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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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신라의 공주이자 왕비. 본관은 경주 김씨. 실성 마립간과 아류부인의 딸, 눌지 마립간의 왕비, 자비 마립간의 어머니.
아버지와 남편 사이의 관계가 막장인데, 차로부인은 아버지 실성 마립간을 시해한 친척 눌지 마립간의 왕비가 된 것이다.
별칭은 아로부인(阿老夫人)[2] 이지만, 아효부인의 별칭과 한자까지 똑같아서 혼동할 우려가 있다. 다만 둘의 성씨가 김씨와 박씨로 다르기 때문에 성씨를 병기하면 혼동을 피할 수 있다.
능묘는 비정된 곳이 없으나 대릉원에서 두 무덤이 합쳐진 모습의 황남대총 남분이 남편 눌지 마립간의 무덤이라는 설이 인정받고 있으니 차로부인도 황남대총 북분에 묻혔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북분의 주인이 그녀라면 황남대총 북분 금관의 주인이기도 할 것이다.
2. 관련 기록[편집]
- 삼국사기 신라본기 눌지 마립간조: (눌지 마립간의) 왕비는 실성왕의 딸이다.
- 삼국사기 신라본기 자비 마립간조: (자비 마립간의) 어머니 김씨는 실성왕의 딸이다.
- 삼국유사 왕력편 자비 마립간조: (자비 마립간의) 어머니는 아로부인인데 차로부인이라고도 하며, 실성왕의 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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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눌지 마립간이 393년 이전에 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차로부인이 눌지 마립간과 결혼할때 당시 결혼 연령인 15세때 결혼했고 결혼 당시에 눌지 마립간과 같은 나이였다면 차로부인은 393년 이전에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된다.[2] 次와 阿의 상고한어 발음은 각각 /*[s-n̥\]i[j\]-s/, /*qˤa[j\]/로 서로 상당히 다르다. 차로(次老)는 훈차표기인데 차로(次老)의 로(老)는 말음 첨기이다. 일본서기에 가야의 관직 하한기(下旱岐)와 차한기(次旱岐)가 보인다. 둘은 한자표기만 다른 같은 관직으로 下를 훈으로 아로시(アロシ)로 적고있다. アロ는 아래(下)를 シ는 사이시옷을 적어 놓은 것인데 次 또한 アロ로 볼 수 있으므로 아로(阿老)와 차로(次老)는 서로 같은 음을 적어낸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