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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죠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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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만화 주술회전의 등장인물.
大丈夫 。僕 最強 だから。
괜찮아, 난 최강이거든.
특급 주술사 중 한 명으로, 도쿄 도립 주술 고등전문학교 1학년의 담임 선생이자 고죠 가의 당주이기도 하다.
위험인물은 무조건적으로 처리하려는 보수적인 상부와 다르게 '썩어빠진 주술계를 갈아엎겠다'는 주술계 내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과격하면서도 혁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으며[10] 옷코츠 유타나 이타도리 유지 등의 인재를 보호, 육성하기 위해 상층부와 대립하는 걸 마다하지 않고 제자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좋은 선생님이기도 하다.[11][12]
게토 스구루, 이에이리 쇼코와는 주술고전 동기[13] 이며 나나미 켄토의 1년 선배다. 도쿄고 학장인 야가와는 학창시절 사제 관계였다.
이미지 컬러는 하늘색.[14]
2. 외모[편집]
목소리야 성우가 나카무라 유이치인지라 기본적으로 미남 목소리지만 학생들이나 동료 교사 및 주술사들 앞에서는 가볍고 장난끼가 가득한데 반해 가쿠간지 학장과 같이 높으신 분들에게 분노를 드러낼 때나 적들과 진지하게 싸우기 위해 안대나 선글라스를 벗은 뒤에는 차분하고 와일드한 목소리를 낸다.[18] 정황상 후자가 그의 본모습이고, 전자는 학생들과 어울리기 위해 나오는 연기인 듯하다. 여러모로 갭 모에가 뭔지 보여주는 캐릭터.[19] 그리고 2기 10화 예고편에서 언급되길 딱히 관리를 하지 않는데도 피부도 굉장히 하얗고 좋은 편이라는 듯.
3. 성격[편집]
나는 말이야... 성격이 나쁘거든.
― 본인[20]
기본적으로는 선에 속하는 사람이고 뭐든지 잘하는 팥방미인이면서 수많은 여자들이 반할 정도로 엄청난 미남인데다가 격이 다른 특급 중에서도 최강의 주술사이지만, 그놈의 성격 하나로 이 모든 것을 말아먹는 희대의 문제아.[21] 타인의 기분 따위 신경쓰지 않는 극단적인 마이페이스와 무책임한 행동패턴, 눈꼴 시린 나르시시즘과 나이에 걸맞지 않는 유치하고 가벼운 언행 등으로 인간성에 대한 평가는 그야말로 빵점. 교사 주제에 책임감이란 게 있긴 한지 제자가 죽을 고비를 넘기며 싸우고 있는데 간식 거리 사온답시고 늦게 오는 것도 모자라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보고서는 나중에 놀려먹겠다고 사진부터 찍는다. 여기에 작가 본인이 성격 빼고는 완벽한 인물이라며 공인하며 확인사살을 했다.저는 이 사람을 신용하고 있고 신뢰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존경은 하지 않습니다!
― 1급 주술사이자 후배인 나나미 켄토
사실 주술계에는 성격파탄자가 넘쳐흐른다는 언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주술사에게 인간으로서 모자라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보면 심지어는 업계 평균에도 한참 모자라는 모양이다. 미와 카스미, 이타도리 유지, 옷코츠 유타를 제외하고는[22][23] 대부분 고죠를 바보 취급한다. 특히 이오리 우타히메[24] 와 후시구로 메구미[25][26] , 나나미 켄토[27] , 이지치 키요타카가[28] 주된 피해자.[29]
심지어 적도 예외가 아닌 게 특급 주령인 죠고에게 초면부터 "너 엄청 약하잖아~"라고 도발하여 제대로 꼭지가 돌 정도로 빡치게 만드는 게 압권.[30][31] 그래도 본인이 워낙 강한 데다가 성격 빼고 모든 게 완벽하다는 설정이고, 같이 지냈던 시간이 길어서 상술된 인물들과는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는지 겉은 저래도 서로 간의 신뢰는 두터운 편이다.
참고로 이렇게 사람이 되다만 이유는 고죠 가문에서 오냐오냐 응석받이로 키운 탓이다. 400년 만에 태어난 육안+무하한 동시 사용자라 엄청 애지중지 자랐다고. 서른 살을 앞둔 지금도 딱히 당주로서의 위엄이나 존경을 받고 있지는 않으며, 여전히 응석받이 도련님 취급이라고 한다.
물론 성격이 워낙 가벼워서 그렇지 당연히 나쁜 사람은 아니다. 물론 나서서 남을 도와주는 걸 좋아하는 전형적인 선인은 아니지만 자신을 죽기 직전까지 내몰았던 토우지의 유언을 받들어 제 가문과 적대적인 젠인 가의 상전 술식을 지닌 그의 아들 메구미가 가문에 끌려가지 않도록 해주었으며 의붓딸인 츠미키의 안위까지 보장하여 현재까지 살뜰히 돌보는 등 '선'에 가까운 인물이다. 또한 진지해야 할 순간에는 정말 진지하게 행동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도 착실히 수행하며 공과 사의 구분도 철저하다.
사실 고죠 사토루의 이러한 성격은 일본 만화의 전형적인 최강자 주인공 설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압도적으로 출중한 능력 + 한없이 가벼운 성격 + 그리고 아주 위급한 상황에서는 진지해지는 변화라는 전형적인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일본 소년만화의 왕도라고 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 + 성장성 + 동료 만들기가 이타도리 유지라면 고죠 사토루는 이와는 대비되는 완벽을 상징하는 주인공 역으로 볼 수 있다.[32][33] 즉, 이타도리 유지가 최고의 주술사라면 고죠 사토루는 최강의 주술사인 셈이다.
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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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편집]
모두의 신뢰를 받고 있지만 성격이 나쁘다는 이유로 이타도리 유지, 미와 카스미, 옷코츠 유타, 고전 시절 게토 스구루 등 소수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외적인 평은 좋지 않은 편이다. 또 상층부와 사이가 나쁜데, 이는 주술계에 공공연연하게 알려진 사실.
- 이타도리 유지: 아끼는 제자. 스쿠나의 손가락을 먹은 탓에 처형 대상으로서 죽을 뻔 했지만 '손가락을 전부 먹을 때까지는 집행유예'라는 식으로 무마해 주었다. 이타도리는 고죠를 믿음직한 최강 선생님으로 여기며, 고죠는 이타도리의 뛰어난 신체적 능력과 적에게 주눅들지 않는 성격을 높이 사 미래에 자신과 뜻을 함께 할 제자 중 하나로 기대하고 있다. 고죠의 바보 같은 장난에 잘 어울려서 서로 죽이 매우 잘 맞는 개그 콤비. 전반적으로 우호적인 관계이다. 지나치게 올곧은 성품을 지닌 이타도리가 주술사 일을 하며 멘탈이 갈려나갈 것을 걱정해 나나미에게 정신적인 케어를 부탁하는 등 신경을 써 주기도 했다.
- 옷코츠 유타: 이타도리 유지와 마찬가지로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것을 고죠가 구해주었다. 고죠가 자신만큼, 혹은 자신보다 강해질 것을 기대하는 제자 중 하나이며 상호 신뢰 관계. 제자 중 유일하게 고죠와 같은 특급이다. 평소 경박한 고죠도 유타와 함께 있을 때는 비교적 진지한 이야기를 할 때가 많은 편. 고2 시점에서 이미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실력자이기에 자신의 신변에 문제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다른 제자들을 부탁하기도 했다.
- 후시구로 메구미: 선생이 되기 전 영입한 첫 제자. 첫 만남 당시에는 제 아버지와 똑 닮은 외모 때문에 불쾌한 감상을 내비치기도 했으나 그것도 처음 뿐, 이후에는 사적인 감정은 배제하고 젠인 가에 끌려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것은 물론 일상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었으며 체술도 직접 가르쳤다. 9년이라는 꽤 오랜 시간동안 함께 해왔던 만큼 유독 진심어린 충고를 많이 해주는 편이며 자신만큼 강해질 것이라 기대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34] 전반적으로 단순히 스승-제자 사이라기보다는 보호자-피보호자에 가까운 사이.
- 게토 스구루: 하나뿐인 친우. 고전 시절부터 가장 친했던 친구이며 가끔 의견이 맞지 않아 티격태격 하곤 했지만 선악의 기준을 "게토"라고 생각할 정도로 그 가치관을 존중했고 신뢰했다. 여러모로 고죠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35] 이며 때문에 주저사로 이반하고 결국 제 손으로 죽인 뒤에도 변함 없이 쭉 친구라고 생각했다. 그렇기에 유일한 약점으로서 시부야 사변 당시 켄쟈쿠의 함정에 제대로 걸려 옥문강에 봉인당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반대로 게토 역시 주술계를 배반한 이후에도 고죠를 여전히 친우로 여겼다.
- 후시구로 토우지: 불구대천지원수이자 고죠의 청춘을 망친 주범. 아직 16살 밖에 되지 않은 고죠 본인을 잔인하게 죽이고, 성장체인 아마나이 리코도 죽인 데다가 게토가 비술사를 혐오하게 만들어 흑화에 일조했다. 10년이 지난 뒤에도 여전히 고죠의 트라우마로 남은 인물이자 이후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의 원흉. 하지만 동시에 아이러니하게도 고죠가 세계관 최강자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 료멘스쿠나: 적. 진심으로 싸워보고 싶은 대상으로 고죠가 인정하는 강자이다.
- 나나미 켄토: 신뢰하는 후배이자 동료. 고전 1년 후배로 주술사로서의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그의 어른스러운 면모 또한 높게 사고 있는지 이타도리의 지도와 멘탈 케어를 맡기기도 했다. 준페이 사건 때 이타도리가 죄책감을 가지지 않도록 배려해 준 그에게 "역시 너에게 맡기길 잘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평소 고죠의 실없는 장난의 주 희생양 중 한 명이기에 바보 취급을 받기 일쑤지만 서로 신뢰하는 사이이다.
- 야가 마사미치: 학창 시절 은사 이자 고죠의 몇 안 되는 이해자 중 한 명. 게토의 이반과 그에 따른 고죠의 변화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 본 인물이기도 하다. 상층부가 괴뢰조종술 때문에 위험 분자로 낙인찍힌 그에게 함부로 손을 댈 수 없었던 것도 고죠의 존재 때문이었다.
- 이오리 우타히메: 고전 선배지만 고죠가 매번 우타히메를 약자라고 놀리며 선배 취급을 해주지 않아 서로 자주 부딪힌다. 우타히메 쪽에선 제법 진심으로 고죠를 미워하는 편.
근데 고죠는 우타히메한테 미움받는다는 자각이 없다그래도 교토고의 조사를 맡기는 것을 보면 신뢰하는 사이.
- 이에이리 쇼코: 고전 시절부터 지금까지 고죠와 친하게 지내온 친구이자 동료 사이. 주술계의 변혁에 큰 관심이 없지만 오로지 친하다는 이유로 고죠의 편에 서서 그를 돕는다. 고죠는 반전 술식 사용자이자 의사인 쇼코의 능력을 존중하며, 종종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쌍방 신뢰 관계. 고죠가 봉인됐을 때도 "내가 있잖아, 뭐가 혼자라는 건데 바보 녀석"이라는 독백을 통해 고죠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6. 강함[편집]
현대 최강의 주술사
223화의 나레이션[38]
4명의 특급 중 가장 강력한 무력을 지닌 인물로, 현 시점에서 유일하게 사상 최강의 주술사인 료멘스쿠나와 단독으로 정면 대결이 성립되는 주술사이다.[40] 약 400년만에 태어난 육안과 무하한 술식의 동시 소유자로서, 특급 주령조차 그의 앞에선 좀 귀찮은 잡몹이나 마찬가지에 마음만 먹는다면 비술사와 주술사를 포함한 일본의 모든 인간을 혼자서 죽일 수 있다.[41]고죠: 힘을 전부 되찾은 스쿠나라면, 조금 버거울지도.
이타도리: 그럼 져요?
고죠: 이겨.[39]
자연 발생한 특급 주령 중에서도 가장 강했던 죠고를 가지고 논 후 가볍게 제압해 버렸고,[42][43] 하나미는 열 받은 고죠에게 저항도 못한 채 즉사했다.[44] 심지어 비술사들이 인질로 잡혀 사실상 자신이 쓸 수 있는 모든 기술들이 막힌 상황에서 단지 기본적인 주력 조작과 체술만으로 가볍게 농락했으니 그야말로 약점이라는 것이 없는 완전체. 때문에 게토도 시부야 사변의 계획을 설명할 때 고죠를 죽인다가 아니라 전투불능 상태에 빠뜨린다고 표현했으며, 작중 내내 고죠를 패배시킨다는 건 아예 염두에 두지 않았다. 이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기 위한 옥문강의 봉인 조건도 대상인 고죠를 1분간 멈춰 세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를 듣고 있던 죠고는 죽으라는 것과 다름 없는 소리라며 불같이 화를 냈다. 이후 고죠를 봉인하는 데 성공했지만 봉인에 사용한 특급 주물 옥문강은 고죠의 막대한 정보량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한동안 옮길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이에 게토[45] 조차도 뭐 이런 녀석이 다 있냐며 경악했다.
성격이 좀 꼬여있긴 해도 기본적으로 제자들을 아끼는 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와 동시에 냉철하고 냉혹한 면과 빠른 판단력, 결단력도 갖추고 있다. 시부야 사변 에피소드 중 죠고를 비롯한 특급 주령 일당들이 수많은 일반인을 고기방패로 사용했을 때도 냉정하게 이미 전부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해 휘둘리지 않았다.[46] 또한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자 비술사 때문에 영역을 전개하지 못할 거라는 예상을 깨고 0.2초 동안 영역을 전개해 비술사들에게는 큰 후유증 없이 개조 인간 약 1000마리 가량을 299초, 즉 5분만에 처리했다. 여기서 0.2초는 영역 전개를 시전하면 비술사는 죽는다'라고 하는 진퇴양난,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감으로 비술사도 회복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설정한 시간이었다. 그야말로 엄청난 결단력.[47]
주저사 아와사카와 오가미의 경우는 어린 시절의 고죠와 처음으로 조우한 뒤 그가 탄생했기 때문에 주술계의 균형이 바뀌었으며, 해마다 강력해지는 주령의 원인도 고죠의 존재가 주술계의 기준점이 되어버렸기 때문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현재 주술계 3대 가문 중 하나인 고죠 가는 당주인 고죠 사토루의 원맨팀 수준이라고 한다. 때문에 고죠가 행동불능이 된다면 주술사 가문 뿐만 아니라 주술사 vs 주저사 및 주령 사이의 파워 밸런스가 휘청거릴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신념으로 교육자라는 길을 선택했지만 사실 가르치는 것에는 별로 소질이 없다고 한다. 왜냐면 본인은 안 가르쳐줘도 처음부터 뭐든지 잘 했기 때문.[48]
덕분에 작중에서 너무나 강한 인물이기에 스토리가 붕괴될 우려가 있어 봉인시켰다는 의견도 있다. 이 정도 전투력이면 사실상 특급 주령이고 뭐고 그냥 고죠 혼자서 다 때려 잡으면 된다. 이렇게 된다면 스쿠나가 나오지 않는 이상 스토리의 당위성은 완전히 안드로메다로 가고 이타도리와 그 친구들은 팝콘이나 가져와야 한다. 주태대천 때 출장을 명목으로 딴 데로 보내버린 것이나 원작의 100화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봉인된 걸 보면 연재 시작 전에 또는 연재 초반부터 작가가 고죠가 있으면 스토리 전개가 안 될거란 사실을 파악하고 있었던 듯. 사실 이마저도 고죠가 예상하지 못한 변수[49] 가 있어서 간신히 성공한 것이지, 그조차도 없었으면 봉인은커녕 시도조차 못했을 것이다.[50]
그렇다고 해도 무하한 주술의 대응책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발동 중인 술식을 강제 해제 시키는 특급 주구 천역모, 흑승, 환술 계열 기술[51] 로 공략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실제로 천역모를 가진 후시구로 토우지는 과거에 고죠를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아붙였던 전적이 있었다. 고죠가 토우지와의 전투 후 획득한 천역모를 해외에 봉인하거나 파괴해버렸다는 텐겐의 언급을 고려하면, 무하한 주술 자체를 무효화하는 스킬밴 계열 기술이 그가 제일 두려워하는 하드카운터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현재의 고죠를 이기기엔 역부족이다.[52] 당장 위에 서술된 것처럼 체술과 기본적인 주력 조작만으로도 죠고와 하나미를 농락한 걸 보더라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주령들 중에서도 최상위 강자인 그 둘을 고작 기본적인 기술만으로 격파했는데, 그외의 주술사나 주저사라고 해서 다를 리가 없다.
작중에서는 언급이나 상황에 의해 잦은 빈도로 고죠의 강함이 어필된다. 아래는 그 경우들.
허나 고죠의 강함은 단순히 육안과 무하한의 조합으로만 성립되는 것이 아니다. 술식 순전 '창'만으로도 강력하지만[53] '혁'은 그보다 2배의 출력을 지니고 있으니 더 강하다. 그러나 혁은 반전 술식을 터득해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육안을 가진 무하한 술사라도 반전 술식이 없으면 공격력이 높은 혁과 허식 자의 사용이 불가능하다. 이는 어디까지나 죽음의 문턱에서 계속 머리를 굴리며 생존할 방법을 짜낸 고죠 사토루 본인이 터득한 것이지 육안이나 무하한 술식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자동적으로 주어지는 능력은 아니다.[54] 고죠 사토루가 최강인 건 그에게 주어진 천부적인 요소와 그의 재능, 그리고 경험치가 모여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고죠는 우수한 제자들[55] 이 본인과 맞먹는 주술사가 될 거라고 언급하지만, 최강을 논한다면 고죠 사토루를 능가할 인물이 과연 나올 수 있을까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사람들은 최강이라서 고죠 사토루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작중의 요소들을 읽어보면 사실상 고죠 사토루라서 최강이 지금으로선 정답에 가까운 답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매우 굴곡진 인생을 살고 있다. 날 때부터 육안과 무하한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현상금 합계가 억대가 넘어가 여러 주저사들의 표적이 되었으며[56][57] 특급 주령들에게는 본인 왈 길거리에서 앙케이트 받은 수준의 빈도로 습격받았다고. 고전 재학 당시에 맡았던 성장체 호위 임무에서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전투에서 죽을 뻔했다가 반전 술식을 얻고 구사일생하고 강해졌지만 혼자 '최강'이 된 나머지 게토 스구루와 임무를 따로 수행하는 날이 많아졌고 하나뿐인 친구였던 게토는 홀로 고민을 거듭하다[58] 흑화해 주저사가 되어버렸고 나중에 가서는 백귀야행이라는 대대적인 테러 사건까지 일으키는 바람에 직접 죽여야만 했다. 그 후 주술사이기에 특수한 처리와 해부를 거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친구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이에이리에게 시신 처리를 맡기지 않은 탓에 켄쟈쿠가 쉽사리 게토의 시신을 강탈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시부야 사변에서 제대로 함정에 빠져 봉인당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59]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강하기에 전반적으로 매우 굴곡진 인생을 살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육안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 현상금 합계가 억대가 넘어가 여러 주저사들의 표적이 되었으며[60][61] 특급 주령들에게는 본인 왈 길거리에서 앙케이트 받은 수준의 빈도로 습격받았다고. 고전 재학 당시에는 텐겐의 성장체 호위임무를 맡고 후시구로 토우지와의 대결에서 죽을 뻔했다가 반전 술식을 얻고 살아남으면서 강해졌지만 혼자 '최강'이 된 나머지 게토 스구루와 임무를 따로 수행하는 날이 많아졌고 하나뿐인 친구였던 게토는 혼자 고민을 거듭하다[62] 완전히 타락해 최악의 주저사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후에 백귀야행을 일으키는 바람에 친우를 본인 손으로 죽일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봉인으로 인한 부재를 틈타 상층부가 게토[63] 와 시부야 사변을 일으킨 공범[64] 이라는 누명을 씌워 거의 유일하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있던 스승까지 처형당한다.[65] 워낙 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보니 주술계가 좋든 싫든 고죠에게 의존을 해왔으나 봉인당함으로써 그 자리에 공백이 생기자 제대로 손 쓸 틈도 없이 켄쟈쿠를 포함한 주령 및 주저사들에게 당하게 된 것이다. 눈엣가시던 고죠를 이 기회에 주술계에서 밀어내려는[66] 주술계 상층부의 무능함은 덤.[67]
200화에서는 켄쟈쿠와 다른 강대국의 정상회담에서 미국 에너지부 에너지 환경 담당 차관인 사일러스 베일이 고죠 혼자서 한 국가의 전력(주력)을 공급할 수 있다고 언급한다. 특급 주술사는 단신으로 국가 전복이 가능한 규격 외의 존재라고 묘사되는 것과 이어보면 사실상 국가를 손바닥 안에서 쥐었다 폈다 할 수 있는 것이나 다름 없는 셈.
료멘스쿠나의 부활, 특급 주술사 츠쿠모 유키의 퇴장 등으로 주술고전 측이 압도적으로 불리해져가는 상황에서 고죠의 봉인 해제로 고전측 전력이 크게 상승했다.
최근 스쿠나와의 결전에서는 그야말로 어마무시한 능력을 보여주었는데, 영역이 파괴되고 필중 효과가 노출된 상황에서 이시고리 류가 한번에 3등분 나버린 참격들을 무수히 맞으면서도 크게 다치지 않고 버텼다. 심지어 간이 영역조차 쓰지 않고 낙화의 정으로만 영역의 필중 효과를 자신의 술식이 회복될 때까지 버텨냈다.
영역을 여러 번 쓰는 것은 기본이며 반전 술식을 계속 두르고 있어도 주력의 고갈이 일어나지 않으며, 스쿠나의 영역처럼 가둔다는 속박을 걸지 않아도 그 범위를 넓히는 것 또한 가능하다.[68] 스쿠나로부터 입은 데미지를 수복하는 과정에서 무려 뇌를 술식으로 파괴하고 반전 술식으로 재구축하는 과정을 무려 5번이나 행하는 미친 도박을 걸었다.[69][70] 여러모로 상식이 안 통하는 비범인인 셈.
종합적으로 요약하자면 작중에서 가장 사기적인 술식인 무하한 + 이를 자유자재로 다루게 해주고 주력량이 무한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게 해주는 육안 + 사지는 물론 육안마저 순식간에 복구시키는 고출력의 반전 술식 + 복마어주자에 무방비로 당해도 버텨내는 피지컬 + 간이 영역을 보는 것만으로도 카피하거나 영역의 조건을 마음대로 바꾸는 주술 센스 + 온몸이 갈려나가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멘탈까지 갖춘 그야말로 부족한 점이 없는 현대 최강의 주술사라고 볼 수 있다.
(스포일러 주의) ▼ - 스쿠나와의 최종결전에서 마허라의 적응능력을 이용해 공간을 절단하는 참격을 익힌 스쿠나에 의해 결국 패배해 사망[1] 하고 저승에서 본인이 직접 스쿠나는 전력[2] 을 내지 않았으며 십종영법술이 없었어도 이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인정하며 최종결전 당시의 스쿠나보단 아래였음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고죠 사후 난입한 카시모 하지메를 상대로 스쿠나가 요로즈가 남긴 주구와 수육을 통한 본모습을 드러내는 등 숨겨둔 패들을 꺼내기 시작하면서 실제로도 몇 수는 아래임이 증명됐다. 십종영법술에 이어 고죠와의 싸움에서 새로운 기술까지 손에 거머쥔 지금의 스쿠나의 사기적인 능력이 증명된 순간이기도 하며, '스쿠나는 전력이 아니었다'는 고죠의 표현이 냉정한 현실판단이었음이 드러난 대목이기도 하다.
6.1. 강함에 대한 어록[편집]
괜찮아, 나 최강이니까.
― 본인[71]
뭐야, 네 녀석이 우두머리가 아니었던 거냐?[72]
― 료멘스쿠나
전쟁에 앞서, 두 가지 조건만 충족시키면 이길 수 있어.
첫 번째, 고죠 사토루를 전투 불능에 빠트린다.
두 번째는 스쿠나의 그릇인 이타도리를 동료로 만드는 것.
이게 최강의 주술사...!! 생물로서의 격이 달라!!
― 이타도리 유지, 특급 주령 죠고를 압도적인 힘의 차이로 제압한 고죠의 강함을 목도하고.
고죠: 어젯밤, 미등록 특급 주령 두 마리에게 습격당했어.
가쿠간지: 호오...? 그것 참 큰일이었겠군.
고죠: 착각하지 마. 나에겐 길거리에서 앙케이트 받은 정도의 해프닝 밖에 안 되니까.[74]
저는 이만 철수하겠습니다.
고죠 사토루를 상대할 만큼 교만하진 않아서 말이죠.
괴물 놈이.
― 후시구로 토우지
천상천하 유아독존.[76]
天上天下 唯我独尊.
― 원작 75화, 본인 왈.
내가 (고죠한테) 죽으면 저주할 거다, 게토!
만약 봉인된 것이 사실이라면, 이 나라의 인간들은 전원 끝장입니다.
주술사라는 일을 계속 하려면 고죠 씨와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사람은 우리가 용을 써서 끄집어내는 크리티컬 히트를 잽 날리는 느낌으로 쓸 수 있거든요.[77]
단적으로 말하자면 '못해 먹겠구만⋯'입니다.
― 나나미 켄토
고죠 사토루가 탄생했기 때문에 이 세상의 균형이 뒤집어진거다!!!
―아와사카, 오가미 할멈[78]
고죠 군은 혼자서 이 나라의 모든 인간들을 죽일 수 있어.
다른 누군가와 편을 짜는 의미도, 잔꾀를 부릴 필요도 없지.
― 메이메이, 고죠가 배신했을 가능성을 스스로 부정하며.
그 사람만 풀려난다면 모든 것이 해결돼요.
― 후시구로 메구미
고죠 사토루니까!!
고죠 사토루를 모르는 술사가 어디 있냐.
― 하카리 킨지
주력은 에너지인 것입니다. (중략) 특히 그 백발의 사내... 어쩌면 그 혼자서 한 국가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 사일러스 베일(미국 에너지부 차관)
보아하니 백발의 남자, 그건 주술사 중에서도 특이 케이스라 봐도 되겠나?
― 게리 K 존슨(통합 특수작전 코만도 사령관 육군 중장)
술사의 특급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 '단독으로 국가전복이 가능할 것'. 고죠 사토루는 말할 것도 없고.(중략)
가장 깊은 곳은 8000m의 일본 해구. 그 판의 삽입대에 옥문강을 두고 왔다. 물론, 2~3중의 봉인에 빠져나왔을 때를 탐지하기 위해 주령도 집어넣어 두었지. 거두어들인 텐겐으로부터 '뒷문'에 대해선 들었으니까 말이야. 설령 봉인을 푼다고 해도 너를 죽일 수 있도록⋯.
정말로 어찌되어 먹은 놈이냐, 넌.
― 켄쟈쿠
훌륭하다. 고죠 사토루. 평생 네놈을 잊을 일은 없을 테지.
Q. 고죠 사토루 캐릭터가 탄생한 경위를 알려주세요.
A. 알아보기 쉬운 천장이 필요해서입니다.
― 아쿠타미 게게, 팬북에서 독자에게 답하며.
7. 능력과 기술[편집]
무하한이라는 강력한 술식을 지녔음에도 친구였던 게토와 마찬가지로 술식에만 기대지 않고 체술[81] 과 주력 조작에도 능숙하다. 흑섬을 경험했다는 언급까지 존재한다.[82] 기술 이름이 전부 색깔인 게 특징이며 기술을 쓰면 해당되는 색깔이 나타난다.[83]
- 육안 (六眼)
- 반전 술식 (反転術式)
- 신 카게류 간이 영역 (シン•陰流 簡易領域)
- 낙화의 정
- 흑섬 (黑閃)
7.1. 무하한 주술(無下限呪術)[편집]
영문 번역은 한계가 없다는 뜻으로 번역하여 Limitless이다. 다만 보통 한계가 없다고 하면 상한선이 없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무하한은 오히려 하한선이 없어서 무한히 0에 가까워진다는 뜻이다."고죠 사토루의 술식은 무하한. 시공간을 지배하는 능력이다."
- 주술회전 0, 고죠 사토루의 능력 설명 중
고죠 가의 상전 술식. 정식 명칭은 '무하한 주술'이지만 대개 약칭인 '무하한'으로 불린다. 가문 내에서 무하한 주술을 타고난 술사가 더 있긴 하지만 워낙 다루는 게 어려운 탓에 육안을 통한 원자 레벨의 주력 조작이 없으면 쓸 수 없다. 따라서 당대 고죠 가에서 무하한 주술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은 고죠 사토루 단 한 사람 뿐이다. (단행본 2권 부록)[99]
무한(無限)의 개념을 이용해 시공간과 속도를 조작하는 명실상부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의 술식 중 하나.[100][101] 저주의 왕 료멘스쿠나와 싸우던 고죠 본인 또한 '술식의 성능으로는 내가 압도적으로 우월하다'고 자평했다.[102]
기본적인 구조는 0으로 수렴하는 무한급수와 비슷하며, 이를 대상의 속도에 적용시키는 것으로 자신에게 가까이 다가올수록 느려지게 만든다. 결국 어떤 물체건 일정 거리 안으로는 절대 다가올 수 없게 되는 무적 상태. 무하한이 발동하는 동안은 무슨 짓을 해도 고죠에게 피해를 입힐 수 없다. 돌파 방법은 영역 전개의 필중 효과나 영역 전연, 혹은 특수한 주술이나 특급 주구로 술식 그 자체에 간섭하는 것 뿐이다.[103] 또한 장인을 생략하고도 사용할 수 있다.[104][105]
무하한 발동 중에 고죠가 물체에 다가가거나 출력을 더 올릴 경우 상대 물체가 밀려나게 된다. 심지어 뒤에 벽이 있어도 막히지 않고 벽이나 물체 중 한 쪽이 부서질 때까지 밀려난다. 시부야 사변 당시 하나미를 제령할 때 이 특성을 이용해 술식의 출력을 올린 채로 벽으로 밀어붙여 갈아버리다시피 해서 끔살 수준으로 제령했다.
아래에 나오는 기술들은 이 무하한을 주술로 조작하여 응용하는 것이며 간단하게 멈추는 힘(무하한), 당기는 힘(창), 밀어내는 힘(혁)으로 구분할 수 있다. 그리고 창과 혁을 충돌시켜 가상의 질량을 쏘아내는 기술(자)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위상(位相)이 공간적인 개념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임을 생각하면 시공간을 다루는 무하한의 특성상, 자체의 발단은 위상으로 추정된다.
- 술식 순전
「창」 (術式順転 「蒼」)
"위상(位相), 황혼(黄昏), 지혜의 눈동자."[* 235화에 나온 술식 순전0으로 수렴하는 무하한 주술을 주력으로 더욱 강화시켜 0이 아니라 -, 음수까지 도달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생성된 허공으로 인해 인력이 발생하는데[108] 이를 이용해 대상을 자신 쪽으로 끌어당기거나 원거리에 중심을 생성해 투사체를 만들고, 자신을 끌어당겨 고속 이동을 하거나 상대를 끌어당기는 동시에 타격을 가해 위력을 극대화하는[109] 등 사실상 염동력이나 다름없는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평소에 공중에 떠 있는 것도 창을 이용한 기술이다.「창」 의 주사(呪詞)]
- 술식 순전 출력 최대
「창」 (術式順転 出力最大 「蒼」)
- 술식 반전
「혁」 (術式反転 「赫」)
「수렴」, 「발산」. 이 허공을 건드리면, 어떻게 될 것 같아?
"위상(位相), 바라밀(波羅蜜), 빛의 기둥."[* 233화에 나온 술식 반전
「혁」 의 주사(呪詞)]
- 허식
「자」 (虚式 「茈」)
살짝 난폭한 짓 좀 해볼까?
"구강(九綱), 편광(偏光), 까마귀와 성명(声明), 표리의 틈새."[* 223화에 나온 허식 자의 주사(呪詞)]
7.2. 영역 전개[편집]
작중에서는 죠고가 영역을 전개하자 제압을 위해 처음으로 사용했다.[125] 무하한의 안쪽인 이 영역은 고죠 사토루 본인과 그와 접촉한 이를 제외한 모든 대상이 행하는 정신 활동을 무한한 반복작업으로 만든다.[126]참 아이러니하지 않아?
정작 모든 게 주어지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갈 뿐이라니.
무량공처에 당한 죠고에게
이 영역 속에선 단순히 '무언가를 지각한다'는 행위조차 무한하게 반복되어 보고 느끼는 주변의 모든 정보가 끊임없이 흘러들어오고, 뇌는 그 엄청난 정보량에 사고가 정지되어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된다.[127] 영역에 잠시라도 발을 들이는 순간 뇌가 블루스크린 상태가 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으며, 이 상태가 조금만 길게 이어져도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폐인이 되어 버린다. 그야말로 필중필살이라는 영역 전개의 정의에 가장 잘 부합하는 영역 중 하나.[128]
그 위력은 그야말로 상대를 한 방에 리타이어 시키며 동시에 영역을 전개하지 않는 이상 파훼가 불가능 할 정도로 최강의 영역이다. 단적인 예로 시부야역 지하 5층에서 0.2초동안 영역 전개를 시전하자 비술사, 특급 주령, 개조 인간 등을 가리지 않고 그 곳에 있던 모두의 뇌에 반 년분에 해당하는 양의 정보가 흘러들어왔다. 즉, 단순 계산으로도 1초당 약 2년 반에 해당하는 정보가 들어오는 꼴이며 정확하게 계산하면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량이 78,840,000배가 되는 것이다. 당연히 이런 정보량을 뇌가 버틸 수 있을 리 만무하므로 전원 자리에 선 채로 정신을 잃었다.[129] 그 천하의 료멘스쿠나도 10초 가량 무량공처에 노출되자 후시구로에게 정신적 피해를 떠넘겼음에도 불구하고[130] 육체적 피해는 어쩔 수 없어서 눈과 코에서 피를 흘리며 잠시 굳어버렸고, 급기야 영역 전개까지 봉쇄되는 대미지를 입고 말았다.[131]
필중 효과를 받지않는 것은 고죠 사토루 본인과 그와 접촉해 있는 사람뿐이다.[132] 처음 시전할 당시 옆에 있던 이타도리가 멀쩡했던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었다.
그나마 단점이라는 것이 있다면 결계를 닫는 영역이므로 외부로부터의 공격에는 약하다라는 것.[133] 이 때문에 스쿠나와의 전투에서 영역이 깨져버렸음에도 복마어주자의 공격을 간이 영역과 반전 술식, 그리고 맷집으로 버틴 후 옥문강에 갇혔던 경험으로 배운 실제 크기가 내부보다 작은 영역을 사용해 손바닥 만한 결계 안에 영역을 구축해 내구도를 끌어올려 스쿠나의 영역을 격파한다. 스쿠나와는 반대의 맥락이지만 둘 다 결계술의 극치를 보여준 셈인데, 스쿠나가 캔버스도 없이 허공에 그림을 그렸다면 고죠는 캔버스 안에 캔버스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린 셈. 물론 둘 다 상식 밖인 건 똑같다.
다만 이것도 결계의 피격면을 줄이고 내구도를 올려서 버티는 시간을 늘린 것 뿐으로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다. 고죠가 결계가 무너지기 전에 스쿠나에게 영역이 철거될 정도의 대미지를 줄 수 있었기 때문에 성립했던 전략이지만[134] 결국 영역 간 싸움에선 경계를 그리지 않는 영역에 비해 현저히 불리한 게 맞다.
영역 전개 수인은 중지와 검지를 꼬는 것. 중지를 135° 각도로 꺾은 뒤 검지가 앞에 오도록 한다.[135] 참고로 작중 등장한 수인 중 유일하게 한 손으로만 시전한다.
8. 전적[편집]
※ 승리의 기준은 상대의 전투 불능, 전의 상실, 패배 시인. 기타 등등
료멘스쿠나를 제외하면 사실상 대부분 다 이긴다고봐도 무방하며 고죠가 현 주술계 최강자라는 것은 작중에도 유명하다보니 적들도 자기 주제를 모르거나 아님 고죠 사토루에게 이길 정도로 강하거나, 정말 이길만한 수가 있는 게 아니면 함부로 덤비지 않거나 싸우기도 전에 도주해버리는 경향이있다.
9. 평가[편집]
주술회전 전개의 장점과 단점의 대부분은 고죠 사토루를 중심으로 발생되고 있다.
9.1. 주술사로서[편집]
고죠 사토루가 사라지면 주술계도, 인간 사회도 뒤집힌다.
이제 그 사람이라면 한 명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
만약 봉인이 사실이라면, 끝장입니다. 이 나라의 인간들 모두 말이죠.
주술사로서는 분명히 강함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재능 덕분에 인간적으로 그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작품 내 캐릭터들은 물론 외적으로 그를 지켜본 팬들도 자타공인 최강의 주술사로 평가한다. 실제로 주술회전에서 호평 받는 전투씬은 대부분 고죠 사토루가 연관되어 있다.[145]
다만 이러한 강력한 능력 덕분에 오히려 작품에 악영향을 끼친 거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가가 애초에 알기 쉬운 강한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 만든 게 고죠 사토루인데, 정작 너무 강하게 만든 바람에 어떻게든 개연성을 부여해서 고죠를 전투에서 제외하는 상황을 설정했어야 했다. 백귀야행 당시에는 미겔과 대치 시켜 게토 스구루로부터 떨어뜨려 둬야했고, 어린 물고기와 역별, 주태대천 당시에는 옷코츠 유타를 만나러 해외출장을 간 상태였다. 교류회 때는 고죠 사토루만을 거부하는 장막, 거기에 고죠는 주저사 생포를 우선 했기에 전면에 나서지 않았다. 거기에 시부야 사변은 그 개막의 원인부터가 고죠를 봉인하기 위함이었던 만큼 초반에 봉인된 이 후 사멸회유 마지막에 봉인에서 풀려날 때까지 활약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조성했다. 고죠가 모든 전투에서 전면에 서게되면 다른 등장인물의 활약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어떻게든 고죠를 메인이 되는 전장에서 떨어뜨려 놓아야 했다.
문제는 그렇게까지 고죠를 떨어뜨려 놨음에도 작중에서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시부야 사변과 사멸회유에서 주술사 측의 주된 목적은 고죠 사토루를 봉인에서 해방시키는 것이 되고 말았다. 그만큼 고죠가 없으면 고전 측 전력은 급감하게되어 주령 및 주저사들과의 싸움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것인데, 이는 켄자쿠가 말했듯이 또 다른 특급인 옷코츠 조차 고죠의 위치를 대체할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결국 아무리 뛰어난 주술사들이 많다한들 고죠 사토루가 없으면 나라 전체가 무너질 정도로 고죠 한 사람에게 모두가 기대고 있는 상황 자체가 문제되버렸다.
그렇게 워낙 강한 능력을 가진 바람에 좋든 싫든 고죠에게만 매달리게 되는 시스템은 고죠가 봉인된 뒤, 노바라, 이누마키, 마키를 포함한 제자들은 생사불명이 되거나 몸에 큰 부상을 입어 장애가 생겼고, 후배인 나나미는 결국 주령에게 죽는 최후를 맞이했다. 그 외에도 고죠가 나타나기만 하면 이타도리 유지는 주인공임에도 활약하지 못하며, 이는 서브 캐릭터인 후시구로 메구미를 포함한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
결국 시부야 사변 편에서 봉인되어 이타도리를 포함한 다른 캐릭터들이 겨우 활약하는 듯했으나[146] 봉인이 풀린 뒤 스쿠나와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또다시 그저 지켜만봐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결국 주인공 일행이 활약하기 위해서는 선역 측에 속하지만 너무 강한 힘을 가진 탓에 어떠한 수를 써서라도 리타이어를 당함으로써 물러나야 하는 상황을 억지로라도 만들 수밖에 없었고 이는 사멸회유,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 후반 전개에 안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다.
9.2. 선생으로서[편집]
젊은이에게서 청춘을 빼앗는 것은 용서 받을 수 없는 일이야. 그게 누구든지 말야.
다들 좋아해, 외롭지는 않았어.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 사람으로서라기보단 생물로서 선을 그어왔던 것 같아. 꽃을 피우게 하는 것도, 싹 트게 하는 것도 가능해. 하지만 자신의 꽃이 '자신을 알아줄 것'이란 생각을 하지는 않잖아?
고죠가 학생들에게 가졌던 이중적인 감정. 교사로서 학생들을 아낀 것 또한 진심이지만, 서로간의 능력차가 너무도 컸던 탓에 오히려 고죠가 더 거리감을 느끼고 있었다.[147]
교사로서도 부족한 모습을 보여 호불호가 갈렸다. 분명히 나서야 할 때는 제자들을 확실히 챙겨주는 좋은 선생님의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148] 워낙 천재적인 능력을 가졌기 때문에 당연히 자신보다 부족할 수밖에 없는 제자들을 제대로 이해해주지 못했다. 이타도리는 자신이 바쁠 때 나나미를 붙여서 가르치긴 했으나 정작 본인은 유타, 메구미를 제외한 다른 제자들에게는 잘 신경을 쓰지 않는 등[149] 다가가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애초에 자신만큼 강하게 키우고 싶어 했던 제자들도 옷코츠 유타, 하카리 킨지, 교토 쪽의 토도 아오이 같은 특출난 학생들을 제외하면 다른 제자들은 점점 강해지는 주령과 주저사들을 상대하기도 벅차다.
결국 스쿠나와 대결에서 패배한 뒤, 저승으로 보이는 곳에서 친구인 게토한테 스쿠나에게 공감하며 자신과 달리 진심으로 싸우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제자들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긴 해도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할 거라고 단언해 고죠에 대한 평가는 떨어지게 되었다.
이런 점 때문에 최신 화의 대사와 그간의 행적이 모순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분명 스쿠나와 싸우기 직전에 이지치, 우타히메, 가쿠간지에게 협력도 구했고, 고죠 자신이 직접 등을 가리키자 제자들은 기쁘게 등을 때리며 응원을 했다. 그리고 스쿠나와 마주하자 제자들이 보고 있다며 제자들에 대한 애정을 여과없이 보여줬는데 스쿠나와의 싸움에서 패배하자 스쿠나나 켄쟈쿠에게 목숨을 위협받거나 뒷감당을 해야할 제자들과 지인들에 대한 걱정은커녕 갑자기 거리감만 느끼고 있다고 말한다.[150] 거기다 켄쟈쿠는 자신의 절친의 몸을 사용해 자신은 물론 지인들을 위험에 빠뜨렸기에 스쿠나와의 싸움에서 패해도 고죠 자신이 누구보다 치를 떨며 켄쟈쿠를 없애지 못한 것에 원통해야하는데 아예 신경 쓰지 않고 있다.
물론 “회옥·옥절 사건을 통해 심경의 변화가 있었고 뭐가 중요한 것인지 머리 속으로는 알았기에 교사를 택했으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본성은 계속 남아 있었기에 그걸 감추고 있었던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실제로 고죠가 속마음을 털어놓자 나나미와 하이바라는 "당신이 자기 만족을 위해 주술을 사용하는 변태라는 건 진작에 알고 있었다", "알고 있었지만 일부러 말하지 않고 있었다"라고 대답하고, 그걸 들은 고죠는 굉장히 당황한다. 이 장면들을 보면 최소한 고죠가 자신의 이상성을 자각하고 어느 정도 감추고 있었다는 것 자체는 맞다.
다만 이런 고죠의 속마음이 전혀 암시되지 않았냐고 하면 그건 아니다. 고죠의 선악 개념이 상당히 모호하다는 점은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었는데, 회옥·옥절 편에서도 고죠는 주술사의 책무에 대해 설교하는 게토에게 "힘에 책임이나 의무를 부여하는 것은 약자의 논리고, 나는 강자이므로 그런 건 신경 쓸 필요가 없다."고 반박한다. 즉, 고죠가 주술사로서 활동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책임감 같은 것이 아니라 그냥 자기만족이라는 말이다. 본성이 사악한 건 아니었기에 힘을 마음대로 휘둘러 누군가를 해치려 하진 않았지만, 결국 본질적인 행동 원리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이라는 것이고 나나미가 지적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또한 아마나이의 호위를 위해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했고 아마나이가 원한다면 주술계와 척을 져서도 신변을 보호하려는 생각까지 했음에도 아마나이를 죽인 토우지와 싸우면서 나는 아마나이를 죽음 때문에 화를 내고 있는 게 아니라, 그저 (내가 강해진 것이) 기분이 좋다고 스스로 인정한다.[151] 0권에서도 고죠는 판다와 이누마키가 게토를 상대로 시간 끌기 밖에 되지 않을 것이며, 도리여 죽기 직전까지 가겠지만 주저사가 된 게토가 어린 주술사를 직접 죽이진 않을 것이다는 지극히 주관적인 추측으로 옷코츠의 기폭제로 삼기 위해 일부러 두 사람을 보냈는데, 사실 이것도 엄청난 하라구로짓이다.
시부야 사변에서도 민간인이 죽는 것을 수도 없이 눈 앞에서 보면서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는데, 사실 이것도 정신력이 강하다기기 보다는 아예 감정적인 영향이 전혀 없다는 묘사에 가까웠다. 특히 하나미를 압사시킬 때에는 죠고가 히나미를 구하기 위해 술식으로 비술사를 위협하였으나[152] 고죠는 눈길조차 주지 않고 하나미를 죽이는 데에만 집중했다. 심지어 아무리 상대가 주령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하나미가 무하한에 압사달하는 모습을 즐기는 듯한 얼굴로 웃고 있었는데, 주령를 상대하며 웃는 모습이 나온 주술사는 고죠가 유일하다.[153] 여기에 켄자쿠가 자신을 봉인하려고 하자 앞으로의 앞날을 걱정하기보다는 음침한 데다가 조명도 별로라며 빨리 할 거면 하려고 재촉하지를 않나, 옥문강 안에서도 큰일이긴 한데 내 제자들이라면 어떻게든 하겠지(…)라며 여유를 부리고 있었다. 정작 시부야 사변에서 특급 주령들이 인간적 면모를 많이 보여준 것과 비교된다.
사실 작가 코멘트에도 커다란 암시가 있었다. 작가는 고죠가 과거편에서 반성교 신자를 죽일지 말지 게토에게 물어본 것은 당시의 고죠가 게토를 선악의 기준으로 삼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는데, 이걸 반대로 해석하면 고죠 스스로는 선악의 구분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는 말도 된다. 즉 고죠는 자신이 평범한 윤리관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렇기에 한 명 뿐인 이해자이자 윤리적인 성격을 가진 게토에게 의지하고 있었던 것. 평범한 사람이라면 성격이 대단히 의존적이지 않는 이상 누군가를 선악의 기준으로 삼지는 않는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고죠가 그렇게 까지 했다는 건 고죠의 성격이 범인의 궤도를 한참 벗어나 있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기도 했는데, 작 중에서 이런 점이 제대로 해설된 적이 없다보니 그냥 그만큼 둘이 친한 사이였다(…)는 에피소드 정도로 이해되고 말았던 것.
특히 현실에서 고죠의 심정 공개 불과 몇 주 전에 회옥•옥절 편이 애니로 방영됐는데 거기선 고죠보단[154] 게토의 타락에 초점이 맞춰져서 고죠가 훨씬 인간적이고 개념적으로 보였던 탓에 선연재분을 접한 팬들한테 더 큰 비판을 받게 되었다. 작품 외적으론 안타깝다는 의견도 있다. 선연재분을 애니 제작진이 알았다면 회옥•옥절 편에 복선이나 암시를 더 삽입할 여지도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155]
본 항목의 "고죠 사토루의 강함에 대한 어록"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고죠 사토루가 다른 이들을 식물처럼 느낀 것처럼 다른 이들도 고죠 사토루를 마치 인간이 아닌 초월자나 종이 다른 생물로 느끼고 있다는 묘사나 언급이 적잖게 등장한다. 그런 점에서 더욱 고독함을 느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정리하자면 고죠는 보편적인 윤리 개념을 머리로는 이해하고 있고 실제로 이에 나름 충실하게 행동하지만, 그걸 감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공감하지는 못하는 인물이라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작중에 주술사로서, 교사로서 책임감이 전혀 없는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감수성이 풍부한 게토 스구루와 타인을 진심으로 생각하는 이타도리 유우지와 정반대라고도 볼 수 있는 부분.
그렇기에 팬덤에서 가장 비판하는 멀쩡한 캐릭터를 정신질환자로 만들어놨다라는 부분은 정확히 말하면 애초에 어딘가 뒤틀린 캐릭터였지만 여태껏 잘 드러나지 않았다는 게 된다. 결국 스쿠나한테 품은 연민과 공감은 고죠 자신도 일반인의 범주를 벗어난 사고방식을 지녔기에 생긴 발상이다. 쉽게 말하면 네가 악당인 것도 알고 적인 것도 알지만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결핍이 있고 그거에 한해서 동정을 표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고죠도 이 부분에 한해서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을 향한 마음도 “모두가 좋았고 외롭지는 않았다”라고 확실히 고죠가 느끼기에도 긍정적인 관계였음이 보인다. 학생들을 대하는 고죠는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다정한 편이었지만 반대로 그것이 호전적이고 자기중심적인 그의 본성과는 거리가 먼, 어느 정도 꾸며 낸 모습인 면이 있었고, 옷코츠 정도를 제외하고는 속마음을 드러내는 일조차 거의 없었다. 고죠가 학생들에게 어느 정도 선을 긋고 있었음은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충분히 짐작할 만 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모두가 좋았다” 고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만, 무언가를 칭찬하거나 좋게 언급할 때는 부정 → 긍정 순으로 얘기를 해야 긍정 쪽이 더 크게 다가오는데, 고죠는 긍정 → 부정 순으로 얘기를 했기에 제자들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의미가 더 강하다는 느낌을 받은 독자가 많다.
다만 어떻게 보면 스쿠나가 왜 주저사이고 성격이 왜 그렇게 사악한지 알 수 있는 대사라고 할 수도 있다. 스쿠나도 고죠 사토루처럼 최강으로 태어나면서 본래 사악한 사람이 아니였으나 최강으로 계속 군림한 나머지 타인을 공감할 수 없게 되면서 인간성이 점점 사라져 끝내 타락하게 된게 아닌가는 의견이 있다[157] . 고죠 사토루의 장난 어린 성격도 따지고보면 절대 강자로 궁림하면서 심심한 나머지 건드리는 느낌이 강하다. 어쩌면 고죠 사토루가 그렇게 제자들을 양성하고 아끼는 이유에도 어딘가에 분명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는 동격의 존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던 것은 아닌가 하는 해석도 존재한다.
이 해석의 연장선으로 작품 외적인 관점에선 고죠의 해당 심리 묘사가 아이젠 소스케의 오마주라는 추측이 있다. #아이젠전이 끝난 뒤, 아이젠이 고독했다는 것과 사실 자신과 같은 눈높이에서 봐줄 사람을 찾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주인공의 입을 통해 나온다. 고죠의 이러한 이상한 심리는 아이젠을 오마주해서 나온 결과물이 아니냐는 것. 다만 만약 사실이라면 작가는 캐릭터 묘사를 근본부터 잘못했다는 게 된다. 아이젠이 고독 및 이해자라는 키워드가 마지막에 딱 한 번 언급됐음에도 호평을 받았던 것은 그가 악역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악역이기에 애초에 일반인과 사고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전제가 성립될 수 있던 것이다.[158] 선역이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설정은 충분히 가능하고 현실에서도 있는 일이나, 문제는 이걸 뒷받침해주는 묘사가 부족해서 독자들이 괴리감을 느끼게 되었던 것.
사후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공항 장면도 현재의 모습이 아닌 학창 시절의 모습이었던데다 게토, 나나미, 하이바라, 야가, 리코 등의 학창 시절과 관련된 인물들만 나왔다. 물론 이들 모두 사망했기에 고죠 입장에서는 재회한 거라고 볼 수 있지만, 이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바람에 고죠는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과거 학창 시절만 그리워하며 그 추억에만 머무르고 싶어한 캐릭터로 비춰지고 말았다. 실제로 다른 누구보다 게토한테 격려받고 싶다며 사실상 현재 인연을 이뤘던 제자들과 동료들은 안중에도 없는 듯한 발언까지도 했다. 그러나 식물 발언까지 자세히 보면 제자들 뿐만 아니라 고죠 스스로가 그렇게 절친이라 공언한 게토도 포함되었기에 사실상 해당 장면에서 고죠 자신과 동등하게 본 건 자신의 사망으로 제자들과 동료들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 스쿠나 밖에 없다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어이를 상실하게 만드는 장면을 만들었다. 정작 스쿠나는 이후 카시모가 비슷한 소리를 하자 배부른 소리라며 헛소리로 치부했기에 고죠가 스쿠나에 관한 생각 역시 고죠 혼자만의 착각으로 표현되고 말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고죠를 포함한 작품 등장인물들, 작가, 독자들의 의도와 달리 선생으로서의 고죠의 행적은 고죠 자신이 그렇게 싫어하던 상층부들을 닮은 모습을 보였다.
과정은 다르더라도 상층부들의 무능은 과거 편에서는 하이바라의 희생과 게토의 흑화를 가져왔다. 고죠는 자신은 물론 하다 못해 다른 상급 주술사들을 함께 보낼 생각도 하지 않고, 옷코츠 유타의 각성을 위해서 이누마키 토게와 판다만 보냈다가 학생들을 위험에 빠지게 만들 뻔했다. 물론 상급 주술사까지 보냈으면 게토에 의해 희생자 수만 더 많아졌을테지만 비록 고죠가 유타의 가능성과 어린 주술사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게토를 믿었다고는 해도 애초에 게토는 과주원령인 리카를 얻기 위해 유타를 없애는 것도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다. 당연히 유타를 포함해 이누마키와 판다, 이미 쓰러뜨린 마키도 아무리 전도유망한 주술사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자신의 목적에 방해했으니 수틀렸으면 없앴을 가능성도 높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렇게 이루어졌으면 차라리 안 보내느니만도 못할 정도로 헛짓을 한 것이기에 고죠는 상층부처럼 인재들만 잃게 만든 악순환을 반복한 것이다.
그리고 고죠한테만 의존하는 주술계 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은 상층부는 물론 고죠 자신도 본의 아니게 켄쟈쿠의 계략으로 특급 주령들을 없애지 못하고 봉인당한데다 유지도 제대로 지켜보지 못해 시부야 사변에서 스쿠나가 대다수의 주술사들과 비술사들의 희생을 시키는 결과를 만들어 본인도 의도치 않게 주술계의 몰락에 가세해버렸다.[159]
인외마경 신주쿠 결전 편에서는 이에이리가 회상으로 고죠가 누구도 혼자 두지 않겠다, 강한 제자들을 기르겠다며 자신의 결의를 보였고, 스쿠나 앞에서도 제자들이 보고 있다며 교사다운 모습을 보였다가 사후세계에서는 아예 제자들과 동료들에 대한 걱정은 커녕 스쿠나와 자기 자신만 생각하는 남들이 보기에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고죠한테 말살 당하기 전에 상층부들도 소속된 주술사들 걱정은 하지도 않고, 켄쟈쿠의 꼭두각시가 되어 자신들의 앞날만 걱정했다. 결국 후반 전개로 고죠는 경우는 다르더라도 본질적으로 상층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버리는 등 비록 왜 이렇게 됐는지는 해석할 여지는 있을지라도 어찌되었든 그동안의 행적과 비교해도 교사로서는 앞뒤가 안 맞는 캐릭터성을 보여줬다. 특히 후시구로는 실시간으로 고통받으며 당장 스쿠나한테서 해방시켜도 상당한 트라우마가 남을 상황[160] 인데 그런 후시구로에 대한 걱정이나 미안함을 느끼지도 않는 모습은 작중 내적으로 과연 후시구로가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었는지 의구심까지 들게 만든다.
어떻게 보면 고죠가 교사로서 평가가 안 좋은 것은 고죠 스스로 변할 생각이 없었던 것도 있지만 주변 인물들의 방관도 어느 정도 있었고, 이를 방치한 결과가 고죠가 제자들의 청춘을 소중하게 생각하면서도 소모품으로 취급하기도 듯한 이중적인 태도와 식물로 비유하면서까지 동등하게 생각하지 않은 것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것도 작가가 조금씩이라도 묘사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않고, 독자들이 고죠의 236화의 행적과 이전 행적들을 비교하며 추측한 거라 사실과 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비록 맞든, 아니든 추측할 거리가 있다고 해도 관련 복선도 없이 갑자기 드러낸 건 독자들에게 그다지 좋은 전개로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9.3. 총평[편집]
당신은 주술을 살기 위해,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 아니라 그저 오로지 자기만족을 위해 행사해 온 변태였으니까요.
이런 논란이 터진 이유는 작가가 설정한 고죠와 팬덤에서 인식한 고죠가 달랐기 때문이다. 팬덤에선 "본인 말대로 성격 나쁘고 괴짜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개념은 갖추고 있는 인물"로 인식했으나, 작가는 "현대인의 상식을 벗어난 사고방식을 품고 사는 사람"으로 설정했고 묘사했기 때문이다. 간단히 말해서 팬들은 성격 나쁘지만 본성은 좋은 사람으로 받아들였지만 작가는 성격 나쁘고 본성도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설정한 것이다.[162]
하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고죠의 캐릭터 붕괴는 전적으로 작가의 역량 탓이다. 그 동안은 고죠의 이상 행동이 그냥 성격이 좀 안 좋거나 장난기가 많은 정도로만 이해되어 왔지만, 사실은 사고방식부터가 다른 사람과 완전히 달랐다는 언급이 갑자기 등장하면서 그간의 내용과 상충하게 되었기 때문. 캐릭터 붕괴가 아니라고 해석할 "여지"는 있는 것이 사실이나, 어디까지나 여지일 뿐, 정말로 작가가 고죠를 그런 캐릭터로 설정한 것이었다면 고죠의 심리 묘사를 좀 더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었다. 몰론 어떻게 보면 반전이라는 시각이 존재하지만 복선이 부족한 것은 여전하다.
일반적으로 이런 묘사가 호평을 받으려면 복선이 두세 개쯤은 깔려있어야 하고 실제로 고죠의 사고방식이 평범하지 않다는 단서는 여러 번 등장하나[163] , 작중에선 처음부터 장난기 넘치고 말투가 가벼운 캐릭터로 묘사된 탓에 고죠가 하는 말이 농담인 건지 진담인 건지 독자들조차 분간하지 못한 것이다.[164] 애초에 이런식으로 독자들이 작품을 해부해가며 간신히 납득해야 하는 전개는 완성도 높은 전개라 볼 수 없다.
그나마 옹호하는 측에선 지나가듯 나온 장면들이 알고 보니 전부 복선이었다는 반전을 의도했을 거라는 의견을 내긴 한다. 다만 이게 사실이라 해도 연출에 부족함은 남는다. 이런 식으로 복선을 삽입했을 경우, 반전이 공개됐을 때 작품 안에서 복선들을 되돌아보며 독자들로 하여금 납득할 수 있게끔 최소한의 설명을 해주는데[165][166] 주술회전의 경우엔 독자들에게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 가뜩이나 위에서 언급한대로 고죠가 처음부터 매우 가볍고 장난기가 넘치는 나머지 고죠가 진담인지 농담인지 종잡을 수 없어서 별도로 설명은 필요한데도 그러지 않은 채 자신의 본성을 밝혀지자 주변인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 대답하고 바로 넘어가면서 그야말로 독자는 모르고 자기들끼리만 아는 얘기가 되어버렸다.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성격도 본성도 이상하지만 기본적으로 선한 인물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실제로 생애에서 그토록 강한 힘을 가지고도 악행을 저지른 적은 단 한번도 없었으며,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약간 겉돌기는 했지만 어째든 자신이 할 수 있는대로 머리로나마 도덕을 이해하며 나름 충실하게 이행시키려고 노력한 것은 변함없다.[167]
요지는 고죠 사토루가 그저 맥락없이 강하기만 했는데, 그게 큰 도움도 되지 않는 캐릭터가 되어버렸다는 것이다. 원래도 무책임하긴 했지만 상식관이 다른 인물들과 다르다는 점은 성격좋은 이타도리나 옷코츠마저 완전히 고죠의 기행을 납득하지 않는 선에서도 얼마든지 어필할 수 있는 부분이었고, 고죠가 최종적으로는 스쿠나보다 한 수 아래였다는 건 그 모든 걸 쏟아 붓고도 스쿠나를 전투 불능 상태까지 못 만든 시점에서 가늠할 수 있다.[168] 제일 큰 문제는 봉인이 풀린 직후 자신이 이긴다고 선언해 놓고는 이렇게 어이없이 죽어버린 뒤 나는 만족했어라고 한 마디만 하고는 스스로 끝을 내버리는 무책임을 넘어서 뒷일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스쿠나는 여전히 멀쩡하고 다른 수단도 가지고 있으니 독자들 입장에서는 지금껏 본인 인생역경을 무색하게 만드는 감상이 들 수밖에 없다.
정리하자면, 한 시대의 최강으로 태어나 혼자만 너무 강했던 탓에 일반인과의 괴리감을 심하게 느끼며 살아왔고 그로 인한 인격적인 결함 역시 분명히 존재했으나, 최소한의 선악 개념은 인지했기에 마지막까지 선인의 범주에 속할 수 있었던 인물이라는 평.
결국 본작의 캐릭터들 중에서 작가에게 가장 큰 수혜를 받아 큰 인기를 받은 캐릭터이지만, 반대로 작가에 의해 그동안 이끌었던 서사와 설정도 무색하게 대다수의 독자들에게 캐릭터 붕괴를 당했다고 느낄 정도로 (비록 해석의 여지가 있다고 해도)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적들에게는 확실히 두려움을 주는 강한 캐릭터였어도, 아군에게는 자신한테만 의존하게 만들어놓고는 그다지 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일만 더 키우고 가는 느낌을 주었다. 설령 그것이 전개에 필요했더라도 과정이 좋지 못하니 팬들에게 그다지 큰 호응을 받지 못했다. 즉, 가만히 내버려뒀어도 큰 비판을 받지 않았을 캐릭터를 작가가 스쿠나와의 서사를 위해 '강함', '사랑', '고독' 등의 키워드를 적재적소에 넣지 않고, 안 좋은 방식으로 넣은 바람에 고죠의 이전까지의 행적이 비판을 받게 된 것은 물론 비장한 상황인데도 밈으로도 만들어지고 말았다.[169]
10. 밈[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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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편집]
- 인터넷상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공식 인기투표는 단 한번도 1위를 한 적이 없다. 1차 인기투표에서 16923표로 3위, 2차 인기투표에서 14359표로 2위를 했다. 옥문강에 봉인을 당해서 등장이 없는데도 인기가 상당한데 아마 1기 애니의 영향 덕분인 듯. 또한 3차 인기투표에서 11591표로 3위를 했다.
- 0권에 따르면 일본 3대원령 중 하나이자 초거물 주술사인 스가와라노 미치자네의 후손이라고 한다. 옷코츠 유타와는 먼 친척이다.[170]
- 공식 소설 2권에서 본인이 시대를 가리지 않고 싸우면 최강의 무장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만큼은 조금 성가시다고 말했다.
- 현재 고죠 가의 당주이며 사실상 가문 자체가 고죠 사토루의 원맨팀에 가깝다.[171]
- 고죠 가문의 당주이자 특급 주술사인만큼 재력은 장난이 아니다. 회상에서 밝혀진 바로는 평소에 입고 다니는 셔츠가 무려 25만엔.[172][173] 그 밖에도 돈을 상당히 밝히는 메이메이에게 따로 의뢰하며 핸드폰으로 사례금을 입금했는데, 메이메이는 이 액수를 보고 크게 웃으며 기뻐했다. 참고로 이때 입금한 금액은 무려 1천만엔.[174]
- 애니메이션 7화에서 눈동자를 비롯한 영역 전개의 전반적인 작화가 대폭 버프 받아 방영일 당시 팬덤에 큰 반향이 일었다. 그리고 이후 20화의 허식 무라사키로 다시 화제가 되었다.
- 단행본 1권 부록의 프로필 언급에 따르면 두뇌회전을 위해 단 음식을 즐기다가 단 것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도 커피에 각설탕을 잔뜩 넣는다.
- 여자에게 성실한 편은 아닐 것이라고. 정확히는 작가가 고죠가 여자에게 성실하게 대하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 단행본 3권 부록에 나온 고죠의 캐릭터 이미지 송은 Asian Kung-Fu Generation '아직 보지 못한 내일에게'와 Avicii 'Shame On Me'라고 한다.
- 썩은 주술계를 리셋하기 위해 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한다.[175] 다만 본인은 본래 교사의 일이 적성에 맞지 않았다고 언급하는데 앞서 언급한 목적 때문에 나름 노력해온 듯하다.[176]
- 그가 입고 다니는 옷은 점프슈트와 비슷한 류라고 한다. 원래 주술사들은 따로 유니폼이랄게 없어서 그냥 고죠의 사복이며 늘 이 옷만 입고 다니는건 아니어서 평범한 옷도 잘 입고 다닌다.
- 육안으로 인한 피로 때문에 일상생활에서는 눈을 가리고 다니는데, 선글라스나 눈가리개를 착용하는 것은 어떤 이유에 따라 나눠 쓰는 게 아니고 기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라고 한다. 주술회전 0권에서는 안대가 아닌 붕대를 사용해 눈을 가렸다.[177]
- 과거편에서 고죠가 후시구로 토우지를 죽였다는 것이 드러나자 독자들은 이 일로 인해, 후시구로 메구미와의 사제관계가 끊어지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다.[178] 이에 작가는 그 일에 대한 건 고죠가 직접 후시구로 메구미에게 전해야하지 않겠냐고 대답했다.
- 반면 우연인지 필연인지 후시구로 집안과 악연이 상당히 깊다. 토우지만 해도 자신의 주술사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던 최악의 적이었다. 그를 죽인 후에는 그의 유언으로 인해 메구미까지 떠맡게 되었고, 그나마 토우지와 달리 메구미는 반듯하게 성장하면서 그렇게 악연이 끝나는 줄 알았으나, 이번에는 메구미의 육체에 스쿠나가 수육하면서 또 다시 후시구로를 죽여야 할 운명에 마주하게 되었다.[179][180]
- 캐릭터의 외형과 더불어 제일 친한 친구가 적이 된 부분은 나루토의 하타케 카카시와 닮았기에 실제로 많은 독자들은 고죠의 모티브를 나루토의 하타케 카카시와 많이 연관짓지만, 실제 디자인 모티브는 중급닌자 시험의 어느 시험관이었다고 한다. 붕대를 칭칭 감고 머리띠로 눈을 가린 시험관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정작 작가가 키시모토 마사시와 만나 물어봤을 때는 "그런 녀석도 있었나?"하는 반응을 받았다고 한다.[181]
- 게임 몬스터 스트라이크와의 콜라보에서 6성 프리미엄 캐릭터로 등장. 성능은 원작을 반영하듯 상당히 사기스러운 스펙으로 무장했다. 사용 스킬은 무량공처. 사용 시 모든 방해기믹을 무시하고 공격 종료 시 모든 적의 턴 수를 늦추는 만능 스킬로 평가받고 있다.
- 발렌타인 데이 랭킹 1위로 가장 초콜릿을 많이 받았다.
- 말라보이는 애니메이션과는 다르게 본편에서는 굉장한 근육질의 몸으로 나온다. 다만 극장판의 경우에는 신장에 걸맞게 그 덩치 또한 상당히 크고 두껍게 묘사됐다.
- 원피스 1000화 특별편에서 상디를 맡았다.
- 공식 팬북에 따르면 과거편에서 아마나이 리코의 시체를 안은채 게토 스구루에게 반성교 일당들을 전부 죽여도 되냐고 물었던 이유는 그 시절의 고죠에게는 게토가 선악의 기준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행히 이 때 게토는 완전 타락한 상태가 아니였기에 주동자는 이미 자리에 없다며 무관한 신도들까지 죽이지 말자고 했다.
- 애니판에선 원작 이상으로 외모 묘사가 화려한데 특히 입술은 립밤 또는 립글로스라도 바른 것마냥 다른 캐릭터들보다 빛난다. 특히 죠고와 대결하는 7화에서 이러한 묘사가 크게 드러난다. 극장판에서도 다를 바가 없어서 공식 라디오에서 다른 성우들도 의문을 품었을 정도. 또한 작중 얼굴이 극도로 많이 망가지기도 하는 몇몇 경우
특히 이 분와 달리 고죠는 시종일관 우월한 작화를 자랑하는데, 작화팀의 편애를 어느정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일단 본판 외모부터 화려하니까
- 다른 주역들과 달리 이누마키[182] 등의 인물들과 마찬가지로 가족에 대한 정보가 없다. 팬북에서 "고죠의 가족은 건재한가?"라는 질문에 "아마도."라는 애매한 대답이 나왔는데 살아있을 수도 있고, 사망에 준할 정도로 생사불명이거나 작가가 아예 정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다만 고죠도 다른 인물들에 비해 강함을 초월하긴 해도 일단은 인간이기 때문에 인간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건 확실하며, 가문 내에서 오냐오냐하면서 키웠다는 걸 보면 천덕꾸러기로 자랐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다가 나중에 가서야 아버지 언급이 나오긴 한다.
- 술을 할 줄 모른다고 한다. 흡연하는 묘사 또한 없는 것으로 보아 자기관리가 나름 철저한 모양. 다만 극장판 특전인 0.5권에서 학생 때 술 때문에 실수를 한 적이 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현재 술을 기피하는 것도 그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이전에 (위장이기는 했지만) 우타히메와의 통화 중 본인이 술을 못하는 사람(下戸)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어서, 현재 술을 안 좋아하는 것과[183] 별개로 술이 약할 가능성이 크다. 소설판 2권에서 이지치, 이에이리와 술집에 가서 술 대신 멜론소다를 시켜먹었다.
- 1인칭은 보쿠. 주술고전 재학 당시는 오레를 썼다.[184] 당시 게토 스구루는 텐겐님을 뵐 수도 있으니 와타시나 못해도 보쿠를 쓰라고 조언했고 후일 그걸 받아들여 인칭을 바꾸었는데, 시부야 사변에서 켄자쿠의 계략으로 옥문강에 봉인되던 순간 친우 게토의 몸으로 나타나 그를 능욕하는 눈앞의 적에게 넌 누구냐고 분노를 쏟아내며 오레를 다시 사용하는 슬픈 디테일이 있다.
- 애니 회옥•옥절 편 5화의 고죠의 심정에 대한 성우와 제작진의 해석이 달라서 성우가 연기 방향을 수정했다는 일화가 있다. #
- 라디오에서 고죠의 성우는 고죠가 많이 둔감하고 무관심 한 편이라 여겨서 게토의 이변에 대해서도 눈치채지 못했다고 생각했지만[185] , 제작진 측에선 "5화 시작부터 게토의 이변에 눈치채달라"고 지시가 들어왔다고 한다.[186]
- 그래서 초반 무하한 시범의 경우엔 "이런 것도 할 수 있게 됐으니까 나 좀 봐줘"라는 느낌을 담았고, 후반 자동차 씬에서 게토한테 설명하라고 말하는 장면엔 "왜 나한테 말하지 못했던 거냐"라는 느낌을 담았다고 한다.
- 전혀 눈치채지 못했으면 마지막에 게토랑 만났을 때 좀 더 윽박지르듯이 말했겠지만 게토의 이변에 조금 눈치를 채고 있었기에 게토의 마음에 다가가는 방향으로 연기를 했다고 한다.
- 해당 일화가 공개된 후에 팬덤에선 제작진의 고죠 해석을 두고 반응이 나뉘었다. 식물 드립과 콩국수 드립을 근거로 성우 해석을 지지하는 의견과 공감 능력이 부족했을 뿐이지 아예 몰랐던 건 아닐테니 제작진의 해석이 맞다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그냥 둘 다 가능하니 굳이 어느 한쪽의 해석만 맞다고 단정지을 필요는 없다는 반응도 있다. #
- 작중에서 프리퀄인 0권을 포함해서 "젊은이에게서 청춘을 빼앗는 건 어느 누구라도 용서받지 못할 일이다"라는 식의 말을 하는 일이 잦은데, 이러한 가치관은 본인의 과거 때문이라는 추측이 사실상 정설이다. 0권 극장판 감독이 언급하기도 했던, 가장 행복하던 시절인 3년의 청춘을 함께 보낸 게토 스구루와 관련되어 이러한 가치관이 생긴 가능성이 높다. 정작 본인은 친구와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지 못했기에 더욱 제자들에게 강조하는 면이 있다.
- 주술계 3대 명문가인 젠인 가와 카모 가 모두 본가가 교토에 있는데, 교토의 전통성과 고삼가로라 부를 정도로 오래된 가문임을 고려하면 고죠 가 또한 마찬가지일 것이므로 고죠 또한 교토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
- 본인과 가까운 주변 인물들을 초면부터 대부분 이름[187] 으로 부르는데, 공식 팬북에 따르면 딱히 큰 의미는 없다고 한다.[188] 실제로 이들과 비슷하게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나나미, 이지치, 아마나이는 이름이 아닌 성으로 부르기도 한다. 작가의 언급대로 그냥 자기가 부르고 싶은대로 부르는 듯.
- 연재본 200화에서 미국 에너지부 차관에게 혼자서 한 나라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되자, 졸지에 팬들 사이에서 하다하다 친환경 에너지 취급까지 받는 거냐며 안타깝다는 반응과 웃기다는 반응으로 나뉜다.[189]
- 22년 10월 27일 발매된 점프 GIGA '가르쳐줘! 아쿠타미 선생'에 따르면 고죠는 고죠가에서 당주로서 사람들이 따르고 있나요? 라는 질문에 작가는 '(사람들이) 응석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건방진 성격은 응석둥이로 자랐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 22년 10월 27일 발매된 점프 GIGA '가르쳐줘! 아쿠타미 선생'에 따르면 "고죠 사토루, 후시구로 메구미, 젠인 마키, 젠인 마이, 젠인 나오비토, 젠인 나오야, 후시구로 토우지, 카모 노리토시, 150년 전 노리토시(켄자쿠), 게토(켄자쿠)가 주력 없이, 무기 없이 맨손으로 싸울 때 강함 랭킹은?"이라는 질문에 천여주박을 지닌 토우지와 마키가 부동의 최상위권이며 그 아래로 켄자쿠와 고죠가 좋은 승부, 다음은 나오야>메구미>마이순이라고 답하였다.
- 주술회전 0에서 게토만 "하나뿐인 내 친구"라고 말하는 등 편애하는 듯한 태도를 보여 "이에이리 쇼코는 친구 아니냐", "왜 게토만 친우라 하냐"는 등 이에이리 쇼코의 팬들로부터 불만이 나오는 편이다. 작중에서도 늘 쿨해 보이던 이에이리도 이런 태도에 불만과 소외감을 느끼고 있었음을 알 수 있는데, 사멸회유 편에서 게토의 이반 후 누구도 혼자 두지 않겠다는 고죠를 회상하며 "내가 있잖아, 뭐가 혼자란 건데, 바보 녀석"이라고 독백한 것을 보면 자신 또한 게토와 함께 셋이서 학창 시절을 보낸 가까운 친구임에도 게토가 떠난 이후 마치 혼자라는 양 굴었던 고죠에게 내심 서운함을 느꼈던 듯하다. 물론 친한 사이가 맞지만 게토와 고죠와의 유대에 집중된 탓에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편.
(스포일러 주의) ▼ - 236화에서 스쿠나에게 패배한 것에 관해서 개연성이나 밸런스 등의 이유로 논란이 많다. 전투의 맥락은 고죠가 먼저 수를 쓰면 스쿠나가 자신의 실력과 마허라의 '적응'을 통해 파훼해가며 접전을 벌이는 구도인데, 최종적으로 마허라의 적응을 모방한 스쿠나의 일격에 고죠가 대응도 못한 듯 허무하게[1] 죽은 것처럼 묘사된게 문제가 된 것. 마허라의 경우 상대와 기술 각각에 대해 일일히 적응한다.라는 단점도 있지만, 스쿠나에게 그런 단점까지 모방된게 아니면 (지쳤다고 한들)현대 최강의 주술사도 일격에 죽이는 참격을 습득한 만큼 그 아래의 주술사들로는 택도 없다는 점에서 밸런스 붕괴 문제가 생기고, 고죠가 게토에게 말한 내용을 보면 자신은 전력을 다했는데도 스쿠나에겐 여력이 있었다, 십종영법술(=마허라)이 없어도 자신은 졌을 것이라고 말한 만큼 이전까지의 묘사와 달리 지나치게 스쿠나를 띄워준 것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이는 애초에 예전부터 지적되던 지나치게 오버 스펙으로 설계된 고죠와 스쿠나의 존재를 작가 자체가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음에도 양쪽 모두 작중에서 내내 영향력을 끼친 게 터져나온 것이기도 하다.[2] 애초에 싸움 자체도 뭐가 있어보일 뿐 까고 보면 지나치게 단순한 구성[3] 이라 잡음이 많았는데, 그 결과까지 허무하게 끝나서 독자들이 납득이 안 가는 전개가 됐다.
- 상술한 파워 밸런스 발언과 심정 공개가 논란을 부른 것과는 별개로 저 말대로라면 만약 죽지 않았을 경우, 이타도리가 고죠의 최강자로서의 고독을 해결해줬을지도 모른다는 분석이 있는데
언제 각성할지는 둘째치고자신의 몸에 새겨진 스쿠나의 술식을 각성하면 그만큼 강해질지도 모르는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이다.[4] 그리고 고죠 쪽에서뿐만 아니라 주변인들도 인간을 초월한 존재처럼 여기며 거리감을 느끼는 묘사가 종종 나왔는데 이타도리는 그런 모습이 전혀 없었다.[5]
- 작품 외적으로는 고죠의 사망 회차가 타이밍이 너무 안 좋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고죠의 심정이 조금 더 빨리 공개됐더라면 독자들의 반응을 의식하고 애니메이션에서 고죠의 본성을 암시하는 복선을 추가로 삽입할 수 있었을지도 몰랐기 때문. 게다가 하필이면 원작에서의 사망과 애니에서의 옥문강 봉인이 같은 주에 이루어진 바람에, 애니에서도 고죠는 원작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수 밖에 없다. 즉, 애니에서 연출을 보강할 여지마저 없어져버렸다.[6] 그래서 애니 제작진에게 매우 동정을 받고 있다.[7][8]
[1] 다만 이 점은 전투 중 고죠 사토루가 스쿠나의 몇몇 공격에 반응하지 못 하는 듯한 묘사가 나오기도 하여 스쿠나의 공간참이 그 정도 속도가 아니었나 하는 의견 또한 존재한다.[2] 적어도 고죠가 봉인된 뒤 고죠의 힘없이 어떻게든 대응하는 수단을 찾는다는 식으로 전개하고 최종편이 끝난 뒤 봉인을 푼다면 모를까 주술고측의 작전은 고죠의 봉인을 풀면 그가 어떻게든 해준다.라는 식으로 여전히 고죠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전개를 보여주었다. 즉슨 고죠가 죽으면 뒤가 없다.라는 한계를 스스로 규정해버린 것.[3] 영역전개에선 'A가 B의 약점을 찔러 결계를 부순다 - 그럼 B가 제약으로 A의 결계를 역으로 부술 수 있게 설계한다.'라는 템플릿만 반복될 뿐이고 이후에도 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소모전 양상만 벌어졌다.[4] 고죠 본인이 인정했듯이 십종영법술이 없는 스쿠나한테도 이길 지 알 수가 없다. 뉘앙스상 대략 동급 정도는 되보인다.[5] 예를 들면 스쿠나와 싸우기 직전의 모습이 그렇다. 준비를 갖춘 고죠를 보고 고전 측에서 제일 강한 유타, 마키, 킨지는 방금 전까지 고민하던 응원 멘트는 다 잊어버리고 긴장했으나 처음엔 오직 이타도리만 웃으면서 선생으로 대했다.[6] 파워 밸런스에서 논란이 되는 마허라의 공간 참격 설정이나 고죠가 띄어준 스쿠나의 역량은 애니에서 전투씬 보강이나 대사 추가에 따라 보완할 여지가 남아있다. 문제는 고죠의 심리만큼은 직접적인 등장이 없기에 전개를 뜯어 고치지 않는 이상 개선이 아예 불가능해졌다. 굳이 추가한다면 고전 관계자들이 고죠의 본성으로 뒷담하거나 옥문강 안에 있는 고죠가 독백하는 장면 정도겠지만, 사멸회유만 해도 개선할 부분이 많은데 분량 문제상 추가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7] 결국 2기 9화에서 고죠 사토루에 대한 연출이 호불호가 갈리면서 원작의 단점을 개선할 기회도 못 받아서 억울하게 욕만 먹게 생겼다. 오죽하면 마파 제작진들이 원작의 전개를 미리 보고 충격을 먹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을 정도. 그나마 따로 오리지널로 만들어서 동기들 혹은 지인들에 대한 회상이나 고죠가 어떤 인물인지 알려주는 대화를 하는 장면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다만 이마저도 매끄럽지 않다는 한계가 존재한다.[8] 그러나 오히려 고죠의 죽음을 포함한 향후 전개를 미리 알고 일부러 원작의 전개와 방영 시기를 맞췄을 가능성도 높다. 9화의 방영 시기는 평소보다 몇 분 늦었는데 방영 시간으로 고죠는 정확히 12시 24분에 봉인되었다. 기일인 12월 24일에 일부러 맞춘 게 아니냐는 추리가 가능한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