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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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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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파인 프로덕션과 험블 번들이 2017년에 개최한 프로토타입 게임 경연대회 Amnesia Fortnight 2017에서 처음 아이디어가 나온 팀 멀티플레이 대전 난투 게임.

2. 컨셉[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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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물리 기반 애니메이션과 파괴를 특징으로 하는 조각 플레이어 캐릭터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둡니다. 킬른에서 플레이어는 산 정상에서 영원히 전쟁을 벌이는 초자연적인 존재인 마운틴 스피릿이 되어 플레이하게 됩니다. 고대 도자기 물레를 사용해 베셀(Vessels, 그릇, 용기)이라는 전사 골렘을 만들고, 그 안에 거주하며 물리적인 영역과 상호작용하여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경기 중에 생성되는 매우 다양한 캐릭터의 모양과 크기는 각각 고유한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절차적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활용한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물리 엔진과 물리적 상호작용, 플레이어가 빚는 도자기 캐릭터가 게임의 핵심 요소로 보인다.


프로토타입 게임은 매우 조잡하기는 하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손을 조작해 자기가 원하는 모양의 도자기 캐릭터를 만들어, 전투에 나가 물을 운반한다는 게임의 핵심 컨셉을 잘 표현했다. 프로로타입 게임이라 멀티플레이 기능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없지만 물의 3분의 2를 가져간 팀이 승리한다고 한다.

자기가 원하는 모양으로 캐릭터를 빚을 수 있단 특징 때문에, 온갖 선정적이고 당혹스러운 모습의 캐릭터가 나올 수 있다. 영상 속 시연자도 처음부터 '찰흙 자지(Clay Penis)'를 만들었어야 했다고 생각했을 정도.

3. 발매 전 정보[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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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a Is You 같은 성공적인 예외가 있기는 하나 원래 대부분의 인디 게임 경연대회나 게임 아이디어 공모작에 나오는 상당수의 작품은 실제로 세상에 나오지도 못하고 잊혀진다. 킬른은 Amnesia Fortnight 2017 행사에서 더블 파인 프로덕션이 뽑은 최우수 아이디어 작품이다. 게임의 개발자는 더블 파인 프로덕션의 아티스트인 데릭 브랜드다.

행사 이후 별다른 개발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개발이 무산된 줄로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었다.

다들 이 게임의 존재를 잊었는지 2022년 11월에 Microsoft가 'Kiln'이라는 의문의 상표를 등록하고 난 뒤에야, 상표를 찾아보던 사람들 사이에서 이 잊혀진 게임이 발견될 정도였다.

미국 특허청 웹사이트에 제출된 문서에 킬른의 '사용 의도'가 Yes로 표시되어 있음이 확인되면서, 게임 개발이 아예 취소된 것처럼 보이진 않는다. 마침 사이코너츠 2 이후 마땅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없는 더블 파인 프로덕션 입장에서는 이런 소소한 실험작으로 개발 일정상 간극을 메꾸기도 좋다.

게임 인사이더 클로브릴이 2024년 2월 이전에 킬른이 깜짝 출시될 수 있다는 추측성 개인 생각을 말하면서, 해당 게임이 다시 화두에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