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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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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한민국의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연세대에 입학하자마자 농구대잔치 우승을 이끌고 MVP를 수상할 정도로 아마추어 시절부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14][15] KBL에서도 기록의 사나이기도 한데, KBL 통산 최다 득점(13,231점), KBL 통산 최다 리바운드 2위(5,235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16] 또한 한국 프로농구 역사상 조니 맥도웰과 더불어 유이한 7시즌 연속 PER 20+의 주인공이다.[17]
상대 선수들의 집중 견제 탓에 부상을 달고 살았으며, 선수 시절 말년에는 골밑보다 외곽을 많이 도는 모습을 보여 줬다.[18] 하지만 전성기 시절에는 우월한 신체 조건을 이용한 포스트업에도 상당히 능했으며, 이를 역이용한 미들 슛 또한 상당히 정확했다. 미들슛만이 아니라 3점슛도 마찬가지.[19] 포스트업도 막기 힘든데 수비를 달고 쏘는 미들슛, 3점슛도 쏙쏙 들어가니 상대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 반칙으로 끊어도 자유투도 정확하니 더 미칠 노릇.[20] 게다가 말년에 외곽을 많이 돌았다는 것도 젊었을 때와의 상대적인 의미이지 실제로는 골밑을 주로 지키며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21]
서장훈의 역대 스탯 국내 선수로서는 드물게도 시즌 평균 기록 더블더블을 네 차례나 기록한 바 있다. 또한 평균 20점 1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다. 서장훈 외에 시즌 더블더블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는 하승진으로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22]
또 한국 프로농구 사상 용병을 제치고 리바운드 타이틀을 따낸 유일한 센터이기도 하다.
은퇴 이후 방송 활동을 시작하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방송인으로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2. 선수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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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 2회 (2000년 SK, 2006년 삼성)
- KBL 챔피언결정전 MVP 1회 (2000년 SK)
- KBL 정규시즌 MVP 2회 (2000년 SK, 2006년 삼성)[23]
- 2002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3. 은퇴 이후 프로 농구 관련 활동[편집]
은퇴 이후 잠깐의 휴식기를 가진 뒤 곧바로 예능계에 입문하게 되어 코치나 해설 경력이 없다. 선수 은퇴가 곧 농구계에서의 은퇴가 되어버린 셈. 은퇴 이듬해인 2014년 이상민이 삼성 썬더스의 감독이 되면서 서장훈의 코치 기용설이 잠깐 돌긴 하였으나, 이때는 이미 서장훈이 예능인으로서 막 새출발한터라 흐지부지된 이야기가 되었다.
이후 예능에서 아마추어들을 데리고 농구 관련 예능을 한 것은 몇차례 있긴 하지만, 2022년까지 선수로서 은퇴 이후 농구인으로서 프로 리그에 관련된 공식적인 활동은 2016 NBA 파이널 5차전 객원 해설이 유일하다. 이때 농구와 예능으로 다져진 입담을 과시하여 시청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비싼 몸값과 바쁜 일정 탓인지 이때가 처음이자 마지막 해설활동이었다.
어쨌거나 이날 서장훈의 해설은 꽤 오랫동안 NBA 팬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는데, 상당히 직설적인 발언을 쏟아냈기 때문. 예를 들어 디 그린은 커리, 탐슨 없었으면 지금같은 스타가 안 됐을 거라거나, 르브론은 쓸데없이 포인트가드마냥 볼 운반하고 패스하지 말고 포스트업 위주의 빅맨 플레이를 해야한다거나, 어빙은 전형적인 꼴찌팀 에이스 같다거나, 케빈 러브는 지금 팀 구성이랑 안 맞고 받아먹기만 할 재목이 아닌데 너무 안쓰럽다거나... 종합하자면 센터 출신답게 기승전 프론트 코트의 입장, 그리고 본인의 전성기 시절 시스템 농구에 입각한 시각을 바탕으로, 어찌보면 클래식한 구성의 플레이를 선호하는 본인의 관점을 해설을 통해 솔직하게 드러냈다. 커리, 탐슨의 경우 본인이 관심이 덜한 백코트 슈터들이라 딱히 언급을 맍이 하지는 않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시스템 농구는 매우 좋게 보고 있음을 계속해서 어필했고, 반대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1대1 위주 농구는
4. 방송인[편집]
아니, 아니 그게 아니고~[24]
아니 대체 이게 무슨 의미가 있냐~(또는 그게 무슨 의미가 있니~)[25]
보통 스포츠 선수들은 은퇴 후 원래 몸을 담던 분야와 연관된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장훈은 방송 활동에 뛰어들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원래 대중에게 인지도가 높았던데다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그만이 가지고 있는 207cm의 장신 슈퍼스타 농구 선수 캐릭터 + 겉보기와 달리 머리도 좋고 눈치도 있으며 입담도 좋아 방송인으로서 성공적인 삶을 누리고 있다는 평가.
참고로 잘 알려진 사실은 아닌데, 한창 현역 농구 선수로 뛰었던 1990년대에 예능 출연이 잦았다. 예를 들어 미국 유학 직전에 연세대 동문 박진영과 토요일 SBS 예능에 나와서 박진영은 유학을 말리고 서장훈은 가겠다고 고집하는 설정으로 유학 여부를 가리는 자유투 내기를 했다.[27] 이때 운동장에 서장훈을 보러 온 여성 팬들이 있었는데, 내기 후에 내 팬은 여동생밖에 없는 줄 알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SBS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출연한 적도 있다.
은퇴 후 주변 인맥들을 통해 우연찮게 얼굴을 비추다 예상치 못한 예능감을 보여주며 자연스럽게 방송계의 러브콜이 생겨 방송인으로 활동한 케이스.
실제로 예능 도전을 한 계기는 은퇴 후 6개월 동안 자유의 몸을 가졌는데, 평생 운동 선수로서 규칙적인 생활을 하다가 안 하니 뭔가 하고 싶은 일을 찾게 된 것이라고 한다. 농구 선수 시절 안티팬도 상당히 많았고 차가운 사람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이런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싶었다고 한다. 당분간은 방송일로 대중 앞에 서서 본인을 솔직하게 알리면서 소통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예능에 도전을 하였다고 한다.
은퇴 후에 6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하면서 놀았어요. 평생을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하는 일 없이 오랜 시간을 보내는 게 어렵다는 것을 그때 알게 됐어요. 그러던 차에 방송을 하게 되면서,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고정적인 일을 갖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또 하나는 방송을 하면서 대중의 시선이 따뜻해진 것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에요. 저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줄면서 당분간은 이 일을 하면서 대중 앞에 저를 좀 더 솔직하게 알리면서 소통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요...(중략)부모님은 제가 운동에만 과몰입하는 것을 경계하셨어요. 교육적인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쓰셨죠. 어렸을 때는 그게 피곤하고 힘들어서 싫었어요.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저 스스로 농구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또 거기에서 궁금증이 생기면 관련 책을 찾아서 읽는 습관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신문은 원래 구독했었는데, 요즘엔 너무 시간이 없다 보니 챙기지 못해 배달을 받지는 않아요. 하지만 요즘엔 다양한 경로로 보도를 접할 수 있잖아요. 기사
2013년 은퇴 후 예능에 데뷔한 첫 해, 유재석의 추천으로 무한도전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된다. 당시 뮤지컬 연습 도중 부상으로 빠진 정준하의 대타로 인상을 남기며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원래도 스포츠를 통해 인지도가 높았지만 방송을 통해서 다시 한번 인지도가 쌓였기 때문에 여러 예능 프로에도 출연하기 시작했다.
2014년 1월 3일부터 시작된 금요 예능 사남일녀에서 김구라, 김민종에 이은 셋째 역할로 고정 예능인으로 데뷔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합격점을 받았다. 실제로는 당시 PD인 강영선과 작가진들이 새로운 내용을 통해 효(孝)를 실천하고 리얼 버라이어티에 농구계 최고 스타 서장훈이 참여 한다면 새로운 재미를 추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서장훈도 매번 고사했지만 제작진의 설득에 승낙할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훗날 서장훈도 "이번에 참여하게 된 프로그램은 효를 실천하고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공감이 됐다. 쓸쓸하고 힘들게 살아가시는 사람들을 도와주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힘든 생활을 함께 겪으면서 웃음과 정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물론 힘 쓰는 장면도 많이 나오긴 하지만 이제 운동만 잘한다는 이미지는 거의 벗어던진 셈. 이상민이 삼성 감독에 취임한 후 서장훈이 코치로 하마평에 오르내리자 시청자들이 말도 안 되는 소리라도 '사남일녀 해야 된다 가지 마라'는 반응을 보인 것을 보면 시청자들의 지지도 받고 있다. 본인 역시 흥미를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지도자 생활보다는 예능이 재미있다며 이상민의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한다.
사남일녀 출연 덕분에 라디오 스타에도 출연하였고 여기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연말에 한 해 동안 가장 재밌었던 게스트 중 한 명으로 한번 더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면서 상당한 예능감을 보여줬다. 거기다 예전부터 김구라가 종종 서장훈의 재테크(후술한 부동산 수익)를 언급한 일이 있었는데 이 덕에 라디오 스타에서 윤종신이 붙인 서셀럽이 캐릭터화되면서 예능 안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전부터 방송 적응이 잘되기도 해서 전업 예능인이 되기에 좋은 운을 탄 상태.
2014년 8월 10일 아빠! 어디가?에 우연하게 윤후의 모습을 봤는데 윤후의 매력에 빠졌다고, 윤후의 농구 스승으로 깜짝 출연했다.
그 후 새로 개편된 세바퀴의 고정이 되었다.
일밤 아빠! 어디가?의 후속 프로그램인 애니멀즈에 캐스팅되었다. 그러나 애니멀즈는 몇 달 지나지 않아 폐지.
2015년 1월 15일 썰전에도 나왔는데 본인이 방송을 하게 된 계기 중 하나는 본인에 대한 선입견이 있는데 그걸 깨고 좀 더 소통하기 위해서 라고 밝혔고 언젠가 자신에 맞는 팀을 지도해보고 싶다는 말도 하였다.
1월 28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링크
2015년 2월 20일 MBC SPORTS+ 프로농구 SK-kt 경기 중계에서 일일 해설을 맡았는데 모 방송 녹화 중에 현주엽이 자기 해설할 때 한번 같이 하자고 해서 나왔다고 한다.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 고정 패널로도 출연했다. 3회에 출연했던 무용소녀 김현아 편의 경우 유독 서장훈의 존재감이 돋보였는데, 다른 출연진들이 단순히 엄마와 딸의 1차적인 입장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수준이었던 반면 서장훈은 예체능계 출신 경험을 토대로 딸의 건강에 대해 조언하기도 하고, 딸의 어머니에게 "코치의 역할은 코치에게 맡겨야 한다"며 진지하게 설득했다. 게다가 단지 딸을 대변하는 선에서 그치지 않고 자신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어머니가 스스로의 인생을 더 즐기길 바란다고 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 ‘동상이몽’ 서장훈의 기가 막힌 어시스트..당신이 MVP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평가도 좋았으며, 프로그램 성격에 가장 걸맞은 패널이라는 말까지 나왔다. 후에 장면이 캡쳐되어 각종 커뮤니티에 돌아다니며 많은 공감을 얻어내기도.
키, 이혼, 결벽에 가까운 위생 관념 등으로 자신을 놀리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받아주지만, 농구에 관한 사항과 엮어서 희화화 시키거나 본인 커리어에 대해 터치하고 시비 거는 걸 매우 싫어한다. 방송에서 이런 일이 생기면 진짜로 심기 불편하다는 표시를 할 정도. 사실 예능계에 갓 입문했을 때부터 "농구와 관련된 일이라면 아무리 예능이라도 웃기는 쪽으로 나아가는 걸 사절한다. 진지하게 임하고 절대로 웃기고 싶지 않다."고 공언했을 만큼 농구에 대한 자존심이나 신념이 확고하니 이러한 반응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
대표적으로 아는 형님에서 본인의 인생 사진으로 은퇴식 당시 사진을 가지고 와서도 농구에 대해서만큼은 농담을 하고 싶지 않다며 웃음기 싹 빼고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다.[28]
세바퀴에서 우지원과 비교해서 누가 농구를 더 잘했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상당히 언짢은 표정을 짓기도 하였다. 김구라 및 다른 사람들이 포지션이 다르니까 비교하기 힘들다고 했기 때문. 물론 우지원도 영구결번까지 기록한 굉장한 실력의 슈터이지만, 서장훈은 2016년 농구인이 뽑은 역대 최고 선수에 허재와 함께 공동 1위인, 그야말로 한국 농구 사상 최고의 선수였다. 게다가 우지원이 후배라면 모를까 전성기를 함께한 연세대학교 선배다 보니 대놓고 "내가 지원이 형보다 더 잘하지"라고 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사실 농구 잘 모르는 사람들은 "둘 다 레전드" 정도라고 생각하지만 둘의 위상은 어마어마한 차이가 있다. 일단 우지원은 팀의 주포로서 전성기 시절 리그 1, 2위를 다투는 슈터였지만 볼을 주면 득점을 바로 뽑아주는 최정상급 득점원까지는 아니었으며 전성기 시절 국내 선수론 1대1로 막기가 거의 불가능하고 (현재보다 수준이 낮긴 하지만)외국인 선수들에게 더블팀 당하던 서장훈과는 차이가 역력했다. 게다가 우지원이 과소평가받는 선수이고 선수 시절 말년에 마당쇠 역할로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해준 건 사실이지만 수비와 궂은 일에서 그렇게 뛰어나진 않은 선수였다. 기준이 다른데, 노장 시절 후보 선수 기준으로 보면 수비, 리바운드, 패스 등 다방면에서 공헌해주는 완소급 선수였다. 그러나 스타급 기준으로 보면 뛰어나다고 할 만한 부분은 결국 득점력 하나 뿐인 원 툴 플레이어에 가까웠다. 반면 서장훈은 국내 선수들이 막으면 피지컬로 밀어붙히고, 외국인이 붙으면 거리를 벌려서 중장거리 슛으로 해결하는 최강의 득점력과 강한 리바운드를 지니고 있었으며, 수비 범위가 좁긴 했지만 워낙 투쟁심과 피지컬이 좋은 선수라 골밑에선 결코 누구에게도 쉽게 밀리지 않는 선수였다. 잔인한 비교지만 전성기 시절 두 선수의 위상은 NBA로 따지면 하킴 올라주원과 앨런 휴스턴 정도의 격차가 있었다. 물론 스타일을 바꾸고 말년까지 잘 뛰어준 훌륭한 커리어를 보냈지만.
방송 활동 초기에 계속 밀던 그냥 유명인 컨셉은 이제 버린 지 오래.[30] 이제는 아예 방송을 전업으로 삼고 있고 건물주 캐릭터로도 웃음을 뽑아내는 중. 시사 상식이 풍부하고 소위 촉까지 좋기 때문에 앞으로도 방송계에서 승승장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그의 방송인으로서의 캐릭터는 초창기 방송인 시절 같은 프로그램에 동료였던 김구라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으로 보인다. 퉁명스러운 말투나 지식 자랑을 할 때 특히 그런 모습이 드러난다.
그의 인맥 때문인 점도 있겠지만, 예능적 역량이 매우 우수한 편이다. 2013년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예능에 발을 들인 이후로, 2017년까지 4년 사이에 무려 7명의 연예대상 수상자와 고정 프로그램을 했다.[31] 메인 MC는 아니고 패널이나 보조 MC 격이었지만, 만약 예능감이 없었다면 인맥으로도 한계가 분명한 곳이 예능계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굉장한 것이다. 물론 강호동급의 메인 MC로 발돋움 하느냐는 또 다른 이야기이지만.
특히 아는 형님 전후로 하여 예능 활동이 확 바뀌었다. 아는 형님 출연 이전엔 연예인이라 불리기도 꺼리며 겸손하고 자중하는 이미지의 스타일을 추구했다면 아는 형님 출연 이후로는 본인이 직접 콩트에 참여하는 등 태도 자체가 확 바뀌었다. 또한 방송을 하며 붙은 거인, 건물주, 이혼남, 츤데레, 결벽증 캐릭터를 본인이 적재적소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예능에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였고 위에서 말했듯이 본인이 알고있는 각종 잡지식과 상식들을 여과없이 시도때도 풀어대는 김구라 같은 거만한 스타일의 모습으로 변모하여 그 결과 여러 예능에서 고정으로 들어가며 본인에 캐릭터를 이용해 방송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32]
박명수가 호통 개그로 유명한 것에 비해 서장훈은 현실 개그로 정곡을 찔러 유명하다. 예능인답지 않게 말을 굉장히 현실적으로 하며 그것 때문에 좌절하는 다른 출연자의 모습을 보면서 깨알 같은 재미를 준다. 그런데 서장훈이 하는 말이 주로 현실적인 발언일 수밖에 없는 것은 그가 평생을 승부의 세계에서, 이겨야 살아남는 곳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서장훈이 밝히는 과학자들에 캐스팅된 것은 이러한 그의 성향 때문이다.
2017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와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쇼토크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프로필 하단의 수상 내역을 보면 2015년부터 SBS 한정으로 신인상-우수상-최우수상 루트를 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8년 5월 3일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을 수상하였다. 관련 기사
4.1. 출연 경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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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부 활동[편집]
현역 선수 시절부터 현재까지 기부를 꾸준히 해오고 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내가 함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관심을 갖게 되고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매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한다”고 말한 바 있다.
5.1. 선수 시절[편집]
- 2002-2003 시즌부터 2006-2007 시즌까지 총 5시즌 동안 한번도 거르지 않고, 자유투 1점당 일정액을 적립해 소년소녀 가장 및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로 매년 1천만원씩을 기부했다.
- 연세대 동기인 박승일이 루게릭병으로 투병을 시작하자, 그의 루게릭병 환우 후원모금 사업에 가장 크게 협조했다.
- 현역 시절 205cm의 큰 키로, 1980년대 한국 여자 농구의 골밑을 책임졌던 코끼리 센터 김영희는 부모를 암으로 잃고, 자신은 거인병으로 심장이 계속 커지는 등 갖은 질병에 시달리며, 8평짜리 단칸방에서 한달 체육연금 50만원으로 힘겹게 살고 있었다. 그러던 2005년의 어느 날, 김영희는 통장을 확인해보니, 몇 달치 치료비가 입금되어 있었는데, 입금자는 바로 서장훈. 후에 이 일이 알려지자, 서장훈은 머쓱해하며 '농구 선배의 딱한 사정을 듣고 약간의 성의를 보탰을 뿐'이라며 쑥스러워했다고 한다.
- 2006-2007시즌의 올스타전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며 받은 상금 500만원에 사비 500만원을 더해 국제구호단체인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 2006-2007 시즌 정규리그 MVP로 뽑히자 또 다시 상금 500만원에 500만원을 보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 2007-2008시즌에는 전주 지역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전달했다.
- 2008년 11월 19일, 프로농구 사상 첫 정규리그 1만 득점을 돌파한 서장훈은 "의미있는 기록을 달성했으니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며, 전북대 병원 소아암 환자 5명을 위한 치료비 1천만원을 기부했다.
- 은퇴 직전 마지막으로 뛰었던 2012~2013시즌에는 연봉 전액 1억원에 사비 1억원을 보태 총 2억원을 모교인 연세대에 저소득층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5.2. 은퇴 이후[편집]
농구 선수에서 은퇴한 이후에도 기부는 계속 이어졌다. 2016년 12월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부하였다. 이로써 서장훈은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1452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 서장훈은 "방송을 시작한 이후 뜻하지 않게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돌려드리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금을 통해 의지할 곳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어린 친구들의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6. 여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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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록[편집]
저는 정말 농구를 더 잘하고 싶었어요. 우리나라 최다 득점 기록자였지만 정말 정말 남과 비교할 수 없는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었어요. 은퇴할 때 말했지만 전 평생 후회하며 살 거예요.
더 어렸을 때 조금만 더 열심히 했다면, 더 몸 관리를 하고, 더 노력하고, 더 체력을 길렀다면 1만3,000점이 아닌 2만 점, 2만5,000점도 넣을 수 있었을 거에요. 나 혼자 능력의 한계 안에서 죽기 살기로 했지만 '이것 밖에 왜 못했을까'하는 후회를 평생 할 겁니다.[33]
노력하는 자가 즐기는 자를 못 따라간다?완전 뻥이에요.[34]
영상
저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아직까지 공인은 정치색을 너무 노골적으로 띠는 거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에요. (중략)소신은 있으나 그걸 굳이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싶지는 않아요.
네 만화를 좋아하고 싶은데, 다른 그런 어떤...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 거는 한편의 그것(다른 정치적 성향) 때문에...네 만화를 만약에 편히 보지 못할 수도 있는 거거든.
너 내가 아주 가만 안둬
너 죽어
8. 논란 및 사건 사고[편집]
8.1. 음주운전[편집]
허재만큼은 아니지만 서장훈도 음주운전을 하다가 2차례나 적발된 적 있다.
첫 번째는 서울 SK 나이츠에서 뛰던 2001년 9월 23일, 무려 혈중 알코올 농도 0.212%의 만취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어 불구속 입건 및 면허취소를 당했다.기사
두 번째로는 서울 삼성 썬더스 시절이던 2003년 3월 1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어 100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기사 하필 당시 소속팀 삼성이 정규 시즌 종료 후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던 상황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가 걸렸고 거기에 삼성이 당년 플레이오프에서 광탈하면서 서장훈에 대한 비난은 더 커지게 되었다.
이후 서장훈은 더 이상 운전대를 잡지 않는다고 한다.
8.2. 무엇이든 물어보살 조언 관련 논란[편집]
- <무엇이든 물어보살> 2021년 1월 4일 방송분에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가 25년만에 연락을 했는데 만나야 할지 고민이라는 의뢰인에게 "너 엄마한테 삐쳤니?"라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했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자식을 버리고 도망갈 수밖에 없었던 어머니의 사정을 이해하라는 취지는 좋았지만, 결론적으로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자식의 감정을 단순히 삐쳤다고 표현하며 의뢰인의 감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셈이다. 이후 KBS N 유튜브 영상에는 서장훈에 대한 비판 댓글이 주를 이루고 있다.
- 2021년 4월 방송분에서 자기 남자친구가 결벽증이 있어 고민이라며 찾아온 커플에게, 자신까지가 딱 정상 범위라며, 남자친구를 정상 수준을 넘어선 심한 결벽증이라고 진단했다. 악의가 없었더라도, 상대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었던 말이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될 수 있다.[35]
- 2021년 6월 방송분에서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매일 차량 사고 현장을 겪다 보니 심각한 트라우마와 불안감 증세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했는데, 서장훈은 "운동이라도 해서 불면증을 없애 보라.", "사고는 졸지 않고 집중만 잘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당시 방송상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유튜브에 영상으로 해당 방영분이 올라오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댓글로 "음주 운전을 두 번이나 한 사람이 저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느냐."면서 비판이 쏟아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