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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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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 출신의 기상학자, 지리학자, 유전학자, 심리학자, 발명가.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대학자다.
2. 생애[편집]
그의 할아버지는 의사이자 시인인 에라스무스 다윈(Erasmus Darwin)이고, 사촌이 찰스 다윈이다. 소위 말해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금수저다. 밑에 언급된 우생학을 생각하면 묘한 사실이다.
영국 버밍엄 스파크브룩(Sparkbrook)에서 출생했으며, 버밍엄의 에드워드 4세 그래머 학교를 16세까지 다녔다. 그 후 아버지의 권유로 버밍엄 병원과 킹스 칼리지 런던에서 의학을 공부하였다. 이후 1840년에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지 칼리지로 옮겨 수학을 전공한다. 1844년 학사 학위를 마친뒤 다시 킹스 칼리지 런던으로 돌아와 복학했으나 그 해 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된다. 이 일로 신경 쇠약에 걸리게 되고 의학 공부는 그만 두게 된다.[3]
이후 골턴은 아프리카 등지를 원정하면서 적은 견문록을 출간하였고, 왕립 지리학회의 회원이 되어 상을 수여받았다. 이 외에도 기상학에도 관심을 보여 일기도를 최초로 고안하였으며, 범죄자 식별을 위한 지문 감식법도 최초로 고안하였고 통계학에서 설명 변수와 종속 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는가를 검정하는 데 쓰이는 회귀 분석(Regression Analysis)도 만들어냈다. 우생학 때문에 나쁜 평가가 많지만 이 회귀분석은 현대에 심층학습이 기반이 되는 방법이다.
3. 우생학[편집]
물론 이 외의 업적도 많지만, 가장 유명한 것은 유전학의 분과로 알려져 있는 우생학(Eugenics)이다. 골턴은 찰스 다윈이 주장한 이론의 영향을 많이 받아 자신의 연구 방향을 유전학과 진화론으로 돌렸다.
1869년에 우등한 사람은 환경이 아니라 유전으로 탄생한다는 이론을 제창한 논문 《Hereditary Genius》을 출판하였다. 1883년에 《Inquireies into Human Faculty and its Development》을 출판하고 같은 년도에 우생학이라는 용어를 만들었으며, 1889년에 책 《Natural Inheritance》을 출판하여 유전의 통계적 방법을 논하였다. 그의 유지를 받아 우생학 연구회가 설립되었다. 물론 이 우생학은 21세기 들어와서는 쓰레기 이론으로 확정되었다.
골턴은 인종차별주의자였다. # 그의 친척인 찰스 다윈과 그리고 같은 시대 인물이었던 마크 트웨인 같은 명사들도 인종차별에 반대했는데도 지식인인 그가 오히려 학문적으로 인종차별을 강화하는데 일조까지 했다는 점에서 비난과 책임을 회피하기 힘들다. 물론 다윈과 마크 트웨인이 당시 기준으로 제법 진보적인 사람이기는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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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Fellow of the Royal Society. 왕립학회 회원.[2] Fellowship of the 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 of Great Britain and Ireland.[3] Victorian Web - 프랜시스 골턴 자료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