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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구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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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안성천 수계의 속하는 하천으로, 유역면적 259.66㎢², 총연장 30.4km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부곡동 일대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부곡동을 지나 다시 의왕시로 흘러가서 왕송호수(왕송저수지) 를 지난다. 그 뒤 수원시 권선구, 화성시, 오산시와 평택시를 거쳐 진위천으로 흘러드는 하천이다.
2. 유래[편집]
황구지천은 본래‘항곶천(亢串川)’이라 불리었다고도 전한다. ‘항곶천’이라는 이름은 항곶진(亢串津)으로부터 유래한 것으로, 오늘날의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에 해당한다. 이 마을은 항곶포(亢串浦), 항곶진(亢串津), 항곶포(項串浦) 등으로 불리었는데, 마을 이름을 따서 항곶천이라 부르던 것이 변하여 황구지천이 된 것이라는 추정이다.
이와는 다른 이야기도 전한다. 아주 오랜 옛날 용소리 뒷산에 청룡사(靑龍寺)라는 절이 있었고, 그 절의 주지 이름이 황구지(黃口地)였다. 이 절의 본당과 승방 사이에는 내[川]가 있었기 때문에, 절의 스님들은 본당과 승방 사이를 오가기 위해서는 매일 이 내를 건너야만 했다.그래서 주지가 이 곳에 돌다리를 놓았으며, 이 내의 이름을 절 주지의 이름을 따서 ‘황구지천’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승방이 있었던 마을을 황구지리(현재 평택시 서탄면 황구지리)라 불렀다고 한다. 절과 돌다리는 이제 없어졌으나, 1970년 제방 축조 공사때, 다리를 놓았던 돌로 추정되는 큰 돌들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 소속 서호를사랑하는시민모임의 김병규 대표님은 '황구지'는 무지개라는 뜻이라 하였습니다.
3. 역사 및 현황[편집]
왕송호수 둑 아래는 수원시 관할이라 황구지천은 수원시, 왕송호수는 의왕시, 왕송호수 이전 들어오는 하천인 초평천과 그 상류 부곡천은 군포시 관할이다. 약 3km 를 지나는 동안에 3개 행정구역을 지나며, 하천 이름도 3번이나 바뀐다.
수원시의 서쪽을 지나는 관계로 과거에는 생활하수가 유입되어 수질이 급속도로 악화됐었으나, 2003년부터 수원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하수관을 정비하는 등 많은 예산을 들여 수질개선 종합대책을 펼쳤다. 왕송호수부터 황구지천까지 모두가 낚시 금지 구역인 덕에 자체 정화도 이루어져 현재는 황구지천 물이 이전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수원시에서는 모니터링과 지킴이를 투입하고 보행길정비 등을 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사업을 계획중이라고 한다.
현재는 호수에 많은 물고기와 철새, 백로, 오리 등이 살고있으며 제330호 천연기념물 수달의 서식지이기도 한 자연생태하천이다. 또 수원의 마스코트이자 양서류 최초의 1급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수원청개구리가 최근 황구지천 인근의 논에서 다시 발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도 알려졌었다.
수원시의 다른 하천들(서호천, 수원천, 원천천)이 주로 수원 중심부의 인구 밀집지역을 지나는 반면, 황구지천은 수원시에서도 비교적 개발이 덜 된 지역을 지나기 때문에 하천의 자연적인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있는 편이다. 황구지천의 주변은 대부분 농경지이다.
오목천교(서수원체육공원)에서 솔대공원까지 편도 약 1.8km구간은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명소로 수원시가 선정하는 봄꽃이 아름다운 길로 매년 꼽힌다. 매년 봄이면 황구지천 산책길양쪽에 심어진 벚꽃나무 가로수길의 환상적인 벚꽃과 둑에 조성된 튤립을 보려는 방문객들이 해마다 늘어나고있는추세이다.
특히 황구 나루터 산책로 벚꽃 터널에서는 드라마 ‘화양연화’와 ‘그남자의기억법’, ‘키스먼저할까요’ 등 벚꽃을 배경으로 하는 촬영에 배경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각종 드라마와 광고촬영장소로도 각광받고있다.
4. 황구지천의 교량[편집]
평택파주고속도로(평택~화성), 오산화성고속도로가 이 천변을 따라가는 형태로 건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