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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천(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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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 천왕봉에서 발원하여 청주시, 괴산군을 거쳐 충주시 탄금대에서 남한강과 합류하는 하천이다. 유역면적 1,613.49㎢, 총연장 126.96㎞이다. 한강의 지류 중 가장 남쪽에 있다. 청주시 미원면의 계원천 합류점부터 충주시 탄금대까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2. 역사[편집]
옛날에는 '달래강' 또는 '감천(甘川)'이라 불렸다. 조선 후기에 편찬된 지리서인 『택리지』에 따르면, 임진왜란 때 명나라의 장수가 달천의 물을 마시고 중국 여산의 약수보다도 달다고 극찬한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참고로 여산은 경관이 뛰어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이외에도 하천 유역에 수달이 많이 살아서 '달강'이라고 불리던 것이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는 설도 있다.
또 다른 조선시대 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덕천(德川)'이라는 이름으로도 소개되어 있다.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는데 여기에서도 달천의 물맛이 좋다는 점이 강조되어 있다.
달천 혹은 덕천(德川)이라 하며, 고을 서쪽으로 8리에 있다. 보은현 속리산 꼭대기에서 발원하여 물이 세 갈래로 나뉘었는데, 그 하나가 서쪽으로 흘러 달천이 되었다. 배를 띄우고 겨울에는 다리를 놓는다. 이행이 능히 물맛을 변별하였는데, 달천 물을 제일이라 하여 마시기를 좋아하였다.
'덕천'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설도 전해진다.
병이 있는 한 중년 남자가 '중생을 위해서는 적선을 하고 육신을 위해서는 고행을 해야 한다.'는 도승의 주문에 1년간 고생하여 돌로 달천에 다리를 놓았는데 급한 환자가 이 다리를 건너 생명을 구하였다. 이때 생명이 위급한 환자가 '참으로 덕을 입은 강이로다.'하였다 하여 덕천으로 부르게 되었다.
문헌 이외에 여러 고지도에서도 달천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데, 일례로 『해동지도』에는 음성천과 합류하여 충주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형태로 그려져 있으며, 나루터인 달천진(達川津)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동여지도』, 『조선팔도고금총람도』 등 여러 고지도에서 달천의 이름과 대략적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3. 기타[편집]
- 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에 괴산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