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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웡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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퀜틴 블레이크의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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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영화
진 와일더 버전
2005년 영화
조니 뎁 버전
2023년 영화
티모시 샬라메가 연기한 젊은 버전[1]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3.1.1. 황금 티켓 이벤트
3.1.2. 공장 노동력의 비밀
3.1.3. 방관을 빙자한 체벌
3.1.4. 황금 티켓 이벤트의 진실
3.2. 찰리와 유리 엘리베이터
3.3. 영화판


1. 개요[편집]


Willy Wonka

로알드 달의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시리즈의 서브 주인공이자 사실상 진 주인공.


2. 특징[편집]


이 세상이 낳은 천재 제과 발명가이자 사업가. 원작 소설이 출판된지 반세기가 지난 21세기 기준으로도 오버 테크놀로지 수준을 넘어 판타지에 가까운 기상천외한 과자들을 만드는 엄청난 상상력으로 세계 여러 곳에 점포를 놓아두고 사실상 모든 간식 시장과 제과점을 독점하고 있다. 작중 묘사에 따르면 검은색 실크햇, 자주색 연미복, 녹색 바지, 진주색 장갑 차림에 황금 손잡이를 단 지팡이를 든 염소 수염을 기른 남자라고 한다.[2]

작중 그가 개발한 것들을 나열하자면 상온에 둬도 녹지 않는 아이스크림[3], 빨아도 작아지지 않는 사탕[4][5], 씹어도 단맛이 없어지지 않는 껌, 커다란 풍선을 불 수 있는 껌, 조금만 먹어도 30분 후에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이 탐스럽게 자라나는 헤어 태피[6], 세 가지 코스로 구성된 식사 대용 껌[7] 등이 있다.

과자 분야뿐만 아니라 관련 기술 개발에도 천재적인데 작품 후반부에는 텔레포터에 가까운 초콜릿 축소 전송 시스템, 전후좌우로 움직이는 유리 엘리베이터까지 선보였다.

심지어는 후속작인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에서 등장하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약과 나이를 빨리 먹는 약까지 있다. 어려지는 약의 이름은 '웡카바이트'이고, 정확히는 한 알을 먹으면 20년이 젊어지는 것인데, 문제는 소설 속에서 밝혀진 제조법이 그야말로 헬게이트다.[8] 나이를 빨리 먹는 약은 바이타웡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으며 이쪽 역시 제조법이 헬게이트다.[9]

본인 역시 과자를 굉장히 좋아한다. 하지만 시리얼은 연필깎이로 연필을 깎을 때 나오는 나무 톱밥으로 만든 것이라며 싫어하는 것으로 보아 달콤한 음식이라고 무조건 좋아하지는 않는 듯 하다. 껌도 싫어하지만 어째서인지 작중에서는 식사 대용 껌을 개발하고 있었다. 물론 아무리 초콜릿을 좋아한들 웡카도 사람인지라 야채, 고기 같은 정상적인 음식도 먹는다.[10]

여담이지만 원작 소설에서 첫 등장했을 때 묘사를 보면 큰 키는 아니라고 하는데 정작 영화판의 세 배우들은 셋 다 178cm로 평균은 된다.


3. 작중 행적[편집]



3.1. 찰리와 초콜릿 공장[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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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 버켓의 할아버지인 조 할아버지의 이야기에 따르면 원래는 다른 공장들처럼 직원을 뽑아 운영하고 있었지만 피켈그루버, 프로드노스, 슬러그워스 등 그를 시샘하는 경쟁사에서 스파이를 일꾼으로 잠입시켜 그의 아이디어를 몰래 빼돌리는 바람에 웡카의 노하우가 들어간 제품들이 다른 업체에서 생산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이러다간 파산할 것이라며 위기를 느낀 그는 직원들을 모두 해고시키고 공장을 폐쇄했다. 그 뒤로 그의 초콜릿 공장은 한동안 침묵에 휩싸였고 초콜릿이나 다른 과자의 제조마저 중단 되었으며 웡카 본인마저도 그렇게 종적을 감추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몇 년 후 그의 공장은 다시 가동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의 제품들도 다시 나오기 시작하고 옛 명성을 서서히 되찾아 갔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장에는 여전히 사람이 드나든 흔적이 없었고, 문도 여전히 닫혀있는데도 공장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었으며, 공장 밖으로 나오는 것은 매주 한 번씩 작은 창구 밖으로 출하되는 배달용 제품 상자뿐이었다.[11]


3.1.1. 황금 티켓 이벤트[편집]


본편 시점에서 당첨자에게 평생 먹을 초콜릿 제공과 보호자를 데려오면 여태껏 베일에 싸여있던 공장을 견학시켜 준다는 황금 티켓 5장을 웡카 초콜릿에서 뽑는 이벤트를 개최했다. 공장이 새로 열린 이후로는 아무런 정보가 알려지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이 이벤트는 순식간에 전세계적으로 최고의 화제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당첨된 5명의 어린이는 순서대로 아우구스투스 글룹, 버루카 솔트, 바이올렛 뷰리가드, 마이크 티비, 그리고 찰리 버켓이다.


3.1.2. 공장 노동력의 비밀[편집]


웡카는 공장 문을 닫은 동안 기밀을 유지할 수 있는 인력을 찾아서 헤매던 중[12] 카카오 열매에 환장하는 움파룸파라는 난쟁이 종족을 만났다.

이 부족은 카카오 열매를 1년에 서너개 먹으면 다행으로 생각할 정도로 고생하며 초록색 유충, 빨간 딱정벌레, 봉봉나무 껍질 등 정말 끔찍하기 그지없는 음식으로 연명하고 있었는데, 그것도 모자라서 듣도보도 못한 온갖 괴상한 맹수들에게 허구한 날 수십 명씩 잡아먹히는 고난의 행군스러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판 묘사를 보면 웡카는 이 괴수들을 단신으로 큰 무리 없이 물리치고 다녔다.[13]

웡카는 움파룸파 족장에게 부족 전체를 고용해서 카카오 열매를 원하는 만큼 많이 먹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리고 원한다면 카카오 열매보다도 맛있는 것을 제공할 수 있다고 하자 완전히 눈이 돌아간 움파룸파 부족들은 자신들이 먹던 끔찍한 음식들을 팽개치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모두 웡카를 따라갔다. 그런데 일만 시키는 것도 모자라서 인체실험도 했다. 작품 내에서도 웡카가 실험중인 제품을 먹고 험한 꼴을 당한 움파룸파 사람들이 다수 등장했는데, 웡카 본인은 이들을 그저 일회용 모르모트로 여기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으니 그야말로 잔악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다.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뼛속까지 악당이고 그들을 학대하는 것은 아닌 게 위험한 실험을 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미리 알려주고, 사고를 당한 움파룸파는 대부분 웡카의 조언을 듣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14]


3.1.3. 방관을 빙자한 체벌[편집]


찰리를 제외한 네 명의 아이들은 공장 견학 중에 사고를 치다가 결국 험한 꼴을 당했다. 하지만 웡카는 하지 말라고만 하고 적극적으로 말리거나 구하려고 노력하는 성의를 전혀 보이지 않는다. 결국 봉변을 당하는 아이들의 부모가 당황하거나 화를 내도 "아 일하다 보면 노래가 나올 수도 있지 뭘 그런 걸로 화내세요?", "안심하세요. 아이가 좀 힘들긴 하겠지만요."라고 하고는 그냥 넘겨버린다.[15] 그나마 원작에서는 기겁이라도 하는데, 1971년 영화판에서는 "경찰이라도 부를까요? 맙소사! 살인사건이네요!"라면서 비아냥거렸다. 2005년판에서는 더 심해서 아이들의 수난이 웡카가 치밀하게 계획한 체벌이라는 암시를 노골적으로 던지기까지 한다.[16]

특히 2005년판에서 버루카가 다람쥐들에게 당할 때는 버루카의 아버지가 다람쥐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안절부절못할 때 열쇠 꾸러미에서 열쇠를 찾는 시늉을 하더니 다람쥐들이 버루카를 소각로에 버리고 나서야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문을 열어줬다.[17] 그래도 아직 완성되지 않은 껌을 씹으려던 바이올렛만은 정색하며 말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3.1.4. 황금 티켓 이벤트의 진실[편집]


웡카가 황금 티켓 이벤트를 개최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웡카는 어느 날 머리를 자르다가 빗에 묻어나온 머리카락 가운데 한 가락에서 나온 새치를 보고 자신도 언젠가 늙어 죽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허무함을 느꼈다.[18]

심지어 그는 슬하에 자녀도 없다 못해 결혼조차도 안한 독신자여서, 만약 죽게되면 공장은 영원히 문을 닫게 되고 움파룸파들은 다시 룸파랜드로 돌아가야 했다. 때문에 자신의 공장을 물려줄 후계자를 선발하기 위해 황금 티켓 이벤트를 개최한 것이다. 굳이 어른이 아닌 어린이를 고른 이유는 어른은 자신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공장을 멋대로 운영할 것이라며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5명의 당첨자들 가운데 정신상태가 가장 좋은 1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물려주려고 했는데, 나머지 4명과 다르게 욕심 없이 오직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전히 때묻지 않은 깨끗함, 순수함과 진정으로 참된 마음씨를 가진 찰리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웡카 본인도 아이들 중 찰리에게 호감을 가장 많이 느꼈는지 중간중간에 자신의 공장의 제품들을 찰리에게 준다.


3.2. 찰리와 유리 엘리베이터[편집]


오만 가지 하이테크를 선보인 사람답게 초콜릿 관련 기술뿐만 아니라 약제 기술에도 조예가 깊은 것으로 나온다. 찰리의 가족들을 공장에 데려가기 위해 엘레베이터를 쓴 것까지는 좋았지만 쓸데없는 모험심이 발동해 공장에 구멍을 하나 더 뚫는답시고 엄청 높이 날아오르다가 겁에 질린 조세핀 친할머니가 웡카를 잡고 흔드는 바람에 엘리베이터를 멈추는 타이밍을 놓쳐 그만 엘레베이터가 제어를 잃고 우주까지 날아간다.[19]

여기서 유리 엘리베이터의 오버 테크놀로지가 드러나는데, 추진 로켓, 후진 로켓, 대기권 돌입의 엄청난 열기에도 끄떡없는 강철 와이어, 산소 공급 장치, 우주선 등에 도킹하는 시스템까지 아주 없는 게 없다. 그야말로 신기한 스쿨버스가 생각날 정도.

그러다가 때마침 미국 소유의 우주호텔에 도킹하려던 미국 우주 비행선과 마주치면서 찰리와 웡카 일행을 외계인으로 오인한 미국 국방부와 이런저런 충돌이 일어날 뻔하지만 호텔에 잠입해 있던 우주 최흉의 전투종족 왕꿈틀이[20]와 붙어서[21] 이기고 우주 비행선의 사람들 또한 무사히 구조하는 등 여러모로 굉장한(...) 전개를 보였다.

중후반부에서는 우주에서 공장에 돌아오긴 했는데 이번에는 웡카의 신발명품인 젊어지는 약 웡카바이트 때문에 또 큰일이 벌어져서[22] 이번에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마이너스 랜드라는 괴악한 장소까지 내려간다. 그리고 거기에서 유령처럼 떠다니는 조지아나 외할머니에게 늙게 만드는 약 바이타웡크가 담긴 스프레이를 쏴 다시 살수있게 했지만 문제는 조지아나 외할머니가 너무 많이 나이를 먹어서 1620년 메이플라워 호 때 태어난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23] 그래도 왕꿈틀이들을 이겨낸 공로로 훈장을 받았으며 다른 노인들도 침상을 떠나게 하는 활약을 선보였다.


3.3. 영화판[편집]



3.3.1. 1971년도 영화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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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진 와일더.[24]

후술할 2005년 영화판과 비교하면 외모나 성격면에서 원작 소설과 더 가까운 편이다. 또한 원작과 다르게 찰리의 아버지인 버켓 씨가 나오지 않는 영향인지 훨씬 아버지스러운 자상한 느낌이 강하다.

뮤지컬 영화 특성상 종종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구절을 읊기도 하고, 참가자들에게 초콜릿 공장을 소개하고 난 뒤 부르는 'Pure Imagination'에서의 감미로운 목소리도 인상적이다.

원작에 비해 자상하다고는 해도 괴짜스러운 면모는 여전해서 이쪽도 썩 멀쩡해보이지는 않다. 특히 첫 등장이 인상적인데, 마치 나이 든 사람처럼 얼굴을 잔뜩 찌푸리고 다리를 절면서 등장한다. 그러다가 '그걸 믿었음?'하며 한 바퀴 앞구르기를 시전한 후 멀쩡히 일어선다.[25][26] 또 배를 타고 초콜릿 강을 건너면서 알 수 없는 방언을 구사했다.[27][28]

견학 도중 몸이 떠오르는 탄산 거품이 나오는 시설을 소개하며 함부로 먹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찰리와 조 할아버지가 거품을 만드는 소다를 몰래 마셨다가 환풍구 근처까지 몸이 떠올라버리는 위기에 처하자 빠져나오기 위해 한참 동안 트림을 해야 했다. 이로 인해 시설을 오염시키고 후반부에 약속을 어겼다는 이유로 최후의 승자가 된 찰리와 조 할아버지를 쫓아냈고, 그의 사무실을 떠나려는 조 할아버지에게 아이들의 꿈을 이용해 먹는 사기꾼이라는 악담을 듣게 되었다. 이때 찰리가 견학 도중에 받은 사탕을 돌려주는데, 갑자기 태세를 바꾼다.

사실 작중에서는 또 다른 시험 과정이 있었던 것이다. 사전에 아이들에게 슬러그워스[29]를 자칭하는 스파이를 보내 영원히 녹지 않는 사탕을 초콜릿 공장에서 훔쳐올 것을 제안하고 웡카 본인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준 것이다.[30] 물론 이는 웡카가 아이들의 순수함을 시험하기 위한 초콜릿 공장 후계자 찾기 프로젝트의 일부였고, 견학이 끝난 후 이 사탕을 돌려준 찰리에게 그 순수함을 높이 사서 그를 후계자로 지명했다.

2005년판의 웡카와 확실히 대비되는 모습은 영화 최후반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찰리에게 공장을 물려줄 때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건 2005년판과 다르게 가족들을 모두 데려와도 좋다고 하는 등 훨씬 너그럽고 자상한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여태까지 항상 속내를 알 수 없는 미묘한 미소만 짓다가 찰리를 끌어안으며 행복한 미소를 짓는 장면이 백미다. 사실 원작에서도 웡카는 가족들을 모두 데려와도 좋다고 했다.[31]

본 영화가 그저 '어린이용 뮤지컬 영화'라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북미에서는 마릴린 맨슨의 1집 Portrait of an American Family의 주요 컨셉트로 활용될 정도로 원작처럼 상당히 섬뜩한 묘사가 많은데다가 오리지널 영화로서의 가치도 충분하기 때문에 1971년 영화가 오히려 평이 더 좋다.[32] 웡카 밈이라고 해서 이 1971년판의 웡카의 미묘하게 웃는 표정과 턱을 괴고 있는 모습에 익살스러운 말을 붙여놓는 밈이 있다.

여담으로, 에이펙스 트윈 1집 Selected Ambient Works 85-92의 8번 트랙 We Are The Music Makers는 작중 웡카가 한 대사에서 따온 제목이다. "We are the music makers, and we are dreamers of dreams." 에서 따왔으며,# 아예 대사를 그대로 샘플링하기도 했다.


3.3.2. 2005년도 영화판[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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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조니 뎁[33]&블레어 던롭(아역)[34]. 일본어판 성우는 후지와라 케이지&세키네 나오야(아역)(극장 개봉판, 후지 테레비판), 미야노 마모루&치바 쇼야(아역)(닛폰 테레비판).

2005년 영화판에서는 원작의 기이하고 정신나간 면모가 강조되었으며, 아주 명랑하고 약간의 결벽증을 지닌 중증 너드의 모습으로 그려진다. 원작 소설에서 보여진 굉장히 신사적이고 본심을 잘 알 수 없는, 약간은 다혈질이고 유쾌하면서도 실상은 굉장히 차가운 속내를 지닌 모습을 상당히 많이 뒤튼 것이라고 할 수 있다.[35] 전체적으로 동심을 유지하고 있는 덜 자란 어른이에 가깝게 묘사되었는데, 이는 팀 버튼 감독의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성향이다.

배경 설정은 원작과 거의 동일하게 묘사되지만 20년 전에는 단일 점포 가게를 운영했으며, 조 할아버지가 그의 밑에서 일한 것으로 나온다.[36] 그로부터 5년 뒤에 다른 공장보다 50배는 큰 초콜릿 공장을 열었다.

찰리에게는 촌스럽다고 까였지만 나름대로 패셔니스타인 듯. 특히 헤어스타일에 자신이 있는지 찰리가 웡카의 헤어스타일을 우습다고 하자[37][38] 발끈하며 얼굴을 드러내고 바로 반박했다.

원작에는 없던 그의 과거사와 가족 관계가 추가되어 있다. 어렸을 적에 그는 이가 심하게 고르지 못해 미식축구 헬멧처럼 생긴 커다란 교정기[39]를 머리에 쓰고 다녔다. 그의 아버지 윌버 웡카는 동네 치과 의사였으며,[40] 아들에게 교정기를 씌운 것도 그였다. 치과 의사여서 그런지 이를 썩게 하는 단 음식을 혐오해서 아들이 그런 음식은 아예 먹지 못하게 했다. 심지어 할로윈 때 얻어온 것들도 모조리 뺏어서 난롯불에 던져넣을 정도.[41]

그 다음 날, 웡카는 벽난로 속의 재를 치우다가 불타지 않고 재 속에 그대로 남아있던 한 조각의 초콜릿을 보게 되었고, 아버지가 없는 틈을 타 그 초콜릿을 먹었다. 이것이 웡카가 처음 먹어본 초콜릿이었는데, 그 초콜릿을 먹고 자신이 초콜릿 알레르기가 없음을 확인한 동시에 초콜릿의 깊고 풍부한 맛에 엄청난 희열과 감격을 느끼면서 가게에서 파는 것, 자판기에 들어있는 것 등 많은 종류의 초콜릿과 사탕을 사 먹었고, 자신이 먹은 초콜릿과 사탕의 맛을 수첩에 일일이 기록할 정도로 초콜릿에 흠뻑 빠졌다.

결국 아버지가 자신의 초콜릿 사랑을 무시하는 것에 대해 마음이 상한 웡카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을 세우겠다는 일념 아래 가출하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42] 음식과 관련된 지식을 쌓았고, 결국 그 천재성으로 세계를 휩쓸었다.

이런 그의 과거는 당첨자들이 공장을 체험하는 도중 중간중간마다 내레이터의 서술과 함께 끼워넣어지는 방식으로 나왔다.

그 과거가 트라우마가 되어서인지 부모나 가족이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영화 후반부에서 후계자로 지명된 찰리에게 공장을 물려줄 때 가족과 떨어져서 살아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찰리는 공장보다는 가족을 소중히 여겼기 때문에 공장을 물려받는 것을 거절했다. 그 후 한동안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지 못해 부진을 겪던 중 여태껏 마음 내키는 대로 초콜릿을 만들었는데, 움파룸파에게 상담을 받던 도중 마음 상태가 엉망이니 초콜릿도 엉망이라고 결론을 내린 웡카는 다시 찰리에게 접근한다. 웡카가 아버지와의 불화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찰리의 권유로 어렸을 때 자신의 집이기도 했던 아버지의 치과를 찾아가는데, 아버지는 웡카의 교정된 치열을 보고 아들을 알아보며[43] 아들이 오랜만에 돌아온 것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44][45]

또한, 아버지는 초콜릿 같은 단 음식을 혐오스러워하는 치과 의사지만 아들이 초콜릿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것을 보고 그를 그리워하며 아들에 대한 기사들을 액자에 담거나 스크랩북에 붙여서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도 나타난다. 찰리가 보던 기사들의 제목은 '세계 최대의 공장이 문을 열다', '사탕 사업을 이끄는 젊은이', '웡카의 매출 증가에 경악하는 제과 업계' 등 웡카의 성공에 대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또, 그 기사 아래에는 어렸을 적 웡카의 사진을 액자에 담아 놓았는데, 말만 그랬을 뿐 사실은 멀리서 아들의 성공을 그 누구보다 많이 자랑스러워했던 것임을 알 수 있다. 웡카는 그제서야 아버지가 자신을 아끼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고, 아버지와 따뜻하게 포옹하며 서로의 정을 느끼면서 화해한 다음 찰리가 가족과 함께 공장에서 살 수 있도록 했다.[46] 아예 공장 안의 초콜릿 동산에다 찰리의 옛날 집을 통째로 옮겨주었으며, 웡카 역시 찰리에게 가르침을 줄 겸 찰리네 집에 객식구로 들어와 살게 된다.

제대로 된 유년기를 거치지 못했기 때문인지 말하는 것도 앞뒤가 맞지 않고 정신상태가 불안정한 느낌이 많이 든다. 작중 그가 보인 미성숙한 면모들은 가출 이후 계속된 은둔 생활의 영향으로 보인다. 그리고 버릇없이 구는 못된 아이들을 극도로 싫어하는 모습이나[47] 자기가 직접 쓴 대사를 외우지 못하는 등 모순적인 행동도 많이 보이는데, 이러한 행각들 때문에 Nostalgia Critic한테 까였다.[48]

원작에서는 반쯤 모르모트 신세인 움파룸파지만, 본작에서는 대사와 몇몇 장면들을 통해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아끼는 것으로 암시된다. 사실 본작의 윙카는 원작과 1971년의 차갑고 냉소적인 모습은 거의 없는, 덜 자란 어른 같은 모습이다. 당연히 움파룸파를 대하는 태도도 전혀 다르다. 사람 간의 가식에 대해 잘 모르는 천진난만한 어린이가 남을 대하는 모습에 가깝다. 위의 매드 사이언티스트적 기질도 이 해석이 가능하다. 카운슬러 역할을 맡은 한 움파룸파를 앞에 앉혀놓고 움파룸파는 정작 상담 내내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 웡카 본인이 혼자 떠들다가 해답을 발견하자 "선생님, 대단하시네요."라고까지 한다.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이는 선생님(?)이 개그 포인트.


3.3.3. 2023년도 영화[편집]


배우는 티모시 샬라메. 일본어 더빙 성우는 Da-iCE의 멤버 하나무라 소타 & Lynn (유년기). 과거를 다루는 만큼 젊은 시절의 윌리 웡카로 나온다. 스틸컷의 비주얼은 진 와일더판에 가깝다.

본편인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로 원작에 없는 오리지널 창작 스토리이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순수하다고 믿고 있을 만큼 어린아이와 같은 성격이다.



[1] 뎁이나 와일더 버전은 '찰리와 초콜릿 공장' 본편 시점을 다뤄 중년 정도 되지만, 이 작품은 본편 이전 웡카의 젊은 시절을 다뤘다.[2] 정작 영상화된 웡카는 어느 쪽도 수염이 없다. 그나마 뮤지컬판에서는 달고 나온다.[3] 원작에선 'hot ice cream for cold days', 즉, 추운 날을 위한 따뜻한 아이스크림이라는 기상천외한 음식으로 이름이 언급된다. 현실에선 'warm ice cream'이라는 이름의 계란 무스에 시럽을 뿌린 폴란드 간식이 존재한다.[4] 실험실에서 움파룸파 중 1명이 이 사탕을 1년째 빨고 있는데, 아직도 신제품처럼 멀쩡한 상태라고 한다.[5] 죠 브레이커(Jaw breaker)라는 현실에 실제로 존재하는 사탕을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 설탕층이 겹겹이 쌓여있어 완전히 녹이는 데 1시간이나 걸린다.[6] 성능이 너무 좋아서 콧수염과 턱수염도 자란다고 한다.[7] 작중 시제품으로 나온 것은 토마토 수프, 로스트 비프와 구운 감자, 블루베리 파이와 아이스크림 맛이 난다고 한다. 하지만 미완성 제품이라 디저트인 블루베리 파이와 아이스크림 부분에서 몸이 블루베리처럼 파랗게 변하며 부풀어오르는 부작용이 있다.[8] 초콜릿 1톤까지는 봐줄만한데 부속 재료가 맨티코어의 발모가지, 유니콘의 발굽에 난 티눈, 코카트리스의 꼬리 등이다. 그걸 다 섞고도 2달 동안 정제되어 1알씩만 생산할 수 있다. [9] 대부분이 평균 최대치 수명을 넘은 생물들의 일부분에 속하는 것들이다.[10] 호두 정제소에서 쓰레기통에 이런 음식물 쓰레기들이 버려진다는 말에 대해 마이크가 공장에서 누가 그런 것을 먹냐고 묻자 "물론 내가 먹지. 너희들은 나까지도 카카오 열매만 먹고 사는 줄 알았니?"라고 대답한다.[11] 2005년도 영화판에서는 상자들을 실은 트럭으로 바뀌었다.[12] 지리학 교수인 솔트 부인(2005년 영화판에서는 티비 씨가 고등학교 지리 교사로 나왔다.)은 움파룸파들이 사는 곳의 지명을 듣고 "이보세요, 전 지리학 교수입니다. 그런 곳은 없어요." 라고 한소리 하지만 웡카는 "지리학 교수라고요? 그럼 정말 잘 아시겠군요."라고 대답한다. 물론 움파룸파어 명칭과 공식 명칭이 다르다고 하면 간단히 해결되는 문제다.[13] 일단 등장한 괴수는 Wangdoodle로 추정되는 25cm를 가뿐히 넘는 말벌이었다. 이 괴수를 마체테로 베어 죽이고 그 피를 맛보기도 했다. 물론 마법에 가까운 초콜릿 제작 기술을 가진 것을 빼면 평범한 인간인 웡카와 웡카의 다리까지밖에 오지 않는 난쟁이 종족인 움파룸파의 체격 차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 움파룸파에게는 거대괴수 수준인 벌레들도 평범한 인간들 입장에서는 곤충 치고는 조금 큰 생명체에 불과하니 크게 대단할 것도 없다.[14] 예를 들어 탄산음료를 마시고 달나라까지 올라가 버린 움파룸파는 웡카가 너무 높이 올라갔다 싶으면 트림을 하라고 누누이 얘기했는데도 그러지 않았던 게 화근이었다.[15] 다만, 아무리 애들이 잘못했다고 해도 이를 말리지 않고 방관하는 것은 엄연히 웡카의 잘못이다. 만약 잘못되어서 애들이 다치거나 죽기라도 한다면 그 책임은 전부 웡카에게 책임으로 돌아갈 수 있다.[16] 다만 일단은 애들한테 그러지 말라고 말하기는 했는데 애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특히 바이올렛에게는 계속 그만하라며 뱉으라고 말했는데도 바이올렛이 무시했다.[17] 이후 움파룸파들이 노래를 부르는 도중 버루카의 어머니의 사진을 소각로에 버리는 장면이 나온다.[18] 2005년 영화판에서는 웡카가 머리를 자르다가 잘린 머리카락 가운데 새치 한 가락이 있는 것을 보게 된 것으로 변경되었다. 이때 후계자를 찾아야겠다면서 한 말이 "I must find an heir."인데, 후계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 heir가 머리카락을 뜻하는 영어 단어 hair와 발음이 비슷하다. 일종의 언어유희라고 할 수 있다.[19] 사실 이는 쓸데없는 모험심 때문에 애꿏은 사람들만 겁먹게 한 웡카의 잘못이 크다. 그런데도 조세핀 친할머니가 다 망쳤다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만약 다른 사람들 말대로 그냥 아래로 내려갔다면 이들은 아무 탈 없이 초콜릿 공장으로 돌아왔을 것이다.[20] 눈을 제외하고 다른 부위는 보이지 않으며, 온몸이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어 몸의 형태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다만, 순수 신체로만 활동한 탓에 지구의 중력과 대기권의 마찰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산화되어 사라졌다.[21] 다만, 완전한 승리는 아니고 덤빈 몇몇 놈들과 엘리베이터에 붙은 꿈뜰이 한 마리를 대기권으로 데려가 바비큐로 만들었다.[22] 찰리의 조부모 4명 중 3명이 다 약을 과다복용하는 바람에 친할머니인 조세핀 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인 조지 할아버지는 아기가 되고 외할머니인 조지아나 할머니는 약을 너무 많이 먹어서 나이가 -2세가 되었다. 찰리의 친할아버지인 조 할아버지만이 초콜릿 공장에서 다른 당첨자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다가 험한 꼴을 당했던 것을 본 터라 혼자만 약을 먹지 않았다.[23] 결국 너무 많이 나이가 어려진 조세핀 친할머니와 조지 외할아버지에게는 바이타웡크를, 조지아나 외할머니에게는 웡카바이트을 먹어서 원래대로 돌려놓는다.[24] 1933년 6월 11일~2016년 8월 29일. 본명은 제롬 실버먼으로 러시아계 유대인 배우로 코미디 전문 배우로 유명했다.[25] 이 장면은 진 와일더가 제안한 것인데, 이 장면을 넣지 않으면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26] 와일더가 이 장면을 제안한 이유는 그렇게 훼이크를 치고 나면 사람들이 자신이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모를 것이라고 해서라고 한다. 웡카의 미스터리함을 부각시키려는 와일더의 의도를 엿볼 수 있는 예시다.[27] 혐오주의 닭의 목이 잘려나가는 영상이 그대로 나온다. 부르는 가사는 '도무지 아는 길이 없다네. 우리가 어디로 가는건지. 우리가 어디로 떠내려가는지 모른다네. 아니면 이 강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비가 오는 건가? 눈이 오는 건가? 허리케인이 불어오는 건가? 아직 번개는 보이지 않았지. 그러니 위험이 분명히 커지는 거야! 그리고 지옥의 불이 자라나겠지! 소름끼치는 사신이 낫질을 하는 건가? 그래!!! 위험은 분명히 커지고 있지! 뱃사공은 계속해서 노를 젓지!! 그러다가 갑자기 보이질 않지!!! 느려지는 신호따윈 보이지도!!!' Nostalgia Critic은 추억의 무서운 장면 10위에 이 씬을 뽑았다(...).[28] 이때 정신줄 놓은 연기는 진 와일더의 대본에만 들어가 있고, 나머지 배우들은 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즉, 사람들이 그때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모습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였다는 뜻이다.[29] 원작에서는 웡카의 경쟁자라기보다는 그냥 산업스파이로 웡카의 아이디어를 훔쳐서 이익을 보는 사람이다. 웡카가 움파룸파들을 고용한 이후에는 웡카의 아이디어를 훔치지 못해 그의 신제품 고안실에 눈독만 들이는 신세라고 한다.[30] 시중에 판매되는 것과 똑같은 사탕 조각을 왜 굳이 공장에서 훔쳐오라고 하는 것인지 전혀 신빙성이 없긴 하지만 대사 중 "이거야말로 슬러그워스를 완전히 보내버릴 제품이다"라고 미래형으로 쓰였기 때문에 아직 시중에 나오지 않았다고 보면 될 것 같다.[31] 진 와일더의 작고 이후 이 장면에서 "전 영원히 살 수 없어요. 그리고 그러고 싶지도 않고요."라는 대사가 재평가받고 있다.[32] Nostalgia Critic도 1971년판의 웡카를 선호했다.[33] 당시는 몰랐지만 이제 와서 보니 배우가 조니 뎁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놀라는 이들이 생각보다 많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잭 스패로우의 이미지가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34] 1992년 2월 11일생. 현재는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다.[35] 실제로 조니 뎁은 1971년 영화의 담당 배우 진 와일더와 최대한 거리를 둬서 연기하려고 했다고 한다. 사이코스러운 면모가 강조된 것은 아마 이 때문일지도. 이러한 캐릭터성에 맞게 평소의 저음에 가까운 목소리가 아닌 어린이 쇼의 진행자의 목소리 톤을 많이 참고했다고 밝혔다.[36] 작중에서 조 할아버지는 자신이 젊었을 때라고 말하고 있지만 회상 장면에서는 같은 배우가 연기하고 있다. 사실 조 할아버지의 연세가 97세라 20년 전이라고 쳐도 노인이긴 하지만.[37] 웡카는 당시 구두닦이를 하는 찰리의 손님으로 있었으며, 신문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38] 작중에서 바이올렛의 엄마가 보트를 타면서 옆에 보이는 여러 크림 제조실(고체 크림, 커피 크림 등)을 보다가 헤어 크림 방을 보고는 헤어 크림은 어디에 쓰냐고 묻자 웡카가 헤어스타일을 위해 쓰고는 한다고 대답하는 것으로 보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헤어 크림을 자신의 헤어 스타일을 꾸미는 데 쓰는 듯하다. 원작에서도 헤어크림이라는 제품이 나오는데, 마이크가 설마 머리에 쓰는 물건이냐고 묻자 웡카는 그런 바보같은 질문이 어디 있냐며 핀잔을 준다.[39] 크기는 물론 형상도 기이하게 생겼다. 호러 영화 빌런이 쓰고 나오면 어울릴 정도.[40] 옛날에는 꽤 유명한 치과 의사였다고 한다. 그런데 그 아들이 현재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초콜릿 공장의 사장이 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41] 캐러멜은 교정기에 달라붙어서 안 되고, 막대사탕은 이를 썩게 하는 막대기라고 부르며 진저리를 쳤다. 초콜릿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고 의학 논문에서 읽었다며 못 먹게 했는데, 이때 알레르기가 있는지 확인해보겠다면서 하나만 먹어보겠다고 한 아들의 말도 무시했다.[42] 이 장면에서 배경으로 여러 나라의 국기들이 지나가면서 웡카가 걸어다니는 장면이 나오는데, 연출이 아니라 사실 만국기 전시관이었다(...). 연출을 이용한 일종의 개그.[43] 윌버 왈, "세상에. 이런 어금니는 지금까지 본 적 없었어. 적어도...(아들을 알아보며) 윌리?"[44] 아버지는 웡카가 가출을 선언할 때 '너 나가고 나면 이 집은 없을 줄 알아!'라고 으름장을 놓았는데, 만국기 전시관에 갔다 온 웡카가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을 때 진짜 그 집만 없어져 있었다.포스를 쓰셨구나 웡카가 찰리의 설득으로 어떻게 찾았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다른 곳으로 옮겨져 외딴 곳에 덩그러니 있는 자신이 떠났던 그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다.[45] 참고로 윌버가 검진하고나서 그동안 치실 한번 안썼냐고 물을정도로 구강상태가 엉망인듯 하다.[46] 이건 팀 버튼 감독의 일화가 어느정도 모티브로 된 장면이다. 팀 버튼은 한때 어머니와 불화가 생겨 꽤나 오랫동안 연락을 끊고 지냈었다. 하지만 어느날 집을 방문했다 우연히 어머니가 자신의 영화의 포스터와 영화표를 전부 스크랩을 해 두었던 것을 보곤 어머니와 화해를 했다.[47] 그런데 아이들이 하는 짓거리만 봐도 싫어할만하다. 찰리를 제외하고 하나같이 웡카의 말이나 경고를 들으려 하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여 사고를 쳤다.[48] 그런데 웡카가 스파이들 때문에 사람들을 믿지 못하고 공장 문을 닫았다가 움파룸파족들의 발견으로 그들에게 노동계약을 받은 뒤에 계속 공장 안에서만 살았는데 아마 사회성과 대중 앞에서 말하는 게 무척 긴장이 되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몇 년 동안 사람들을 한 번도 보지 않다가 대중 앞에서 갑자기 연설하라고 하면 외운 것이 잘 기억이 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