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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오세-에오세 극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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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Paleocene-Eocene Thermal Maximum(PETM)
팔레오세-에오세 극열(極熱)기
Eocene thermal maximum 1(ETM1)이라고도 부른다.
팔레오세 후반에서 에오세 초반 사이에 있었던 온난기로 약 5,580만 년 전부터 대략 17만 년 동안 계속된 기후변화사건.
2. 상세[편집]
이 사건은 지구과학 연구에 있어서 주요한 연구 문제로 자리잡았는데, 그 이유는 오늘날 인류가 처한 지구온난화 문제의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사건의 연구는 지구온난화의 양상과 해양산성화같이 대기와 해양으로 대거 유입된 탄소가 이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된다.
이 사건의 발단은 지구의 온도가 5°C 정도 오르고 탄소의 순환에 극심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화석기록에서도 이 사건의 영향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데, 팔레오세-에오세 최고 온도(Paleocene-Eocene thermal maximum,PETM)이 시작될 때, 바다에서는 유공충이 대량으로 멸종했고 아열대 쌍편모조류가 대량으로 증식했다. 육지에서는 영장류를 포함한 오늘날 존재하는 포유류의 많은 목(目)이 갑자기 출현하게 되었다.
3. 물개구리밥 사건(Azolla event)이론[편집]
팔레오세-에오세 극열기가 갑자기 끝나고 빙하기가 초래된 것이 수생 양치식물인 물개구리밥의 대량 번식 때문이라는 물개구리밥 사건(Azolla event)이론이 있다. 물개구리밥은 질소고정 능력이 있는 남조류와 공생하며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유기물 형태로 바다 밑에 가라앉히는데, 에오세 초기 높은 이산화탄소 농도에 힘입어 초 대량 번식을 했고, 결국 과도하게 번식한 물개구리밥 때문에 대기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650 ppm 정도로 떨어뜨려 전지구적인 빙하시대를 초래했다는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