친구'라 불러야 겠네요."란 쓸 데 없는 말을 써서 또다시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 이 걸 제3자가 보면 비꼬는 듯한 뉘앙스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어서 그런 것인데, 당연히 사과문에 누리꾼들의 극딜이 들어가자 관련글을 삭제했다. 결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사과문 조차도 가식으로 보였던 듯. 이후 비디오스타에서 밝히길 유재석은 임혁필에게 연락해서 사과했다고 한다.
시간이 흐른 뒤 개콘 1000회 특집 때는 정종철과 함께 출연했다. 다만 생각해 봐야 할 것이 데뷔 기수나 년도는 어느 정도 기간과 경력이 쌓이면 나이 순으로 호칭 정리를 새로 하는 것이 개그계의 관례이다. 깐깐하게 기수 따지는 것은 경력이 쌓이기 전까지 이야기다. 데뷔가 늦다고 말을 놓지 못한다면 강호동이나 박명수, 이휘재, 송은이도 유재석에게 절대로 말을 놓아서는 안 되지만, 이걸 문제 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8] 실제로 임혁필은 유재석과 말을 놓고 지내고 있다. 과연 강호동이나 박명수가 SNS에 유재석에게 반말하는 글을 남겼다면 이렇게 논란이 되었을지 의문이다.
3. 여담[편집]
- 대한민국 해병대 출신이다.[9] 원래는 방위였는데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을 떠나고 싶어서 생각없이 그냥 질렀다고 한다. 당연히 근무 설 때 '아 방위갈걸'하고 후회했다고 한다. 기수는 708기. 정기적으로는 아니고 가끔 해병대에 강연도 나간다고 한다.
- 강화군 해병대 동료 총격 사건으로 사망한 이승렬 상병(20세)의 고종사촌으로 신문에 나서 화제가 되었었다. 이때 대한민국 해병대의 악습에 대한 엄청난 비난이 몰아닥쳤는데, 임혁필이 "해병대 안 나온 사람은 해병대에 대해 말하지 말라!"라고 일갈했었다. 그러한 발언에 권혁 이병한테 위문은 하고서 그런 말을 하는지 궁금해 하는 이들도 있다.
- 정형돈이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나왔을 때 밝힌 일화로 정형돈이 개그맨이 되기 위해 공연장에 찾아갔을 때 임혁필이 왜 굳이 힘든 길을 걸으려고 하냐며 말렸다고 한다. 네(정형돈)가 보기엔 내(임혁필)가 더 빛나보이겠지만 돈은 훨씬 더 많이 벌고있지 않느냐고(당시 삼성전자 재직 중) 말하며 결코 쉬운 길이 아님을 이야기해 주었다고 한다. 근데 문제는 정형돈은 찾아가기 2일 전에 이미 사표를 써서 돌아갈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회상하기를, 사표를 안 썼다면 임혁필 덕분에 개그맨 정형돈은 없었을 거라고 한다. 확실히 정형돈은 초반 승승장구 하다가 리얼 버라이어티 활동 초기에 긴 암흑기를 지녔단 걸 생각하면 순탄하지만은 않은 길이였다.
- 아이러니하게도 양악수술 전에는 비대칭 턱이 굉장한 트레이드마크였다. 연예계에서 턱으로 가장 유명한 사람이었다고 해도 될 정도. 데뷔 초 제시카가 임혁필을 닮았다는 외모비하성 악플에 많이 시달렸던 게 유명하다. 라디오 스타에서 신정환이 제시카에게 "제시카에게 임혁필이란?"이란 질문을 던졌을 정도.
- 유튜브 크리스에게 까인 적이 있다. 별 건 아니고, 치킨플러스라는 브랜드의 나무젓가락 포장에 '치킨 맛있게 먹는 법'이라고 만화를 그려놓은 게 가볍게 까인 것이다. 임혁필이 요즘 활동하는 개그맨은 아니니 당연히 크리스도 그린 이가 잘 나가던 방송인이라는 것은 모르고, 그냥 이사(경영인) 정도로만 아는듯 하다.
- CAPCOM VS SNK 2의 SNK 진영 캐릭터 야마자키 류지가 니시무라 키누 작가가 그린 일러스트랑 너무 많이 닮았다.
- 맹장수술로 잠깐 봉숭아 학당을 빠진적이 있었다. 이 땐 알프레도 역할을 세바스찬 역활을 맡던 김인석이 대신 맡았었다. 김인석이 임혁필의 맹장수술 소식을 전하면서 땅그지를 하면서 땅에 떨어진 걸 너무 많이 주워먹어서 맹장이 터졌단 식의 드립을 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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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색대 출신이 아니다 해병대 1사단 23대대 9중대 유격대 출신이다[2] 2021년 기준으로 임혁필 본인은 직접 방송에 출연하려 나서지는 않고, 주로 케이블방송 혹은 종합편성채널에서 자신을 찾아오는 방송 정도만 출연하고 있다.[3] 청주대학교 서양화과 출신이며 충북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같은 13기 동기인 박성호가 그의 대학 1년 후배라고 한다.[4] 주걱턱 교정은 정면에서는 거의 차이를 느낄 수 없다. 최소 정측면 사진 정도는 되어야 구별 가능.[5] 어금니로 단무지조차 끊지 못하는 지경이었다고 한다. 식사조차 제대로 할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험이 적용되는 기준이 상하악 사이 거리 10mm인 걸 생각하면 그가 얼마나 심각한 상태였는지 짐작할 수 있다.[6] 참고로, 유재석이 나이에 비해 굉장히 일찍 데뷔한 터라, 방송 후배들 중에 나이론 동갑&연상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본인도 불편한 부분이 있어 어느 정도 방송 짬밥을 먹은 이후부턴 동갑내기 후배들에겐 말 까고 편하게 대하며, 연상의 후배 관계인 경우엔 그냥 존대를 한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아마 임혁필과의 호칭 관계도 여기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7] 비단 유재석만 그런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나이 순으로 호칭 정리를 새로 하는 것이 개그계 관례이다. 박명수와 나이로는 동갑이지만 데뷔로는 후배인 김현철도 박명수에게 처음에는 선배라 불렀으나, 지금은 말 놓고 지낸지 오래이고, 홍기훈도 선배이자 심지어 연장자인 김용만에게 말을 까고 친구로 지낸다.[8] 지석진도 유재석보다 데뷔가 늦지만 방송에서도 사석에서도 유재석에게 반말을 한다. 여기에 대해서 지석진이 반말하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 역시 없다. 정말 아주 가끔 농담식으로 서열 정리를 할때나 선후배라 말하는 정도.[9] 후배 개그맨 중 홍훤이 해병대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