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60 넵툰
덤프버전 : (♥ 1)
1. 개요[편집]
넵툰 대함 미사일은 우크라이나에서 개발된 아음속 대함 미사일이다. 기초가 된 모델인 Kh-35 우란과 비교해보면, 발사중량이 870kg으로 늘었고, 그에 따라 사거리 역시 280km까지 늘어났다. 출처
우크라이나의 우크로보론프롬 사가 개발하여 2021년부터 배치가 시작된 최신 미사일로, 미사일 발사대와 탐지 레이더, 지휘차량이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원래 5세트 구매를 원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3세트만 구매 계약을 맺을 수 있었고, 그나마 COVID-19로 회사 직원들 70%가 주 1일 근무하여 2022년 시점에는 오직 1세트만 인도 받을 수 있었다.
지대함 버전(RK-360MTs)이 가장 먼저 실전배치되었으며, 함대함 버전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모든 고속정 또는 경비정이 현역으로 배치된 상태라 배치가 늦어질 것으로 보였다.
2023년 8월 기준으로 크림반도에 GUR이 침투한 후 공습을 유도한 점을 통해 지대지 미사일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 개발 역사[편집]
2015년 키이우에서 열린 "Weapons and Security 2015"에서 처음 공개되었고, 2016년 봄에 시험비행용 샘플이 처음 생산되었다. 최초의 비행테스트는 2016년 3월 22일 실시되었고, 2018년 실사격 테스트에 성공하며 전력화되었다. 지대함 버전은 2019년 12월부터, 함대함 버전은 2021년 3월부터 우크라이나군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3. 지대함 버전: RK-360MTs[편집]
가장 먼저 실전배치된 모델로, 카탈로그 상 1개 포대 구성은 다음과 같다.
- 1x RKP-360: 이동지휘소. 초기에는 KrAZ-6322 트럭 차대를 사용했다가, 이후 타트라 815-7 트럭 기반으로 변경되었다.
- 6x USPU-360: 발사대 차량. 각 차량마다 4연장 발사관 1조를 탑재한다. 초기에는 KrAZ-7634NE 트럭 차대를 사용했다가,[1] 이후 타트라 815-7 트럭 기반으로 변경되었다.
- 6x TZM-360: 탄약운반 및 장전차량. 각 차량마다 4연장 발사관 1조를 운반하며, 유압 너클붐 크레인이 달려있어 발사관 교체 작업이 가능하다. 초기에는 KrAZ-6322 트럭 차대를 사용했다가, 이후 타트라 815-7 트럭 기반으로 변경되었다.
- 6x TM-360: 탄약운반차량. TZM-360과 달리, 크레인 없이 순수하게 탄약만 운반하는 카고트럭 차량이다. 각 차량마다 4연장 발사관 1조를 운반한다.
여기에 추가로 탐색거리 500~600km의 이동식 대수상 레이더 시스템인 미네랄-U와 연계가 가능하다.
4. 실전[편집]
자세한 내용은 모스크바함 격침 사건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도입을 시작한지 얼마 안 된 극소수 생산된 병기임에도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서 큰 전과를 달성하면서 엄청나게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2022년 4월 14일,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흑해 함대의 기함인 슬라바급 순양함 모스크바함에 명중시켜 격침시켰다고 보도되었다. 출처 악천후가 심한 날에 수평선 너머 거리에서 평상시 레이더 탐지거리 바깥인 해안가 120km 거리에 큰 레이더 표적이 잡히자[2] 이를 모스크바함이라고 운용 요원들이 판단하고 오데사 방면에서 넵툰을 발사해 2발을 명중시켰다. # 기관부에 정확히 명중하여 동력이 상실된 후 AK-630 탄약으로 추정되는 내부 탄약 일부가 유폭하여 큰 화재가 발생하였고, 승조원들은 기관부 손실로 인해 취할 수 있는 대응책이 없어지자 손상통제를 포기하고 퇴함하였다. 함정은 심한 손상을 입었으나 일단은 계속 떠있는 상태였는데, 화재를 진압하지도 못한 채로 어떻게든 살려보겠다고 세바스토폴 항구로 귀환하다가 결국 침몰하였다(#) (CNN 기사).
40년 전인 1982년 포클랜드 전쟁에서 아르헨티나군이 프랑스제 엑조세 대함미사일로 영국 해군의 구축함 셰필드를 격침시킨 이후, 대함미사일을 이용한 최대 전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슬라바급 모스크바함은 흑해 함대의 기함이자 러시아의 수도를 함명으로 하고 있어서 함 자체의 가치와 별개로 상징성도 큰데 그런 함선을 용궁행을 시킨데다, 러시아 측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잘 싸운다고 죽어도 인정을 못하겠으니 운용병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해 침몰한 것이라 변명하게 만들어 큰 망신을 주었기에[3] 그 가치와 상징성은 셰필드 격침보다 더욱 크게 평가된다.
5. 수출?[편집]
2021년 8월, 인도네시아 해군이 넵툰 미사일의 구매를 고려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
하지만 직후 러시아와의 전쟁 발발로 인해 우크라이나는 한동안 자국 방어에 소모할 물량 생산에 여력을 쏟아야 할 것이므로, 수출은 연기되거나 아예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게다가 러시아가 모스크바함의 복수라며[4] 칼리브르 미사일로 넵튠 미사일 생산공장을 폭격하여 근 시일 내로는 추가 생산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다만, 이번 모스크바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성능을 입증한 터라 전후 하푼의 대량 구매가 부담스러운 국가들을 상대로 수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
6. 둘러보기[편집]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2023-11-02 01:29:12에 나무위키 R-360 넵툰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