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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an Open D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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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2013년 개봉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OST. 크리스틴 앤더슨-로페즈, 로버트 로페즈가 작사, 작곡하였으며, 안나 역의 크리스틴 벨과 한스 역의 산티노 폰타나가 노래를 불렀다.
조성은 라장조(D major). 작중에서 대관식 날 아침에 안나가 한스의 말에 부딪히게 되고, 안나는 한스에게 푹 빠지게 된다. 엘사의 대관식이 끝나고 열린 연회에서 다시 만난 안나와 한스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노래이다.
2018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뮤지컬 겨울왕국에 삽입되었으며 안나 역의 패티 뮤린과 한스 역의 존 리들이 노래를 불렀다.
2.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013)[편집]
3. 뮤지컬 겨울왕국 (2018)[편집]
4. 여담[편집]
- 겨울왕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은 단연코 Let It Go지만, 이 곡 특유의 달달한 분위기 때문에 만만찮게 인기가 좋다. 초창기 설정에서는 애당초 엘사의 비중이 낮고 안나의 비중이 높아서 이 곡을 타이틀곡으로 생각했는데 Let it go가 워낙 노래가 잘 나와서 타이틀곡이 됨은 물론이고 엘사의 비중조차 대폭 늘게 되었다고 한다.
- 엘사와 안나 모두 이 곡을 흑역사로 여기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2에서 엘사가 아토할란에 가서 한스와 안나의 모습을 보고 가당찮다는 듯 콧방귀를 뀌며 한스를 부숴버린다. 아마 이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면 뒷목을 잡았을 듯. 안나야 뭐 직접 뒤통수까지 얻어맞았고
수정펀치도 먹였고현재는 옆에 새 남친도 있으니 생각도 하기 싫을 테고...[2]
- 한스의 배신에 대해 은근슬쩍 암시하고 있는 노래이기도 하다. 가령 안나와 한스가 부르는 내용이 엇갈리는 부분에서 그런 것이 드러난다. 안나가 "I see your face"라고 말할 때 한스는 "I found my place"라고 말하는데, 앞부분에 "I've been searching my whole life to find my own place(항상 저의 자릴 찾아 헤맸었죠)"라고 말할 때 아렌델을 가리키는 것과 함께 한스가 원하는 것이 아렌델의 왕위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한스와 안나가 서로 "You and I were just meant to be"라고 하는 부분도 비슷한 부분. 말뜻만 보면 "우리는 천생연분"인데 실제 노래 부르는 사람을 고려하면 you와 I는 모두 안나를 의미하게 된다. 또한 이 부분에서 안나의 파트 "and I"와 "just"를 따로 떼어내고 한스가 말하는 부분만 이어붙이면 "You were meant to be"라고 말하는 것이 되는데 이를 해석하면 "너는 계획되어 있었어"가 된다.
또한 영화 전체에 걸쳐 장갑은 자신의 본심을 숨겨놓는 상징적인 장치로 활용되었는데, 엘사의 경우엔 'Let It Go'를 부르며 장갑을 벗어 던져 자신이 더 이상 본심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살 것임을 나타낸 반면, 안나와 한스에게(?) 가장 중요한 이 곡에서 한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장갑을 절대 벗지 않는다. 유일하게 벗는 순간은 안나를 배신하는 그 순간.
이 곡이 나올 때 등장하는 시계탑의 시계도 10시 15분을 가리키는데, 15분이면 긴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는 3이다. 짧은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 10과 합치면 13이 된다. 13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신자를 상징하는 숫자임을 감안하면 이것도 한스의 배신을 암시하는 장치다.
화성학적으로도 복선들을 숨겨놓았다고 하는데, 곡 진행을 보면 한스가 안나와의 듀엣에서 악마의 화음(증4도)과 단2도를 만든다. 위 비디오에서는 장2도도 어색하다고 둘이 운명이 아님을 암시하는 거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장2도는 많이 쓰여서 좀 억지스러워 보인다. 사실 단2도도 듀엣 하다 보면 나올 일이 종종 있어서[3] 증4도(devil's interval) 정도만 노린 거라고 봐야 할 듯[4] . 노래를 듣다 보면, 비디오에서 말한 부분 말고 그 뒤에도 종종 어색한 화음들이 나온다.증4도도 흔한데..[5] 아니 걍 노래 좋으면 됐지 그거 가지고 왜 이렇게 머리를 굴려....
이 곡이 나올 때 등장하는 시계탑의 시계도 10시 15분을 가리키는데, 15분이면 긴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는 3이다. 짧은 바늘이 가리키는 숫자 10과 합치면 13이 된다. 13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신자를 상징하는 숫자임을 감안하면 이것도 한스의 배신을 암시하는 장치다.
화성학적으로도 복선들을 숨겨놓았다고 하는데, 곡 진행을 보면 한스가 안나와의 듀엣에서 악마의 화음(증4도)과 단2도를 만든다. 위 비디오에서는 장2도도 어색하다고 둘이 운명이 아님을 암시하는 거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장2도는 많이 쓰여서 좀 억지스러워 보인다. 사실 단2도도 듀엣 하다 보면 나올 일이 종종 있어서[3] 증4도(devil's interval) 정도만 노린 거라고 봐야 할 듯[4] . 노래를 듣다 보면, 비디오에서 말한 부분 말고 그 뒤에도 종종 어색한 화음들이 나온다.
- 노래를 통해 작품의 주제를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제목인 〈사랑은 열린 문〉의 '사랑'은 엘사와 안나의 관계이기도 하다. 13년 동안 엘사와 안나는 잠겨진 문으로 인해 점점 멀어져 갔는데, 여기서 엘사는 문을 닫고 안나를 멀리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안나와 엘사는 드디어 관계를 회복했고, 겨울왕국의 뒷이야기를 담은 'An amazing snowman'에선 안나가 문을 두드리자 엘사가 문을 열어준다. 그러므로 제목의 사랑은 남녀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가족애도 의미한다.
- 가사에 나오는 샌드위치 드립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원문을 보면 "우리는 정말 천생연분이야(we finish each other's sentences)"라는, 미국에서 부부들끼리 하는 말을 중간에 안나가 샌드위치 드립으로 받은 것이다. finish에 '마치다'라는 뜻과 함께 '마저 먹다'는 뜻이 있고, sen(tences)와 san(dwich)의 음이 비슷한 데에서 나온 말장난인 듯. 진지하게 말하다가 금세 말을 바꿔서 '내가 하려던 말'이라고 맞장구치는 한스가 포인트(...).[6] 한글로 치면 "말 못 할 사정이 있어"를 "말 못 탈 사정? 말 타고 어디 갈려고?" 하는 동문서답 개그가 이랑 비슷하다.
이 샌드위치 드립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살리지 못하고 그냥 "샌드위치 같이 먹는" 문자 그대로의 뜻으로 번역되었다. 한국어 더빙의 경우는 한스-안나-한스-안나의 순서대로 "둘이서 함께!" "뭐요?" "다 먹어볼까요?" "샌드위치!"라고 번역됐고, 일본어 더빙에서는 "教えてよ(가르쳐 줘요)" "え?(에?)" "何がすきか(뭘 좋아하는지)" "サンドイッチ!(샌드위치!)"라고 번역된 식. 이 때문에 동양 쪽 2차 창작에서는 한스가 안나가 좋아하는 음식을 샌드위치로 알고 있다는 식의 소재도 종종 사용된다. 이 경우 보통 샌드위치는 오답이고, 초콜릿이 정답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이런 식으로. 사실 말장난은 보통 그 나라 언어 체계의 특징을 이용한 것이라 타 언어로 로컬라이징 하기 힘들다. 그나마 한자를 사용한 드립이라면 한국, 일본, 중국 3국에서는 어느 정도 먹히지만 타 국가는 해석이 어려워진다. 저 샌드위치 드립도 같은 맥락.
- 달달한 가사 때문에 결혼식 축가로도 간혹 불린다.
결말을 생각하면…
- 나무위키에서는 세계의 여러 언어에 대한 항목에서 해당 언어를 들어보기 위한 샘플로 사용되고 있다. 이 문서의 역링크를 확인해 보자.
-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마지막 가사인 '사랑은 열린 문~'을 부를 때 한스와 안나가 서로 손을 모아 달을 하트 모양으로 가두는데 가사인 '문'과 달의 영어 발음인 '문'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
- 브로드웨이에서 안나와 한스 역을 맡은 패티 뮤린과 조 캐롤이 부른 라이브이다.
- 커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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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나와 만담을 주고 받는 대사는 애니메이션 성우인 최원형이 담당했다.[2] 겨울왕국 2의 싱어롱이 개봉하면서 이벤트성으로 겨울왕국 1+2 싱어롱도 함께 개봉했는데 곡 마지막에 안나가 한스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대답인 "Yes!" 부분을 "NO!!!!!!"라고 바꿔 부르는 팬들이 많다.[3] 단2도 화성은 남녀 듀엣처럼 음역대가 확실히 나뉜 경우 자주 쓰인다.[4] 물론 단성부에선 단2도, 증2도는 대표적인 불협화음이다. 바르톡은 이런 증2도를 이용해 민속적인 투박한 색체를 내는데, 이것이 불협화음을 이용한 것. 그러나 다성부에선 화음 진행을 위해 자주 쓰는것이 단2도와 증2도이다.[5] G7(다장조 기준으로 G-B-D-F) 코드의 제3음(B)과 제7음(F)이 증4도 관계이다. 사실 이 영상에서 짚은 건 Love is an open door 가사에서 코러스를 넣을 때 한스 쪽이 화성학적으로 불협화음처럼 들린단 걸 암시한단 의미. 지금은 증4도 또한 자주 쓰이지만, 이 기묘한 느낌 때문에 뮤지컬 문법에선 둘의 관계에 암시를 가하는 코드로 쓰인다.[6] 미국의 시트콤인 '못 말리는 패밀리'에 같은 농담이 등장한다. 로페즈 부부가 작사 당시 의도한 것은 아니었지만 반응이 좋았기에 못 말리는 패밀리를 연상시키는 다른 요소(위즐턴의 공작이 추는 치킨 댄스)도 집어넣었다고 한다.[7] 한스가 'I love crazy! (한국에서는 '네 얼마든지요'로 번역)'라고 말한 부분은 '난 별난걸 좋아하오'로, 안나가 'Can I say something crazy? (한국에서는 '더 정신 나간 소리 해도 될까요'로 번역)'을 '내 한가지 별난 소리 해도 될가요?' (오타가 아니다. 문화어에서는 까요를 가요로 표기한다.)로 번역되었는데, '미친'을 '별난'으로 바꾼 것을 빼면 전반적으로 영어 버전을 참고한 것으로 보인다.[8] 스튜디오 호락의 <정재헌의 호락호락> 4화 녹음 중 쉬는 시간에 부른 것이다. 영상 후반부에 정재헌이 박지윤에게 하는 대사가 골때린다. 영상에 나오는 또 다른 여성은 엘사 역의 성우 소연이다.[9] 올라프 역의 이장원 성우와의 듀엣버전이다. 여담으로 노래 끝나고 엘사 역의 소연 성우의 '눈사람하고 결혼하겠다는 거니?'라는 대사에 박지윤 성우의 '올라프 북극에 땅 많대'라며 받은 것이 깨알 웃음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