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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항공
덤프버전 :
1. 1991년까지 존재했던 항공사[편집]
보잉 757의 런칭 커스터머로서 25대를 보유했었다.
1926년 설립되어서 중소규모 항공사들을 합병해가면서 규모를 키워나가던 미국 동부 지방 중심의 국내선 항공사였다. 1975년에 프랭크 보먼이 회장이 된 이후 본사를 뉴욕에서 마이애미로 옮기면서 남부 지방 노선을 강화했고, 지미 카터 정부의 항공 규제 완화법 발효 이후인 1982년에는 브래니프 항공의 중남미 노선을 인수하면서 규제 완화법의 수혜자가 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스턴 항공 401편 추락사고, 마이크로버스트[2] 로 인한 이스턴 항공 66편 추락 사고[3] 등 크고 작은 사고를 일으키고, 회사 내의 심각한 노사갈등까지 벌어지면서 내실은 부실해져갔고 프랭크 보먼은 1986년에 이스턴 항공을 기업사냥꾼인 프랭크 로렌조가 운영하고 있었던 컨티넨탈 항공을 중심으로 한 항공 그룹인 텍사스 에어 코퍼레이션(Texas Air Corporation)에 매각한다. 로렌조는 대규모 해고 등 컨티넨탈 항공에서 했던 것과 비슷한 방식을 도입했지만, 컨티넨탈 항공 노사분규 이후 강화된 법 때문에 로렌조의 의도와는 다르게 파업 등 노사갈등은 점점 더 심해졌고, 1985년에 있었던 이스턴 항공 980편 추락 사고[4] 이후 FAA가 당시 최대 과징금인 950만 달러를 부과하면서 그야말로 궤멸 상황이 되어버렸고, 결국 1989년에 에어 셔틀 부분을 트럼프 항공에 팔고 얼마 안가서 파산을 선언한다. 심각한 막장이 된 이스턴 항공을 인수할 회사는 당연히 없었고 1991년에 결국 소멸했다.
위까지만 읽으면 단순히 역사 속으로 사라진 어느 미국 항공사처럼 보이지만, 사실 이 항공사는 에어버스가 세계 2위 항공기 제작사의 위치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 항공사들 중 하나이다. 에어프랑스가 유럽권을, 대한항공이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영향을 끼쳤다면, 이스턴 항공은 에어버스가 진출하기 가장 까다로운, 보잉이 평정하던 미국 시장에 대대적인 반향을 일으켜 보잉만능주의를 깨뜨리는데 기여했다.
대한항공이 A300을 구입하고 매우 잘 써먹게 되자, 관심이 싹트기 시작할때, 에어버스는 이스턴 항공에게 A300 4대를 리스, 그것도 무상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인도하게 된다. 이후 6개월 간의 운항 끝에 기존 항공기보다 30%의 연료 절감 효과를 본 이스턴 항공은 이에 만족하며 1978년 3월에 총 23대를 주문하면서 에어버스가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게 된 것. 이는 미국에 에어버스를 홍보하는 효과를 주어 노스웨스트 항공 등의 여러 항공사들에도 영향을 주었고, 현재 노스웨스트 항공의 후신 격인 델타항공은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들 중에서 열렬한 에어버스빠가 되어버렸을 정도이다.
2. 2011년에 재설립된 항공사[편집]
보잉 737
보잉 767, 토론토 피어슨 국제공항에서 선윙 항공 Wet Lease로 운항 중인 모습
말년이 막장이긴 했지만 꽤나 오랫동안 존재했던 항공사인지라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2011년에 제임스 톨진을 비롯한 사업가들이 이스턴 항공 브랜드와 지식재산권을 구입하여 새로운 이스턴 항공을 창설했다. 그리고 4년만인 2015년에 차터 항공사로서 운항을 시작했으며, 마이애미 대학교와 계약을 체결하고 카리브 지역에 다수의 노선을 개설하는 등 공격적인 운영을 했다.
하지만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전 도중 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 후보를 태운 차터편이 라과디아 공항에서 미끄러지는 준사고를 내면서 타격을 입었고, 2017년 9월에 차터 항공사인 스위프트 에어(Swift Air)에 매각되었다.
이렇게 이스턴 항공은 다시 사라지는줄 알았는데... 스위프트 에어가 산하에 있는 다이나믹 인터내셔널 항공(Dynamic International Airways)을 이스턴 항공으로 리브랜딩한다고 한다.
현재 차터 위주로 EA(이스턴), 2D(다이나믹), WQ(스위프트) 편명을 달고 운항중이며, Wet Lease 형식으로 타 항공사 운항도 뛰고 있다. 옛날 구 이스턴 항공과 달리 지금은 화물기 사업도 하고있다.
또한 2018년 재설립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