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로노아 조로/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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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루피, 상디와 함께 밀짚모자 일당 괴물 3인방의 일원이자 일당의 전투원으로서 선장 다음 가는 넘버 2[1] 로, 그 높은 전투 능력을 이용해 적 조직 2인자를 처리한다.[2] 상디와 함께 밀짚모자 일당 최강의 전력이자 동시에 루피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자신의 부재시에 두 사람을 믿고 다른 동료들을 맡길 수 있는 소중하고 든든한 양 날개이다. 일당 내의 보직도 공식적으로 '전투원'.[3]충분하다... 이 상처는 남겠어...
꿈에 있어서도 목표부터가 "세계 제일의 검사"로 일당 중 가장 순수하게 힘과 전투력 그 자체를 추구하기에 순수하게 무력에 의한 승리라는 야망에 목숨까지 내던진다. 이는 친구였던 쿠이나와의 약속이기도 하며 미호크전 이후에 루피와도 "다시는 지지 않겠다"고 약속하기도 한다. 항해와 모험의 목표 자체가 '승리'와 '최강'이라는 키워드에 맞춰져 있는 셈이다.
루피가 고무의 탄력을 이용한 연타가 특징이고, 상디가 발차기를 통해 단련된 각력을 살린 스피드가 특징이라면, 조로의 특징은 특유의 괴력으로 기술 하나로 승부를 결정짓는 위력이라 할 수 있다. 루피와 상디가 맨몸으로 전투하면서 체력을 소모하다가 끝내 최후의 일격을 날려 승리하는 것과는 다르게, 검(劍)을 사용하기에 자상을 입히는 일격 하나하나가 치명타로 작용하는 조로의 전투는 전투 내내 서로에게 큰 유효타는 주지 못하다가 최후의 비기에서 갈리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조로쪽은 계속 공격을 맞아 체력을 소모했지만, 상대는 유효타 하나 맞지 않은 상태에서도 조로의 기술 하나를 정통으로 맞으면 어지간히 격차가 나지 않는 이상 그대로 승부가 결정되는 상황도 자주 연출된다.[4]
미래에 쥬라큘 미호크와 겨루게 될 인물인 만큼 완결시점까지 그 성장치가 무궁무진하게 남아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 그중에서도 손꼽히는 강자로 남는다는 추측이 많다.
1.1. 1부[편집]
만화가 시작할 시점부터 그 강함 덕분에 루피보다 훨씬 유명했을 정도로 이스트 블루에서 이름을 알린 상태였다. 아무래도 현상금사냥으로 생계를 유지하다보니 바다에서 '해적 사냥꾼'이란 이명으로 이스트 블루에서는 그 지역 네임드 해적인 알비다와 버기 및 최강의 해적인 클리크와 아론조차 조로의 이름을 듣고는 놀라며 경계하고 해군 본부에서 온 상사 타시기와 대령 스모커도 조로의 이름을 알아두고 있을 정도였다.[5] 말하자면 '첫 등장 때부터 이스트 블루에서는 강함도 유명세도 최강자 라인이었다. 심지어 이 이스트 블루에서의 조로 명성이 위대한 항로에까지 이름이 알려져서 칠무해 세력의 일각인 바로크 워크스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오고,[6] 일당 내에서도 나미와 상디는 처음부터 조로의 이름을 알고 있었을 정도.[7] 즉, 조로는 원피스 작중 처음부터 상당히 강력한 캐릭터로 묘사됐다.(해적 사냥꾼 조로를 아시죠?)
(이스트 블루에서 그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없거든요.)
타시기와의 대화
그 명성에 걸맞게 이스트 블루 편까지만 해도 조로는 루피와 동급인 강자로 묘사되었고, 실제로도 위스키 피크에서 둘이 진심으로 싸울 때는 누구하나 밀리지 않는 정말 대등한 싸움을 벌였다. 오죽하면 조로에게 단체로 압도당한 위스키 피크의 바로크 워크스 프론티어 에이전트들도 루피가 걸린 3000만의 현상금이 조로한테 걸어야 했던게 잘못 걸린거라고 오해했을 정도다. 알라바스타에선 'Mr.1' 다즈 보네스를 겨우 꺾으며, 현상금 6,000만 베리의 목이 된다.[8] 다만 루피가 크로커다일, 에넬[9] 처럼 2인자와 큰 전투력 격차가 나는 1인자들과의 사투에서 승리했기에 루피가 조로보다 최소 한 수 위의 강자인 것으로 묘사되었다.[10]
물론 이 당시에 무려 쥬라큘 미호크라는 세계관 최상위권의 강자와도 검을 맞댔는데, 결과는 당연히 와장창. 이때 이후로 "두 번 다시 지지 않겠다"며 선장과 약속을 하고 지속적으로 승률을 높이며 강해진다.[11]
1.2. 2부[편집]
2부에서는 쿠잔, 겟코 모리아, 바솔로뮤 쿠마. 볼사리노 등을 만나며 바다의 넓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사이퍼 폴이나 칠무해의 간부정도는 이겨주는 강자임에는 틀림이 없었다.저런 괴물도 일당의 우두머리가 아니라니.
프랑키 패밀리, 39권 中.
CP9의 카쿠와 스릴러 바크의 류마까지 연달아 격파하고 흑도 슈스이를 얻으며 파워업한다.
에니에스 로비 이후엔 현상금이 1억 2000만 베리까지 치솟으며 억대 흉악범이 되었으며 일당내에서도 현상금 순위 2위로 자리잡는다. 이때부터 초신성이라는 신세대 거물급 해적으로 분류되었고, 특히 조로는 킬러와 함께 단 둘뿐인 비(非)선장 초신성이었다.
하지만 밀짚모자 일당이 이 시점에서 그러했듯이 패기 등을 쓸 줄 몰랐으며, 해군대장은커녕 일반적인 칠무해보다도 실력이 낮았기에 쥬라큘 미호크와 페로나의 도움으로 2년간 수련하게 된다.
1.3. 3부[편집]
2년 동안 세계 최강의 검사 '매의 눈' 쥬라큘 미호크 아래에서 장렬한 수행을 거쳐 패기를 습득하면서 명실공히 대검호에 걸맞는 실력을 제 것으로 했다.[13] 전투력 상승 폭이 상당히 컸던 탓인지, 삼도류는 뽑지도않고 일도류 만으로도 호디 존스나 모네 같은 강적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저런 실력을 갖고도 대회에 출장하지 않았다니··· 겸허한 녀석이구만···!!
드레스로자에선 '일대삼천 대천세계'로 바위바위 열매의 힘으로 몸이 거대해진 피카를[14] 공중에서 양단하는 활약[15] 을 한다. 이 모습에 아군들도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그러면서도 밀리지 않고 피카를 격파한다.
차후 무장색 패기도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기어 5와 패휘감까지 습득하는 루피의 바로 뒤에 2인자로써 바짝 붙게 하기 위해 조로를 얼마나 밀어줬는지 알 수 있는 시기로, 3부의 조로는 위기에 처한 적이 거의 없으며 대부분의 간부들을 일방적으로 압도했다.
1.4. 4부[편집]
4부에선 밀짚모자 일당의 적들이 세계관 내에서 손꼽는 강자들이기 때문에 해적단의 메인 전투원인 조로의 활약이 더욱 늘어났다. 주무기 퍼니셔가 아닌 대낫을 쓴다는 페널티가 있기는 했지만 최악의 세대의 일원인 킬러를 연옥 도깨비 참수로 일격에 쓰러트리고, 카이도 토벌을 위해 오니가시마에 침투한 이후 또다른 최악의 세대 스크래치멘 아푸를 사자의 노래로 제압하기까지 하였다.일순간이지만 잘도 막아냈군.
또한 조로는 오니가시마 결전에서 루피, 로우, 키드, 킬러와 함께 사황 레이드에 참가한 일명 '옥상 조'에 포함되었다. 이 전투에서 조로는 사황 카이도의 내구력을 지닌 육체를 뚫고 대미지를 입혔으며, 빅 맘과 카이도의 합동기인 패해까지 잠시나마 단신으로 막아내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며 고점을 드러낸다.
카이도는 일반적인 사황 최고 간부의 공격 따위에 대미지를 입지 않는 극한의 방어력을 지니고 있기에 더욱 놀라운 부분[17] 그런 카이도가 조로의 전신의 뼈가 부서진 심각한 상태에서 전력을 쏟아부은 구도류 아수라 발검 망자의 장난에 베여 흉터가 남을 수준의 상처를 입고 말았으니[18] 옥상 전투 시점에서 조로의 공격력은 이미 일반적인 사황 최고 간부들을 넘어서는 수준이었음을 증명한 셈이다.
이후 1 vs 1로 맞붙은 킹에게 루나리아족 특유의 사기적인 종족치에 밀려 승리까지 의심할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내 나약한 마음을 다잡으며 루나리아족의 약점을 파악하였고, 심지어 극소수의 강자들만이 사용할 수 있는 패휘감까지 터득해 전세를 역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 폭발적인 성장세는 직전까지 킹에게 밀렸던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질 정도. 결국 검 세 자루에 가진 패기를 극한까지 불어넣는 '염왕 삼도류'를 완성하여 끝내 킹의 오의를 절단하고 일격에 격파함으로 정점을 찍었다.
종합적으로 판단한 조로의 전투력은 기존까지의 사최간들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며 패왕색 휘감기까지 터득한 극소수의 강자로서 신흥 사황 세력의 2인자에 걸맞는 실력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 작중 언급[편집]
(정말 강한 정신력이로구나, 패배 대신 죽음을 택하겠다?) 애송이, 네 이름이 뭐냐?
(조로: 롤로노아 조로...!!)
기억해 두겠다. 오랜만에 보는 강한 자여[19] , 이제··· 진정한 검객에 대한 예의로서 세계 최강의 이 흑도로 널 바다에 묻어주마.
너는 아직 목숨을 버릴 때가 아니다. 내 이름은 쥬라큘 미호크! 너 자신을 알고 세계를 알고 더욱 강해져라! 난 앞으로 몇 달이든 몇 년이든 이 최강의 자리에서 널 기다리고 있겠다. 이 검을 넘어서 봐라. 이 미호크를! 뛰어넘어 봐라, 롤로노아 조로!!!
[21]
엄청난 눈빛이군. 이게 정녕 죽어가는 자의 눈빛이란 말인가... 이 남자는 확실하게 여기서 죽이지 않으면 안 되겠군...[22]
네가 청해인의 핵심 인물인 것 같군.
- 오움
저런 괴물도 일당의 우두머리가 아니라니.
- 프랑키 패밀리
저 자식... 한순간 엄청난 살기를 내뿜었어. 짐승이구만, 저거.
- 스크래치멘 아푸
No.2인데 1억 2천만이라, 누구를 따를 만한 남자로는 보이지 않는데··· 선장의 도량이 돋보이는군.
- 우루지
좋은 동료를 데리고 있군. 역시나 당신의 아들이야, 드래곤.
- 바솔로뮤 쿠마
서툰 녀석... 너 정도의 남자가 프라이드를 버릴 때는 반드시 누군가를 위해서일 게 뻔하잖나.
─그럼에도 '가프 손자'의··· 부하인가!!
- 칭자오
충분하다... 이 상처는 남겠어...!!
- 카이도
3. 전술[편집]
양손과 입에 문 검으로 상대와 싸우는 삼도류(三刀流)의 검사다. 삼도류는 입과 양손에 칼을 쥐고 싸우기 때문에 극심한 체력소모를 요구하지만 그만큼 변칙적인 공격이 가능하고, 실제로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기술을 보여준다.[25] 사실 톤 단위의 근력 트레이닝을 일상으로 하는 조로가 아니면 구사할 수 없는 검술이다. 삼도류 이외에도 상황에 따라 일도류(一刀流), 이도류(二刀流), 구도류(九刀流)를 구사한다.[26] 맨손 기술을 무도류라는 이름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쿠이나와 티격태격할 때만 해도 2도류였으나, 쿠이나가 죽고 화도일문자를 물려받아 3도류가 됐다.세계제일의 검호를 목표로. 전투원 롤로노아 조로
TVA SP 에피소드 오브 루피, 핸드 아일랜드 모험 中. 자막
계속해서 적을 밀어붙이는 '호검'을 지향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괴력을 가지고 있다. 톤 단위의 기구를 사용한 근력 운동을 예사로 하고 알라바스타 왕국에서 Mr.1과 충돌했을 때는 '스파클링 데이지'의 여파로 조각난 건물 잔해를 통째로 들어올려 집어던졌다. 극장판 태엽섬의 모험에서는 트럼프 해적단의 수공을 땅바닥을 밥상처럼 뒤집어 틀어막았다. 잡몹들 정도는 굳이 검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 괴력으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27] 밀짚모자 일당 선원 중에서 조로 수준의 근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주먹질로 암반을 박살내는 루피나 범선을 서핑 보드처럼 다룰 수 있는 징베 정도가 전부다.[28][29] 이런 상체 근력 때문인지 남들은 각력(脚力)으로 시전하는 월보를 조로는 상체로 비슷하게 시전하여(이도류 '공리창') 공중 기동을 한다.[30][31]
한편 타인의 기술을 능동적으로 흡수하여 단련하는 점에서도 조로의 강함을 엿볼 수 있다. 기술을 그대로 카피한 화염 가르기 외에도, 기존에는 힘으로 적을 찍어누르는 강검만을 구사했으나 총알의 궤도를 흘리는 미호크의 검을 본 이후 늑대 칼부림이라는 유의 검기를 체득해 사용했고, 바다를 가르는 패국을 본 이후 하늘섬에서의 싸움에서 '나는 참격을 본 적이 있느냐'며 번뇌봉 계열 기술을 선보였다.
조로가 검사이기 때문에 상대도 보통 검사로 매칭되는데, 펀치나 킥 같은 경우는 아무리 묵직한 한방일지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정신력으로 일어났다는 연출을 넣을 수 있는 반면 검으로 베는 공격은 '잘리고 신체가 훼손되는' 이미지가 강하다보니 대개 치명적으로 그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인지 조로의 전투는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며 난타전 구도로 가는 무투파 동료들(루피, 상디)과는 달리, 서로의 공격을 검으로 막아내는 등 합을 주고 받으며 양측이 유효타를 내주지 않다가 큰 오의 대결 한방으로 마무리를 짓는 경우가 대다수. 워터세븐 편의 카쿠전을 예로 들자면 기린 안개비처럼 자잘한 생채기가 생기는 기술은 허용했지만, 비건이나 람각 등 맞으면 다치는 것으로는 끝나지 않는 큰 기술은 전부 막아냈다. 카쿠 역시 철괴와 지회를 적절히 사용하여 유효타를 거의 내주지 않았다. 결국 '람각 주단'과 '구검류 아수라 일무은'의 오의 대결로 승부가 결정났다. 피카전도 마찬가지. 양측이 서로에게 유호타를 허용하지 않다가 결국 피카가 조로의 오의인 일대삼천 대천세계와 삼천세계를 맞고 패배했다.
예외적으로 검사가 아니라 킬러인 전신 칼날인간 싹둑싹둑 열매의 능력자 Mr.1과의 대결에서는 상대가 온몸이 칼날이었던지라 치명타를 다수 허용했다. 괴인인 킹을 상대할 때도 킹의 변칙적인 공격에 고전하며 패왕색 각성으로 겨우 쓰러뜨렸다.
이 덕분에 싸움 중에 제일 처절하게 부상을 입는 사람도 조로다. 루피도 결착이 나면 2~3일은 일어나지 못하는 장절한 난타전을 벌이지만 그래도 고무인간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타격은 통하지 않아 피를 너무 많이 흘려서 쓰러지기 보단 단순히 체력을 다 쏟아서 기절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조로는 검사들을 맞상대하다보니 공격에 맞으면 베여 피가 철철 나기 마련이고, 싸움이 끝난 뒤 조로가 피를 너무 많이 흘렸다고 쓰러지는 것은 거의 클리셰 수준. 오죽하면 원피스 RED에서 요삭&조니가 "정말이지 괴물입지요."라고 혀를 내두렀다. 참고로 RED에 따르면 조로가 알라바스타 편까지 전투에서 흘린 피는 대부분 약 리터 단위[32] 이다. 이쯤되면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게 기적. 크로커다일이 Mr.3를 처형했을 때 말고는 표정변화가 전혀 없던 Mr.1마저 조로의 생명력에 경악했을 정도였다.
조로의 특유의 야수와 같은 정신력 또한 독보적이다. 아무리 보통 사람이라면 즉사했을 중상을 입더라도 끈질기게 일어나 적을 쓰러뜨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쉽사리 정신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스릴러 바크에서는 브룩의 그림자가 들어간 류마 좀비와의 전투, 루피의 그림자가 들어간 오즈와의 전투에 이어 곧장 칠무해 바솔로뮤 쿠마와의 전투를 속행한 뒤, 루피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루피가 스릴러 바크에서 겪었던 모든 대미지와 피로를 전부 떠안았음에도 쓰러지지 않고 당당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뒤늦게 조로를 발견한 상디는 조로가 흘린 피와 상처를 보고 무슨 일이 있었냐고 캐물었지만 조로는 선장인 루피와 일당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 끝까지 아무 일 없었다고 말했다. 아직까지도 이 사건의 전말을 아는 사람은 상디, 로빈, 브룩뿐이다.
조로보다 강한 자가 이 정신력에는 압도당하는 경우도 있다. 아론 파크에서 거의 탈진해서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는 조로가 잠시 아론을 마크했는데 정상적이 몸상태가 아니라서 전혀 상대가 되지 않았다. 그런데 아론이 뒤늦게 조로가 미호크에게 입은 상처를 보고 "뭐야 이 상처는!! 어째서 이런 상처를 입고도 죽지 않는 거지?! 어떻게 서 있을 수 있는 거냐!! 도대체 이 눈빛은 이것이 죽어가는 녀석의 눈인가?!"라고 경악했다. 압도당한 것은 아니지만 미호크가 조로를 어리석은 우물 안 개구리가 아니라 오랜만에 만난 강한 상대로 재평가하게 된 계기도 심장을 꿰뚫려도 물러서지 않는 조로의 강한 정신력이었다.
악마의 열매를 위시한 온갖 이능력을 떡칠하고 나오는 강자들이 수두룩한 원피스 세계에서 드물게 별다른 특수능력 없이 자력으로 올라선 강자 중 한 명이다. 비능력자이면서도 최상위권 내지 그에 버금가는 강자는 드물다. 수준이 올라가면 갈수록 온갖 흉악한 능력자들이 넘쳐나는 판국에, 그 어떤 어드밴티지도 없이 순수 자력만으로도 최상위 클래스에 선 조로는 그야말로 진정한 인자강 그 자체이자 개천에서 용 난 케이스. 샹크스와 더불어 현역 해적 중에선 탑클래스에 들어가는 비능력자이다.
4. 장비[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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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 조로가 가지고 다니던 검은색 카타나 두 자루- 파괴
- 화도일문자(和道一文字) - 사망한 친구 쿠이나의 가보를 받아왔다.
- 3대 귀철(三代 鬼徹) - 로그 타운의 어느 무기점에서 요도라는 것을 듣고 자신의 팔을 거는 도박을 통과하면서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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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시리(雪走)- 3대 귀철의 시험을 통과한 조로를 보고 무기점 주인인 잇폰마츠가 자신의 가보인 유바시리를 조로에게 주었다. - 이후 전투 도중 녹녹 열매 능력자 슈 대령의 손에 날이 파괴 되었고, 스릴러 바크에서 공양되었다.
이 외에 상황에 따라서는 급한대로 아무 검이나 병행해서 겨우 삼도류를 쓰는 모습도 가끔 보인다.
- 아론 편에서는 선술하듯 미호크와의 대결 이후 검 두자루가 파괴된지라 요삭과 조니의 칼 두 자루를 빌려 삼도류를 선보였다.
- 드럼 왕국 편에서는 칼을 벗어놓고 한중수영을 하다가 조난당한 뒤 와포루의 부하 병사들을 만나자 칼 세 자루를 빼앗아 모두 털어버렸다.
- 카쿠와 싸울 당시에는 임시로 명도 '코 폭풍'을 사용하기도 했다. 물론 칼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고 조로와 우솝이 해루석 수갑으로 같이 묶여있는 상태라 우솝을 든 채로 사용해야 했던 것이었다.
- 에니에스 로비에서는 해군 대령들과의 난전 도중 슈 대령에 의해 유바시리가 파괴되자 다른 대령에게서 빼앗은 검을 들고 싸웠다.
- 와노쿠니 편에서는 칼은 아니지만 카마조가 쓰던 낫을 빼앗아[41] 삼도류를 사용했다.
세 자루 모두 허리 오른쪽에 차는데, SBS에서 작가가 오른쪽에 무거운 걸 차지 않으면 왼쪽으로 기울어져 버린다고 대답했다. 가끔 작화 미스로 왼쪽에 차거나 칼집 자체가 안 그려지는 컷도 존재한다. 다만 작화 미스를 제외하고 가끔 기술을 사용하기 위해 칼집의 위치가 바뀌는 경우도 있다.[42]
5. 기술[편집]
자세한 내용은 롤로노아 조로/기술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6. 패기[편집]
- 무장색 패기(武装色の覇気)
- 견문색 패기(見聞色の覇気)
사실 조로의 견문색의 패기는 꽤 오래 전부터 약간씩 나왔다. 알라바스타에서 Mr.1과 싸울 때 잔해가 떨어지지 않을 곳을 예측해서 피한다든가 CP9의 카쿠와 대결을 할 때 카쿠가 갈 곳을 예측해서 베었다든가 하는 등 종종 있는 편이다. 하지만 견문색의 패기라는 콘셉트가 정확히 잡히기 전까지는 그냥 단순히 조로가 강해진 것으로만 묘사되어서 '주위가 묘하게 조용하다', '돌에서 살아있는 것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와 같은 느낌으로만 나온다. 현재의 견문색의 패기와 비교할 때 확실한 듯하다. 다만 오다 작가가 오래 전부터 견문색 패기를 정해놓고 묘사한 것인지는 불명이다. 와노쿠니편에서 효고로가 패기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코시로가 조로에게 해준 조언과 똑같고, 당시 조로가 보인 능력이 현재 기준에서는 무장색이나 견문색으로 볼 수 있는 모습들이라 팬들 사이에서는 1부 시점 조로가 어느 정도 패기의 기초를 깨우치고 있었다는 게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46]
- 패왕색 패기(覇王色の覇気)
조로가 패왕색을 각성할 것이라는 것은 떡밥이 충분히 있었다. 구도류 아수라의 설정부터가 기백을 내뿜어 아수라의 형상을 만든다.는 것이며, TVA의 아수라-망자의 희롱은 패왕색의 임팩트를 지녔다.[48] 그 밖에도 조로는 항상 누군가에게 평가를 받을 때 누군가의 밑에 있을 사람이 아닌 녀석, 왜 저런 녀석이 우두머리가 아닌가에 대한 놀람 등의 평을 받았는데 위스키 피크에선 조로에게 호되게 당한 바로크 워크스의 현상금 사냥꾼들은 모두 "조로가 진짜 선장이자 3천만 베리의 현상범이고 루피의 수배서는 해군의 실수다!"라 판단했었고, 샤봉디 제도 편에선 같은 최악의 세대인 괴승 우루지가 "남의 밑에 있을 녀석이 아닌데 저 녀석을 데리고 있는 선장의 역량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이외에도 프랑키 패밀리는 에니에스 로비로 가는 길에 바다 열차 본체에서 떨어져 나온 차량 2대를 '나생문'으로 단숨에 썰어버린 조로를 보고 "저런 괴물도 일당의 우두머리가 아니라니."라고 경악했으며, 드레스로자에서는 '송곳' 칭자오가 토지와 융합해 산처럼 거대해진 돈키호테 패밀리의 최고 간부 피카를 상대로 호쾌하게 승리를 거둔 조로를 보고 "그럼에도 '가프 손자'의 부하인가!"라고 감탄하는 등 패왕색 관련 언급은 잊을만 하면 계속 나오는 편. 심지어 조로의 기술 중 하나인 '일도류 대전율'은 아예 패왕색처럼 엄청난 기백을 내뿜어 상대를 마비시킨 후 베어 버리는 기술로 단순한 기백도 아니고 펑크 해저드에서 신세계의 강자급 능력자 모네를 순수하게 공포에 질려 움직이지도 못하게 만들었으니 패왕색이나 다름 없었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