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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에볼루셔너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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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하이 에볼루셔너리.
2. 소개[편집]
It's our sacred mission to take the cacophony of sounds around us and turn it into a song. To take an imperfect clump of biological matter such as you, and transform it into something... perfect.
주변의 불협화음을 노래로 바꾸는 것이 우리의 신성한 사명이야. 너같이 결함이 있는 생물학적 물질 덩어리를 완벽하게 변형시키는 일.
로켓을 평범한 라쿤에서 현재의 지성체로 개조했으며, 소버린 종족과 카운터 어스 등을 창조한 장본인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생체실험을 자행한 것으로 보이며, 아예 본인마저도 개조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과거에는 머리에 칩이 박혀있는 것을 제외하면 멀쩡한 외모였지만, 현재는 머리 뒤쪽은 기계 장치로 대체하고 얼굴에는 로보캅처럼 과거 얼굴의 형상을 한 가면을 씌운 상태다.[6][7] 아예 작정하고 디자인한 것인지, 작중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자신이 만든 카운터 어스의 기지에 잠입한 가오갤 멤버들을 인질로 삼자 이에 스타로드가 분노하면서 로보캅과 스켈레토 같은 놈이라고 부르기도 했다.[8]Narcissistic, sociopathic, but very charming. Because there’s something very Shakespearean about him, there’s something very emotionally dark about him, and he’s a lot of fun on top of all that.
나르시시즘적이고 소시오패스 같지만 매우 매력적입니다.[5]
그에게는 매우 셰익스피어적인 면이 있고, 감정적으로 매우 어두운 면이 있으며, 무엇보다 매우 재미있는 존재입니다.
담당 배우 추쿠디 이우지
설정 자체는 대체로 원작에서 따온 것이 많지만, 지구인이었던 원작과는 달리 정황상 다른 행성 출신으로 바뀌었다.[9] 외모는 더더욱 차이점이 많은데, 기본적으로 슈트가 하얀색과 진홍색이었던 원작과는 다르게, MCU에서는 보라색으로 바뀌었고 특유의 마스크도 사라졌다.[10] MCU가 등장인물들의 복장을 현대적으로 리파인한다는 건 이미 유명한 사실이지만, 적어도 원작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누군지는 유추가 가능할 정도의 여지를 남겨둔 것과는 다르게,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원작 팬들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디자인이 변경되었다.
3. 작중 행적[편집]
3.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편집]
노웨어에서 취기에 폭발한 로켓에 의해 간접 언급되었다.Well, I didn't ask to get made! I didn't ask to be torn apart and put back together over and over and turned into some little monster!
난 이렇게 만들어달라고 한 적 없어! 제멋대로 날 갈갈이 찢고 해체해서... 이런 쬐끄만 괴물로 만들어놨잖아!
3.2.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편집]
욘두와 로켓의 대화 중 언급된다.[11]I know them scientists what made you, never gave a rat's ass about you!
널 만든 과학자 놈들은 너 따위한테 관심도 없었잖아!
3.3.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편집]
이후, 실험체 실험번호 89P13이었던 로켓과 같은 89번 그룹의 라일라, 티프스, 플로어에게 생체 실험을 감행하는데, 그 과정이 굉장히 끔찍하다. 살가죽이 벗겨지고 본래 신체가 절단 당하며 머릿속까지 후벼파이는 것이 실험의 과정이었으며, 이 과정에서 제대로 된 마취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타노스에게 신체를 개조당한 네뷸라조차도 자신이 당한 짓보다 휠씬 끔찍하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고, 아예 고개를 돌려버렸다.[13]
그런 개조 실험 끝에 로켓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조차 놓친 변수를 파악하는 엄청난 지능을 갖게 됐다.[14] 하지만 이 때문에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극도의 열등감에 시달린 나머지[15] 89번 그룹 개체를 전부 처리하고 로켓의 머리를 따서 뇌를 확보하려 하고, 이 사실을 굳이 로켓 앞에서 주절주절 떠듬으로써 로켓의 행동을 유도한다. 그리고 일단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입에서 이 사실을 들은 로켓은 그 동안 몰래 훔쳐서 숨겨놓은 부품들로 철창 해제 카드를 만들어 동료들을 구출하려 한다. 하지만 로켓의 행동은 이미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예상 속에 있었기 때문에,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철창에서 나온 라일라를 총으로 쏴 그의 눈 앞에서 죽여버린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로켓이 슬피 우는 소리를 익살스럽게 따라하며 로켓의 절규를 조롱까지 한다.[16] 그러자 이에 격분한 로켓이 자신의 얼굴을 발톱으로 사정없이 할퀴어버려 심각한 중상을 입는다.[17] 이때 달려온 부하들과 로켓이 총격전을 벌이면서 겨우 목숨은 건지지만 이 과정에서 티프스, 플로어는 총격전에 휘말려서 사망, 로켓은 추격 끝에 혼자 우주선을 타고 탈출한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얼굴이 흉측하게 갈기갈기 찢어지는 부상을 입게 되면서 원래 얼굴 위에 마스크를 쓰고 다니게 되었다.[18]
오랜 세월이 지난 현재에도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로켓의 뇌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로켓을 찾기 위해 애쓴다.[19] 자신이 창조한 종족인 소버린의 대여사제인 아이샤가 로켓과 만난 적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사실과 회수에 실패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당장 잡아오지 않으면 창조주의 권리로 너희 종족 전체를 파멸시키겠다." 라며 강한 협박을 늘어놓는다.[20] 이후 아이샤에게 위해를 가하는 에볼루셔너리의 모습에 아담 워록이 반기를 들자, 중력파로 손쉽게 제압한다. 이에 일찍 고치에서 나오는 바람에 아직 성장이 덜 되었다는 해명과 동시에 반드시 로켓을 회수하겠다는 아이샤의 다짐을 듣고 나서야 풀어준다.
이후 카운터 어스의 연구소로 찾아온 퀼과 설전을 벌이고[21] 퀼이 그 완벽한 사회인 카운터 어스의 단점[22] 을 언급하자 자신도 잘 알고 있다며, 로켓을 회수했다는 워 피그의 보고를 받자마자[23] 즉시 카운터 어스를 폭파 시킨다. 이 과정에서 퀼, 그루트는 탈출하고[24][25] 네뷸라, 맨티스, 드렉스는 이 사실을 모르고 퀼 일행을 구하러 연구소에 잠입했다가[26]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붙잡힌다. 그리곤 네뷸라의 수신기를 통해 친구들을 죽이기 전에 좌표를 알려줄테니 로켓을 데려오라고 협박한다.[27]I'm not trying to conquer the universe... I'm perfecting it.
나는 우주를 정복하려는 것이 아니라... 완벽하게 만들려는 것이다.
결국 퀼이 보위 한 대만 이끌고 온 것을 보고 비웃고 어마어마하게 많은 헬스폰 군단을 내보내 공략하지만[28] , 직후 우주선으로 개조한 노웨어를 끌고 온 크레글린의 활약으로 자신의 우주선이 실시간으로 박살나기 시작하고 나중을 기약하자는 부하들의 조언에도 계속 로켓의 뇌에만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 끝끝내 빔과 부하들마저 반기를 들자,[29] 분노에 가득 차 배신자들을 중력장 폭발로 몰살해버린 뒤 나머지 부하들에게 로켓을 잡아오라고 지시한다.
클라이막스에서 새끼 라쿤들을 풀어주던 로켓과 마주하고 중력 에너지 공격으로 로켓을 압도하지만 로켓이 중력 부츠를 활성화하자마자 순식간에 그의 공격이 통하지 않게 되어버리고, 때맞춰 도와주러 온 가오갤 멤버 전원에게 두들겨 맞아 중력 제어 장치가 박살나며 전투 불능 상태가 된다.[31] 마지막으로 가모라에게 잡혀 칼빵을 맞은 뒤, 가모라가 로켓에게 발톱으로 부상을 입기 전의 멀쩡한 얼굴을 본뜬 가면을 벗겨 버리면서 그 밑의 진짜 얼굴이 드러난다.YOU! You thought you could escape me? NO! You think you have some worth in and of yourself without me?! NO! YOU'RE AN ABOMINATION! NOTHING MORE THAN A STEP ON MY PATH! YOU FREAKISH LITTLE MONSTER! HOW DARE YOU THINK YOU ARE MORE? 8-9-P-1-3!!![30]
너! 나한테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 안 되지! 나 없이 너 혼자서 존재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천만에! 넌 그저 흉물이야! 넌 내 위대한 성취를 위한 수단이라고! 이 괴물아! 감히 네가 그 이상이라는 생각을 해? 8-9-P-1-3!!!
혐오주의
일부 이용자에게 혐오감을 줄 수 있으니 링크로 대체.
원래 얼굴은 레드 스컬보다 더 레드 스컬이란 이름이 잘 어울리는, 거의 다크 나이트 트릴로지의 투페이스에 비견될 만한 끔찍한 상태다. 입술은 군데군데가 찢어져 이와 잇몸이 드러나 있고 콧대는 사라져서 코뼈가 드러났으며 한쪽 눈꺼풀은 아예 통째로 없어져 안구가 희번덕하게 노출 돼 있다.[32][33]"Look what you did to me! For what? All I wanted to do... was to make things... perfect!"
"네가 나에게 한 짓을 봐! 뭘 위해서냐고? 내가 하려고 했던 건... 모든 것을... 완벽하게 만드는 거였어!"
하지만 로켓은 이를 두고 아무런 감흥 없는 차가운 표정과 함께 "넌 진화를 추구한 게 아니야. 있는 그대로의 본연이 싫어서일 뿐이지."라며 네 그 꼴은 네가 자초했다고 일갈해버린다. 그러고서 날 죽이라며 도발과 함께 정신승리를 일삼는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비웃으며 "난 끝내주는(Freakin')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거든."[34] 라는 로켓의 인생절친인 욘두 우돈타에게 했던 대사를 읊으며 내버려둔다. 이후 실험체들을 구하러 가는 장면으로 전환되며 우주선이 대폭발과 함께 완전히 파괴된 것으로 보아, 그대로 폭사했거나 그전에 가모라의 마지막 공격에 의한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본작 후반부 동물 구출 장면을 작업했던 VFX 아티스트가 '드랙스가 무너지는 시설에서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구출했다'고 언급하여 생존이 확인되었다. ## 그리고 제임스 건이 노웨어의 감옥에 수감되었다고 덧붙였다.[35] #[36][37]
4. 능력[편집]
우주 최상위의 과학자로 생명공학에 있어선 전 우주를 통틀어도 둘째가라면 서러운 영역에 있으며, 그 외 여러 분야에서도 우주 최상위의 지성을 지닌 과학자다. '천재성' 부문에선 창조물인 로켓보다 딸리는 부분이 있지만, 학문적 성취로만 따지면 정말로 우주 최고를 논할 수 있는 영역에 있는 천재 과학자. 셀레스티얼이나, 정복자 캉 같은 좀 더 윗줄에 있을 존재들이 없는건 아니지만, 전자는 '신'으로 취급받는 존재고, 후자는 미래의 존재다보니, 당대 우주 지성체의 보편적인 학문의 영역에서는 정점.Some corners of the universe consider him God.
우주 일부에서는 그를 신으로 모시고 있어.
뛰어난 기술력을 사용하여 수많은 생명체들을 개조하고 창조하였으며, 그렇게 창조된 생명체들이 아예 '문명'을 만들어서 번성하고 있는곳도 있을 정도. 이 중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2편에서도 등장한 소버린도 있다. 본편에서는 원작과 동일하게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창조한[38] 또 하나의 지구인 카운터 어스가 등장하는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멤버들이 우주선을 타고 행성 안으로 진입하자 지구와 똑같은 풍경과 도시가 세워져 있다. 즉, 자신의 과학기술만으로 지구와 동일한 규모의 문명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카운터 어스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전부 동물과 혼합되어 있는 외형으로 역시나 에볼루셔너리의 창조물이다.
이렇듯 행성 단위의 생명체들을 창조하는 스케일로 보아 본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우주 어딘가에는 소버린과 카운터 어스 외에도 그가 창조한 수많은 종족들이 존재할 것이다. 영향력도 우주 전체로 묘사되는데, 가모라도 그의 악명에 대해 알고 있으며, 하이 에볼루셔너리에 대해 설명할 때 우주에 존재하는 몇몇 이들은 그를 신으로 여긴다고 언급한다. 때문에 그와 오르고 코퍼레이션은 은하계 법망에서 벗어났고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다고 한다. 노웨어만한 초거대 우주선이나, 카운터 어스를 간단히 파괴시키는 등, 역대 MCU 빌런들 중에서도 스케일이 굉장히 큰 편에 속한다.[39] 만약 원작대로 지구인 이었다는 설정이었다면 지구의 과학사를 크게 바꿀 수도 있었을 정도다.
무력은 본인이 개발한 중력을 조종하는 장치를 이용하는데 그 덕분에 상대를 붙잡아서 짓누르거나, 멀리 날려버리거나, 공중부양을 하는 등 다양한 능력을 발휘하고, 빔을 비롯한 무장 경비원 여럿이 반기를 들고 본인에게 총기를 들이밀자 노성과 함께 충격파를 뿜어내어 본인이 있는 층 전체를 날려버려 불바다로 만들어버리거나, 아담 워록이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를 단번에 압도할 정도로 강력한 위력도 보인다.
그러나 약점은 어디까지나 중력 조종 능력은 본인이 초능력자인 것이 아닌, 슈트와 장치에서 나오는 능력이므로 장치가 파손된다면 순식간에 거의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수준으로 떨어져버린다. 그래서 중력을 다루지 못했던 과거에는 어린 로켓에게 간단히 제압당해 얼굴을 난도질 당하고 빈사 상태에 빠질 정도다. 또한 위력 자체의 강함과는 별개로 어디까지나 대상에게 직접 힘을 행사하는 염동력이 아니라 대상에게 작용하는 중력을 조작하는 능력이기에, 상대방에게 중력을 제어할 수단이 있으면 간단하게 무력화된다. 작중에서도 로켓을 이리저리 메치면서 압도하다가도 로켓이 신고 다니던 중력 부츠를 작동시키자 순식간에 무력해졌다. 결국 자신이 그렇게 시기하고, 가지고 싶어하던 로켓의 창의력과 지능, 그리고 자신이 비웃고 멸시하던 가족과 사랑에 패배하고 만 셈이다.
4.1. 창조물[편집]
- 개조 동물 - 로켓과 라일라, 티프스, 플로어를 비롯한 여러 생명체들을 지구에서 납치해 학대에 가까운 실험 끝에 지성을 갖게 했다. 로켓은 그나마 몸에 쇠가 많이 박히고 골격 형태가 직립보행 구조로 바뀐 것을 빼면 멀쩡한 모습이지만, 나머지들은 신체부위가 잘려나가고, 이를 대체하려고 기계가 그대로 붙어있는 등 정상적인 모습이 아니다.
- 휴매니멀 - 지구에 몇번 내려가봤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낸 지구의 복제품인 카운터 어스를 구성하는 수인 종족. 이름은 인간(휴먼, Human)과 동물(애니멀, Animal)의 합성어이다.[40] 안의 지성 생명체가 인간과 동물을 섞은 모습을 했다는 점만 빼면 사는 방식과 각종 생활 용품, 문화재[41][42] , 심지어는 뒷골목에서 일어나는 할렘가의 범죄 행위까지[43] 지구와 똑같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이 때문에 이들을 실패작이라 판단해 행성째로 소멸시켰다.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카운터 어스를 완벽한 유토피아로 만들 작정이었고[44] , 지구의 동물을 기반으로 이 행성의 주민을 만들기 위해 수십개의 실험체 그룹을 희생시킨 끝에 92번 그룹으로 동물을 순간진화시켜 지성체로 만들어 이주시켰다.
- 헬스폰 - 개조 동물 중에는 워피그, 베히모스처럼 몸 이곳저곳에 무기와 추진기를 장착하고 떡대를 거대하게 키우는 등 전투용으로 개조한 개체들도 있으며, 이들은 '헬스폰'[45] 이라고 따로 지칭한다. 이들은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사병 집단으로, 평시에는 일부가 아레테 연구소의 보안 및 경비 업무를 맡고 나머지는 휴면 포드에 보관되나 전투 상황에서는 포드가 열리며 개떼처럼 쏟아져 나온다. 아웃라이더 뺨치는 머릿수에 개조된 신체에서 나오는 무시무시한 힘과 화력뿐만 아니라 맨몸으로 우주비행을 할 수 있는 무식한 맷집을 보유한 위협적인 상대이지만, 결국 본질은 지구 생물이기 때문인지 아담 워록에게 손쉽게 머리가 뽑히기도 하고 각성한 크래글린의 야카 화살 앞에서는 맥없이 우수수 떨어져나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 소버린 - 2편부터 나왔던 종족. 3편에서 사실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창조물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만든 생명체 중에는 로켓 만큼이나 지성이 고도로 발달했고, 나름 거대한 문명도 꾸린 수준이다. 하지만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거역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2편에서의 모습과 그 이후 로켓을 죽이려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보고도 올리지 않는 점으로 보아 지성과는 별개로 사고력이 경직되있으며 이 때문에 하이 에볼루셔너리에게 속 빈 강정 취급을 받는다. 본인 말에 따르면 미학적인 의도로 설계한 종족이라고 한다.
- 스타 칠드런 -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자신이 만들고 싶은 신세계에 어울릴 신인류로 창조한 실험체들로, 지구인과 매우 흡사하게 생겼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 백발[46] 에 얼굴에는 흉터 같은 문양을 하고 있다.[47]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말로는 30 킬로칼로리만 먹어도 하루 동안 활동할 수 있고, 2시간 동안 전력 질주를 해도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으며, 일주일에 1시간만 자도 행복감을 유지하고, 반복된 학습 훈련 후엔 매우 복잡한 계산을 2분 만에 끝낼 수 있는 등 매우 뛰어난 신체능력과 지성을 지닌 듯. 하지만 천재적인 창의성은 지니지 못했다.[48] 잘 알려지지 않은 자기들만의 언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아직 어린이들만 있다. 쿠키 영상에서 이들 중 파일라라는 소녀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합류한다.
5. 평가[편집]
You didn't wanna make things perfect... You just hated things the way they are.
넌 완벽을 추구하는 게 아니야. 그냥 있는 그대로가 싫었던 거지.[49]
[50]
[52]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목적은 "자신의 생각과 기준 안에서의" 완벽한 사회를 만드는 것으로, 로켓 덕분에 동물을 인간 형태로 진화시킨 생물들을 온순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되자 이 생물들을 완벽한 생명체라 칭하며 이들을 데리고 자신이 '신세계'라고 부르던 카운터 어스로 떠났다.[53] 그러나 카운터 어스에 사는 생물들이 지구의 인간처럼 사회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자, 아예 카운터 어스를 파괴하고 그곳의 생물들을 몰살한 후 새로운 행성으로 떠나려 하는 등, 완벽주의에 극도로 집착하는 나머지 다른 가치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생명에 대한 존중이라고 전혀 없는 소시오패스처럼 묘사된다.[54][55] 그런 주제에 자기 창조물인 로켓이 자기는 생각도 못한 단점을 보완하자, 그걸 기뻐하기는커녕 심한 열등감을 느끼는 장면도 나오는 걸 보면 속까지 좁은 듯.[56][57] 여기에 끝까지 부하의 충언을 듣지 않고 로켓을 집착한 나머지 부하들에게 하극상이나 당하고 가디언즈 맴버들에게 다굴 당하며 파멸한 것을 보면 리더로서도 실격이다.
구체적으론 극도의 메시아 컴플렉스를 앓는 것으로 보이는데, 부하가 신의 존재를 읊자[58] 신이 나서지 않아 내가 나선 것이라는 말을 했다는 점과 로켓이 자신보다 뛰어난 모습을 보이자 이에 열등감을 표출한 사실을 바탕으로 보자면 신이 없는 불완전한 세상을 개탄하여 과학기술로 이를 고칠 수 있는 메시아가 바로 자신이라 믿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웨어를 보며 죽은 신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보아 셀레스티얼이 실재하는 신임은 숙지하고 있으나, 오히려 실재하는 신이 어지러운 세상과 질서를 바로잡지 않자 이러한 사상에 매몰되어 버린 듯하다.
그런데 실제로도 이러한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믿음대로 대부분의 셀레스티얼들은 피조물들 중 지적 생명체를 제외하면 일말의 관심조차 없거나 하등생물 취급하는 극도의 선민사상을 가지며[59] 가오갤 2의 에고, 이터널스의 아리솀의 사례처럼 동족의 셀레스티얼의 탄생과 확장을 위해서라면 그 외의 생명체들을 모조리 희생시키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60] 심지어 토르: 러브 앤 썬더에 등장하는 신급 존재 대부분이 자신들을 섬기는 신자들이 어떻게 되건 말건 도움의 손길도 주지 않은채 쾌락과 유흥에 빠져 있었으며 이러한 신들의 기만에 의해 모든 것을 잃은 피해자였던 고르가 흑화하여 신 도살자가 되어 피의 복수를 하러 온다고 하니까 정작 자신들은 그깟 하급 신들 몇명 죽은게 뭐 대수냐는 반응을 보이고 도움을 청하러 온 토르를 대놓고 면전에서 조롱하는 태도를 보이는 등 같은 신들끼리조차도 계급과 서열을 만들어서 자신보다 열등하다고 생각하는 신들을 업신여기는 모습을 보이는 주제에 자신들에게 향할 복수가 두려워서 숨어있기에 바쁜 한심하고 찌질한 겁쟁이들처럼 묘사되었던 점을 생각해보면 그 역시 기구한 인물상의 캐릭터이다.
하지만 본인 역시 그 신과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데, 소버린을 포함한 여러 종족에게 창조주로 존중되며, 가모라 또한 그렇게 언급한다. 그러나 소버린의 대여사제인 아이샤가 한번 임무를 실패하자, 다음번에 또 실패하면 종족째로 멸종시켜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것만 봐도 그가 자신의 창조물들에 대한 애착은 커녕 필요 없으면 언제든지 내쳐버릴 하나의 소모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감독인 제임스 건은 하이 에볼루셔너리를 악이라고 규정했는데, 그 이유는 생물 본연의 모습을 자신의 생각대로 개조해버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61]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의 주제는 의미 없는 것을 의미 있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의미 없는 그대로도 괜찮으며, 있는 그대로의 순간의 모습도 좋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세상을 불협화음으로 생각하고, 의미없는 세상의 존재들을 의미있는 존재로 만드는 것을 자신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옳지 못하다는 것이다.[62] 게다가 로켓의 친구들을 잔혹하게 실험하면서 배려하는 모습도 없으며 결국 죽여버린 후에 조롱하는 것으로도 모잘라 로켓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한다고 충언하는 빔을 비롯한 부하들의 말을 무시하다가 반란까지 당하는 등 그 인성이 터무니없이 졸렬함을 증명했다.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제가 정의하기엔 악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들 본연의 모습이 아니게 만들어 버리니까요.
과거에 대한 묘사나, 어떻게 해서 지금의 사상을 가지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명이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호평을 하는 측에서는 괜히 동정하거나 이해할만한 과거사가 등장하지 않고, 잔혹한 모습만 강조되기 때문에 매드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캐릭터성을 잘 살려냈다고 평가한다. 그러나 혹평을 하는 측에서는 그냥 잔인하고 추악하기만 한 매드 사이언티스트로서, 입체적인 면모가 없는 클리셰적 캐릭터에 지나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엄청난 캐릭터 설정에 비해서 너무 쉽게 무너지는 허무함까지 유발해 뭔가 나사빠진 부분이 은근히 많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역대 MCU의 빌런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잔혹한 악인임은 인정하는 분위기로,[63] 이런 캐릭터를 연기해 200% 살린 배우 추쿠디 이우지의 광기 어린 열연도 극찬을 받고 있다.
6. 기타[편집]
- 제임스 건 사단으로 알려진 담당 배우 추쿠디 이우지는 DC 확장 유니버스에서 클렘슨 먼 역할을 맡았던 바가 있다. 참고로 추쿠디 이우지는 〈피스메이커〉 촬영장에서 제임스 건과 마블 스튜디오의 허락하에 하이 에볼루셔너리 테스트 영상을 촬영한 적이 있다.
- LA 코믹콘에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를 소개할 때 배우가 직접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코스튬을 입고 등장했다.
- 작중에서 로켓에게 5천년 전 녹음된 노래라고 말하는 하이 에볼루셔너리의 대사와 오르고의 역사가 300년 이상이 되었다는 설명이 있지만, 우주 여러 행성들과 지구의 공전주기는 무조건 같다고 볼 수 없기에 하이 에볼루셔너리 및 오르고가 생각하는 시간 개념이 지구의 시간 개념과는 많이 상이할 수 있다.[64]
-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등장하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바로 전에 개봉한 영화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메인 빌런인 정복자 캉을 연상케 하는 요소들이 많다. 둘 다 흑인 남성인 매드 사이언티스트이며 각자 고도의 문명 세력을 조직해 군림하고 있다.[65] 갑옷 형태의 보라색 톤 의상을 입은 것이나 몸에 부착된 슈트를 이용해 염동력/중력을 가해 공격한다는 점 등도 충분히 오해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하다. 물론 정복자 캉은 멀티버스를 정복하려는 인물이고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우주를 정복하는 것보다 진화시키겠다는 근본적으로 다른 사상을 지니고 있다.[66] 하지만 원작 만화에서 별개의 존재임을 잘 모르는 관객들은 이전 작들에서 부각시킨 캉의 변종 중 하나로 착각하기도 했다.
- 제임스 건 감독의 전작들에 등장한 빌런들 중에서는 싱커와 유사점이 보이는데, 둘 모두 비윤리적인 동물실험을 장기간 자행하며 이로 인해 그 대상이 자신에게 원망을 품고 결국 그들에게 응징당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재미있는 연관점으로, 추쿠디 이우지는 앞서 언급했다시피 싱커가 등장한 영화에서 스크린에 데뷔한 캐릭터가 주인공인 스핀오프 드라마에서 피스메이커가 임무수행을 위해 투입된 팀의 리더 역할인 클렘슨 먼을 맡기도 했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여러 등장인물들을 합친 것 같은 복합적인 인격을 가지고 있다. 물론 작중 행적 상 아래 셋과 비교하는게 아깝다는 말도 많다.
- 작중에서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우주에서 가장 많은 '생물학 지적재산권(IP)'을 소유하고 있다고 언급되는데, 지적재산권을 수집하는 모습이 현실의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묘하게 유사하다는 의견이 있다.
- 원작에서는 하이 에볼루셔너리가 막시모프 부부의 아기들을 빼돌려 뮤턴트와 흡사한 능력을 부여하는 등, 운다고어 산과 피에트로, 완다 남매와 연관성이 깊은 캐릭터이다. 그러나 지구인 설정이 사라졌기 때문에 막시모프 남매와의 연관성은 불명이다.
- 팬들의 과도한 몰입을 차단하기 위해서인지 제임스 건 감독이 담당 배우인 추쿠디 이우지는 실제로 동물을 좋아한다는 트윗을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서 나온 개는 추쿠디 이우지가 예전부터 키웠던 푸들이며,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이 에볼루셔너리 코스튬을 입고 푸들을 안고 있는 2장의 사진을 개시하기도 하였다. 또한 제임스 건이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부하들과 함께 신나게 댄스 타임을 가지는 병맛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71]
- 원작의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영국인이며, 담당 배우 추쿠디 이우지 또한 나이지리아 태생의 영국인이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하이 에볼루셔너리는 비록 영국인이 아니고 지구인 또한 아니지만 '영화'상으로는 영국식 억양을 구사한다.[72][73]
- 작중에서 은근 변태로 취급당하는 듯 하다. 크래글린부터 노웨어를 끌고 하이 에볼루셔너리와 처음 조우했을때 "안녕, 변태 씨?"라고 인사하며 대놓고 변태라고 비꼬는 것은 물론, 스타로드도 설전에서 변태라고 디스하기까지 한다. 아무래도 로켓에 과도하게 집착한 모습을 마치 변태같다며 디스한 모양이다.
- 추쿠디 이우지의 하이 에볼루셔너리 연기가 극찬을 받으며 여자친구 폭행 사건으로 하차한 조너선 메이저스를 대신해 정복자 캉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74] 물론 현실적으로 가능성은 크지 않겠지만, 그만큼 이우지의 연기가 큰 인상을 남겼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 이름이 길어서인지 간혹 하에볼 또는 하이볼로 줄여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