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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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의 광속성 영웅.
2. 스토리[편집]
천려는 오랜 수련을 통해 깨달음을 얻은 사이보그 권법가이다.
과거 천려는 함께 수련했던 대사형의 간계에 빠져 자신의 사문인 의천문에서 파문당했다. 이 과정에서 다시는 사문의 무공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징계가 내려졌는데, 사지근맥이 잘리고, 단전이 파해짐은 물론 전신에 큰 골절을 포함한 외상을 입게 되었다. 한 노사가 지나가다 천려를 발견하였지만, 이미 일반적인 조치로는 살릴 수 없는 상태였다.
천려는 육체의 대부분을 기계로 바꾸는 사이보그 수술을 받았다. 사이보그 수술을 받게 되면, 이론적으로 반영구적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수많은 사람들이 탐냈지만, 카마존에선 극히 제한된 인원에게만 수술 기회를 주고 있었다. 본래 이 수술의 기회도 노사가 과거 카마존의 루이즈 이사를 돕고 특별히 받은 것 이었으나, 목숨이 경각에 달한 천려를 보고 양보하게 된 것이었다.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이를 통해 천려는 목숨은 물론, 무공까지도 이어갈 수 있게 되었다.
천려는 노사를 가슴 깊이 존경하고 있다. 노사로 인해 새로운 육체는 물론, 복수를 이룬 후 삶의 목표를 잃은 그에게 살아갈 이유까지도 찾아줬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양친을 잃고 혼자라 생각하고 있던 천려에게, 언제나 바른 모습을 보여주는 노사는 그야말로 삶의 이정표가 되었다. 노사에 대한 천려의 태도는 그가 창안한 무술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 이름부터 노사의 법명인 '선산'에서 따왔을 정도다.
선산권이 절세의 무공이라 불리는 데는, 무공 자체의 강함도 있지만, 높은 범용성을 빼놓을 수 없다. 선산권은 극음의 기운을 다루는 의천문의 무공, 극양의 기운을 다루는 노사의 가르침, 거기에 천려 스스로의 깨달음을 더해 만들어졌다. 때문에 어느 상황이든, 어떤 적이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고. 그뿐만 아니라, 천려 스스로가 인간이었다 사이보그가 되었기 때문인지, 그가 만든 무공은 인간은 물론 안드로이드들도 익힐 수 있다고 전해진다.
천려의 행적은 과거 여러 구민 활동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그의 스승 선산 대사가 열반에 든 이후 조금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스승을 잃은 슬픔에 속세로 돌아갔다.', '새로운 심득을 정리하기 위해 칩거에 들어갔다.', '어떤 푸른 장발의 여인과 야반도주를 했다.'는 등 여러 소문이 돌았지만, 아직까지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3. 보유 능력[편집]
3.1. 능력치[편집]
3.2. 스킬[편집]
3.3. 전용 무기[편집]
4. 평가[편집]
남캐는 조금 더 강하게 내려고 한다는 전 디렉터의 발언과 다르게 그렇게 좋지 않은 성능으로 나왔다. 후에 간담회에서 김부각 디렉터 피셜로 중국 측의 과도한 아이디어가 융합되어 일러스트 디자인도 괴상하고 케릭터 배경 스토리도 억지스러운데다 모든 컨텐츠에서 애매한 성능이 되었다고 변명을 하긴 했다. 개인 디버프 해제에 방깎으로 무장했다는 것은 장점이긴 하지만, 결함있는 AI와 딜구조로 인해 전반적으로 활용하기 힘들다. 그래도 '방깎'이라는 장점 하나는 있기 때문에 길레 원딜 밸류가 근딜을 찍어누르는 메타에서는 세번째 방깎 요원으로 쓸모가 있다는 평.
4.1. 장점[편집]
- 평타 방깎러
- 디버프 해제
- 준수한 맞딜능력
- 연계기 치배율 버프
- 긴 사거리 및 짧은 평타 사이클
4.2. 단점[편집]
- 불안정한 방깎
- 특수기를 활용하지 않는 AI
- 활용하기 힘든 구슬딜
5. 운영[편집]
5.1. PVE[편집]
- 길드 레이드
예전엔 처참한 일러스트로 저건 안쓴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메타가 2원 1근에서 3원 메타가 되면서 광덱 및 타속 용병으로 입지가 올라가 울며 겨자먹기로 키워야하는 방깎 요원으로 입지가 올라갔다. 김부강 디렉터가 길드 레이드 컨텐츠 쪽으로 강화를 할 것이라 언급했기에 앞으로의 미래도 밝은 편.
5.2. PVP[편집]
- 콜로세움
- 아레나
그나마 최근 아레나에서 암속 비중이 매우 높기에 그럭저럭 1인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받았었으나 에리나가 카이와 만나서 다시 부활하였고 심지어 아에 대놓고 천적인 해소히가 주류픽 중 하나로 부상하는 바람에 결국은 완전히 경쟁력을 잃고 사장되었다.
6. 작중 행적[편집]
부유성 노벨 ▼ - '선산기' 편은 천려의 배경 설정을 보충하는 내용이다.
천려는 셴 시의 어느 빈민가에서 태어나 부모한테도 버려지는 등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무공을 익히는 것이 좋아 노력한 끝에 의천문에까지 들어간 청년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생명이 위급할 정도의 부상을 입고 야산에 버려졌다. 그러나 이전에 무술대회에서 천려의 재능을 눈여겨 본 한 노사가 우연히도 죽어가던 천려를 발견했고, 카마존의 루이즈가 노사를 위해 준비해 뒀던 마지막으로 남은 기계화 시술 기회를 천려에게 사용해 달라고 부탁해 천려는 사이보그가 되어 목숨을 건지게 되었다. 사이보그가 된 천려는 노사와 카마존의 도움으로 다시 몸을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으로 사이보그의 몸으로도 행할 수 있는 무술까지 천천히 배우며 다시 무림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천려는 사이보그가 되기 전에 있었던 일을 떨쳐내지 못해 결국 복수를 하기로 결심했다.
노사는 복수는 좋지 않다며 천려를 말렸으나, 천려는 노사에게 처음으로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해 줬다. 천려는 이전에 의천문 문주의 딸인 화영과의 혼약과 차기 문주의 자리가 걸린 의천문 무술대회에 참가했었다. 당시 천려는 이미 남들 몰래 화영과 사귀던 사이였는데, 이번 무술대회에 우승해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연인으로 인정받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던 것이었다. 천려는 결승전에서 사실상 내정된 우승자나 다름없다는 소문의 대사형을 이기고 승리를 차지했으나, 대사형은 문주와 천려가 몰래 마공을 익혔고 자신은 그 때문에 패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히 문주와 천려는 반발했으나 대사형의 계략으로 문주와 천려의 집에서 마공서가 발견되었고, 결국 사파로 몰린 문주는 자살했고, 천려는 사지의 힘줄이 잘리고 단전까지 폐해진 상태로 버려졌던 것이었다. 천려는 노사한테 가르침을 받으면서 이 일을 잊고 분노를 참으려 노력했으나 결국 더는 참을 수가 없어 길을 나서기로 결정한 것이었다. 천려의 이야기를 들은 노사는 천려의 길을 더 이상 막지 않았으나 최대한 살생을 피해 달라고 부탁했다.
천려는 만약 대사형이 과거를 반성했다면, 대사형이 아예 무림의 길을 떠났다면, 의천문이 진상을 파악해 대사형을 파문시켰다면 등의 경우를 생각하면서 그럴 경우에 자신의 분노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했으나, 그런 고민도 무색하게 대사형은 문주의 자리를 차지하고 의천문에 잠입한 사파의 계략을 떨쳐낸 사람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었다. 천려는 처음에는 의천문의 무림인들에게 자신이 겪었던 일을 이야기하면서 대화로 해결해 보려고 했으나 이미 천려는 사파라는 낙인이 찍힌 상태라 사파답게 몸까지 괴물처럼 개조해서 돌아왔다며 경멸받고 공격받았다. 결국 천려는 무력으로 의천문의 무림인들을 제압하고 대사형 앞에 섰는데, 대사형은 반성은커녕 애초부터 무술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은 자신이었는데 천려가 그것을 빼앗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더러운 수를 쓸 수밖에 없었던 것이고, 오히려 목숨줄을 붙여뒀더니 돌아와서 원수로 갚냐며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이 말을 들은 천려가 대사형을 공격하려던 순간, 임신한 화영이 나타나 대사형이 한 짓이 용서받지 못할 짓이라는 것은 알지만 태어날 아이가 아버지 없이 크게 두고 싶지 않다며 무릎을 꿇고, 옆에 있던 대사형까지 강제로 무릎꿇리며 천려에게 빌었다. 천려는 이런 화영의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아 완전히 얼이 빠졌고, 그 후 자신이 때려눕힌 의천문의 무림인들이 바닥에 널부러진 채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돌아보고는 자신의 복수 때문에 자신한테 있어 소중했던 사람들이 너무 많이 고통받은 게 아닐까, 자신이 사라지는 것이 오히려 이들을 돕는 게 아닐까, 나는 무엇을 위해 이런 짓을 하는가 고민에 빠졌다.
결국 복수를 포기하고 의천문을 나와 정처없이 돌아다니던 천려는 수소문 끝에 노사를 다시 만났고, 노사는 아무것도 묻지 않고 천려를 다시 받아주고는 함께 사람들을 도우며 살았다. 물론 천려와 노사가 사람들을 돕는 것을 보고 이를 이용하려고 하거나 뭔가 꿍꿍이가 있을 거라며 악의를 보이는 사람들이 있었으나, 천려는 그런 사람들보다 선의로 보답해 주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는 것을 보람으로 삼았다. 어느 날, 천려는 노사에게 왜 갑자기 수행을 그만두고 사람들을 도우면서 돌아다니기 시작했냐고 물었고, 노사는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한 소녀에 대한 소문이 그 계기라고 답했다. 세계수가 불탄 이후 신을 포함한 그 누구도 신성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그 소녀는 유일하게 신성력을 사용할 수 있어서 마녀로 몰렸으나, 그럼에도 그 힘을 남들을 돕는데 거리낌없이 사용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노사는 혼자서 수행하며 혼자만의 깨달음을 얻는 것보다는 중생들을 돕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천려 또한 이 이야기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어 세상의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원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30년 후, 노사는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 노사는 눈을 감기 전 천려에게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물었고, 천려는 이미 세상을 한 번 구한 자가 다시 한 번 세상을 구하기 위해 분투하는 모습을 봤다며, 스스로 자신의 노력을 이루지 못할 발버둥이라고 폄하하지만 그럼에도 그의 노력과 마음가짐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그를 도우러 마지막으로 속세에 몸을 담그러 갈 것이라 답했다. 노사는 천려를 동백에 비유하며 여러 번 흔들렸지만 결국에는 남들을 돕는 선택을 한 천려가 한 선택이라면 옳은 길일 거라 격려했고, 천려도 노사의 가르침을 잘 이어받았으며 비록 아직은 미욱한 자신이지만 언젠가 반드시 새로운 꽃으로 피워낼 것을 다짐했다. 천려의 다짐을 듣고 미련이 없어진 노사가 열반에 들자, 노사의 시신은 금빛 구슬 몇 개를 남기고 사라졌다. 노사가 남기고 간 구슬을 보며 생각에 잠긴 천려의 뒤에서 아오유키가 다가와 시간이 더 필요한지 물었고, 천려는 괜찮다며 바로 가겠다고 답하고는 케이든의 여정에 참여했다.
7. 코스튬[편집]
8. 대사[편집]
9. 기타[편집]
- 중국 서버 기념으로 추가된 영웅이지만 처음 공개되었을 때부터 한국은 물론이요 중국에서도 좋지 않은 반응이 많았다. 결국 콩스튜디오와 비리비리는 천려와 관련한 이슈로 불쾌함을 드려서 죄송하다는 사과 및 추가적으로 캐릭터 서사를 보충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상당량의 보상을 지급했다.[3]
- 일러스트가 총체적 난국이다. 천려의 전반적인 컨셉은 오버워치의 젠야타와 유사한데, 로봇의 얼굴에 가까운 젠야타와는 달리 천려는 어정쩡하게 인간에 가까운 외형이라 되려 불쾌감이 늘어났다. 천려 이전에 일러스트로 안 좋은 말이 많았던 경우로는 콜라보 영웅들이 있는데, 그나마 콜라보 영웅들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려고 했다'는 의도라도 알 수 있었지 천려는 무슨 의도로 외형을 저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 천려의 배경 설정도 불호를 표하는 유저들이 많다. 중국에서는 선협소설로 대표되는 사이다스러운 스토리가 유행인데, 천려의 스토리는 그와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 '케이든의 동료였다'는 설정도 마찬가지로 반응이 좋지 않다. 현재까지 남아 있는 던전링크 관련 자료 중에서 천려와 관련된 설정은 전혀 보이지 않았는데 갑자기 케이든의 동료였다는 설정이 나와서 근본마저 뒤엎는 것이냐는 불만이 많았다. 그나마 이 부분은 던전링크 스토리 이후 케이든이 챔피언 소드를 찾는 여정 도중에 만나 동료로 활약했다는 설정이라는 것이 밝혀져서 어느 정도의 참작의 여지는 생겼다.
- 가디언 테일즈 마이너 갤러리에서는 똥과 엮이는데, 누군가 천려 프사를 달고 각종 음담패설을 해서 유저들에게 큰 충격을 줬기 때문이다. 이 음담패설들 중 똥! ㅋㅋ[4] 라는 발언이 큰 임팩트를 남겨서 밈이 되었다. 물론 남캐이기도 하고 천려가 유저들에게 비호감이라 별 반발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