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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베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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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도착증 / 페티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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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C8uZeo6U0AEstvK.jpg
출처
Stuck-in-wall

1. 개요



1. 개요[편집]


壁尻. 국내에서는 이 한자어에서 따온 "벽고물"이란 용어로 주로 불린다.

쉽게 말해 벽에 몸이 끼여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을 전제로 한 성인물의 클리셰. 현실적으로는 사람 몸 위에 벽을 쌓거나, 전용 구속구째로 벽의 구멍에 고정시키는게 아닌 이상 불가능하지만, 동인지에서는 벽의 좁은 구멍을 통해 지나갈려 하거나 구멍 속을 들여다 볼려고 무리하게 몸을 집어넣다가 상반신만 들어가고 몸이 끼인다거나 일어나 보니 갑자기 끼여 있다! 같이 말그대로 그냥 끼여 있든가하는 상황을 설정한다. 아무튼 신체적으로 구속되어 있는 상황이라 저항이나 도망은 불가능하다.

보통 상반신은 앞으로 굽혀 허리 쪽 몸통이 벽에 끼인 후배위 비슷한 포즈가 기본적이지만 다리도 상반신 쪽으로 빼내 엉덩이와 사타구니만 내놓게 하거나 정면을 위로 보게 하거나 팔다리도 벽에 구속되어 사지 역시 움직이지 못하게 만드는 등 바리에이션은 많다.

이외로 남성향 성인물의 여캐뿐만 아니라 여성향 BL 동인지 일부에서도 이런 클리셰를 쓰는 경우가 많다.[1] 피해자는 당연히 역할의 남캐.

하드코어 에로 동인지에선 성처리용으로 벽에 끼웠단 설정이면 처음부터 알몸으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우발적 사고로 벽에 끼워진 내용이 대다수다. 따라서 평범한 옷차림으로 부주의하게 벽에 끼인 걸 다른 등장인물이 발견해[2] 하반신의 옷을 찢거나 벗겨 삽입하며 강간하는 걸 시작으로 주변 엑스트라들이 모여 돌림빵하는 게 흔한 레파토리라 착의섹스를 겸하는 게 많다. 그러다 전개가 진행되면 옷 전부 벗겨 알몸이 된 채 벽 양쪽에서 전신에 온갖 능욕을 당하는 비참한 꼴로 전락하는 게 주류.

머리와 상체쪽 능욕은 생략하고 하반신만 집중적으로 강간을 당하는 전개도 있는데[3] 강간하는 쪽이 혼자거나 반대쪽에 접근할 수 없으면 주로 나오는 연출. 말그대로 하반신은 일반적인 정사신이 나오고 상반신은 대사와 표정묘사로 상황을 전개한다. 하반신이 불특정다수에게 성욕해소용 육변기로 전락하는 모습과 멀쩡한 모습을 유지하는 상반신이 극적으로 대비됨과 함께 상반신의 얼굴은 엉망진창으로 능욕당하는 자신의 하반신을 느끼며 반응하는 게 포인트.

최근에는 바리에이션이 늘어나서 오만데에 다 끼인다. 창문이나 엘리베이터에 끼이고 싱크대에 손이 끼이고 책상밑이나 침대밑에 들어갔다가 끼이고 매트리스에 손이 끼이고 세탁기에 빨래 넣다가 끼이는등 상상초월이다. 공간이 엄청나게 남는게 눈에 보여서 도저히 끼일수가 없는데 끼였다고 하는게 일품. 빼주려고 했다가 같이 끼이는 경우도 있다.


[1] 상술한 벽고물이란 단어도 사실 여성향에서 많이 쓰이는 용어다. 당장 인터넷에 '壁尻'라고 쳐봐도 일본발 BL물이 많이 검색되며 한글로 '벽고'라 검색하면 남캐가 당하는 쪽이 오히려 훨씬 압도적으로 여캐가 중심인 건 보기 어렵다.[2] 처음에는 빼내줄려고 도우는 척도 하지만 곧 포기하며 음흉한 속내를 드러낸다.[3] 생식기가 위치한 곳이라 성행위의 핵심에 필수인 부위기 때문, 당하는 쪽이 남자라도 비슷한 게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