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너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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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영국의 컴퓨터과학자. www, URL, HTTP 등을 고안하여 웹을 탄생시킨 아버지로 유명하다. 그가 없었더라면 나무위키는 물론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닷컴, 네이버, 카카오 등의 IT 기업의 등장도 늦었을 것이다.
위 공로를 인정받아 기사작위를 받았고, 왕립학회의 회원(FRS)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는 월드와이드웹 컨소시엄(W3C)[2] 소장으로 재직.
2. 생애[편집]
1976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수석으로 물리학 학사를 취득했다.
이후 1980년 CERN에서 컨설턴트로 근무를 하였다. 입사 후 그가 맨 처음으로 한 일은 문의(Enquire) 시스템을 만든 일. 이 시스템은 후에 www의 기초가 된다.
이후 잠깐 퇴사했다가 1984년 CERN에 재입사한 후 정보검색 시스템 구축 작업에 참여하였다.
2.1. www의 고안[편집]
1989년 그는 CERN의 정보 시스템에서 착안하여 세계의 망을 하나로 묶는 거대한 인트라넷, www를 제안하였다. 월드 와이드 웹의 약자인 www는 흔히 웹이라고도 불리며, 지금의 인터넷 시스템을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또한 그는 웹과 클라이언트(컴퓨터)를 연결하는 HTTP 프로토콜, 사이트를 갈 수 있는 URL도 고안해 냈다. 이 셋은 2024년 지금까지도 기본적으로 쓰이고 있으며, 고안된 뒤 약 30년간 큰 틀에서의 변화 없이 소소하게 업데이트가 되어 왔다.
그리고 팀 버너스리는 이 웹과 자신이 고안해낸 다른 기술들을 특허도 내지 않고 무료로 풀어버린다. 이것은 당장 자신의 형편보다는 앞으로의 인터넷의 자유로운[3] 발전을 위해서 한 행동이었으며, 그로 인해 인터넷이 더 빨리 발전하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였다. 대중의 찬사를 받으며 2004년 기사작위도 받았다.[4]
2.2. 현재[편집]
CERN을 나와 1994년 월드 와이드 웹 컨소시엄을 만들었다.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컨퍼런스 등에도 많이 나오곤 한다.
2009년 그는 큰 실수를 고백하는데 URL의 입력 방식에 관한 것이었다. 맨 앞에 붙는 HTTP에는 2개의 슬래시가 붙는데(http://) 사실은 쓸모없지만 붙이게 했다는 것이다.[5][6] 그는 "슬래시만 안 붙였어도 잉크를 절약하거나 시간이 덜 낭비되었을 것"이라며 사과를 하였다. 출처
2012 런던 올림픽 개막식에 출연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거대 IT 기업들이 인터넷상 정보를 독점하여 막대한 이익을 취하지만 책임은 제대로 지지 않는 모습에 실망해 인터넷 분권화 운동과 탈인터넷 운동에 매진 중이다. 실리콘밸리의 IT기업들이 엮인 수많은 정보유출 스캔들과 불법 정보수집 사건들을 보면서, 이용자들이 제공하는 자발적인 정보제공을 이용해 매순간 막대한 이익을 취하지만, 정작 문제가 생겼을 때 제대로 책임을 지지 않는 기업들의 모습과 이들 기업을 제대로 규제하지 못하는 각국 정부들에 실망했다고.
미국현지 시간으로 2018년 9월 28일 감시정부와 거대기업에 의해 중앙집중형 괴물이 된 인터넷을 뜯어고치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인 '솔리드'가 탑재된 인터넷 브라우저인 인럽트의 출범을 발표했다. 기사
3. 상훈[편집]
- 1995년 영국 컴퓨터학회 회원(FBCS)
- 2001년 왕립학회 회원(FRS)
- 2001년 왕립공학학회 회원(FREng)
- 2001년 왕립예술학회 회원(FRSA)
- 2004년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상 (첫 번째 수상자)
- 2004년 대영제국 훈장 2등급(KBE)[7]
- 2007년 메리트 훈장(OM)
- 2016년 튜링상
- 2022년 서울평화상
이 사람의 이름을 제대로 쓰면 "Sir Timothy John Berners-Lee OM KBE FRS FREng FRSA FBCS" 가 된다.
4. 여담[편집]
- 404 Not Found라는 용어를 만든 사람이다. 4란 숫자가 손 모양과 비슷하다고 판단해 양손으로 약간의 사과(slightly apologetic) 하는 모습을 형상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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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에서는 사람 이름을 표기할 때는 하이픈을 붙이지 않는다.[2] 웹사이트 코드 첫줄에서 자주 보이는 W3C 관련 표기의 그 컨소시엄이다.[3] 자유는 그의 사상이기도 하다. 그는 지금까지 인터넷과 그 안의 정보들은 자유로워야 하며 반드시 검열되지 않아야 한다는 주장을 해 오고 있다.[4] 인터넷의 대중화에 기여한 공로. 관보에는 'For services to the global development of the Internet'이라 되어 있다.[5] "그땐 그게 좋은 생각인 줄 알았어요."[6] 나무위키 사이트 주소를 예로 들면 안 붙이는 경우 http:namu.wiki 가 되며, https로 하는 경우 https:namu.wiki 가 된다. 참고로 현재는 이렇게 해도 대부분의 브라우저들은 자동으로 //를 붙여서 접속시켜 준다.[7] 영국 국적을 보유한 상태로 2등급 훈장 수훈이 이루어져, 이 자체로 곧바로 기사 작위 서훈도 병행된다. 그래서 이 때부터 이름 앞에 Sir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