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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뢰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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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제68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되었다.
2. 포스터[편집]
3. 예고편[편집]
4. 시놉시스[편집]
5. 등장인물[편집]
[ 단역 펼치기 · 접기 ] - 쇼핑몰 사장 (지승현 扮)
- 모령의 여인 (추귀정 扮)
- 마약남 (송승현 扮)
- 구멍가게 주인 (신삼봉 扮)
- 마약 배달원 (지건우 扮)
- 황충남 애인 (유지연 扮)
- 김형석 (정재웅 扮)
- 손민지 (오하늬 扮)
- 비니지스룸 아가씨 (하은진 扮)
- 비지니스룸 새끼마담 (강지원 扮)
- 황충남 경찰 (정재헌 扮)
- 젊은 남자 (김민규 扮)
- 성철 (이학주 扮)
- 김포서 경찰 (황인준 扮)
- 검은 양복 사내 (김성현 扮)
- 현철 (이동희 扮)
- 사기 피해자 (김찬이 扮)
- 단란주점 손님 (장지용, 신준범, 최강철, 박재원, 정환욱 扮)
- 단란주점 아가씨 (공서윤, 김지혜, 전애진, 김수정 扮)
- 쪽방사내 (한국진, 백승익 扮)
- 민영기 똘마니 (유동훈, 임욱진 扮)
- 민영기 부하 (문성복, 김용석 扮)
- 용산서 형사 (조성희, 정기섭, 정성욱, 장준혁, 최준호 扮)
- 목욕탕 종업원 (조성훈 扮)
- 덕룡 부하 (최정현 扮)
- 20대 청년 (지해성 扮)
- 오프닝 경찰 (조성규 扮)
- 황충남 (이동진 扮)
- 헤어숍 직원 (이다은 扮)
- 헤어숍 아가씨 (조민지, 이연, 최혜진, 한다연 扮)
6. 사운드트랙[편집]
[ 트랙 리스트 펼치기 · 접기 ]
[ 앨범 소개 펼치기 · 접기 ] - 형사와 살인자의 여자, 하드보일드 멜로
'조영욱' [무뢰한 OST]
제68회 칸 영화제 공식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섹션 초청
제35회 청룡영화상 음악상 수상(2014) 조영욱 음악감독 참여
강렬한 두 남녀의 섬세한 내면 변화를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무뢰한' 포함 16곡 수록
한국 영화 최초로 '하드보일드 멜로'라는 장르를 선보였던 개봉 작품 '무뢰한' 사운드트랙이 발매되었다. '칸의 여왕' '전도연'과 한류 스타 '김남길'이 치명적인 사랑에 빠져드는 남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고 '박성웅', '곽도원'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 또한 강렬하게 다가선 작품이다.
영화 전편에 흐르는 사운드트랙 음악은 올해 '강남1970'과 '신세계' OST로 큰 사랑을 받은 '조영욱' 영화 음악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홍대성', '조혜원', '윤소라' 등 작곡가들을 이끌며 또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 냈다.
#!end다수의 '무뢰한' 영화 마니아들이 기다려 온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의 진한 감흥을 주옥같은 선율로 다시 한번 되뇌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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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평가[편집]
7.1. 평론가 평[편집]
폭발적인 감정과 절제된 연출의 균형
말하지 않고도 얘기되는 관계들, 감정들이 많다. 창녀, 형사, 깡패라는 자칫 올드할 수 있는 캐릭터들을 사용했음에도 매우 시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감정을 증폭시켜나가는 비범한 멜로 영화. 간결하지만 힘 있는 연출, 그것을 가능케 해준 전도연의 존재감이 함께 빛난다. 그녀는 수백 페이지의 연애소설로도 못 담을 말들을 눈빛 하나로 전한다. 뜨거운 연애의 여운을 안고 극장을 나서게 될 것이다.
이숙명 | ★★★☆ (7.0)
이런 사랑도 있다
가짜가 난무하는 세계에 사는 인물들이 벌이는 감정의 진실 게임. 여기에는 아름다운 언어로 노래하는 사랑이 아니라, 투박하고 거칠지라도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을 지키려는 방식의 사랑이 있다. 인물의 감정과 쉽사리 타협하지 않고 기어이 밑바닥까지 들여다보는 진득한 멜로. 감독과 두 배우의 뚝심이 빚은 멋진 결과물.
이은선 | ★★★☆ (7.0)
전도연, 영화에 성격을 부여하는 장인
[무뢰한]의 이야기는 익숙하고 누아르라는 장르도 관습적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 영화에는 전도연이 있다. 얼굴 근육, 눈가의 그늘, 입가의 주름마저 모두 언어가 되어 달려드는 배우를 앞에 두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지 않기란 힘든 일이다.
이지혜 | ★★★☆ (7.0)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우아한 멜로 영화
좋은 시나리오와 연출이 전제됐음은 두말할 것 없다. 그러나 만약 전도연이라는 여배우가 없었다면 지금의 <무뢰한>이 가능했을까. 전도연은 거의 매 작품 관객으로 하여금 이런 아찔한 생각을 품게 만드는 진귀한 여배우다. 그녀가 세밀하게 그려낸 감정의 결이 이 영화를 극강의 미니멀리즘으로 이끌었다.
김현민 | ★★★★ (8.0)
생애 가장 잔인한 연애시절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만난 두 남녀가 정체 모를 기운에 휩싸여서는 온몸을 내던져 자신을 파괴하려 든다. 뻔히 죽을 걸 알면서도 위험한 사랑에 뛰어들거나 기어이 생애 단 한 번뿐일지도 모르는 사랑을 내치고 마는 엇갈림이 가슴을 때린다. 그리고 전도연의 모든 장면이 빛난다.
김현수 (씨네21) | ★★★☆ (7.0)
약점과 약점이 만나 이루는 세상. 누군가를 세차게 끌어안는 영화
이화정 (씨네21) | ★★★★ (8.0)
비운에 길든 나머지 그것을 완수하는 사람들
어떤 사랑에 대하여. 대단히 질척이는 누아르 신파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을 알아채버렸다
정지혜 (씨네21) | ★★★★ (8.0)
비우고 비우고 태우고 태운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의심과 피로의 계단을 올라 클래식의 자리에
윤혜지 (씨네21) | ★★★★ (8.0)
진하게 엉겨 붙은 시궁창 물때 같은 감성 누아르
송효정 (씨네21) | ★★★☆ (7.0)
복고와 퇴행 사이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전도연이다
누아르 장르 특유의 과묵하면서 마초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면서도 남성적인 에너지를 과시하거나 폭발시키는 대신에 매끈한 외양에 삐딱하고도 심드렁한 자세로 소화해낸 김남길 씨 연기가 눈길을 끕니다. 중반까지의 귀찮은 듯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은 본격적인 사냥 전엔 최대한 힘을 아끼는 맹수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역시 이 영화에서 압도적으로 다가오는 것은 전도연 씨네요. "나, 김혜경이야"라는 극중 사자후가 고스란히 "나, 전도연이야"로 들리는 상황에서, 그는 끝없는 여인 수난극으로 보일 수도 있었던 이 이야기에 제대로 질감과 굴곡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진심이야?"라는 짧은 되물음 속에 새로운 사랑 앞의 설렘 못잖게 기어이 희망을 찾아내려는 절박함을 담아내고, "당신 진짜 이름 뭐예요?"라고 쏘아붙일 때 밖을 향해 내뿜는 분노뿐만 아니라 안으로 삭아 들어가는 참담함까지 옮겨낼 때, 이 탁월한 배우는, 지난 20여 년이 그러했듯, 관객들에게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안깁니다.
이동진 | ★★★☆ (7.0)
제16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은 "최근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묵직한 감정으로 꽉 찬 영화"라고 평가했다.
전도연의 역대 최고의 연기를 볼 수 있는 영화이다.[2] 제68회 칸 영화제에서 상영된 당시 기자들과 평론가들에게 많은 극찬을 받았다. 김남길 또한 인생 연기를 보여줬다는 평이 많다.
8. 수상[편집]
9. 촬영지[편집]
- 혜경이 사는 아파트 (군산시)
- 단란주점 마카오 (수원시)
10. 기타[편집]
- 오승욱 감독의 말에 따르면 상당히 오랫동안 기획한 영화라고 한다. 처음 시나리오 초고가 탈고되었을 때가 2005년이니 장장 10년 만에 완성된 셈이다.[3] 원래는 오승욱 감독과 절친한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영화 제작사 모호필름에서 제작하려 하였으나 캐스팅, 투자 등의 문제로 무산되었고[4] , 결국 우여곡절의 과정 끝에 지금의 사나이픽처스에서 제작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처음 구상과 현재 결과물이 많이 달라진 편이다. 모호필름에서 1년 동안 제작을 준비하며 쓴 진행비도 상당했다고 한다. 그러나 박찬욱 감독은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에게 "부디 영화를 잘 만들어달라"며 그간의 진행비를 받지 않았고, 한재덕 대표는 박찬욱 감독의 뜻에 고마워하며 크레딧으로도 예의를 다 하고 싶었다고 한다. 엔딩 크레딧에 박찬욱 감독의 이름이 있는 이유도 이 때문.
- 오승욱 감독은 여배우 캐스팅이 가장 난제였다고 한다. 노출도 있고 대사도 거칠어 출연한다는 배우를 찾기가 어려워 '어차피 거절당할 것이니 톱 여배우에게 건네보자'라는 마음으로 전도연에게 시나리오를 보냈는데, 놀랍게도 전도연으로부터 "시나리오가 너무 좋다. 출연하겠다"는 답이 왔다고 한다.
- 일본에서는 전체관람가로 개봉했다고 한다.
- 무비 스토커에서 김구라가 언급한 내용을 빌리자면 영화 포스터에 적힌 '하드보일드 멜로'란 문구 자체가 장르 자체가 모순된다 평하며 하드보일드는 감정을 배제한 장르이고, 멜로는 감정 그 자체로 채워진 장르이기 때문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약간의 말장난인데 장르로서의 하드보일드와 인물로서의 하드보일드는 엄연히 구별되어야 하고, 이 경우는 하드보일드적 인물들 간의 멜로물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 전도연 말에 따르면 오승욱이 여자를 너무 몰라 혜경 캐릭터를 자기에게 맡겼다고 한다. 그러면서 오승욱이 지금까지 총각인 이유도 여자를 너무 몰라서가 아닐까라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얘기하였다.
- 전도연은 이 영화가 흥행에 성공한 작품은 아니지만 재평가 받는 것 같아서 좋다고 언급하였다.
- 비록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이 영화를 감명 깊게 본 관객들 사이에서 '무뢰한당'이라는 팬덤이 생겼다.
- 전도연은 1년 후 tvN 드라마 《굿 와이프》에 주연으로 출연했는데[5] , 극 중 캐릭터의 이름도 김혜경이다. 《굿 와이프》 작가가 《무뢰한》을 보고 인상 깊어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물론 이름만 같을 뿐, 두 작품에서의 극 중 설정은 전혀 다르다.[6]
- 개봉한 지 1년 만에 블루레이가 발매되었다. 블루레이 코멘터리 리뷰
- 일본에도 DVD를 출시했다.
- 2022년 그것이 알고싶다 유튜브 채널 편에 등장하였다. 오승욱 감독과의 인터뷰도 있다.
- 송중기가 영화 《화란》 관련 인터뷰에서 《무뢰한》을 열 번 넘게 봤다고 언급하였다. "작품을 보면 김남길 선배가 전도연 선배한테 접근하면서 플롯이 진행된다. 전도연 선배를 좋아하는 건지 안 좋아하는 건지 그 양가적인 매력이 좋았다"고 하며 《화란》도 《무뢰한》과 맞닿은 면이 있다고 생각해 작품을 선택했다고 한다. 또한 《무뢰한》 제작진이 참여한 책(대본)인 것도 한몫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