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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블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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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의 수도로 인구는 2012년 기준 27만 명. 현지어인 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러운(Ljublj-)"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분명하게 드러난 어원이 없다. 다만 류블랴나를 통과하는 류블랴니차 강에서 따왔다는 것 하나만은 확실하고, 그 단어가 옛 슬라브어 계통의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것만 명확하다.
잘레 공동묘지와 성 미카엘 교회, 류블랴나 성과 프레셰렌 광장 등이 이 도시의 유명한 관광명소이고, 슬로베니아의 건축가 요제 플레치니크(Jože Plečnik)가 설계한 건축물들이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기원전 15년 경에 로마 제국이 이곳에 에모나(Emona)라는 군사기지를 건설했고, 이후 이 곳은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5세기 훈족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6세기에 슬라브인의 일파인 슬로베니아인이 이곳에 정착했다. 이후 바이에른 공국의 지배를 받다가 신성 로마 제국이 들어선 직후 오스트리아 변경백국과 함께 바이에른 공국에서 분리되었고, 1144년 류블라냐 성이 건설되었다. 1356년 이후 오랫동안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 대공국 산하 크라인 공국의 수도였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병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왕국 치하에 들어가고, 이곳에는 소규모 자치주인 류블랴나 주가 들어섰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가, 1991년 슬로베니아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부터 독립 후 독립국 슬로베니아의 수도가 되었다.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첫 배경이기도 하다.
1. 개요[편집]
슬로베니아의 수도로 인구는 2012년 기준 27만 명. 현지어인 슬로베니아어로 "사랑스러운(Ljublj-)"라는 뜻이라는 설이 있는데, 아직까지는 분명하게 드러난 어원이 없다. 다만 류블랴나를 통과하는 류블랴니차 강에서 따왔다는 것 하나만은 확실하고, 그 단어가 옛 슬라브어 계통의 단어에서 유래했다는 것만 명확하다.
잘레 공동묘지와 성 미카엘 교회, 류블랴나 성과 프레셰렌 광장 등이 이 도시의 유명한 관광명소이고, 슬로베니아의 건축가 요제 플레치니크(Jože Plečnik)가 설계한 건축물들이 202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2. 언어별 표기[편집]
3. 역사[편집]
기원전 15년 경에 로마 제국이 이곳에 에모나(Emona)라는 군사기지를 건설했고, 이후 이 곳은 도시가 되었다. 그러나 5세기 훈족에 의해 파괴되었다.
이후 6세기에 슬라브인의 일파인 슬로베니아인이 이곳에 정착했다. 이후 바이에른 공국의 지배를 받다가 신성 로마 제국이 들어선 직후 오스트리아 변경백국과 함께 바이에른 공국에서 분리되었고, 1144년 류블라냐 성이 건설되었다. 1356년 이후 오랫동안 합스부르크 가문의 지배를 받았으며, 오스트리아 대공국 산하 크라인 공국의 수도였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붕괴되면서 유고슬라비아 왕국에 병합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슬로베니아는 이탈리아 왕국 치하에 들어가고, 이곳에는 소규모 자치주인 류블랴나 주가 들어섰다. 제2차 세계 대전 후에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슬로베니아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가 되었다가, 1991년 슬로베니아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으로부터 독립 후 독립국 슬로베니아의 수도가 되었다.
4. 작품 속 배경[편집]
파울로 코엘료의 소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의 첫 배경이기도 하다.
5. 주변도시 이동[편집]
- 슬로베니아 국내
- 이탈리아
- 베네치아(Venezia)는 로마보다 류블랴나에서 가는게 거리상으로 더 가깝다. 다만 열차 말고 자가용이나 버스를 타는게 심신에 이로운데, DRD[3] 등을 타면 3시간 만에 주파하지만[4] 열차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혹은 오스트리아 필라흐를 경유해 갈 수 있는데, 전자는 편수가 적고 후자는 시간이 오래 걸린다.
- 트리에스테(Trieste)로 가는 방법은 하루 6편의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직통도 있고 포스토이나, 세자나를 경유편도 있다. 시간표 안내가 잘 되어있지 않아서 당황스러울 수도 있지만 아담한(…) 버스 터미널 내부의 수화기에 영어로 물어보면 답해준다. 하루 1~2편의 기차편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선택할 것.
- 기타 주변국
- 크로아티아 자그레브(Zagreb)로 가는 길은 버스로 하루 4편 운행하며, 열차는 매일 3편 운행한다.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Salzburg)로의 경로는 유로시티 열차 한 번이면 된다. 원래 여러 번 갈아타야 했으나, 현재는 직통열차[5] 가 생겨 4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가는 길의 풍경도 꽤 좋은 편.
- 오스트리아 빈(Wien)으로 가는 길은 마리보르 - 그라츠 경유로 이동하면 비교적 수월한 편이지만 5~6시간 정도 소요된다.
- 자그레브 출발 유로나이트 열차가 류블랴나역을 경유하며, 스위스 및 독일 뮌헨, 슈투트가르트,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로 향할 수 있다. 다만 중간역이니만큼 정차시간은 좀 늦다.
6. 기타[편집]
- 류블랴나 대학교가 위치해있다. 인지도가 거의 없는 도시이지만, 의외로 대륙철학에서는 꽤 잘나가는 대학인데, 그 이유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자크 라캉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현대에 맞게 계승하고자 하는 대륙 심리 철학의 한 분파인 슬로베니아 학파가 거점으로 삼는 곳이기 때문이다. 슬로베니아 학파 중에서 잘 알려진 인물로는 슬라보예 지젝이 있다.
- 슬로베니아의 프로축구 구단이자 전통 강호인 NK 올림피야 류블랴나가 있다.
- NBA 스타 루카 돈치치가 이곳 출신이다.
- 지하철이나 트램등 레일로 다니는 도시철도 형태의 교통수단이 없다. 시내 교통은 오직 시내버스로만 의존해야 하며 류블랴나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슬로베니아 시민들은 열악한 교통환경 때문에 자가용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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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류 역사에 있어 중요 단계를 예증하는 건물, 건축이나 기술의 총체, 경관 유형의 대표적 사례다.[2] 국제정치학도에게는 나폴레옹 전쟁 이후 유럽 정세의 체계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오스트리아, 프로이센, 러시아의 신성 동맹간의 회의인 라이바흐 회의(1821년)로 알려진 도시이다. 또한 1980년대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현지 기반 인더스트리얼 밴드의 이름이기도 하며 한국에서는 2015년 8월 북한 평양에서 공연한 뉴스를 통해서 널리 알려졌다. 람슈타인이 이들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3] 슬로베니아의 승합차 회사 중 하나.[4] 산타루치아(베네치아 본섬)가 아닌 메스트레(내륙부)에서 내려준다.[5] 정확히는 자그레브-필라흐 열차의 객차 중 일부가 종점에서 클라겐푸르트-프랑크푸르트 열차에 연결되어 잘츠부르크까지 가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