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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게임넷 스타리그
덤프버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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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방송국인 온게임넷과 스포츠신문 스포츠조선에서 주최했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대회로, 정식 명칭은 OnGameNet StarCraft League라고 한다. 또한 과거 MBC GAME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을 대표했던 대회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정식 명칭이 스타리그는 아니다. 위의 엠블럼과 함께 상표 등록이 된 것이지 스타리그라는 단어 자체는 일반 명사이기 때문에 특정 대회명으로 쓸 수 없으며 상표 등록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궁극적인 저작권 자체는 블리자드에 있다. 굳이 스타리그로 불러야 한다면 위의 엠블럼과 같이 표기할 때 뿐이지, 일반적으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부르는 것이 맞다.
그래서 온게임넷 측에서도 스타리그 초창기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라고 정확하게 방송국명과 대회명을 같이 불렀으나 질레트 스타리그부터는 공식적으로 온게임넷을 빼고 (스폰서명) 스타리그로 대회명을 부르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MBC GAME 스타리그가 줄여서 (스폰서명) MSL로 불려졌고, 팬들은 MSL에 빗대서 OSL이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엄재경은 OSL이라고 부르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는데, 스타 뒷담화에서 이재균 당시 한빛 스타즈 감독이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OSL[5] 이라고 칭하였다가 엄재경 해설위원에게 그 자리에서 수정당한 적이 있다. 다만 이것은 엄재경이 그러했다는 것이고 온게임넷의 공식적인 입장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온게임넷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나온바가 없으, 하다못해 엄재경 외의 다른 온게임넷 해설진들은 아무도 문제 삼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옆동네에서도 처음에는 자신들과 구분하기 위해 OSL이라고 칭하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타 방송사 리그, 또는 그냥 스타리그라고 칭하였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스타리그는 일반명사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만을 뜻하지 않는다. 게다가 MSL도 OSL과 마찬가지로 약칭이지 정식 대회명이 아니다. MBC GAME 쪽도 MBC GAME 스타리그가 정식 명칭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다른 대회가 구분되는 특징은 엄전김으로 대표되는 축제의 표방이다. 이전의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대표되는 MSL이나 여러 번의 다전제를 통해 '안정적인 실력을 지닌 최강자'를 뽑는 GSL과는 달랐다.[6] 또한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대진표를 짜 주는 프로그램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근거하여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그만큼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친숙하게 다가왔던 대회였다고 볼 수 있겠다.
엄전김 트리오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그 자체를 상징하는 중계진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MBC게임 스타리그와는 달리 리그 초반에 정일훈에서 전용준으로 캐스터가 바뀐 이후 거의 10년 동안 중계진의 변화없이 리그를 진행했다. 전용준은 스포츠 중계보다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경기에 긴장감을 높였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농구와 야구 등의 경기와 달리 포인트로 유불리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바둑과 유사한 면이 있다. 따라서 해설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형세판단 및 유불리를 판단하는 능력이다. 10번 잘하다가도 한 번만 잘못하면 욕을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판단하는 해설자들도 있다. 엄재경 해설은 형세판단에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게이머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거나, 리그 자체의 재미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하였다. 김태형 해설은 스타리그 종료 이후의 실망스런 행보로 저평가되어 있지만, 적극적으로 유불리를 판단하고, 승리선언을 하였으며,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들이 운빨 논란에 시달린 적도 있지만 뛰어난 오프닝을 포함한 게임 외적인 연출, 그리고 캐릭터 부여로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이있다. 만담가 엄재경이나 캐리어만 나오면 흥분하는 김태형을 보는데 게임 내 빌드와 심리전에 대한 지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즐기는 것이었다. 심지어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최초의 저저전 결승이 일어났음에도 무난히 흥행한 것은 '저저전마저도 재앙이라 즐길 수 있는' 스타리그와 스타리그 시청자들의 태도가 잘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로 최초로 런칭한 옥션 스타리그 2012에서도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데, 아예 첫 방송을 접한 초보자들을 위해 자투리 시간에 유닛을 설명한다던가, 이미 한글화가 되어있는 스타크래프트 1의 용어를 가져와서 유닛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스타크래프트 2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보였던 것. 그와 동시에 스2를 잘 모르는 사람이어도 원이삭과 전태양의 서로를 향한 디스를 보며 낄낄댈 수 있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훈훈함을 느끼는 것이 스타리그라 할 수 있겠다.
반대편 MSL의 명경기를 모은 MSL 100과 비슷하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2006년 8월에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이라하여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까지 기간 중의 50개의 명경기들을 모은 방송을 한 적이 있고, 2007년 연말에는 '2007 스타리그 베스트 10'이라 하여 Daum 스타리그 2007부터 EVER 스타리그 2007까지 기간 중의 10개의 명경기들을 모아 방송한 적이 있다.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 순위
2007 스타리그 베스트 10 순위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가장 많은 경기들이 선정된 대회들은 Gillette 스타리그 2004(5개), EVER 스타리그 2004(5개), So1 스타리그 2005(5개)이다. 그 밑으로의 순위는 차례대로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4개),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4개),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4개),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3개),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3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3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3개),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개),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개),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2개), IOPS 스타리그 04~05(2개), EVER 스타리그 2005(2개),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1개)가 차지하였다.
2015년 9월 기준으로 늦은 심야시간에(주로 2~3시) OGN에서 "OGN 스타리그 명승부"라는 이름으로 티빙 스타리그까지의 레전드 경기영상을 재방송해줬다.
2016년 8월 OGN 공식 유튜브 채널에 VOD가 업로드 되기 시작했다.[7]
2020년에도 OGN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명경기 하이라이트가 업로드 되기 시작했는데, 스타리그 로고를 넣어놓고 스베누 스타리그 경기를 편집한 영상이 있는가 하면[8] , 이제동의 두 번째 우승이었던 BATOO 스타리그 08~09 영상에 전 유흥업소 실장의 사진을 넣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했을 때도 스타리그의 역사는 이어진다고 천명했던 부분과는 반대로 이제동을 마지막 스타리그 로열로더라고 칭하는 등 스타판 동북공정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 스타리그 로열로더는 조성주) 이쯤 되면 진짜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을 우롱하는 셈이 되어버렸다.
1999년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99 PKO)를 시작[9] 으로, 2012년까지 총 합해서 34번째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열렸다.
처음 투니버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운영할 때의 인원들이 주축이 되었다. 프리챌배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3를 제외하고 전통적인 16강 조별 풀리그+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사용하였으며[10] ,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방식을 사용한 MSL과 비교하여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더 잘 먹힌 쉬운 방식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운빨우승, 부커 의혹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처음부터 압도적인 위상을 가졌던 스타리그는 아니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처음 열릴 당시만 해도 스타리그는 방송국에서 직접 개최하는 것이 아닌, 전문 주관사가 따로 존재했으며 방송사들은 이를 중계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앞서 언급된 99 PKO가 바로 그 예였다.[11] 이 때문에 방송사가 직접 스타리그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특이한 사례였으며,[12] 태동기였기에 이전까지 존재했던 여타 리그보다는 위상이 낮은 편이었다. 2000~2001년까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위상이 높았던 리그는 KIGL, KGL, 그리고 앞서 언급된 PKO였다. 이중에서 KIGL이나 PKO는 케이블 방송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인 SBS와 손을 잡고 지상파 중계까지 시도하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이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자본력을 갖춘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었으며[13] , 결정적으로 2000년 말 IT버블이 터지면서 각종 게임단을 후원하거나 리그를 운영하던 IT 기업 상당수가 철수하거나 도산하면서 프로게임판 자체가 붕괴할 상황에 처하자, 앞서 언급된 3대 리그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리그 및 이를 주관하던 회사들은 리그를 폐지하거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즉, 방송사들이 직접 리그를 개최하는 시대가 온 것이고, 이러한 환경 하에서 선두주자였던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2001년에 개최된 세 번의 대회를 연속적으로 흥행[14] 시키면서 차츰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전신인 2002 KPGA 투어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브랜드가 확립된 MSL이 2003~04년경에 다른 리그들이 폐지될 때에 엄청나게 위상을 높이게 되면서 많이 사람들이 잘 아는 양대 리그 체제가 본격적으로 구축되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부터 스타리그 위상 확대와 스폰서의 요구로 24강으로 확대하였다가, 16강 와일드카드 제도 등 여러 지루한 요소로 인해 Daum 스타리그 2007부터는 다시 16강으로 돌아왔다. 그랬다가 주 1회 방송 때문에 주 2회 방송을 하고 있는 MSL과 비교가 되어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이후부터는 16강 주 2회, 8강 이후 주 1회 방송 체계를 구축했다.
EVER 스타리그 2008 이후로는 하부리그를 몽땅 폐지하고,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1라운드, 기존 16강을 2라운드로 바꾸었다가, 16강 리거들의 위상을 높여주기 위해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부터 36강 - 16강 체제로 변신을 시도했고,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도로 16강 체제로 회귀하기에 이르렀다. 역사가 깊은 만큼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왜인지 모르게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이후 리그인 진에어 스타리그부터는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리그를 개최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으나, 2012년 3월 31일과 4월 1일에 스타리그 2012의 예선전이 치뤄졌고 2012년 5월에 TVING이 스폰서로 잡혔다.
그리고 티빙 스타리그가 브루드 워로 열리는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되었다.
이후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스타2로 처음 진행되었다. 비록 처음에는 소소한 논란이 있었지만[15] 오히려 한편으로는 이 점이 흥행요소가 되기도 하며 초반에 스타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실제로 협회 선수인 정윤종이 우승함에 따라 이런 비판은 많이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가 열린 뒤에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3년 4월 3일 군단의 심장 출시 후 WCS와 연계된 개인리그의 통합으로 1년에 4회씩 GSL과 스타리그가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기로 되었다. 하부리그는 WCS KOREA Challenger League란 이름으로 곰TV에서 모두 진행하고, 32강 본선[16] 만 방송사 병행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단독 주최는 사라졌지만 방송사마다 각자의 자체 포맷을 유지한다고 하니 정통성은 그대로 간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첫번째 WCS가 GSL에서 열린 후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이 열렸다.
하지만...
그러나 통합체제에 참여하여 수많은 떡밥을 만들어낸 것이 무색하게도, 블리자드의 2014년 WCS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통합체제에서 이탈하고, 앞으로의 WCS 한국 디비전은 모두 GSL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블리자드와 온게임넷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스타 2팬 입장에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WCS 글로벌 대회로 인증받아 한국에서 같은 기간에 양대리그로 개최되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방송편성이 인기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중심으로 짜여지는 온게임넷이 스타 2리그를 개최하는 동기가 되었던 것이 WCS 통합체제였던 만큼, 차기 스타리그의 개최는 물론 14년간 이어져 온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명맥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17] 설상가상으로 온게임넷이 블리자드와 하스스톤 중계 및 방송제작을 합의함과 동시에, 스타리그 해설진에게 하스스톤 중계진 합류를 제안했다고 하며 프로리그 중계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WCS에 이어 프로리그까지, 온게임넷 스타2 아예 손 떼나?
이후 2015년까지 마지막 대회가 열린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임에도 스타리그 개최에 대한 소식이 없어 사실상 폐지된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오히려 2014년 동안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스타 1 VOD가 일부를 제외하고 다 사라지거나, 스타행쇼 시즌 4를 통해 스타 2로 흥한 SPOTV GAMES를 저격하는 방송을 하면서 팬들의 불신만이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SPOTV GAMES가 2015년부터 Starcraft 2 StarLeague를 출범하고 이를 2017년에 스타 1까지 아우르는 SSL Series로 재편하여 아프리카 TV의 ASL(스타 1), GSL(스타 2)과 양대리그 체제를 갖추면서 스타리그의 존립에 더더욱 먹구름이 짙게 끼게 되었다. 스케줄 부분에서 월/화요일 프로리그, 수/금요일 GSL, 목요일 Starcraft 2 StarLeague, 주말은 해외 리그 출전을 위해 일정을 비워두게 된 상황에서 나중에 OGN에서 스타1, 2를 다시 잡는다 해도 스타리그가 자리할 곳이 없어진 것.
스타리그가 2013년을 끝으로 답보 상태에 이른 뒤, 2014년 말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10차 소닉 스타리그가 16강부터 전파를 탔다. 결승전 이후 나온 기사에 실린 위영광 프로듀서에 따르면 시청률/호응이 떨어져서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더 이상 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과 함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부활은 쉽지 않겠지만 스타 1과 관련된 콘텐츠를 계속 다루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스타리그의 폐지를 기정사실화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면서 e스포츠의 시초였던 스타리그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마지막 대회가 진행된 지 약 1년 3개월 후 제10차 스베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을 통해 전파를 타기 시작한 후, 차기 대회까지 소닉의 후원이 확정되면서 10차 리그가 끝난 지 3달 후 제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가 OGN을 통해 방송되었다. 하지만 OGN을 통해 방송된 스베누 스타리그는 은퇴로 프로 자격을 상실한 전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 매치이며, 협회/공식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게다가 11차 대회를 끝으로 리그가 사실상 폐지 절차에 들어갔기에 이것을 토대로 스타크래프트 1 공식리그가 부활한다고는 보기 어렵다.
애초에 소닉(스베누) 스타리그는 스타 1이 아직 현역이었던 2010부터 1회 대회가 시작되었으므로 tving 스타리그 2012를 끝으로 스타 1 스타리그를 종료하고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와 2013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을 끝으로 사실상 폐지된 온게임넷 스타리그와는 무관한 대회이다. 실제로 나무위키 내에서도 스베누 스타리그를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편입시키려는 수정이 가해지면서 논란을 낳기도 했으며, 스갤에서는 이를 보고 코북공정[18] 이라 하면서 신랄하게 깠다.
그러니까 현 스베누 스타리그는 소닉(황효진)이 주최하는 대회를 OGN에서 방송해 주는 것에 불과하며, 예전에 나이스게임TV에서 주관하고, 온게임넷이 송출 및 경기장 제공 등만 해 주었던 CCB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이 대회 또한 주최 측이 따로 존재했으며, 아무도 온겜이 주최하는 대회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스타1 리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고 SPOTV GAMES에서도 간을 보는 등 인기가 여전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 종료 후의 발표와는 대치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
한때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2017년 여름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들의 리마스터의 등장 이후 스타리그의 개최여부가 알려질 것이라는 말을 내놓자 스타리그의 부활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등장으로 다시 개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리마스터 발매 이후 OGN에서 중계한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GG 투게더, 서울컵 2017 단 두번 뿐이었으며, 오버워치 APEX의 종료 이후 OGN이 블리자드 게임을 전혀 중계하지 않고 있고, OSL 퓨처스 종목 발표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제외되는 등 아프리카TV의 ASL 외에도 블리자드가 직접 KSL을 주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로서는 OGN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리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SL이 폐지되었고 OGN도 OP.GG에 인수되어 폐국 위기를 넘긴 만큼 돌아온다면 자리가 있기야 하겠지만 리그가 중단된 지 1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고 e스포츠 판에서의 OGN의 입지도 더 이상 예전같지 않은 터라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1. 소개[편집]
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방송국인 온게임넷과 스포츠신문 스포츠조선에서 주최했던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대회로, 정식 명칭은 OnGameNet StarCraft League라고 한다. 또한 과거 MBC GAME 스타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와 함께 스타크래프트 1 시절을 대표했던 대회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정식 명칭이 스타리그는 아니다. 위의 엠블럼과 함께 상표 등록이 된 것이지 스타리그라는 단어 자체는 일반 명사이기 때문에 특정 대회명으로 쓸 수 없으며 상표 등록도 되지 않는다. 게다가 궁극적인 저작권 자체는 블리자드에 있다. 굳이 스타리그로 불러야 한다면 위의 엠블럼과 같이 표기할 때 뿐이지, 일반적으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부르는 것이 맞다.
그래서 온게임넷 측에서도 스타리그 초창기에는 온게임넷 스타리그라고 정확하게 방송국명과 대회명을 같이 불렀으나 질레트 스타리그부터는 공식적으로 온게임넷을 빼고 (스폰서명) 스타리그로 대회명을 부르기 시작했다. 비슷한 시기 MBC GAME 스타리그가 줄여서 (스폰서명) MSL로 불려졌고, 팬들은 MSL에 빗대서 OSL이라고도 불렀다. 하지만 엄재경은 OSL이라고 부르는 것을 상당히 싫어했는데, 스타 뒷담화에서 이재균 당시 한빛 스타즈 감독이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OSL[5] 이라고 칭하였다가 엄재경 해설위원에게 그 자리에서 수정당한 적이 있다. 다만 이것은 엄재경이 그러했다는 것이고 온게임넷의 공식적인 입장이 어떤지는 알 수 없다. 온게임넷의 공식적인 코멘트는 나온바가 없으, 하다못해 엄재경 외의 다른 온게임넷 해설진들은 아무도 문제 삼은 적이 없었다. 그리고 옆동네에서도 처음에는 자신들과 구분하기 위해 OSL이라고 칭하였지만 어느 순간부터 타 방송사 리그, 또는 그냥 스타리그라고 칭하였다. 다만 앞서 말했듯이 스타리그는 일반명사이고 온게임넷 스타리그만을 뜻하지 않는다. 게다가 MSL도 OSL과 마찬가지로 약칭이지 정식 대회명이 아니다. MBC GAME 쪽도 MBC GAME 스타리그가 정식 명칭이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다른 대회가 구분되는 특징은 엄전김으로 대표되는 축제의 표방이다. 이전의 더블 엘리미네이션으로 대표되는 MSL이나 여러 번의 다전제를 통해 '안정적인 실력을 지닌 최강자'를 뽑는 GSL과는 달랐다.[6] 또한 인터넷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으며 여러 용도로 쓸 수 있는 대진표를 짜 주는 프로그램이 온게임넷 스타리그에 근거하여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그만큼 젊은 세대들에게 가장 친숙하게 다가왔던 대회였다고 볼 수 있겠다.
엄전김 트리오는 온게임넷 스타리그 그 자체를 상징하는 중계진 조합으로 평가받는다. MBC게임 스타리그와는 달리 리그 초반에 정일훈에서 전용준으로 캐스터가 바뀐 이후 거의 10년 동안 중계진의 변화없이 리그를 진행했다. 전용준은 스포츠 중계보다 높은 텐션을 유지하며 경기에 긴장감을 높였다.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농구와 야구 등의 경기와 달리 포인트로 유불리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바둑과 유사한 면이 있다. 따라서 해설자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형세판단 및 유불리를 판단하는 능력이다. 10번 잘하다가도 한 번만 잘못하면 욕을 엄청나게 먹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판단하는 해설자들도 있다. 엄재경 해설은 형세판단에 약점이 있었기 때문에, 게이머에게 캐릭터를 부여하거나, 리그 자체의 재미를 높이는 데 역할을 하였다. 김태형 해설은 스타리그 종료 이후의 실망스런 행보로 저평가되어 있지만, 적극적으로 유불리를 판단하고, 승리선언을 하였으며, 95%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우승자들이 운빨 논란에 시달린 적도 있지만 뛰어난 오프닝을 포함한 게임 외적인 연출, 그리고 캐릭터 부여로 게임을 잘 모르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특징이있다. 만담가 엄재경이나 캐리어만 나오면 흥분하는 김태형을 보는데 게임 내 빌드와 심리전에 대한 지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그냥 즐기는 것이었다. 심지어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서는 최초의 저저전 결승이 일어났음에도 무난히 흥행한 것은 '저저전마저도 재앙이라 즐길 수 있는' 스타리그와 스타리그 시청자들의 태도가 잘 드러난 것이라 볼 수 있었다.
스타크래프트 2로 최초로 런칭한 옥션 스타리그 2012에서도 이런 특징이 잘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데, 아예 첫 방송을 접한 초보자들을 위해 자투리 시간에 유닛을 설명한다던가, 이미 한글화가 되어있는 스타크래프트 1의 용어를 가져와서 유닛을 호명하는 방식으로 스타크래프트 2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이 보였던 것. 그와 동시에 스2를 잘 모르는 사람이어도 원이삭과 전태양의 서로를 향한 디스를 보며 낄낄댈 수 있고, 화해하는 모습을 보며 훈훈함을 느끼는 것이 스타리그라 할 수 있겠다.
반대편 MSL의 명경기를 모은 MSL 100과 비슷하게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도 2006년 8월에는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이라하여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부터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까지 기간 중의 50개의 명경기들을 모은 방송을 한 적이 있고, 2007년 연말에는 '2007 스타리그 베스트 10'이라 하여 Daum 스타리그 2007부터 EVER 스타리그 2007까지 기간 중의 10개의 명경기들을 모아 방송한 적이 있다.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 순위
2007 스타리그 베스트 10 순위
2006 스타리그 데이 BEST 50에서 가장 많은 경기들이 선정된 대회들은 Gillette 스타리그 2004(5개), EVER 스타리그 2004(5개), So1 스타리그 2005(5개)이다. 그 밑으로의 순위는 차례대로 2002 Panasonic배 온게임넷 스타리그(4개), 2003 Olympus배 온게임넷 스타리그(4개), 2003 Mycub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4개), 2001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3개), 2002 SKY배 온게임넷 스타리그(3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5(3개),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3개), 2001 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개), 2001 코카콜라배 온게임넷 스타리그(2개), NHN 한게임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03~04(2개), IOPS 스타리그 04~05(2개), EVER 스타리그 2005(2개), 2002 NATE배 온게임넷 스타리그(1개)가 차지하였다.
2015년 9월 기준으로 늦은 심야시간에(주로 2~3시) OGN에서 "OGN 스타리그 명승부"라는 이름으로 티빙 스타리그까지의 레전드 경기영상을 재방송해줬다.
2016년 8월 OGN 공식 유튜브 채널에 VOD가 업로드 되기 시작했다.[7]
2020년에도 OGN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명경기 하이라이트가 업로드 되기 시작했는데, 스타리그 로고를 넣어놓고 스베누 스타리그 경기를 편집한 영상이 있는가 하면[8] , 이제동의 두 번째 우승이었던 BATOO 스타리그 08~09 영상에 전 유흥업소 실장의 사진을 넣어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다. 또 스타크래프트 2로 전환했을 때도 스타리그의 역사는 이어진다고 천명했던 부분과는 반대로 이제동을 마지막 스타리그 로열로더라고 칭하는 등 스타판 동북공정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 스타리그 로열로더는 조성주) 이쯤 되면 진짜 스타크래프트 2 팬들을 우롱하는 셈이 되어버렸다.
2. 역사[편집]
2.1. 스타크래프트 1[편집]
1999년 99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99 PKO)를 시작[9] 으로, 2012년까지 총 합해서 34번째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열렸다.
처음 투니버스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운영할 때의 인원들이 주축이 되었다. 프리챌배와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3를 제외하고 전통적인 16강 조별 풀리그+8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을 사용하였으며[10] ,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라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방식을 사용한 MSL과 비교하여 일반 시청자들에게는 더 잘 먹힌 쉬운 방식이었다. 하지만 그만큼 운빨우승, 부커 의혹 등에 휩싸이기도 했다.
처음부터 압도적인 위상을 가졌던 스타리그는 아니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처음 열릴 당시만 해도 스타리그는 방송국에서 직접 개최하는 것이 아닌, 전문 주관사가 따로 존재했으며 방송사들은 이를 중계만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앞서 언급된 99 PKO가 바로 그 예였다.[11] 이 때문에 방송사가 직접 스타리그를 개최하는 것은 매우 특이한 사례였으며,[12] 태동기였기에 이전까지 존재했던 여타 리그보다는 위상이 낮은 편이었다. 2000~2001년까지 게이머들 사이에서 가장 위상이 높았던 리그는 KIGL, KGL, 그리고 앞서 언급된 PKO였다. 이중에서 KIGL이나 PKO는 케이블 방송이 아니라 지상파 방송국인 SBS와 손을 잡고 지상파 중계까지 시도하였을 정도로 압도적인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이들과는 달리, 안정적인 자본력을 갖춘 온게임넷이 주관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었으며[13] , 결정적으로 2000년 말 IT버블이 터지면서 각종 게임단을 후원하거나 리그를 운영하던 IT 기업 상당수가 철수하거나 도산하면서 프로게임판 자체가 붕괴할 상황에 처하자, 앞서 언급된 3대 리그들을 제외한 대다수의 리그 및 이를 주관하던 회사들은 리그를 폐지하거나 문을 닫기 시작했다. 즉, 방송사들이 직접 리그를 개최하는 시대가 온 것이고, 이러한 환경 하에서 선두주자였던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2001년에 개최된 세 번의 대회를 연속적으로 흥행[14] 시키면서 차츰 독보적인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전신인 2002 KPGA 투어를 시작으로 2003년부터 브랜드가 확립된 MSL이 2003~04년경에 다른 리그들이 폐지될 때에 엄청나게 위상을 높이게 되면서 많이 사람들이 잘 아는 양대 리그 체제가 본격적으로 구축되었다.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 1부터 스타리그 위상 확대와 스폰서의 요구로 24강으로 확대하였다가, 16강 와일드카드 제도 등 여러 지루한 요소로 인해 Daum 스타리그 2007부터는 다시 16강으로 돌아왔다. 그랬다가 주 1회 방송 때문에 주 2회 방송을 하고 있는 MSL과 비교가 되어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이후부터는 16강 주 2회, 8강 이후 주 1회 방송 체계를 구축했다.
EVER 스타리그 2008 이후로는 하부리그를 몽땅 폐지하고,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1라운드, 기존 16강을 2라운드로 바꾸었다가, 16강 리거들의 위상을 높여주기 위해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부터 36강 - 16강 체제로 변신을 시도했고, 진에어 스타리그에서 도로 16강 체제로 회귀하기에 이르렀다. 역사가 깊은 만큼 엄청난 우여곡절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 하겠다.
왜인지 모르게 박카스 스타리그 2010 결승전 이후 리그인 진에어 스타리그부터는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스타리그를 개최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수많은 사람들의 불안감을 증폭시켰으나, 2012년 3월 31일과 4월 1일에 스타리그 2012의 예선전이 치뤄졌고 2012년 5월에 TVING이 스폰서로 잡혔다.
그리고 티빙 스타리그가 브루드 워로 열리는 마지막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되었다.
2.2. 스타크래프트 2로 진행(2012~2013)[편집]
이후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에서 스타2로 처음 진행되었다. 비록 처음에는 소소한 논란이 있었지만[15] 오히려 한편으로는 이 점이 흥행요소가 되기도 하며 초반에 스타리그에 관심을 가지게 해주는 요소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실제로 협회 선수인 정윤종이 우승함에 따라 이런 비판은 많이 수그러들었다.
그러나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가 열린 뒤에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13년 4월 3일 군단의 심장 출시 후 WCS와 연계된 개인리그의 통합으로 1년에 4회씩 GSL과 스타리그가 번갈아가면서 개최하기로 되었다. 하부리그는 WCS KOREA Challenger League란 이름으로 곰TV에서 모두 진행하고, 32강 본선[16] 만 방송사 병행을 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 단독 주최는 사라졌지만 방송사마다 각자의 자체 포맷을 유지한다고 하니 정통성은 그대로 간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첫번째 WCS가 GSL에서 열린 후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이 열렸다.
하지만...
2.3. 2013년 이후 더 이상 온게임넷 스타리그는 없다?[편집]
그러나 통합체제에 참여하여 수많은 떡밥을 만들어낸 것이 무색하게도, 블리자드의 2014년 WCS 운영 계획에 따르면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통합체제에서 이탈하고, 앞으로의 WCS 한국 디비전은 모두 GSL이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블리자드와 온게임넷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스타 2팬 입장에서는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WCS 글로벌 대회로 인증받아 한국에서 같은 기간에 양대리그로 개최되는 것이 마지막 희망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방송편성이 인기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 중심으로 짜여지는 온게임넷이 스타 2리그를 개최하는 동기가 되었던 것이 WCS 통합체제였던 만큼, 차기 스타리그의 개최는 물론 14년간 이어져 온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명맥 자체가 위태로운 지경에 이르렀다.[17] 설상가상으로 온게임넷이 블리자드와 하스스톤 중계 및 방송제작을 합의함과 동시에, 스타리그 해설진에게 하스스톤 중계진 합류를 제안했다고 하며 프로리그 중계도 더 이상 하지 않는다고 한다. WCS에 이어 프로리그까지, 온게임넷 스타2 아예 손 떼나?
이후 2015년까지 마지막 대회가 열린 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임에도 스타리그 개최에 대한 소식이 없어 사실상 폐지된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오히려 2014년 동안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던 스타 1 VOD가 일부를 제외하고 다 사라지거나, 스타행쇼 시즌 4를 통해 스타 2로 흥한 SPOTV GAMES를 저격하는 방송을 하면서 팬들의 불신만이 이어지게 되었다. 또한 SPOTV GAMES가 2015년부터 Starcraft 2 StarLeague를 출범하고 이를 2017년에 스타 1까지 아우르는 SSL Series로 재편하여 아프리카 TV의 ASL(스타 1), GSL(스타 2)과 양대리그 체제를 갖추면서 스타리그의 존립에 더더욱 먹구름이 짙게 끼게 되었다. 스케줄 부분에서 월/화요일 프로리그, 수/금요일 GSL, 목요일 Starcraft 2 StarLeague, 주말은 해외 리그 출전을 위해 일정을 비워두게 된 상황에서 나중에 OGN에서 스타1, 2를 다시 잡는다 해도 스타리그가 자리할 곳이 없어진 것.
스타리그가 2013년을 끝으로 답보 상태에 이른 뒤, 2014년 말부터 온게임넷을 통해 10차 소닉 스타리그가 16강부터 전파를 탔다. 결승전 이후 나온 기사에 실린 위영광 프로듀서에 따르면 시청률/호응이 떨어져서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더 이상 열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과 함께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부활은 쉽지 않겠지만 스타 1과 관련된 콘텐츠를 계속 다루겠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통해 사실상 스타리그의 폐지를 기정사실화하는 내용의 인터뷰를 하면서 e스포츠의 시초였던 스타리그는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
2.4. 스타크래프트 1으로의 회귀?[편집]
온게임넷 스타리그의 마지막 대회가 진행된 지 약 1년 3개월 후 제10차 스베누 스타리그가 온게임넷을 통해 전파를 타기 시작한 후, 차기 대회까지 소닉의 후원이 확정되면서 10차 리그가 끝난 지 3달 후 제11차 스베누 스타리그 시즌2가 OGN을 통해 방송되었다. 하지만 OGN을 통해 방송된 스베누 스타리그는 은퇴로 프로 자격을 상실한 전 프로게이머들의 이벤트 매치이며, 협회/공식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게다가 11차 대회를 끝으로 리그가 사실상 폐지 절차에 들어갔기에 이것을 토대로 스타크래프트 1 공식리그가 부활한다고는 보기 어렵다.
애초에 소닉(스베누) 스타리그는 스타 1이 아직 현역이었던 2010부터 1회 대회가 시작되었으므로 tving 스타리그 2012를 끝으로 스타 1 스타리그를 종료하고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2와 2013 WCS Korea Season 2, 옥션 올킬 스타리그 2013을 끝으로 사실상 폐지된 온게임넷 스타리그와는 무관한 대회이다. 실제로 나무위키 내에서도 스베누 스타리그를 온게임넷 스타리그로 편입시키려는 수정이 가해지면서 논란을 낳기도 했으며, 스갤에서는 이를 보고 코북공정[18] 이라 하면서 신랄하게 깠다.
그러니까 현 스베누 스타리그는 소닉(황효진)이 주최하는 대회를 OGN에서 방송해 주는 것에 불과하며, 예전에 나이스게임TV에서 주관하고, 온게임넷이 송출 및 경기장 제공 등만 해 주었던 CCB와 비슷하다 보면 된다. 이 대회 또한 주최 측이 따로 존재했으며, 아무도 온겜이 주최하는 대회로 생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말이다.
이후 아프리카TV에서 스타1 리그를 지속적으로 열고 있고 SPOTV GAMES에서도 간을 보는 등 인기가 여전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tving 스타리그 2012 결승전 종료 후의 발표와는 대치되는 행동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
한때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2017년 여름 발매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 전 프로게이머들의 리마스터의 등장 이후 스타리그의 개최여부가 알려질 것이라는 말을 내놓자 스타리그의 부활이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등장으로 다시 개최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기도 하였다. 그러나 리마스터 발매 이후 OGN에서 중계한 스타크래프트 경기는 GG 투게더, 서울컵 2017 단 두번 뿐이었으며, 오버워치 APEX의 종료 이후 OGN이 블리자드 게임을 전혀 중계하지 않고 있고, OSL 퓨처스 종목 발표에서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제외되는 등 아프리카TV의 ASL 외에도 블리자드가 직접 KSL을 주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로서는 OGN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리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KSL이 폐지되었고 OGN도 OP.GG에 인수되어 폐국 위기를 넘긴 만큼 돌아온다면 자리가 있기야 하겠지만 리그가 중단된 지 10년 이상의 세월이 흘렀고 e스포츠 판에서의 OGN의 입지도 더 이상 예전같지 않은 터라 그럴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