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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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로알드 달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작품으로, 서브 주인공인 윌리 웡카의 과거사를 다룬 작품이다.[4]EVERY GOOD THING IN THIS WORLD STARTED WITH A DREAM
꿈에서 시작된 가장 달콤한 이야기
2005년판 영화가 1971년판 영화의 리메이크였다면, 이 영화는 1971년판의 세계관을 토대로 원작 이전의 오리지널 이야기를 다룬다.
2. 개봉 전 정보[편집]
- 프리퀄이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리메이크 판 이후 17년 뒤에야 공개된 만큼 기존 배우들의 나이 문제로 대부분이 교체되었다. 윌리 웡카의 담당 배우는 조니 뎁에서 최종적으로 티모시 샬라메가 되었으며,[5] 움파룸파 역도 딥 로이에서 휴 그랜트로 바뀌었다.
3. 포스터[편집]
4. 예고편[편집]
5. 시놉시스[편집]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
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
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
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 가득한 꿈과 단돈 12소버린뿐이지만
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
하지만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
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
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른다.
게다가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의 등장과
'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6. 등장인물[편집]
6.1. 주인공[편집]
성우: 심규혁, 임단우(노래) / 하나무라 소타
웡카의 주인공. 괴짜지만 현실적인 구석이 있는 역대 윌리 웡카들과 달리 매우 순박하고 때묻지 않은 성격이다. '달콤 백화점'에 자신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으며, 7년 동안 배에서 셰프로 일 하다 도시에 상경하게 된다. 도시에 상경 하자마자 빈털털이가 되고[7]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에게 사기 계약을 당해 세탁소에서 착취 당할 위기에 빠지게 되거나 초콜릿 카르텔 세력에 찍혀 초콜릿을 팔지 못 하게 압박을 받는 등 고난의 연속이지만 초콜릿 메이커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 여담으로 초콜릿 공부에만 전념하느라 국어 공부를 안 해 문맹이며, 글을 읽지 못해 죽을 뻔한 적이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이에 걸맞게 초콜릿 만드는 솜씨는 작중 최고로, 초콜릿 카르텔 3인방이 웡카 앞에서는 쓸 데 없이 초콜릿의 맛을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혹평했지만 뒤에서 초콜릿 하나는 잘 만든다며 웡카가 만든 초콜릿 한 통 전부를 엘리베이터로 지하에서 올라오는 그 짧은 사이에 전부 먹어 치우거나 시민들은 물론 웡카를 쫓는 경찰들마저 초콜릿 맛을 보고 눈이 휘둥그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애비커스도 웡카와 누들의 작전에 동참하지 않으려다 초콜렛을 받아 먹고 바로 도와주겠다고 마음을 바꿀 정도다.
- 누들
성우: 안소명[8] / 센토치히로 칫치[9]
항상 욕심쟁이가 가난쟁이를 이겨. 윌리, 그게 세상의 이치야.스크러빗 부인의 수양딸이지만 가족이 맞나 싶을 정도로 매우 박한 대우를 받으며, 착취당하고 있다. 여관에 묵고 가려는 웡카에게 계약서를 잘 읽어 보라고 경고하지만 웡카가 문맹이라 헛수고로 돌아간 걸로도 모자라 스크러빗 부인에게 들켜 다락방에 갇히기까지 한다. 힘들게 자라 현실적이고 까칠한 성격이지만 때묻지 않은 웡카에게 감화되어 도와주게 된다.
여담으로 작중에서의 모습과 이전 작품을 오마주한 요소들로 보아 윌리와 누들에게 각각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찰리와 윌리 웡카의 캐릭터성을 부여한 듯하며, 특히 누들이 2005년작의 윌리 웡카의 상황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10]
6.2. 조력자[편집]
- 애비커스 크런치
성우 : 송용태 / 히라바야시 타케시
스크러빗 세탁소의 리더로[11][12] 원래 직업은 회계사다. 세탁소 내에서도 회계직으로 일하고 있으며, 원래 슬러그워스가 운영하는 회사의 회계사였으나 슬러그워스의 책상에 놓인 기밀 문서를 본 것을 들켜 해고 당한다. 웡카의 계획을 매우 반대하나 웡카의 초콜릿을 먹어보고 그 맛에 반해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 파이퍼 벤츠
성우 : 정유정 / 사이토 키미코
스크러빗 세탁소의 군기 반장이며, 원래 직업은 배관공이다. 하수도 구조를 전부 꿰뚫고 있어 웡카가 초콜릿을 팔다 경찰에게 잡히지 않게 도와준다.
- 래리 처클스워스
성우 : 송준석 / 야마모토 타카히로
스크러빗 세탁소의 일원. 원래 직업은 코미디언이며, 낙천적인 성격이다. 이혼한 부인을 다시 만나고 싶어 웡카의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이후 웡카의 마지막 작전에서 특기인 성대모사 실력을 살려 신부의 전화를 동물원 대신 받아 웡카 일행을 동물원 직원으로 위장시켜 교회에 잠입할 수 있게 하는 공을 세운다.
- 로티 벨
성우 : 이재현 / 하야미 사오리
스크러빗 세탁소의 일원. 원래 직업은 전화 교환원으로 말수가 매우 적어 주변 직원들이 과묵한 성격이라 생각했으나 사실 매우 수다쟁이이며, 잡히고 난 뒤로 할 얘기도 없고 우울해진 탓에 과묵한 성격이 된 것이다. 웡카의 마지막 작전에서 교환원의 실력을 발휘해 동물원에 건 신부의 전화를 가로채 래리에게 연결시켜 버리고, 이후 도시에 있는 109명의 모든 D.스미스에게 전화를 돌려 누들의 어머니를 찾아내는 멋진 활약을 펼친다.
여담으로 웡카의 세탁소 동기들은 본래의 직업과 이름이 유사하거나 일치한데, 슬러그워스의 밑에서 회계사로 일했던 애버커스의 경우 이름(abacus)이 '주판'을 의미하고, 파이퍼는 배관공 출신답게 파이프와, 전화교환원인 벨은 흔히 전화기를 뜻하는 영단어 '벨(bell)'과 이름이 유사하다. 래리의 경우 성인 처클스워스의 '처클(chuckle)'에 '빙그레 웃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다.
이들 뿐만이 아니라 본작의 중간보스인 스크러빗 부인은 '벅벅 문지르다(scrub it)'의 말장난이며, 블리처는 이름의 뜻부터가 '표백제'를 의미한다. 또한 메인 빌런인 슬러그워스는 성에 민달팽이를 뜻하는 '슬러그(slug)'가 들어있고, 민달팽이의 속성과 유사하게 자신의 정적이라면 누구든 자신이 가진 것을 이용해 집요하게 짓밟으려는 면모를 보여준다. 한편 애퍼블 경관의 경우 '상냥하다(affable)'는 의미와 걸맞게 인정 많고 곧은 성격을 지녔다.
6.3. 초콜릿 카르텔[편집]
- 아서 슬러그워스
- 제럴드 프로드노즈
- 펠릭스 피켈그루버[16]
6.4. 기타 인물[편집]
- 스크러빗 부인
- 블리처
- 경찰서장
성우 : 이장원 / 오사다 쇼헤이
경찰의 높으신 분. 심각한 초콜릿 중독자로[22] 이를 이용한 초콜릿 카르텔에게 과거부터 매수되어 새로운 경쟁자들의 '사고'를 처리해 온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 도시로 온 웡카에게도 협박과 방해를 일삼는다.[23] 이후 마지막에 슬러그워스의 진짜 장부로 밝혀진 초콜릿 카르텔들의 범죄를 본인의 힘으로 덮으려 하나, 그 장부엔 본인의 이름도 엄청나게 적혀 있었기 때문에 부하인 애퍼블 경관에게 즉시 검거당한다.
- 줄리어스 신부
성우 : 유해무 / 마츠오 슌
도시에서 가장 큰 성당을 담당하는 신부. 경찰서장과 마찬가지로 초콜릿 중독자이며 자신과 같은 처지의 수도사 500명과 함께 초콜릿 카르텔의 비밀 금고를 지키는 문지기 역할을 하고 있다. 후반부에 비밀 장부 탈취 작전의 일환으로 수도원에 쳐들어온 아비게일에 의해 한바탕 혼쭐이 나게 된다. 그 와중에도 자기가 초콜릿에 영혼을 팔아먹은 죄인이라고 신에게 고백하는 걸 보면 최소한 자신이 나쁜 짓을 한다는 자각은 있다.
- 애퍼블 경관
성우 : 서문석 / 모리쿠보 쇼타로
경찰. 강직한 성격으로 극 초반에 달콤 백화점 안에 본인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상상을 하던 웡카에게 벌금 3소버린을 걷어가고, 이후 달콤 백화점에서 본격적으로 장사를 하던 웡카에게 슬러그워스의 신고를 받아 출동해 웡카의 수입을 전부 몰수한다. 하지만 이 때 방값이라도 내게 1소버린이라도 달라는 웡카의 말에 안타까운 표정으로 1소버린을 건네거나[24] 'Never had chocolate like this' 노래에서 활짝 웃으며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경찰서장과는 다르게 정직한 사람임을 작중에서 계속 나타냈고, 이에 걸맞게 마지막엔 누들에게 슬러그워스의 장부를 건네받고 사건을 덮으려 하는 경찰서장과 웡카의 초콜릿에 독을 탄 스크러빗 부인, 블러처를 체포하는 역할을 맡는다.
- 바질
성우 : 백승철 / 이와사키 히로시
동물원의 경비. 누들이 동물원에서 보낸 선물이라며 준 '화려한 밤 산책' 초콜릿을 먹고 감수성이 솟구쳐 첫 사랑에게 전화했다가 잠들고, 웡카와 누들이 그 틈에 동물원에 잠입해 기린젖을 짠다.
- 그웨니
성우 : 홍수정 / 신타니 마유미
초콜릿 카르텔의 지하금고를 지키느라 몇 년 동안 햇빛도 못 본채 자기 일터에서만 사는 무시무시한 경비라고 소개되지만, 실제론 보통 사람과 다를 거 없는 감수성을 지닌 인물. 알고 보니 바질의 첫 사랑이 이 사람이고, 그웨니 역시 사실은 같은 마음이어서 '화려한 밤 산책' 초콜릿을 먹고는 바질에게 전화한다.[26] 결국 바질과 이어진다.
- 도로시 스미스
- 꼬마 윌리 웡카
- 윌리 웡카의 어머니
- 이지 서티
- 아비게일
- 선장
7. 줄거리[편집]
자세한 내용은 웡카/줄거리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8. 사운드트랙[편집]
9. 평가[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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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및 관객들에게 대체로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패딩턴과 패딩턴 2에서 선보인 바 있던 폴 킹의 훈훈한 가족영화적인 연출이 독특한 매력이 있는 웡카 세계관과 잘 맞아떨어졌다는 평이다.
한국에서도 대부분 평가가 좋다. 많은 캐릭터들이 자기가 맡은 역할에 충실하고, 다양한 초콜릿이 나오고, 중간중간 재미있는 장면들[27] 도 꽤 많아서 보는 재미가 있다. 관람하고 나서 초콜릿을 사먹고 집으로 들어간다는 후기도 심심찮게 볼 수 있을 정도. 다만 원작 소설 및 다른 배우가 맡았던 웡카 영화들[28] 과는 사뭇 다르게 훈훈한 분위기[29] , 아주 비중이 크지는 않지만 일단은 뮤지컬 영화라는 점이 일부 관객들에게 평이 갈린다.
정리하자면 웡카는 약간의 블랙코미디, 따뜻함, 모험극이 뒤엉킨 훌륭한 가족영화이다. 티모시 샬라메의 개인기, 약간은 제멋대로, 필요한 대로 써먹는 느낌은 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의 조커카드로 활용되는 휴 그랜트의 움파룸파, 딱 가족영화에 필요한 만큼의 잔악성을 보여주는 악당들, 좋은 가족영화로써의 교훈과 시각적 만족감까지 매력적이다.
다만 동화같으면서도 매력적인 시각적 효과를 보여주나 71년작, 혹은 05년 작의 독특함과 기괴할 정도의 신랄함을 생각하며 영화를 보면 실망의 여지가 있을수 있다. 시대상의 문제도 있을 수 있겠는데 주연을 맡은 티모시 샬라메가 개봉전에 했던 인터뷰에서 "젊은 관객이 시니컬하지 않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든다는 게 큰 기쁨이었고, 그래서 끌렸어요. 나쁜 소식이 넘쳐나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시대에 웡카가 한 조각의 초콜릿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라고 이 영화의 의도를 설명한 지점은, 이 영화가 기대치만큼의 적절한 흥행을 보이고 있다는 점으로 보건데 정확히 먹힌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2020년대에는 이전작들의 신랄함을 무조건 즐기기엔 다들 좀 피곤해 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한 것이다.
또한 해리포터 시리즈 이후로 식어버린 판타지 영화붐을 올려준 것도 덤.
9.1. 평론가 평[편집]
With director Paul King at the helm and some solid new songs at the ready, the warmly old-fashioned Wonka puts a suitably sweet spin on the classic character while still leaving some room for the source material's darker undertones.
폴 킹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탄탄한 신곡을 준비한 가운데, 따뜻하고 고풍스러운 '웡카'는 고전적인 캐릭터에 적절하게 달콤한 회전을 가하는 동시에 원재료의 더 어두운 기조를 위한 여지를 남겨둔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팀 버튼 카카오에 스필버그 흑설탕을 듬뿍 - 박평식(★★★)
그의 노래, 그의 초콜릿이 주는 행복감에 취한다 - 이용철(★★★☆)
단 초콜릿 위에 더 단 토핑이 잔뜩 - 허남웅(★★☆)
로알드 달보다는 폴 킹의 인장이 강한, 무해한 낙관의 세계 - 임수연(★★★☆)
달콤하지만 하늘에 뜰 정도는 아닌 - 김철홍(★★★)
뒷모습에 빛이 내릴 때, 옆모습에 어둠이 드리울 때 증명되는 할리우드 배우의 고전적 마력 - 이우빈(★★★☆)
낯선 문화를 향한 관용과 연대를 녹인 폴 킹의 달콤한 낙관 - 정재현(★★★☆)
결국 읽을 줄 아는 사람이 되는 노동자들의 낙관과 전략, 달콤한 마법 - 이자연(★★★)
섭취하기 쉽게 잘라놓은 낭만과 향수 속에서 티모시 샤르르 샤랄라 샬라메. - 이동진(★★★)
10. 흥행[편집]
자세한 내용은 웡카/흥행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1. 기타[편집]
- 본작은 기본적으로 동화 원작의 영화지만 같은 영화 시리즈 중에서는 2005년판보다는 1971년판의 오마주에 가깝다. 전체적인 디자인도 2005년보다는 1971년에 가까운 구조이며 시대적인 배경 역시 기본적으로 원작의 출간 시기였던 60년대의 분위기를 띄되 현대적인 시간적 배경도 반영한 2005년판보다 훨씬 전의 느낌을 낸다. 웡카와 그 배우의 외형도 조니 뎁보다는 진 와일더와 비슷하다.[30] 또한 휴 그랜트가 분장한 움파룸파 디자인과 피리 소리, 춤 동작이 1971년 영화의 움파룸파와 동일하다. # # 무엇보다 2005년판 영화에서 추가되었던 웡카의 아버지 윌버 웡카가 본작에서는 전혀 나오지 않으며 대신 웡카의 어머니가 등장하고 윌버 웡카와 상반된 인물상을 보이며 2005년판 영화에서의 윌리 웡카의 과거사가 완전히 뒤바뀌었다.[31] 경쟁자 슬러그워스[32] 의 이름이 '아서'로 나오는 것도 1971년판과 동일. 다만, 움파룸파와의 만남과 공장 설립 등의 시기를 볼 때 1971년작과도 충돌이 있다.
- 폴 킹의 인터뷰에 따르면 웡카는 젊은 시절의 윌리 웡카가 급격하게 부풀린 가격으로 사탕을 판매하는 고급 초콜릿 가게들이 있는 꽉 막힌 유럽의 초콜릿 중심지에 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한다. 이래서 초콜릿 카르텔이라는 단어가 나온 것이라고. 폴 킹은 티모시를 두고 "그의 연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웡카가 재미있고 장난스럽고 매우 신비롭다는 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알게 될 윌리 웡카처럼 그 역할에 그런 마음을 가져다주는 뛰어난 배우라는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 한편 주연배우 티모시 샬라메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웡카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젊은 관객이 시니컬하지 않을 수 있는 영화를 만든다는 게 큰 기쁨이었고, 그래서 끌렸어요. 나쁜 소식이 넘쳐나고, 정치적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시대에 웡카가 한 조각의 초콜릿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 그래서인지 본작의 젊은 웡카는 과거 버전의 냉소적인 괴짜 캐릭터가 아닌 위대한 쇼콜라티에가 되고 싶어하는 열정과 희망이 가득한 괴짜 발명가처럼 묘사되는 감이 있다.
- 미국 개봉일이 12월 15일로 잡힌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린 영화지만, 해당 날짜에 동시 개봉하는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동시 개봉이 아닌 다음 해 말에 개봉하는지라 아쉬워하는 한국 팬들이 많다.[33] 그런데 개봉일을 앞당긴 일본이 주요 국가 중에서는 가장 먼저 개봉하는 외화라 의외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팀 버튼이 감독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비롯하여 몇몇 외화들이 일본 내의 인기를 반영했고, 웡카 영화 내에 일본과 관련된 소재가 언급된다는 점과, 티모시 샬라메와 휴 그랜트가 개봉 전 일본에 방문하여 행사를 가진 점도 유효했던 것으로 확인된다.
- 국내 티저 포스터에서는 \'초콜릿보다 달콤한 이야기의 시작'이라고 적혀있지만, 북미 티저 포스터에서는 \'Discover how Willy became...'이라 적혀있다. 이는 영화의 제목인 '웡카'와 합치면 \'Discover how Willy became Wonka(윌리가 어떻게 웡카가 되었는지 발견해라)'가 된다. 즉 이 영화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임을 알려주는 요소다. 이와 비슷하게 국내에서도 프리퀄임을 명시하기 위해 위와 같은 문구를 채택한 것으로 보인다.[34]
- 북미 메인 포스터에 적힌 문구인 'Every good thing in this world started with a dream(이 세계의 모든 좋은 것들은 꿈과 함께 시작됐다)'은 작중 윌리 웡카의 어머니가 말한 말이다. 이는 작중에서 웡카가 초콜릿을 만드는 것에 꿈을 가지게 된 계기가 되기도 하다.
- 이전작과 다르게 한국어 더빙판도 동시에 극장개봉을 가졌다.
- 영화의 배경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처럼 정확한 위치가 언급되지는 않는다. 촬영장은 여러 유럽 도시의 모습들을 섞어 만든 것인데, 배경을 완성하는 데만 8개월이 걸렸다고 한다. #
- 선상 장면들은 YH 89 리디아 에바(Lydia Eva) 호에서 촬영했다. 영국 국가사적함대[35] 제43호인 리디아 에바 호는 한때 청어 어업으로 번성했던 영국 동남부 그레이트야머스(Great Yarmouth) 시의 마지막 남은 청어잡이 유망어선으로, 1930년에 건조되었다. 현재는 '리디아 에바와 민카를로'라는[36] 이름의 박물관이 되어 향토 어업사를 교육하는 장으로 활용 중이다. 박물관 관장인 폴 미첼은 이번 영화 출연이 야머스 시의 역사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리디아 에바 호를 보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영화 속 인물들이 먹는 예쁜 초콜릿들은 쇼콜라티에가 만든 실제 초콜릿이다. 두둥실 초콜릿은 가장 만들기 어려웠고 감독과 촬영감독이 가장 맛있었던 초콜릿으로 꼽았으며 80개 제작에 3주가 걸렸고, 초콜릿 찻잔의 경우 촬영장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 영화 촬영장에도 진짜 초콜릿이 사용됐으며, 초콜릿 통이 웡카 역의 티모시 샬라메가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컸다고.
- 배우들이 촬영 장면 속에서 초콜릿과 디저트를 먹어야 했고 스텝들도 촬영이 끝나고 남은 초콜릿을 마음껏 먹을 수 있었던 만큼 모든 배우들과 스텝들이 촬영하며 살이 쪘고 감독의 경우 23kg의 체중이 증가했는데, 정작 주인공 웡카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전혀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약이 오른 주변인들이 티모시에게 초콜릿을 더 먹여 보기도 했지만 결국 그를 살찌우는 데에 실패했다고. 여담으로 티모시는 촬영하며 초콜릿을 비롯한 디저트를 너무 많이 섭취해야 했던 탓에 몇 번 배탈이 났다고 한다.
- 웡카 역의 티모시 샬라메는 촬영에 들어가기 4달 전부터 주 5일간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보컬과 댄스 레슨 및 연습을 했고, 덕분에 지금까지 참여했던 작품 중 육체적으로는 가장 힘들었다고 평했다.
- 소버린은 1800년대 빅토리아 시절 널리 사용되었다가 1차대전 즈음부터 사장되기 시작한 금화이다.다만 실제 소버린은 은화로 제작된 적이 없는데, 영화의 배경이 정확히 어떤 나라인지 모호한 것처럼 일부러 현실과 다른 설정을 채택한 듯 하다.[37]
- 감독인 폴 킹이 패딩턴 시리즈의 감독이다 보니[38] 패딩턴 시리즈에 나오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표적으로 1, 2편 모두 출연한 샐리 호킨스와 2편에 출연한 휴 그랜트가 있다.[39]
- 티모시 샬라메와, 움파룸파 역할의 휴 그랜트를 한 장면에 촬영한 방법이 밝혀졌다. 촬영할 때는 티모시 샬라메가 모델로 만든, 움직이지 않는 움파룸파를 보면서 대사를 했고, 휴 그랜트가 카메라 옆 가까이에서 대사를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고. #
- 휴 그랜트에게 역할을 제시할 당시 움파룸파의 모습이 완성되지 않았던 탓에 그가 처음 본 움파룸파의 모습은 옷을 안 입은 누드였다고 한다. 감독은 그 모습도 공개하고 싶지만 어린이들이 충격 받을까 못하겠다고. #
- 엔딩 크레딧에서 후일담 영상이 나온다. 움파룸파가 영사기로 웡카의 조력자들과 스크러빗 부인의 뒷 이야기를 뮤지컬 형식으로 설명해주는 구성.
- 작품 전반적으로 오마주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으며, 2005년작 영화를 인상깊게 본 관객들이나 똑같은 로알드 달 원작 기반의 작품인 마틸다를 본 관객들이 보면 반갑게 느낄 요소들이 많다. 전체적인 묘사나 연출, 스토리 플롯도 찰리와 초콜릿 공장 영화판과 여러모로 대조되는 부분들이 많아 이 점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