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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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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과거 존재했던 넥슨(NXC) 산하의 자회사이자 일본 내 유명 게임 개발사로, 2021년 7월부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2. 설명[편집]
PC 온라인, 소셜 게임 개발을 주로 하던 게임사로 2005년 8월 2일 광고미디어 전문업체 '글로벌 미디어 솔루션'으로 설립되어 2008년엔 SNS 플랫폼 REAL의 서비스를 개시한다.
2009년 3월 27일 REAL에서 '시부야 퀘스트' 게임을 제공하던 것을 시작으로 2010년엔 모바게타운으로 확장하고, 2011년부터는 아예 주 업종을 게임으로 바꿔 모바게(Mobage)용 소셜 게임인 "대열광! 프로야구 카드"를 출시하며 대성공을 거둬 순식간에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꾸준한 신작 출시와 영역 확장으로 일본 3대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급성장해 동년 8월 29일 사명을 글룹스(Gloops)로 변경했다.
2012년 10월 1일을 기점으로 한국 NXC 산하의 넥슨에서 글룹스의 지분을 365억엔(한화 약 5,200억원)에 100% 전량 인수하여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였고 넥슨의 계열사가 되었다. 대표이사 또한 기존의 이케다 히데유키에서 이인으로 교체되었다.
넥슨은 일본 내 3대 온라인게임 개발사인 글룹스를 자회사로 편입하여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하고자 하였으나, 인수 이후 되려 넥슨의 영업이익만 전년 대비 83%나 하락하였으며 글룹스는 경영에 실패하였다. 글룹스의 2020년 기준 기업자산은 25억 2,100만엔이지만 순자산은 무려 마이너스 9,800만엔으로 자본잠식에 빠지고 만 것이다.
이로인해 넥슨은 눈물을 머금고 365억엔(한화 약 5,200억원)에 인수했던 글룹스의 지분 100% 전량을 단돈 1엔(한화 10원)에 처분하여 계열사에서 퇴출시켰고 글룹스는 2020년 2월 1일부터 사실상 지아르드라이브 산하의 청산법인이 되었다가 2021년 7월 21일을 끝으로 완전히 폐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