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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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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하필 넌 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의 마지막 문장이었을까.
[ 스포일러 ] 착각 하고 있구나 채사랑. 어차피 넌 늘 혼자가 될 건데.
중국어판 이름은 인 하오쩬(殷浩鎭/Yīn hào zhèn).
2. 특징[편집]
55화에서 첫 등장한 갈색 머리의 미소년. 많은 점과 오른쪽 어깨의 흉터가 특징. 이름은 56화에서 밝혀졌다. 과거 가족들에게 자주 불려진 애칭은 호야. 중학교 때 미국에서 살았다고 언급된다. 작중 대놓고 사랑이와 관련된 떡밥을 던지고 있으면서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면이 많아 앞으로도 중요하게 비추어질 인물이다.
3. 정체[편집]
[ 메인 빌런 ]
채사랑에게 고함으로써 드러난 진짜 정체는 바로 치사량 100%의 관리자로, 2부[4] 의 메인 빌런.만들어 진 게 아니라 널 싫어하는 모두가 모여서 저절로 생겨난 거야. 치사량은. 우리가 만든 게 아냐. 난 그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줬을 뿐.
4. 작중 행적[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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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간관계[편집]
- 아버지: 103화에서 첫 등장했다. 대화하는 분위기도 그렇고 답답하다고 독백하는 걸 보면 별로 좋은 사이는 아닌 듯 하다. 호진이에 의하면 과거 아빠가 엄마를 죽였다고 언급하는데, 단순히 사이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꽤나 험악한 편으로 보인다. 드러난 이유로는 아빠가 엄마 치료비를 사업에 다 가져다 썼기 때문. 다만 이후 아빠가 치료비를 사업에 쓴 건 엄마의 동의 하에 있었던 일이었음이 드러났고 아빠 쪽에선 제대로 표현을 못했을 뿐 가족을 아끼는 마음은 있었다.
- 어머니: 가끔 호진이가 엄마를 그리워하는 묘사가 종종 나온다. 과거 편에 자세히 묘사된 바에 의하면 엄마와 화목하게 지냈었으며 호진이도 엄마를 매우 좋아했었다. 하지만 결국 젊은 나이에 병으로 사망하면서 가족의 갈등의 신호탄이 되어버렸다.
- 은진주: 누나. 과거에는 누나와 종종 티격태격 하기도 했지만 서로 아끼고 챙겨주는 등 남매간의 우애는 좋았었다. 그러나 누나는 아빠가 호진이만 아끼고 본인을 홀대한다고 생각하는 설움에 호진이에게 질투와 열등감의 감정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미와 진주와의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진심을 토해낸 후부터는 완전히 사이가 틀어지게 되었다. 꽤나 격하게 말한 걸로 보아 자신 역시 누나에게 맞춰주느라 꽤나 힘들었던 듯. 이후 진주는 실종되었으나 호진이는 진주를 계속 찾고 있다.
- 구은조: 등장하기 전부터 치사량을 통해 사랑이의 사과문을 보고 정체를 알고 있었으며 직접적으로는 병원에서 실수로 부딪친 걸로 조우했다. 일단 은조는 호진이에게 종종 얼굴을 붉히는 등 호감을 보이기는 한다. 하지만 기말고사가 끝난 후 은조에 대한 호진이의 생각이 명확히 밝혀지는데, 호진이가 은조에게 느끼는 호감과는 별개로, 애초에 은조를 사실상 사랑이와 자신과의 사이에 끼어 들어온 존재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진다. 이후 은조도 호진이의 진실을 듣게 되었고, 자신에게 잘 대해주는 목적이 채사랑에 대한 복수로 자신을 빼앗으려는 목적으로 일부러 잘 대해준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결국 은조에게 모자를 돌려받게 되고 넌 후회하게 될 거라는 경고를 받은 걸로 결국 은조와의 관계 또한 끝장나게 되었다.
- 송채하: 친구. 채하가 한국에 올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보이며 이전에도 큰 도움을 준 적이 여러 번 있던 듯. 친한 것과는 별개로 자신에 대해 잘 얘기해 주지 않아 채하가 호진이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채하도 호진이의 자세한 과거는 물론이고 호진이가 치사량 사이트 관리자라는 사실도 알게 되어 채하와의 사이 또한 좋지 않은 쪽으로 변하게 되었다.[5]
- 정다정: PC방에서 조별과제를 하던 도중에 사랑이에게 소리 꽥꽥 지르며 다가오는 다정이를 막으면서 대면하였다. 자칭 사랑이의 친구라고 우기는 다정이의 말을 듣고 사랑이의 반응을 보아 친구로 보이진 않는다고 생각한다. 일단 다정이는 호진이에게 얼굴 붉히고 이름을 물어보는 등 호감을 표하지만 당연히 본인은 다정이에 대해 딱히 좋게 보진 않는 듯.
- 친척들: 겉으로는 무난한 관계이지만 애들이 있는 앞에서 대놓고 악담이나 펼치고 상처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나잇값 못하는 어른들이다. 현재로써는 교류가 있는지는 불명이지만[6] 호진이 입장에서는 친척들을 그닥 좋게 보지 않을 확률이 높으며 특히 고모는 누나에게 위로는 커녕 악담을 한 것 때문에 호진이 또한 고모를 싫어하고 있다.
- 수미: 사랑이를 닮은 여자아이. 별 접점이 없어 보였으나 후에 수미와 대면으로 마주하게 된다. 비록 아빠가 고용한 친구이긴 하지만 능청스럽게 장난도 치는 등 그렇게까지 나쁜 사이는 아닌 관계를 유지한다. 헤어지자는 말을 한 것도 보아 반쯤 사귄 관계이기도 한 듯. 다만 호의적인 관계와는 별개로 사랑이를 만난 후로 수미의 외침을 봤을 때 수미를 사랑이 대용품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이로 인해 헤어지게 되었다.
5.1. 채사랑과의 관계[편집]
자신이 가장 애증하는 관계. 어렸을 때 헤어진 후로 어떻게 나를 이 곳에 두고 갈 수 있냐면서 10년 동안 잊지 않고 집착하며 증오하고 있다. 그러나 본인은 싫어한다고 하지만 대놓고 증오하지 않고 어물쩡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채사랑은 과거 자신의 누나가 입원했을 당시 소개로 만난 친구였다. 서로 얘기를 하며 친해지기도 하였고, 비밀을 만드는 등 꽤나 친근한 관계였지만 엄마가 죽고 사랑이가 방송에 나가는 것을 보고 자신의 누나는 자기도 약 선물 받고싶다고 우는 것을 보고 사랑이와 함께 약을 찾으러 갔다가 약품 비치대를 엎는 사고로 인해 그만 헤어지게 된다.은호진: 아 맞다. 방금 일 누나한테 비밀로 해 줘.
채사랑: 알았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헤어진 후에 만나고 싶어 계속 편지를 썼으나 만나지 못하고, 중학생이 되어 수미라는 새 친구와 어울릴 무렵 채사랑의 화려한 부활을 알게 되고 다시 찾아갔지만 사랑이는 자신에게 매몰차게 대해 충격을 받게 된다.은호진: 사랑아! 나 호진이야. 기억 나?
채사랑: 너 나 알아? 난 너 모르는데. 아. 비켜. 소리 지르기 전에.
그러던 와중 누나와의 싸움으로 누나는 가출하게 되고 엄마의 죽음에 아버지가 관여했다는 진실을 듣고 어떻게든 채사랑의 답변을 듣기 위해 치사량을 탄생시키게 된다. 결국 이 사실을 사랑이에게 말하게 되고 최악의 원수지간으로 거듭나게 된다.은호진: 만들어 진 게 아니라 널 싫어하는 모두가 모여서 저절로 생겨난 거야. 치사량은. 우리가 만든 게 아냐 난 그냥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줬을 뿐.
애초에 치사량 사이트를 만들기 이전부터 누나인 은진주와 마찬가지로 채사랑에게 가히 병적으로 집착하고 있었다. 이는 두 남매를 잠깐이나마 겪어보거나 가까이에서 지켜본 제3자들의 반응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사랑이의 엄마인 양미라는 계속 편지를 보내고 연락을 시도하는 호진을 두고 스토킹이라고 단언했고, 호진과 사귀었던 수미마저 진주와 호진 남매를 두고 모든 게 본인들한테 관심도 두지않는 채사랑을 중심으로 돌아간다며 자기가 만약 채사랑이라면 오히려 너희 남매를 무서워할 거라고 일갈할 정도였다.
6. 의문[편집]
위에서 언급되었다시피 중간부터 등장한 조연 치고는 사랑이와 연관된 듯한 심상치 않은 중요한 떡밥을 많이 가지고 있다. 현재로서는 사실상 스토리의 최중요 인물 중 하나이다.
아래는 그동안의 의문점들에 대한 서술이다. 전개상 의문이 풀리면 정리 바람.
6.1. 해결된 의문[편집]
- 치사량 100% 관리자의 정체
- 과거 사랑이와 같이 어울려 놀던 병원의 아이의 정체
- 사랑이가 좋아하는 것을 잘 아는 듯한 태도
- 어깨의 큰 흉터
- 사랑이는 왜 호진이를 못 알아보는가?
- 호진이의 아버지가 호진이에게 채사랑이랑 가까이 지내지 말라고 당부한 이유
- 은조에 대한 호진이의 감정
- 본인이 언급한 연애 경험
- 과거 시절의 조우
- 채사랑이 과거의 일들을 기억하는 지에 대해 집착하는 태도
- 나선형 계단의 인과응보의 대가
- 엄마의 죽음의 진실
- 채사랑의 약을 몰래 훔쳐 액자 뒤에 보관하는 이유
6.2. 해결되지 않은 의문[편집]
- 채사랑의 번호를 어떻게 알아냈는가?
- 중학생 사랑이에게 전달한 치사량 초대장의 정체
- 사랑이에 대해 은호진의 진짜 목적
7. 평가[편집]
이해해보려고 생각할수록 네 마음은 너무 유치하고 어린애같아. 네가 사랑이에게 저지른 일은 선을 넘었어. 넌 후회하게 될 거야.
너희 둘 다 진짜 이상한 거 알지? 완전 소름끼친다고!
등장 초반에는 잘생긴 외모, 사랑이와 은조와의 커플링 떡밥, 사랑이와의 과거 서사 등 좋아하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현재 호진이가 사랑이에게 가진 감정이 단순히 호의가 아니라는 암시와 또 다른 남주 채하에 비해 과하게 치우친 분량 등의 이유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대체 뭘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네요. 채사랑한테는 안 좋은 일이고 유감이지만, 호진 군과 하나도 상관없는 일이에요.[11]
오 비서
그러나 과거의 일이 드러나면서 호진이의 입장도 어느정도 밝혀지면서 이해가 된다는 의견도 늘었는데 일단 호진이는 병원의 사건을 사랑이에게 책임전가하고 있던 게 아니며 오히려 누나 진주와 함께 사랑이에게 몇 년간 편지를 쓰는 등 오랫동안 사랑이를 그리워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만난 사랑이는 호진이를 기억하기는 커녕 오히려 차가운 말을 뱉으면서 관계가 꼬이게 된 것.[12]
하지만 자신의 아버지가 진주의 친구로 데려온 사랑이를 닮은 수미에게 처음엔 살가운 관계를 유지하다 이후 정식으로 교제하기까지 했지만 중학생이 된 사랑이가 유년기 시절과 다르게 머리를 기른 것을 보고, 짧은 단발머리인 수미를 보며 하나도 안 닮았다고 중얼거린 후 이만 돌아가라고 하거나 아예 헤어지자고 냉정하게 말하는 모습을 통해 수미를 그저 사랑이의 대용품으로만 여겼다는 걸 여실히 드러낸다.[13]
자신의 정체가 다 드러난 이후에도 치사량을 운영하며 채사랑에게 지속적으로 악플이 달리고 사실 무근의 루머가 퍼지는데 일조하는 명백한 사이버 범죄를 저질렀으면서 채사랑한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치사량 때문이냐고 하거나 치사량이 있어서 진짜로 큰 피해라도 입은 거 있냐고 주장하는 뻔뻔한 태도를 보인다. 이에 작품 내 최고 대인배인 은조 역시 모든 사정을 듣고 사랑이 호진을 알아보지 못하고, 그가 보낸 편지에 답장 못 한 잘못은 너무 하찮아서 곱씹어도 이해가 안 될 뿐이고 네 마음은 그저 유치하고 어린애같다고 일침을 놓을 정도였다. 하지만 은조에게마저 이런 소리를 들어도 자신은 그저 채사랑을 욕하는 쓰레기들을 모아 둔 것이라고 변명하며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악플을 다는 치사량을 정당화시킨다는 행보를 보여 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나마 175화에서는 사랑이의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진짜 약을 만들기 위한 쪽으로 방향을 다잡긴 했지만[14] 치사량 사이트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지 않고 아직도 그대로 둔 채 방치하고 있었다는 점, 이전에 은조의 경고대로 어떤 일을 겪은 뒤 결국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크게 암시되어 채사랑을 위한 약을 만들거나 진주제약의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더라도 죗값을 경미하게 치를 가능성은 희박하다.
현재 주역들 중 유일하다시피 성장이나 발전이 거의 없는 인물인데, 은조와 채하는 물론이고 사랑이도 초반의 태도를 반성하고 고쳐나가려는 모습을 보이는 반면, 호진이는 여전히 유년 시절의 추억에 빠진 채로 반성은 커녕 오히려 남들에게 피해와 민폐를 끼쳐대는 등 어린애만도 못 한 짓을 저지르고 다니는 중이다.[15] 호진이와 비슷하게 본인의 일방적인 만행으로 엄청난 악영향을 끼쳤음에도 여전히 반성도 전혀 보이지 않는 대표 악역들인 구도준이나 이연지의 연장선 격인 인물로 봐도 무방하다.
8. 어록[편집]
착각하고 있구나 채사랑. 결국 넌 혼자가 될 텐데!
결국 부모랑 자식은 서로 원하는 상대를 고르지 못한 거네. 서로 원하지 않은 거지.
난 그 점이 가장 문제인거 같아. 제일 가깝고 중요한 사이. 내 인생에 너무나도 가장 큰 영향을 줘. 때론 가장 나쁘고 안 좋은 영향을 받아.
나 그 말 싫어해. 상처 받은 사람의 시간은 그 곳에서 멈춰 있거든.
사람들 말 신경 쓰지마. 내가 아니라 부모들 이야기잖아. 난 그런 거 싫어하거든 부모 사정으로 이혼 가정이나 재혼 가정에서 자랐다고 맘대로 문제 분석하는 거. 모든 행동을 다 가정사에 갖다 대. 웃으면 애써 밝은 척이라고 하고 안 웃으면 역시라면서 그 사람 모든 걸 가정사랑 연관 짓는 거 정말 별로야. 선택할 수 없었던 부모의 잘못된 인생까지 자식이 갖는 건 너무 하잖아. 그런 거 상관없이 내가 본 넌 좋은 사람이야. 그러니까 친하지도 않은 사람 말은 물론 본적도 없는 사람들 말 신경쓰지 마.
누나가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을까. 우리가 행복했던 때는 언제였을까.
둘이 친하면 뭐, 네 허락받고 은조와 친해져야 하는거야? 채사랑, 네가 구은조 보호자라도 돼?
이건 은조와 나 사이 일이야.
너야말로 친구가 처음이어서 별거 아닌 일에도 착각할 수 있으니 조심해.
아, 은조 상처 입을 수도 있으니까? 상처는 네가 준 거 같은데. 오늘 은조에게 제일 상처 준 건 채사랑 너야.
그래... 죽어.
...네가 죽어서 그 시간으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그래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하지만 그 어떤 짓을 해도 시간은 돌릴 수 없어. 계속 영원히 그대로야.
죽음이 제일 슬픈 건 다시는 볼 수 없다는 거니깐.
돈 수 억을 써도, 수 천 명이 동시에 부른다고 죽은 단 한 사람은 결코 돌아오지 않아.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이 죽으면,
사랑이는 우릴 잊은 걸까. 사랑이는 마치... 죽은 엄마처럼 아무리 편지를 써도 답장을 주지 않는다.[17]
우리에게 가장 큰 문제점은 누나가 나보다 먼저 태어났다는 것이었다.
내가 누나보다 먼저 태어나서 그 모든 걸 먼저 다 겪고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렇다면 그 애가 오지 않았을까.
9. 여담[편집]
- 치사량 관리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줬을 때에는 그저 사랑이의 안티가 많다는 이미지만 있고 별 비중은 없었으나 2부에 들어서면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의외로 치사량 관리자로서가 아닌 은호진으로서 말이다.
- 등장 초반엔 은조와 플래그가 세워진 듯했으나 오히려 사랑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떡밥이 많았고 사랑이와 어릴 적에 병원에서 알고 지낸 친구로 밝혀졌다. 성장하고 나서도 사랑이를 그리워하며 거의 스토킹 수준으로 편지를 보내면서 계속 연락하려고 시도했고 단지 외모가 사랑이를 닮았다는 이유로, 수미와 사귈 정도로 연애적인 호감도 상당했던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진주와 관련된 복합적인 사정으로 사실상 애증에 가까운 상태다.
- 일각에서는 사랑이의 안티 카페인 치사량 100%를 운영하는 관리자가 사실 호진이가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다만 본격적인 과거가 밝혀지면서 호진이보다는 그의 누나인 진주나 전 여자친구인 수미가 치사량 관리자일 가능성이 훨씬 높았지만, 결국 채사랑에게 직접 자신이 진주의 보석함 사이트를 치사량 1%로 바꾸고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치사량 사이트의 관리자가 맞다고 고백하면서 정체가 드러난다.
- 작화상 외모가 은조에게는 생물학적으로만 아버지인 작자와 묘하게 닮았다. 단정한 직모, 짙은 한색 계열의 눈색과 날카로운 눈매, 표정의 분위기가 비슷한 편이며 작화 뿐 아니라 설정상으로도 은근히 닮은 설정인지 106화에서 희진도 호진이를 보고 과거 남편과 매우 닮았다며 놀랐을 정도.[18] 이후 호진이의 진짜 정체가 밝혀짐과 동시에 추후 은조와의 관계 변화의 방향성을 고려하면 의도적으로 캐릭터 디자인을 유사하게 한 듯하다.
- 겉으로는 모범생 같은 스타일이지만 수업 시간 도중에 몰래 친구들이랑 초콜릿을 나눠 먹는다거나 핸드폰을 안 내는 등 의외로 불량한 모습을 보이는 편이며 심지어 107화에서는 담배도 피는데다가 139화에서는 음주 경험[19] 도 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마 아버지에 대한 피로감과 가정사에 대한 복잡한 심정으로 인해 엇나가게 된 경우로 보인다. 어쩌면 호진이의 본성에 대한 은연 중의 복선 및 암시로 볼 수도 있다.
- 채하의 언급에 의하면 나름 엄친아인 모양이다. 덧붙여서 남에게 막 상냥한 타입은 아니지만 자기 사람이면 행동에서 다 티가 난다고 한다.
- 이전에 은조가 말한 일부 정보들과 은조의 집에 잠시 놀러갔을 때 집안 환경을 토대로 사랑이의 영상 속 중년 남성의 정체를 은조의 친아버지로 정확히 추측한 것을 보면 머리 회전이 꽤 빠르다.
- 친구들 중 키가 가장 큰 편이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생일이 밝혀진 인물들 중에서는 생일로는 가장 막내다.[20]
- 공식 컬러는 보라색
- 과거 건강했던 엄마와 누나가 갑작스럽게 병에 걸렸는데 그중 엄마는 거의 급사 수준으로 3개월만에 사망했고, 누나는 병이 완치된 후에도 면역력이 떨어져서 계속 잔병치레를 했던 걸 보면 두 사람의 병명은 암으로 추정된다. 실제로도 암은 가족력 및 유전성이 강한 질병 중 하나라는 걸 생각하면, 현재까지 건강상으로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 호진 역시 발병 확률에 대해 결코 안심할 수 없을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호진이의 업보와 결말에 대한 의외의 암시 및 복선이 될 가능성이 있다.
- 정체가 밝혀진 이후의 추후 행보는 어둡기 그지없다. 개인적으로는 채사랑과 구은조와의 관계가 파탄난 것은 물론이고 애초에 일부러 유명인에게 악플을 달고 온갖 헛소문을 퍼트리는 사이트를 만든 것 자체가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하고도 남는 사이버 범죄다. 심지어 그 악플의 당사자인 사랑이마저 호진이가 자신의 안티 사이트 관리자라는 걸 알게 된 상태다. 만약 이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게 된다면 자기 아버지와 그가 운영하는 기업의 명성에 크나큰 먹칠을 할 가능성이 높은데, 윤리가 중시되는 요즘 시대에 아들이 유명인에 대한 심각한 악플러라는 사실이 알려지게 된다면 어떤 사태가 될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어쩌면 은호진은 스스로의 입방정이 자신과 가족까지 몰락하는 인과응보를 맞이하는 지름길이 된 셈이다.
- 주조연을 통틀어 가족 및 친척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묘사된 인물. 그러나 이들도 잘 보면 그리 정상적이지 않고 호진이에게 별 도움도 되지 않으며, 오히려 호진이의 인생을 망치는데 큰 기여를 한 작자들이라고 봐도 무방한 인간들이다.
- 여담으로 탄생화가 석류인데, 석류의 꽃말 중에 어리석음이 있다. 호진이의 행보와 결말의 방향성을 생각해보면 의미심장.
- 작중 공식 미인이고 능력도 좋은 엄친아/엄친딸인데다가 초반에는 최상위권의 인기를 가졌지만 진상이 제대로 밝혀진 이후에는 평가가 완전히 추락한 것에서 이 쪽과 이 쪽과 비슷하다. 더군다나 셋 다 본성이 제대로 밝혀지기 이전에도 이를 암시하는 묘사가 많이 나왔으며, 셋 다 시한부 언급 및 떡밥을 가진 것도 비슷하다.
- 작중에서 호진이의 최후는 이 인간마냥 비참하게 끝날 듯하다.